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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건 -워싱턴주 오프모임 후기

쿠키맘, 2013-02-03 21: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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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애틀에서 왕복 6시간을 달려서 참석한 오래건-워싱턴주 오프모임 후기입니다.

(사실 집에오니 밤 11시반이였는데 오늘 모임의 열기때문에 잠도 안오고 아쉬운 마음에 이리 후기를 써내려갑니다 ㅎㅎ)

 

5시에 벤쿠버에있는 Makoto라는 중식 부페에서 만났는데요, 중국 식당인만큼 동양인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오랜친구인냥 '엇, 마적단' 이러며 말문을 텄습니다 ㅎㅎ

 

정말 오프 모임이라면 어색할법도 한데, 전-혀 거리낌 없이 서로 챙겨주시는 모습도 너무 좋더라구요.

 

일단 회원 소개 부터 할께요 ^^

 

오늘 모임의 주축이 돼어주신 어우토반님과 와이프 돼시는 예쁜 언니 - 일찍 오셔서 회원들 하나하나 소개 시켜주시고, 분위기 업업 시켜주신 두분이십니다.  사실 모임이 있기 전부터 쪽지로 참석확인, 카플확인 하신 장본인이시기도 하시죠 ^^일차가 끝나고 서로 아쉬워 말문만 흐릴때 흔쾌히 집을 오픈해 주셨어요.^^  덕분에 저희는 한국에서 공수해온 커피와 과일로 2차를 함께 할수 있었어요.  정말 이자리를 비롯해서 너무 감사드려요.  아마 두분이 안계셨음, 이 모임 자체도 없었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은 엄청난 양의 카드를 소유하고 계신 sealion님, 다들 이분의 카드수를 듣고는 최고의 고수다라는 탄성을 자아냈져~!!  

또한 연예인 못지 않은 훤출한 외모를 가지셨어요. 연예인으로 비교한다면, 이동건 을 많이 빼닮으셨어요!!

 

그리고 제옆에 앉으셨던, 만마일님,, 아주 부드러운 인상의 소유자 세요 ^^오늘 만마일님께서 가르쳐주신데로 저도 자식태어나자마자 social number를 freeze해놓을꺼에요.  freeze와 unfreeze하는 방법은 그냥 삼대 크레딧 회사에 전화해서 쉽게 할수 있다고 자세히 설명해주셨어요 ^^

 

다음은 두다멜님 ^^ 정말이지 척척박사 입니다.  마일모아에서는 선생님으로 통하지만 정말 선생님에 어울리지 않는 앳됀 분이셨어요 ㅎㅎ 모든 질문에 막힘 없이 대답하는 모습에, 후덜덜 하였습니다.

선생님이 아닌, 마일박사님 하셔도 손색이 없네요 ^^

 

그리고 또다른 젊은 맴버분이신 SST님과 제트팩님 ^^



정말이지 SST님은 똑부러지는 분이라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한국에서 사시는데도 불구하고 미국 사정을 저희보다 더 잘아세요.  오르건에는 사업차 오셨다고 하시고 몇일후면 필라델피아로 가신다는데

정말이지 똑부러지는 성격에 사업이면 사업, 마일이면 마일 아주 시원하게 모으실꺼 같아요. 

그리고 제트팩님 ^^, 아직 정회원은 아니시라는데 저보다 많이 아시고 혼자 마일 모으는걸 터득하신 분이시라 할수있죠.  적극적이고, 성격도 좋으셔서 마일모아가 처음이라시는데 너무 적응을 빨리하시더라구요 ㅎ 아, 그리고 Mornach Private Beach에 있는 St. Regis라는 호텔을 적극 추천해주셨어요!! 하룻밤 spg 20,000마일이라는데 조만간 다들 그 호텔에서 오프모임을 해도 좋을꺼 같아요 ^^

 

정말이지 웃겼던건, 인원이 다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자꾸 누님 두분이 더 오셔야 한다고 기다리고 있었죠.  근데 알고 보니 그 누님이라는 사람이 저와 제 약혼자였다라는걸 알고 다들 빵터졌습니다.  아무래도 '쿠키맘'이라고 지칭한 제 아이디 때문에 모두 누님두분이 나오실껄 기대하셨나봐요 ㅎㅎ

 

아, 그리고 저 자랑하나 할께요. ㅎㅎ 오늘 너그러우신 아우토반님과 같이오신 와이프님께서 United Lounge Pass를 주셨어요!!! 오마갓!!! 필요한 사람들 나눠주시려고 집에서 직접 챙겨오셨다는데 정말이지

너무 정이 넘치는 두분이시더라구요.  오월에 잘쓰고 후기 바로 올리겠습니다^^

 

photo.JPG

처음쓰는 게시판글이여서 아직은 서툴어요.  미흡한점 이해해 주시고 오늘 나와주신분들께 너무 감사해요.  좋은사람들과 좋은시간을 보내니 6시간을 운전했다는게 전혀 아깝지 않고 마음까지 든든해졌어요. 

 

언제든 씨애틀에 오시면 연락해주세요.

 

23 댓글

마음힐리언스

2013-02-04 00:38:16

모임에 와서 직접 뵙는듯한 디테일한 묘사네요.. ^^ 6시간 운전을 하시고 먼거리 가셨지만, 그만큼 훨씬 더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2차는 아우토반님댁에서 하셨네요.. 좋으셨겠어요.. 저도 모임하면 집에서 하는 모임이 편하고 좋더라구요..ㅋ

후기사진인줄 알았는데, 나눔사진을 올리셨군요..ㅋ 후기 잘 읽었습니다~~

아우토반

2013-02-04 04:46:19

집이 지저분해서 제가 좀 주저했는데, 그럼에도 좋은 시간이 되서 다행이네요...ㅎㅎ

사실 몇분 안되었으면 저희집에서 저녁을 먹을 생각도 했는데, 거의 10분이 되다보니....

초장

2013-02-04 01:16:02

정말 후기만 봐도 현장에 갔다 온듯한 느낌입니다.

오프모임 분위기가 어딜가나 비슷한 모양입니다.  구성원만 다를뿐 좋은 사람들, 같은 주제 및 관심사...

빠져들 수 밖에 없지요.

선물까지 받으시고 멀리서 가신 보람 제대로 있으셨네요. ㅋ

유민아빠

2013-02-04 02:42:39

모두들 즐거우셨겠어요....^^

초장형님 말씀데로 오프 모임의 모습은 모두 비슷해 보입니다....ㅎㅎㅎ

항상 즐거운 이야기들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초장

2013-02-04 03:46:13

유민아빠님.. 지난 주 깜짝번개 후기는 안올리시나요? ㅋㅋㅋ <br />
전 공항이라...ATL

유민아빠

2013-02-04 04:43:05

형님~ 그것도 깜짝 번개로 해야 하나요...ㅋㅋㅋ

예비 마적단 2명 포함? ㅎㅎㅎ

유자

2013-02-04 04:48:54

아니, 예비 마적단 2명씩이나 포함하신 깜짝 번개를 그냥 넘어가려 하셨다고요? ㅎㅎ

초장

2013-02-04 05:38:44

진짜 웃기는 번개였어요.. 베스트 바이에서 뭘 좀 사고 나오는데 폰이 울립니다.. 유민아빠님께서 왠일이시지 하고 받으니 느닫없이 저희 직원 전번을 물어보시네요.. 아이쿠 뱅기 뜬다고 끄라네요... ㅋㅋㅋ

LegallyNomad

2013-02-04 05:19:19

저는 파파구스님과의 1대1 조찬회동도 후기로 올렸사옵니다 ㅋㅋㅋ

 

김미형

2013-02-04 04:30:39

훈훈해 보입니다. 마일얘기를 많이 하신듯하군요.

기다림

2013-02-04 04:32:37

점점 더 즐거운 모임도 많아지고 후기도 재미있네요.
아우토반님 수고 많았어요.

유자

2013-02-04 04:43:42

6시간 운전 대단하세요 @@

그래도 좋은 모임을 위해 가시는 길이고 약혼자분과 함께 가셨다니 덜 지루하시고 덜 힘드셨을 거라 믿습니다! ㅎㅎ

사진...... 아우토반님께서 쿠키맘님과 SST 님이 사진과 함께 후기 올려주신다고 하셨는데 나눔 사진이었을 줄이야!!!! (탄식.....^^)

반갑습니다 ^^


아우토반

2013-02-04 04:47:10

SST님 후기에 사진 있잖아요...ㅎㅎ

아마 그게 유일하게 찍은 사진일듯...^^

유자

2013-02-04 04:49:22

그러게 그 사진이나마 없었으면 이 서운한 마음을 어찌해야 했을 지....ㅋㅋ

만마일

2013-02-04 05:22:36

멀리서 왔다 가느라 힘드셨을텐데... 후기 까지 올려 주셨네요.

만나서 반갑고, 축하드리고, 마일 잘 모아서 좋은 여행 하세요 !

^^

아우토반

2013-02-04 06:29:22

만마일님도 고생많으셨어요....^^

만나뵈서 방가웠고...혹시 이사가시기 전에 뵐수 있으면 한번 더 뵙죠...^^

만마일

2013-02-04 16:28:58

네~  그럼요 !

뽀미네

2013-02-04 06:46:29

모두들 즐거운 시간 보내셨군요. 저도 다음에 기회가 되면 참석하고 싶네요.

Esther

2013-02-04 08:55:44

분위기 정말 훈훈해보이네요..

집 오픈하는 거 주부인 저로서는 정말 힘든 결정이라고 생각하는데 ㅎ

아우토반님과 와이프 되시는 예쁜 언니..넘 고생하셨어요~~ (평소 참 집을 깨끗하게 해 놓고 사시나봐요. 저는 손님 한 번 부르려면 2박 3일로 치워야 하는데 ㅋ)

마모에는 왜 이렇게 따뜻하고 훈훈한 분들이 많으시죠.

진짜....이렇게 온라인, 오프라인 두루두루 훈훈한 분들만 모이신 곳 처음 봐요~~

기다림

2013-02-04 08:58:34

말씀하신 두루두루님이 가장 훈훈한 분중에 한분이에요.

Esther

2013-02-04 09:01:32

ㅋㅋㅋ 안 그래도 글 쓰면서 두루두루님이 생각났어요 ㅋㅋ 

seqlee

2013-02-04 15:10:20

저도 엄청난(?) 양의 운전을 하고 시카고모임을 갔었지만.. 저야.. 원래 시카고에 가는 다른이유도있고하니.. 오로지 모임만을 위해서 장거리운전하시고가셨군요. 대단하셔요!  좋은시간도 보내고 라운지패스도 득템하셨군요 ㅎㅎㅎ

롱텅

2013-02-07 07:38:46

글 잘봤습니다.

남자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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