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백병원에서 확진자 나온 후 병원내 감염이 0이라고 하네요.
알고 보니 확진자가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합니다.
마스크의 진짜 가치는 본인이 감염되지 않는것보다 무증상 감염자의 확산을 막는데 있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몇달전 미국 당국에서의 반복적인 "마스크는 예방에 전혀 소용 없다. 마스크 쓰지 말라"는 식의 메시징이 더 아쉽습니다.
기사링크 (병원 내 감염 '0'… 백병원 마스크의 기적)
마스크의 진짜 가치는 본인이 감염되지 않는것보다 무증상 감염자의 확산을 막는데 있지 않나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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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제 지역감염이 너무 많아져서, 뉴욕같은데는 '내가 안 걸렸는지 걸렸는지도 모르는 상황'인 것 같아요. 주변에 (검사가 안 들어갔으니 아직은 알 수조차 없지만) 증상상 유사 케이스들도 많이 들리는 것 같고..
네, 뉴욕이 지금 가장 큰 위기를 겪고 있는 듯 해요.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커뮤니티에서 생활하는데 리스크가 가장 클 듯 해요.
edta450 선생님, 여담이지만 요즘 실험실 알코올 어떻게 구입하세요? ㅋㅋ전 오늘 오프라 안 나가고 알코올 온라인 구매하려고 인터넷을 나름 열심히 뒤졌는데 정말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팔더라구요.
월마트 같은데는 로컬에 스탁이 있는데 거기까지 가기가 좀 그래서 온라인에서 해결보려고 노력하는데 가격을 스무배나 더 주고 알코올을 사기는 그래서. 고민 중입니다. 예전에 실험실에서 암세포 키울 때 contamination 방지를 위해 알코올을 미친 듯이 뿌려댔던 기억이 나서... 많이 쓰실 거 같아서 혹 여쭈어 봅니다. 아마 기관에서 도매로 사기 때문에 그런 고민은 없으실 거 같은데 그래도 혹시나 하고요. ㅋㅋ
아니 병원서 근무하시는분이 월마트에 못간다고 하시면 월마트 고객들은 뭐가됩니까... ㅋㅋㅋ
아... 제가 마스크를 쓰고 갈거라서. 월마트 이용하는 고객들한테 몰매 맞을까 두렵습니다. 집 앞 Fresh Market만 해도 이상하게 쳐다보긴 하지만 해꼬지 하는 일이나 시비 거는 일은 없는데... 미국에서 좀 뭐 이상한 거 벌어졌다고 하면 월마트라는 기본 인식이 생겼는지 좀 두렵네요.
그건또 그렇죠. 워낙 이상한분들도 많으니, 차라리 겉에다 halloween 가면 하나 더쓰고가면 그렇구나 하고 지나갈지도.....ㅋㅋ
I am Korean. 티셔츠 도입이 시급합니다. 원래 시비 거는 분들은 그런 건 신경 안 쓸까요?
코리아나 차이나나 어차피 same infected chinaman 이럴듯요
그럴 거 같아요. ㅋㅋㅋ I can do taekwondo. 이건 어떨까요? ㅎㅎ
저흰 알코올 떨어지면 랩이 멈춰요 ㅋㅋ (멸균용 뿐 아니라 분석용으로 많이 써서). 용도도 알코올 종류랑 그레이드마다 다 다르고...
이게 차 세일하듯이(...) 싸게 파는 시즌(보통 분기 끝날때나 여름->가을 넘어갈때)이 있어서, 보통 그 때 6개월에서 1년치씩 한꺼번에 삽니다.
기관 오더링 시스템에 가보니 가격은 그대로네요. 물량이 문제겠지만..
다행이네요. 그래도 연구 기관에 공급되는 가격은 안정적이라니. 극악한 알코올 가격에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한국 내에서 감염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이유 중 하나가 마스크지요. 무증상 보균자가 나오고 있어서 정말로 남이 아프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쓰고 다닙니다.
마스크 관련 궁금한게 있는데요, 정전기 필터 등이 안달린, 일반 청소용 마스크 (Dust Mask) 를 끼는 것도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최소한 덴탈 마스크는 되야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나요??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 물량이 달리고 미국이 마스크 생산이나 조달 능력도 안되는데 마스크가 효과가 있다고 하면 마스크대란이 일어날까봐 그런거 아닐까 추측합니다. 대책도 없이 마스크쓰라고 할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한국사람들은 마스크쓰고 다니는게 어려운 일이 아닌데 미국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해 본 적이 없어서 장시간 착용하는게 답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게다가 심하든 아니든 본인의 입냄새를 종일 견뎌야 하는것도 마스크 착용을 불편하게 하는 요인이라는 설(?)이 있더군요.
마스크대란은 동의요.
근데 한국사람이라고 마스크르는게 어려운일이 아니란건 아니요... 전 태어나서 군대에 안면마스크 제외하고는 이번에 처음 마스크썼습니다 ㅋ 진짜 집어던지고싶었어요. 하지만 꾹참고쓴거죠 ㅎㅎ 저같은사람 많을걸요.
저도 자주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독감시즌에는 가끔 쓰곤 했는데 저는 감염예방차원이라서도 그렇고 1-2시간 정도 쓰는건 그다지 답답하진 않았어요. 전 호흡하는건 둘째치고 숨쉬면 코사이로 습기가 올라와서 안경이 뿌옇게 변하는게 불편하던데요ㅎㅎ
제목만 보고 misleading 될까봐 댓글로 달자면 이기사는 감염자가 마스크를 썼을때 효과적으로 추가감염자를 막아주는가에 관한기사지, 비감염자가 마스크 착용시 얼마나 보호해주느냐에 관한 기사는 아닙니다.
미국도 감염자들은 마스크 쓰라고 권장 하죠. 다만 이번엔 증상이 없을시 감염자인걸 인지하기 어렵다는게 문제이고요.
대구 31번 감염자가 갔던 예식장에서 마스크 낀 와이프와 아이는 감염안되고 남편만 감염된 사례도 있었죠.
당시 대구는 청정 지역이라 해서 거의 마스크를 끼지 않고 있었는데, 서울서 내려간 가족이어서 와이프와 아이는 마스크를 꼈었다네요.
미국서 현실적으로 마스크가 부족해서 전원이 낄 수 없다면, 면마스크라도 쓰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해요.
몇명이 낀다고 효과있는게 아니니까요.
최근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스페인 독감 때 사진들 보면 미국인들, 유럽인들도 거의 마스크를 쓰고 있던데,
그렇게 보면 왜 지금은 마스크를 쓰는 것에 부정적 인식인지 이해가 안되요..;;;
저는 마스크 착용에 대해 매우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입이다.. 현재 CDC에서는 일반 상황에서는 마스크 하지말고 증상이 있으면 하라고 하기는 하는데... 마스크가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되는거는 사실입니다.. 어진간한 마스크는 기본적으로 한겹 두겹의 barrier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만약 침이 입으로 튀었다고 생각했을때 마스크 쓴 사람은 막아주는 방패가 있는거고 안쓴 사람은 무방비인거지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Astm level 1 정도만 쓰셔도 됩니다.. 2,3이랑 차이는 물에 대한 저항이 얼마나 되느냐입니다.. Social distancing이 물론 중요하지만 마스크도 즁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마스크써야 한다 입니다. 친구들 전화오면 입아프게 말해요..어제도 저희 아파트 매니지 먼트에 아파트 주민들에게 이런 이메일을 보내주면 좋겠다하고 보냈는데 ..(몇가지 예방 수칙) 제가 여러가지 예를 들며 1번은 마스크를 써야 한다 였는데 - 거기서 반응은 "미국 의사들은 마스크를 쓰는게 도움을 주지 않는다 라고 한다" 그런데 내 개인적으론 도움이 조금은 될것 같다."
그리고 그쪽에서 전체 이메일을 보냈는데.. 마스크 이야기는 쏙빼고 보냈네요. 마스크가 없어서 못구하는게 아니고 아예 쓸 의지가 없다 이건 문제인것 같아요. 장보러 갈땐 마스크 포함 얼굴 전체 둘러 쓰고 나가야겠어요. 아직도 이렇게 인식이 바뀌지 못하네요. 스페니쉬 플루 때 사진 보니까 사람은 물론 심지어 고양이도 마스크를 쓰고 있던데.. -_-;;;
마스크는 커녕 휴지, 페이퍼 타월도 지금 필요한 사람도 못 구하는 상황인데, 정부가 이제 마스크 쓰세요 하면 진짜 헬게이트 열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도 마스크 사고싶어도 없어서 못 사지 않나요?
마스크 다들 쓰라고 글들이 올라오는데, 없는 마스크 어디서 구합니까?
그나마 있는 마스크도 헬스케어 종사자들을 위해 양보하라는데... 삼지어 여기 게시판에 종사자 분들 기부 또는 구매 요청 글 들어오는데...
지금 마스크 쓰느시는 분들은 미리 다 구입하셨는지요?
이시국에는 마스크보다 할수있다면 방콕하는게 더 나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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