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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하탄에서 렌트할때 질문드립니다.

태양과함께, 2020-08-08 22: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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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미국 물정을 잘 몰라서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이제 맨하탄에서 렌트를 리뉴(Renew)하는 시기가와서 알아보니 요즘 마켓에 가격이 떨어져있어

리뉴 대신에 다른곳을 알아 봤고

 

우연히 싼 리스를 발견해서 계약을 진행하고자 하는데 아래 사항에 대해서 마모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1. 집주인이 쟈기가 집을 고치는데 돈이 들었다며 계약서에 싸인할때 렌트비와 디파짓에 추가해서 cash 약 $4,000로 달라고 요구합니다.

   제가 check로 주면 안되냐고 했더니 cash로 줘야 한다고 합니다. 이부분은 아마도 합법적이지 않아서 그렇것 같습니다.

   근데 집주인이 본인의 회사 직원을 보내서 계약서를 쓰자고 하는데 이거 돈만 주고 직원이 가로채고 모른다고 할까봐 걱정되고 뭔가 찝찝합니다.

   저는 아무 영수증이나 증빙이 없게 되니까요. 집주인은 막무가내로 하기싫으면 말아라 라고 하고 굉장히 강압적으로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 그리고 맨하탄의 대부분의 오래된 건물은 자체 세탁기가 없고 지금 있는 unit은 rent stabilized unit이다 보니 집주인이 최소한으로 리노베이션을해서

   dish washer도 없는 상황인데.... 계약서에는 집주인의 동의 없이 세탁기나 식기 세척기를 설치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보통 맨하탄에서 다들 암암리에서

   세탁기와 식기 세척기 설치해서 쓰고 계시나요? 아니면 그냥 코인런드리로 해야 하나요? 지금 집주인의 말을 들어보면 씨알도 안먹힐듯 합니다.

   다들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3. 그리고 계약서를 보니까 뉴욕시 스탠다드 리스계약서라고 하는데 early termination조항이 없더라구요...그래서 집주인한테 물어보니 스탠다드 계약서에는 원래 early termination조항이 없다고 하는데 맞는 얘기 인가요?

 

  마모님들의 귀한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12 댓글

케어

2020-08-08 22:32:53

맨하탄 사정은 저도 잘모르지만 1번과 2번에 비추어 저라면 이집은 안할것 같습니다.

태양과함께

2020-08-08 22:42:35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맨하탄에서 2번은 흔한 편인거 같구요. 그래도 식기 세척기는 있는 곳이 꽤있는거 같은데 세탁기는 in unit에 있는곳이 더 드문거 같습니다.

지금 상황은 1번 2번을 감안해도 좀 가격이 저렴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근데 1번은 좀 찝찝하구요 2번은 어떻게 하는게 나을지 몰라서 여쭤봤습니다.

케어

2020-08-08 23:06:52

2번은 "집주인의 동의없이"라고 하셨는데, 집주인이 동의를 않해준 경우인가요 아니면 물어보질 않으신건가요? 웬만하면 집주인이 하지말라고 하면 않할것 같아요.... 동의해주면 당연히 상관없는 문제 같고요. 

태양과함께

2020-08-08 23:20:31

아직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의견을 좀 수렴하고 물어볼지 말지 생각 중입니다. 제가 잘 몰라서요

루쓰퀸덤

2020-08-09 05:23:22

저도 그곳 사정은 모르지만... 1번부터 좀........저라면 다른 곳 알아볼 것 같네요..

행복한사랑많은부자

2020-08-08 23:07:08

1. 기록을 안남기는게 보통하는 프렉티스는 아닌것 같은데요. 그리고 집을 고쳤는데 왜 입주인이 돈을 내는거죠? 저는 처음 듣네요 

2. 세탁기 식기 세척기 암암리에 설치해서 쓰는 사람 못봤구요.  보통 있는곳을 찾아서 들어가지요. 혼자 설치하는 애들이 간혹있는데 그런 경우는 자기집일 경우였구요.

3. 저는 early termination 조항이 있었어요. 

 

저라도 다른집 할것 같네요. 뭔가 구리네요.. 

활자중독자

2020-08-09 01:10:59

1. 이게 common practice 는 아닌데 rent stabilized unit이라 집주인이 세를 올려 받지 못하니까 웃돈을 달라는거 같네요. 캐쉬 좋아하는 집주인이면 전ㄴ오히려 디파짓이랑 다달이 렌트도 캐쉬로 주겠으니 렌트를 깎아달라. 영수증만 써달라 하겠어요. 한 10프로는 깎을수 있을듯요. 근데 회사 직원을 보내서 계약하자는게 찝찝하네요. 사기의 향기가 나는거 같아요. 일단 집주인 이름은 public record 니까 구글링 해서 찾아 보시고 이름 매칭되면 집주인 본인에게만 현금 전해주겠다고 해보세요. 
2. 식기세척기 세탁기 없는거 흔합니다. 계약에 안된다고 써있으면 하지 마세요. 쫒겨나는 껀수잡기 딱 좋습니다. 코인 라운드리 하세요. 
3. 스텐다드 계약서에 없더라도 이렇게 넣어달라 하시면 되요. Reasonable 하면 주인도 받아드릴거예요. 

지구별하숙생

2020-08-09 12:20:23

큰 사기를 당하거나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맞이한 경우를 보면 대개 이런 사소한 부분을 간과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1번을 보면 굳이 나중에 피해자가 될 확률속으로 일부러 들어가실 필요가 있을까요? 렌트가 싸서 관심을 갖고 계신것 같은데 지금 집주인이 요구하고 있는 $4,000을 계약기간으로 나눠서 렌트랑 합산해 보세요. 그래도 렌트가 눈에 띄게 싼곳이라면 다시 한번 고민해 보셔야겠지만 Landlord의 수리비를 요구하는 태도나 행태를 보면 다른 곳을 알아보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습니다. 

Dan

2020-08-09 13:09:03

+1. 받고 나르는 사례도 여러번 들었습니다. 그 사람이 혹시 그 집에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데 (혹은 집주인과 짜고치는 고스톱?) 이야기하고 계시는걸수도 있어요. 

penne

2020-08-11 18:54:21

1번은 진짜 정말 완전 아닙니다. 제 가족 친지라면 도시락 싸들고 말립니다. 제 친척 중에도 뉴욕에서 입대업을 하는 사람이 있지만, 집을 고쳤으면 아예 렌트를 올리지 목돈을 달라고 하는 법은 절대 없습니다.

Walk up은 식기 세척기/세탁기 없는 집이 많습니다. 공용 세탁기가 건물지하에 있는 집을 찾으시거나, 아예 처음부터 집주인에게 나 여기 세탁기 설치해도 되냐고 물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집/빌딩에 세탁기가 없고 코인 런드리가 싫으시다면, 아예 무게로 달아서 세탁해주는 세탁소도 많습니다. 

피넛버터

2020-08-11 21:26:51

벌써 7년 가까이 뉴욕시티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1. 말도 안됩니다. 집 주인이 집을 고쳤으면 자기가 내야죠. 그리고 캐쉬로 달라는 사람 거르세요. 다 cashiers check으로 내던지 아니면 뱅크 트랜스퍼 통해서 냅니다. 윗 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4000을 일년에 나누어 낸다고만 생각해도 한달에 생돈 330+을 내는 건데, 이 집이 시세에 비해서 그정도 싼가요? 

2. 개인 설치 비추입니다. 문제 삼기 좋고, 혹시라도 물이 새거나 할 경우 골치 아파 집니다. 제 지인이 개인 세탁기 쓰다가 물이 넘쳐서 아래층으로 흘러가서 랜드로드에게 쫓겨날 뻔 했어요. 

3. 저는 early termination 조건이 없었는데 - 대화가 잘 되었던 전 랜드로드는 새로운 테넌트를 구할때까지만 렌트를 내라고 하더군요. 다행히 집이 바로 나가서 문제 없었습니다. 

덧붙이자면,, 말 안통하고 강압적이고 reasonable 하지 않은 랜드로드 건물에서 살면 삶이 피곤해집니다. 다른 곳을 찾아보시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blueribbon

2020-08-11 21:32:25

맨하탄 파크 에비뉴에 위치한 아파트 렌트 2년 했었는데요.  1번 경우는 처음 듣는 얘기네요.  정상적이지 않아보여요.  무슨 직원을 보내 계약을 하나요?   리싱 오피스에서 계약서를 써야지요.  하지 마시길...

 

혹시 서브리스 주면서 주인행세 하는 건 아닌지 의심도 되네요. 

 

2번.  맨하탄은 기본이 1년 계약으로 알고 있는데요.  주인이 안된다는데 암암리에 디쉬워셔/세탁기 설치요?  왜 그런 수고를 하나요?  주인이 안된다고 했으면  설치 쉽지 않을 것이고  나중에 원상 복구해 놓으셔야 합니다.  돈이 배로 들 듯요.  저라면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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