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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K 로 2M whole life insurance 사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성실한노부부, 2020-02-09 15:47:31

조회 수
2749
추천 수
0

..

14 댓글

calypso

2020-02-09 15:54:11

대답은 아니지만 같은 시대에 사는 사람으로서 하지 말라고 말리고 싶네요. 이유는 딱히 그냥 없어요. 자식을 위한다는 것은 이해는 하지만 자식이 생활 능력이 없는것도 아닐텐데 말입니다. 어느정도 자식 몫으로 돌려놓고 남은돈 펑펑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게 어떨가하는 생각입니다.

전 지금 생명보험을 다른데로 돌릴려고 해약하려고 하니 대략 5만불 이상 원금에서 까지는군요. 그래서 캔슬도 못하고 있습니다. 

 

정혜원

2020-02-09 16:34:48

401k 이외에 2.3m을 갖고 계시네요 저도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많이 부럽습니다

도코

2020-02-09 16:50:41

사실 다른 사람이 마음을 갖고 있는 방향을 옆에서 아무리 안타깝더라도 설득시키는 건 정말 어렵고 관계가 안좋아질 가능성이 너무 커서요.  그 친구분들은 현재 자금이 바닥날 가능성 거의 없으니 어떻게 결정하시든지 저라면 더 이상 푸쉬안할 것 같습니다.  생명보험은 말씀하신대로 좀 비추이긴 합니다.. 다른 방법을 제대로 검토 안하신 것 같아 아드님을 위한 최고로 좋은 선택을 하는게 아닌것 같다고 전달만 꼭 해주시되... 그 이상은 안타깝지만 어쩌겠습니까. 

 

심지어 60세면 통계적으로는 20년 이상이 남았는데, 생명보험만 갖고 있다가 노후에 건강악화로 돈은 묵여있고, 아드님에게 행여나 짐만 되면 얼마나 슬플까 생각해보라고는 꼭 해드리겠네요. 

 

거의 이런 경우는 주변에 어떤 보험설계사 같은 분에게 영업당해서 그런 생각하실 확율 높아보입니다.

 

 

노부부

2020-02-09 17:18:12

..

도코

2020-02-09 17:46:42

동의 안합니다.

 

만약에 그 부부께서 사망하면, 아드님은 s&p500을 상속받을 때 step up in cost basis로 받습니다. 

 

제가 말씀드린대로 보험설계자가 개입되어 있는게 확실해졌네요. 보험설계자 분 좋은 보너스 받으시겠습니다. 

잔잔하게

2020-02-09 17:49:10

부부기대수명이 72세...

지나치게 낮은데요

치즈나무

2020-02-09 17:13:18

제 나이에 이런 생각이 맞을지 틀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 생각을 말씀드려보자면..

그정도 돈이라면 남부에(예를들어 텍사스) 작은 상가 건물 하나 사서 굴리다가 물려줄거같은데요.. 단순계산으로 72만불이면 2m짜리 건물 하나 충분히 살수있고 건물에서 나오는 돈으로 모아서 갚아버리면 결국 2m 짜리 자산이 되는건데. 사망할때까지 시간이 지나서 2m 받나 그 시간만큼 돈이 쌓여서 2m 짜리 payoff 하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후자는 렌트/건물값은 계속 오르니 2m 이상이 될수 있구요

전자는 그 돈이 '돌아가시는 날 까지' 묶여있는건 여러모로 불리한것 같구요

 

60세면 아직 젊으신 나이라고 생각하는데.. 충분한 시간이라고 봅니다;;

잔잔하게

2020-02-09 17:19:49

계산 깔끔하네요

+100%

노부부

2020-02-09 17:39:53

..

잔잔하게

2020-02-09 17:48:15

어차피 아들이 물려받은후 팔면 똑같을텐데요

성실한노부부

2020-02-09 18:07:17

테넌트들이 너무 문제를 많이  일으켜서  너무 힘들고 견딜 수 없어서 팔았다고 합니다.

라이트닝

2020-02-09 18:21:35

건물주는 스몰 비즈니스고요.
REIT를 많이 가지고 있어야 진정한 건물주죠.
직원 월급 다 주고 있는 사장님이 되려면 이쪽이 맞는 것 같습니다.

몇 년간 좋은 시절 다 보내시고 더 위험한 시기에 힘든 결정을 하시게 되었네요.
3년간 꾸준히 나누어서 들어갔더라도 부담은 좀 더셨을텐데 말입니다.

최소한 online savings라도 옮기시면 좋겠네요.
BOA는 좀 심하신 듯 합니다.
1.5M를 BOA에 다 넣으시면 FDIC에 의해서 커버도 다 안될 수준인데요.
Joint 하나 individual 2개 하면 은행당 1M까지는 커버가 되긴 합니다.

최소 온라인 은행 2개 정도는 나누셔야 되실 듯 합니다.

치즈나무

2020-02-09 19:52:26

아이고.. 이미 해보셨는데 안좋은 테넌트들에 데이셨군요.. ㅠ

제 지인들에게선 좋은 후기만 들려서 저는 좋은 면만 생각했었나봐요

트레이더

2020-02-09 19:51:52

예전에 보험사에  일한 경험이 있어서 보험상품의 손익구조에 대해서 좀 아는데요. 사망보험의 경우 대략 원금의 30%정도가 사업비로 쓰입니다. 설계사수당(대략 원금의 10%)+보험사 운영경비이죠. 보험사의 운용수익률이 보통 연 2~3%이니 결국 최소 10년이 지나야 불입한 원금이 되고, 그 이후에야 원금이 불어나는 구조인 셈이죠. 즉, 10년 이전에 해약하신다면, 원금이 까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사망보험의 경우 보험마다 다 케이스바이케이스이지만, 예외조항들을 잘 살펴야합니다. 예를 들면, 자살의 경우 지급이 안되거나,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의 경우 지급이 안되거나, 생각보다 예외조항이 많은 경우가 있습니다. 보험을 가입하신다면, 이러한 예외조항들을 꼼꼼히 다 살펴야 합니다. 예외조항들의 위험성에 대해 잘 분석이 안되는 경우는 가입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72K를 2M으로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VOO나 SPY같은 S&P500추종 ETF를 사서 장기보유한다면 15~16년후면 2M이 됩니다. S&P의 경우 10년이상 장기보유한다면 연평균 7%정도의 평균수익률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만약 안정적인 자산운용전략을 선호하신다면, VOO 50%. AGG50%를 추천드립니다. AGG는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ETF로 연배당률만 2~3%정도 되기 때문에, 가격상승+2~3%의 배당을 기대할수 있고, VOO의 경우도 1.5%~2%의 연배당이 있으니, 주식시장이 흔들리더라도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려나갈실수 있으실 겁니다.

보험사의 운용전략도 다를바 없습니다. 보험사의 경우 대개 장단기채권과 S&P추종펀드에 대략 반반 또는 7:3정도로 나눠서 운용하는게 대부분이죠. 그리고 보험가입의 경우 보험사가 망한다면, 약속된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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