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6/24 update

 

슬프게도 적어도 CA 는 next NY 로 가고 있는 듯 합니다. TX, AZ, FL 이야 뉴스에서 맨날나오고 있지만 전 CA 가 제일 두렵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NY 가 기록한 new case 기록과 현재 CA 의 new case 기록을 겹쳐놓은 것입니다.

 

comparison.jpg

 

저도 만들면서 트렌드가 이렇게 잘 일치할 지 몰랐네요.. NY 가 뉴욕시 주변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것 처럼 CA 도 LA 와 riverside 카운티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3/20 에 뉴욕시에 Stay at home order 가 떨어지고 사람들도 무서워서 그야말로 도시 전체가 freeze 된 관계로 확산세를 11K/day 로 막았는데, 지금 CA 는 사람들을 멈출 방법이 없다는 거지요. 현재 CA covid 19 전용 BED 현황입니다. (CDC 자료) 현재 7.1% 찼습니다. 뉴욕은 bed 가 4/1일 이후에 100% 가 되었었죠. 물론 지금은 젊은 사람들이 더 걸린다고 하지만 그 젊은 사람들이 병원에 입원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네요. 그리고 뉴욕은 3/25 일 때 bed 점유율이 35% 였습니다. 아직 bed 여유는 있지만 입원환자는 확연한 증가세이고 몇주 후에 비상사태가 일어날 확률이 있습니다. 

bed2.JPG

 

 

 

 

 

이건 저만 생각하는 문제인 거 같은데 Texas 의 경우 퇴원률이 다른 state 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켈리는 그렇지 않았는데 요새들어 퇴원률이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물론 지표가 괜찮으면야 좋은 소식이지만 덜 나은 환자들을 내보내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결국 계속적인 감염이 일어나는 게 아닐까요?

 

제가 다른 분들 휴가나 여행 계획에 주제넘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CA, TX, AZ, FL 주민이거나 그곳으로 여행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만일 여러분께서 지난 3개월간 바이러스에 무서워서 밖에 나가지 않으셨다면, 정말 나가지 말아야 할 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연방도 주정부도 일반 시민들의 생명 보호에 포기한 지금,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해결책은 Social distancing 하나 뿐입니다. 오늘 파우치옹의 의회 증언 내용

 

1. 절대 crowd 속으로 가지 마라

2. 만일 어쩔수 없이 crowd 안에 가야 한다면 마스크를 써라

 

마스크가 만능이 아닙니다. 가능하면 본인과 가족을 위해 꼭 1을 지켜주십시오... 이와중에 디즈니랜드/월드는 꿋꿋하게 7월달에 연다고 하니 정말 뭐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

 

 

다들 힘든 시기에 몸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사는 메릴랜드를 비롯해서 이제 모든 주들이 phase 1 이상으로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경제 재계에 대해서 전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집에 갇혀있으면 분명 경제는 언젠가 망하겠죠. 더군다나 아무도 이런 사태를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준비조차도 없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얼마나 버틸수 있느냐가 질문인데, 두달이 maximum 이라고 결론이 난 듯 합니다.

 

고민은 이러한 재개가 일반 국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 지 입니다. 이제 병은 끝났다거나 아님 실은 모든게 트럼프를 x되게 만들기 위한 CDC 를 장악한 리버테리안들의 음모였다는 내용이 트위터에 신나게 나오고 있습니다. 

 

어쨋든 사람들이 뭐를 믿든 바이러스에겐 상관없는 일이죠. 어쨋든 정치인들도 사람들이 많이 죽으면 자기도 일자리를 잃는데 또 세금도 걷어야 하니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지금 현 시점에서 여는 건 분명 믿는 구석이 있습니다.

 

pic1.JPG

 

보시다시피 5월 1일만 해도 다 나은 사람 비율이 미약했는데 요새는 부쩍 늘고 있습니다. 5% 넘는 사람들이 죽고 있지만 반대로 94% 넘는 사람들은 퇴원하는 페이스므로 (실제 기록된 사망/퇴원률은 29% 입니다) 어쨋든 병상은 비워져서 현재 병원은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듯 합니다. 단 여기서 알 수 있듯이 COVID 19 는 죽지만 않으면 괜찮은 병이 절대 아닙니다. 입원하면 퇴원까지 한달은 걸린단 이야기니까요.... 입원한 사람들이 입원한 기간과 퇴원이후에도 상당한 외로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new case 발생 숫자는 거의 무시하고 단지 병상 수가 줄어드는 걸 근거로 각 주는 open 을 준비중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리고 CDC 도 같이) 집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new case 수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병상 수는 사실 사망자 수와 마찬가지로 트랜드가 변화했을 때 변화를 주기가 어렵거든요. 특히 코로나같이 확실한 치료제가 없어 병상에 있더라도 5%의 사망률을 보일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새벽에 갑자기 일어나서 존스홉킨스 웹페이지에서 직접 데이터 뽑아낸 5월 부터의 new case 차트입니다.

 

chart.jpg

 

미국 전체 확진자 수는 5월 이후 분명 감소하는 트렌드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drive 는 이제 많은 환자를 발생시킨 후에 진정국면에 있는 Tri-state 지역의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사실 미시건과 워싱턴도 비슷한데 지리적인 거리가 있으므로 여기에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3개주를 뺀 나머지 지역의 트렌드를 살펴보면 재미있게도 오늘이 2주전과 동일한 상황이네요.... 즉 상황 변화가 그리 오지 않았단 점입니다.  여러분은 이 점을 유념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칭찬합시다 시간입니다. 가장 모범적인 곳은 미국에서 처음 COVID 19 사망자가 발생한 워싱턴주입니다.

 

01-wa.JPG

 

칭찬하려고 했더니 요새 확진자가 늘어서 좀 뻘쭘해지는데 ㅎㅎ 어쨋든 인구 7M 에 대부분이 시애틀 지역에 몰려있는 주로서 꽤 선방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다른주들이 다 난리인 4월달에 미시간에 산소호흡기도 보내주는 대범함도 보여줬는데요, 사건 초기에 nursing home 을 집중적으로 단속해서 새 케이스가 많이 발생했지만 이를 통해 병 확산을 막아낸 아주 훌륭한 케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백날 테스트만 하면 안되고 병원에 가지 않은 사람들을 상대로 효율적인 격리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합니다.

 

다음은 이렇게 되면 안되는 미시간 주입니다. 사실 제가 출장으로 많이 가는 주라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02-mi.JPG

 

물론 미시간은 인구 천만의 큰 주이고 미국에서 몇 안되는 공업주이긴 한데 4월 초의 급격한 환자 발생을 이겨내지 못하고 의료 시설의 포화로 미국에서 가장 높은 사망률 (9%) 를 기록하고 이제 진정국면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지사가 확진자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6/12 일까지 Stay at home order 를 연장시켰는데요, 아주 현명한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지난번에 트럼프가 다녀왔듯이 현재 big 3 와 관련 협력업체들은 이번주부터 공장을 가동을 시작했고 소셜 디스턴싱을 지킨다지만 어떤 결과를 초래할 지 두고봐야 합니다.

 

다음은 제가 관심있게 지켜보는 주들입니다.

03-ca.JPG

 

켈리포니아는 초창기에 환자가 발생했기에 뉴욕이나 워싱턴과 마찬가지로 진정국면으로 들어설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고요, 지속적으로 상당히 많은 수의 환자를 발생시키고 늘고 있습니다. 전 게리 뉴섬 주지사에게 이번에 상당히 실망했는데요, 켈리는 공장도 꽤 있는 편이고 여름철에 더운 관계로 실내 생활을 많이 하는 관계로 이번 open이 어떤 영향을 초래할 지 정말 두렵습니다. 물론 주지사 입장에서는 주 재원도 신경써야 하지만 어차피 세계 최고의 Tech 회사들이 WFH 으로 큰 영향없이 일하는 관계로 세금도 꼬박꼬박 잘 내고 있는데 최소한 뉴욕시 급의 주의를 해야 하는 건 아닌가 싶네요.

 

다음 타자는 미국 최고의 인구를 자랑하는 텍사스입니다.

04-tx.JPG

 

제가 다니는 회사의 HQ 가 텍사스 달라스에 있습니다. 주지사의 Strike Force 명령에도 불구하고 아직 오픈하지 않고 있고요, 많은 회사들이 비슷한 분위기인 듯 합니다. 보시다시피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거든요. 텍사스는 여러모로 특이한 주입니다. 일단 다른주들에 비해 퇴원환자들이 압도적으로 많고요, 아직 사망률 2%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실 사망률이 낮은 건 좋은 소식인데 이 시점에서 불안한 것은, 지금까지 사망률이 낮은 주들은 결국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서 비슷한 5%의 사망률을 보여줬다는 점입니다. 즉 아직 진짜가 오지 않은 상황일 확률이 높다는 점이죠. 혹시 텍사스의 높은 퇴원률에 대해서 커맨트해주실 회원님 계시는지요?

 

그다음에 Next Big thing 이 되고 있는 일리노이입니다.

05-il.JPG

 

사태 초기에 3대 도시 치고 환자가 급격하게 발생하지 않아 좀 의아해했지만 보시다시피 완연한 상승세이지만 state 는 open 합니다 TT 주가 돈이 없으니까요. 비슷한 상황으로 제가 사는 메릴랜드, 그리고 버지니아가 있고요, 재미있는 건 인근 주인 노스 캐롤라니아나가 요새 상승 트랜드를 그리고 있다는 겁니다. 뉴욕발 바이러스가 봉쇄로 확산이 완화되었지만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이를 차단하지 못한다면 동중부는 초 위기가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플로리다를 제외한 다른 남부주들은 아직 제대로 COVID 19 바이러스를 겪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죽 제대로 겪지 않길 기도해야 겠죠...

 

제가 생각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렇습니다.

 

뉴욕 인근 Tri-state 인구 : 2천 3백만

 

현재까지 3개주 확진자 수 : 55만 확진률 : 2.39% 을 보여줍니다.

 

저의 걱정은 미국 전체 인구 3.28억인데 비슷한 확진률로  78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겁니다. 그럼 사망자수는 5%를 하더라도 4십만이네요 TT (AQuaNtum 지적 감사합니다~)

이게 올해안에 발생할지도 모르겠다는 저의 걱정입니다. 솔직히 여기에 제 가족이 들어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가 걱정이지 경제 재건이나 주식은 당장의 관심사는 아닌 것 같아요....

 

47 댓글

AQuaNtum

2020-05-24 02:15:47

3개주 확진자 수가 550만이 아니라 55만...인거죠? 확진률 2.39%일려면요...

그럼 미국 전체 인구로 확장하면 780만의 환자가 발생하는거고 사망자 수 5% 하면 40만인거 같은데... 제가 뭔가 놓치고 있는건지...

재마이

2020-05-24 02:21:27

감사합니다 새벽 3시라서 정신이 없네요 본문 수정했습니다.

northshore

2020-05-24 02:15:49

뉴욕에서 항체검사 했을 때 주전체 14프로 뉴욕시 20프로로 나왔었습니다. 당시 확진자의 약 10배에 해당하는 숫자였지요. 그래서 저는 실제 사망률을 약 0.5%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재마이

2020-05-24 02:24:46

그게 그 다음 소식이 없는게 이상하실 겁니다.

그 검사를 마트 앞에서 했거든요. 결국 마트 다녀오는 사람들이 무증상 확진자가 엄청 많았단 이야기고 화글짝 놀란 정부에서 추후 검사를 하지 않고 있지요. 사실 지금 주정부든 연방정부든 new case 는 전혀 신경쓰고 있지 않습니다. 이거 신경쓰면 절대 경재 재개 못하거든요.

MLB 가 요새 리그 시작을 추진하고 있어서 전원 항체 검사를 했는데 0.9% 만 항체가 나왔습니다. 이쪽이 훨씬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님만석

2020-05-24 02:55:46

IgG통해 항체 검사하는게 Mayo clinic에서 전수조사 했더니 반정도만 맞고 정확도가 떨어졌습니다 (정확히는 4 out of 9 had false positive). 현재 제대로된 검사는 RT-PCR밖에 없는것 같아서 다른 검사들은 전혀 의미가 없는 상태로 보입니다. 보도에 의하면 그냥 Saline solution으로 첫단계 스크리닝을 했는데 거기서 떨어진 항체검사킷이 많았답니다.

재마이

2020-05-24 03:03:27

예 저도 그 기사 읽었습니다. 이게 MLB 에서는 항체가 많이 생성되었기를 바랬던 게 있어서 어떻게든 긍정적인 메시지를 만들려고 그랬던 것 같아요.

사실 항체가 있더라도 그 항체가 몸을 Corona free 로 만들어주는 지는 아직까지 증명된 것도 없지요. 

손님만석

2020-05-24 03:07:37

미국의 개개 주의 사정은 정말 복잡해서 50개주에 X 100가지 사연이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연방정부가 완전 콘트롤 타워로서의 기능을 상실해서 주별로 각개격파하는 실태라서 각각의 주를 같은 내용으로 비교조차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텍사스같은 경우 주단위도 아니고 카운티단위로 각개격파 중입니다. 캘리도 현실적으로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서 개개의 County에 넘기고 있는 상태이구요. 주단위로 오픈/클로즈가 사실 의미도 없지요. 반면  한국사위 주지사가 열일하는 주는 (게다가 앞서 얘기한 두주들 보다는 규모가 작지요) 어느 정도 주단위 정책이나 통계가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전망을 하라면 (한국/싱가폴의 예를 보면 알수 있듯이) 오픈했다 확진/사망자 증가하면 화들짝 놀라서 다시 닫을 것이 예상 되고요, 유일한 해결책은 백신이 나오는것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백신나올때까지 이렇게 열었다 닫았다 반복하면서 정치인들의 위신세우기정도만 계속될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일본이 하고 있는 짓을 보면 정치로 어느정도까지 할지가 조금 보입니다. 국민을 속이는 방법까지 감행하는것이지요. 

스웨덴은 어쩔수 없은 선택으로 상당히 위험한 선택을 했는데 60% herd immunity 에는 택도 안되는 정도라고 하네요. 

 

재마이

2020-05-24 03:13:20

예 제가 살고 있는 카운티도 MD phase 1 오픈에 반발해서 아직 닫고 있습니다. 물론 꼭 반발이라긴 보단 주가 카운티에게 선택하도록 재량권을 주고 있습니다. 

 

연방정부가 컨트롤을 하지 않는 게 아니라 각 주에 무시하도록 지침을 내리고 있지요 TT 제 생각엔 어쨋든 환자들은 퇴원하므로 계속 병동이 꽉 차지 않는다는 이유로 계속 오픈할 것 같아요. 제가 미국사람들 트위터를 그전엔 잘 보지 않았다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좀 유심히 봤는데 정말 트위터는 '난 왜이렇게 병신인가' 를 표현하는 적절한 매체인 듯 합니다... 거기보면 다들 왜 오픈 하지 않냐고 다들 장난 아니에요. 

얼마에

2020-05-24 03:15:10

EFE60A71-27F0-4530-808C-D37893CBA93B.jpeg

 

3ADAE5D9-CBCD-4598-891C-F200B86C539C.jpeg

 

5C5A9341-9C98-41A6-A305-4F207F411E97.jpeg

 

얼마에

2020-05-24 03:16:37

https://www.endcoronavirus.org/states
 

여기에 따르먼 세가지 유형이 잇습니다. 

ㄱ. 통제에 성공한 주. 

ㄴ. 통제를 향해 진행중인 주. 

ㄷ. 통제는 시작도 못해보고 폭주하는 주. 

재마이

2020-05-24 03:23:39

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웨스트 버지니아처럼 아예 테스트할 곳이 없어서 확진자가 적은 주도 있어서 어느정도 확진자가 많이 나온 주들끼리 비교해봐야 할 거 같아요.

만일 사태가 심각해져서 도망가야 한다면 월트 화이트처럼 버몬트로? ㅎㅎ 바로 인접 뉴햄프셔에 저희 회사 큰 오피스도 있는데

얼마에

2020-05-24 03:17:16

실은 모든게 트럼프를 x되게 만들기 위한 CDC 를 장악한 리버테리안들의 음모였다는 내용

 

리버테리안 >>> 리버럴

재마이

2020-05-24 03:19:14

트위터 애들은 https://en.wikipedia.org/wiki/Libertarianism 이사람들이라고 욕하는 거 같아요. 단순 민주당 지지자가 아닌 나라 박살내려는 무정부주의자들로요...

얼마에

2020-05-24 15:14:21

리버테리안은 개인자유지상주의 라서 코로나건 뭐건 개인 자유 지멋대로 하는 걸 지지하는 사람들입니다. 나라를 박살내려는게 아니라 정부를 박살내려는 사람들이죠. 

결정적으로 리버테리안은 정부 개입이 반대하기 때문에 CDC 같은 정부기관에 취업하지 않습니다. 

 

아마 progressives 나 radical left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얼마에

2020-05-24 03:19:56

저의 걱정은 미국 전체 인구 3.28억인데 비슷한 확진률로  78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겁니다. 그럼 사망자수는 5%를 하더라도 4십만이네요 

>>> 저의 걱정은 24프로가 코로나에 걸리는 것입니다. 어떤 기전으로 환자발생률이 24프로가 아니라 2.4프로 밖에 안될꺼라고 보시는건가요?

재마이

2020-05-24 03:25:39

24% 가 걸리려면 한 3년은 되야 하지 않을까요? 전 단순하게 짧은 시간내에 2.4%를 감염시키는 가능성을 보여줬으니 그게 미국 전국으로 확산되는게 두려운 거죠. 누가 트위터에 그러더군요. 뉴욕은 미국 전체의 미래의 모습이라고 TT

얼마에

2020-05-24 15:06:30

이태원 확진자 예를 보면 클럽, 노래방, 교회, 학교 락다운 해제하면 2.4프로에서 24프로로 올라가는건 한시즌만에 가능한걸로 보입니다. 3년은 너무 낙관적으로 보이네요. 

 

LG2M

2020-05-24 03:36:33

확진자 숫자는 테스팅 역량이 올라가면 증가합니다. 그러니 정확한 통계라고 보기가 점점 힘들어 집니다. 그래서 현재 입원 중인 사람 수가 가장 좋은 데이터입니다. 괜히 주정부가 이 데이터로 리오픈을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숫자가 감소하면 어느 정도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캘리의 숫자가 나빠 보이는 것은 LA 카운티만 유난히 나빠서 그렇습니다. SF 베이의 병상 수는 피크 대비 절반 이상으로 감소했습니다. 캘리는 인구만 4천만이 넘고 주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모든 주가 같은 속도로 재개하는 것이 아닙니다. 1-2-3단계로 나뉘어서 진행 중입니다. 카운티마다 차이가 큰데 대부분의 카운티는 확연한 진정세이고 LA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https://public.tableau.com/views/COVID-19PublicDashboard/Covid-19Hospitals?%3Aembed=y&%3Adisplay_count=no&%3AshowVizHome=no

 

미국 전역으로 보더라도 확진자 수도, 사망자 수도 아주 고통스럽게 느리지만 계속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제 생각에 여전히 마스크 안 쓰겠다는 사람이 있지만 마스크를 이제 많이들 씁니다. 여전히 깽판 치는 사람도 있지만 역시 조심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니 분명히 상황은 나아지고 있습니다. 이스터가 지났음에도 특별하게 무서운 미 전국적인 현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북가주는 그러합니다. 아, 물론 약간의 상승세가 있었습니다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월요일 연휴가 지나고 2-3주 뒤의 입원자/사망자 추이를 보면 더욱 확실히 알 수 있겠죠. 어느 정도 상승은 있을 겁니다만 대세적으로는 감소하리라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아주 느리지만 상황은 좋아지고 있다." 입니다.

 

그러니 하루 빨리 경제도 다시 시작을 해야겠고요. 유럽을 봐도 이제 훨씬 좋아졌죠. 뒤늦게 브라질과 러시아가 난리지만 역시 2달 정도 지나면 나아질 겁니다. 물론 백신/치료제가 나올 때까지 n차 웨이브는 온다고 봐야죠.

재마이

2020-05-24 03:49:34

테스트 역량은 전 이미 올라올 대로 올라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정부의 노력을 폄하할 의도도 없습니다.

예 전국을 멈춰서 계속 감소 추세에 올리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그럼 오픈 하면 계속 감소할까요? 아님 올라갈까요? 올라갈 거라는게 대부분의 과학자들과 CDC 의 의견입니다. 이에 눈감고 있는게 백악관 관료들이고요.

 

제가 처음에 말씀드렸지만 지금 병실이 남는 이유는 새 환자 유입이 줄어들어서가 아니라 환자들이 퇴원해서 입니다. 아직도 환자가 생기면 5%는 죽습니다. 그리고 오픈함으로서 이 죽는 사람들은 더 늘어나겠죠. 갑자기 환자가 늘어도 과연 또 셧다운 시킬 수 있을까요? 한번 오픈하면 끝일 겁니다.

 

유럽은 미국보다 훨씬 강력하게 통제했고 그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아래가 독일 확진자 케이스입니다. 이렇게 되면 저도 오픈에 별 말이 없을 겁니다.

 

 germany.JPG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데 저같은 월급쟁이 삶은 사실 오픈을 하나 안하나 별 상관이 없습니다. 저도 오픈하면 그만큼 일거리가 많아지니 더 좋겠죠. 전 제 주변의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위험에 처하고 그래서 결국 저도 위험해지는 걸 원치 않는 것입니다. 

LG2M

2020-05-24 04:01:04

미국은 전국적으로 통제가 기본적으로 불가능한 나라입니다. 다른 나라의 예를 여기서 적용할 수가 없어요. 병실이 남는다는 것은 분명히 좋은 시그널입니다. 치명률 5% 역시 (아.. 부정확한 항체 연구에 따르면 실질 치명률은 1% 아래라고 보지만) 대부분 고정된 숫자이고요. 그런데 병실도 점점 남고요, 사망자 추이도 점점 줄고 있어요. 미국 전체로 봐도요. 네, 경제를 재오픈 하면 분명히 늘긴 늘거에요. 하지만 5월이 다 지나갔는데 전체적으로는 -- 다시 말씀드리지만 매우매우매우 느리게라도 -- 감소는 하고 있어요.

 

사망자는 결코 7일 주기로 나와서는 안 되는데 행정상 집계 문제로 미국에선 일일 사망자 추이가 7일 주기성을 보입니다. 피크 값만 정리하면 이러합니다. 미국 전역 기준.

 

5/6: 2451

5/13: 1750

5/20: 1512 (5/19: 1583)

 

https://coronavirus.1point3acres.com/en

 

한국처럼, 독일처럼, 미국은 그렇게 안/못 하기로 했죠. 하지만.. 어쨌든 사망자 숫자는 감소 중입니다. 죄송하지만 왜 자꾸만 부정적으로 해석하시려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읽는 데이터는 생각보다 긍정적이거든요.

 

아, 물론 경제 재오픈을 5월에 했으니 그 여파로 인한 사망자 증가 추이는 6월을 봐야겠죠. 그래서 제 결론이 성급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부활절 건은 생각보다 큰 영향이 없었습니다.

재마이

2020-05-24 04:09:23

관점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물론 LG2M 님 의견도 존중합니다. 

전 지금처럼 통계적으로 사망률이 어느정도 안정된 시점에선 사망률은 한달전의 상황을 반영한다고 생각해서 현재 정책 결정에 반영하는 건 무리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즉 지금 확진자가 늘면 한달후에 사망자가 늘겠죠. 

'미국은 전국적으로 통제가 기본적으로 불가능한 나라입니다' 는 반론의 여지가 많지만 저는 간단하게 독일도 캐나다도 동일한 연방국가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전 new case 가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오픈하는 걸 부정적으로 보는 거라 별다른 이유가 없네요... 

 

제가 봐도 글을 너무 그래프에 의존해서 정신없게 쓴 것 같은데 제 생각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현재 사태가 어느정도 완화된 것은 lock down 의 영향이지만 그렇다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절대 아님

2. 오픈 하면 결국 뉴욕 지역의 확진률 및 사망률로 현재 추정치보다 훨씬 많은 40만명 사망 예감

 

뭐 이런 슬픈 예감이 현실이 되더라도 어느것 하나 제가 바꿀 수 있는 일은 없겠지요. 그래서 이 글이 잡담인 거고요...

LG2M

2020-05-24 12:14:06

아닙니다. 덕분에 저도 다시 한번 부정적인 시그널이 있는지 더 찾아보고 있습니다. 

 

연방제라는 특성 보다는 국민성/정부 구조의 차이입니다. 미국은 너무 자유의 가치를 높에 봅니다. 작은 정부 모델이다 보니 이런 곳에서도 전국적인 통제가 안 되고 결국 주/카운티 마다 각자 움직이죠. 결정적으로 대통령이 트럼프니 무얼 기대하겠습니까. 

 

경제 재개에 대한 저의 생각은 여전히 주/카운티 상황마다 크게 달라서 일괄적으로 부정적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물론 한국 수준으로 확진자를 매우 매우 낮게 떨어뜨린 뒤에 재개를 하면 가장 좋겠죠. 그게 미국에선 안 됩니다. 숫자가 너무 높이 올라갔고, 봉쇄 조치를 시행하기 힘든 나라 구조이고, 경제 피해가 너무 막대하고.. 그래서 결국 미국이 내린 타협은 "병원이 넘치지 않는 수준"의 코비드 환자는 감내하겠다는 것이죠. 다행히 병원이 넘치는 일은 없었습니다.

 

뉴욕 지역을 꽤 부정적으로 보시는데요, 예를 들어, 뉴욕 씨티입니다. 분명히 아주 좋아졌습니다. 모든 통계가 다 긍정적 -- 매우 긍정적이에요.

https://www1.nyc.gov/site/doh/covid/covid-19-data.page

 

물론 다시 재개하면 올라갈 거에요. 어느 정도 올라가느냐의 차이겠죠. 하지만 1차 웨이브 만큼 나빠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edta450

2020-05-24 13:01:43

문제는 1차 웨이브보다 더 나빠질 위험성도 있다는거죠.

 

이탈리아나 뉴욕/워싱턴같은 경우에 치명률이 높게 나온 이유는 초기에 발생한 비교적 소수의 감염자로부터 고위험군(주로 요양원 고령자)집단에 전파되면서 무더기로 사망자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텍사스같은 경우에 치명률이 상당히 낮은데, 일차적으로 텍사스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미국 평균에 비해서 20% 이상 적습니다(16% vs 12.6%). 게다가 인구밀도도 낮은 편이고요. 이 배경과 현재 추이 자체는 그럭저럭인데, 문제는 상당한 수준의 셧다운 하에서 일어난 결과이고, 이제 셧다운이 약화되면 추세가 당연히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거죠. 지금처럼 지역감염이 상당수준 진행된 상태에서 약화된 통제가 동시다발적으로 고위험군 집단에 감염을 일으키면 그 결과는 걷잡을 수가 없을겁니다. 스웨덴이 장렬하게 망한 이유중에 하나가, 입으로는 고위험 집단감염을 통제하겠다고 해 놓고 그게 처절하게 뚫리는 바람에 10% 넘는 사망률을 보이는거거든요...

 

이제는 초기처럼 의료패닉은 없을 거라고 기대하고, 감염차단도 경험치가 쌓여서 좀 나을 거라고 믿고 있는데, 과연 얼마나 저 고위험군 집단으로의 전파를 틀어막을 수 있을지 걱정스럽네요..

재마이

2020-05-25 04:54:21

예 옛날 스페인 감기때 덴버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네요. 이 땐 다들 쉬쉬하고 있어서 스페인 독감에 의한 죽음을 기록하진 않았지만 평상시보다 더 많이 죽은 사람 숫자를 집계했다고 합니다.

double.jpg

 

 

얼마에

2020-05-24 15:04:18

1차 웨이브. 

패닉. 

락다운. 

통계 호전. 

"거봐라 별로 안심각하다."

락다운 해제. 

2차 웨이브. 

"설마 1차보다는 안 심하겟지."

1차 웨이브의 두배 규모. 

패닉. 

락다운. 

 

무한반복. 

northshore

2020-05-24 15:17:18

전문가들도 계속 예측이 엇나가는데 예측은 예측일 뿐이죠.

지금 미국 전체로 봤을 때 날씨가 따뜻해 지고 있음에도 매우 느린 감소추세는 경제를 오픈할 시 다시 상승할 개연성이 있다고 봅니다.

저는 확진자가 사스를 아득히 넘어설 때 부터 스페인 독감의 패턴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그때는 2차 웨이브의 사망자가 1차의 5배였습니다. 

미국은 초기에 방역을 제대로 못한 원죄가 있고, 바이러스는 미국의 문화와 정치상황을 존중하지 않으며, 그러나 미국은 어쩔 수 없이 지금 경제를 오픈할 수 밖에 없는 외통수이고, 이 도박의 결론은 올 겨울에 나올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얼마에

2020-05-24 20:48:00

+1

재마이

2020-05-25 04:58:42

뉴욕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제가 10년간 산 곳이라 무한 애정을 가지고 있네요)

병이 생겼을 때 대처하는 것은 잘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얼마나 잘 대처했느냐와는 상관없이 이미 생겨버린 일들은 다른 주에서 제발 재현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죠. 

맨하탄은 미국에서 아주 특이한 곳이지만, 맨하탄에서만 바이러스가 돈 게 아니거든요... 

요리대장

2020-05-24 06:38:38

할거없고 갈데없어 방황중인 지루한 연휴에 좋은 읽을거리 주셔서 감사드려요 재마이님.^^

재마이

2020-05-24 10:00:51

감사합니다 요리대장님 항상 Stay safe 하시고 또다른 논픽션 시리즈 부타케요~ (이덕화 버전)

크레용

2020-05-24 17:30:46

마지막 말에 공감합니다. 통계가 어떻든 저희같은 소시민들의 삶은 나, 내 가족, 친척들이 어떻게 걸리지않느냐의 문제에 가장 큰 관심이 있을테니까요. 그렇게 보면 확진률이 얼마고 사망률이 얼마인지는 중요하지 않아보입니다. 결국 걸리냐 안걸리냐, 50:50문제로 귀결됩니다. 

 

이와 동시에, Frontline에서 목숨 내놓고 고생하시는 분들에게는 늘 죄송하고 미안하고 빚진 마음입니다. ㅠㅠ

재마이

2020-05-25 04:59:36

맞습니다. 나와 내 가족이 걸리면... 정말 상상도 하기 싫네요. 여기 마모에 계신 의료진분들에게도 무한한 경의를 보냅니다.

왕발

2020-05-24 20:40:23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인구 1위는 캘리 아닌가요?

걸어가기

2020-05-24 21:51:55

Rank State Population
1 California 39,512,223
2 Texas 28,995,881
3 Florida 21,477,737
4 New York 19,453,561

걸어가기

2020-05-24 21:52:37

인구 밀도로 보면 역시 동부 작은 주들이 압승이네요

Rank State Name Population Density
1 New Jersey 1,207.8
2 Rhode Island 1,010.8
3 Massachusetts 866.6
4 Connecticut 741.2

재마이

2020-05-25 04:49:18

그렇네요 제가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었네요 ㅎㅎ 

그냥 글은 그대로 두겠습니다.

쎄쎄쎄

2020-05-24 22:32:44

음.. 위스컨신 미친듯이 치솟고 있네요.. 근데 병원에서 일하는 친구들 말로는 병상은 넉넉하다고 하니 이게 무슨일일까요; 요새 장이라도 보러 나갈라치면 사람들 진짜 수두룩 빽빽해요. 코로나 전보다 더 많이 쏟아져나온거 같아요.... 

재마이

2020-05-25 05:02:34

이게 제가 걱정하는 것이죠. 경제 재개가 사람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주고 있다는 우려입니다. 물론 대통령도 골프 시작했고요 TT

'저의 분석으로는' 현 시점이 묘한 변곡점이라 뉴욕쪽에서 환자가 급격하게 줄고 다른 지역은 늘기 시작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병상은 퇴원자가 늘어서 널럴해지고...

세넓갈많

2020-05-25 08:24:24

MBC 뉴스 보는데 일부 지역은 코로나는 끝난것처럼 느껴지네요. 이러다 이차 락다운 될까 걱정이네요. 뉴욕의 제 비지니스는 아직 리오픈도 못하고 있는데이러다 또 이차 위에브 오면 큰일이네요. 지금 비지니스 문 닫은지 72일째인데....

재마이

2020-05-25 19:29:22

아 마음이 아픕니다. 뉴욕시도 6월 초에 열것을 고려한다고 하네요.

제 생각에는 정말 병이 무시무시하게 퍼져서 셧다운돠지 않아도 아무도 나가지 않는 사태까지 가지 않는 이상 다시 닫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많은 시련을 겪은 뉴욕이니 개인 위생은 잘 챙길 걸로 믿습니다.

랄라

2020-05-25 16:04:11

솔직히 저는 스페인 독감의 예를 참고하는것도 현 상황에 100% 맞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의료기술이나 환경이 훨씬 좋지 않았거든요. 

코비드 초기에 한국처럼 다 테스트 해야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것에 대한 불안감은 저 역시 있었구요.

그런데 지금 시간이 지나면서 보니 각 나라상황이 다 다른데 어느 하나의 경우가 무조건 옳은가?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미국은 각 주마다, 각 도시마다, 카운티마다 상황이 다 다르고 인구밀도가 다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한가지 방법으로 다 적용 할 수 있느냐는 거죠. 

LA 카운티만 하더라도 산호세등 북가주와 상황이 다른데 말이죠. 

 

 

또한 LA 카운티의 경우 증상이 없어도 예약해서 drive thru test 가능합니다. 

적어도 LA 카운티의 경우엔 테스트 받고싶어도 못받는다? 이건 해당사항이 아닙니다.

동부 사시는 친척분들이 코비드로 매우 강력히 의심 되셨었다가 최근 회복하셨는데

거기에선 절대 코비드 테스트는 안해주더라구요. 

그런데 항체테스트는 또 바로 하셨고요. 당연히 결과는 항체 있음 이고요. 

 

 

최근 한국에선 클럽에서 코비드 터졌고 미국 전국에서 락다운 해제하라며 사람들이 시위했었죠.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면서 이 상황은 백신이 나오거나 치료약이 나오지 않는한

그 어떤 노력도 그저 시간 벌기 뿐 이라는 쪽으로 생각이 기웁니다.

그렇지 않다면 자연스럽게 걸릴사람 다 걸리고 인구의 60%가 면역이 되야 끝나겠구나.

왜냐면 지금같은 시대에선 한국식, 중국식 그 어느쪽 방법을 따르던 전염을 100% 막을수는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계속 락다운 하면서 치료약 나올때 까지 시간을 번다?

이건 그럼 그 때까지 정말로 수술이 필요하고 병원에 가야하는 환자들에게

집에서 나오지 말고 병을 키워라 이 이야기 하는거거든요.

실제로 초창기엔 이러했구요.

지금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 코비드 세상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병원들도 의사들도 policy 를 바꿔가면서 적응 중이구요.

그게 뭐 모두가 만족하는 내용은 아닐지라도요. 

 

 

제 개인적으로는 백신도 치료약도 나오지 않을것으로 생각합니다. 

백신이나 치료약이 나온다면 이쯤되면 가능성 있는 이야기가 들려야 할텐데

들리는 소식이라고는 1차실험 통과 어쩌구 저쩌구.... 

물론 백신이던 치료이던 나온다면야 좋은거고요. 

 

 

그냥 이대로 코비드 전 후로 바뀐 세상에 적응해서 살아가는 세상이 될것 같습니다. 

대신 코비드로 인해서 위생에 신경쓰고 마스크에 대한 인식도 조금이나마 바뀌면서

올 해 독감은 그 전보다는 좀 더 영향이 적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건 뻘소리 이지만 제가 보기에 뉴욕이나 캘리 의 대도시 병상이 점점 늘어나는건 두가지이유입니다. 

1. 가실분은 가셨다. 2. 회복해서 퇴원했다.  

 

재마이

2020-05-25 19:25:36

아 현장에서 느끼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맞아요 이제 테스트는 어느정도 본 궤도에 올라왔죠. 저희쪽도 의사 보지 않고 받을 수 았은 곳도 생기고요. 백신 개발은 예상보단 소망쪽이죠. 그래도 제발 만들어졌음 합니다. 그 전까진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할 듯 합니다.

솜다리

2020-06-24 17:24:41

이쯤되면 테스트는 아무의미 없고 각자 알아서 조심하고 걸리면 푹쉬면서 하늘에 비는게 유일한 방법 일듯합니다. 전 이게 실제 존재하는 바이러스인가라는 착각이 자주 듭니다.

재마이

2020-06-25 03:38:51

예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COVID-19 와 같이 사는 게 우리에게 닥친 현실이겠죠...

 

"푹쉬면서 하늘에 비는" 말씀을 들어서 갑자기 궁금해져서 찾아봤더니 현재 미국내 기록된 new case 당 입원률이 15% 군요... 꽤 높은 비율이고 이게 독감과는 달리 그리 발열이 크지 않아서 폐가 많이 상하기 전까진 아픈 줄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은 입원하면 큰 의료비용을 지불하게 되어 있지만 현재 검사는 무료이므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로선 완치가 되어도 어떻게 되는지 불분명하므로 안걸리는게 최선의 방책입니다.

필리어스포그

2020-06-24 22:39:04

재마이 님 글을 읽은 걸까요. 디즈니 랜드/월드 7월 오픈 계획은 연기되었다네요!

https://amp.cnn.com/cnn/2020/06/24/media/disneyland-reopening-postponed/index.html

재마이

2020-06-25 03:45:53

예 저도 그거 보고 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어제 글 쓰면서 보니까 월드 직원 6천여명이 주정부에 오픈을 연기해달라고 청원을 넣었더군요.

 

여기서도 자본, 노동자, 주정부의 입장 차이가 느껴집니다. 직원들은 7월이후에 휴직에 대한 추가적인 혜택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건강을 위해 청원을 넣었고요, 플로리다 주정부는 겉으로는 기업 프랜드리한 태도를 보여주기 위해 phase 는 계속 진행하지만 대규모 시설에 대한 open 인가를 지연시키는 전술을 쓰고 있네요. 디즈니는 stock holder 의 눈치를 봐야 하므로 자발적으로 문을 닫기가 어렵지만 이러한 주정부의 태도를 핑계삼아 폐쇄를 연장했고요..

 

다행히 생명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는게 잘 인식되어서 입장차가 있지만 원만하게 해결된 것 같아 다행입니다. 이를 핑계로 유니버셜/레고랜드 등도 일단 다시 닫았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언제 열지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NBA 재개막 일정도 큰 영향을 받겠군요. 디즈니월드에서 하기로 했었는데요...

재마이

2020-07-10 06:49:19

아 월드는 은근슬쩍 이번 주말에 그냥 여네요... 시즌 티켓 홀더에겐 벌써 개방했답니다.

florida_open.png

floria_death.png

 

잘못된 정책이 국민 건강과 생명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역사에 남을 일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제가 드릴 말씀은 단 하나, 결코 안전해서 여는 게 아닙니다. 3월부터 시작하면 지금 이 시간이 제일 위험합니다. ICU 병동 capacity는 10% 정도이고 옆에 tempa 에서 올란도로 환자들이 밀려올 예정입니다. 백신 나오고 가도 늦지 않으니 혹시 생각있으신 분들은 제발 가지 마세요....

 

 

목록

Page 1 / 381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093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46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55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2544
updated 114292

오피스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 낮잠 주무시는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30
playoff 2024-05-02 2544
updated 114291

어디 은행의 체킹 어카운트 쓰시나요?

| 질문-기타 39
망고주스 2024-04-24 2865
new 114290

체이스 Ink 처닝 질문

| 질문-카드 3
어쩌라궁 2024-05-03 122
updated 114289

인도인 동료가 좋아할만한 한국음식 뭐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33
Strangers 2024-05-02 1343
new 114288

댓글달면 토잉되는 게시판.. 어디까지 읽었는지 어떻게 확인하시나요?

| 질문-기타 4
별밤 2024-05-02 807
updated 114287

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124
1stwizard 2024-01-11 13859
updated 114286

UA 마일리지 항공권 한국 출도착 단거리 개악되었습니다 (한국-일본 구간 노선에 따라 2배 인상)

| 정보-항공 35
football 2024-05-02 2492
new 114285

본인의 운을 Hyatt와 확인해보세요 (Hyatt Q2 '24 Offer) [YMMV a lot]

| 정보-호텔 16
이성의목소리 2024-05-02 2213
updated 114284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54
  • file
shilph 2020-09-02 74933
updated 114283

(05/01/2024) 만년 위기 경제를 가늠하는 포인트들 - 시즌4

| 잡담 60
urii 2023-10-06 8178
new 114282

요즘 Instacart 쓸만 합니다. (20%할인 기카 신공)

| 정보-기타 11
  • file
Passion 2024-05-02 1192
new 114281

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resoluteprodo 2024-05-03 263
updated 114280

Bilt 카드로 크레딧카드(e.g., 샤프, 아골) 대금을 갚을 수 는 없는건가요?

| 질문-카드 16
토끼까불이 2024-04-30 1263
updated 114279

[5/2 Update] Waldorf Astoria Costa Rica Punta Cacique가 내년도 2월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 정보-호텔 31
몬트리올 2024-04-29 1787
updated 114278

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 잡담 8
Delta-United 2024-05-01 1977
updated 114277

뻘글입니다. 징크스가 있으신가요?

| 잡담 5
고구마엔사이다 2024-05-02 759
updated 114276

IRA 은퇴 계좌에서 60일 이내의 비상금 꺼내 쓰기 | 피델리티로 집 클로징 후기

| 질문-기타 16
2n2y 2024-04-20 2611
updated 114275

올랜도 공항 (MCO) The Club MCO (B-4) 라운지 예약 필요한가요?

| 질문-항공 14
Alcaraz 2024-05-01 413
updated 114274

800 불 가량 더 지불하고 델타 실버 메달리온 달성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 질문-항공 10
도미니 2024-05-02 971
updated 114273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단기렌탈 (Short term rental, STR) 세금이야기

| 정보-부동산 36
  • file
사과 2024-05-01 1447
updated 114272

[05/02/24 온라인도 시작]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08
Alcaraz 2024-04-25 9401
updated 114271

1학년 리딩 & Comprehension

| 잡담 39
LakeHills 2022-01-29 5814
updated 114270

플로리다 마이애미 여행 숙소 후기 입니다: 호텔 4곳

| 정보-여행 7
  • file
에덴의동쪽 2024-03-12 2219
updated 114269

Sapphire Preferred Annual $50 credit을 Chase travel 사이트 말고 사용할 수 있을까요?

| 질문-카드 16
업비트 2024-04-29 2430
new 114268

attic 에 AC evaporator 청소 혼자 할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2
  • file
어떠카죠? 2024-05-02 297
new 114267

체이스 사프 UR 프로모션: 애플 제품 구매시 기존 포인트 + 25% 보너스 포인트 사용가능 (~5/31/2024)

| 정보-카드 2
  • file
망고주스 2024-05-02 577
updated 114266

Academia research job 관련: 연봉 네고 가능 여부?

| 질문-기타 23
bibisyc1106 2024-05-01 1954
updated 114265

Post 9-11 GI-Bill 마지막 학기 사용방법 문의

| 질문-기타 19
  • file
MCI-C 2024-05-01 906
updated 114264

잉크처닝 24개월내에 성공해보신 분 있으실까요?

| 질문-카드 6
제시카 2022-11-17 1107
new 114263

집 창문이 끝까지 닫히지 않습니다.

| 질문-기타 8
  • file
Krystal 2024-05-02 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