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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C 티어런 (5) 티어런 후기 (전체적 스케줄)

스킴밀크 | 2020.03.19 21:00:3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목차

(1) 단기 티어 마일런으로 거의 평생 원월드 사파이어 유지하기 (feat. JAL Global Club)

   (1-1) JAL Double FOP 2/1/20-7/31/20

(2) JAL JGC & JMB FOP 런에 대한 심층 분석

(3) JAL 국내선 FOP 런 발권법 (feat. Japan Explorer Pass)

(4) 발권기

(5) 티어런 후기 (전체적 스케줄)

(6) KE 94-KE 719: IAD-ICN-IAD

 

전체적인 스케줄

 

체크인

하네다 공항 국내선 터미널은 5시 15분에 카운터가 업무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열리기 전에 미리 줄을 서 두기 때문에 미리가지 않으면 기다려야 합니다 (줄은 빨리 빠지는 편 입니다.) 줄의 끝에 오면 baggage self check in 머신으로 인도를 하는데 Japan Explorer 라고 말하면 self check in machine을 스킵하게 해줍니다. 다시 줄을 서서 기다린 후에 체크인 카운터에서 티켓넘버를 알려줘야 합니다 (저는 e-ticket receipt을 출력해 가져가서 보여줬습니다.). 돌아오는 티켓도 달라고 하면 주긴 합니다. Class J 업그레이드도 자리가 있으면 체크인 카운터에서 해주긴 합니다 (하지만 이시가키행 비행기는 아침에 자리가 있어서 없어지는건 순식간이라 저는 안타깝게도 한번도 업글을 받지 못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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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늘어선 체크인 카운터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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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좌석 상황표

 

보안검사

보안검사는 20분 전에 받아야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20분 cutoff를 맞추지 못해도 사정하면 들여보내는 주는 것 같습니다. 체크인을 마치고 security check으로 들어갈때 보딩패스를 스캔하면 영수증을 받습니다. 받은 영수증을 스캐너에 가기 전에 보여줘야 합니다. 랩탑은 꺼내야 하고요. 시계도 꺼내야 합니다. 벨트와 신발은 신어도 되지만 발목을 감싸는 신발은 벗어야 합니다. 그리고 파격적인 점은 음료수도 체크만 받으면 반입이 가능합니다 (TSA, 보고 있나?). 뜯지 않은 물통은 체크도 안하고 뜯은 물통은 크로마그래프인가 무슨 기계로 체크를 하고 통과하면 보내줍니다.

 

오전 왕편

통과후 게이트로 이동합니다. 이시가키행 NU 71은 게이트 3번에서 탑승하고 미야코지마행 NU 22은 게이트 6번에서 탑승합니다. 탑승은 15분전에 시작합니다. 그 사이에 저는 ‘소라벤’ 이라고 파는 도시락을 사들고 갑니다 (공항내 상점들은 6시에 장사를 시작합니다.). 일본내 국내선은 음료서비스만 하기 때문에 (First Class 제외) 많이들 음식을 싸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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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내선 기내식, 소라벤

 

하네다 공항에서는 탑승할때 순서는 1. 노약자, 어린이등 도움이 필요한 승객 2. JMB Diamond, Sapphire, JGC, OneWorld Emerald and Sapphire 3. 13열, 또는 22열 이후 좌석 4. 모든 탑승객 입니다. 특이한 점은 국내선 비즈니스인 Class J는 elite status가 없으면 마지막으로 보딩을 해야합니다 (미국에선 국내선 퍼스트를 먼저 태우는데 그런 문화랑은 차이가 있어서 조금 놀랐네요.). JTA (Japan Transocean Air) 비행기 (B737-800 NG)는 탑승할 때 입구에 사탕과 오키나와현 팜플렛을 비치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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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 71 (HND-ISG); Gate 3

 

탑승을 완료하고 나면 오키나와벤으로 뭐라고 하고 기내방송을 시작합니다. 새로 리프레쉬된 기내비디오 상영을 보고 (대한항공, 보고 있나?), 이륙을 합니다. 특이한 점은 캐빈 어텐던트들이 오버헤드빈들을 노이로제 있을 정도로 심하게 체크합니다. 탑승객이 한번 열고 닫으면 부리나케 달려와서 제대로 닫혔는지 다시 체크합니다 (저는 꽉 닫혔다는 것을 보여주게 닫을 때 한번 더 꾹 눌러줬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체크를 하더라고요. 예전에 잘못 닫아서 누가 다쳐서 그런걸까요?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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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head bin은 꼼꼼하게

 

비행기가 이륙한 후에 기내서비스를 시작합니다. JTA 루트가 레저루트 위주이다 보니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등을 대여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비행기에 아이들이 몇몇 탑승했고 이착륙때 기압변화로 인한 이통이 있었는지 아프다고 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착륙시에는 승무원도 앉아있어야 해서… 묵념 ㅜㅜ). 이륙후 30분정도 후에 기내 음료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음료서비스는 차, 주스위주로 이루어져 있었고 콜라도 있었지만 사람들이 많이 안마시는지 작게만 표기 되어있었고 또 아무도 안마셨습니다 (저도 SkyTime이나 차위주로 마셨습니다.). 또 첫번째 기내 음료서비스를 제공후에 오키나와 특산품등도 판매를 했습니다. 긴 비행시간때문인지 승무원이 차나 주스병을 들고다니면서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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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산도와 스카이타임

 

계절풍인지 제트기류인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도쿄에서 이시가키방면은 3시간 2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Flightaware를 체크해본 결과 350-450 mph 선이였습니다. 1,200 마일이 넘는 거리라 지겨울만도 했지만 기내인터넷이 잘 터져서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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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은 탔던 B737-800

 

오전 복편

이시가키 공항에 내리면 환승객이 아닌 이상 airside로 바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작은공항이라 40분정도면 충분히 바로 landside로 나가서 airside로 갈 수 있습니다. 또 비행기가 일찍도착하면 오키나와 소바정도는 여유있게 먹고 나갈 수도 있었습니다. 탑승게이트는 도착게이트인 9번 (JTA의 도쿄행 비행기는 7번 게이트에서 매일 출발했습니다.)에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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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오끼나와 소바 한그릇 즐기는 여유

 

탑승 순서는 도쿄공항과 비슷했지만 13열이나 22열 뒷자리부터 탑승이 아니라 창가 (A석, K석)부터 탑승을 시켰습니다. 첫날에는 A석, K석 (일본어로는 A세키, K세키 라고 합니다. 참고로 A는 애, K는 캐로 발음합니다.) 이라고 불러서 빵 터졌는데 다음날부터는 A열, K열 (A 레스, K 레스)로 발음을 해서 아쉽게 녹음은 못따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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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가키 공항에서 탑승준비

 

계절풍인지 제트기류인지는 모르겠지만 돌아오는 비행기의 속력은 650-750 mph선 이였습니다. 돌아올때는 2시간 30분정도면 도착하다보니 지겨울 새는 없었습니다. 이시가키에서 돌아온 비행기는 도쿄공항에는 매일 10번 게이트에 주기했습니다.

 

오후 왕편

도쿄공항은 air side에서 내려줍니다. 주기된 10번에서 떠나는데 45분안에 landside로 나가서 티켓을 받고 다시 들어오는데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Airside에서 머무르고 싶으면 Connecting desk에서도 받을 수는 있기도 합니다 (이시가키 2왕복을 뛰게 되면 두개를 한꺼번에 체크인을 할 경우에 duplicate ticket error가 뜰 수 있다고해서 오후 왕복편 체크인은 나중에 했습니다.). 탑승 순서는 오전과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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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 데스크

 

이시가키에 도착을 하면 비행기는 오전과 동일하게 7번 게이트에 주기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비행기는 나하공항으로 향하고 나하공항에서 다른 비행기가와서 도쿄로 돌아가는 비행을 하게 됩니다.

 

제가 탑승한 나하공항행 게이트는 13번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제가 탑승한 B777-300은 500석 (!!)이 탑승할 수 있는 비행기 (라쓰고 닭장이라…)인지라 보딩할때 게이트 앞에 엄청난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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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이 한꺼번에 비행기를 타면 생기는 혼잡...

 

비행속도는 이시가키행 비행기와 비슷한 수준이였고 기내서비스도 비슷했지만 비즈니스 수요가 많았는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도착하고 나서는 도쿄처럼 air side에 내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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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공항 23번 게이트

 

오후 복편

다음 비행기까지 1시간 45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때가 이시가키 공항을 제대로 둘러볼 시간입니다. Land side의 식당에서 밥도 사먹고 observation deck에서 비행기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JAL 체크인 카운터쪽 Observation deck보다 ANA 체크인 카운터쪽 Observation deck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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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본 JTA B738 슈리성 특별도장

 

다른 디테일은 오전 복편과 동일합니다. 특이점은 도쿄에서 도착하는 게이트가 3번이면 다음날에 이시가키로 돌아가고, 도착하는 게이트가 6번이면 다음날에 미야코지마로 갑니다.

 

나하공항에서는 1시간 20분 레이오버였는데 중간에 land side에 음식점에 가서 포크다마 오니기리를 픽업해서 왔습니다. 500명이 타는 비행기라 정시출발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정시출발을 했고 크루들도 퀵턴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도쿄에선 4번 게이트에 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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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공항의 명물 포크다마오니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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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후라이가 들어간 포크다마오니기리

 

미야코지마 왕복편은 이시가키 오전 왕편과 오후 복편과 비슷했습니다. 다만 미야코 공항은 이시가키 공항보다 조금 낙후된 면이 있었고 편수도 훨씬 적은지 상점들도 얼마 많지 않았습니다.

 
맺는말
지금 다시보니 티어런 갈때 상황하고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악화되었네요. 속히 COVID-19 사태가 종식되어서 내년 1월에는 티어런을 뛰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음 글에는 티어런중에 있었던 일 위주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P.S. 이곳은 어딜까요? 정답은 다음글에...
저번 글의 정답은 B763이였습니다. @컨트롤타워 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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