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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망한 크레딧 후기 (마적단 초보분들은 절때 이렇게 되시면 안됩니다)

확률이론 | 2020.11.12 23:42:0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지난 3월 말에 미국에 들어와서 BOA Secure 카드를 하나 만들고, SSN을 받기 전 시도해본 AMEX Hilton 까지 추가해서 추후 마적질을 위한 Credit을 쌓아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7월에 자동차를 한 대 구매하게 되었을 때, Loan을 하면 Credit을 더 빨리 쌓을 수 있다는 소리를 듣게 된게 (안 돼! 듣지 마! 대충 인터스텔라짤), 최악의 실수가 되어버렸네요.

 

충분히 Cash로 구매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딜러한테 내 신용으로 Loan을 받을 수 있겠냐? 라고 물어봤더니, 한 번 해보자 (앗 안돼! 대충 이병헌짤) 싸인해라는 말에 선 뜻,이 어리석은 외국인은 싸인을 해버렸습니다.

하드인쿼리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한 시절이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9개 정도는 인쿼리를 날렸더라구요.

결론은 25%.... 그래서 그냥 Cash로 하겠다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Cash를 준비하다가 마일모아를 봤었는데(안 돼! 보지마!), 

DCU 오토론을 보게 되었고, DCU로 부터 Pre Approval을 받았습니다 (하드인쿼리 +1). 

딜러에게 이야기 하니, 좀 안좋아 하다가, 그래 진행하자! 라고 해서 최종 계약을 진행하였고, 계약서를 다 마련한 후에 DCU에 전달하니,

"응? 미안한데 최종 승인은 못해주겠어. 신용기록이 너무 짧아. Pre Approval은 없던 걸로 해야할 것 같아."

라는 X소리를 듣고 다 없던게 되어버렸습니다. (응???)

 

거기에서 포기를 했었어야 하는데, 포기를 모르는 나란 남자는 정말 훗, 직장 앞에 조그마한 은행에서 Auto Loan을 저렴하게 해준다더라는 PI의 말에 또 솔깃해서 Loan을 신청했다가 하염없는 기다림에 한 번 대차게 화내고 Cash로 자동차를 구매했습니다 (뭘 한거니???).

 

이렇게 차곡차곡 모인 소중한 하드 인쿼리는 10개가 넘어가게 되었고, 

그 이후 Chase, Amex.. 어느 하나 승인 되는 게 없이 모든 게 거절되더군요 안녕 잘가..(신용 점수 715, 하드인쿼리 12개 + 1 (방금 Amex 플랫 거절)).

 

덧붙여 Rate Shopping을 했을 때 하드인쿼리를 1개로 묶어준다라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현실은 전.혀.그.렇.게.해.주.지.않.습.니.다. (Transunion 확인. 신용점수를 조회하는 곳에 Score 체계에 따라간다고 하더군요. 혹시 관련 전문가 분들 계시면 확인 부탁드립니다.)

 

혹시 들어오신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이라면, 저 처럼 되지 마시고 꼭 주의하셔서 나중에 좋은 딜들이 있을 때 잘 겟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써봤어요.

 

그럼, 6개월 이상으로 동굴생활 하러 들어가야겠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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