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드디어 s&p500 편입이 되엇군요

12/21 까지 쭉쭉 오르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걸린게 아니고, 감기증상이 있어서 코로나 의심되어 테스트 받았는데 두번 양성, 두번 음성 나와서 테스트 못믿겠다 그리고 pcr인가 테스트 다시 하고 기다린다 라는 트윗을 한국언론들은 다 떼어내고 코로나 걸렸다로 쓰더군요 ㅡ . ㅡ. 지금은 음성나왔다는 말은 들었습니다. 

본인이 양성이라고 확인했어요. 

https://twitter.com/elonmusk/status/1328747352400785409?s=21

그러니까 양성 컨펌이 잘못된 거라는 걸 말하는 거지요. 양성, 음성 둘다 나왔어요.

아니요; 결과가 섞여 나온 건 항원 (antigen) 급속 테스트입니다.

맥락을 보시면 이 전에 PCR 테스트 결과에 관련해서 cycle count와 신뢰도에 대한 스레드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나온 이야기 중 하나가 사이클 카운트가 높으면 노이즈까지 증폭해서 결과의 정확도를 담보할 수 없다는 이야기였고요.

윗 댓글에 남긴 스레드 내용을 보면

Q: Did it ever get confirmed as COVID?

A: Yeah, PCR Ct was unequivocal at <20. Doesn’t matter what method you use at that low a cycle threshold.

Q: So did you get i[n]t[e] here in lovely Sweden?

A: Yes, but from a visiting American. Ah, the irony is just too much!!

맥락을 보시면 (a) 20 카운트 미만에서 양성이라 PCR 테스트 종류와 상관없이 의심의 여지가 없고, (b) 스웨덴에서 다른 미국인으로부터 감염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정반대의 해석은 어렵습니다.

그렇군요. 암튼 현재 괜찮다는군요.

이제 언제 팔아야 하나 고민해야 될 때네요

팔아야 할까요? 성장동력이 예전만 못하다고 보시는건가요?

성장동력은 앞으로 15-20년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주린이고 자본금이 적다보니깐.. ㅋㅋ 분할매수와 분할매도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S&P 500 편입되면서 다른 테크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긴했는데  단기 성장동력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고 자금 도피처 역할만 주로 하니 실적전에 팔아야 하지 않나 고민 되네요.

전 쭉 들고 갈 생각이었는데 의외로 매도타이밍 잡고 계시는 분이 많네요;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매도 하려는 분들이 많은 이유는 최근 주식을 시작한 분들이나 적은 자본으로 높은 수익이 나는 주식들을 쫒다보니 위험성 높은 자산을 선호하기때문으로 보입니다. 일년에 20~30프로 이득이면 훌륭한 수익이지만 몇달에 100프로 200프로 오르는 주식을 찾다보니 2달의 횡보를 견디기 힘든건 아닐까요?

주식은 공부가 필요하고 인내도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 주식이 오르기 시작하면 따라서 삽니다. 왜 오르는지... 적정 주가가 얼마인지...는 고려를 안하고요. 그러다보니 450불에도 사고 500불에도 사죠. 그리고 2~3달을 마이너스된 계좌를 보면서 본전만 찾으면 판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살때는 그게 비싼게 아니라고 생각했는데도요. 그리고 3~5프로만 본전보다 올라도 팔죠. 그 후에 훨씬 많이 오르기 시작하는데도 말이죠. 모든 주식을 살때는 목표 주가, 목표 수익률이 있어야합니다. 그냥 남들 따라서 사면 손해보거나 큰 이득 못 봅니다.

현재로써는 현재 주가가 폭락할 이유는 없어 보이고 내년에도 판매량이 30~120% 상승예상이기 때문에 상승할꺼라고 보입니다. 내년에도 그 후년에도 최소 연 30프로 이상은 상승할 주식입니다. 단, 어떤 주식이든 "무조건"은 없습니다. 항상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면서 위험신호가 나오면 그때 팔고 나와도 늦지 않습니다. 남들에게 휩쓸려서 파시지 마시고 본인이 보기에 매력적이시라면 오래 두시는걸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주식을 길게 들고가는 사람들은 드문것 같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어제기준으로 보면 평균 매수가가 $418.78 입니다. 매수가 $250 이하는 거의 안보입니다.

split 전 $1000 넘은게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그전에 산사람들은 거의 모두 팔고 빠져나간거죠.. 아마도 그분들이 $418 근처에서 다시 많이 사지 않았을까 하네요..

추가 날짜가 12월 21일 이고, 기관 투자자, 펀드 매니저 들이 SP500 맞추려 많이 사들여야 하니 단기적으로는 올라가지 않을까 합니다.'

펀드 / ETF 매니저 들도 머리가 좀 아플 것이 워낙 단위가 커서. 지금 단위로 SP500 펀드 맞추려면은 10-15위 정도에 위치하고 포트폴리오 비중은 1% +- 정도가 될 것 같다고 하네요.

참고로 애플이 6.4%, 아마존이 4.5% SP500 포트폴리오 차지하고 있습니다. 1% +- 순위대는 엔비디아, 홈디포, 마스터카드, 버라이존 입니다. 신입인 녀석이 오자마자 10위대로 진입해서 얘네들 포트폴리오만큼 구입을 해야 하니 엄청난 수치인것이죠.

앞으로 뭐 재미있을 것 같네요 ^^

12월 21일까지 단기적으로 쭉 상승한다면, 만약 더 추매하려면 지긋이 기다렸다 그 이후에 조정 들어갈 때 사는 게 나은가요? 지금 보기엔 이렇게 쭉쭉 올라가서 아예 못 따라갈 정도로 올라가 버릴까 싶은데요. 400 가까이 가면 추매한다고 걸어놨다가 이렇게 올라가 버려서 망연자실해 버린 주린이입니다...ㅎㅎ흑 이게 말로만 듣던 테슬라 롤러코스터인가요.

역시 믿고 가는 테슬라네요. SNAP과 더불어 제 401k를 든든히 지켜주는 효자종목입니다.

흠...12월21날 편입된다고해서 그때까지 오른다기 보단 제 생각엔 이미 선반영 오늘 애프터장에서 어느정도 끝났을 확률이 큰데요. 보통 편입되면 기관매입으로 인해 주가에서 15%정도 상승폭을 기대한다고 합니다. 제 생각엔 앞으로 여기서 더 오른다면 기대치 프리미엄으로 오르는것이라고 봐요. 사실 지수에 편입된것 자체는 회사의 펀디멘탈과는 무관하거든요. 오히려 이 시점에서는 단기간 기대할수있는 상승재료가 모두 소진된것으로 보고 진입을 염두해 두고 계시다면 조심히 접근하셔야 할듯합니다. 이미 타 계시던 분들은 축하드리구요^^ 

경험상 잔치분위기일때는 오히려 애정하는 주식종목 일수록 리스크를 냉정히 한번더 살펴봐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눈 앞에 당면한 테슬라가 가진 최대 변수이자 리스크는 아무래도 FSD가 있겠습니다. 제가 알기론 인텔의 모빌아이와 더불어 현재 유일하게 카메라+레이더로만 개발중인데 상용화된것은 테슬라의 FSD뿐이며 빠르면 내년 퍼블릭 대상으로도 지금 진행중인 베타를 확장한다고 합니다. 완전 자율주행이 카메라와 레이더만으로 절대 안된다는 의견은 아니지만 관련 영상과 경험담을 직접 보고, 듣고 내린 개인적 예상으론 지금 수준의 FSD가 근래에 대중에게 풀린다면 헬게이트 열릴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렴하게 전기차를 팔고 플랫폼화하여 결국 소프트웨어로 이익을 내려는 테슬라의 큰 그림에서 요 FSD가 자체문제나 법제화 문제가 생기면 아무래도 당분간은 좀 곤란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후발주자들은 매섭게 치고 올라오는 마당에 시장 점유율은 높여야겠는데 FSD란 이름하에 돈은 미리 땡겨 받아놨고 거기에 추가로 기술력이 의심 받을수있는 이미지 손상까지.......만약 제 예상대로 이 이벤트가 실제로 벌어지게 된다면 테슬라란 회사를 믿는다는 전제하에 신규진입 고려하시는분들은 기회가 되긴 할거 같네요. 

모빌아이가 라이다를 안 쓰는 FSD를 추구한다는 건 그들의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비디오를 주요 하이라이트만 대충 보고 판단한 기자, 유튜버들의 오해입니다.

이게 사람들이 보고 모빌아이는 카메라만 갖고도 자율주행 하는구나! 하고 흥분한 그 유명 동영상의 풀 버전인데요.

https://youtu.be/hCWL0XF_f8Y

서두 설명에도 나오지만 이 카메라 기반 시스템에 레이다 & 라이다 기반 시스템을 추가하여 두개의 시스템 결과물을 fuse하여 사용할 계획입니다. 모빌아이 홈페이지에 가도 L3 부터는 레이다와 라이다의 추가를 통한 redundancy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해놨구요.

아하 그렇군요 정정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카메라와 레이더로만 개발하는 회사는 테슬라 밖에 없는게 되겠네요

+1

사람들에게 자율 주행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주는 마케팅에 대해서는 분명한 규제가 필요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또 다른 risk는 CEO 입니다. 이 CEO의 "독특한" 성격이 팬도 많이 만들고 유동성 장세의 한 원동력이 되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이게 큰 risk라고 봅니다. 

오늘 날짜로 미국 제조업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보잉에 비해서 거의 3.5배가 비싼데 (418.6B /118.6B), 보잉이 비행기 사고와 covid19으로 저평가 된거 일 수도 있지만 테슬라가 과대 평가 (혹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과하게 반영되어 있는 상태) 되었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 같아요. 

수급상 당분간 오를 겁니다. 

매수가 매도보다 엄청나게 많을게 분명해 보이니까요.

이와 별도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오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5분기 연속 흑자라고 예상된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한 번도 판매량으로 흑자를 기록한 적은 없으니까요.

사실 요번분기매출은 탄소배출권 판매를 제외하더라도 흑자긴 합니다. 매우 간당간당하긴 하지만요 ㅎㅎ

어이쿠 오늘(11/18) 도 쭉쭉 오르네요. 글 쓰는 시점에서 11%+ 오르고 있네요.

저야 개별 주식을 안 해서 테슬라 소식 보다 오히려 SP500, 인덱스(지수)에 초점을 맞춰서 자료를 조사 했는데요.

이번 결과로 인해서 지수도 같은 지수가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Russel 1000 같은 지수는 순전히 컴퓨터 돌린 결과로 사람의 의견과 감정이 없는 결과로 지수를 만드는데,

SP500 은 젤 마지막에 commitee (심사위원회)의 심의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서 지난 분기 심사 때 테슬라가 SP500 에 들어갈 조건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평가 총액 $8 bn 이상, 지난 분기 이익, 회사 지분 50% 이상 주식 거래 등), SP Commitee 에서 아직은 시기 상조이고 위험하다는 이유로 탈락 시키고 다른 회사를 포함시켰죠.

지난 9월에 테슬라가 SP500 리스트에서 탈락해서 주가가 살짝 내려갔고요. 이 때 포함된 회사가 엣씨 (ETSY 온라인 마켓), 테라다인 (TER 반도체), 캐털런트 (CTLT 제약) 이렇게 3 회사였습니다.

앞뒤 인과관계 없애고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테슬라를 일찍일찍 넣었으면 SP500 인덱스및 추종 펀드와 ETF 가 조금이라도 수익률이 높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 게시판에도 몇 번 언급 되었던 적이 있던 피델리티 제로 펀드 중에서 FNILX - 피델리티 라지캡 인덱스 펀드가 있는데요.

FNILX 는 500 개의 주식으로 이루어진 인덱스 펀드인데 SP500 을 추종하지 않고 피델리티 자체 인덱스를 따라갑니다. 

이 펀드 같은 경우 이미 테슬라 1.103% 를 추가 시켜 놓은 상태입니다. 

(SP500 너네는 12월 지나서야 부랴부랴 산다며? 우린 이미 사놨는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테슬라가 그 때 들어갔으면 지금 이랑은 또 주가가 달랐을 것이고요

수시로 바뀌는 인덱스 라인업 중에 테슬라 회사 하나만 보면서 문득 들은 생각이지만... 

SP500 Commitee 프로세스가 변화에 빨리빨리 대처할 수 없는 제동장치가 되지 않나 합니다.

2018 2019 (중순)까지 망한다 망한다 왜 사냐 욕 먹던 회사인데 1년만에 이렇게 바뀌네요.. 이렇게 인생을 하나 배우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