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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너다 hit & run 당했네요

라빼라리, 2020-09-10 07: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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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짐 옮기느라 집 근처에서 wagon 끌면서 길건너던중

비보호 좌회전 차량에 wagon이 가격 당했습니다.

운전자가 일단은 차를 세우고 다쳤냐고 물어보았고 

전 다치진 않았지만 물건을 쳤으니 확인해 봐야 한다며 연락처를 요구했지만 이놈이 갑자기 도망갔습니다. 

번호판만 간신히 외웠는데 하필이면 집앞이라 전화기를 안들고 나갔네요.

다행인점은 반대편에서 건너던 사람이 기다려 주었고 목격자가 되어준다 했습니다. 

 

일단은 911통해서 경찰 신고 하였고, 경찰 한명 보내준다 했는데 아직 안오네요. 

지금 확인 되는건 약간의 물건 손상. 상해 사건이 아니리 미적지근 한 반응인데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지금 막 경찰 왔다 갔습니다.

 

예상대로였고 답변 정리합니다. 

할 수 있는게 없다, 번호판을 알아도 운전자 특정이 안돼기 때문에 경찰 선에서 도울 수 있는건 없다. 

경찰 시스템에 도망간 차량 번호판 정보가 들어가 있어서 다음번에 어떤 사유로라도 잡히면 물어 볼 수는 있지만 오리발 내밀면 끝

억울하면 코트로 가라,

본인 신체나, 자동차를 쳐야 hit & run인데 단순 물건은 해당되지 않는다.

상대편 보험정보를 알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경찰이 그 부분은 돕지 않는다, 본인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진행하는게 최선이다.

 

정리하면 이런 일 있을때 신체 일부분이라도 살짝 부딛혀야 사건화 되네요. 

더불어 이런 사건 도망치면 장땡인가 봅니다. 

 

28 댓글

삼발이

2020-09-10 08:45:02

저도 u-haul 주타장에서 제 차 hit and run 당했던 적이 있었는데....유홀측에서 직원이 목격하고, 자기 손님 중 한명이라고 확인해주고 모든 인적사항 (이름, 면허, 전번, 주소) 다 받아서 경찰 리포트도 하고 보험에도 모든 정보 줬지만 해결 안 되었어요. 보험도 uninsured  motorist 커버로 해결 했구요.. 별로 심각치 않으면 경찰이나 보험회사느 hit and run 은 별로 신경 안 쓰는 느낌임데.. 이것도 case by case 일것 같네요

라빼라리

2020-09-10 08:56:12

예상은 했지만 정보를 전부 물어다 줘도 아무것도 안하는 경찰이 어이가 없군요.

셀프메이드

2020-09-10 09:07:43

저도 비슷한 경험 있었어요. 10년도 더 된 일이네요. 주차장에서 어떤 흑인이 차를 뒤로 빼다가 가만히 주차되어 있던 제 차를 박았어요. 뒷범퍼에 기스가 많이 났었죠. 차에서 내리고 인슈런스 없다 그러길래 경찰에 신고했죠. 경찰 기다리고 있는데 이 놈이 갑자기 차에 타서 도망가는겁니다. 그리고 경찰이 왔는데 하는 말이 사고 나고 바로 도망가지 않고 내려서 서로 얘기했으면 Hit and Run 은 아니다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그러고 자기는 리포트도 줄 수 없다고 그냥 가버리더라구요. 참... 영어도 못하고 아는것도 없는 유학생 시절이었는데 참 서러웠습니다.. 지금 그런일 있으면 진짜 가만히 안 있을텐데요 ㅎㅎ  

캠핑

2020-09-10 09:10:01

그래도 uninsured motorist로 커버가 되셨네요. 제 보험사는 주차된 차의 hit and run은 comprehensive로 밖에 처리가 안된다고, 보상은 못 받고 사고 신고 건으로 다음 리뉴얼때 보험료만 올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는 도시에 따라 다르겠지만, 경찰서에 연락했는데 엄청 차갑게 다친 사람 있냐고만 물어보고 skeptical 하게 전화 통화 했던 기억만 있네요.

제라툴A

2020-09-10 19:46:48

캘리 경험담입니다.

DUI 체크 포인트 바로 앞에서 힛런이였습니다. 상대방차가 제 차 앞쪽을 가격하고 범퍼가 떨어질정도였습니다. 소리고 어마어마했고요 그리고 그대로 차량을 바로 앞

스테이플스로 들어간걸보고 따라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바로앞 경찰들이 대략 10명이상있었는데 1명도 반응 안합니다. 가서 말하니 자기들은 DUI업무중이니 전화로 리포트 하랍니다.ㅎㅎ 그리고 일단 주차장가서 차량을 찾으려하니 안보였는데 다행히 한분이 오더니 저차량이라 합니다. 가서 보니 데미지나 방금 시동을 끈 열기등을 바탕으로 사진을 찍어두었고 경찰 부르고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에 차량이 사라졌습니다. 2시간인가 있다 경찰이 왔고 리포트하고 명함받았습니다.

찍은 증거 사진은 명함의 이메일로 다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틀만에 연락오더니 잡았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상황 클로즈.ㅋㅋㅋ 보험회사통해 알아서 해라 해서

그냥 그렇게 끝났습니다. 사람이 다치지 않고 엠불런스 오지 않으면 경찰도 해주는게 아무것도 없는거 같습니다. 정신적 억울함과 맘고생만 남으셨겠습니다.

샌프란

2020-09-10 20:03:59

다친거 물어보고 아무 이상 없는 거 확인하고 내뺀거 보니

알고 도망친 듯

진짜 나쁜 놈이네..

라빼라리

2020-09-11 23:20:28

인종 비하하긴 싫은데 정말 우연히도 뻔뻔한 흑인

빨간구름

2020-09-10 20:16:01

참 이런 걸 보면 도대체 상식이란 뭔가 싶어요. 

속상하시겠지만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심쿵

2020-09-10 20:26:41

뭐 살짝이라도 부딪히면 아픈 척이라도 해야 하는건지.....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라빼라리

2020-09-11 23:19:22

다음번엔 손 갖다 댈렵니다. 피하면 손해보는거에요.

puchio

2020-09-11 10:09:28

차는 아니지만 완전 대물 뺑소니인데 이럴 때 보면 참 상식이 많이 다르구나 싶어요 ㅠ

엣셋트라

2020-09-11 17:22:02

자동차 번호판을 알아도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다는게 놀랍군요. 사람이 다친 뺑소니라도 이러려나...

라빼라리

2020-09-12 01:03:37

어처구니 없어서 다치면 잡을거냐 그랬더니 그럴땐 바로 현장에서 911콜하래요 지들이 잡아온다고

지지복숭아

2020-09-11 17:49:29

이런질문는 참 당혹스럽지맘 도대체 경찰은 그럼 이런상황서 리포트만해주면 경찰들은 중범죄 마약사범들만 잡으러다니나요..? 

라빼라리

2020-09-12 01:04:43

정확한건 모르겠으나 지들 수준에서 체포가 되는 수준이어야 움직이는걸로 보입니다. 

지지복숭아

2020-09-12 01:05:59

참나..가끔 마모에서도 미국 경찰 리포트 후기보면 택배도난사건도 사진있어도 안잡아주고..도대체가 누굴 체포할만한건지..ㅎㅎ;

라빼라리

2020-09-12 03:07:42

제 지인이 당한겁니다

Cctv 찍힘, 경찰이 누군지 알고있음 , 아무것도 안함 

 

스시러버

2020-09-11 20:21:37

미국은 물건은 별로 중요하게 생각않하는 모양입니다...

경찰이 않도와주면 누구에게 얘기를 해야 할지.. 갑갑하네요...

라빼라리

2020-09-12 00:01:00

도둑놈들도 경찰이 안잡는거 알기에 더 활개치는거 같아요.

택배도둑도 신고해봤자 안잡고, 집에 도둑들어도 안잡고 (사람 있을때 들어와야 잡음), 차 유리깨고 훔쳐가도 안잡고 
쓰고보니 도둑놈 천국이네요

돈데크만

2020-09-11 22:00:36

나중에 잡혀도 발뺌하면 그만이라니 왜 Hit and Run이 그렇게 많나 어느정도 이해가 가네요. 오히려 미안해하며 사고수습을 위해 남아주면 황송한 마음을 가져야 할것 같습니다. 2차 코로나 지원금이 나오면 기존의 블랙박스 + 영상녹화 글래스에 경찰들이 달고 다니는 보디캠을 장만해야 할까봐요 (유사시 본전은 뽑을수 있을지..)

라빼라리

2020-09-12 01:03:01

유사시 도움은 되겠으나 일단 제 경험, 주변 경험을 통해봐도 증거가 있다 한들 경찰들 움직이게 하는건 어려울겁니다. 

단순 절도는 안잡고, 때마침 주인이 옆에 있어 강도면 잡고 이런식이니까요.

돈데크만

2020-09-12 05:05:44

티켓만 주구장창 때면서 재정확보에만 열을 올리지말고 이런부분에나 좀 신경을 써주면 좋겠네요

무진무진

2020-09-11 22:51:27

인명사고가 아니라서 보험에서 알아서 해라라는 식인것 같네요. 

라빼라리

2020-09-11 23:18:36

걸어가다 사고 났는데 무슨 보험이 있겠습니까 라고 얘기해도 일단 도와줄 용의가 전혀 없더라고요. 상대방 liability가 해결해야지 그걸 내가 왜...

지지복숭아

2020-09-12 01:07:43

댓글을 읽는데 정말 기도안차네요. ㅠㅠㅠㅠ

항상고점매수

2020-09-12 03:22:29

한국식으로 일단 목부터 잡고 차에서 나와야겠네요...

Ruby

2020-09-13 03:25:31

저도 주차장에서 hit and run 당했습니다. 제 차는 주차되어 있고, 상대 차는 후진으로 해서 차를 빼야하는데 전진 기어를 넣고 악셀레이터를 밟은 거 같더군요. 경찰 불러오는 사이에 도망갔고, 그래도 여기 경찰은 차량 번호를 알려주니 자기가 직접 그 사람 주소 조회해서 그 사람 집까지 찾아가서 폴리스 리포트를 썼습니다. 그리고 도망간 그 사람은 한국 중년 아저씨였고요. 

나중에 상대쪽 보험사랑 싸우는 데도 hit and run은 별거 아닌 듯이 취급을 하더군요. 

흰색

2020-09-13 03:48:40

20년이 넘는 긴 이민 생활 동안 얻은 경험중 하나는 미국 경찰들에게 기대치는 1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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