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려는 집이 너무 무리하는걸까요?

디발라, 2020-09-13 22: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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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름이아니라 저희가 이번에 rate도 낮은 김에 집을 장만하려고하는데 장인어른내외가 저희가 너무비싼집을 사려고해서 허덕일꺼같다 너무 걱정하셔서 좀 더 많은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어 여쭙니다.

미국중부에서 일하고있고 제 연봉은 베이스 13만에 주식/보너스로 연에 2.5~3.5만정도 더 받고있는데요. 지금 모아논돈 16만불다운페이하고 51만불 론(conventional max)을 해서 67만불정도 집을사려고해요. 제 monthly take home pay (주식 / 보너스제외)는 $7000정도이고 monthly mortgage pay는 2500~2600정도될거같은데요.

 

저희가 계산했을때는 주식이나 보너스로 저금하고 매달 생활이 충분히 가능할거같아서 진행하려고했는데 저희가 잘못생각하는걸까요? 저희가족쓰기에는 좀크긴한데 애들 더낳고 거기서 다키울생각으로 좀 완성된 집으로가려는 건데 어르신들이 너무 말리시니까 저희도 갑자기 걱정되긴하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

59 댓글

정혜원

2020-09-13 22:17:44

괜찮아 보입니다 질르세요

단지 모기지 말고  잡 비용이 더 나간다고 생각하세요

디발라

2020-09-14 01:40:56

답변 감사합니다

맥주한잔

2020-09-13 22:20:55

지금 소득 대비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몇가지 생각해보실 것은

1) 모아논 돈을 모두 털어 넣는 것이 좋은 방법인지 (집 사고 나서 또 목돈이 필요할 지도 모르니 어느정도 자금은 항상 갖고 계시는 게 좋습니다.)

2) 아직 그만한 사이즈의 집이 필요 없는 상황에 미리부터 큰 집으로 가는 것이 좋은지, 어쩌면 작은 집을 사서 사시다가 나중에 필요할 때 큰집으로 옮기는 게 경제적으로 나은 선택인 경우가 많을 거 같습니다. 장인어른 내외도 이런 이유로 걱정을 하시는 거겠지요.

그런데 이런저런 거 고려해도 역시 감당 가능하고 지금 큰 집에 사시는 것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 굳이 장인어른 내외의 걱정에 흔들릴 필요는 없겠지요.

디발라

2020-09-14 01:42:13

감사합니다. 세이빙의 전부를 넣는간 아니지만 꽤많이 넣게되서 좀 두렵긴 하네요. 제가있는지역이 집값 상승율이 전국에서 순위권 지역이라 더 오르기전에 사자하는 맘으로 접근하고있었습니다

유엑스마스터

2020-11-29 00:50:12

맥주한잔님 글 보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하신 '소득대비 감당가능한 수준'이라는 건 혹시 어떻게 계산하는걸까요..? 

맥주한잔

2020-11-29 01:34:38

따로 계산하는 공식이 있었던 건 아니고요. 제가 첫집 살 때 소득대비 모기지 페이먼트가 얼마였었는지 생각해보면 저정도면 괜찮을 것으로 생각됬습니다.

US빌리언달라맨

2020-09-13 22:27:29

심플하게 접근하면, 보수적으로는 론 금액이 그로스 인컴에 3배, 요즘은 집값이 많이 올랐고 이자가 낮으니 4배까지도 크게 무리 없을듯요. 그러니 론을 45만에서 60만에 맞추고 소비패턴 좀 점검 하시면 괜찬을듯 하네요

디발라

2020-09-14 01:42:27

답변 감사합니다!

주매상20만불

2020-09-13 22:30:29

무리없어 보이네요

모은돈 다 다운하지말고 다운페이 20프로만 가시는것도 괜찮을꺼 같아요 (20프로 이상은 무조건 하는게 좋은것같아요 pmi 짜증나서요)

디발라

2020-09-14 01:43:27

저도 그러고 싶은데 51만불이상은 점보론이 되서 rate이 많이 올라가네요 그래서 20프로보다 좀더 다운하게 됬네요

리스트

2020-09-13 22:33:49

재산세나 집보험 집 유지비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저도 좀 무리라고는 생각됩니다. 제가 사는곳은 적으면 재산세가 1.1프로 많은경우 1.8프로까지 재산세가 매겨지는데 이것에 대한것은 집 구매전에 계산기 두드려보세요. 그리고 싱글홈 사면 정원관리 쓰레기 페스트컨트롤등 들어가는 고정비용이 있습니다. 물론 론이야 나오지만 제 기준에서도 좀 비싼집인것 같습니다. 

커클랜드

2020-09-13 22:38:40

Monthly Payment가 Tax + Insurance 포함인듯하네요. 50만불 융자에 융자 원금+이자가 2천불 내외 였던거 같아요. 

 

전 싱글홈에서 가장 놀랬던건 

물값.. 상수도+하수도 섞어서 물값이 한달에 100-150불씩 나오는거 보고 놀라서 두번 전화해봤네요. 

리스트

2020-09-13 22:49:02

아..monthly payment 가 재산세 포함이라면 또 약간 달라지긴 하네요. 아래 다른마모님 말씀처럼 좀더 상세한 정보를 원글님이 주시면 좋은 조언이 나갈것 같습니다. 싱글홈이 좀 많이 추워요. 난방비도 고려하셔야될듯합니다. 집이 클수록 겨울에 추운것 같아요....ㅠㅠ

디발라

2020-09-14 01:44:57

감사합니다. 제 저 비용이 재산세, hoa 다 포함한 비용이긴한데 밑에 말씀하신것처럼 유틸리티를 좀더 넉넉하게 잡아 계산할필요가 있을거같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커클랜드

2020-09-13 22:35:20

케바케고 사람 바이 사람이라서.. 쉽지 않네요. 

소득 대비 융자는 절대로 많아 보이진 않아요. 두 부부 내외로 사신다고 하면 저는 월급의 50%까지도 융자 내고도 살면서 저축도 할듯요.

 

근데.. 애들 낳고 키우는 돈 엄청 들더라구요. 특히 데이케어기관이나 내니분들한테 육아 도움 받는 경우에는 엄청 들어요.. 

동네 물가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몰게지 내고 남은 4천불로 충분히 애기 키우시고 사실 수도 있겠다는 동네도 있고 쉽지 않은 동네도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본인 소득 대비 지출 성향도 큰 영향이 있기 때문에 어르신들 말은 조언으로 생각하시고 본인이 생각하시고 결정하시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디발라

2020-09-14 01:46:40

조언 감사합니다

가자여행

2020-09-13 22:38:07

지금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자녀는 몇 분인지.. 집이 몇 스퀘어 피트인지.. 좀 더 알면 댓글 다시는분들도 좀 더 상세하게 알려드릴수 있을것 같아요.. 뭐 일반적으로 말씁드리면.. 듣기싫으신 답변일수도 있지만.. 일단 take home pay 에 비해서 몰기지가 1/3을 넘어가기 때문에 약간 무리다 싶은 점은 있긴 있습니다. 2500 불이 몰기지로 나간다고 가정했을대 35.7%를 몰기지로 내시는거네요. 거기다가 property tax에 집 관리비 하고 뭐하면 take home pay 에 40% 정도가 집에 들어 가지 싶습니다. 지금 나이대가 어떻게 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retirement 에 쓰실돈을 마련하실순 있는건가요? 집에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나중에 은퇴자금이 너무 적어질수가 있을거 같아서 걱정이네요. 주식/보너스로 1년에 $35,000 뭐 택스띠면 그것도 $25,000? 이정도죠? 그정도만 매년 저금해서 충분한 은퇴자금을 만들수 있을지 생각해보심이.. 뭐 물론 지금 자산이 엄청 많으시고 은퇴자금 두둑히 있으시면 고민없이 사셔도 되실것 같고요.. 혹시 $160,000 다운 페이하시는것이 모아두신 전부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또 미국 중부면 cost of living 이 비싼곳이 아닌데 $670,000 짜리 집이면 거의 대궐같은 집을 사신다는 것 같은데 꼭 필요하신지 2번 3번 생각해보시고 사세요. 

 

Edit: 직업군이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지만.. 혹시 30년동안 직장 보장이 확실하신 직업이신가요? 혹시라도 lay off 되시거나 job을 바꾸실때 몇개월에 공백이 있을때 매달 $2500 이 나가도 괜찮은지도 생각해보시구요..

 

디발라

2020-09-14 01:39:12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현재나이 30이고 아이 둘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고 401k max는아닌데 1년에 매칭포함해서 15k 정도넣고있어요. 물론 은퇴할라면 더 모아야할듯싶네요. 16만불쓰면 5만정도 세이빙남을거같은데 가구사고그러면 더 쓰게될것같네요

빨간구름

2020-09-13 22:54:22

직장이 안정되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은 선택 같아 보이는 데요.

아직 젊다는 전제하에서 매해 연봉이 꾸준히 오를 것을 감안하면 무리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진짜 무리다 싶으면 모기지 안나오니 걱정마세요.

 

디발라

2020-09-14 01:48:24

감사합니다. 연봉은 오를거라 예상되지만 연봉보다 집값이 더 빨리오르니까 지금 살수있는 최대를 사놓으려 하는 생각이었어요 ㅎㅎ

삼유리

2020-09-13 23:01:37

다른분들과 조금 다르게 접근한다면 저는 생활비를 보겠어요. 주변에 보면 매달 코스코 가서 그로서리로만 천불 넘게 쓰고 외식 많이 하고 매년 디즈 니랜드 가고 플로리다 가고...대체로 넉넉하고 풍족하게 매달 쓰시는 분들 있는데 그런 경우엔 말씀하신 집이 조금 부담이 될거라 봐요. 그런데 그거보다 적게 버는데도 집은 더 크고 비싼데 살면서 하우스 푸어로 사는 분도 있어요. 웬만한건 다 남편이 손수 다 고치고 만들고...마트에서도 맛있는 냉동식품보다는 집에서 일품요리 다 재료 사서, 키워서 해 먹고..그런 분들은 월지출이 워낙 적어서 비싼집 살아도 문제없이 생활하더라구요. 결론적으로 집에 나가는 돈+고정생활비(그로서리, 유틸리티, 차보험료 등등) 다 쓰고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저축이 만오천 정도 된다면 전 충분히 안정적인 투자라고 생각해요

디발라

2020-09-14 01:56:18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지금쓰는거보다는 생활비를 조금 줄이긴해야할거같아요

파이짱

2020-09-13 23:22:26

중부지역이라고 하셨는데, 사는 도시 이름 알려주시면 물가와 함께 더 많은 조언을 받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앞으로 직장이 안정적이고, 집값이 오르는 핫한 지역이면 현재 이율이 낮기 때문에, 은행돈을 최대한 빌려서 집을 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좀 여유돈이 있을려면, 승진/인금인상이 필수겠지요. 30년 모기지를 하실려는 것 같은데, 첫 몇 년은 이자로 많이 나가고, 원금을 갚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감안하셔야 합니다.

 

만약 좀 더 착한 가격대 (50만불 대) 좋은 집이 가능한 지역이면, 첫 집의 경우, 15년 모기지로 매 달 2500불 정도 내고 좀 더 빨리 내 집으로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4-5년 후에 첫 집에 원금이 어느 정도 쌓이니, 그 때 (1) 팔거나 (2) 렌트주고 집 담보로, Heloc 으로 융자를 받아서 더 큰 집으로 이사할 수 있으니깐요.

 

디발라

2020-09-14 01:51:23

감사합니다. 저희도 사실 50만불대 그렇게 사려고했는데 집을 계속보다보니 욕심히 계속 생기네요... ㅎㅎ 

하얀백곰

2020-09-13 23:56:55

안녕하세요. 지역은 틀리지만 저랑 상황이 비슷한거 같아서 제 경험 공유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켈리포니아 OC지역입니다. 

현재 인컴은 $16 ~ $18만불 사이고 작년 8월에 새집을 다운페이 $152,000 + Escrow Closing Fee 해서 $160,000 주고 샀습니다. (Townhouse) 입니다. 

여유돈이 없어 업그레이드는 빌더에게 안하고 조금이나 돈좀 줄이겠다고 외부 Contractor에게 업그레이드 해서 $25,000정도 더 썼습니다. (저도 첫집이라 뭘 몰라서 진행했는데 다음부터는 혹 새집을 사면 그냥 빌더에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이자는 3.5% 받아 한달에 $2,700 Monrhly + $270 HOA + 물값 $60 + 전기값 $50(여름에는 에어콘 때문에 두배는 나와요) + Gas $25 + 쓰레기 $25 + 인터넷 $ 50 = $ 3,180  + 약 $650 Property Tax = $3,830 per Month 입니다. 

 

Utility 비용의 변동을 생각하면 한달에 $4,000정도 생각 하시면 되는데 저희보다 $60,000 정도 집값이 낮다고 해도 $3,500 Per montly정도는 생각 하셔야 할듯 해요. (싱글 홈은 HOA가 더 싸니깐요) 

 

참고로 저희 집은 2,000 sqft에 방 3개이고 현재 애가 하나(아직 어려요)인데 애 하나 더 놓고 아이들 크면 좀더 큰 집으로 이사가야 할듯 해요. T.T 

첫집이신지 새집이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이게 2번째 집인데 살다보면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나오고 또 이사가고 싶으실꺼예요. 지금 나이가 30대?이신거 같은데 아닐수도 있지만 지금 사시는집에 평생 안사실 가능성도 있는듯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제가 사는 동네는 집값이 너무 계속올라가 허리띠 졸라매고 어쩔수 없이 샀습니다.  

디발라

2020-09-14 01:55:18

감사합니다 저희도 막 새로지은집을 사는건데요.. 저는 유타라서 property tax가 낮아서 저 2500이 hoa tax다 포함한 가격입니다. 그런대 말씀하신대로 유틸리티를 좀 넉넉하게 잡아야겠어요. 30대 맞는데, 여기도 집값이 너무 빨리오르고있어서 더 오르기전에 사려고 좀 무리하게됬네요..

LG2M

2020-09-14 01:22:04

아직 젊고 이직/승진 등의 기회가 많다면 맥시멈으로 사셔야 나중에 후회를 안 합니다. 곧 연봉이 오르고 그러면 좀 더 좋은 집 살걸.. 그럴 수 있습니다. 물론 그 반대도 일어날 수 있겠지만요.. 다만, 지역이 장기적으로 집 값이 오르지 않는다면 너무 무리는 하시지 마시고요. 그러니 지역, 나이, 수입, 미래 등에 따라 변수가 너무 많아서 답은 본인만이 내릴 수 있습니다. 공식도 없습니다.

디발라

2020-09-14 01:57:36

감사합니다. 제가 딱 그렇게 생각했어요. 아직 승진기회거 많고, 또 제지역이 매년 7-8프로씩 집값이 상승하는곳이라 후회할까 좀 무리하게 됬네요

LG2M

2020-09-14 03:56:16

좋네요. 저 같으면 맥스로 달립니다. 그리고 열심히 (또 운도 따라줘야) 승진해서 연봉 높이시면 다른 집을 하나 더 사면 됩니다. :) 축하드립니다.

Ruach

2020-09-14 07:28:02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앞으로 연봉상승 및 집값상승을 충분히 고려하실 수 있는 나이이신것 같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약간 무리해서 마음에 드는 곳을 사는게 더 맞는 선택같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rate이 낮을 때는요 ㅎㅎ

hack

2020-09-14 16:29:16

저는 같은 이유로 처음부터 무리하지 마시라고 쓰려고 했는데 사람들마다 생각하는게 다 다른 것이 재밌있습니다. 

지금 막 30되셨다고 하면 앞으로 최소한 20년은 더 일한다고 하면 못해도 3-4번의 이직의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른 지역으로의 이사도 충분히 있을 수 있겠죠. 그리고 같은 지역 안이라 할지라도 출퇴근이 멀어져서 옮기고 싶을 수도 있고요. 그리고 첫 집이신 것 같은데 그러면 살기 전에 막연히 내가 원하던 것과 실제 살아보면서 바꿨으면 하는 것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살아보기 전에는 알기가 어려워요.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이 변화하기도 하고요. 실제로 집을 사서 한 집에서 사는 기간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첫집인 경우는 더 짧고요. 그래서 오히려 저는 그 지역에서 중간 정도 가격에 많은 사람들이 원해서 쉽게 사고 팔 수 있고 또 필요하다면 렌트를 주더라도 집 가격 대비 렌트 비율이 잘 나오는 쪽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대가그대를

2020-09-14 02:36:52

P2분의 의견이 제일 중요합니다. P2분(와이프분)이 맘에 들어하신다면 지르세요.

제이유

2020-09-14 07:35:07

+1

Beauti·FULL

2020-09-14 06:11:54

숫자만으로는 큰 무리는 없어보이는데요. 무리라고 해봐야한달에 이삼백불 안되는 수준일텐데 집 사면서 얻을 혜택에 비하면 충분히 매니지 가능한 액수로 보입니다. Equity 도 쌓이고 렌트 내는 것과 비교하면 연종 13만불 버는 분이한달에 이삼백불 때문에 무너질리는 없죠. 직장의 stability가 가장 큰 관건인데 그건 어차피 제가 알 수 없으므로 패스할게요.

 

장인어른이 한국에 계신가요? 미국에 계신가요? 느낌적인 느낌으로 한국에 계셔서 집이 너무 크다고 느끼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반대하는 사람이 한국에 계시다면 어차피 설득(?)은 쉽지 않을 수도 있어요.  다른나라에 사는데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기 힘들죠. 나이대도 그렇구요. 부모님 나이대는 은퇴하신 나이대라서 (혹은 은퇴에 가까운)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접근이 보수적입니다. 틀린말은 아닌데(저희 부모님은 돈은 어디다 투자하지 않으면 손해는 안본다라고...) P2 분과 철저히 계산하시고 엑셀로해서 아예 완전히 공개하시는게 부담스럽지 않으시면 그렇게 하세요. PITI 뿐 아니라 모든 monthly bill 하고 저축하는 부분까지요. 장인어른은 단순히 돈만 보지 않으시고 그렇게 준비한 부부의 모습에라도 믿으실거같아요. ^^ 말로 하는 것보다 계획서 한장이면 얼마나 고심해서 결정한건지 더 이해 잘 하실거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개인적인 재정상황이라서까기 좀 거시기 하겠지만 이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젊으시니까요.

astrokim

2020-09-14 08:48:23

최근에 (3달이내ㅎㅎ) 집을 산 사람으로써

처음 집을 사실 때 정말 이것저것 너무 신경쓸게 많습니다. 아무리 준비해도 집을 알아보고 결정하고 인스펙션 하고 집 보험 알아보고 모기지 결정하고 마지막에 파이널 클로징 할때까지도 생각지도 못했던 비용추가와 엄청난 양의 서류들, 계속되는 선택으로 쌓이는 정신적 스트레스.. ㅎㅎㅎ 진짜 집 알아보다가 너무 힘들어서 미치는 줄 ㅠㅠ 그래서 부부가 싸우는 경우가 허다하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쓰신 것으로 보면 큰 무리는 없어보이는데 아마 더 추가적으로 드는 부분 반드시 있다고 생각하셔야 해요. 일단 집 살때 클로징 코스트 꽤 되구요 (처음 사시면 주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몇만불 나오실 거에요 아마.. 집값에 2-3프로정도요) 넓은 집 샀으니 가구도 채워 넣어야겠죠? ㅎㅎㅎ 다운페이+클로징코스트+가구살돈 하시고 남은 돈이 좀 있어야 집 수리를 하던 바닥공사 혹은 페인트칠 등등 추가 공사 하실 수 있겠죠.

또 저희도 매달 net income이 7천불이 좀 넘는데요 월모기지가 2500불이 안되는데도 아파트 살때보다는 살짝 힘듭니다ㅎㅎㅎ 왜냐면 일단 물세가 200불 가까이 나오고 (더운 지역이라 잔디들 물 주는 게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건 어떻게 줄일 수가 없는 부분이라ㅎㅎ) 전기세도 당연 더 나오고요.. 집을 살다보니 여기저기 고칠게 투성이더군요. 갑자기 뭐 하나 고장나면 사람부르면 무조건 백불 나오고 아니면 본인이 알아서 다 고쳐야 하는데 그거 알아보고 하는 것도 엄청 일이죠. 정원 가꾸는 거랑(정원일 전혀 못하는데 나무트림하고 잡초제거 등등은 안할수가 없.. ㅠㅠ) 잔디관리도 신경써야 하구요. 암튼 집 보수에 꽤 돈이 들어갑니다. 하다못해 집이 크면 전등 갯수도 많아서 그거 다 가는 것도 돈이 꽤 들고요. 가전제품이나 HVAC 등등 뭐 하나 망가지거나 고치려 하면 목돈이 정말 훅훅 들어가요. 인스펙션 좋은 분께 했고 많이 고치고 셀러 크레딧 다 받고 들어왔어도 들어온 이후에도 이것저것 계속 고장나더라구요.. 10년도 안된 집인데 참ㅎㅎㅎ

하지만 메이져 이슈는 아직 없었고 주변 분들도 사는 것 봐도 참 바쁘게 고치고 집 가꾸고 큰거 하나고장나면 난리인 걸 보면 집이 하나도 고장난게 없이 멀쩡하게 지내시는 분들은 거의 없는 것 같더라구요. 즉 집 보수비가 꽤 된다는 거 꼭 생각하셔야 해요.

 

여튼 그래서 제 생각에는 집 관리비 포함하셔서 모기지+4-500불 여유 두시는 게 좋구요. 큰거 고장날 비상사태를 위해 목돈은 꼭 있으셔야 하구요.

이런걸 다 고려하면 지금 상황이 넉넉하게는 안되실 것 같고 그렇다고 아예 안된다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전보다 더 큰 집 사는 만큼 더 아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어쨌든 빚내서 샀으니 완벽 내집은 아니니까 어른들이 안좋게 생각하시는 거에 무조건 반박하실 수 없다고 느껴집니다.

내 연봉에 내가 세이빙한 돈에 이정도 론해서 집사는게 문제 없어요~ 라고 말씀드리기 보다는 좀 힘들 수도 있지만 열심히 아끼며 살겠다고 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 덧붙이자면 저는 집 살때 제 기준에서 큰 집 사는게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했는데요. 이사와서 보니 처음에 살 때 큰 집 사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면 집 사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또 이 집을 팔고 다른 집 다시 산다는 건 정말.. 하.. 피말릴 것 같더라구요. 인생을 살면서 몇 안되는 엄청나게 큰 일인 거 같아요..

 

작은 집 샀다가 큰 집 가는게 더 경제적일 순 있는지 몰라도

정신적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쩔 수 없이 타주로 이직을 한다던가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단순히 집이 작아져서 근처에 큰집으로 다시 이사가는 건 정말 별로라고 생각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애들 초중고 다 보내고 이집에서 20년 살다가 은퇴하면 이사가야겠구나.. 정말 큰 집 와서 다행이다.. 생각하는 1인입니다 ㅎㅎㅎ

에타

2020-09-14 09:16:40

2600/7000이 37프로니까 큰 문제는 없어보여요. 근데 모기지 내고 이것저것 하면 (아이들도 있으니) 현 상태에서 저축은 포기하셔야할겁니다 (주식/보너스 제외). 아차하면 매달 생활비가 적자가 날수도 있구요. 물론 모기지에도 원금이 있고 연봉은 오르기 마련이므로 시간이 해결해주긴 합니다. 장인어른께서는 이것때문에 허덕이지 않을까 하고 걱정하시는 것 같아요 (실제로 맞구요).

 

집 살 때와 집 산 뒤에도 돈이 꽤 들어가니 (>1~2만불) 그것 고려하셔서 다운페이하시면 될듯요. 

준효아빠(davidlim)

2020-09-14 10:28:51

저도 지금 에스크로중인데. 전 십만이 않되는 인컴에 51만불 모기지 받았습니다.

다운도 10%정도이고....용기를 갖으세요.....전 오늘부터 이글보고 걱정 시작입니다..ㅋㅋ

첫집은 정말 누가 점지해준거 마냥 저에게 오더라구요....그냥 뭐에 홀리듯 사게되었습니다...

BigApple

2020-09-14 12:05:30

저도 준효아빠님과 비슷하게 gross income의 5배 정도 모기지 받을 생각하고 있었고 저축은 못하겠지만 어떻게 꾸려지겠지.. 하고 있었는데 댓글들을 보고 내가 잘못생각했나 고민중입니다. 그런데 이 동네는 워낙 집값이 비싸서 제 연봉의 3배로 하면 집이 아예 없습니다 ㅠ.ㅠ 

낙타

2020-09-14 12:12:29

저도 gross income의 5배 정도 모기지 받아 집 사려고 준비 중이에요. 딱 그 정도 론이 나오네요. 계산기 두드려보니 모기지랑 각종 세금 부대비용 내도 지금 삶이 유지 되는 수준이라 고~ 하려고 해요^^

준효아빠(davidlim)

2020-09-14 21:16:29

전 5배가 넘어요..ㅋㅋ 잘생각하신겁니다...못먹어도 고.....

BigApple

2020-09-15 11:43:01

다행히 아직 마음에 드는 집이 없어서 대출을 받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천천히 보고 있는데 가격이 좀 더 빠질까 싶어서 기웃거려도 보고 겨울 오면 집들도 좀 덜 나와서 마음은 여유롭게 내년까지 보고 있습니다. 

근데 정말 제가 보고 있는 뉴욕/뉴저지 쪽은 제 연봉 3배로는 구할 집이 없습니다 ㅠ.ㅠ 무조건 5배는.. 가야.. 응원 감사합니다. 

남쪽

2020-09-14 11:11:39

저는 지금 집 살때, 와이프랑 하도 싸워서...  와이프가 좋다는 집들 중에서, 젤 싼 집을 샀습니다 (나중에 렌트도 줄 수 있게요). 살다 보니깐 몇년째 살 고 있긴 한데, 다음 집은 급하지 않게, 이것 저것 생각해 보면서 사 보려고요. 저희가 사는 곳도 집 값이 오르긴 했는데, 그 당시에 조금 더 기다렸으면, 둘 다 마음에 집 살 수 있었다고 생각 하고있거든요. 한가지 좋은 점은, 싸고 작은 집 (1500 sqf) 이라서, 뭘 고쳐도 값도 싸고, 버는 돈에 비해서, 나가는 돈도 적어서 (모기지로 나가는 돈이 세금 다 포함 해서, 10% 정도네요), 저축 (은퇴 저축 포함)도 많이 하고 있네요. 그래도 이젠 자택 근무를 계속 하다 보니깐, 큰 집이 그립긴 합니다.

땅부자

2020-09-14 11:22:15

왠지 그림이 그려지네요. 저희도 많이 싸우고 친구네도 집 사면서 많이 싸웠거든요. 예전에 친구네는 심지어 자기네가 "각각" 골라논 집들에 저희 부부가 같이 가서 봐달라고 했었습니다. 결국 각각 골라놓은 집들 저희가 다 퇴짜 놓고 4명 모두 좋다고한 집 사서 10년 넘게 살고있어요. 

memories

2020-09-14 12:18:44

안정된 직장이라면 괜찮지 않을런지요?

 

집은 원래 좀 무리해서 사야 나중에 후회 없는거 아닌가요? ^^; 어떤 선택을 하시던 일단 축하드립니다~!

치즈나무

2020-09-14 12:26:44

혹시 사시던 곳이 작거나 그러시다면 가구 전자제품 비용도 생각해두세요 

저도 얼마전 막상 큰집으로 이사가니 이거 채우는 비용이 엄청나네요.

재산세가 싼거 같아서 참 부럽네요 ㅎㅎ;

BBB

2020-09-14 21:38:04

저는 작년에 집 살때 이렇게 비교했었는데,

1. 단기적으로 수입은 안변함

2. 현재 렌트살면서 비용 A가 들고, 월급에서 AA정도 여유 자금이 생김

3. 새로 이사가는 집에서는 비용 B가 듬

 

B를 정확히 계산하기는 어려운데 A+AA랑 비슷하면, 사는데는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저는 최고의 투자가 B = A+AA라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현실은 B > A+AA가 되서 고생했고 하고 있습니다 ㅎㅎ

B의 경우 현재 예상 할 수 있는 부분은 페이먼트 (모기지 원금/이자, 세금, 보험, HOA) 부분일 겁니다.

예상이 정확히 안되는 부분은

1. 유틸리티- 제 경우는 집이 커져서, 전부 다 증가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200불 안팍으로 증가했습니다.

2. 집수리 - 이건 집상태 따라 다르고 고정비용은 아닌데, 대충 월100-200불은 계산에 넣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3. 기타 증가하는 고정비용 - 출퇴근 거리가 멀어져서 개스값 증가 (사실 미미함), 동네가 바껴서 프리스쿨 튜이션도 달라짐 (전 동네가 후져서, 같은 스케쥴로 월 500불 정도 증가했습니다.) 등등 개개인 마다 차이가 있을 것이라 봅니다.

 

저는 월 1500~2000불 정도가 집사기 전에 남았었는데, 집사면서 모기지관련 페이먼트에서 렌트대비 1000불 넘게 증가하고, 유틸리티등 기타 고정비용이 500불 넘게 증가해서 거의 2000불 정도의 월 추가 부담이 생기더라고요. 게다가 집 사니까 뭔가 사게 됩니다. 고정비용은 아닌데 1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마치 고정비용처럼 매달 뭔가 새로운게 생기는 것 같습니다.

쓸데 없이 글이 길어졌는데, 어쨋든 집사시게 된거 축하드립니다. ㅎㅎ

스팩

2020-09-14 21:55:01

직장이 안정적이고 수입도 늘어날걸로 예상하되시면 무리를 해서라도 큰집을 사는게 나중에 그만큼 리턴이크다고 생각합니다. 젊을수록 열심이 일하고 도전적으로 사는데 맞습니다. 40대만되도 미래에대한 불안감이 많이생기고.. 힘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집을 두번 사봤지만 큰집이 삶의 만족도도 높고 가격도 더 무섭게 올라 마음도 든든합니다. 

유엑스마스터

2020-11-29 01:47:58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질문을 하고싶었는데, 새로 글을 파는게 좀 무서워서(?) 여기에 질문드려봅니다. 저는 집값이 많이 오르지는 않는 dfw지역에 거주중이구요 P2 포함 매달 넷으로 7700정도 가져와요. 저흰 30대 초중반이에요. 지금은 아파트에 거주중이고 매달 1200정도 렌트비로 나가고 3000정도 세이빙에 넣는것 같아요. 집을 구입하게될 경우 다운페이가 현저히 적어서.. 먼뜰리가 대충 2500-2800내외로 될것 같고 그렇게되면 세이빙이 1000초반대로 줄어들텐데... 앞으로 아이계획도 있고한데 세이빙이 너무 적어져서 집을 구입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되네요. 다운페이를 더 모아서 여유있게 이사가자니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네요. 저도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명이

2020-11-29 08:24:47

반대로 집을 지금 사려는 목적을 어쭤봐도 될까요? 집값이 오르지 않는 지역인데, 투자를 위해서라면 오히려 요즘 상황이 VTSAX같은 펀드상품이 나으니 그건 아니신 듯 하구요, 더 넓은 공간을 원하시는 건지요? 아니면, 태어날 아기의 학군을 위해서 미리 준비하시는 건지요? 매달 모기지+택스 2500에서 2800이라면 추가로 고려하셔야 할 부분이 전기, 개스비와 집 유지/수리비 입니다. 오래된 집일수록 집값보다는 수리비의 부분이 커지구요. 부부가 집 고치는거 좋아라 하시면, 홈디포에서의 지출이 대부분이겠지만(그리고 휴일의 대부분을 취미로 집 고치고 관리하는데 보내셔야 하구요), 생업으로 바쁘시다면, 수리/유지비가 무시못할 정도로 들죠. 그럼 현재 유지하시는 지출을 줄이지 않는 한 세이빙이 예상보다 훨씬 줄어들고 심지어 적자를 보실 수도 있어요.  삶의 질이 이모저모로 나아질 수 없는데, 그걸 충분히 고려하고도 가치있고 합당한 목적이시면 구입하셔도 좋을 듯 하네요.  개인적인 경험으로 저도 투베드룸 아파트먼트에 4인 가족이 3년넘게 살다가 주택으로 이사왔는데, 예전에는 취미로 달리기도 하고 주말마다 하이킹도 가고 그랬는데, 지금은 카드값의 70%는 홈디포, 20%는 코스트코 그로서리 10%는 아마존 물품구입이네요. ^^ 집 고치는건 아내는 페인터 겸 타일공, 전 거의 핸디맨 수준이(장비가ㅎㅎ) 되어가고 있으니,  이제는 이게 취미라고 해야할 것 같아요. 근데 저희는 아이들을 위한 개별 공간이 필요했고, 구입 전 예상한 대로 자산 가치도 구입시점에 비해 많이 상승하고(집 주인 죽고 거의 버려진 집을 헐값에 사서 거의 직접 리모델링 했네요.) 이런저런 경험으로 배운 것도 많아서 현재 지출이 늘어난 것에 비해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유엑스마스터

2020-11-29 10:20:23

시간내어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을 구입하고싶은 목적은 안정적인 느낌 때문인갓 같습니다. 투자용은 전혀 아니구요, 그냥 온전히 저희가족이 사는 집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느끼고있어서요. 집값이 캘리포니아차럼 확 오르진않지만 아주 작은 비율로 오르고는있는것 같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집 수리라는걸 해본적은 없지만 워낙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서 정말 해보고싶긴한데, 해보고싶은것과 직접 하는건 아무래도 차이가 있겠죠..? ㅎㅎ앞으로 2-3년뒤면 연봉도 높아지고 그럼 더 여유로워지긴 하겠지만 그때까지 기다려야할지 아님 무리해서라도 지금 구입해야할지 너무 고민중이네요. 

Kerai

2020-11-29 14:53:13

저라면 아이가 생기기전에 구매하겠습니다. 연봉도 나이도 모두 좋은 시기인거 같아요. 아내분 임신하고 집구매 이사, 출산하고 토들러와 집구매 이사, 생각만해도 제가 다 힘드네요... 

유엑스마스터

2020-11-29 16:11:15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목표는 아이가 생기기 전에 이사하는건데, 생각보다 생각해야할 일들이 많은것같네요..ㅎ

조아마1

2020-11-29 15:47:37

집수리는 홈오너가 DIY로 직접 할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공사비로 목돈이 나가게 되는 일이 허다하구요. 예를 들면 저희집의 경우 얼마전에 오래된 유리창 교체하고 썩은 창문틀 수리하느라 2만불 가까이 갑자기 나가게 되었었어요 (이것도 다섯군데 업체 중에 제일 싼거였구요). 다음 달에는 백야드에 무너지는 옹벽 보수공사하느라 (중장비 필요) 5천불이 나갈 예정이구요. 만일 지은지 얼마 안된 새집이라면 지은지 10년까지는 거의 문제가 없을 거고, 10년 이후로부터는 워터히터, HVAC, 가라지 스프링 등 소모품이 나가기 시작하고, 20년이 넘으면 마치 오래된 중고차를 몰고 다니는 것처럼 집안에 어디서 문제가 생겨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가 됩니다. 이런 각오를 단단히 하시고 집을 사셔야 할 거에요.

유엑스마스터

2020-11-29 16:12:14

답변 감사드려요 조아마1님! 왠만하면 새집을 사는게 좋은 옵션이 될것같네요. 다행히 제가 사는지역에는 새로 지어지는집들이 많아서 그쪽으로 열심히 봐야겠어요. 공사비로 나가는 목돈이 생각보다 정말 크네요.. 

조아마1

2020-11-29 16:55:23

네 저희도 첫집으로 새집을 샀었는데 수리할 일이 거의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대신에 이 새집을 사고 나서 그집 시세가 몇년간 오르지 않거나 오히려 떨어지기도 하더라구요. 아는 리얼터한테 물어보니 새집 프리미엄이 없어지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하네요. 저희 동네는 비딩까지 하는 핫한 동네는 아니구요. 그래서 두번째 집 살때에는 일부러 새집 말고 조금 오래된 집을 샀었는데 시세가 꾸준히 오르긴 했지만 전에 말씀드린것 처럼 고칠게 많았어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 이 수리비랑 새집 프리미엄 떨어진 거랑 액수가 비슷하긴 하더라구요.

유엑스마스터

2020-11-29 17:11:07

오 그렇군요. 모아둔 세이빙이 많이없는 저로서는 새집이 더 좋은 옵션이 되겠네요. 다시한번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

조아마1

2020-11-29 17:29:01

네 처음 집을 사시는 경우라면 새집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런데 빌더한테 바로 새집을 사는 경우에는 냉장고나 세탁기, 드라이어, TV 등 대형 가전기기도 집 가격에 포함시켜 함께 살수있는 경우가 많아요. 큰 할인없이 거의 제값 주고 사야하긴 하지만 대신 입주 전에 미리 설치되고, 액수는 집 융자에 포함되어 낮은 집융자 이자율로 30년까지 할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ppf

2020-11-29 18:54:24

제가 처음 사회생활 시작할때 40-50대 선배님들이 많이 하시던말이 '차는 능력보다 작게 집은 능력보다 크게' 였어요. 돌이켜보면 제가 살아온 20년동안에도 잘 적용되던 좋은 financial 충고라고 생각합니다. 

skim1015

2020-11-29 22:00:31

중부의 어느 동네인지는 몰겠지만 67만불집이면 디게 으리으리한 집일 것 같은데요? 한 4천에서 5천 square feet정도 되나요? 저는 미네소타에서 살다가 캘리로 넘어왔는데 67만불이면 미네소타에서는 진짜 아주 럭셔리한 집이었슴다. Yard도 꽤 클 거 같구요. 잔디깍고 낙엽치우고 눈도 치우고 이것저것 집 관리랑 나중에 지붕, 사이딩, Furnace, Water Heater 등등 기타 maintenance도 고려했을 때 조금 낮은 가격이 낫지 않을까요?

 

글두 벌써 16만불을 모아놓으셨다니 대단합니다. 30대인데 그렇게 절약하고 저축 잘 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무리해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암튼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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