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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DIY]
85인치 TV, 벽에 설치하기

오하이오 | 2020.06.27 15:36:2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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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집 앞에 대형 트럭이 서고 내려지는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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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TV 주문 전 벽난로부터 뜯으며 시작했던 지난 작업이 일단 마무리 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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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걸 사자고 마음먹었지만 벽난로 선반을 없애야 겨우 공간이 생기는 창문 많은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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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하게 제작 번호까지 적어둔 장인의 솜씨가 느껴지는 선반을 뜯는게 아깝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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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나무는 좋은 장작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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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몇 차례 가족들의 입속으로 들어 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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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 별일 없는 여름 얻는 특별한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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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겨진 선반 일부는 새 벽난로의 기둥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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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작고 단순한 선반이 되어 환생(?)하면서 새 모양을 갖춘 벽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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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무를 계획한 모양대로 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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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뒤에 세워 티비를 매달 지지대 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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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 뒤로 연결한 코드를 미리 연결해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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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대를 보드로 마감하기 전 티비에 이어질 여러 전선을 지지대 안으로 보낼 통로도 만든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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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조각 모아 깔끔하지 못한 절단면을 마감할 테두리를 만든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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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에 붙이고 실리콘을 발라 칠을 하니 대충 눈 속임은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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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은 맞는 크기의 기성 제품을 사서 마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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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끄럽게 처리 못한 각진 면은 '쫄대(moulding)'로 마감해 가린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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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넘게 손에 쥐고 지웠다 썼다 했던 도면을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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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한 일을 다 끝내지는 못했어도 티비를 달 준비를 마쳤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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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연기 된 배달엔 안도가 되었지만 두번째도 미뤄지니 한숨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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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는 없어도 이어지는 작업, 수치만 재서 있는 나무에 맞춰 만든 선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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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칠해 벽난로에 밀어 넣고 티비에 연결된 기기를 모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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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들여진 티비를 보니 배달 날짜에 맞춰 초조하게 일 하던 긴장이 풀릴 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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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티비에 환호하며 달려들어 제 키로 크기를 가늠하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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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큰 덩치를 마주하니 박스에서 꺼낼 엄두가 안 났는데 설명보니 박스는 해체, 떼어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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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 설치 최종 작업. 치수 재서 브라켓을 설치하고 걸기만 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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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기 실패. 처와 둘이서는 40kg을 어깨 높이까지 들어 올리지 못해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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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그대로 켜니 큰 화면 그림이 실제인 양 산타는 시늉을 하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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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당장 손 벌릴 일도 여의치 않으니 당분간 이렇게 두고 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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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남은 일, 낡고 녹슨 벽난로 문 손질. 풀린 긴장에 손은 느리고, "에라 이번 주말은 그냥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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