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첫 캠핑 도전 질문드립니다.

Desiderata, 2020-09-08 08:04:43

조회 수
1935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이번 팬데믹으로 몇 개월을 집에서 버티다가 정 안되겠어서 처음 미국에서의 캠핑을 도전해보려 합니다. 한국에서는 여렸을 때 부모님 따라서 몇 번 다녔었네요.

마모 검색으로 뉴욕에 있는 캠핑장으로 정했구요 (NORTH-SOUTH LAKE CAMPGROUND) 시기는 9월 말이 될 것 같습니다.

 

처음 해보는 캠핑이라 당장 이것저것 장만할게 많아서 가능하면 꼭 필요한것만 구매하려고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Screen house 가 꼭 필요할까요?

 

이번에는 같이 가는 사람이 있지만 혹시 혼자 캠핑을 가서 1박 하고 오는건 어떤지도 궁금하고.. 동부 쪽(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에 좋은 캠핑 사이트 있으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서 검색해서 이것저것 도움되는 정보들을 많이 모으고 있는데 정보를 공유해주신 분들께 이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7 댓글

율이아빠

2020-09-08 08:25:06

처음이시고 9월말이면 스크린 하우스는 필요 없으실 같은데요.

캠핑장은 유튜브에 뉴욕그늘 찾으시면 NY NJ PA 지역 State park 잘 소개해 줍니다.

저흰 처음엔  1박2일로 시작해서 요즘은 2박 3일, 3박 4일 해서 주위 관광다니고 합니다. 솔직히 1박2일 하면 텐트치고 먹고 자고 텐트 걷고 끝 이렇게 되서 좀 그렇더라구요.

Desiderata

2020-09-08 17:54:38

감사합니다. 스크린 하우스는 자주 다니게 되면 내년에 장만하는걸로 해야겠네요. 혼자 캠핑 가는건 위험할까요?

율이아빠

2020-09-08 18:19:31

혼자 캠핑카 몰고 와서 혼자 캠핑하는 아줌마는 봤는데... 그 외에는 거의 못 본것 같은데요...

저는 State Park들로 주로 다녔는데 대부분은 다른 사이트들하고 적당히 ( 혹은 완전 오픈 ) 붙어 있어서 혼자 간다고 위험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저녁에 여기저기 모닷불 피우고 고기 구워먹으면서 떠드는 소리 들으시면 혼자 가고 싶지는 않으실 것 같아요. :-)  

 

Desiderata

2020-09-08 18:29:01

감사합니다. 남들 재밌게 노는 소리 들으면 괴로울 수는 있겠네요..ㅎㅎ

puchio

2020-09-08 10:40:57

펜실베니아에 Cherry Spring State Park 추천드려요. 별보는 곳으로 유명한데 그냥 자연도 좋아서 푹 쉬고 오기 좋은 곳이에요 ㅎ 얼마 전 다른 분이 소개글을 자세히 올려주셨으니 관심 있으시면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0월1일이 추석이라 보름이니 9월 말 중 최대한 이른 날에 날씨 좋은 날 골라가시면 여름철 별자리부터 가을철 겨울철 별자리까지 두루 보고 오실 수 있습니다 ㅎ 예전에는 은하수도 잘 보였는데 이젠 기후가 좀 바꼈는지 은하수는 도저히 안 보이더라구요. 아 뉴욕시티에서 차로 다섯시간 정도 걸려요

puchio

2020-09-08 10:42:24

아 9월말엔 이미 뉴욕 캠핑장으로 잡으셨군요 ㅋㅋ 죄송합니다 ㅠㅠ 나중에라도 음력 1-7일 또는 23일 이후에 가시면 별보기 좋습니다!

Desiderata

2020-09-08 17:55:35

안그래도 가보려고 마크해 둔 곳이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사진찍는걸 좋아해서 별사진 찍으면 재밌을 것 같네요!

거루나루

2020-09-08 17:20:04

아 캣스킬에 있는 곳으로 잡으셨군요. 5월달인가 근처 Getaway home에 묵었다가 드라이빙겸 가본적이 있는데, 그때는 인원제한을 해서 입구컷당했습니다. ㅠㅠ

캠핑장으로 가는길이 계곡을 따라서 꼬불꼬불 올라가는데 참 예뻤습니다, 9월말이면 계곡에 사람이 없겠네요. 제가 갔을때는 사람이 진짜 바글바글해서 들어가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근처 제가 종종가는 캠핑장은 "Kenneth L. Wilson Campground"과 "Woodland Valley Campground"가 있습니다.

최근엔 우드랜드 밸리에 다녀왔는데, 화장실 관리도 잘하고 있고 캠핑장에 오는 사람들은 마스크도 잘쓰고 있더군요. 마주칠일이 화장실 갈때 밖에 없어서 크게 부담스럽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9월이면 벌레는 별로 없을테니 스크린 하우스는 필요없으실테구요, 바닥이 플래폼 형태로 되어있는 곳이 아니라면 에어매트리스가 있어야 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좀 막아줄 수 있을 겁니다. 전기가 없으니 캠핑용 에어 매트리스나 야전침대같은게 있으셔야 할듯 하구요, 아니면 좋은 침낭이 필요하실 것 같아요. 9월부터 10월까지는 캠핑다니기(개인적으로는 벌레를 싫어해서 좀 추운날씨를 선호합니다) 좋은 계절인데, 너무 좋은건 아니더라도 하나쯤 장만하셔도 좋을 것 같고, rei 매장에 가시면 렌탈도 해주니 거기서 필요하신 물건을 빌려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 중요한게, 요새는 캠핑장에서 fire wood를 판매하지 않더군요. 하룻밤 사용하실거면 fire wood두팩정도를 근처 home depot이나 올라가시는 길목에서 구입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스타터가 있으셔야 불붙이기 편하니 홈디포가셔서 스타터도 같이 구입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고기 구우실거면 겸사겸사 철망도 하나 사시는게 좋을듯합니다만 살게 넘 많네요 ㅎㅎ

Desiderata

2020-09-08 17:58:13

캠핑장 추천 감사합니다! 저도 약간 서늘한 날씨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

안그래도 이번에는 친구들과 가지만 그 이후에는 혼자 다니게 될 경우가 많을 것 같아서 매트리스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었는데 rental 이 있었군요!! 

Fire wood/철망도 감사합니다. 생각 못하고 있었네요ㅠㅠ

 

혹시.... 혼자 캠핑 다니시는 분들을 종종 보시나요? 

거루나루

2020-09-08 19:39:34

네 그럼요 혼자 다니시는 분들 꽤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 엄청 조용히 계시다가 가시고 아니면 강아지와 함께 오는 경우도 있구요. 

저번 캠핑때는 여자분 혼자 오신분도 계시더라구요. 사실 캠핑사이트별 분리되어있어서 서로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ㅎㅎ

Desiderata

2020-09-08 19:57:50

혼자 가서 조용히 있다가 와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용기를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집주인

2020-09-08 18:21:58

캠핑 장비는 어떤 게 구비되 있으신가요?

Desiderata

2020-09-08 18:25:52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ㅎㅎ 최근에 텐트와 텐트 밑에 설치할 tarp 주문했고 캠핑용 의자는 두개 있네요. 사실 아주 따뜻한 아웃도어 점퍼가 있어서 침낭은 큰 걱정은 안되긴 합니다.

거루나루

2020-09-08 19:44:12

아웃도어 점퍼도 오랜동안 찬바닥에 누워있으면 뚫립니다;; 하체가 추워질수도 있구요. 침낭은 가급적 가져가시거나 빌려가세요.

2주전에 낮최고기온이 89도 가까이 갔는데도 저녁에 춥더라구요. 밤되면 바닥에서 한기가 생각보다 심하게 올라옵니다. 

(사실 첫 캠핑가시면 잠을 잘 못자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게 그거긴 합니다. ㅎㅎ 적응하는데 시간들이 좀 걸리더라구요. 새소리/햇빛/바닥에 돌/한기/윗공기 차갑고/부스럭거리는게 곰인지 고라니인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요새 동물들이 많이 출몰한다고 하니 음식물은 주무시기 전에 꼭 다 쓰레기통에 버리시고 남은 재료는 차에 넣어두시고 주무세요. 

Desiderata

2020-09-08 20:00:49

네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저는 군대에서 강제로 극한 상황에서 캠핑(?)을 많이 해봐서 괜찮은데, 같이 가는 친구들이 걱정되어서요. 친구들을 위해 텐트 전체를 커버할 만한 에어베드나 매트를 다 사자니 좀 오버인 것 같고.... 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 요가매트 같은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음식물 관리 팁 감사합니다! :)

더큰도시아재

2020-09-08 20:51:29

검색해보시면 바람 불어넣어서 밑에 까는 매트리스 있습니다. 저도 아내랑 아이는 에어매트리스에서 자고 저는 좀 두꺼운 요가매트에 바람 불어넣는 매트 깔고 잡니다. 타프 위에 텐트 치고 들어가시면 그냥 돌바닥이라 어느정도 쿠션이 될 만한 것들을 준비하셔야 할 것 같아요. 바람 불어 넣는거는 비싸지도 않고 바람빠지면 부피도 작아지고... 별 기대 안하고 샀는데 나름 잘 쓰고 있습니다. 가볍게 준비해서 가보시면 다음에 뭐가 더 필요하실지 느낌이 오실 것 같습니다. 즐거운 캠핑하세요!

Desiderata

2020-09-11 23:30:52

말씀 감사합니다. 일단 이번엔 돗자리 + 침낭으로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말씀해주신 것 처럼 정 안되겠으면 다음에는 매트를 사야겠어요ㅎㅎ

목록

Page 1 / 3819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40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40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24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7586
new 114553

Amex Plat businss 35% 받으려면 꼭 비지니스 카드로 차지 해야 하나요?

| 질문-카드 4
Monica 2024-05-15 340
updated 114552

Last call: IHG 비지니스 카드 최대 175,000 포인트 오퍼 (5/16/2024, 7AM EST)

| 정보-카드 24
마일모아 2024-05-14 1667
new 114551

캘리포니아 싱글이 살기좋은 도시 추천 부탁드려요 (가성비 도시)

| 질문-기타 4
junnblossom 2024-05-15 445
new 114550

JetBlue 를 5번 이상 이용하신 분들, 아무 문제 없으셨습니까?

| 질문-항공 23
us모아 2024-05-15 1269
new 114549

저한테 적합한 카드요…

| 질문-카드
ekim 2024-05-15 22
new 114548

대학선택(편입) 조언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46
일체유심조 2024-05-15 1405
new 114547

콘래드도쿄에서 시차적응 실패후 새벽에 아이들과 무얼 할수있나요?

| 질문-여행 1
Fantastique 2024-05-15 89
new 114546

치과 비용 문의

| 질문-기타 3
민박사 2024-05-15 340
new 114545

자녀 대학교 입학을 위한 College Prep Consulting

| 질문-기타 18
가데스 2024-05-15 1540
updated 114544

새차 수리 중 딜러에서 충돌사고 낸 후 처리

| 질문-기타 33
  • file
영원한노메드 2024-05-13 2866
new 114543

피델리티 데빗 카드로 현금 인출 가능하겠지요? - 방콕, 발리, 일본

| 질문-여행 2
다른닉네임 2024-05-15 95
new 114542

병원에서 labcorp로 테스트를 보냈는데 out-of-network로 처리됬어요? ㅜ.ㅜ

| 질문-기타 11
삶은계란 2024-05-15 692
new 114541

리스 차량 바이아웃 후 바로 판매 고민입니다

| 질문-기타 2
my2024 2024-05-15 300
updated 114540

IKEA 기프트카드 50불에 10불 보너스 딱 오늘만!

| 정보-기타 19
영원한노메드 2023-11-27 2040
updated 114539

Hilton app 로그인 에러 질문

| 질문-호텔 2
  • file
밀리언마일가즈야 2024-05-14 159
new 114538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6. 결혼선물로 예약해준 Andaz Prague FHR

| 여행기 3
  • file
느끼부엉 2024-05-15 346
new 114537

하얏 포인트 숙박 방이 없을 때 strategy 고민 (햐얏트 파리)

| 질문-호텔
소비요정 2024-05-15 160
updated 114536

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94
jeong 2020-10-27 78179
updated 114535

사파이어나 venture x 오퍼는 도대체 언제ㅜㅜ

| 잡담 14
뱅기맥 2024-03-12 3330
updated 114534

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팁 추가)

| 여행기 14
  • file
파노 2024-05-07 1154
updated 114533

뉴욕 파크 하얏트 포인트 방이 없을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질문-호텔 19
찡찡 2024-05-14 1899
new 114532

다들 스펜딩 어떻게 채우시나요?

| 질문-카드 89
딸램들1313 2024-05-15 2263
updated 114531

슬슬 다시 시동걸어보는 포르투갈/스페인 남부 여행 계획짜기

| 질문-여행 16
돈쓰는선비 2024-05-13 986
updated 114530

스타벅스에 개인 컵 으로 오더 하면 별 25개 줍니다.

| 정보-기타 7
  • file
랑이 2024-05-13 1862
new 114529

사프/사리 오퍼 언제 끝날까요

| 질문-카드
뱅기맥 2024-05-15 200
updated 114528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71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3559
new 114527

Venture X 숨겨진 혜택? 년 1회 Chase lounge 입장

| 질문-카드 2
CRNA될거에요 2024-05-15 519
new 114526

태국 Krabi 반얀트리 호텔 후기

| 정보-호텔
  • file
몰디브러버 2024-05-15 198
updated 114525

[수리완료] 엔진오일 갈아달랬더니 미션오일을 뺐다구요...?

| 질문-기타 13
  • file
mkbaby 2024-05-11 3605
updated 114524

Capital One 360 Checking 깨알정보 (CVS에서 현금 입금 Deposit)

| 정보-기타 18
양돌이 2022-08-19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