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가 국산 Covid-19 진단키트 50만개 들여왔네요!

"메얼린"에 사는 한인으로서 참 자랑스럽습니다! "발뭐" 공항이 이번에 큰 일 하는 군요!

ㅎㅎ 항상 얼마에님 발음 쓰신걸 조용히 한번씩 따라해보곤 합니다. 저는 발뭐는 도저히... ㅠㅠ

이분들이 대신 가르쳐 드립니다. 

#활자천국 #유튭지옥

3줄 요약:

발뭐 

메얼린 

투스디

장난이신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이 답글 보시고 공식 한글 외래어 표기법을 헷갈리실수도 있을것 같아서 링크 첨부요~

http://kornorms.korean.go.kr/m/m_exampleList.do

이분 위에 유튜브 안보신분

얼마에님은 영어권에서도 누가 italy라고 쓰면 꼭 italia라고 고쳐주시는거 맞죠?

표준표기보다는 로컬 발음이 중요하니까요?

네네,

이딸리아. 

바르thㅔ로나. 

우스터. 

피용챙. 

휸다이. 

전부 고치고 다니느라 고생이 많슴다. 

우스터하고 피용챙은 뭔지 상상이 안가네요 ㅎ

Worcester.
Pyeongchang.  

Aㅏ...

남부와 북부 엑센트가 섞이면 이렇게 되는군요.

말짧은 남부 엑센트 느낌인가요?

점점 상황이 주지사들과 트럼프와의 싸움으로 되고 있내요. 

이를 앙다물며(표준어: 이 악물고) 연방정부꺼 넘보지말고 주지사들은 알아서 해결하라고 쿠쉬너가 나서서 말할 땐 언제고

어제 트럼프는 그럴 필요없었다고, 충분한 키트가 있는데 왜 그걸 지가 사왔냐고 화를 내더군요.

무조건 견재부터, 막 말부터 지르고 아님 말고 해버리는 저런 성격 정말 피곤해요 ㅠㅠ

"업 투 가버너" 라고 방송에서 말하고 진행하니 뭐라 하는것은 무슨 심보 인지 저도 궁금해요.

같은 공화당인데도 소신있게 행동하고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는 메릴랜드 호건 주지사가 더 신뢰가 가네요.

잘되면 다 자기탓, 잘못되면 다 남탓을 해야 하는데 잘 안되는가 보네요.
애초에 남탓하려고 주정부에 넘겼는데, 너무 잘하니 셈나나 봐요.

오늘 호건주지사 완전 작심했네요. 어지러운 세상에 많이 어지러우신 것 같은 대통령을 좀 바로잡아 드릴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Hogan: Md. did what Trump ‘told us to do’

https://wtop.com/coronavirus/2020/04/coronavirus-update-dc-maryland-virginia-april-21/

아예 이런 분이 대권 후보로 나오시면 전 반대 안하겠습니다.

이 회사 제품 아직 FDA 승인이 안떨어졌는데 주지사 와이프 입김으로 그냥 9 million 어치 주문이 가능하네요. 

앞서 지난 18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에는 코로나19 진단 키트 5,000개를 실은 대한항공 항공기가 도착했다. 착륙 직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거쳤다.

...라는데요? 아 구입 시점에서는 승인이 안 떨어진 상태였다는 얘긴가요..

얼마전까지는 FDA 승인이 안떨어졌었는데 EUA (emergency use authorization) for their COVID-19 이유로 승인된거 같네요. 

CLIA를 통해서도 가능하고 각 주 정부가 의료기기를 들여올 수 있습니다. 오상은 이미 FEMA에 수출도 했습니다.

Kit가 들어와도 열심히 기계를 돌려야 하는데 미국사람들이 대체로 곰손이라 잘 쓸 수 있을런지 걱정입니다.

곰손 + 곰머리 인정요.

그러면서 대통령은 맨날 중국에서 다시 공장 미국으로 가져오라고 난리니.. ㅎㅎ 

가져오면 일도 못하면서..

아이폰 생산공장 가지고 와도, 불량률이 어마어마하게 나오거나, 지금도 $1000 하는게 $1500 로 가격 올라가겠죠.

아래 넷플릭스 '미국 공장' 보시면 적나라하게 나옵니다.

일은 지지리 못하는데, 노조 결성에만 관심있는 미국 공장.

https://www.rottentomatoes.com/m/american_factory

미국 특유의 아몰랑 전술도 있죠.

회의를 하건 뭘 하건 열심히 아이디어 냅니다. 그리고 실행에 가선,,, 아몰랑,,, 시도는 좋았다며 박수치고 끝. 첨에 이거 적응하느라 힘들었는데 저도 어느 순간 물드네요.

아 완전 공감입니다.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회의시간에 말만 번지르하게 하는놈이 크레딧 가져가는거는 어디나 마찬가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