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9/2020는 운명의 날이었습니다.
S&P 500 최고점을 찍은 날이었는데요.
그 다음날부터 하락이 시작될지는 쉽게 생각하기 힘들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로부터 6개월이 조금 안되는 오늘 08/05/2020, 드디어 전고점을 넘었습니다.
Fidelity가 내놓은 Zero fee mutual fund 중에 Large blend fund인 FNILX는 S&P 500을 추종아닌 추종을 하면서 라이센스 피는 안내고
배당도 1년에 한 번만 다른 S&P 500펀드에 비해서 적게 주는 노력으로 배당금만큼 가격을 보존해주고 있는데요.
그로 인해서 수익률이 타 S&P 500보다 약간 좋습니다.
아래와 같이 전고점을 넘어섰고요.
02/19/2020 $11.85
08/05/2020 $11.86
다른 S&P 500 fund를 가지신 분들은 아직 조금 남았습니다.
FXAIX
02/19/2020 $117.71
08/05/2020 $115.50
FXAIX는 중간에 배당금이 2번 지급되었는데, dividend reinvestment를 하셨으면 이 격차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FNILX가 FXAIX보다 수익률이 좋기 때문에 아직 FXAIX는 본전까지는 아닐 것이라 예측됩니다.
이렇게 빨리 전고점을 돌파할줄은 정말 예상을 못했습니다. 아무리 주식이 미래를 반영한다고 해도, 이게 정상인가 싶기도 하구요.
2월 19일까지도 왜 미국 주식만 계속 오르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죠.
최고점에서도 사고 내려갈때 조금씩 분할매수해서 지금은 8% 수익률이네요. 빨리 회복해서 걱정도 되지만 다행스럽습니다.
DCA는 저점으로 내려갈때 효과를 발휘하게 되겠습니다.
네. 존버가 답이었어요 (적어도 지금까지는...)
기술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운영하시는 분들은 연초대비 30%이상 수익 보시는 중일거구요.
모든 존버들 화이팅!
vtsax 도 전고점을 향해 다가가네요... 코비드 관련해서 아직도 문제가 많은데.. 신기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저도 FNILX보유중인데 International fund도 들고 있을 필요가 있을까요?FZILX같은 펀드는 어떤가요?
International fund가 더 좋은 시절이 있긴 합니다만 요즘은 아닌 것 같습니다.
슬슬 제 포트폴리오에 tech회사들을 내리기시작했는데요.
이게 너무 말도안되는 valuation 으로 tech bubble이 심한거 같아서 무섭네요.
QQQ다 팔고, 이제 그냥 제가 관심있는 non-tech회사들 위주로 투자시작했어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고계신가요?
요즘 Growth주와 Value주의 차이가 심한 것 같습니다.
시기적으로 Growth가 앞서는 시기, Value가 앞서는 시기가 있다고 하는데, 언제 변곡점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신대로 투자하시면 되실 듯 합니다.
초초보라 초초초보질문좀 드려도 될까요? FNILX같은 인덱스 펀드는 거래가 언제 이뤄지는 건가요? 실시간은 아닌거 같은데..
다른 피델리티 인덱스 펀드를 팔고 (FXNAX) FNILX를 살려고하니 round trip transaction 워닝이 뜨더라구요 산지 며칠된건데. 거래도 하루이틀 기다려서 되고요. 2-3일마다 거래되고 가격 정해지는 건가요?
최고점에서 사서 최저점에서 팔고 중간에 샀을수도...
결국은 존버가 답입니다
전고점이 nav 말씀 하시는건가요? 이제 은퇴계정 개설 예정이고, FNILX구매하려고했는데, nav가 14.06입니다. 가격이 낮을 수록 많은 펀드?를 살 수있는거 같은데, 조금 내리길 기다렸다가 살까요, 그냥 지금 맘 먹었을때 살까요? 그동안의 히스토리를 보니 계속 상승세이긴 합니다..
버스가 한 번 떠나면 다시 안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돌아올 수도 있겠죠.
두 경우 모두 실패하지 않도록 대비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지금 100% 구입했다가 다시 돌아오면 땅을 치고 후회하실 수도 있고,
더 떨어질 때 100% 구입하시려다가 다시 안 돌아오면 땅을 치고 후회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DCA를 한 번 검색해보세요.
어떻게 나눠야 하는지는 전적으로 개인이 결정하셔야 하는데요.
몇 번의 실패를 통해서 자신의 투자 방법이 완성되리라 생각됩니다.
실패를 너무 두려워하시지는 마세요.
도박만 하지 않으신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주식은 한번도 안해본 완전 초짜입니다. 6개월또는 1년에 사용할수도 있는 비용을 현재 saving에 묻어두고 있는데 이자가 너무짜요. 이걸로 주식 펀드에 담아 두었다가 찾는건 바보짓인가요? IRA 때문에 피델리티 브로커어카운트는 있어요.
답은 스스로 찾으셔야 하는데요.
2020년 2-3월 같은 상황이 오신다면 버틸 수 있으신가요?
버티실 수 있으시다면, Yes.
못버티시겠다면, No
입니다.
2019년 9월에 만달러 넣어 놓고 6개월 후 2020 년 3월에 돈을 찾는 시나리오의 경우 22% 가까이 손해를 본 것으로 나옵니다.
더 높은 시점에서 사셨다가 급하게 파신 분은 -30 ~ -40% 가까이 떨어진 분도 있겠죠.
물론 위의 시나리오는 재수없게 (?) 가장 많이 떨어진 3월에 매도하고 돈을 찾아오는 시나리오지만, 위와 같은 상황이 또 다시 벌어지지 않을지, 더 안 좋은 상황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릅니다.
혹시라도 6개월 ~ 1년안에 쓸 수도 있는 집 다운페이, 이사 비용, 결혼식 비용, 사업 자금 등이면 절대 투자용으로 쓰시지 말고,
장기간 투자 계좌에 넣어 놓을 수 있는 여유자금으로 펀드에 넣으시면 좋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이번엔 그냥 세이빙에 묵혀 두어야겠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그 Savings의 일부를 피델에서 Auto Investing 매달 아주 조금씩 투자하시는 것도 한가지 방법임다. 분할매수가 손해를 최소화시키는 방법이 됩니다. 전체 세이빙의 일부만 그렇게 장기로 조금씩 투자하시면 성과가 꽤 좋을 겁니다. 물론 그 주식투자금액이 세이빙보다 좀 작은 비율로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니까 세이빌의 10~20%정도로요. 라이트닝님의 글의 핵심은 전고점에서 사도 버티면 결국 올라간다는 것이고.. 떨어질 때도 버티시면 좋은 성과가 있을거라는 의미로 들리니 너무 주식 투자에 겁먹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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