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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M1 - 잘하면 사고 치겠는데요? / update: 사고침

짠팍, 2020-11-15 10: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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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11/18/20: 오늘 코스트코 메일에 이런게 들어와 있군요 ㅋㅋㅋㅋ 우연일까요?  인텔이 슬슬 X줄이 타는걸까요?

 

게다가 이번에 1mil 이하 devloper들의 수수료를 15%로 내렸습니다.  아마도 EPIC과의 법적공방의 우위점유, 명분만들기 때문이겠지만, 반가운 소식입니다.

https://www.macrumors.com/2020/11/18/apple-drops-app-store-fees/

 

Screen Shot 2020-11-18 at 10.13.19 AM.png

 

 

Update 11/17/20

 

사고 쳤네요.  여러 실 사용기에서 성능이과 나름의 호환성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iOS/iPadOS 앱들이 지금은 좀 rough하다는데, 큰문제 안될것 같구요)

 

사람들이 재택근무하면서 집에서 할꺼 없으니 칩셋만드는데 올인한거 아닌가... 싶을정도입니다.

 

MBP 보다는 MBA가 훨씬 나아 보이는데.  MBA M1는 공홈가서 configure해보니 500gb + 16gb 정도 하니까 $1600 정도 나오는군요.  저는 air/13pro 몇년씩 써보니, 저정도 성능이라면 100000번 MBA로 갈것 같습니다.  게다가 진짜 touchbar는 못쓰겠어여... ㅠㅜ

 

=================

 

Update 11/15/20

로제타2 긱벤치 스코어가 올라왔습니다.

https://www.macrumors.com/2020/11/15/m1-chip-emulating-x86-benchmark/

 

숫자만 놓고 보면, x86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M1에서 돌릴수있도록 에뮬레이팅을 하더라도, 엔간한 x86기반 CPU는 발라버리네요.  실 사용기가 저~얼말 궁금해집니다.

 

=================

 

이번에 M1 발표하는걸 보면서, 약간은... 아니 솔직히 너무 마케팅스럽기도하고, 많이 빠르다고는 하는데 비교한다고 보여주는 차트들은 기준을 어디다가 두고 이야기 하는지도 모르겠고.  만병통치약 파는 약장수 보는 느낌이였는데요.  전기도 덜먹고, 빠르기도 하고, 내장그래픽도 날라댕기고.  (도대체 않좋은게 뭐냐? -_-) 그런데 실제 benchmark 숫자들이 기사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컴퓨터 뿐 아니라, 무엇을 사던지 1세대는 피할수 있으면 피해라...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는 한데.  (생각은 그런데, 나름 지르고 보는 얼리어답터입니다 -_-)

 

일단, 이번에 나온 벤치마크 숫자좀 보고가실께요

https://www.macrumors.com/2020/11/11/m1-macbook-air-first-benchmark/

 

게다가 요거는 M1 그래픽입니다

https://www.tomshardware.com/news/apple-silicon-m1-graphics-performance

 

일단 나온 숫자들이 기존 x86을 발라버리는 수준입니다.  예전같으면 아무리 이렇게 나와도 그런가 보다... 했을텐데.  지금의 상황은 예전과 많이 다른데요.  예전과는 다르게, 지금은 많은 소프트웨어들이 ipad/iphone에 있는 Apple이 만든 chip에서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ipad에서 잘 돌아가는 프로그램이라면, porting 의 큰문제 없이 M1에서도 잘 돌아갈테니 - 이게 큰 장점이 되겠지요.

 

지금까지 apple은 성능면에서 가성비가 좋은 컴퓨터는 아니였는데요, 이번에 나올 macbook air / pro 가, 실사용에서도 기사에 나온 벤치마크 정도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다면, 정말 사고 한번 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 나오면 여러가지 단점도 보이겠지만, 지금 보이는 큰 단점은 RAM 자체가 M1칩안에 있어서 사용자 업그레이드 자체가 불가능해질것 같고, 그러니 애플은 또 어마무시하게 받아먹겠지요.  -_-;

20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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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2M

2020-11-15 11:00:55

어찌보면 예견된 일입니다. 너무 예전일이라 정확한 아이폰 모델명도 기억 안 나네요. 2013년 말에 발표한 64비트 A7 칩, 싸이클론 구조가 사실상 데스크탑 CPU 급이어서 결국 이런 날이 올 것 같았습니다. 당시 충격이 상당했었는데 이제는 태풍이에요. 지난 5년 간 인텔 등에서 유능한 엔지니어를 많이 영입했고요. 모바일 칩은 이미 애플이 제일 잘 설계하고 있었고, 이제는 데스크탑 CPU도 차지할 것 같습니다. DRAM을 칩 안에 넣는 건 한계가 있을 것 같아서 내부 DRAM, 외부 DRAM 두 개 모두 쓸 것 같습니다.

짠팍

2020-11-15 22:05:04

어떤식으로 설계가 되었는지, 저도 좀 공부를 좀 해봐야 겠지만 일단 지금까지의 정보로는 외부 RAM자체가 없는것 처럼 알아들었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것처럼 써버 같이 대용량의 ram을 필요하는곳에서는 어떤식으로 아키가 될지도 궁금하구요.  혹시 "우리 M1내부 16gb 정도면, DDR4 160gb이랑 똑같은 성능을 내~" 이러면서 나올수도... ㅋㅋㅋㅋ

LG2M

2020-11-15 23:51:48

그런 것 보다는 SoC 내부 DRAM이 좀 더 빠른 메모리로서 일종의 캐시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맥 프로에도 적용을 하려면 메모리 256GB 이런 것도 필요한데 그렇다면 외부 메모리는 필수죠. 메모리 계층 하나 더 늘리는 건 최근 인텔의 옵테인 메모리 같은 것이니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kuel

2020-11-15 11:23:38

DRAM을 바로 패키지 안에 연결해서 그런건지,

L3를 아예 안쓰고 L2 캐쉬에 엄청 때려박았던데

이런 차이는 범용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 타 회사가 따라하기는 힘들어보입니다.

 

썬마이크로 스팍 시절 인력들이 주축이라고 들었는데

이제는 애플이 세계 최고의 칩 디자인 회사라고 불러도 반박하기 힘들어보입니다.

 

짠팍

2020-11-15 22:05:59

정말 애플 아니면 하기 힘든걸 한거라고 저도 느껴집니다.  나름대로 굉장히 시장에 신선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bn

2020-11-15 11:25:54

외계인들이 애플로 대거 이직한 걸로 보여요. 칩 자체도디자인 잘된 편이고 ARM의 power efficiency를 이용해서 회로를 더 많이 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유일한 약점은 x86 호환성인데 예전에 골룸하던 ppc->x86 로제타보다 성능이 나아질 것으로 많이들 보더라고요. 맥에 설치되는 어플리케이션 사용자들은 초반에 좀 피해를 볼 수 있겠지만 어플리케이션이 포팅되기 시작하면 날라다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짠팍

2020-11-15 22:07:42

맞습니다, 제가 예전과는 사정이 다르다고 생각한 이유가, 이미 시장에는 애플칩에서 잘돌아가는 앱의 생태계가 조성이 된 상태거든요.  근데, 그걸 기반으로한 칩이 laptop/dekstop에 이식된다?  오... impact좀 있겠지요.

bn

2020-11-16 01:20:06

전 아직도 노트북에서 쓰이는 앱과 아이폰/아이패드에서 도는 앱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기존 생태계가 넘어온다는게 그다지 메리트는 아닐 수 있습니다. 

 

그래도 오피스는 네이티브로 나온다고 하고 어도비나 기존 맥에서 잘 도는 킬러앱 몇개만 넘어오면 대부분의 사용자는 커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ㅋㅋㅋㅋㅋ 한국의 뱅킹앱은 다시 바이바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바닷가살자

2020-11-15 11:44:14

저도 성능을 기대하는 쪽입니다. 다만 air, pro, mac mini가 기존에는 모두 다른 라인업(모바일 저전력 팬리스, 모바일 고성능, 데스크탑)이어서, 성능차이가 꽤 있었는데, 이번에는 단일칩셋으로 구성되다보니, 상대적으로 air를 선택하는 것(air가 gpu 코어가 하나 적다고 되어 있긴 한데, 세부 스펙 차이가 공개가 안되어서)이 가장 효용이 높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지적하신대로, 메모리랑 SDD용량 한단계씩만 높여도 $200 * 2해서 가격이 많이 올라서 또다른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서울리안 이라는 유투버는 딱 잘라서 사지말라고 해서, 일단 들뜬 기대감을 진정시키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4sEgoYfW90

 

사리카드 50% 포인트 구매가 오늘까지여서 고민을 했지만,

일단 실사용 리뷰가 나오는 거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것으로 저는 마음을 굳혔습니다.

마제라티

2020-11-15 21:41:38

 저분 말씀은 포트가 적어지고, 앱 호환성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사실 어떤 사용자들은 그냥 일반적인 작업과 그겋게 포트가

많이 필요없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딱 잘라서 구매 반대는 좀.  조용하고 배터리 타임이 길고

넷플릭스 보고 어도비 제품 쓰고 마소 제품 쓰는 분들도 

분명 있거든요.  자기 용도에 맞다 싶으면 사은거고 

달아야할 주변기기가 많다면 기다리는게 맞겠죠.  

 

차라리 윈도우가 필요한 분들은 기다리라고 하는게...

그리고 빅서와 m1 노트북이 만나면

https://sneak.berlin/20201112/your-computer-isnt-yours/

이런 문제 있으니 구매에 고려해보시길 바래요. 

(빅서가 더 문제)

 

저도 에어 오더 했는데 저 유투버 분때문에 흔들리네요.  ㅠㅠ

짠팍

2020-11-15 22:12:04

맥을 오래사용해왔지만, OSX 크게 갈아 엎을때, 저는 6개월~1년은 기다리네요.  그래서 카탈리나로 올라온지도 얼마 안됬다는 ㅠㅜ

그냥 일반 사용자는 상관 없을것 같은데, 생각 보다 자잘하게 눈에 걸리는것 + 가끔 큰 issue들이 버젼 크게 올라갈때마다 3개월은 계속 지속되서, 이제는 처음 나오고 최소 3개월은 그냥 눈 감고 삽니다.

바닷가살자

2020-11-16 00:24:16

맞습니다. 마제라티님이 잘 풀어서 정리해주셨네요.

현재 객관적으로 비교할만한 리뷰가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추천/비추천 이유들을 모아보고 있어요.

저는 내면에서 너무 '사자사자'여서 ㅋㅋ, 사지말라는 의견도 있으니 참조하시라는 의미에서 가져와보았습니다. 마제라티님이 풀어서 설명해주신 것처럼 각자의 환경에 맞춰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붙여주신 링크는 보았는데, 저같은 경우, 보안 이슈 관련해서는 (정말 큰 백도어나 바이러스류가 아니면) 대안이 없어서 구매할 때는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는 편인데, 신경이 쓰이긴 하네요. 예를들어, 중국제품은 바이오스칩 수준에서 백도어가 가능하다고 해서, 쓰면 안된다는 뉴스를 많이 접했는데, 그렇다고 해도, 레노버나 tp-link 같은 제품이 괜찮은 가격으나 나오면, 저는 살 거 같아요. 신경은 쓰이지만요.

짠팍

2020-11-15 22:09:24

다른거는 몰라도 air는 좀 기대감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ㅋㅋㅋㅋ

루스테어

2020-11-16 03:54:10

서울리안님의 리뷰는 이해는 가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유쾌하고 재밌게 엉뚱한 짓을 많이 하셔서 리뷰 영상자체는 좋아합니다. :) ) 

 

가장 큰 이슈는 애플이 2년내에 migration 을 한다고 선언을 했고, 정말 ios x 때처럼 딱 그때부터는 지원을 안할거라고 보는게 가장 큰 문제죠.

자기가 사용할 앱들이 문젠데, apple 은 당연히 완료되었고, adobe, ms 이 메이져 회사들만 native 앱을 개발해주면 상당수의 유저는 못넘어갈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대부분 iphone ipad 용 앱 개발하면서 기반은 갖추었을 테니까요. 

 

외부 메모리가 가장 큰 이슈가 될텐데, unified memory 는 optance memory 처럼 사용되고, 프로용 외부 램만 연결되기 시작하면 프로라인도 금방넘어갈거라 봅니다. 2년뒤에 노트북을 교체할 수 있으면 intel, 아니라면 그냥 m1 으로 넘어가는게 맞을거 같아요. 저는 램이 무지막지하게 필요해서 못넘어가는데, 그외 용도로는 프로16 모델만 나와주면 바로 넘어갈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cto 가격은 정말 어디까지 가려나요.;

인도사이다

2020-11-15 12:15:16

저도 벤치결과보고 깜짝 놀랐네요. 저는 사고칠것같다가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이미 사고쳤다고 확신하고, 어마어마한 태풍이 다가오는게 보입니다. 앞으로 인더스트리에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팬리스 맥북에어에 현존인텔i7/i9 데스크탑들이 싱글코어에서 발리는걸 보면, 앞으로 나올 큰맥북프로나 맥프로용 애플실리콘은 더 어마어마할거고, 내년 내후년에 나올 애들은 거기서 또 더 강력할텐데, 누가 경쟁이 될까요?

 

현재 모바일용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컨슈머용 pc시장에도 일어날 겁니다. 하이엔드=애플 / 저가형=피터지는 싸움. 그나마 모바일에서는 안드로이드os와 스냅드래곤 혹은 폰회사들 자체 arm기반 프로세서로 경쟁해볼 수 있었지만, pc시장에서는 인텔/amd가 애플실리콘에 경쟁이 안되면 가격낮춰서 저가형공략외에는 답없습니다. 결국 윈도우pc는 이제 컨슈머용으로는 저가형 공략에 집중해야 할 것이고, 그리고 하이앤드에서 메모리가 어마어마하게 필요한서버쪽에서나 애플실리콘의 영향을 받지 않고 명맥을 유지할 겁니다.

 

현재 인텔/amd및 pc업체들 시가총액을 보면 애플이 이미 시가총액이 너~무 커서 당장에 pc시장을 다 먹는다고 해도 그것만으로는 주가가 엄청 나게 증가할진 모르겠구요, 다만 그렇게 컨슈머pc시장을 애플이 압도하며 애플 생태계가 넓혀져서 그게 아이폰 아이패드 구매의 선순환 이끌고 무엇보다 그걸로 인해 서비스 레비뉴 성장을 이룬다면 주가가 더 하늘을 찌를수도 있을 것 같네요.

RedAndBlue

2020-11-15 13:30:37

글쎄요... 컨슈머 노트북 시장이라면 그렇겠지만, 컨슈머용 데스크탑 시장은여전히 게이밍 수요가 상당히 큰 드라이버고, 역으로 컨슈머용 데스크탑이 게이밍 수요의 핵심이라면 노트북 시장에서도 하이엔드 수요를 애플이 싹 다 가져가지는 못할 거 같습니다. 맥os용 게임이 늘어나는 양상이지만 아무래도 SoC로는 아직은 discreet GPU 따라가기 어렵지 않을까요.

 

뭐 사고친 것은 맞긴 해 보입니다 분명히.

인도사이다

2020-11-15 14:09:22

네 옳은 지적이십니다. 제가 하이엔드말하면서 메모리많이들어가는서버쪽만 언급했군요. 모바일에서는 아이폰=게임잘되는폰 이었었는데 애플이 앞으로 데스크탑에서 애플실리콘을 쓰면서 어떻게 게이밍 수요를 흡수하는 제품을 내놓을지 흥미롭네요.

마제라티

2020-11-15 21:28:30

맥에도 번지- 마라톤이었던 시절이 다시 돌아온다면 가까운 미래에도 충분한 승산은 보입니다.  애플 아케이드도 있고, 애플 TV가 어느날 갑자기 "애플 박스 스테이션"으로 나올지도요.  

졸린지니-_-

2020-11-16 22:58:57

플랫폼의 성능이나 호환성과는 또 완전 다른 문제이겠지만, Epic이랑 애플 싸움 붙은거 보면 빅 게임 개발사들이 얼마나 애플에 우호적일지가 변수?

결국 요즘 들어와서 게임의 레베뉴는 아이템 장사인 것 같은데 지금 분위기로는 애플이 그 시장을 양보할 의향이 전혀 없어 보이니 말입니다.

BBB

2020-11-15 12:59:50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빼고 하드웨어만 보면,

그동안 arm은 전성비는 좋지만 최고성능이 아쉬운, x86은 반대였는데, 애플이 이걸 깬거처럼 보입니다. 근데 인텔만 보면 뭐...x86은 이제 더이상의 발전도 없고 태생적으로 arm보다 x86이 좀 구린건가 싶기도 했다가도, AMD가 계속 전성비 끌어올리고 발전시키는거 보면 딱히 x86이라고 딱히 가만히 앉아서 밀려날 것 같진 않아 보입니다. 

90년대였나 arm이 피씨 시장 도전했다 안됐는데 이번엔 애플이 하는거고, 반도체 제조업의 재편과 맞물려 매우 흥미 진진하게 될거 같긴 합니다.

짠팍

2020-11-16 05:42:19

인텔 자체가 너무 배부르도 등따시니까 자만했던 결과... 가 이렇게 나타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정신 후딱 차리지 않으면 진짜 훅 갈텐데.

KeepWarm

2020-11-15 21:48:24

저는 이번 M1을 보면서, 놀라운것도 있는데 타협한 부분도 꽤 많구나 싶었습니다. M1의 한계점이 분명하기도 해서 다음번에 M2를 바로 내겠구나 싶은데, 과연 언제 나올수 있을까 싶습니다. 실물을 봐야 알긴 하겠지만, M1의 경우 메모리 관리가 엄청 버거울거같은데, 얼마나 잘 해결했을지 궁금합니다.

짠팍

2020-11-16 05:43:30

M4, M5 정도 가면... 평정할것 같은 느낌이 스물 스물...

스시러버

2020-11-15 23:09:33

Powerpc 시절 뭘해도 인텔에 발렸었는데 이젠 인텔이 성능으로 밀리다니 격세지감이군요...

짠팍

2020-11-16 05:44:54

개인적으로는..... 쌤통이지요 ㅋㅋㅋ 그래도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열심히 경쟁했으면 합니다.

gilbigdog

2020-11-15 23:53:32

개발자로서 맥을 상당히 선호하는데 아직은 지원될려면 갈길이 먼듯보이지만 호환성만 해결되면 모든면에서 완벽해질꺼 같네요. 

짠팍

2020-11-16 05:45:27

몇세대만 흘러가면 호완성도 많이 나아질것 같아용.

인가닌가

2020-11-16 00:08:08

eGPU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건 자체 그래픽이 워낙 뛰어나니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구요. MS가 오피스를 native로 지원한다고 약속 했으니 M1의 성능을 MS SW에서도 만끽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제 애플실리콘의  남은 과제는 황금시장이자 인텔의 아성인 서버쪽을 먹는 것일텐데  컨수머쪽만 주구장창 파고있는 애플이 과연 이쪽도 관심을 가질지 앞으로 궁금합니다. 

bn

2020-11-16 01:12:43

애플이 칩 메이커가 아닌데 서버쪽으로 활용하는 회사로 넘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요새 안 그래도 tsmc 슬롯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딴데 팔 만큼 물량이 나올지도 모르겠고요.

 

Arm 계열 칩 전체로만 보면 서버 시장엔 이미 진출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아마존이 얼마전에 arm 가상머신을 내놨는데. 이걸 누가 쓰지라는 우려와는 달리 생각보다 잘 나가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belle

2020-11-16 01:05:42

개인적으로 업무상 리눅스와 윈도우의 장점/활용도를 절충할수 있는 시스템이어서 맥을 사용해왔는데

프로그램들의 호환성이 문제가 되고 1/2년 내에 해결되지 않으면 윈도우WSL로 넘어가는 수 밖에 없을 듯요.

짠팍

2020-11-16 05:47:15

저는 호환성은 이미 어느정도 확보했다고 봅니다.  예전처럼 porting하는데 시간 돈 많이 않써도, 기존 ipad/iphone에서 잘 돌아가는 프로그램이라면 porting은 훨씬 쉽지 않을까요?  ... 라고 생각해 봅니다.

샤교수

2020-11-16 02:39:20

저는 원래 애플실리콘 엄청 기다리던 사람인데 결국은 인텔 아이맥 27인치 구매하려고 합니다.

일단은 호환성 문제가 가장 큰데요..

가장 기본적인 MS오피스마져도 일단은 로제타로 돌려야 하고

MS에서 얼마전에 M1 맥북도 네이티브 지원 계획하고 있다고 했는데 결국 계획인거고 아마 좀 시간이 걸리겠지요..

MS오피스가 내년에나 나올것 같은데 다른 프로그램들 호환도 단기간에 되지는 않을것 같고요..

 

결국 애플이 몇배 빠르다 뭐다 하는데 결국 애플 네이티브 앱으로 돌렸을때 얘기고 결국은 로제타2로 돌리면서 윈도우도 안되고 당분간은 불편한 사항들이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성비는 주목할만하기는 한데 이미 배터리 15시간 이상하는 노트북은 나온것들이 여럿있어서 애플만의 장점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벤치결과도............... 아키텍쳐가 달라서 ARM이랑 다른 프로세서를 수치상으로만으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실제로 돌려봐야... (다음주에는 리뷰들이 많이 올라오겠죠)

짠팍

2020-11-16 05:48:21

저도 동감합니다.  아직까지는 구입은 쫌 비추인것 같구요.  다음세대정도라면 훨~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당.

세운전자상가

2020-11-16 02:50:37

애플보다 바닥까지 떨어진 인텔의 향후 행보가 더 궁금해졌습니다.

Amd에 치이고 애플 칩 공급 다 놓쳐버렸는데, 이번에 정신 차리면 좋겠습니다.

기적의연속

2020-11-16 03:13:54

요즘 AMD의 행보를 보면 정말... 리사수 와우...!!

루스테어

2020-11-16 03:55:16

갓사수! (라이젠 + 빅나비 발표는 진짜 간폭..!!)

KoreanBard

2020-11-16 16:45:33

 

암드 ^_^

2020-11-16 07_42_30-AMD Stock Price (AMD) - Investing.com.png

 

 

사과 O_O

2020-11-16 07_43_00-Apple Stock Price (AAPL) - Investing.com.png

 

인테루 ㅠㅜ

 

2020-11-16 07_42_19-Intel Stock Price (INTC) - Investing.com.png

 

 

 

Skyteam

2020-11-16 05:49:10

일단 첫 출발이 좋아보입니다.

다음꺼 기대해봅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20-11-16 05:59:00

폰노이만 구조에서는 instruction fetch bandwidth 문제 때문에 cisc가 risc 보다 유리하고 어차피 on chip 에서는 cisc도 micro op 으로 분할해서 실행하기 때문에 risc 와 cisc 에 큰 차이가 없다 ... 한마디로 risc 인스트럭션셋으로 x86 (x64) 보다 나은 성능을 내는건 정말 쉽지 않을 것이다 ... 라고 저희 오촌당숙께서 저번에 애플실리콘 발표할 때 말씀하셨었는데요. 이런 공식도 이제는 다 깨진 분위기인가보네요. 혹시 dram이 off chip 이 아니라 on die 로 있는건가요? 대역폭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last level cache 를 없애도 괜찮을 만큼..?

BBB

2020-11-16 09:48:02

instruction fetch bandwidth 하니까, VLIW (very long instruction word)구조 생각나네요. IA-64가 이 구조였는데, 몇 년전에 인텔에서 지원 끝내버렸죠.

예전에 배운 지식을 떠올려 보면 Iron Law가

(Time/Program) = (Instructions/Program) * (Cycles/Instruction) * (Time/Cycle) 인데, CISC가 첫번째 term인 (Instructions/Program)이 명령어가 복잡하다보니, RISC보다 작게 나오지만, (Cycles/Instruction) = CPI가 높게 나옵니다. 보통 같은 workload 컴파일 해보면, 예를들어 첫번째 텀의 비율이 RISC:CISC = 2:1 처럼 CISC쪽이 당연히 명령어 숫자가 작게 나옵니다. 근데, CPI는 RISC:CISC = 1:3 이런식으로 나와 첫번째 term의 비율을 상쇄하고도 남아서 RISC에 유리하게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신 RISC는 CPI를 작게 유지하려는 구조다 보니, 세번째 term인 clock speed를 높게 못 설계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다 옛날 얘기고, CISC도 RISC 스러워진 부분이 많고, RISC쪽도 CISC스러워진 부분이 많아서, 뭐 딱히 서로의 특징과 장단점을 규정하기가 이제는 좀 어려워 진 것 같네요.

메모리 쪽은 예전 인텔의 Lake Field나 Xeon Phi 처럼 off chip인데 한 package에 넣은 형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삼성에서 몇년전부터 DBM이였나..(Data Buffer Memory)라고 LPDDR-like한 디자인으로 LLC나 accelarator의 전용 메모리 (GPU의 VRAM같이)로 커스텀 메모리 공급하는걸 제안했는데, 그런류가 아닐까 싶네요. 대충 타겟이 일반 LPDDR이나 DDR류의 0.7배 latency, 1.5~2배 BW 대신 1.5x 용량당 면적이 큰 커스텀 메모리로 기억합니다.

뭐 애플정도면 뭐든 원하는 커스텀 메모리 공급받을 수 있으니, 이쁘고 좋은거 들어갔을 것 같습니다. ㅎㅎ

겨우살이

2020-11-16 19:14:49

+11111111 

다른 카더라 뭐 어떻더라 이런글보다도 이게 명확한 설명이네요. 어차피 RISC/CISC 논쟁이 그냥 inherited 되서 지금와서도 온갖 테크 리뷰 유튜버들의 벤치 스코어가 더 빠르다더라 vs 누가 그러던데 사지마라더라 정도의 그냥 뇌피셜들이 쏟아져나오는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기술이 발달해서 이젠 extra 명령어보다도 그냥 잘 만들어서 걍 연산을 깨부수는게 이겨버리는 방법인가요? 

메모리를 패키지안에 넣은건 애플만이 잘 할 수 있는 선택을 잘 한거라고 보네요 ㅋㅋ L3캐쉬 어디갔니... 

 

그나저나 예전에는 그 명령어들이 마케팅 용어로도 등장할만큼 강조됬었는데요.. 예를들어 펜티엄 4 MMX 뭐 이런거요 ㅋㅋ 그땐 인텔이 마케팅을 잘했던것 같아요. 아무튼 xx년 전에 학교에서 배웠던 RISC는 느리고 CISC는 빠르다는 이제 틀린말이 되었고 애플에서 분명 볼륨으로 밀어 부치면 흥미로운 경쟁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그 경쟁은 진보를 나으니 우리 입장에서는 뭐가 되어도 좋겠죠? 그런 측면에서 사고친건 분명하네요

BBB

2020-11-16 22:09:28

MMX 추억의 명령어네요. 그쵸 예전엔 MMX, SSE 이런것들도 마케팅 용어로 등장하기도 했었죠.

인텔 AVX512보면 확실히 특정 워크로드에서는 가속이 되긴하는데, 전체적으로는 전성비 좋게해서 저런 extension 없이 코어수나 ALU/FPU같은거 늘려서 깡성능으로 가는게 좋아 보이기도 합니다.

그 리눅스의 아버지 토발즈도 저런 명령어 익스텐션 넣느냐 면적많이 잡아먹고, 클럭 낮추느니, 그냥 코어를 더 넣어라고 했던걸로 기억하네요.

근데 인텔은 AVX512 포기를 안하네요? ㅎㅎ 반대로 AMD는 계속 지원안하고요 ㅎㅎ (아마 AMD는 AVX128까지 지원하고, 이걸로 AVX256까지는 구현하는 걸로 기억합니다.)

겨우살이

2020-11-16 22:31:44

그렇죠 그러면서 애플이 잘한건 neural engine같이 특화된걸 같이 집어 넣어서 오히려 그런쪽으로는 도움을 받는 방향으로 가는것인것 같아요. 사실 말씀하신 "깡성능"으로 RISC 기반이 CISC기반을 따라잡은것만으로도 말 다한거 아닐까요?? 결국 데스크탑은 어차피 계속 줄어들거고 그러면 말씀하신 전성비가 더 중요해질테니깐요.. 어차피 배터리의 성능을 늘리는건 한계가 있으니까 차라리 전기를 더 적게 먹게끔 계속 만드는것도 말이되보입니다.

 

그러게요 ㅎㅎ 인텔이 옛날의 인텔이 아니네요.. 물론 저보다 더 똑똑하신 분들이 인텔에 많이 계시겠지만요 -- 분명 다른 이유가 있겠죠? 

바닷가살자

2020-11-16 07:28:01

저도 새로운 벤치마크 기사보고, 댓글달러 왔는데, 벌써 글 업데이트 하셨네요. ^^

(싱글코어 기준이긴 하지만,) 에뮬레이팅해도 이전 맥보다 더 빠른 성능이라고 하네요.

진짜 어마어마 하네요.

마제라티

2020-11-16 07:46:57

보통은 에뮬로 돌아가는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스시러버

2020-11-16 14:51:25

그럴거 같아요. 요즘 virtual pc 써보면 상당히 부드럽게 돌아가더군요. Os 단에서 지원하니 일반 사용자들이야 뭐가 일어나는지 알기 힘들거 같아요

LG2M

2020-11-16 08:01:09

말이 에뮬이지 실시간으로 바이너리를 바이너리로 바꾸는 것입니다. 마치 소스코드를 다시 ARM으로 컴파일 하듯이요. 그래서 처음 실행에는 컴파일/변환 하느라 시간이 걸리지만 그 뒤로는 사실상 ARM에서 컴파일된 것처럼 빠를 겁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명령어 하나를 한땀한땀 에뮬레이팅 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MezgerEngine

2020-11-16 15:10:17

Apple이 Software over Hardware에서 Hardware over Software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제품이군요. 

redherring

2020-11-16 16:08:04

회사에서 사준다고 하여 M1 맥북 프로 주문했습니다. 메모리를 16기가로 바꾸면 배송이 2-3주 정도 더 걸리네요 ㅠㅠ

KoreanBard

2020-11-16 16:38:38

아 좋은 회사네요 *_* 직원들에게 선택권 주는 회사 너무 좋아요.

 

까짓거 업그레이드 해서 쓰는데 2-3주 참아야죠 ^^

남쪽

2020-11-17 20:38:38

저도 사고 싶어서, 회사에 확인 해 보니, 2022 년에나 된다네요. 그러면 M3 가 담긴 맥북프로를 받으려나

RedAndBlue

2020-11-16 17:54:36

이거 인텔은 어떻게 되려나 모르겠네요 진짜... 로제타2상 성능이 x86 네이티브보다 빠르다니 참나원

파란미르

2020-11-16 19:30:58

벤치는 좀 뻥튀기가 심해서 실 성능이 기대됩니다. x86 호환성도 궁금하네요. 에뮬레이팅이라 addon 같은것도 커버가 될련지 모르겠네요.

추가적으로 python같은 프로그래밍 성능은 뭐가 더 빠를지도 궁금하네요

ori9

2020-11-16 20:20:12

제 응용분야에서는 정말 효용이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사보고 싶네요. 사실 Office랑 Chrome만 문제없이 돌아가면 작업의 80%는 커버되고 나머지는 어차피 원격접속으로 하는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자기세뇌를 하는 중입니다.

초기에 아이폰에 자체칩 만들어 쓰기 시작할 때는 삼성 외주줬거나 베껴온 수준이겠지 애플이 무슨 반도체설계냐고 비웃었는데, 저의 부끄러운 흑역사가 되어버렸네요.

awkmaster

2020-11-16 20:32:04

와, Rosetta2 결과까지 x86을 능가해 버리는군요. 처음엔 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쳐다보다가 이젠 점점 믿게되는 상황입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기존 인텔 맥북프로 13인치가 메모리를 16GB 디폴트에 32GB까지 설정할 수 있는데 비해 M1 맥북프로는 8GB 디폴트에 16GB 까지밖에 설정 못하네요. 이 "unified memory"라는게 도대체 어떤건지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메모리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최대 16GB 까지 밖에 필요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보드 설계상 32GB를 도저히 넣기가 불가능한건지 궁금하네요...

겨우살이

2020-11-16 22:33:53

실제 리뷰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BBB님의 댓글에 따르면 패키지 안에 들어가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다이 바로 옆에 있는거죠. L3 캐쉬가 없다는것도 아마 그런 이유일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아마 메모리 컨트롤러가 16기가를 초과해서는 handle하지 못하거나 아니면 가격이 너무 비싸지니까 (패키지 안에 공간은 한정되있으니깐요) 그런게 아닐까요? 벌써 램 업글 가격이 사악하더라고요.. 어쩔수없어보입니다.

awkmaster

2020-11-16 23:04:17

아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기적의연속

2020-11-16 22:46:50

유투브에 벌써 M1 언박싱 영상이 떴습니다.. 테스트 영상들도 속속 뜨지 않을까 싶습니다..

tobpeople

2020-11-16 23:07:08

저는 개인 사용자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Fanless가 매력적이구요...

 

기존 아이패드 App들을 나중에 자유롭게 활용한다면 더 좋은것 같습니다.

기대하고 있습니다.

헐퀴

2020-11-17 17:17:11

MKBHD 리뷰도 올라왔네요. 원래 1세대 안 사는데... 이건 진짜... 참기 힘드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f4g2nPY-VZc

기적의연속

2020-11-17 20:34:37

사고 제대로 쳤네요........... 기존 인텔 프로세서 탑재하고는 CPU 성능이 몇십프로 내외였는데 이번에는 1년도 안되서 몇배를 띄워버리다니....

게다가 애플 네이티브 아니고 로제타2로 돌려도 기존 동라인업 인텔맥에 비해 빠르다는거 보면 호환성 문제도.............

아날로그

2020-11-17 22:15:26

진짜 사고 싶네요. 예전 에어는 헬리콥터 펜으로 공중 부양하는 정도였는데, 이건 fanless에다가 심지어 pro도 펜이 거의 안돈다네요. 근데 계속 궁금한게 Air 기본으로 되어 있는 8MB ram이 충분한가네요. 16MB로 하려면 1600불이 넘어가네요.

https://www.wsj.com/articles/apples-m1-macbook-air-and-macbook-pro-review-the-laptops-biggest-leap-in-years-11605621601

 

남쪽

2020-11-18 01:04:13

기본 사항에 램만 늘리면 세금 빼고 $1200 하는 데요. 지르세요!

ㅇㅊㅇ

2020-11-17 22:17:21

어제밤부터 사용기들이 막 올라오더라만 한글로 된 사용기 하나 봤는데 엄청나다고하네요ㅎㅎㅎ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mac/15595918

Oyewides

2020-11-17 22:49:06

M1 알못 입니다만, Ryzen 5000 시리즈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BBB

2020-11-18 01:35:57

비교군이 Ryzen 5000 베르메르 시리즈보다는 4000시리즈가 르누아르 맞을 것 같습니다.

M1이 저전력이기 때문에, 5000이랑 비교하면 체급이 좀 안 맞는 것 같네요.

자세히 안보고 대충봐서 정확치는 않은데, 성능만 놓고 4000 르누아르와 비교하면, 싱글코어는 M1이 더 좋고, 멀티쪽은 같은 8코어라면 (4800u) 최대 멀티코어 성능은 AMD 쪽이 전부 big 8코어라서 더 좋습니다. 인텔보다야 AMD가 더 저전력이긴한데, M1이랑 비교하면 전력도 M1쪽이 더 낮아서 전성비는 M1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5000시리즈는 전력이 너무 비교가 안되긴 하는데, 전력 무시하고 최고 성능만 본다면 라이젠 5000시리즈가 더 높을 것 입니다. 그러나 AMD의 현재 5000시리즈 데탑 CPU를 이번에 애플이 내놓은 랩탑이나 미니PC에는 발열/쿨링 때문에 쓸수는 없으니, 단순 CPU간의 비교는 의미가 좀 없는 것 같습니다.

Oyewides

2020-11-18 09:22:05

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아직 ryzen 5000 모바일 시리즈가 안나왔더라구요. M1이 5나노 공정이라서 전성비도 좋고 발열도 적고. 이거 차기작에서는 멀티코어 성능이 개선되면 AMD 모바일칩을 뒤집겠네요.

사나이유디티

2020-11-17 23:28:54

세달 전 맥북프로 16인치 32GB + 1TB 한 저로써는 속으로 눈물 흘립니다 (계속 되는 발열과 아무 이유없이 저랑 빠빠이~ 하고 꺼지는 현상은 정말 저로 하여금 강제 휴식을 취하게 해주네요. ㅠ.ㅠ)

스시러버

2020-11-18 00:34:09

16인치 발열 얘기는 들었는데 심각한가보네요.

사나이유디티

2020-11-18 01:43:44

예.. 모니터 두개를 연결해서 쓰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발열이 좀 심하구요. 가끔은 팬이 엄청 돌아가면서 무지개가 뜨고선... "휙" 하고 잠들어버립니다 (강제 종료 ㅠ.ㅠ). 

이성의목소리

2020-11-18 01:54:54

이건 불량같은데요 ㅜㅜ 수리받으셔야 될 것 같아요.

사나이유디티

2020-11-18 03:23:01

산지 일주일도 안되서 그래서, 가져갔더니 로직보드 불량이라고 로직보드만 새로 교체해서 줬습니다. 새걸로 교체는 안해주더라구요. 그리곤 가끔 그러는데, 아무래도 학교에서 깔아준  McAfee 때문인지 지금 학교 보안팀이랑 제 컴퓨터라를 가지고 실험들 막 하고 있습니다. ㅠ.ㅠ

걸어가기

2020-11-18 09:09:03

Laptop cooling pad 하나 장만하시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나이유디티

2020-11-21 00:15:17

지금 그래서 하나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ㅠ.ㅠ

걸어가기

2020-11-21 02:23:10

아 이미 사용하고 계시군요.. 저는 2017년식 맥북 프로에 27" UHD로 3개 연결해서 쓰는데 발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쿨링패드가 어느 정도 열을 잡아주고 있었거든요.. 

최신 맥북프로가 오히려 발열 매니지먼트가 안 된다니 ㅠ 

스시러버

2020-11-18 23:42:27

외장 모니터를 쓰는 경우 발열이 엄청나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아요... 애플하면 완성도 였는데 요즘엔 이래저래 많이 아쉽네요...

짠팍

2020-11-18 02:46:18

허걱... 아무리 그래고 그렇지, 32인데... 무슨 발열이... 뭘하시길래.... 열이 그렇게 받는건가요?

사나이유디티

2020-11-18 03:23:43

그냥 수업 자료 만들구요. 동영상으로 올리기 위해 녹화하구요 편집하는 용도.. 그리고 마일모아 오는 용도로만..쿨럭... 

염담허무

2020-11-18 01:45:53

MBP 13인치 2013 late 쓰고 있는데 MBA가 심하게 땡깁니다.

Rollie

2020-11-18 01:47:02

문과라서 무슨말씀들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애플 분할매수 하면 되는거죠? ㅎㅎ

이성의목소리

2020-11-18 01:55:29

발표는 지난 9월에 한거라 선반영되있는 것 같습니다.

짠팍

2020-11-18 02:44:43

저도 priced in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쪽인데, 그래도 장기적으로 보았을때는 이런 애플의 방향성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서 몇주더 샀습니다.

꿈돌이엑스포

2020-11-18 01:50:21

인텔은 11세대도... 휴

머세드

2020-11-18 02:33:57

이런 비교도 있네요. "Cinebench R23 벤치마크 결과에서 AMD와 인텔칩이 M1을 앞선다."

https://wccftech.com/intel-and-amd-x86-mobility-cpus-destroy-apples-m1-in-cinebench-r23-benchmark-results/

R23 벤치마크는 Cinebench에서 새로 나온 테스트인데, 시스템을 장시간 테스트해서, 짧게 테스트하는 경우의 문제점 (프로세서를 짧은 시간동안만 최고 속도로 동작하게 해 점수만 잘 나오게 하는..)을 막는다고 하네요.

결과를 보면, 가장 최신 인텔 타이거레이크 랩탑용 칩이 싱글코어 성능에서 M1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가장 최신 AMD 르누아르 랩탑용 칩이 멀티 코어 성능에서 M1을 많이 앞선다는..

 

Performance-per-watt에서는 M1이 훨씬 앞서는 것은 분명하구요. 하지만, 인텔은 설익은 10nm, AMD는 TSMC 7nm, M1은 TSMC 5nm 공정을 사용했다는 점도 봐야 하겠구요. TSMC의 자료에 의하면, TSMC 5nm가 TSMC 7nm에 비해, power를 30% 적게 쓰고 로직을 1.8배 더 넣을 수 있다고.

 

앞으로 AMD와 인텔의 대결에 더해서, ARM과 x86의 전쟁의 서막이 열립니다. 앞으로 몇년간 ARM진영 뿐만 아니라, x86의 성능도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스시러버

2020-11-18 21:37:14

어짜피 M1이 저가형 맥북 프로 및 맥북에어에서 쓰이는 거라  생각보다 너무 좋다 정도로 받아들이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마일모아

2020-11-18 05:24:25

아, 멋지네요. 

 

MBA에 usb-c 2개만 있는 단점은 usb-c hub를 구매하면 쉽게 해결 될 것 같고, 램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니 16기가로 해야 할 것 같고 관건은 ssd 사이즈인데, 이거 혹시 이후에 업글 가능한지 발표된 것 있나요? 1테라는 필요할 것 같은데, 업글 안된다면 아예 2테라를 생각해야 하나 싶기도 하군요. ;; 

마제라티

2020-11-18 06:06:37

안쪽은 하나도 업그레이드가 안돼요.  

오늘 회사 동료가 가져왔는데 "대박"이더군요.  

발열도 소음도... 

마일모아

2020-11-18 06:07:26

오래 쓸려면 아예 2테라로 가야겠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짠팍

2020-11-18 09:37:15

허걱... 쥔장님...뭐하시는데 2테라 까지... 저는 예전 MBA는 128gb 로 썼는데여.. ^^

마일모아

2020-11-18 10:01:21

버리지 않고 다 모으면 그렇게 되더라구요 ;;

핫딜조아

2020-11-18 06:11:17

한달 전 아이맥 2020 고급형을 구매했는데 14일이 이미 지나서 고객센터 연락해봤더니 한번 예외로 환불 14일 이내로 받아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이 시점에 환불하고 M1 맥북이나 맥미니로 가는게 정답일까요? .. 아이맥의 5k 화면을 또 당장 포기하려고하니 ㅠ 고민되네요~

손가락자본가

2020-11-18 07:04:18

직업상 number crunching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만, 집에서 주로 쓰는 맥북 프로 랩탑은 평균 10년이 넘었어도 별 문제 없어요. 속도가 느리다는 생각 해 본적도 없구요 (SSD로 업그레이드는 했습니다). 저라면 화질이 중요하고 아이맥이 필요했는데, 칩이 빨라졌다는 뉴스에 모니터 작은 랩탑으로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맥미니로 가시고 아주 괜찮은 모니터를 사시는게 옵션이긴 한데, 생각만큼 그렇게 돈이 많이 절약되는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저도 지난 9월달에 아이맥 고민 많이 하다가 좀 더 기다리기로 결정...)

여행지기

2020-11-18 06:32:53

오늘 MBA-M1 어찌어찌 싸게 사서 오늘 받았고, 직접 사용해보았습니다. 어찌하다보니 2020 MBA-x86, MBPx2가 있는데, 확실히 조용하고 '차갑습니다'. 마치 크롬북의 최상위 드림버전인데, macOS를 쓰는 듯했습니다. 사파리 체감속도및 부팅 속도도 눈에 띄게 좋아졌네요. 특히 외부 모니터 연결시 MBA-x86는 팬소리가 우람한데, 그것이 없어지니 키보드 소리만 들리는 적막감이 느껴집니다. MBA-x86를 trade-in하고 새로 장만하고 싶어지는 밤입니다.

셀린

2020-11-18 07:23:21

2013 MBP 13인치 (레티나, 3ghz i7, 8gb ram, 256 gb ssd) 를 쓰고 있는데요... 256기가도 다 차고, 배터리도 빨리 닳고, 컴퓨터도 종종 느려지는 느낌이 있어서 새로 나온 맥북으로 바꿀까 생각 중인데요, 회사 컴이 올해 나온 16인치형이라 MBA 13인치로 바꿀까 해요.

 

1) 메모리 마지막 1기가까지 짜서 쓸만큼 크롬을 어뷰즈 하는 편이고 ㅋㅋ 인터넷 서핑 아니면 코딩용인데, 에어도 괜찮을까요? 용량도 512라 기존 랩탑 백업해서 옮기고 계속 써도 또 5년-8년 더 쓸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2) 지금 쓰는 구형 맥프레를 트레이드인 하면 230불을 준다는데;; 이거 트레이드 할만 한 걸까요?

blu

2020-11-18 07:50:49

1) 저는 딱히 프로로 가야할 이유를 잘 모르겠더라고요. Fan, touch bar, 8gpu정도의 차이면 에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2) 중고로 싸게 팔아도 230불 보다는 잘 건질 것 같습니다. 시세를 잘 모르긴 합니다만 $100 이상 더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셀린

2020-11-19 18:32:56

중고로 판다는 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ㅎㅎ 화이트 스팟? 같은 것도 살짝 보이고... 애플에 팔면 속이라도 편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고민하게 되었어요 ㅎㅎ 

 

에어-프로 가격차면 차라리 에어로 1테라랑 16기가로 램 업글해서 구입하는 걸로 생각 중입니다.

보리보리

2020-11-18 07:56:38

회사컴이 MBP 16이면 저라면 MBA로 가겠습니다. 

셀린

2020-11-19 18:33:15

네 저도 에어로 기울고 있어요 ㅎㅎ 용량이랑 램만 업글하려고요.

보리보리

2020-11-18 07:45:49

2020 16" MBP 64 Ram 안쓰고 모셔두고 있는데 사고 싶네요........   랩탑이 너무 많아서 문제입니다만..

효주아빠

2020-11-18 08:34:42

정신을 차려 보니 MBA 픽업 안내 메일이 와 있네요.

 

2012 MBP 계속 업그레이드 하면서 잘 사용해 왔고 아직까지 용도에 부족함이 없지만, P2님 생일을 핑계로 M1님을 영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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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tnorF 2020-06-25 182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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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종료]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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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4-02-29 20143
new 114324

릿츠 보유 중 브릴리언트 사인업 받는 조건 문의

| 질문-카드
Dobby 2024-05-04 46
new 114323

Toyota Land Cruiser 관심이 있는데 요즘도 마크업 심하나요? ㅠㅠ

| 질문-기타 22
Monica 2024-05-04 1031
updated 114322

15년된 차가 퍼져 버렸네요. 중/소형 SUV로 뭘 사면 좋을까요

| 질문-기타 66
RoyalBlue 2024-05-01 3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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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달 ICN-LAX (이콘)이 엄청 싸네요: AA 원스탑, 편도 $220

| 정보-항공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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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앤스카이 2024-05-04 304
new 114320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 후기-카드 3
캡틴샘 2024-05-04 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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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런던(초보여행) 각각 3박예정입니다. 행선지 List 추천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8
BBS 2024-05-04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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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B 관련 문의

| 질문-기타 5
설계자 2024-05-04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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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경로우대 불가

| 후기 6
Hanade 2024-05-04 997
updated 114316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66
블루트레인 2023-07-15 12820
updated 114315

주차장에서 사고 처리 문의

| 질문-기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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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side 2024-04-28 1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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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으로 지붕수리 비용 커버 되지 않을때: 변호사 선임해서 보험사하고 크래임 진행해도 될까요?

| 질문-기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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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스 2024-05-03 896
updated 114313

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 잡담 13
Delta-United 2024-05-01 2715
updated 114312

고양이 집사님들 캣푸드는 어떤걸 소비하시나요?

| 질문-기타 26
고양이알레르기 2024-05-03 634
updated 114311

‘당신이 가장 좋아했던 차는 무엇인가요?’

| 잡담 156
야생마 2024-04-15 6146
updated 114310

다자녀 KTX/SRT 할인

| 정보-여행 4
쭐량 2024-05-01 879
updated 114309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14
Leflaive 2024-05-03 4212
updated 114308

직장인에게 가성비 좋은 MBA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16
돈쓰는선비 2024-05-03 1579
updated 114307

본인의 운을 Hyatt와 확인해보세요 (Hyatt Q2 '24 Offer) [YMMV a lot]

| 정보-호텔 32
이성의목소리 2024-05-02 4296
updated 114306

Grand Hyatt Hong Kong (Feat. HKG Four points) 후기

| 여행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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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Gauge 2024-05-03 684
updated 114305

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 후기 14
두유 2024-05-03 1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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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asury direct 계좌 락 걸렸어요. 전화해서 풀어보신분 계세요?

| 질문-기타 4
connect 2024-05-04 627
updated 114303

콜로라도 7월초 4인가족 9박 10일 여행에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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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도다 2024-05-02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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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판매 수익으로 새집 Mortgage 갚기 VS Cash Saving account 이자 받기, 뭐가 나을까요?

| 질문-기타 15
놀궁리 2024-05-03 1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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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늦은 발로 쓰는 여행기 - 60대 부모님 모시고 하와이 오아후 여행

| 여행기-하와이 6
ylaf 2022-03-24 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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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두릅이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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쟌슨빌 2024-04-16 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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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맥스 approved 후 accept 전 단계에서 보너스 확인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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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esibong 2024-05-03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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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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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쥬 2024-05-03 4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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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아이와 6월 엘에이 다져스 경기장: 특별히 아이를 데리고 가기 좋은 자리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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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에트 2024-05-03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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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준비/은퇴후 를 위한 본드 뮤츄럴 펀드

| 질문-은퇴 9
Larry 2024-05-03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