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눈

순희야...

눈 보기 힘든 겨울이네요.

여기도 올해 첫 눈이네요. 지난해 11월 예년 보다 일찍 와서 걱정했는데, 따듯해서 지난주까지는 비만 엄청 내렸어요.

오 거긴 좀 눈이 오네요 ㅎ 

뉴저지는 올해 눈이 거의 없네요. 아쉬움.2,3월에 한번 오려나요...

이번 주말을 기해서 좀 내렸습니다. 올 겨울 유난히 따뜻하네요. (앗, 이런 입방정 떨었다가 바로 강추위 왔던 기억이...)

오늘 눈 온다는 소식 듣고 1시간 30분 걸려 산에 갔었는데 결국 못 봤네요 저렇게 펑펑 내리는 눈을 본 게 10년이 넘었어요

창 밖 배경이 함박눈 세상이라니 부럽습니다ㅎㅎ 사진 잘 보고 가요! 

저도 이번 눈은 아주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첫눈 빼고는 늘 한숨 부터 나오던 예년과 달랐는데요. 올 해 들어 이상하게 따뜻해서 비만 주구장창 내린 탓이 컸습니다. 반갑더라고요. 눈 보려고 산에 올라가셨나 봅니다. 설산 풍경이 참 근사했을 텐데 듣는 저도 좀 아쉽네요. 

눈오는 동네가 넘 이쁘네요. 미드웨스트 겨울이 그립네요.

고맙습니다. 저도 눈 온 우리 동네 풍경이 참 예쁘다고 느낍니다. 그래도 막상 이렇게 며칠 내리면 결국 눈 없는 따뜻한 곳에서 여행을 보내고 싶다 하게 되더라고요.

와따 아그들이 무럭 무럭 건강하게 잘 자라네요....

예, 아이들이 정말 잘 자라고 있습니다. 큰 애는 점점 낯설일 정도로 커가네요.

와 눈 오는 동네가 너무 너무 아름답네요. 물론 눈떄문에 어려운 점도 있으시겠지만 ㅎㅎㅎ 또 오랫만에 보니 아이들도 더 큰거 같고 ㅎㅎㅎ 계란후라이를 해먹는 1호라니 시간 참 빠르다 느껴지시겠어요. 숫자 단어 외우기가 어려운 셋째...저도 암기를 항상 싫어했던 기억이 ㅜ 오하이오 님 글 너무 잘봤습니다. 마음이 뜨숩네요!

예, 모처럼 정말 예쁘게 눈이 왔습니다. 주말이라 불편한 건 없어서 더여유있게 즐겼던 것 같습니다. 큰 애 보면 시간이 정말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고등학교 졸업하고 집 나가는 게 현실로 다가올 것 같네요. 암기는 저도 싫어 했는데 그래도 외우라면 외웠던 거는 같습니다. 그런데 이곳(?) 아이들 교육이 우리와 달라선지 강요해서 잘 입력 되지 않는 것 같아요. ㅎㅎ. 따뜻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잘하는게 틀리니...아이들 각자 잘하는거 좋아하는거 하면서 살게해주는게 제 목표입니다 ㅎㅎㅎ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언제나 오하이오님의 사진과 글 보면 기분이 좋아지네요~

정말 좋음 목표를 갖고 계시네요. 저도 아이들 모양대로 색깔대로 살게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종종 제 어린 시절 한국에서 받았던 교육과 목표(?)를 비교하면 그래도 여기선 그렇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기분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얼마전에 반팔입었던걸 본것같은데, 날씨가 정말 변화무쌍하네요...이럴때 일수록 감기조심하세요.

여기 겨울 날씨는 정말 휙휙 바뀌네요. 진작 조심했어야 하는데, 결국 감기에 걸려서 어제 오늘 고생 좀 하고 있습니다. 상한 목소리에 아이들이 좀 긴장했는지 걱정했는지 월요일 아침 아이들이 아주 착하게 움직이네요. ㅎㅎ

한국에는 올겨울 내내 눈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제주에는 봄꽃이 벌써 피었다는 소식도 들리구요.

이상기온이 걱정되기도 한데 반팔로 겨울거리를 쏘다니는 애들을 보니 귀엽기도 하네요 ^^

3호는 예술가 기질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그깟 숫자 조금 더디 익히면 어떻습니까.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눈을 갖고 있는게 축복인걸요.

한국 겨울이 꽤 따뜻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봄꽃이 필 정도인줄은 몰랐네요.

숫자 보다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눈'이라 해주신 말씀, 아이에겐 더 없이 큰 덕담이네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저도 이 아아가 세상을 아름답게 보도록 잘 이끌어 보겠습니다.

덕분에 눈구경 실컷 합니다. DMV 랑 달리 여긴 스키장 가질 않으면 눈을 볼수가 없어서요. 저희 딸도 구구단 외우는거 시키다가 포기했어요. 왜 외워야 하나고 꼬박꼬박 반박하길래 거의 포기했었는데 학교 숙제는 어찌어찌 하더군요 ㅋㅋㅋ 저희 딸도 만들고 그리는거 좋아해서, 저도 사람마다 하나님이 다 다르게 만드셨구나... 하고 생각하며 스트레스 안주려구요... 오하이오님도 추운 겨울 잘 지내세요~~

하하 반박하는 따님 모습이 상상하니 너무 귀엽네요. 이 아이도 어찌어찌 숙제를 해 갑니다. 학교에서 인터넷 수학 게임 하는 걸 숙제로 내 주던데, 그건 꼬박 해내더군요. 저야 게임하면서 그게 무슨 공부냐 싶은데 아이들에게 맞추고 방법을 바꾸는 선생님들의 열린 마음이 대단하다 싶긴 합니다. 인사 말씀 감사드리고요, 다뜻해도 겨울은 겨울일텐데 저도 건강 유의하시기 기원합니다. 

헐..첫째가 달걀프라이를 혼자 하다니.. 제 딸이 저랬으면 뭔가 아기 분유부터 먹이던 시절들이 떠오르면서 기분이 이상할 것 같아요.

아들 셋이 정말 든든합니다 너무 보기 좋아요 ^^ 오하이오님 글을 보면 저도 둘쨰를 생각할 정도입니다 ㅎㅎ

감기 조심하세요 ~! 잘 봤습니다.

어느정도 크고 나니 아이들 크는 거 느끼는 게 일과처럼 됐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습이 출산에 자극이 된다니, 한국 정부 홍보 정책가들이 좀 참고하셔야겠습니다. ㅎㅎ. 감기는 어제 걸려서 좀 고생하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번지지 않게 조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겨울철 건강 유의하세요.

오하이오님 아이들 사진이 올라올 때 마다 제 손주들 보는 행복한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옆에 있으먼 , 볼 때 마다 쓱쓱 크네! 하면서 머리 쓰다듬어 주고 지갑 열어서 용돈을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이들은 바르고 행복하게 크면 무슨 일을 하는 건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미국 사회가 워낙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사람들이

본인 만의 성취감과 만족감으로  민들어 지는 긍정적인 자존감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자라면서 부모로 부터 사랑을 받는 다는 것만 아이들 마음에 심어주면 아이들은 행복한 어른이 되는 것 같습니다.

눈이 펑펑 오는 사진은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카드입니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사진들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언제나 처럼 행복한 마음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미국사회가 워낙 다양해서 무슨 일을 하건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데 지장은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 없기야 하겠냐 만은 적어도 주변 사람들 보면 직업엔 귀천이 없는 듯 하고 대 특정 직업을 대 놓고 무시하는 사람도 없어, 무엇을 하든 세상에 던져 놓기가 더욱 더 안심이 되더라고요. 저도 아이들이 제 좋아하고 꾸준히 할일 잘 찾도록 돕겠습니다.

올해 들어 사실상 첫 눈이었습니다. 추위가 이어지나 싶었는데 오늘 부터는 다시 비가 내리네요. 

참 재미있어요. 말씀하셨듯이 같은 배속에서 나왔는데 어찌 그리 틀린지.  저도 안되는거 억지로 시키는거보단 자기가 좋아하는거 하고싶은거 하라고 놔두는 부모가 좋은 부모같아요.  물론 구구단은 억지로 시켜야 하겠지만..ㅋㅋ

그러게요. 세상이 다르다 해도 이렇거나 저렇겠지 생각했는데, 셋을 키우니 이렇고 저렇고 요런건도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네요. 세상은 디지털이 아니더라고요. 저도 말씀하신 좋은 부모 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눈 내리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네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눈이 근사하게 왔는데 주말 3일 천하였네요. 월요일 오늘부터는 영상으로 올라간 기온 탓에 다시 비가 내렸습니다. 

눈내리는 풍경 사진 정말 thumbs up입니다! 엽서 사진 같은 느낌이에요. 어렸을때 저런 느낌의 사진있는 엽서 사 모으고 그랬었는데 말이죠..

고맙습니다. 엽서를 따로 모으시기도 했군요. 저는 여행 다니때 만 엽서 사고 또 보내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니 여행지를 이동할 때마다 집이며 친구에게 보냈던 엽서가 요즘 SNS 올리는 것과 비슷한 심정이었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