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vs 남부 중도시

전 지금 계신곳을 지키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뉴욕이 많다고는 하지만 검진자가 많아서 많이 확진자가 나온거지 남부가 확진자가 없어서 적게 나오는게 아닐듯 합니다.  남부도 진단만 많이 한다면 확진자 많이 나올거에요. 다만 주정부나 시에서 검사를 할 여력도 부족하고 의료시설이 많지 않아서 검사를 많이 못하는 거라 확지자 수가 적게 나오는걸꺼에요.

그리고 지금은 움직이지 않고 최대한 집안에 계신게 가장 안전할꺼에요. 한 10시간 안쪽으로 하루에 갈수 있는 거리도 아니고 18시간 이면 어디서 또 주무시고 밥도 먹어야 한다면 비추에요. 걱정보다는 다른 가족들 안정 시켜주시고 잘 보호해 주세요. 건강하세요.

네, 그냥 집에 있는 것이 안전할 거 같은 데 뉴욕 확진자수 올라가는 것을 보고

뉴욕 병원 곧 마비된다는 뉴스를 들으니 걱정이 됩니다.

물론 바이러스 안 걸리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긴 하겠지만요..

뉴욕 의료시스템은 확진자 수의 급증과 의료인 보호장구 부족으로 현재 거의 마비상태 일 듯 해요. 설혹 다른 질환으로 아파서 가면 코로나 걸려올 듯 합니다. 음식 잔뜩 싣고 천천히 운전해서 가시다가 졸리면 사람 없는 한적한 곳에서 한숨 주무시거나 돌아가면서 운전하면 편안히 가실 듯 한데요. 저라면 좁은 아파트에서 불안하게 하루 종일 지내느니 한적한 시골에 가는 쪽을 택하겠습니다.

네, 저희야 참을 수 있는 데 어린 아이와 어르신들 생각하면 가는 것이 좋을 거 같기도 합니다.

렉서스님과 부모님이 건강하시다는 가정 하에, 저라면 남부로 옮기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듯이 이번 일은 어떻게든 장기전을 생각해야 될 거 같아서요.

몇 달이고 조그만 아파트에 아이랑 부모님 같이 있다가 스트레스에 홧병 날 수도 있겠네요.

어르신들 공항, 비행기 무서워 하시면 바람 쐰다 생각하고 여유 있게 차로 움직이시구요.

호텔 같은 경우 요즘은 전화기로 체크인이 가능해서 앱 설치하고 하면 프론트 들리지 않고 문 앞에서 핸드폰으로 방문 열 수 있습니다.

많이 쓰는 힐튼 같은 경우 App checkin 가능 한 호텔로 선택 하셔서, 층수 / 방번호 선택하시고 바로 체크 인 하는 방식으로 하면 됩니다.

체크아웃도 자동으로 해서 굳이 프론트 볼 일 없지요.

병원/의료시설 같은 경우는 뉴욕이 시설이 많아도 인구가 많기 때문에 남부와 + - 되서 비슷비슷하지 않을까요?

네, 장기전을 생각해야 겠습니다.

차 타고 움직인 다 해도 여유롭게 가는 걸 생각해야 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어딜 가셔도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습니다. 

네 그건 그렇네요. 마음가짐이 중요할 거 같습니다. 

가실 곳이 있으시다면 그리고 일하시는데 지장이 없으면 나가시는게 좋을 거 겉아요... 원래 전염병에는 도시가 위험합니다.

네, 둘 다 wfh이라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18시간이면 솔직히 말해서 새벽에 출발하시면 충분히 도착 가능합니다. 요즘은 contactless로 식사주문도 다 되고 하니 저라면 가겠습니다.

네, 음식은 걱정이 별로 안 되는 데 화장실이 걱정이 되네요.

18시간 내려가시는 동안 화장실 매우 많아요 걱정마세요 ㅎㅎ. 만약 무언가 손대는게 걱정되신다면 알코홀 스프레이 들고 다니심 됩니다. 화장실마다 손 깨끗이 씻으시구요.

부디 현명한 결정 내리셨음 해요.

네 감사합니다.

어디를 가나 큰 차이 없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현재의 집은 작고다른쪽의 집은 크다면, 작은 집에서 여러사람이 사는 일은 모두에게너무나 불편하고 가족간 감정소모적인  분쟁이 잦아질 확률이 높아, 저라면 옮겨가는 것을 고려하겠습니다. 이게 금방 끝날 일은 아니잖아요

네 조그만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하루종일 모여 있으니 쉽지는 않네요. 아직까지는 괜찮은 데 장기간으로 보면 위험한 거 같습니다.

저도 남부에 한 표 던집니다. 난리난 도시들 보면 유학생과 관광객들이 압도적으로 많은곳인데 한적한 시골 도시들은 뉴욕처럼 숫자가 올라가진 않을거라 봅니다.. 

네, 뉴욕시는 독보적이고 멈출 기미가 안 보이네요. 다만 주지사도 믿음직스럽고 병원도 좋은 게 결정을 망설이게 됩니다. 병원 침대 수 가 압도적으로 부족하다고 하지만요.

저도 남부로 가시는 것 추천해드립니다. 이런 전염병 상황에서 대도시는 다른곳보다 더 취약한 것 같아요. 배달 서비스도 상황이 더 악화되면 어찌될지모르고요. 그리고 시골이면 산책도 더 하실 수 있고 더 여유로울 것 같아요. 저라면 새벽에 출발해서 운전 번갈아 가면서 한번에 갈 것 같아요.

배달서비스 스탑되면 gg 쳐야죠. 그 전에 떠나야 될 거 같습니다. 산책을 사람 없는 곳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은 거 같습니다.

힘든 선택입니다. 결국 본인이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뉴욕의 숫자가 크게 올라가는 건 그래도 테스팅이 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한데, 반대로 병원이 곧 포화된다는 이야기이도 합니다. 쓰신 글 내용만 봐서는 저 같으면 차를 빌려서 남부로 가겠습니다. 호텔에서 하룻밤 묵으세요. 호텔은 가급적 좋은 곳으로. 음식은 전부 투고로 해서 드세요. 인구밀도가 적은 곳이 확실히 병이 덜 퍼집니다. 조금이라도 넓은 곳에 가서서 있는게 좋아 보입니다.

네, 인구밀도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제가 남부 중소 도시 삽니다. 인구 대략 200k to 400k 정도 되고 아직 확진자 10명 내외입니다. 

다른 건 모르겠는데 여름이 다가오면서 남부가 더 빨리 따뜻해지는 건 과학입니다. 바닷가 근처로 오시면 더 습한 것도 사실이죠. 저는 해당 전공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고온다습한 환경에 약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고려해봤을 때 바이러스 감염은 사실 확률 게임인데 저라면 남부로 옮겨서 지낼 것 같습니다.

여긴 그냥 자유롭게 집 근처 산책하면서 이웃들 만나면 웃는 얼굴도 하이~라도 하지 대도시에서는 집에서만 지내야 하는데 솔직히 못할 짓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감염된다고 한들 뉴욕에 있으니 여기에 있으나 의료 시스템으로부터 크게 뭐 기대할 거 없는 건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늦기 전에 옮기세요.

여기 코스트코는 이번 주부터 줄도 서지 않고 물건 솔드아웃된 것도 거의 없을 정도로 상대적으로 아직 평온합니다.

네, 친구 얘기 들으니 상대적으로 평온하다고 하네요. 

어떤때는 바이러스보다 사람이 더 무서운 때도 있는데, 뉴욕의 치안유지 능력과 남부 중도시 치안유지 능력을 비교/고려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공화당 지역이 총기소유도 자유롭고,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총기 사재기로 잠재적으로 치안이 불안한 곳도 많을거라 생각해요. 게다가 우리는 아시아에서 온 유색인종이고요. 

네, 제가 생각하고 있는 남부도시는 다행히도 치안이 상대적으로 좋고, 사람들도 평균 교육 수준이 높아 친절하고 여유스럽습니다. 물론 위기상황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변할 지는 모르겠지만요. 다만 동양인은 별로 없습니다.

남부 소도시입니다. 확진자 수가 한자리 숫자죠. 그런데 실상은 어떤가 하면 지난주 1000명 넘게 받은 검사샘플중 55%가 잘못된 채집 또는 보관으로 검사불능입니다. 남은 45%는 어떻게 되었느냐...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그 중 10% (전체의 4.5%) 정도만 검사가 끝났습니다. 나머지 90프로는 아직도 기다리는 중이죠. 확진자 수가 한자리인데 벌써 병원에선 마스크가 없다고 지역주민들에게 가진 마스크 있으면 도네이션 해달라 호소하고 있습니다. 얼핏 들으면 여기가 베이 에어리어나 뉴욕인줄 착각이 듭니다. 이 상황에서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 어떻게 될까요? 

남부로 오셔도 마당 넓은 개인집이 아닌 아파트라면 뉴욕과 큰 차이는 없을겁니다. 여기도 숨겨진 확진자들이 많을 것이고 무엇보다 사람들의 인식이 아직도 부족해서 소셜 디스턴싱 잘 못하고/안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외지인들의 유입이 뉴욕보다는 훨씬 적은 곳이니 확진자 퍼센티지도 적긴 하겠죠.

그러나 일단 걸린다면, 그래서 경증에서 중증으로 진행된다면 여기서 뉴욕보다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네, 저도 비슷한 뉴스를 들었습니다. 뉴욕이 의료시스템은 더 좋은 듯 싶지만 남주에서 좀 더 평온하게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네요. 뉴욕시에도 아스토리아, 윌리엄스브루그 등 젊은 사람들 많이 있는 곳에는 많은 이들이 아직도 밖에서 많이 어울려 논다고 합니다. 차라리 다들 차 타고 다녀야 하는 남부가 확률상 더 좋아 보이긴 하네요. 물론 지금 정답을 찾을 수는 없겠지요.

 뉴욕시에 살고 있고 저희 가족 모두 wfh 상황입니다. 남부에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전 지금이라도 가겠어요. 피할 수 있다면 최대한 피하고 싶어요. 아직도 밖에서 어울려 돌아다니고 무리지어 서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진짜 한숨만 나오네요.. 

가족 모두 안전히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남부에 은급실이나 병원이랑 가까이 잇다면 가는게 좋아보입니다.

차 타고 15분 이내에 작지 않은 병원 2개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고 싶네요. 가족의견을 통일 시키는 것이 또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저라면 무조건 갈것 같아요. 뉴욕이 3월초 대구와 같은 상황으로 감염자가 늘고 있는데...같은 아파트 한층건너 혹은 옆집에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안심이 안될 것 같아요.

그냥 뉴욕에서 다른 지역보다 테스트를 3배는 더 많이 해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도시가 위험하다는 건 맞는 말씀이지요~ 

테스트 역량은 대단하지만, 의료보험 문제가 큰 장벽인 미국 상황으로 볼 때,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가 더 감염에 노출될 위험성도 높구요, 확진자 반경에 노출된 사람들의 테스트를 받아 주는 한국과 달리, 발열 기침 등 뚜렷한 증세가 있어야만 검사를 해 주는 미국의 상태로 볼 때, 감염자는 하루 검사 역량을 훌쩍 뛰어넘는 수가인 건 확실하죠. 그래서 뉴욕이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그게 다른 주 이야기고요, 뉴욕은 자체적으로 키트를 확보해놨기 때문에 왠만하면 다 테스트 해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보면 뉴욕이 다른 주에 소득이 그리 크지 않지만 몇천불은 별 부담되지 않는 사람들이 많기도 해서 의보는 별 장벽이 되지 않고요... 

제가 말씀드린 건 뉴욕이나 LA 나 위험한 건 그게 그거다... 그런 쪽이죠. 물론 도시는 위험합니다. 사실 이렇게 확진자 수로 병의 진행정도를 확인하는 태도 때문에 다른 주들은 더욱 테스트를 꺼리게 되어 사태를 악화시키기도 하죠. 확진자 수는 어디까지 숫자노름입니다. 테스트할수록 많이 나오죠.

의료보험이 없는 사람들, 소득이 낮거나 이번에 타격을 크게 받은 사람, 식솔이 많은 사람들에겐 코로나는 큰 부담이에요. 저는 의료보험때문에 선뜻 검사를 받으러 못 가는 감염자의 수가 어마무시할것으로 보고 있어요.

예 저도 동의합니다. 뉴욕은 큰 기업들이 많고 고소득자들이 많기 때문에  9만명의 사람들이 보험에서 커버해주거나 까짓 몇천불 보단 내건강이 소중 하면서 받는 거고요... 오늘 쿠르모가 We are the future of you a few weeks 라고 섬뜩한 트윗을 날리네요 TT 

그 중남부의 집에 필요한 물건들이 충분히 있다면 가는걸 고려하겠네요. 다만 가서 주요 물건들을 다시 사야한다면 그거 구하는것도 큰일이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