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 안지게 상처 치료하는 팁 있으신가요? (자전거 사고)

메디폼!!?? 어떤가요? 어릴때 엄마가 붙여줬던걸로...

ㅠ.ㅠ

많이 아프시겠습니다.

진물엔 이거 를 사용하는데, 흉터에는 솔직히 저도 이런것들이 좋은지는 모르겠어요. 저희 아들도 결국 흉터가 남았거든요..

빨리 쾌차하시기 바래요.. 

아이구 아스팔트에 까진 경우는 가능한 햇볕을 쬐지 않는게 중요 합니다.

+1 피부 상처 회복하는데 티가 덜나게 할려면 이런의견이 많은것같고 실제로 제경험도 그런듯 합니다.

저는 곱게 놀아서 다친경우는 없고, 애도 곱게 놀아 다치는 경우는 없었는데, 예전에 이마빡 찢어져서 성형외과 follow up 받는데, 상처 아무는 자리에 uv 로션 듬뿍 바르라고 비싸게 판매 하시더군요.

상처 흉에 햇볕이 안좋은가봐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쿼런틴 덕분에 밖에는 안 나가네요ㅎㅎㅎ...ㅠㅠ 집에 햇빛이 엄청 많이 들어서 블라인드 다 내려놓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네 제 와이프도 12센티가량 찢어졌는데 여성이라 흉터전문가가 수술했거든요.  깊숙하게 찢어져서 살 안쪽 근육은 꼬매고 겉에 살은 꼬매지 않고 레이져로 일자로 이쁘게 잘라서 살을 일자로 의학용 테이프로 당겨 붙였습니다.  그후 일년간 살 재생 스티커를 붙이고 다녔는데 지금은 거의 흉터가 보이지 않습니다.

(의사 아닙니다)

저도 두달 전쯤에 자전거 타다 비슷하게 다쳐서 아직까지 아물고 있습니다 ㅠㅠ derm 선생님이 반년은 지나봐야 어느정도 평가가 가능할꺼라고 사진만 슥 보시더니 병원 오지도 말라고 하셔서 그냥 cica-care 만 붙여주고 있는데요. 다친김에 이놈의 호모 사피엔스가 왜 흉터를 만드는지 매일밤마다 아이패드 여행을 떠났더랬죠. =_=

전 처음에는 진물이 정말 말도 안되게 나와서 foam 형태의 드레싱제를 쓰다가 (그냥 스폰지 비슷해서 이차 드레싱이 꼭 필요합니다. 전 이차 드레싱으로는 tegaderm을 선호합니다) 삼출물이 좀 적어질 때쯤 hydro colloid 드레싱으로 바꿔서 몇주 더 유지 했었습니다. 폼 제제는 삼출물이 적어지면 상처면에 들러붙는 경우도 있으니 꼭 자주 확인해보시고 좀 dry 하다 싶으면 (진물이 굳은 자국이 있으면) hydro colloid 로 넘어가셔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처음부터 하이드로콜로이드 제제를 사용하시면 삼출물이 많으면 잘 붙어있지도 않고 하루에도 여러 번 갈아주셔야 할거에요.

전 지금은 상피가 다 다시 덮여서 흉이라도 좀 덜 지라고 cica-care를 붙여주고 있습니다만, 검붉게 튀어나온게 예사롭지가 않네요 ㅠ 재상피화 단계에서 duoderm 과 같은 패쇄성 드레싱을 사용하면 조직의 hypoxia 상태를 유도해서 모세혈관이 많이 자라나게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더 검붉은지도 모르겠습니다 -_- 이 붉은 혈관들이 반년 후에는 좀 사라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기본적인건, 흉터는 제일 상태가 나쁠때 조직이 얼마나 어떻게 망가졌냐로 결정된다는거라... (상처는 수상후에도 1-2년간 계속 리모델링이 된다고 합니다) 지금은 감염이 생겨서 염증으로 멀쩡한 조직까지 부서지지 않게 관리하는게 최고일 것 같구요... 저도 처음 1주반 2주 정도는 아직 상처에 염증기가 있어서 계속 아팠구요, 그다음부터는 좀 정신차리고 살만 하더라구요. 상처가 지저분하면 염증이 계속 생기고 감염될 수도 있으니 흐르는 물에 꼭 잘 씻어 주세요. 엄한 알콜 손소독제 이런거 바르시면 10분간 돌고래 되십니다ㅎㅎㅎ

상피가 다 덮이고 난 다음에는 (딱 보시면 압니다. 표피만 날아갔던 경우에는 원래 살 모양이, 더 깊은 상처였으면 매끈매끈한 검붉은 아이스링크와 같은 살이 나타납니다) 흉터 연고를 사용해 볼 수 있을거 같은데요, 양파추출물로 만든 mederma (한국에선 콘트라투벡스로 나오죠 같은 녀석입니다) 를 열심히 문질러서 발라주면 잘못(?) 형성된 콜라겐을 풀어주고 염증을 가라앉게 해서 흉이 덜진다/옅어진다 는데 사실 전 이런 연고를 한국에서부터 항상 썼었어서 안쓰면 더 심해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 앞서 언급한 cica-care와 같은 실리콘 피복제로 덮어주시면 안그래도 얇은 표피로 인한 수분 증발을 보완+압박해서 흉이 덜진다... 고 합니다만 이것도 a/b 테스팅을 해보진 않았습니다. 이 모두 수개월간 사용하는 제품들이라 반쪽만 발라보고 그럴순 없었거든요;;;

모쪼록 쾌유를 빕니다

케빈군님! mederma 쓰기 시작하셨나요? ㅎㅎ 피부가 새로 다 나기는 했는데, 다른 피부색으로 나와서.....=-= 이걸 어떻게 할까 고민 중입니다. 밑에분도 mederma 를 추천해주셨길래 주문하러 갑니다... ====3333

앗 전 왜 이걸 이제 봤을까요... 아직 비후성 흉터가 불룩하게 나와있고 아직도 체리색이라 어제 피부과 가서 스테로이드 맞고 왔어요 ㅠㅠ

지난번에 제가 문의했던거랑 겹치는부분이 있어서 링크 남겨드립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6587740

저는 쫌 칼로 배인듯한 날카로운 상처였는데

제가 사용한 방법 일단 피가 진정되는동안 (하루정도)은 neosporine/bacitracin application 과 alchol wipe 으로 clean 을 반복하였고, 다른 방법들 올려주신건 주문/배송등에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것 같아서 가게에 가서 보니

Aquahor 라는게 있어서 (특별한 기능성제품은 아닌듯 합니다, Vaseline 비슷한느낌) 이건 아침에 회사가기전에 상처난 부분에 좀 두툼히 발라줬습니다. 그렇게하니 상처가 좀 눈에 덜보이고 반투명 해서 아무래도 UV 도 block 되는듯 하고 해서요.

밤에 자기전에 mederma 라는걸 발라줬는데, 이건 바르고 금방 탁지지는것처럼 굳아져서 아침까지 잘 남아있어서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한달정도 계속한것 같은데, 지금은 별상처없이 잘 아물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머!! 저도 작년에 넘어져서 다리가 난리였는데 진짜 제가 오히려 아프네요!

저 갈색부분은 화상이라고 하지는 않나요? 제가 작년에 다친 거랑 비슷한데 약간 화상이라고 했었거든요.

오히려 얼굴이나 접히지 않는 부분은 듀오덤 (duoderm hydrocolloid dressing) 어어어어엄청 오래 붙이시는게 효과 있는거 같아요.

2년 전에 다리에 2도 화상 당했을 때 (식당 식탁 밑 고기판에 데임)

한국에서 의사분이 듀오덤이랑 같은 드레싱 붙여주시고 2주 동안 절대 건들이지말고 물도 닿게 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지금 흉터가 약간 남았지만 그 때 드레싱 떼니까 잘 아물어서 그 드레싱에 딱지라던지 그렇게 많이 붙지 않았어요.

의사분이 접히는 부문은 (무릎/팔꿈치) 듀오덤 붙이고 절대 움직이면 안된데요... ㅡㅡ..

저도 팔꿈치에 듀오덤 붙이고 그것만 믿고 잘 관리했는데

딱 셀린님 같이 켈로이드 (?) 같은 흉터 남았어요.

몸이 접히는 부분은 얼만큼의 새살을 만들지 몰라서 더 만들었다나? (더 의학적인 설명이었겠지만 이해한건 저거였어요.) 접히면서 몸이필요 이상으로 많은 새 살(?)을 만들어 내서 그런 흉이 생긴데요. ㅠㅠ

전 한국에서 레이저 쏠 계획으로 냅두다가 검색하니 스테로이드 주사로 (한 달에 한번씩) 툭 튀어나온 걸 먼저 가라 앉히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미국 피부과 의사분 (dermatologist)께 가서 코로나 직전까지 한 3달 정도 그 주사를 맞았는데 엄청난!!! 정도는 아닌데 조금씩 줄어들고 있어요!

주사 맞고 한 달마다 조금씩 줄더라구요. 의사분이 꼼꼼하셔서 너무 많이 맞으면 오히려 살이 들어가서 (패이는 것 같이)  더 안좋다고 되게 소량을 넣어주시긴했어요. 색이 다른건 레이저 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코로나 사태에 대비(?) 하신건지 병원을 못오게 되면 연고를 바르라고 clobetasol이라는 약을 처방해주셨어요!

(까먹어서 자주 안바르기는 하지만...)

전 따로 ScarAway Silicone Scar Sheets 라는 것도 붙이는데 이게 압박을 줘서 도움이 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붙여요..ㅋㅋ

좀 비싼거 같은데 샤워 할 때 빼고, 물로 씻어서 재활용 가능하긴해요. 제가 긴팔을 자주 입어서 먼지가 많이 붙어서 접착력이 안좋아져서 거의 2-3일에 한번은 새거로 뜯긴해요. 

아 랜덤한데 아마존에서 사면 접착력이 좀 더 안좋더라구요. 후기를 봤는데 다른 분들도 그 말씀 하시더라구요.

2번 실패하고 좀 더 비싸도 그냥 CVS 에서 구매해요. 

말이 심하게 길었네요.

제가 같은거 경험해서 넘 속상해서ㅠㅠㅠㅠ

얼른 나으시기를 바라요. ㅠㅠ

아 진짜 몇 일, 몇 주, 몇 달은 아픈 것보다 흉터가 더 스트레스 일텐데 시간이 해결해주고... 

한국 흉터치료!!라는 엄청난 옵션이 위로가 되길 바라요 ㅠㅠ

잠시만요... 이 덧글 이따가 일 끝나고 좀 더 검색해보고 올게요!!!

이거 읽고 스테로이드 주사 맞았어요! 완~~~전 신기하게... 그 툭 튀어나왔던 흉터가 평평해졌어요....!!! 색소 침착이 좀 아쉽지만 진짜 이것만 해도 어디냐며... ㅠㅠ

감사합니다 아이스크림님 <3

댓글을 지금 봤네요! 너무 축하드려요!! 많이 평평해졌나요??? 색소 침착은 저도 한국가면 레이저 받으려고요 ㅠㅠ 미국에선 기계도 구식이고 비쌀거 같아요 ㅠㅜ

OMG, 얼마전에 피부에문제 있다고 글올리셧던거같은데.. 이번엔사고네요. 일단 병원치료잘받으시고, 흉터는 한국성형의술의 힘을 받아보는것도 생각해보세요. 

피부 문제는 쿼런틴 시작하고 아직도 치료 중인 게 하나, 그리고 hives 문제로 저번달에 알러지스트롤 보고 왔었죠... ㅎㅎ 2020은 제게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정말 힘든 한 해 입니다.ㅠㅠ 네 다음에 한국 가면 흉터 성형 같은 거 알아보려요. :'(

올해는 야외할동을 지양하심이 좋을거같네요.. 안좋은일은 같이온다는 말이있잔아요.. 근데.. 어깨다친부위는 특이하네요. 팔쪽이다친게 아니라 어깨위쪽이 많이 까졌는데요..

상처 흉 안 지게 하는 방법은 상처를 계속 해서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겁니다. 그런 쪽으로 가장 탁월한 게 바세린 이죠. 상처에 처방 받은 연고류 있으면 그거 먼저 바른 다음에 그 위에 바세린으로 도포해 주고 붕대류로 감싸 주세요. 그리고 매일 새로 하면 됩니다. 헌데 바세린이 상처에 안 좋을 수도 있으니 자세히 알아 보고 사용하세요. 화상에는 바세린 효과가 와따이긴 합니다만 찰과상은 모르겠네요. 

네 바세린 (bacetracin 이랑 더불어서 둘 다 괜찮다고) 잔뜩 바르고 물로 씻고 드레싱 바꿔주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듀오덤은? 듀오덤 드레싱이 상처 촉촉하게 덮어주는 건데?" 했더니 그게 모냐고 하셔서...ㅠㅠ 머리가 복잡해요 과연 무엇이 제일 좋은 방법인지...

습윤드레싱의 원리는 상처에 딱지를 지지 않게 해서 전체적인 회복기간을 단축하는 것입니다. 딱지가 지면 그 아래로 세포가 자라기 위해서는 딱지를 다시 분해해야 하거든요. 그게 시간도 걸리고 균일하지 않게 될 수 있으니 밖에서 덮어줘서 쓸데없는(?) 딱지를 만들었다가 없애는 과정을 줄여보자는 거구요. 단점으론 대부분 불투명해서 감염이 되었는지 아닌지 관찰이 용이하지 못하고 자체의 노란 성상이 감염의 농과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정도인 것 같습니다. 바셀린과 붕대로 습윤환경을 유지해도 딱지 형성이 방해받기 때문에 유사한 효과를 얻는 것 같습니다. (좀 불편하겠지요?)

상피세포는 옆으로부터 자라서 들어오고 (이 녀석들은 서로 닿으면 편안(?)해 하면서 분열을 멈춥니다) 이걸 최대한 방해없이 이뤄지게 하는데 습윤환경 유지의 일차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아래쪽 진피층 손상은 상처가 패쇄되고 난 후에도 계속해서 아래에서 이뤄지게 되구요. 옆으로 상피세포가 자라서 들어오는데 딱딱한 딱지가 있으면 이걸 치워야 하니 시간이 좀 더 걸리겠죠?

표피가 전부 자라나면 그 어떤 종류의 드레싱이든 더이상 필요가 없구요, 그때부터 흉터관리 제품 사용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표피가 전부 자라나면" 은 어느 때인가요? 제가 그건 분별할 수 있을까요?;;

듀오덤을 오늘이라도 붙이고 샤워를 좀 하고 싶은데;;; 이걸 지금 붙여도 괜찮을까요? 아직도 거즈 갈 떄 보면 진물이 묻어나옵니다. 가만히 있어도 불에 활활 타는 느낌은 더이상 없고 움직이거나 다친 부분이 어디 닿으면 팔짝 뛰는 정도예요. 양쪽 무릎은 앉았다 일어나거나 조금만 걸으면 불에 타는 느낌이 슬슬 오고... 

붙인 다음에 혹시라도 삼출물이 새어나온다거나 덜렁 거리게 되어서 바꿔야 하면... 자라난 세포들/피부가 같이 뜯겨져나올까봐 상상만 해도 두렵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요?;;;;

표피가 자라나는건, 진물이 더이상 나오지 않고 상처에 윤택한 기운(?)이 감돌때입니다 ㅋㅋㅋ 참 애매한데, 딱 보기에도 상처가 닫혔다고 생각되실꺼에요.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으면 거의 통증이 없어져야 할텐데 아직까지 약간 염증기운이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하이드로콜로이드 제제들은 삼출물로 젖으면 접착력이 거의 없어집니다. 붙였다가 바로 떼면 상처가 같이 떨어지겠지만, 삼출물로 인해 제거해야하시면 그냥 비누위에 올려둔 고무조각처럼 떨어질꺼에요!

메디폼, 테가덤이나 듀오덤 cgf가 없어서 (아마 듀오덤 cgf도 위에서 말씀하신 그런 스폰지 같은 게 붙은 도톰한 거인 걸로 알아요) 일단 그냥 듀오덤을 붙였어요!

자고 일어나니까 일부터 크게 붙였는데도 아주 빵빵하게 부풀어올랐네요.....=-= 관절 접히는 부분은 최대한 피하려 했으나... 어쩔 수 없이 접힌 부분으로는 길이 나서 삼출물 질질 내어 나오고... eww.... 죄송...;;; 근데 이게 진짜 그렇네요, 길이 너무 많이 나서 (새어나오는 구멍이 너무 많아짐) 아예 새거 붙여야겠다 싶어서 떼었는데 정말 쏙 떨어지네요!!! 케빈군님 경험에서 나오는.. 근데 전문가 냄새 나는 덧글들 정말 감사합니다..../ㅅ/

아고 보기 보다 상처가 크네요. 군대에서 의무병 교육을 받고 의무대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대부분은 이런 찰과상 환자들이었습니다. 그 때 교육 받고 했던 경험을 토대로 몇가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역시 소독과 드레싱이 중요했는데 잘 하시고 계신 것 같아요.. 상처 면적이 넓어서 소독할 때 너무 아프다 싶으면 소독제로 '붕산(boric acid)'을 쓰기도 했습니다. 전쟁영화에서 총 맞은 상처에 의무병이 하얀 가루 확 덮어 버리는데 그게 붕산이더라고요. 직접 발라본 적은 없지만 쓰라림이 덜 하다고 배웠어요.

그리고 샤워는 하기도 힘들겠지만 가능한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물기가 제대로 닦이지 않으면 덧나거나 곫을 가능성도 있는데, 부득이 샤워하고 나면 잘 말리고 꼭 소고하셔야 할 것 같고요.

상처 흔적을 줄이려면 아무는 전까지 직사광선을 피해야 한다고 들었어요. 기미가 끼는 비슷한 이유에서 새 피부가 미처 만들어 지기 전에 햇볍 쬐는게 좋지 않다는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드레싱 잘 하시면 상당부분 덮힐 거니까 그렇긴 한데, 여름철 샤워도 햇볖도 피해야 하는게 더 힘드실 것 같아요. 언뜻 보기에 부위가 크고 흉해 보기기는 하지만 하시고 계신대로만 하면 휴유증 없이 잘 처리 될 것 같아요. 제가 '터프'한 군인들과 비교해서 섬세함이 떨어지는 방법과 위로를 드리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주 정도만 잘 관리하시면 쓸리면서 겪는 불편함은 없어지리라 짐작합니다. 그렇지만 그 보다 더 빨리 아물길 빌어요. 

헙... 이거 꼭 소독해야 하나요?? 의사도 소독은 안하고 물로만 닦아냈고 저한테 그냥 물이랑 샤워할 때 순한 솝이면 된다고 했거든요. 사실 어제 꼭 샤워하랬는데 제가 도저히 엄두가 안 나서 샤워는 못 하고 해면에 물이랑 솝 묻혀서 몸을 닦아내기만 했어요-.-;;;; 여기에 알콜 상상도 못하겠어요... 진짜 못해요 절대 못해요.......물만 닿아도 팔짝 팔짝 뛰겠는데............ㅠㅠㅠㅠㅠㅠㅠ

오하이오님의 의견에 반하는건 아니구요, 창상 케어 관련해서는 best practice가 계속 바뀌는 것 같아 조금 덧붙여 봅니다.

샤워는 하시고 소독(?) 하지 마세요. 소독 하면 자라나던 세포들이 방해를 받습니다. 흔히 물이 닿지 말라고 하는 건 욕탕 같은데들 가셔서;;; 감염 되는것보다는 씻지 않는 게(?) 낫기 때문인데요, 창상은 당연히 깨끗할수록 좋고, 대부분 모래 같은 debris 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세척하지 않으면 이런 녀석들은 제거가 안됩니다. 눈에 보이는 이물질은 그대로 두시면 염증생겨요. 꼭 약한 샤워기나 흐르는 물로 제거하세요! 주사기나 squeeze 할 수 있는 물통 같은게 있으면 편리합니다. 샤워 후엔 수건 깨끗한걸로 톡톡 두드려서 건조시켜 주시구요. 큰 거즈 수백장 든 박스 있으시면 그걸로 건조시키는 게 제일입니다만 뭐 굳이 그렇게까지야...

감염이 의심되면 (열감이 느껴지거나 고름이 생가면) 소독약 말고 mupirocin 같은 항생제 연고를 써보실 수 있을텐데, 상처 주위로는 백혈구가 집중되기 때문에 감염이 없는 상태에서쓰는 것은 debate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쓰셔야 하면 q tip 새걸로 얇게 발라 보세요. 하나로 계속 바르시지 말고 짜실때마다 새로운 것 꺼내서 쓰시구요. 가운데서부터 회오리 모양으로 나오면서 발라주심 됩니다.

항생제 연고니까 bacetracin 쓰라고 해서 이거랑 마세카솔 케어 ㅋㅋㅋ 쓰고 있었어요! 근데 감염은 없는 것 같아요.  연고 완전 두툼하게 바르고 거즈로 덮고 손/무릎/어꺠 같은 데는 테이핑하고 있어요! 위에 덧글 달아주신 거 보니까 이제 슬슬 듀오덤 붙여놔도 되는 걸까요...???? 듀오덤 붙여놨다가 또 흉터 두툼하게 자랄까봐 걱정되어서.. 근데 위에 덧글 중에 듀오덤은 관절같이 접히는 부분에 붙이면 그런 흉터가 생길 수 있다고 하셔서;; 얼굴에 일단 듀오덤 붙여보고 싶은데 하필 이게 또 얼굴이네요.........ㅜㅜ

의료인이 아닌 처지에 드린 경험적 답변이라 꼭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변을 드릴 순 없네요. 다만 아래 @케빈군 님 답변도 그렇고 의사선생님도 말씀도 그렇고 보면 꼭 해야 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군대라는 특수성 때문에 제가 그렇게 교육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어요. 물은 가급적 피하라고 했고 드레싱을 갈 때마다 매번 소독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기를 피하고 소독을 자주 하라고 시킨 이유가 결국 나쁜 병균이 살지 못하도록 하라는 것일 테고 의사 선생님께서 순한 비누를 써서 샤워를 하고 말리는 정도로 그런 조건은 만족한다는 판단을 하셨으니 그리 따르셔도 될 것 같아요. 다만 저라면 상처가 어느정도 아물기 전까지, 쓰라림이 걱정되면 알콜 대신 붕산을 조금씩 뿌려 드레싱을 할 것 같아요.

아녜요 덧글 감사합니다! 경험에서 나오는 팁을 얻고자 올렸던 글인 걸요 ㅎㅎ 근데 역시 군인분들이라 그런지.. 강하게.. 여기에 알콜로 소독을..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래도 큰 사고는 아니라 다행이네요.  몸조리 잘하세요.  ㅠㅠ. 아프겄다....

애고고 요새 병원 가기도 힘드실 텐데 참 아프셨을 거 같아요. 얼른 좋은 일만 찾아오길...

소시적 저 부상급은 항상 달고 다닌 제가 희망적인 말씀을 드리면 사진에 무릎 같은 건 나이들어 다쳐도 아주 깨끗하게 낫습니다. 약간의 기스도 신경쓰일 얼굴이 문제일 텐데 아무일 없으시길 기도해요~ 예를 들어 간지럽다고 긁는 거 금지! 

ㅠㅠㅠ힘내세요 ㅠㅠㅠ

댓글쓸려고 들어왔는데 저보다 더 좋은 조언이 많네요.

건조하게 두면 안된다, 상처감염에 신경써라..뭐 그런 대 전제 외에 여러 변수가 있는거 같아요..에고. 얼른 쾌차하시길!

그런데 이정도로 다친거 보면, 클릿 신고 타요?

난 아직도 클릿 타고 자빠진적 있어서 무서워서 클릿 못신는데...

제 팔에 크고 못생기게 난 상처가 사실 재작년인가 클릿 신고 스피드 내면서 타다가 엄청 부드러운 모래가 깔려있는 (왜인지 아직도 모르겠음.. 바이크 패스였는데..) 데에서 미끄러지면서 생긴 거였어요. 그 이후로 클릿 못 신어요 사실 무서워서.. 

이번에는 기억도 잘 안 나요 왜 내 자전거가 날았는지;; 아침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화가 난 상태로 또 평소보다 좀 빠르게 달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라? 싶다가 정신 차려보니 몸은 이미 떴고 바닥이 얼굴에 가까워지더라고요. 모든게 진짜 너무 빨리 일어나서 영화같았어요... =-= 빨리 달리지 말라는 뜻인 것 같아요....

진물이 나올때는 듀오덤 같은걸로 도포해서 너무 자주 갈지 마시고 하루 한번정도만... 그 진물이 상처 회복에 가장 좋은 드레싱이라고 하네요. 염증이 걱정되지 않으면 하루 한번도 안갈아도 되는... 그냥 그대로 두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그후에는 Dermatix Ultra, Contractubex 연고 추천이요~ 상처 아문후에도 계속 6개월정도 열심히 사용해야 하는게 단점! 얇게 매일 저녁 도포하면 확실히 옅어지는걸 봤어요. 70대 중반의 얼굴에 난 상처, 무릎 연골 수술후 큰 상처가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안보일 정도로 회복되더라고요. 젊은 사람은 더 빨리 회복되지 않을까 예상되지만, 매일 잊지 않고 쓰셔야 합니다~

원래 듀오덤 사용 방법이  한번 붙여 놓고, 스스로 떨어 질때 까지 그냥 놔두는 건 아닌가요?

저도 최근에 자전거에서 떨어져서 듀오덤 쓰고 있는데 검색해보니 최대 1주일동안 연속으로 붙여둬도 된다고 하네요. 저는 4일까지 붙이고있다가 주변주가 너무 가려워서 떼고 주변부만 빠르게 물로 세척해주고 새걸로 붙였어요. 

제가 알기론 그 간지러울 때에 때면 안된다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게 새살 나는 거라는데, 이때 때면, 새로운 살이 홀라당

벗겨 지는거라 말짱도루묵이란 걸로 알고 있어요.

그냥 최대힌 붙여놓고, 스스로 떨어질때 까지 놔둬야 한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척 간지럽긴 하죠.

그런거군요! 상처부위는 아직 안가렵고 (갈길이 멀었나봐요) 듀오덤이 붙잡고 있는 멀쩡한 살 부분이 가려워서 갈았어요 ㅋㅋ 찐득한것이 묻어서 약간 엉겼다고해야하나 (제것만 이런건가요....)

이번에 붙인거는 가려워도 참고 기다려보겠습니다 ㅋㅋ

 Dermatix Ultra, Contractubex 연고 미리 사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그 듀오덤을 어느 포인트에 붙이고 언제 바꿔야 하는지가 가장 헷갈려요.ㅠㅠ 예전에 비슷한 자전거 사고로 팔 다쳤을 때 듀오덤을 붙였다가 생긴 흉터가 5미터 밖에서도 보인다고 친구들이 농담하거든요.... =_ㅜ

여기서도 보입니다만.... ㅋㅋㅋ

스스로 떨어질때까지 중간에 아무리 간지럽더라도 꾸욱 참으시랍니다.

제 딸이 켈로이드 체질이라 자전거 타고 넘어져서 무릎이 부풀러올랐는데요. 한국 피부과를 가니 이미 아문 상처는 레이저밖엔 없다고하고요. 다음엔 KELO-COTE란 연고를 바르면 흉터를 예방할수 있다고 처방해 주셨어요. 아마존에도 팝니다.

주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오는데 엄청 오래 걸리네요...?! 미국에서 파는 사람이 없어요!! ㅋㅋㅋㅋㅋㅋ)

다른분들이 다 잘 설명 해 주셔서 추가로 설명 드릴 부분은 딱히 없는거 같고요....

기본적으로 항생은 박트로반, 후시딘 같은거고

마데카솔은 요즘 유행하는 시카밤 같은 상처를 잘 아물게 하는 (결국은  보습효과) 효과입니다.

상처 난지 2,3 일 간은  항생연고, 그 이후에 염증의 위험에서 벗어났다 싶으면 마데카솔로 가면 됩니다. 

이론은 이런데 .... 저는 모든게 귀찮으므로 상처나면 저도, 저희집 식구들에게도 걍 빨간약 발라줍니다 -,-;;; 

일 할때야 저도 환자에게 식염수로 닦고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집엔 그런게 없잖아요? 

어차피 병원에서도 식염수로 닦고 수술부위 소독할때 걍 빨간약 씁니다. 

기본에 충실한다면 굳이 돈 쓸필요 없다는 주의입니다. 

드레싱 체인지 하기 전에 비누로 손 빡빡 닦고 q-tip 에 빨간약 뭍혀서 살살살 닦으면서

이물질  제거 + 소독 을 동시에 합니다.  닦아줄땐 한방향으로만 닦습니다. 안에서 밖으로 닦아주고요. 

큐팁으로 안된다 싶을땐 거즈에 뭍여서 닦는데 이때도 한방향 + 안에서 밖으로 닦습니다. 

그런데 셀린님은 abrasion 이라서 이렇게 하면 매우매우 아프실거라서

면봉에 박트로반이나 후시딘뭍혀서 살살 바르시고 듀오덤으로 붙여주세요.

진물이 많이 나온다면 하루 이틀마다 갈아주시고 진물 많이 안나오면 일주일까지도 괸찮아요.

염증이 있나 없나? 알아보실땐 휴대폰 전등 켜시고 상처에 빛을 비추어 보세요. 

상처가 노란빛이 난다 그러면 염증 생긴거에요. 영어로는 slough 라고 합니다. 

정도에 따라서 처방약이 필요합니다.  이땐 네오스포린 같은걸로 안되요....

요 단계를 지나서 피부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빨간게 가라앉고 살살 가렵다) 그땐 보습이 중요합니다.

마데카솔도 좋고 aquaphor (페트롤리움, 즉 바셀린이 주요 성분입니다), 시카블라스트도 좋고...

뭐 하여간 보습에 좋다는거 듬뿍듬뿍 바릅니다.  

참고로 시중에 파는 제품이나 OTC 약 성분이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ingredient 읽어보시면 마데카소이드, 페트롤리움, 시카블라스트 뭐 다 이런거에요. 

개인적으로는 초반엔 마데카소이드, 살 어느정도 차면 페트롤리움이 낫다 생각합니다.

마데카소이드는 항염+보습 인데 페트롤리움은 걍 보습제.... 어디까지나 개인적 의견입니다 ...ㅋ 

한국에서 레이져 했을때도 듀오덤 떼고 나면 보습 신경 쓰라고 하더라구요. 

특별한 브랜드를 권하지 않았고 걍 내피부에 맞는걸로 보습제 듬뿍듬뿍 바르라고요. 

저같은 경우엔 드레싱 매일 갑니다. 꼭 듀오덤 일 필요는 없고요 (비싸요), 테가덤이 더 좋을때도 있고...

뭐 그때그때 달라요...ㅡㅡㅋ 

레이져 같은 표면만 살짝 지지는 경우엔 듀오덤이 좋은데 저런 상처는 어차피 매일 갈아야 해서...

이런 경우엔 듀오덤 보단 테가덤이 더 낫지 안나 싶어요. 

물론 집엔 그런게 없으므로 아무연고 듬뿍 바르고 dry gauze 혹은 벤드에이드 로 덮어주고 대신 매일 갑니다. 

랄라님... 덧글 넘나 감사해요 ㅠㅠ 전문가님이라 그런지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어제 드레싱 갈려고 보니까 이게 말라 붙어서 뗴어내는데 죽는 줄 알았어요.... 연고 듬뿍 바르고 거즈로 덮은 거였는데... 거즈와 상처가 한몸이 되어서 ㅠㅠ 아 정말 건물이 무너져라 소리 지른 것 같아요. 뗴어내고 울면서 샤워하고 ㅠㅜㅠㅜ 듀오덤 붙였어요!

마데카솔 케어가 마데카솔이 박트로반처럼 항생제를 추가한 연고라고 하더라고요. 왜인짘ㅋㅋㅋ bacetracin 이나 다른 어느 연고보다 더 살이 잘 돋아날 것 같은 기분에;; 같이 쓰고 있어욬ㅋㅋ;;;

염증이 있는지 피부가 올라오는지는 구분을 못 하겠고.;ㅁ; 잠자고 일어나니 대문짝만하게 붙여놓은 듀오덤들이 다 삼출물로 꽉 차고, 관절처럼 접히는 부분은 옆에 길(?)이 나면서 그길로 줄줄 재어나와서 일어나자마자 급하게 그 길들부터 막았어요... 이따가 저녁에 또 새거 붙여놓고 자야할텐데 얼른 삼출물 좀 그만 나오면 좋겠네요 이렇게 매일 바꾸면 하루에 드레싱에 20불씩 홀랑......;ㅁ; 듀오덤 cgf나 테가덤으로 하나 더 주문할까 생각 중이에요... 나중에 나아지면 말씀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전문가분들이 많이 달아주셨는데, 저는 개인적 경험과 주변에서 겪은 걸로 볼 때, 적어도 얼굴의 경우는 흉이 지지 않게 얼른 듀오덤 같은 하이드로콜로이드 계통의 밴드로 빨리 붙여주셔야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거기에 연고를 발라버리면 위에 다른 분이 말씀해주신대로 그 부위에 새살이 돋아나는 작용(?) 자체를 막아버리기 때문에, 연고 없이 그냥 깨끗하게만 해준 후에 듀오덤 계통의 습윤밴드를 붙이고 며칠 정도 (충분히 부풀어오르고 난 후에도 조금 더) 놔두다가 바꿔주는 식으로 하시면 어떨가 하네요. 관절 등 접히는 부위는 잘 모르겠지만, 얼굴에 있어서는 습윤밴드로 빨리 처리해주는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전거 관련 글 찾다가 예전글 발견해서...7월이면 지금은 많이 아무셨길 빕니다ㅠ

아직 흉터가 좀 있으시면 저는 재작년즈음 다른 이유로 동시에 여러곳에 흉터가 낫었는데요.

아침에는 Mederma Advanced Scar Gel

밤에는 Mederma PM Intensive Overnight Scar Cream

1년간 바르고 많이 효과를 봤어요. 근데 꾸준히 자주 발라야 합니다

하 ㅠㅠ 제가 이글 업데이트를 올릴까 말까 엄청 고민하고 있었어요.............

일단 듀오덤 바르고 표피가 어느 정도 자란 후에는 kelo-cote 랑 더마틱스 울트라를 썼습니다. 아직도 발라요 사실.

피부는 다 자라났는데, 얼굴에 까졌던 건 만지만 파임이 느껴지는 흉터가 남았고 ㅠㅠ (볼 떄도 좀 보여요. 특히 빛 받으면.) 

무릎은 다행이 옛날 사고 때 팔에 생겼던 것과 다르게 울퉁불퉁하지 않고 매끄럽게 피부가 났어요. 근데 왼쪽 무릎은 살짝 거무스름한, 어두운 피부톤으로 덮였고 그 중간에 푸릇푸릇한 멍처럼 생긴 게 남아있고 (멍은 아닌데... 이게 안 없어지네요;;) 오른쪽 무릎도 마찬가지로 어두운 피부톤으로 덮였고 중간에 얘는 아예 검은색 멍 같은 게 자리하고 있어요 =-=

어꺠죽지는 또 다르게;; 밝은 피투톤으로 덮였어요, 살짝 하얀/핑크톤의 피부색으로. 약간 백인 피부 같은? 매끄럽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눈에 보이는 울퉁불퉁함은 없고요. 

하.....ㅠㅠ 피부과 의사샘을 만났었는데요, 팔꿈치에 자전거 사고로 생겼던 몇 년 된 켈로이드 흉터 같은 흉터는 (약 0.5센치 정도 볼륨이 있었어요) 마모에서 보고 여쭤봤더니 스테로이드 주사 놔주셨는데 며칠 뒤 정말로 평평해졌어요! 거뭇거뭇한 색소 침착은 어쩔 수 없대요. PRP 받으라고 하시더라고요... 얼굴에 해도 $$$$인데 이걸 팔꿈치에............. 무릎에 거뭇거뭇하고 푸르고 검은 건 레이저 몇 번 받아보라고 하셨어요. 아직은 그냥 연고 바르고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나아지려나 하고 보고만 있어요 ^^;;;;

1년 바르셨다면... 저처럼 이미 피부는 다 자란 상태에서도 이 mederma 꺼 연고가 효과가 있을까요?

전 딱지 떨어지고 흉터 지자마자 바로 바르기 시작했는데 아마존리뷰보면 new scar이 아니라 old scar에도 효과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리서치하다가 사진리뷰들 보고 믿음가서 샀거든요 오래된 흉터일수록 더 오래 발라야 없어진다고는 했어요.

근데 닥터가 아니라 old scar에는 clinically 무슨 작용인지는 모르겠어요ㅠㅠ; 함 피부과 가실때 이거 말고 다른 흉터 관련 연고 추천 여쭤보는것도 좋을듯...OTC말고 더욱 성분 쎈거 처방받으실수도 있을거 같아요

글이 끌올되어서 저도 하나남겨보면...전 킬로이드성 피부로 긁기만해도 흉지는 초 예민피부입니다. 팔꿈치 무릎 어깨관절등 움직이고 닿이는부위는 흉이질수밖애없어서(움직이니까) 깁스하듯이 고정해 안움직이고 상처부위 자극을 절대배재하셔야합니다. 약많이바르는거보다 깨끗히씻고 위에 많은분들이말씀해두신대로 피부에맞는 처방약을 바르시거나 가렵거나 흉질거같은 기세가보이면 피부과 전문의 중에 드래싱만갈아주는이런의사선생님말고 상처부위주위에 주사, 처방약을, 주문약 등을 주는 병원에가시길추천드립니다. 저는 애초에 킬로이드성 흉터가 올라올거같은 열감이나 가려움증이있으면 가서 스테로이드 제 주사를 맞습니다. 그러고나면 확실히 금새가라앉더라구요. 안그러면 1샌치이상의 흉이 검게올라와요..ㅜ 그리고 위에 댓글보니 거즈붙여서 뗄떼 살이랑 분리되셨다했는데..그렇게하면 새로 자라나는 살을 계속 자극주는게되니..절대그렇개하시면 안됩니다..ㅠ

하 지지복숭아님!!! 이거 제 팔꿈치 흉터 얘기에요!!!!!!!! 몇 년 전 사고였는데 그떄 흉터 딱 이렇게 남았어요. 이거 근데 이번에 피부과 갔을 때 무슨 주사 놔주니까 평평해졌어요. x.x 싱기방기

이번에 난 사고는 훨씬 심한데 ㅋㅋㅋㅋ 마모에서 덧글 보고 연고도 열심히 바르고 드레싱 바꾸는 것도 이번엔 조심히 틈틈히 바꿨더니 볼륨 있는 흉은 안 졌어요! 그냥 피부 색이 좀 다른 정도??;;; 얼굴 상처가 아주 살짝 파여서 너무 맘 아프지만..ㅠㅠ 다음에 한국 가서 여드름 흉터 같은 거 치료 받는 데 가서 물어보려고요 이거 못 메꾸나...

얼굴상처가 살짝 파이셨으면 피부과랑 성형외과 중에서 피부과 전문의로 유명한곳에가보세요 예전에 친구가 여드름흉터랑 울룩불룩파인게많았는데 시술(?)같은걸로많이돌아왔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