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한국에는 락다운이 필요없는 이유 [펌]

오성호텔, 2020-04-12 23:47:41

조회 수
5134
추천 수
0

같은 맥락의 기사가 비지니스 인사이더 에서도 나와서 공유합니다. 

 

https://youtu.be/HRz-Tr553cc

 

--------------------------------------------------------

 

뭐 우리들은 다 아는 내용이지만 미국 사람들도 한국의 전염병 대응능력을 칭찬하네요. 유투브 Vox 채널에서 퍼왔는데 같이 공유하고 싶어서요.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대단합니다! 그리고 미국도 하루 빨리 락다운이 풀리길 기대합니다. 

 

https://youtu.be/BE-cA4UK07c

10 댓글

쎄쎄쎄

2020-04-13 00:55:41

한국의 도시생활패턴도 락다운을 할 수 없는 중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저는.. 미국은 널찍널찍해서 사람 안마주치고 집 주변 산책이라도 할 수 있는데 한국이나 맨하튼 같은 대도시 사람들은 일단 빌딩(아파트)을 벗어나는 것도 젓가락으로 엘레베이터 버튼 눌러야 할 정도로 바이러스의 노출 위험도가 높아지니 ㄷㄷ 산책도 고위험군 activity에 속하게 되고 집 문밖으로 아예 한발짝도 나가기 힘든 락다운은 상상도 하기 힘드네요 저는 ㅜㅜ 제가 사는 곳은 한 달 째 큰 불만없이 사람들이 락다운 하고 있는데 이게 한적한 공간이 지속성을 높여주는 것 같아요. 현재 한국 사람들이 장기전으로 피로도가 쌓여서 자꾸 거리로 몰려 나오는것도 그런 도시생활의 락다운의 한계점을 잘 설명해주는 것 같구요. 도시사람들 힘내요 ㅠㅠ 

셔니보이

2020-04-13 01:21:09

오히려 이런 contract tracing은 미국이 쉬울듯한데요. 인구가 많지만 그만큼 개인 생활 거리가 멀잖아요. 집도 띄엄띄엄있고 대대분이 차를 타고.. 이번 미국의 대처에 참 불만이 많아지네요. 반대로는 정말 조국의 멋진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하구요

RedAndBlue

2020-04-13 03:34:30

미국에선 백만이 죽어도 컨택트 트레이싱 못할걸요... 위헌소지가 있어서...

큰꿈

2020-04-13 02:42:55

이 비디오를 보면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지만 내가 몸 담고 사는 이 미국이 좀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요즘에는 더 드네요.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요.

papagoose

2020-04-13 04:01:41

이 부분은 저도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순전히 개인적인 견해를 말하자면,

 

1.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한국인들의 한층 성숙해진 시민의식을 잘 볼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어찌할 수 없는 사태를 해결하려고 할 때 한국인들은 의연히 대처하는 능력이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처럼 치료할 수 없는 코로나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할 때, 한국민들은 납득할 수 있는 설명과 요청을 하면 아무리 불편해도 감수하면서 질병관리본부나 정부의 시책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2. 제가 느낀 미국인들은 조금 다르더군요. 다중의 선을 위해 공권력이나 정부의 발표에 순순히 응하는 듯이 보이지만, 개인의 자유를 끝없이 요구하며 개인자유와 사생활 문제를 아주 중요시 여깁니다. 이번처럼 락다운이 요구되도 나름 자유로운 영혼들이 많이 존재하는 듯이 보이더라구요... 물론 이런 자유도가 미국을 미국답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어 왔고, 되고 있습니다만.... 

 

===== 

 

1-1. 그런데 전반적으로 보면 1.번과 같은 태도는 안타까운 일을 만들때도 있었습니다. 세월호 사태 때, 학생들이 지시에 순응하고 어찌할 수 없는 사태를 잘 참고 기다렸다는 점이 매우 안타까운 것이었죠... 또는 태안 반도에 유조선이 침몰하여 기름이 범벅이 됐을 때, 많은 국민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극복해 나가는 듯 대단한 민족임을 보여주었습니다. 

 

2-1. 반면, 미국민들은 공항에서 TSA 검색이 강화되어 시간이 오래 걸린다던가, 비행기가 취소되어 다음날로 일정이 밀어져도 아주 심하게 소동을 피우거나 하지를 않고 다음 대처를 잘 따라가는 것이 흔하게 보입니다. 요런 것은 우리 한국민들에게서 잘 보지 못하는 광경입니다...

 

=====

1-1-1.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해 본 제 추론은, 한국인들은 모두 다 공평하게 취급받고 있다고 생각될 때는, 아무리 어려워도 견뎌 내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빈부나 권력 유무에 관계없이 공평하게 공격하니까요... 하지만, 마스크가 일부 계층에게 치우친다던가, 병원치료에서 불이익을 받는 다는 등의 행태에 대해서는 아주 격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우리는 모두 다 공평하게만 대해주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잘 참고 견뎌내는 성숙한 국민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동안 좀 심하게 차별을 받은 경험이 많이 있다는 점이 항상 발목을 잡습니다.

 

2-1-1. 미국인들은 계층이 다른 부류에 대해 공평한 처사를 그리 요구하지 않는 듯 합니다.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이제 타당한 해결책을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납득할만한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비행일정이 취소되고, 새로 자리를 배정해 줄 때  비지니스 승객부터 먼저 해결을 해 주어도 [마음 속은 모르겠지만] 묵묵히 기다리는 것이 흔한 미국 공항을 볼 때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duruduru

2020-04-13 04:13:56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마음에 팍팍 와닿습니다.

 

(이건 이거구요. 그래도 우리 오랜만에 번개 한번 해야 되는 거 아닐까요? ㅋㅋ)

papagoose

2020-04-13 04:34:31

두루님 진짜 반갑네요... 옛날이 그립습니다. ㅎㅎㅎ

 

코로나바이러스가 좀 그만 해지면 한번 뵈요!!

케어

2020-04-13 05:44:24

정말그런것 같아요... 조금 다르게 적어보자면

한국은 빨리해야하는 일을 찬천히 하다가 일어나는 문제에 더 민감하고

미국은 천천히 해야하는 일을 빨리하다가 일어나는 문제에 더 민감하고

삼발이

2020-04-13 08:56:36

읽으면서 납득이 막 되는 의견이네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Prodigy

2020-04-19 01:22:41

와...고개가 끄덕여지는 글이네요. 민족성의 차이라고 해야 할까요?

목록

Page 1 / 381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294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58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66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3308
updated 114328

(타겟) Hyatt (하얏트)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28
Globalist 2024-04-25 2661
new 114327

첫집 구매 혜택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multiplex가 정답? 그냥 싱글홈?

| 질문-기타 4
ucanfly33 2024-05-04 495
updated 114326

[개악?] 케1 벤처 X 매년 나오는 300 불 여행 관련 statement credit -> 300 불 쿠폰으로 변경

| 정보-카드 60
레딧처닝 2023-09-13 6215
updated 114325

두릅...두릅이 먹고 싶어요

| 질문-기타 31
쟌슨빌 2024-04-16 3613
updated 114324

Venture X pp 라운지 게스트 무제한

| 정보-카드 23
  • file
마천루 2024-02-22 4171
updated 114323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 질문-기타 59
달콤한인생 2024-05-01 3622
updated 114322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경로우대 불가

| 후기 13
Hanade 2024-05-04 1783
updated 114321

[업데이트: 인어났어요]//[원문]아플 비지니스 250,000 오퍼 (20K 스펜딩 조건)

| 정보-카드 13
  • file
bingolian 2024-04-28 2274
updated 114320

슬기롭게 도쿄 처음 여행하기: 무료 가이드 정보

| 정보-여행 32
  • file
최선 2024-04-23 2767
updated 114319

그럴리야 없겟지만 은행이 파산 한다면 어찌 되나요?

| 잡담 51
알로하 2020-03-19 5635
updated 114318

운행중 엔진꺼짐 현상

| 질문-기타 15
Oneshot 2024-05-03 1516
updated 114317

9-10월 ICN-LAX (이콘)이 엄청 싸네요: AA 원스탑, 편도 $220, 왕복 $365 (인천-뉴욕도 저렴함)

| 정보-항공 33
  • file
그린앤스카이 2024-05-04 4057
updated 114316

[은퇴 시리즈] 아이의 파이낸스 (feat. 땡큐! 콜로라도)

| 정보-은퇴 68
개골개골 2024-01-23 5697
updated 114315

한참 늦은 발로 쓰는 여행기 - 60대 부모님 모시고 하와이 오아후 여행

| 여행기-하와이 7
ylaf 2022-03-24 3061
updated 114314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 후기-카드 28
캡틴샘 2024-05-04 2222
updated 114313

릿츠 보유 중 브릴리언트 사인업 받는 조건 문의

| 질문-카드 6
Dobby 2024-05-04 546
updated 114312

[새오퍼] BoA 프리미엄 엘리트 카드 ( 연회비 550불 짜리 ) 75,000 점 보너스

| 정보-카드 65
레딧처닝 2023-06-06 10039
updated 114311

디즈니랜드 LA (애너하임) 짧은 후기 3/2024

| 여행기 7
잔잔하게 2024-03-12 1084
updated 114310

다양한 IRA 실수 32 가지 (32 Common IRA Mistakes)

| 정보-은퇴 342
도코 2024-01-27 16171
new 114309

알라스카 에어라인에서 75불, 50불 각각 두장 디스카운트 코드

| 질문-항공 7
Shaw 2024-05-04 506
updated 114308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68
블루트레인 2023-07-15 12938
updated 114307

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 잡담 14
Delta-United 2024-05-01 3041
updated 114306

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 후기 24
두유 2024-05-03 1884
updated 114305

LA 디즈니랜드 일정 짜보려는데 여러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 질문-여행 35
하아안 2023-08-07 3707
updated 114304

사파이어 프리퍼드에서 리저브로 업그레이드 가능한가요?

| 질문-카드 26
렝렝 2018-03-06 4277
updated 114303

UR: chase travel로 부킹했을 때, x5 points?

| 질문-카드 6
서울우유 2023-05-31 1259
updated 114302

F4비자받기 위한 FBI범죄기록증명서 아포스티유 타임라인입니다.

| 정보-기타 2
시골사람 2024-05-04 342
updated 114301

F4비자 신청 후 거소증 신청 위한 hikorea 예약방문 방법: 2023.05

| 정보-기타 17
렉서스 2023-05-17 2866
updated 114300

15년된 차가 퍼져 버렸네요. 중/소형 SUV로 뭘 사면 좋을까요

| 질문-기타 69
RoyalBlue 2024-05-01 3762
updated 114299

경주 힐튼) 부모님 모시고 2박 전략 지혜를 구합니다. (특히 가보신분들 답글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27
우주인82 2024-04-30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