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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 2020-03-15 16: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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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청년

2020-03-15 23:50:50

지금 그게 문제입니다. 은행들이 2008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런지 좀처럼 현금을 내놓으려 하지 않습니다

urii

2020-03-16 13:52:28

지난주부터 (저 포함해서) 다들 이걸 궁금해하던데, Fed가 가져가라는 돈도 안 가져가고 이해가 안 돼죠. 알거라고 생각되던 사람들도 잘 몰라서 못 알려주던지, 알면 곤란해서 못 알려주던지 둘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누구는 PBoC 얘기 하는데 이건 좀 지켜봐야 될거 같고,  누구는 leverage ratio 규제 때문에 은행들이 묶여 있단 지적을 하는데.. 하도 가격이 급변하니 자의이든 타의이든 balance sheet 사이즈 관리를 (그것도 다같이) 하고 있긴 한거 같아요.

브로드밴드유에세이

2020-03-16 14:02:26

미연준이 여러분에게 돈을 빌려줬다고 생각해보세요. 크레딧 마켓이 문제가 되는 요즘 여러분께서는 선뜻 망해가는 회사에 대출을 해주실 용기가 있으신지요? 예를 들자면 WTI유가가 배럴당 30불이 안되는데 미국의 어느 gas & oil companies가 수익을 낼 수 있을까요? 두, 세 손가락 안에 꼽는다고 봅니다. 그 나머지 회사들은 미연준이 회사채 안 사주면 파산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고 미연준의 다음 카드이기도 하지요. 

urii

2020-03-16 18:45:07

동의합니다. 제가 궁금한 건 사실 따로 있었는데 질문을 명확하게 하지 못했네요^^

유타청년

2020-03-16 15:13:25

브로드밴드유에세이님 말처럼 돈 빌려줘도 못받을까봐 그러는겁니다. 보통 은행 안에 credit risk팀에서 돈 받을지 못받을지 결정하는데, 원래는 middle office정도로만 인식되던 팀이 08년 이후로 입김이 상당히 세졌구요, 안그래도 보수적인 팀인데 목소리도 커지다보니 조금 과장 보태서 은행들이 거의 세상 끝날것처럼 운영하려는게 문제입니다. 그 판단이 맞는지 안맞는지를 떠나서, 현재는 은행들이 스스로 공포를 현실로 만드는 꼴이 될 수도 있는 셈입니다.

브로드밴드유에세이

2020-03-16 15:53:06

더불어 미연준이 풀어준 유동성이 성장을 위한 투자로 이어질 수가 없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어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일단락 되고 봄이 오기를 빌어봅니다. 

urii

2020-03-16 21:23:32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미스터리라고 생각했던 것은 구체적우로, 1) overnight repo가 불쑥불쑥 올랐는데 왜 정작 그것 때문에 fed가 돈 가져가라고 내놓는 오퍼는 왜 정작 물겠다고 나서는 은행이 별로 없으며, 2) 왜 커머셜 은행들이 그간 애지중지하던 treasury를 왜 지금와서 다들 내놓거나 또는 나와도 주워담지 않느냐 인 것 같아요.

bank credit run을 얼핏 염려했는데 1) 을 보면 아직 아니어서  아리송했고요. 오늘 내린 결론은 이래요. 수많은 규제 기준 중에서도 supplementary leverge ratio가 시장 상황+들고있던 treasury 볼륨 때문에 갑자기 대형 은행들에게 binding constraint가 되었는데, 마침 크레딧 당기는 비즈니스들도 응대해야 되니 일단 treasury를 덜어내면서 balance sheet 크기를 보전하자는 선택을 했던 거 같아요. 리포에 들어가서 굳이 treasury를 떠맡을 이유도 없고요. 대신 정말 급전 유통할 은행들은 피가 말랐겠죠.

Merlet

2020-03-16 21:46:48

저도 2009년 이후 여러 규제가 반작용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Fed가 직접 "The Federal Reserve supports firms that choose to use their capital and liquidity buffers to lend and undertake other supportive actions in a safe and sound manner"라고 말했는데 지금까지 시중은행은 지난 10년간 capital and liquidity buffers는 절대 손대면 안되는 걸로 이미 risk appetite을 못박아서 금세 반응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브로드밴드유에세이

2020-03-17 03:38:04

요런 부분들은 의회승인 없이도 수정 가능할거에요. QE했으니 차차 고쳐나가면서 시장의 반응을 보려 하겠죠.

유타청년

2020-03-17 08:17:41

이게 좀 웃기기도 한게 정말 liquidity가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liquidity가 "걱정이 될 것 같아서" 라고 보는게 더 맞는 것 같습니다. Credit run은 지난주에 좀 과장 된 측면이 있엇는데 블랙스톤, 칼라일에서 모든 portfolio 회사들에게 최대한 리볼버 draw하라고 한게 사실이 아니라고 나온것도 있구요, 지난주쯤부터 liquidity 관한 문제라면 조그마한 찌라시들조차 과장되어 퍼지고 있습니다. 패닉이 패닉을 낳는게 아닌가 싶어 더 걱정이 됩니다.

urii

2020-04-01 16:22:36

채점된 시험지 돌려받는 기분이네요

https://www.federalreserve.gov/newsevents/pressreleases/bcreg20200401a.htm

40세전은퇴희망

2020-04-01 16:39:59

무식한 댓글입니다만 용어를 이해를 잘 못하겠어서요. 이 말 뜻은 연준이 은행들에게 은행이 기업들에 주는 크레딧을 더 허용 (그러니까 주식매입이나 대출한도 증가?)하게 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되는 것인가요? 은행이 가지고 있는 달러를 푼다는 의미에서요?

urii

2020-04-01 19:54:58

네 큰 의미에서 맞는 것 같아요. 미국의 초대형 은행들이 가용할 수 있는 캐피탈이 규제상의 이유로 빡빡한 제약이 있거든요. 어이없게도 최고 안전 자산인 재무부 장기 채권들을 많이 들고 있었던 상황 때문에 캐피탈을 정상적인 은행의 기능(론/ market making..)이 갑자기 많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서 정작 충분히 가용하기 어려워졌어요. 

더 직접적으로는 그 때문에 재무부 장기채권 거래가 말라버리면서 최고 안전 유동자산이 유동적이지 않은 사태가 불거졌죠. 

이 두 문제를 풀기 위해, 재무부 채권 보유 자체는 신용 리스크가 전혀 없다보니 언급된 규제비율의 분모에서 빼주겠다는 거예요. Fed의 보도자료에서 예상한 게 맞다면 가용 캐피탈이 대략 40프로는 더 늘어나겠죠.

40세전은퇴희망

2020-04-01 20:33:05

그렇게 해석할 수 있군요.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poooh

2020-04-01 23:28:43

은행에는 capital ratio 라는게 있는데, 자산을 100불 들고 있으면 1000불 까지 대출(혹은 투자)이 가능하다 라는  정도로 알고 있으시면 되는데.

이 ratio 가  지난번 2008터지기 직전에 엄청나게 올라갔었습니다. bank도 종류가 많은데, commercial bank가 갖을수 있는  captial ratio와 investment bank가 갖을수 있는 ratio 가 다릅니다.  이건 리스크때문에 그런건데,  2006-2007년쯤에 이 ratio 막 풀어주고 그랬거든요.

그것도 모자라서,  은행들이 전부 bank 성격 바꾸고 장난 아니였습니다.  그러다 2008년에 금융사태 터지고 bank run 도 나고 그랬거든요.

 

그이후로 오바마때에 credit risk관리를 엄청나게 빡시게 했었습니다. (한번쯤 들어 보셨을 닷프랭크, 볼커 룰이  기반됐죠)

그러다 트럼프 되어서 이걸 좀 느슨하게 관리해요. 그래서 주가 마구마구 올라 갔죠. 

그리고 작년부터는  overnight repo 이자율까지 낮춰가면서 은행들 한테 적은 이자로 capital reserve 예쁘게 보여서 capital ratio 잘 맞출수 있도록 도와줘요.  

 

그러다 지금 covid-19 터져서 마켓이 난리가 나니 은행들의  자산이 엄청나게 줄어 들었습니다. 기존에  70-80불 하던 엑손모빌 주식이 지금  30-40불 이래요.

자산으로 엑손 모빌 주식 가지고 있던 은행들이 주식 반토막 나서, 자산이 반으로 줄었네요.

 

자... 은행들은 이  capital ratio 맞춰야 하는데,  자산이 반토막 났으니, 기존의 대출(혹은 투자)을 절반으로 줄이던지 아니면, 자산을 더 늘려야 해요.

 

지금 이시기에 어디든 투자해서 자산을 늘릴수 없으니, 일단은,  가지고 있는 엑손모빌 주식 시장에 마구마구 가져다 팝니다. (엑손모빌주식이 자산이기도 하지만 투지이기도 해서요, 은행에서는 투자부분을 자산으로 잡는 valuation을  시뮬레이션 합니다.)

 

현금확보로 그나마 ratio  맞췄지만, 엑손모빌 주식 시장에 마구마구 내다 팔았으니, 엑손모빌 주식 가격이 더 내려 갔습니다. 다우존스 난리났죠?

그러니  트럼프 아저씨가  우리 마켓 수호 해야해!!!! 하시면서 못팔게 하니까, 은행이 더이상 이  ratio를 맞출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그 ratio 당분간 안 맞춰도 돼!  해주셨네요

 

일단, 마켓에 마구마구 던지는건 막긴 하겠지만, 이렇게 되면 credit risk가 엄청나게 커져요.

 

다시 2008년과 같은 사태가 올 수도...

 

아  credit risk 는 간단하게 서로서로 보증서주는걸로 생각 하시면 되요. 

옛날에는 내 자산이 100불만 있으면  1000불 보증만 가능했는데, 이제는  10불만 있어도 1000불 보증 할 수 있어  해준거에요.

  

 

40세전은퇴희망

2020-04-02 07:59:23

정말 자세한 설명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해가 쏙 되네요. 그러니까 은행이 기존에 들고있던 자산 가치가 주식으로 폭락하니 은행에서 나름대로 부채비율 맞추려고 패닉세일(?)하는걸 막겠다는 의도로 해석하면 되겠군요. 근데 롱런으로 보면 결국 이 방향도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만... 급한 불은 끄라는 느낌이라고 해석해야 하는 걸지요.

브로드밴드유에세이

2020-04-01 16:53:47

내일 시장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장중에 달러강세가 어느 정도 꺾였는데 방금 미연준의 발표와도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urii

2020-04-01 20:17:51

treasury yield가 내려가면서 자동적으로 그리된거 같기도 해요. 일단 treasury bond는 이로써 피크를 찍을거 같아요. 주식시장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대형은행들 주가 정도에만 있지 않을까요.

안그래도 예전 QE에서 사들인 채권 처리도 내내 골치거리기 때문에 QE infinity의 물량을 관리하고 결국에는 어떻게 중단할 수 있을지를 미리 생각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 

브로드밴드유에세이

2020-04-01 23:00:55

FED가 국채 매입 규모를 줄이려는것을 보면 그럴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stimulus package를 위해 추가적인 국채발행을 해야할텐데 이럴 경우 시중의 유동성을 흡수하는것 아닌가요? 이러한 부분은 큰 문제가 없을지요. 장막판에 달러의 강세가 살짝 수그러들었지만 어제 오늘 달러 인덱스가 무섭게 오르더군요.

HJ012

2020-03-15 21:42:04

경제 초보입니다. 근데 이상황에 금값은 왜 같이 떨어지나요? 

빨간구름

2020-03-15 22:08:56

금은 오르고 있는데요.. 지금.. 2% 정도

HJ012

2020-03-15 22:19:58

질문이 명확하지 않았네요. 지금을 이야기한게 아니고 지난번 주식과 함께 훅 떨어졌을때를 말한겁니다.

빨간구름

2020-03-16 00:18:25

금은 사실 안전 자산이면서도 진짜 위험할 때는 빠지는 속성이 있어요. 2008년 위기때도 보시면 진짜 위기가 오면 훅 빠지죠.

아마도 누군가 급하게 돈이 필요하면 금을 팔아서 자금을 마련한다는 주장이 가장 논리적인 듯 해요. 물론 달러가 오르면 금이 빠지기도 하는데 그러기엔 너무 많이 빠졌죠... 

HJ012

2020-03-16 01:16:22

그렇군요. 저는 항상 불경기엔 금값 오른다고 들어서 그게 의아했습니다. 지식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페이스앤타임

2020-03-15 22:09:35

금값은 매우 간단합니다!

공급은 변화가 없는데 수요가 떨어져서 그런거에요.

큰손들이 금도 불안정하고 현금이 최고라고 생각하는듯요.

HJ012

2020-03-15 22:22:30

아우~현금 ㅠㅠ

성실한노부부

2020-03-15 22:15:27

p2

마진 콜, 주식 장에 여러가지 투자에 대한 손해 부분을  커버하기 위해 

투자자들 가장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gold  positions 을 팔아서 내려갔는데요 

오늘 Fed. 가 이자율을 내렸으니까 투기하는 사람들이 금을 사겠죠.

우리 같이 순진한 일반인들은  모르는 게 맘 편해요.

브로드밴드유에세이

2020-03-15 22:20:40

+1

마진콜 맞구요.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아닐까 싶구요.

결국은 좋은 기회가 옵니다.

HJ012

2020-03-15 22:21:58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그럼 양적완화와 금값도 연관성이 있는건가요?

브로드밴드유에세이

2020-03-15 22:25:07

일반론은 양적완화-> 약달러 -> 금값 상승

HJ012

2020-03-16 00:10:13

제 눈높이에 딱 맞는 설명이네요. 감사합니다!

꿈많은인생

2020-03-16 08:45:01

이런 상황에 채권(BND)은 놔둬도 괜찮을까요? 이것도 얼마전엔가 많이 떨어진날이 있었는데요.

아킬레우스

2020-03-16 00:28:16

그럼 과거 경험에 비춰보실때 모기지 이율이나 세이빙어카운트 이율은 이에 따라 바로 조정이 되나요? 예를들어 모기지 이율이 3%에서 2%로 내려간다던지 하는..

컨트롤타워

2020-03-16 04:53:40

1%대도 가능하고, 집값 하락급락시기에는 마이너스 이율상품도 나올수있습니다

포트드소토

2020-03-16 09:17:10

엇.. 집사면 매달 500불씩 은행에서 돈 주기?

피같은 현금이라 그래도 집 다운페이 안해서요?

컨트롤타워

2020-03-16 13:05:07

집값하락 서브프라임 발생시 그 모든책임이 개인에게 돌아가는 리스크가 생깁니다.

개인파산 (신용불량자로 살기) vs 집값보다 비싼 대출금 갚으며 은행에서 주는 몇백불 용돈 받기.

KeepWarm

2020-03-16 21:14:07

집은 아니어도 주식은 그런 프로모가 일본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모스버거 주식 100주를 사면 한달에 두개인가? 교환 쿠폰을 준다던지 하는... 주주 혜택이라는게 있죠. (배당이랑 조금 다름) 일본 사람들이 대폭락을 경험한 트라우마로 주식을 못믿다보니... 미국도 마이너스 금리라면, 이런 reward 차원에서 돈을 주던지 하는 프로모는 생길수 있습니다 (물론 현실은 그정도까진 아니겠지 생각하지만)

아킬레우스

2020-03-16 11:42:43

미국에서 지난 20-30년간 모기지 이율이 미아너스나 1% 인적이 있었던가요? 

컨트롤타워

2020-03-16 13:02:43

미국에서는 없었지만, 2008년에 일부국가에서 마이너스 모기지상품이 있었습니다.

내일은건물주

2020-03-16 02:10:49

정말 도움많이되는 주옥같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비행기타자

2020-03-16 06:23:40

정말 많이 배우고 갑니다 마모에서는 배울게 끝이 없어요

미인다복

2020-03-16 09:04:18

지혜를 나누어 주시는 회원분들께 감사합니다. 이런 시기에 집값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데,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빨간구름

2020-03-16 13:04:33

새 글 하나 파주세요.. 

미인다복

2020-03-16 14:14:03

게시판 글중 "부동산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가 있네요. 댓글 달아주신 맥주한잔 님의 글이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빨간구름

2020-03-16 15:21:07

넵 저도 이글 보고 바로 읽었습니다. 

미인다복 님 도 이 위기 잘 극복하세요

physi

2020-03-16 14:15:25

일단 COVID-19위기가 넘어가기 전까진 레스토랑 문 닫고, 상점들 문 닫고, 사람들 안움직이는 등.. 소비 활동이 마비될걸로 보이는데요.

정작 팬데믹이 끝나고 소비를 끌어올려야 할 때, 쓸만한 카드가 남아있는게 있나요? 또 2008년처럼 정부에서 몇백불씩 돈쓰라고 체크 받는건가요?

블랙커피사탕

2020-03-17 11:16:00

조금전 시작한 브리핑을 보니 그렇게 한다는군요.

조만간 체크를 받겠네요.

 

싸펑피펑

2020-03-17 12:17:51

저는 이게 더 무서워요. 경기부양 조치를 3번이나 던졌는데 주식은 몇 분 반짝하다 다시 하양세를 그린다는게 앞으로 닥칠 재앙의 전주곡같아 무섭습니다 ㅠ

성실한노부부

2020-03-17 12:36:04

p2

 

경기 부양 조치라고 보기 보다는

당장 가게 문 닫고, 직장에서 해고 당하는 사람들이 먹고 살게 하기 위한  조치이기 때문에 

주식이 오르고 내리고 하는 거와는 일단은 상관을 안 두는 게 맘 편할 것 같아요.

 

직장이 계속 있는 사람들은 401k 가 오르냐 내리냐 하는 문제 정도 이지만

가게 문을 닫아야 하거나 직장을 잃는 사람들의 경우는  

이 상황이 지속이 되고 정부로 부터 현금 지원이 없으면, 밥도 못 먹고 랜트도 못 낼 상황으로 되니까 

일단 그 분들을 구제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해요.

 

경기/경제는 이 상황이 종료되고 사회가 다시 정상이 되면 그 싯점에서 맞는 정책을 쓰면 되고 

최악의 경우, 현재 보다 덜 갖게 되더라도

그 게 사회 전체가 함께 견디는 데 최선이었다고 받아드리고 다시 일상생활을 이어나가 게 되지 않을까 하네요.

 

싸펑피펑

2020-03-17 12:38:38

지당한 말씀이세요.  정부에서 그래도 구제를 한다고 스티뮬러스 정책을 내놓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요.  항상 차분하고 마음에 안정을 주시는 글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20-03-17 12:46:12

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가계나 기업이 빌리는 돈의 이자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중앙은행이 소매은행들에게 빌려주는 돈 (본원통화)의 초단기 Daily interest rate 일 뿐입니다. 주로 장기로 빌려가는 돈의 이율은 중장기 국채와 회사채에 연동되어 있는데 이것들이 fed의 의도대로 잘 떨어질지는 조금 두고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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