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부터 모든 한국 입국자 2주 자가격리 OR 강제격리 (일10만원 자부담)

원래는 거의 무상으로 해주다시피 했던걸로 아는데 몇몇 유학생들이 정신 못 차리고 격리 안하고 다닌 잘못 (미쿡식 마인드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때문에 다른 애꿎은 유학생까지 돈 10만원/일 씩 내고 격리하게 생겼네요. 게다가 외국인 (한국국적 말소자 포함)은 왜 받느냐는 여론도 많았습니다. 

한국에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해가 되죠. 애써 다 잡아놨는데 와서 다시 퍼뜨린다고 생각하면 사실 짜증날만도 합니다. 

한국에 자택이 있는 경우에는 집에서 자가격리입니다. 돈 안들어요. 다만 앞으로는 위반자는 격리해제시까지 전자팔찌 차는걸로 결정된 것으로 압니다.

부모님댁은 자택인가요?

다른 글에도 여쭤봤는데 엄마 팔이 부러지셔서 부모님댁에 있을 수 있으면 가고 싶어서요. 전 외국인

거소증이나 다른 비자를 받지 않고 단기로 한국을 방문할 경우 외국인은 무조건 시설격리입니다.

하 그렇군요. 친절히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원래 격리비용은 처음부터 자가부담이었어요.

18일 입국해서 자가격리 중입니다.

제 본가가 있는 구에서 지정한 호텔에 머물고 있고, 1박에 식비까지 75천원입니다. 한국에 주소지가 있으신 경우 집으로 갈수는 있습니다만, 만약의 일을 대비해서 제가 집에 갈 경우에 가족들이 호텔로 나와야 하기때문에, 부모님께 민폐끼치는 기분이라 제가 격리시설에서 지내기로 했습니다.

우선 복도로도 나갈 수 없고, 식사는 문앞에 정해진 시간에 놓아줍니다. 배달이라든가 전달받는 물품의 경우 가능하지만 정해진 window가 있고요 (9am-8pm). 맞은편 방을 보면 물도 엄청 많이 배달시키고 도시락도 세개씩 놓여 있더라고요. 아마 비교적 큰 더블베드룸에 어른 2 아이 1 이렇게 머무는 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헛 곧 입국예정인데 혹시 질문드려도 될까요? 한국에 주소지가 있는데도 시설에서 지내기를 희망할 경우 신청을 미리 해야하나요, 아니면 공항 도착했을 때 그냥 결정하는 것인가요? 그리고 혹시 14일 중 일부만 지내는 것도 가능한가요? 예를 들어 검사를 입국당일, 입국 후 3일, 입국 후 14일 이렇게 세 번 한다고 들었는데 두 번째 검사 음성 나오면 퇴소 이런식으로요.. 

+82 1339에 전화하셔서 주소지의  지방정부가 제공하는 숙소에 대해 물어보세요.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진단받고 병원으로 가는 경우가 아니면 절대로 숙소에서 중간에 퇴소할 수 없습니다. 지역마다 달라서 도착 당일 시설이나 기차역에서 검사하는 곳도 있고 도착후 3일이내에 보건소로 오라고 해서 검사하는 지역도 있습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7월에 가려하는데요, 혹시 아이는 몇살부터 테스트를 해야하는지 아시나요? 

호텔에서 격리가 가능한가요? 전 안된다고 들었는데요. 그래서 가족들이 안심숙소로 가고 입국자가 자가로 들어가던가 아니면 그냥 국가지정 격리시설로 간다고 들었습니다.

국가지정 격리 시설이 호텔인 경우가 있습니다. 지역마다 다릅니다. 지역 격리시설에 자리가 없으면 다른 지자체 격리시설에서 지내야한다고 들었습니다.

한국 귀국시, 부모님 자택이 주소지로 되어 있고 거기에서 자가격리를 시작하면, 부모님이 반드시 호텔로 나가야 하나요? 

덧붙이자면 부모님께서 2층짜리 전원주택에 거주하셔서, 저는 2층에서 격리를 하며 지낼 계획인데 혹시 이것도 불가능한지 궁금합니다.

한국 국적이시라면 당연히 가능합니다. 격리기간동안 부모님과 마주치는 일이 없도록 지내시면 됩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이번주 초에  미국 시민권자 부부랑 한국 국적 아이들 입국 했는데 부부는 국가 시설로 의무적으로 가야 했고 아이들은 자가에서 이주 격리 됐어요. 원래 다른 집하나를 비워놨는데 부모만 시설 격리되는 바람에 아이들을 거기로 못보내고 한국내 할머니 집으로 가야 해서 졸지에 할머니 할아버지도 같이 격리되는 결과가 됐네요.  입국하시는 분들 참고 하세요. 

아이들은 국적에 상관 없이 부모 따라갈 수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아이들이 성인인가요?

성인도 있고 미성년자도 있어요. 부모격리지에는 아이들은 애초에 갈 수가 없다네요.  강제로 미성년아이를 부모를 떼놓는 결과가 됐는데 출입국 관리소 직원들끼리도 얘기가 다 달라서 서로 통화하느냐고 몇시간 기다렸다고 하더라고요.  부모 미국 시민권 자녀들 한국 시민권인경우 강제격리가 되는 셈이에요. 이게 말이되는 상황인지. 한국에 그나마 할머니네가 계셔서 다행이지 연고 없는 경우에는 아이들은 누가 돌볼지. 출입국 직원들은 아이들은 못간다 이얘기만 반복하고 싫으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했다네요. 

아직 댓글에서 언급되지 않은 정보인 듯해 공유합니다.

서울(다른 지역은 잘 모르겠어요)에서는 "안심숙소"제도라는 걸 운영 중입니다. 자가격리로 인한 불편과 일 10만원 시설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설명하자면, 해외 입국자의 가족들에게 지역 호텔을 저렴한 값에 제공해 자가격리가 필요한 해외입국자가 집에서 홀로 지낼 수 있게끔 하는 제도에요. 시작이 기존 가격의 반값, 크게는 70퍼센트까지 깎아줍니다. 할인폭이 큰 만큼 증빙 자료 필요하고 직접 호텔로 부킹문의 하셔야 하는 불편함은 있어요^^;

종로구 호텔은 7박에 22만원인 곳도 있고, 영등포구는 토요코인에서 7박에 25만원 정도. 중구에는 알로프트(조식 포함 패키지를 7일 기준 2인용 100만1000원, 3인용 107만8000원), 밀레니엄힐튼도 있구요. 강남은 휙 둘러보니 프리마호텔과 인터컨도 안심숙소 제휴를 맺었네요. 지역구마다 제휴 호텔은 직접 찾아보셔요.

가족은 안심숙소로 호캉스보내고 혼자 집콕생활하는 방법이 격리 시설 이용보다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강남구 웹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정확한건 지역구로 문의해보세요~

조만간 부모님이 많이 않좋아서 들어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만

오늘 법무부 출입국 사무소에 전화해보니 장례식에 참여시만 영사관에서

자가 격리해제 서류를 발급받아 오면 된다고 하고 미리 들어가면 자가격리 해야 한다고 합니다

기준이 바뀐건지 모르지만

한국국적이고 한데 부모님 집에서 자가격리는 안되는건가요?

한국 국적이시면 아무런 서류 없이도 당연히 부모님 댁에서 자가격리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