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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오하이오, 2020-03-25 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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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있는 일상을 위해 만든 임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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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라 정하고 간판 만 건 2층으로 등교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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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 자유, 오전 9시30분 등교해서 각자 받은 과제를 하고, 남은 시간은 자율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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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정리 할 겸 기증할 책 100 여권 추려 3호에게 다 읽으면 상준다니 며칠새 내 놓은 30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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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는 처대로 건넌방으로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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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모임은 이제 익숙하게 화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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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머문 시간이 늘어나면서 책 표지까지 그려가며 만든 처의 독서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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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새롭게 시작한 음식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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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방콕' 으로 거리를 둔 친구들과 각자 해 먹은 음식을 사진으로 공유하며 논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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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를 넘겨 학교에 있는 아이들을 불러 들여 점심 먹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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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피자를 만들어 먹겠다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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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해둔 모양이 있는지 척척 만드는 듯 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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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대로 안되니 누르고 비비고 용 쓰던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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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만들어낸 유령 피자. 구워내니 뭉개져 애초 모양 사라졌지만 맛은 그만이라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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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30분 하교한 아이들과 동네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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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부턴가 산책은 포켓몬고 게임과 함께하게 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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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동네 한바퀴 돌며 각자 잡고 부화한 포켓몬 돌려 보며 산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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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조금 더 멀리 나들이 간 동네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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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고 피는 이파리와 꽃에 색이 바뀌기 시작한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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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활기를 이어 받았는지 뛰기 시작하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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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보다는 뛰고 노는게 재밌다더니 전화기를 집어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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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주차대에 올라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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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봉 삼아 제 몸을 흔들흔들하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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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해 학교를 벗어나 상가로 걷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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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문 닫은 식당들이 당연한 풍경인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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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식당 사이로 음식을 싸가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화창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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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까지 벗은 3호는 길거리에서 마땅히 놀거리를 찾지 못해 심심해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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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이패드 뺏어 들고 그림 그리며 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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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는 길 엄마의 배너가 걸린 성당에 들러 구경하다가 예수 앞에 무릎 끓은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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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주한 흑인 성모 마리아. 부디 이 아이들에게 피부색은 그저 달리 입은 옷 처럼 여겨지길....

 

 

58 댓글

토모

2020-03-25 13:17:31

아이들 참 예쁘게 크네요. 사진보니 저도 아이들하고 외출하고 온듯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0-03-25 13:24:17

아이들 예쁘게 봐주셔 감사드립니다. 또 외출한 듯 공감하며 봐주셔서 뿌듯하네요.

맥주는블루문

2020-03-25 13:17:36

2층에 따로 만들어놓은 아이들을 위한 학교라니 아이디어 정말 좋네요. 이러면 낮 동안이라도 분리된 공간에서 좀 더 목적성에 맞는 활동이 가능하겠어요. 그 와중에 사모님의 독서 노트와 음식 노트 좀 탐납니다. ㅎㅎ 정말 예쁘게 정리하시네요. 

오하이오

2020-03-25 13:29:27

애들 놀이방에 간판만 내걸었지만 아이들도 수긍을 해서 이제는 조금이나마 규칙있는 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처가 자잘한 정리를 하는데 일가견이 있습니다. 대학때 부터 써온 저런 노트가 수십권이 있는걸 봤는데, 다시 들춰 보는 걸 못 거의 못봐서 왜 쓰나 싶기도 한데, 옆에서 보면 정리하는 순간은 아주 즐거워 하더라고요. 

theroo

2020-03-25 13:18:37

집에서만 있던 와중에 오늘도 오하이오님 사진들과 글을 보면서 따뜻함을 얻어 가네요. 매번 좋은 사진과 글들 감사드립니다. (서재 너무 멋져요)

오하이오

2020-03-25 13:32:29

따뜻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미국 살림이 어설퍼서 가구도 별로 없고, 서재도 딱히 뭐 사들여 정리한게 아닌데 멋지게 봐주시니 처가 아주 흐믓해 할 것 같습니다. 

혈자

2020-03-25 13:29:17

아니 두분 다 금손이시네요.. 독서노트와 음식노트의 그림들이 너무 예쁘네요...

저같은 똥손은 그냥 사진으로 .... ㅠ_ㅠ

오하이오

2020-03-25 13:34:22

칭찬 말씀 고맙습니다! 요즘 시간이 많이 나니까 노트에 공을 더 많이 들이고 (보통 색은 안칠하던데...) 그러니 좀 예뻐 보이긴 해서 제가 사진을 찍워 뒀습니다. 

shine

2020-03-25 13:40:21

새우깡 상자!

오하이오

2020-03-25 19:32:00

튼튼합니다.

요리대장

2020-03-25 13:40:30

이 와중에 아이들 등교시키는 능력자 부모님!

아이디어가 너무 좋아서 따라해볼까 했으나...

규칙적인 생활은 제가 자신이 없어서 포기합니다.ㅠㅠ

오하이오

2020-03-25 19:34:34

제가 이렇게 능력자가 될 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감사합니다. 

규칙 운운하긴 했지만 애들 좀 곁에서 떨어트려 놓는 거죠. ㅎㅎ

새벽이슬

2020-03-25 13:44:40

제목보고 아 학교를 못갔으니 작년 사진을 꺼내셨나보다 하고 들어왔는데 ㅋㅋ 반전이네요. 오하이오님이 제 아버지셨으면 전 더 훌륭한 사람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ㅎㅎ 근데 전 이미 훌륭한 사람이예요

오하이오

2020-03-25 19:36:56

학교가 학교 아니어서 반전이, 아니 좀 사기를 쳤습니다.^^

아버님께서 저 같지 않아서 훌륭한 사람이 되신 것 같아요. ㅎㅎ.

돈쓰는선비

2020-03-25 14:00:14

저희 애들도 그 학교로 전학하면 안되나요?? ㅋㅋ

오하이오

2020-03-25 19:38:11

이런 학교에 전학이라니요. 아이들 신세 망칩니다^^

백만받고천만

2020-03-25 14:13:24

오하오님.. 유투브 하면 왠지 인기채널이 될것 같습니다. 강력 추천

오하이오

2020-03-25 19:39:42

아고 인기라뇨 가당치도 않습니다만 추천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여기서 이렇게 사진으로 나누는 것도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jeje

2020-03-25 14:18:20

도대체 오하이오님의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은 언제쯤 바닥이 날까요??? 이런 부모님을 둔 삼형제들이 무척 부럽습니다

오하이오

2020-03-25 19:43:37

어휴 기발하긴요, 그냥 소꿉놀이 같은거죠. 문득 어릴적 친구들하고 방문데 연구실이니 발명실이나 붙여 놀고 놀았던 기억이 생각나더라고요.

서울

2020-03-25 15:22:33

어제 교육국에서 4월30일까지 계속 집에 머물라고 연락이왔네요,ㅠ ㅠ

본토상황도 다르지않겠지만, 말이에요...역시나 늘 그랬던것처럼 오늘도 어제처럼 또 일상을 재미나게 올려주셔서 잘보고갑니다. 빨리 아이들이 다른아이들과 야구도하고. 같이 음식도 나눠먹고 그래야할텐데...말이에요...오하이오는 날씨가 많이풀렸나보네요. ^ * ^

오하이오

2020-03-25 19:46:51

그렇지 않아도 여기도 휴교가 더 늘어질 것 같아요. 아직은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주지사가 아예 이번 학년 말까지 휴교를 할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이웃집 아이들하고도 잘 놀았는데, 서로 집에서 얼굴만 멀뚱히 보고 인사 나누는게 안타깝기도 하네요. 말씀대로 얼른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놀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엘모럽

2020-03-25 15:48:49

와 학교 간판까지 만드실 생각을 하다니 정말 존경습니다. 제가 게으른 탓도 있지만 저는 첫째가 11살, 둘째가 3살이라, 시스템 세우기가 너무 힘드네요. 4월말까지 school closure 가 연장된 마당에 확실한 시스템이 없으면 부모는 일도 못하고, 초딩은 초딩대로 과제 못하고, preschooler 는 짜증만 늘어가는 최악의 상황이 될거 같아요 (네 저희집 지난주까지 상황 입니다). 

오하이오

2020-03-25 19:53:07

마침 사둔 알파벳 딱지가 있어서 간단히 만든건데 존경스럽다 하셔서 이실직고 합니다^^ 11-4살이면 나이 차이가 좀 있네요. 저흰 큰 애와 막내가  4살 차이인데도 종종 함께 어울리기에 갭이 있는 걸 느끼는데, 말씀대로 같이 뭔가 함께 하게 만들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 분위기로는 아예 학년 말까지 휴교할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집안 사정을 모르니 어설픈 도움 말씀 조차 드리진 못하지만 모쪼록 묘안을 찾으시길 응원합니다!

monk

2020-03-25 18:07:43

역시 멋진 부모님이시네요. 학교 아이디어가 너무 기발하신데요. 거기에 잘 따르는 아이들도 넘 이쁘고...

어제 아이에게 화냈던 자신을 잠시 반성하며.... 

오하이오

2020-03-25 19:54:57

아고 멋지긴요. 아이들도 수긍은 하면서도 등교를 게을리 합니다. 오늘 저도 아침에 버럭했습니다. 하하. 제때 안가면 지각 처리할 거라고. 저 보다 좋은 부모세요. 전 화내고 아직도 반성 안했는데...

svbuddy

2020-03-25 18:40:50

한쪽 벽면이 나무 서재로 짜여진 2층, 가운데 창문도 위치 최고, 너무 좋습니다.

역시나 책을 많이 읽으시는 오하이오님 부부 따라서 아이들 책도 무척 많군요.

3호 머리 자른 모습, 너무 귀여워요 ^^

오하이오

2020-03-25 19:59:24

책장이며 책상을 큰 애가 1학년 들어갈 때 집에 맞춰 만든건데 좋다해주시니 뿌듯합니다. 

아이들이 집을 떠나면 다시 분해해 원래대로 돌이킬 요령으로 좀 간편하게 만들면서 

정작 그럴 날이 오긴 오겠냐 했는데 어느새 반 바퀴 돌았습니다. 휴~ 

Monica

2020-03-25 19:07:51

미래에 누구랑 살지 피자는 이탈리안 남편들보다 더 잘만들어 주겠네요.  ㅋㅋ

 

애가 3명이라 럭키세요.  서로 친구가 되어주니요.  제 옆에 7살짜리 딸하나 달랑 있는 집은 농담아니고 죽을려고 하세요.  

오하이오

2020-03-25 20:01:31

하하 그런데 곰 모양 유령 모양 피자면 먹고 싶을지 모르겠어요. 

그렇지 않아도 3명이라 편하게 보낸다 하며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사태가 마무리 될때까지 이 대로만 주욱 가기만 해도 더 바랄게 없을 것 같긴 합니다.

요기조기

2020-03-25 21:07:05

오하이오님 가족의 행복한 일상이네요. 

두 부부께서 완전 예술적이시네요.

오늘도 소중한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0-03-26 09:08:36

예, 이전과 달리 여러가지 답답한 상황에 처하긴 했습니다만 나름 행복하게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 아프지 않은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상이 되었네요. 저도 감사드립니다.

아날로그

2020-03-25 22:44:16

저희랑 비슷하시네요~ 저희는 1층 거실 한편에 애들 공부방 + 제 일터 만들었어요. 저도 원래는 2층에서 따로 공부 했었는데요. 춥기도 춥고, 이 시국에 난방비 한푼 아끼자고 내려와서 일하는데 애들 귀염 떠는거 볼 수 있어 좋은데,,, 집중하기가 쉽지 않네요. ㅎㅎ

코로나 조심하시고 늘 그러셨던 것처럼 따뜻하게 이겨네세요. 오하이오님 사진 보니 사람 사는게 다 같은 것 같아 외롭지 않게 느껴지네요!

오하이오

2020-03-26 09:13:33

하하 그러셨군요. 저희도 2층은 더 춥고 더 더웠는데, 몇년전 변속 히터로 바꾸고 나서는 적어도 겨울엔 2층이 더 따뜻하게 느껴질 만큼 난방이 잘 되더라고요. 게다가 이제 귀염 떠는 아이들도 없어서 가차 없이 보냈습니다. ㅎㅎ. 집중은 안되도 얼마나 흐믓하실지요. 부럽기도 하네요^^

저도 코로나 조심하시고 이 시기를 잘 극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옹군

2020-03-25 22:47:32

와우~ 애들이 많으니 이런것도 즐겁네요.
전 14살 짜리 딸이랑 서로 입 닫고 살아요 ㅋㅋ
지는 지 방에서 공부하고 저는 제 방에서 일하고 ㅠ.ㅠ

1호가 키가 훌쩍 컸어요! 엄마 보다 큰듯해요~!
항상 부럽고 다복한 가정~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오하이오

2020-03-26 09:23:01

예, 아이들이 몰려 있으니 손이 덜 가는 변곡점이 오더라고요.

몰려 다니면서 패싸움만 안하면 이제 신경 쓸건 거의 없어지는 것 같아요.

 

따님이 한창 사춘기인거죠. 딱 같은 말씀 하신 선배 한분이 계셨는데,

처음엔 싸우다가 아예 말을 안하고 산다고요. 

그 딸이 어릴 때는 모든 아이디를 딸이름으로 쓰고,

사진을 늘 품고 다니면서 자랑하며 살았는데 뭔일인가 싶었습니다.

그러고 미국 와서 잊고 지냈는데 작년에 조심스럽게 안부를 물으니,

그새 커서 직장을 다니고 번돈으로 아빠에게 이것저것 잘 사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어찌나 자랑하며 흐믓해 하던지.

다시 딸이 어릴때 그 좋아하던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주변을 보니 사춘기 아들과 관계를 잘 못 맺은 아빠들은 관계 회복이 어렵던데,

딸은 그렇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좀 더 크면 좀 달라질 거라 믿습니다.

 

인사 말씀 감사드리고요. 저도 용군님 가정이 행복하고 건강하길 기원합니다.

 

옹군

2020-03-26 09:41:44

으흐흐.. 북한군도 못건드린다는 중2 라서요. ㅋㅋ
아마 1호가 같은 학년이죠? 8학년?
저희 딸은 그집에다 살짝 같다 껴 놔도 아마 티 안날꺼예요.  어찌나 노는게 남자애 같은지. ㅋ
(사실은 제가 어릴떄 그랬어요.. 비밀이예요 ㅋㅋㅋㅋㅋ)

어서 저희 딸 사춘기도, 제 갱년기도, 코로나도 다~~~~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

아이들 모습, 가정의 평온한 모습.. 자주 자주 나눠 주세요. 
항상 감사드려요~

오하이오

2020-03-26 09:56:55

아고 말씀을 들으니 아버님이 아니라 어머님이신 것 같네요. 제자 아빠로 지레짐작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따님이 8학년이군요. 한국에선 중이병이라고도 한다죠. 우리 큰 애는 지금 6학년, 곧 7학년 올라갑니다. 그래서 저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만 주변을 보니 그게 또 마음 먹는다고 뜻대로 되진 않는 것 같더라고요. 아마도 그때는 저도 말씀하신 대로 얼른 다 지나가기만을 기대할지 모르겠습니다. 모쪼록 안정을 찾는 그 날가지 이런저런 환경 변화에 잘 극복하시길 응원합니다! 

옹군

2020-03-26 16:16:33

네~ 엄마예요 ㅋㅋㅋㅋ
중2병.. 심하죠 ㅎㅎ
아. 맞다 2학년 어렸던것 같아요. (내름 사위감으로 점찍느라 나이 계산을 ㅋㅋ)
그런데 이렇게 다복하고 여행도 많이 하고 가족이 편안한 아이들은 조금 쉽게 넘어 간대요.  
오하이오님 댁도 화이팅 하세요!

오하이오

2020-03-26 17:56:15

덕담 해주신대로 아이들 사춘기가 잘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도남

2020-03-26 13:39:03

등교 라는 제목을 보고 바로 "오하이오" 님 글이구나! 라고 알았죠..

사진을 한장 한장 올려서 보는중에, "refresh" 라는 단어가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0-03-26 14:49:43

여기저기 어두운 소식이 많아 저 처럼 답답한 심정인게 누구나 비슷하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환기할 수 있었다는 칭찬 같아 뿌듯합니다. 감사 말씀에 저도 감사드립니다.

(혹시 혹시 보시다 보니 리프레시가 필요하다는 말씀이셨던 건 아닌지^^) 

인도남

2020-03-26 21:10:05

별말씀을요, 제가 리프레쉬 되어서 말씀드렸습니다. 

오하이오

2020-03-27 07:58:59

예,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작은 환기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똥칠이

2020-03-26 15:25:08

2층 학교 좋네요 저도 1층 사무실에 아이랑 둘이 아침마다 출근하는데, 아이때매 정말 효율이 떨어져서 매일 야근중입니다 ㅠㅠ 

참. 사모님 노트+그림도 넘 예쁘네요 

오하이오

2020-03-26 15:39:26

아고 야근이라니요. 바이러스 시국엔 더더욱 잠을 많이 주무셔야 할 텐데요. 얼른 야근 없는 생활로 전환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노트 칭찬 말씀은 처에게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실한노부부

2020-03-26 21:21:43

P2

하루의 생활이 너무 아름답고 행복한 동화 같아요. 

오하이오님의 부인의 독서노트, 음식 노트도 너무 예쁘고 멋있어요.

어른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신경이 곤두서있지만 아이들은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이 아무래도 어른 들 보다는 적으니까 

집에서 이렇게 홈스쿨링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 싶네요.

 

 

오하이오

2020-03-27 08:02:38

두루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하는 일상이라 그런지 이렇게 정리하면 동화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하지만 사내아이 셋과 하는 그 순간순간이 전쟁같기도 하네요. 봐주신 말씀 새겨서 바이러스로 가진 긴장을 풀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도록 더 노력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네요. 시 사태가 마무리 되는 날까지 두분 모두 건강하게 극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헤이즐넛커피

2020-03-26 22:59:04

오하이오님 댁 일상은 언제봐도 정감있고 따스해서 좋아요. 사람냄새 나는 글과 사진 늘 잘 보고 있습니다. ^^ 

오하이오

2020-03-27 08:05:18

집 수리로 어수선할텐데 힘들게 인사 말씀 주셔서 더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시는 냄새와는 다르지만 정말 다섯 식구가 종일 집에 갇혀 있으니 정말 온갖 사람(?) 냄새에 음식냄새가 집에 배어서 날만 조금 풀리면 환기 시키기 바쁩니다. ㅎㅎ

용이아빠

2020-03-27 08:24:05

항상 일상을 나눠주시는 오하이오님 덕분에 웃기도 하고, 생각에 잠기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두가 힘든 사항이지만, 건강 쳉기시고, 화이팅 입니다.  ^^

오하이오

2020-03-27 08:31:35

일상을 나눈다 해주시니 제가 뭔가 기부라도 하는 듯 포장되는 느낌입니다. 실은 여어분이 다 좋게 봐주시고 받아들여주시기 때문이란 거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다들 힘드실텐데, 저희도, 또 용이아빠님네도 건강 잘 챙기며 잘 지내길 바랍니다. 저도 홧팅! 보내드립니다.

KeepWarm

2020-03-28 00:24:35

오하이오

2020-03-28 08:23:19

하하! 이런게 다 '딜'로 소개되는 세상인게 신기하네요. 그렇지 않아도 애들이 며칠 전에 발견하고 잠시 난리가 났습니다. 비록 아이들이 먼저 알아 버리긴 했지만 관심 갖고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goldengate

2020-03-28 12:35:11

항상 사진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이시국에 오하이오님 식구들 건강/행복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요즘은 2호가 1호, 3호가 2호 되어가는 모습보는 재미도 하나 추가입니다 ^^.

오하이오

2020-03-28 13:14:38

기분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훌쩍훌쩍 크네요. 정말 아이들이 크면서 제 형을 닮아가다 보니 찍은 시기를 모르는 어린 아이 사진을 보면 큰 앤지 둘째인지 아니면 막내인지 모르는 것도 있네요. ㅠㅠ

Beancounter

2020-03-28 16:15:31

첫 사진부터 빵 터졌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네요!! 처음 겪어보는 이 어려운 시기... 즐겁게 극복하시고 건강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오하이오

2020-03-28 19:15:49

즐겁게 보신 것 같아 저도 기쁩니다. 이제 학교생활(?)을 제대로 자리 잡은 것 같네요. 종종 이 학교에서 각자의 담임선생님과 화상 통화를 하면서 제대로 학업 분위기도 내고 있습니다. 인사 말씀 감사합니다. 잘 극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모쪼록 잘 견뎌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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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 비지니스 250,000 오퍼 (20K 스펜딩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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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golian 2024-04-28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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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워싱턴 디씨 호텔 추천해주세요. 비건이 사진 몇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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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e 2024-04-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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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집 구매, 어느정도 까지 해도 괜찮을까요? (DMV 지역 메릴랜드)

| 질문-기타
락달 2024-04-28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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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오렌지 카운티 잇몸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 아시는분 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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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n 2024-04-26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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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여행시 재스퍼 숙박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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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랄랄라 2024-04-28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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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YYC) 경유 인천에서 미국 입국시 경유 시간

| 질문-항공 2
커피키위 2024-04-28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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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아이 양압기(CPAP) 사용 VS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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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I 2024-04-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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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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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4-04-28 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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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사고 처리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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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side 2024-04-28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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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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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3-04-04 2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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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한국인들에게 내가 한국인임을 들키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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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메탈 2024-04-28 4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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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 거래 하시는 분들은 Wash Sale 어떻케 관리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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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누군가가 계속 로그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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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흘러내림?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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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송금 remitly써보셨나요? 환율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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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da CX-5 소유주분께 차에대해 (Reliability) 여쭐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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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ton NP 뒤늦은 가을 풍경 몇 장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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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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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딜] 델타원, 5월 초순부터 여름 성수기 미국<>ICN 구간, 편도당 12.5만~15만 (아멕스 델골이상 카드 소유시 15% 추가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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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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