오메diy집수리(2): 한국 부모님 집, 욕실 줄눈 고친 썰

우와 수고하셨어요. 효녀시네요!

감사합니다. 맥가이버라고(?) 불러주세요 효녀는 무슨...

저희집에서 각종 공구와 잡다한거 고치는 담당인 제가 집을 너무 오래전에 떠나서 문이 썩었었고.. 뭐 그런게 좀 있어서 이제는 갈때마다 뭐라도 좀 해가려고 하는거죠.

어고 시멘트까지 가지고 가셨다니 각오와 준비가 만만치 않았네요. 줄눈까지 파서 다시 새겨 넣으셨다니 새삼 두분의 꼼꼼함이 엿보입니다. 부모님께서는 화장실 이용하실 때마다 자식 생각하시면서 즐거워 하실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맞아요. 배우자가 한글을 읽고 이해할수있었다면 좀 더 도움이 되었겠지만요. 저는 꼼꼼은 아니고 덤벙입니다. 

어머니가 특히 좋아하시네요. 힘들게 박박 밀며 청소 안해도 된다고요.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시멘트 두푸대 낑낑거리며 들고 갔고" 

ㄷ ㄷ ㄷ 

저는 미국에서 동남아 친구집에 개사료 두푸대 들고 간 적이 있네요...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엔 다이엇콕을 들고갈까 합니다

다이어트 콕은 한국에서도 살 수 있어요. 다이어트 닥터 페퍼를 가지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닥터페퍼는 미군 PX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Surge와 밥아저씨 긍정에너지 음료를

가지고 가겠습니다. 

그래서 커스텀에도 걸렸었죠. 허허 생긴건 작은데 무게가 많이 나가서 얘땜에 가방을 두개 추가 했어요.

와 오메님 작업은 정말 후덜덜 해요!

이건 후덜덜의 눈꼽일까요? 그래도 며칠내에 끝내서 담날 24시간 1박2일로 부산도 다녀왔습니다.

이런거 잘하시는 분 보면 뭔가 존경심이 들더라고요 

저도 처음부터 잘하지 않았어요. 아무도 안하다 보니 돈들고 아깝다고 생각하다 보니 하나씩 레벨업이 된거 같아요.....

존경합니다! 저도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해드리고 싶네요. 

인도남님 꼭 해주세요. 부모님 엄청 좋아하실겁니다. 

저희 어머니는 이 이후에 "오메가 글쎄 미국에서 뭘 가지고 왔는줄 아니? 시멘트를 들고와서 글쎄 집안을 난장판 만들더라..." 하며 친구님들과 수다떠시는걸 5번 넘게 들었네요.

효자엔 추천!!! 

저도 줄눈공사 해봤는데, 이게 시멘트 벗겨내긴 좀 고되지만 ;;; 하고나면 깨끗해져서 만족도가 높더라구요 ㅎㄷㄷㄷ

효자엔이 손으로 하는 커터칼 같은 걸까요? 그걸로 손으로 마구닥 파다가 열받아서 그냥 그라인더 홧김에 빌려서 확 끝내버렸어요 ㄷㄷㄷ

한국 가셔서 바쁘셨을텐데 그 와중에 부모님 집수리까지 대단하십니다.

그래서 그런가 이번엔 친구들도 아무도 못만나고 집수리+가족여행+병원순례 하다보니 끝났네요.ㅜㅜ

오메~~~ 이건 차원이 다른 효도네요 ^^ 

밍키님 항상 긍정의 에너지 담긴 답글 감사해요^^

시멘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크레오메님 답네요. 짝짝짝

ㅋㅋㅋㅋㅋ 칭찬이시죠? 실제는 이거의 두배 들고감

DIY 짱이시네요 크레오메님!!! 엄지척 드립니다 ㅎㅎ

말씀으로도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또 올릴게요 ㅎㅎㅎ

근디...

난 머징 도대체 오늘또 반성 하고 감다...

사람마다 잘 하고 좋아하는게 다른데요 뭐... ㅠㅠ 반성하지 마시와요.....

엄지척~~ 대단하십니다~ !!!

보니까 그라우터 씰러까지 사가신 거에요?

아! 네 본문에 적는 걸 깜빡했는데

그라우터 실러 다 사서 다 바르고 쓰고

실러 1/3 남은거 한국말로 사용법 써놓고 왔는데 쓰실랑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