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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담주에 집 closing 합니다.(셀프 리모델링)

명이, 2020-04-03 11: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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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건강히 지내시지요?

 

요맘때 relocation 계획하셨던 분들은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희도 주변에서 다들 만류하는 시기에 결국 집을 구입하기로 했네요. 

 

게다가 ready to move 상태가 아닌 renovaton을 위해 다 뜯어고쳐야 하는 집이예요. ;; 

 

요새 다니던 직장이 임시로 문을 닫아, 시간은 철철 남아도는 마당이라, 

 

웬만한 리모델링은 self로 하려고 합니다. 

 

이미 investment용 two family house를 2년째 소유하고 있어서 아내와 저는 DIY에 크게 거부감이 없는 상태입니다. 

 

백여년 된 집이라 그동안 하도 말썽이 많았어서요..;;

 

하지만 첨 하는 작업에는 항상 예상치 못한 문제와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도 경험상 깨닫고 있습니다. 뭐 그러니까 전문가가 필요한거겠죠. 

 

 

현재 township의 working permit을 위한 indoor inspection이 suspend된 상태이지만, 

 

추후 inspection이 가능한 범위에서  demolition과 frame, pluming, electic work를 시작하는게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우리가 할 수있는 부분을 하고난 뒤, plummer 에게 plumming을 맡기고, 

 

그 다음 electic work를 의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요즘같은 때라 다들 웬만하면 혼자 일하려고 하더라구요..;;  

 

대략 입주까지 2개월 잡고 있으며, 그때까지 inspection을 못받으면, 현재 finish된 지하에서 임시로 거주하려고 합니다.^^;;

 

암튼 저희가 직접 하려는 일은 

 

1. permit을 위한 도면 작성 및 permit application

 

2. 공사를 위한 부분 demolition(주로 주방과 화장실)

 

3. plumbing과 electric work를 위한 벽의 stud 세우기(기존 화장실을 확장해 두 개로 나누고, 주방에는 새 벽을 설치하려 합니다. )   

 

4. 새로 세워진 벽에 문틀 및 문 설치하기 

 

5. porch의 외벽 설치 (현재 유리창이 설치되어 있는데, 제거하고 solid wall로 바꾸려고 해요)

 

6. kitchen cabinets 설치 (가장 높은 난이도가 예상됩니다..;;) 

 

7. 배관작업 완료 후 주방 및 화장실에 faucets, toilets, sinks, vanities 설치 

 

8. 전기 작업 완료 후 kitchen electirics, 전등, outlets(마감) 설치.

 

대략 general contractor에게 맡기면 약 10만달러정도 소요되는 공사를

 

전기 안전과 누수, 건물구조 안전에 관한 부분을 제외한 가능한 부분을 직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예산을 최대한 save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해 봐야죠.^^  

 

한 일이만 달러만 절약해도 한 두달 일 안한거 벌충 되겠죠?^^

 

  

 

 

23 댓글

땅부자

2020-04-03 11:30:19

좋네요.  직접하면 추억도 생기고 좋지요. 

저희도 지난 주에 클로징 했는데 저희 능력으로 할수있는 범위를 벗어나서 직접 못하고 고용해서 해야하는데 다들 일을 안해서 Shelter in Place 끝날때까지 기다려야 할거 같습니다. 

명이

2020-04-03 12:28:20

네. 다행히 제가 사는 state는 shelter in place가 아니라서, 아직 작업이 가능한 모양이더라구요. 재료를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배달서비스 받을 예정이지만, 아시다시피 DIY 하다보면 종종 home depot 뛰어가야 할 일이 생기는게 젤 걱정입니다. 

얼마에

2020-04-03 12:04:58

유튜브 가시죠!

무지렁이

2020-04-03 12:08:57

블로그 가시죠! #활자천국유툽지옥

명이

2020-04-03 12:30:58

blog가 아직도 있나요? 미국 와서 구글만 쓰다보니 정말 본지 오래되었네요.;; 

명이

2020-04-03 12:29:43

촬영인력 부족입니다. ㅎㅎ 혐오감을 주지 않도록 얼굴 모자이크도 큰 일이구요. ㅋ

momo99

2020-04-03 12:06:58

저걸 직접 다 하시겠다구요? 대단하세요. 굿럭입니다!

명이

2020-04-03 12:31:21

일단 목표를 크게 가져야 성취를 조금이라도 더 할까 싶어서요...ㅎㅎ

크리스박

2020-04-03 12:09:06

와 작업량이 장난이 아닌데요... 혼자 다 하시는건가요?? 나중에 Before - After 한번 부탁드립니다. 

일만 좀 없으면 bathroom 손대고 싶은데, WFH이후에 왜이리 일이 더 많아져서 ㅠ_ㅠ... 

명이

2020-04-03 12:32:40

아내가 저보다 더 힘이 셉니다. 무거운건 아내에게 쿨럭;; 전 WFH 불가능한 직종이라 payroll도 안 나오는 상태이니 몸으로 때우는 수밖에요.^^

크리스박

2020-04-03 13:06:04

이 위기를 잘 넘기시리라 믿습니다. 이럴때 집중할수 있는 일이 있으셔서 다행(?)입니다. 큰 project 잘 마무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명이

2020-04-03 13:07:03

격려 감사합니다. 어찌 되었건 모든게 빨리 제 자리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무지렁이

2020-04-03 12:09:16

우워워... 대단하십니다.

수도선부

2020-04-03 12:46:11

저희도 이 와중에 이번주 월요일 클로징하고 (이미 들어와서 살고 있습니다) 베이스먼트를 셀프로 finish 해보려고 하는데요 고작해본것은 테이블 만들어본 것 밖에 없지만 남편이랑 공부해서 한번 해보려고요...ㅎㅎㅎ 유튜브가 모든 것의 선생님이네요

명이

2020-04-03 12:48:54

네. 버는 돈에는 세금을 내지만,절약하는 돈은 세금을 안 내니까요, 어쩌면 일시적으로는 일하는 것보다 나을수도 있겠다 싶어요. 근데 절약하는 돈 공구하는데 다 들어갈 수도...쿨럭

수도선부

2020-04-03 13:27:00

맞는 말씀이십니다. 공구에 들어가는 돈에도 동의하고요 ㅎㅎㅎㅎ 아침부터 남편이 툴 사는것만 보고 있는데 집 고치는것보다 이 참에 툴을 살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해하는 것 같아요...ㅎㅎㅎ

명이

2020-05-13 08:16:30

4월 7일에 클로징 하고 일 시작해서 약 5주가 지난 현재 목록의  3번 까지 완료했습니다. 전기와 플러밍은 총 15,000달러를 지불,  Rough inspection까지 왔구요, 무난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름 소중한 경험과 추억이 되고 있네요. 생전 안해본 프레이밍, 심지어 샤워실 방수를 위한 피치 주는것까지 셀프로 해봤네요.   마모에 사진들을 올리고 싶은데, 쉽지 않아 일이 어느정도 끝나고 시도하려고 합니다. 목표가 5월 말에 입주라 타일링이나 드라이월 마감은 사람을 고용하려 합니다. 

유엑스마스터

2020-05-13 10:55:38

후기가 너무 궁금하네요! 그런데 집을 사시고 리모델링을 하시면 리모델링 시 든 비용은 모기지에 합쳐지지않고 그냥 세이빙에서 나가는건가요?

명이

2020-05-14 05:27:29

그렇죠. 모기지에서 고칠 비용까지 빌려주진 않더라구요. 그 동안 모은 돈에서 야금야금...ㅎㅎ 

지구별하숙생

2020-05-13 13:31:41

입주가 눈앞이라 타일과 드라이월은 사람을 고용하셨다고 하셨는데 저는 백번 잘 하신 일이라고 생각해요. 직접 하면 금액도 절약하고 성취감도 있지만 쉽게 바꾸지 못하고 큰 돈이 들어가는 일들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저는 집사서 들어갈때 사람불러서 2달쯤 업데이트 한거 같은데 지금 와서 생각하면 적지않게 쓴 돈보다 만족감이 더 크더라구요. 특히 하드우드,몰딩, 욕실 타일링 같은건 지금봐도 제가 할수 있다는 생각은 엄두도 못내겠더라구요. 마무리 잘 하시고 안전하게 입주 잘하시길 빕니다. 

명이

2020-05-14 05:29:55

감사합니다. 저도 디테일한건 잘 못하겠더라구요. 들어갈 날짜가 가까워지니 맘이 급해지네요. ^^ 

일생이여행

2020-05-14 09:43:39

대단하세요! 저희도 relocation으로 집 알아보는데 파는사람도 잘 없고 올라오면 2-3일내로 펜딩되네요.. ㅠㅠ 계속 진행되는 코비드와 실업률 상승중인데도 이상한 마켓이네요 ㅠㅠ 여튼 수고 많으세요! 재주만 있으면 언젠가는 셀프로 해보고싶네요!! 

사나이유디티

2020-05-14 12:30:41

전 반대로 파는 입장인데 (타주 relocation 해요), 저번주에 오퍼가 와서 진행 중이예요. 먼~~~ 타주로 떠나는 거라 첫 리스팅 가격보다 거지 10% 낮은 가격에 오케이 했습니다. 뭐 파는 사람 마음 편히 떠날 수 있고, 사람 사람 기분 좋게 살 수 있고하니 윈윈으로 생각하고 진행 중입니다. 엎어지지 말고 클로징까지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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