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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거쳐 한국, 행

오하이오, 2020-11-17 18: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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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선 마냥 크고 반짝이는 도시 LA, 두번째 목적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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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과 국제선을 연결하는 통로, 텅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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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을 꽉 채워주던 피아노 소리. 막연하게나마 미국이다 싶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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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속을 걷는 듯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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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보딩 패스를 받고 한켠에서 준비해온 간식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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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구까지 다가가니 기다려야 하는 네시간여 중 세시간만 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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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오하이오 새벽 2시 발 비행기에 힘들고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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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비다 시피한 비행기한줄씩 차지하고 앉은 아이들이 어느새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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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뻗어 누워 자던 아이들이 깨어 심심했던지 붙어 앉아 게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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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간을 날아 도착한 인천 공항 새벽 5시. 특별검역은 거친 입국과정 1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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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첫 출발 방역버스를 기다리는 1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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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10분 전 안내 받고 줄 선 2, 3호. 제 팔에 붙은 (자가격리자) 스티커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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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틀 타러 나온 청사 밖. 30여 시간 만에 쐬는 바깥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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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착 진행되는 일정. 줄 서자 바로 승차장에 다가온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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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비싼(?) 차 좋아하는 아이들 덕분에 택시비 굳히고 공항을 빠져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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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상가 보니 서대문구. 하필 가는 곳이 용산구. 버스는 마포-은평-서대문-종로-중구-성동 거쳐 용산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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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 때 마다 기사님이 짐 내리는 걸 도와주시고 대기 중인 보건소 직원에게 승객을 인계하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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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 2시간 서울 시내 여행(?)뒤 도착한 용산구 선별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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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뒤 보건소 차로 격리지 근처 큰 길 하차. 잠시 걷는 이 순간이 집을 떠난 뒤 이후 2주간 사이 딱 한번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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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나 35시간 만에 들어선 자가격리지. 씻고 누우니 언제적 고생인가 싶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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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힌 생활 위로하려 후배가 미리 두고 간 게임기. 아쉽게도 다룰줄 몰라 구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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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는 맞추고 출석은 게을리하지 말자고 한국서 이어가는 온라인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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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마치고 티비 본다고 눕더니 바로 잠잠해진 2, 3호. 이렇게 마친 정말 긴 하루.

 

98 댓글

재마이

2020-11-17 18:20:59

쿠쿠궁... 엄마없이 남자 3명만의 14일간의 색다른 경험이 펼쳐지겠군요... 화이팅입니다!

오하이오

2020-11-17 18:26:17

예, 정말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어서 걱정도 들지만 기대도 되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돌핀

2020-11-17 18:28:16

매번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여행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오하이오

2020-11-17 19:07:17

잘 봐주셔서 고맙고 또 인사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마치고 돌아가겠습니다.

돈쓰는선비

2020-11-17 18:40:12

경유가 많았군요. 고생하셨네요. 우선 잘 도착하셨다니, 그리고 여행동안 사람들이 많이 없었던거 같아 다행이네요. 아이들과 좋은 시간 가지고 오세요. (오실거죠? ㅋㅋ)

오하이오

2020-11-17 19:09:47

평상시 같았으면 아마도 한번 만에 시카고 가서 한국에 들어갔을 텐데. 코로나 사태로 아시아나는 시카고 서울 구간 운항을 하지 않더라고요. 물론 돌아갈 생각입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Skyteam

2020-11-18 01:02:21

아시아나 시카고는 코로나 이전인 작년 10월 말에 단항하였습니다.

 

오하이오

2020-11-18 01:38:12

그렇군요. 바로 잡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Aview7

2020-11-17 18:47:31

와... 대장정이었네요.. 한국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오셔요.. 와.. 부럽습니다. ^^

오하이오

2020-11-17 19:12:47

코로나사태로 늘어나고 꼼곰해진 절차에 유난히 길어진 여정이어서 그런지 격리지가 그렇게 편하게 느껴질 수가 없네요. 부러움은 자가격리 팁으로 받겠습니다^^

엘칼라파테

2020-11-17 18:52:39

와 저 시간을 견디고 있는 애들이 대견합니다.

한국 저 풍경도 이제 너무 그립네요. 눈물이 핑..

오하이오

2020-11-17 19:14:45

아이들이 여행에 익숙해 큰 무리 없을 거라고 해서 동반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서 저도 흐믓했습니다.

한국 풍경은 올 때 마다 변하는 것 같아선가 그 와중에 종종 변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 것들 보면 너무 반갑고 짠하기도 해요.

TheBostonian

2020-11-17 18:53:45

고생하셨네요. 곧 없어질지 모른다는 아시아나를 타셨네요. ^^

어딜가나 늘 천진난만한 아이들 모습이 보기 좋아요.ㅎ

 

공항버스 내리는 곳마다 보건소 직원이 나와서 맞이한다는게 참 신기하고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분들 입국 후기도 많이 있었지만, 이렇게 또 사진과 함께 자세히 올려주시니 더 도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2주 격리도 무탈히 잘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오하이오

2020-11-17 19:24:45

그러게요. 그 사이에 그런 뉴스가 나오네요. 유물로 남기게 아시아나 담요라도 하나 들고 올 걸 그랬나 봐요. ^^

 

버스 도착 예정 시간과 하차자 명단이 바로 통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시행착오도 있었겠지만 전반적인 시스템은 잘 갖춰지고 잘 작동하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애쓰니 격리도 대충해선 안도겠다는 사명감도 생긴 만큼 잘 마칠 수 있을 것 같아요. 응원 감사드립니다. 

역전의명수

2020-11-17 19:30:37

와 35시간; 고생하셨네요 ㅠㅠ 그래도 한국 부러워요ㅠ

오하이오

2020-11-17 19:33:58

출발 부터 길에서 쓰는 시간이 많을 거라 각오를 하지 않았으면 조급하고 더 고생스러웠을 것 같은 이동이었어요. 방 안에 갇혀있는데도 전화기 하나만으로도 만사형통이니 한국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어요^^

역전의명수

2020-11-17 20:16:05

ㅎㅎ 고생하셨어요 좋은 시간 보내다오셔요 ㅎㅎ

오하이오

2020-11-18 00:42:56

고맙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ㅎㅎ

macgom

2020-11-17 19:32:56

한국서 좋은 시간 보내세요. 오하이오님 사진은 항상 훈훈합니다. ^^

오하이오

2020-11-17 19:36:50

사진이 훈훈하게 아니라 보시는 분의 훈훈한 마음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거라고 믿어요. 한국서 좋은 시간 보내고 돌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emories

2020-11-17 19:50:35

한국가셨군요~! 부럽부럽...ㅠㅠ 아이들이 14일 격리시간이 답답하겠지만 그래도 그동안 게시물로 느낀바에 의하면 잘 견뎌낼거라는 믿음이 갑니다. ^^ 좋은 시간 보내고 오세요~~!

오하이오

2020-11-18 00:44:46

예, 가야겠다 싶은 김에 실행했습니다. 이제 하루가 지난 일이라 그런지 할만 했다 싶긴 한데 앞으로도 할만했다 싶은 시간을 보내게 되길 바라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고 돌아가겠습니다.

술푸고

2020-11-17 20:12:20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시간 보내세요.

오하이오

2020-11-18 00:46:28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잘 보내다 가겠습니다. 

physi

2020-11-17 20:16:27

오하이오님 한국 가셨군요! 

2주 격리 답답하고 힘들겠지만 잘 버티시고, 한국에서 좋은시간 보내고 오세요! 사진보니 이제 2호가 1호 같고 그렇네요 ㅎ

오하이오

2020-11-18 01:37:20

왔습니다! 아이들을 또 데리고 다녀보니까 행동도 다르고 큰 거 느끼겠더라고요. 격리 잘 마치고 즐겁게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헤이즐넛커피

2020-11-17 20:49:51

우와 정말 긴 여정이었네요. 아이들이 대견하고 기특하네요. 

멀리 떨어져있는 1호와 사모님께도, 2,3호와 오하이오님께도 좋은 기억들로 채워지는 푸근한 겨울을 기대해 봅니다.   

오하이오

2020-11-18 01:40:21

예, 길고 길었어요. 그래도 일단 끝내니까 보람도 있고요. 떨어져 지내는 것도 처음이지만 겨울에 미국에서 한국 오는게 처음이라 그런지 기분도 많이 다르네요. 미국에서 한국에서 서로 잘 지내고 '합체'하리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절교예찬

2020-11-17 21:04:58

코로나시대에 더욱 더 빛나는 아빠타입.

오하이오

2020-11-18 01:40:50

과찬이세요.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ussellMania

2020-11-17 21:23:32

정말 부지런하십니다ㅎㅎ정신 없으시고 피곤하실텐데 또 즐거운 사진과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건강히 아들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오시길!!! :)

오하이오

2020-11-18 01:42:48

할일을 좀 싸오긴 했지만 시간이 남을 것 같은터라 오히려 이렇게 라도 하고 싶은(?) 일이 생기는게 반갑네요. 건강히 잘 보내다 돌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혈자

2020-11-17 22:06:01

우와!! 저도 땡스기빙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똘똘 말아서 한국에 가려고 했었는데... >_< 와이프님께서 아이 학업이 걱정된다며 만류하셨습니다.

아아~ 부럽습니다! 역시 연말은 한국인데 말이죠~!! 자가격리가 괴로우시겠지만... '이 또한 지나 가리라~!' 하시면 또 금방 가더라구요.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시기를 기원합니다!! 

헤이즐넛커피

2020-11-17 23:53:22

땡스기빙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똘똘말고 꽉꽉채워 한국 가는 1인 여기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3주는 꼬박 밤낮 바뀐채로 온라인 수업을 들을 예정이구요. 이때가 아니면 언제 이런 요상한경험을 해보겠어요? 사모님을 조금만 더 꾀어보세요. ㅎㅎ

오하이오

2020-11-18 01:49:53

comein.jpg

ㅎㅎㅎ. 이 말이 생각나서 하나 만들어 봤어요.

헤이즐넛커피

2020-11-18 03:18:30

빵터짐요. ㅋㅋ 

오하이오

2020-11-18 01:45:27

아무래도 학업이 걱정되긴 하더라고요. 겨울엔 한국에 오지 못했던 이유이기도 하고요. 다행히 아이들이 올 학기 인터넷 수업을 하는데다 좀 느슨한 둘째 셋째는 동행할만 했습니다. 말씀 새기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격리 잘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ysky

2020-11-17 22:21:46

오.. 한국 가셨군요!! 한동안 격리기간동안 시차때문에 정신없으시겠네요. 

한국가서 즐거운 시간 되시길~~

오하이오

2020-11-18 01:46:22

요즘은 시차 적응도 힘들고 길어져서 격리 기간에 해결하고 가는건 오히려 다행이다 싶기도 하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랑조

2020-11-17 22:26:55

우와 한국 가시는 거였군요! 2호 3호와 14일간... 흐흐흐... 화이팅입니다!! 

배달 음식이 있으니 먹을 걱정은 일단 없겠네요!!

그곳에서 드시는 음식 사진들도 자랑(?)해 주세요!! 

오하이오

2020-11-18 01:49:01

최종 목적지 한국이었습니다.

방하나 좁다면 좋긴 하겠지만 덕분에 둘째 셋째와 밀접한 2주를 보내게 됐어요. 응원 감사합니다.

배달 음식에 요즘은 주문하면 장도 바로 봐서 넣어주는 터라 먹는 건 전혀 걱정이 없겠더라고요.

맛은 기대 이하였던 터라 자랑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잘 모아보겠습니다.

Monica

2020-11-17 22:30:08

큰애는 시험 어쩌고 하셨는데 그래서 못딸아간건가요...중학생이라?

애들 학교는 리모트로 그냥 하는가봐요.  부럽네요.  저도 가고 싶어라....

 

공항보니 코로나 걸릴수가 없겠네요...너무 적막하네요.  

건강히 잘 지내시고 자주 소식 전해주세요!

 

오하이오

2020-11-18 01:56:12

큰 애도 조금 무리하면 같이 올 수도 있었는데 일 때문에 전혀 뺄 수 없는 처가 너무 심심해 할 것 같아서 나눴습니다. ㅎㅎ

우리 학교는 대면 혹은 인터넷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후자를 택했어요. 인터넷 과정은 대면 수업과 별도로 꾸려져서 사실상 홈스쿨인 셈이예요.

 

국내선은 막상 타면 거의 다 차기도 했고 3/4 정도 차기도 했어요. 늦어선지 그큰 LA공항이 한적하더라고요. 

일단 잘 도착했으니 잘 지내고 틈틈이 소식 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11-17 22:47:11

잘 도착하셨군요. 격리 잘 마치고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진으로 보니 14일 격리해도 한국 가고 싶네요. ㅜㅠ 

오하이오

2020-11-18 01:57:23

예. 시간이 길어졌지만 잘 도착했습니다. 길고 고생했던 만큼 즐겁게 보내려고 합니다. 아직 격리 시작이라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해볼만 하다 싶긴 해요. 고맙습니다.

크리스박

2020-11-17 22:48:23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해외에서는 Google class room이나 이런게 접속 안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괜찮은가 보네요? 아이가 커가니 움직이는게 쉽지 않네요. 

그럼 1월에나 오시는건가요? 한국의 겨울 사진 기대해 봅니다. 

오하이오

2020-11-18 02:00:27

잘 마치고 돌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인터넷 수업하는 곳은 Schoolsplp.com 인데요. 학교에서 이 과정을 인가해주었지만 수업 내용은 대면 수업과 전혀 다릅니다. 각자 시간에 맞춰 들어가 과정을 이수하는 거라 시간 제약이 없는게 큰 장점이 되기도 하고 자칫 규칙적인 생활이 안될 수도 있는게 단점인 것도 같습니다. 새해 이전, 연말에 돌아갑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사진도 열심히 찍어 보겠습니다. 

헤이즐넛커피

2020-11-18 03:22:02

캘리랑은 조금 다르네요. 저희는 인터넷 수업이긴 한데 1학기때 다른 학부모들의 원성이 자자했는지 2학기는 실시간 화상 수업이거든요. 한국에서 접속이 안될거라는 생각은 안해봤는 데, VPN이 있으니 어찌 되겠지요. 

 

시차 때문에 새벽에 아이들 깨워 수업 듣게 할 일이 조금 걱정이긴 하네요. 

오하이오

2020-11-18 10:25:13

이번 기회에 인테넷 수업의 다양성이 확보 됐겠네요. 여긴 인터넷 수업 참여율이 10%도 되지 않아서 어떤 불만이나 건의가 먹히지는 않았겠지만 나름 잘 마련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차때문에 계시는 동안 면학 분위기는 많이 해치겠어요. 그리고 저는 이 시기 한국을 경험해보는 것도 아이들에게, 특히 트럼프 시대의 미국아이들에게는 큰 공부가 되겠다 싶었어요. 곧 한국 소식 나눌 수 있길 바랍니다.

Californian

2020-11-17 23:13:12

어이고, 비행기 3번 타느라 아이들이 고생이 많았는데 얼굴이 밝아서 다행입니다..

 

저희도 겨울에 한국갈까? 생각중인데, 첫재 학교때문에 고민입니다.. (11월말이나, 12월초에 가서 1월초에 와야 하나? 싶은데 격리 기간이 2주라..ㅠㅠ)

 

사진보니 아이들 학교는 계속 진행하는것 같은데, 밤에 듣는건가요?

 

 

오하이오

2020-11-18 02:03:59

그러게요. 아이들이 큰 탈 없이 잘 견뎌줬습니다. 지켜보니 지루하긴 했어도 힘들진 않았던 듯 합니다.

한달 일정에 2주 격리면 부담이 크겠습니다. 저희는 애초 다섯이 같이 움직일 때 격리도 즐거움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해 별도 계획을 마련하긴 했는데 이건 경우마다 달라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시작이긴 하지만 가족이 모두 하는 격리는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수업은 원하는 시간에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거라 정신이 맑다 싶으면 낮밤 가리지 않고 그때그때 듣고 있어요. 시차가 극복되면 수업 시간을 정해줄 예정입니다.

Californian

2020-11-18 02:17:01

아. 저희랑 틀리군요..

 

저희 아이 학교는 정해진 시간 (8:00 AM - 2:00 or 2:30 PM)에 온라인으로 선생님을 만나서 수업을 해야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오하이오

2020-11-18 02:18:40

예 말씀 듣고 다른가보다 했어요. 저희는 처음에 그렇게 진행하지 않는게 좀 불만스러웠는데 거꾸로 이런 기회를 갖게 되었네요. 시차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 맞추려면 쉽진 않겠네요.

헤이즐넛커피

2020-11-18 03:25:05

아이들 학년에 따라 저학년은 선생님이 좀 더 융통성 있게 대해 주더라구요. 저희 둘째는 6학년인데 선생님이 먼저 시차적응 힘들테니 self study 하라고 하셨고 (다만 저희 아이가 실시간 수업을 선호한다는 게 함정. ㅎㅎ), 첫째는 9학년이라 "수업만 제대로 듣는다면 어디서 듣던 상관없지'라는 반응이셨어요. 

 

학교에 문의해 보심이...

루시아

2020-11-17 23:25:05

어? 잠깐... 글 잘보고 내려와 댓글읽다가 햇갈려서 다시 올라갔다 왔어요.  2호? 3호???  헐... 저는 막내랑 엄마는 집에 있나보다 하면서 읽었어요.  그러면서 1호가 키가 엄청 컸네 이러고....................   헐... 2호였군요.  남의집 애들은 정말 빨리 커요. 

 

한국가신거 부럽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오하이오

2020-11-18 02:05:50

하하 아이들이 커서 구분히 힘드시죠. 아마 격리 마치고 나서 뵈면 애들 할머니도 구분 못하실 것 같습니다. 지난 여름 큰 애가 부쩍 크더니 최근 두세달 사이에 둘째가 훌쩍 컸어요. 애들은 정말 빠르게 큽니다. 부러워 하시는 것 부응하도록 정말 즐겁게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onely

2020-11-18 01:07:07

아 큰 결정하신거 같네요. 부럽습니다.

비행기 자리가 여유가 많이 보이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건강하게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땡스기빙이며 크리스마스며 가족끼리 정말 오붓하게 지내야할듯합니다. 

오하이오

2020-11-18 02:11:45

미루다가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애초 다섯이 같이 움직이는 걸로 계획하다 보니 좀 늘어지게 되더라고요. 

미국 국내선 한번은 다 찼고, 두번째는 3/4 정도 찼던것 같습니다. LA서 한국 오는 아시아나는 세자리 한세트에 한명 앉아도 뒤에 몇줄은 비었으니까 30%도 채우지 못한 것 같네요. 승무원은 평소 숫자 다 있는 것 같았고 그러다 보니 너무 호사스러워 죄송할 지경이었어요.

즐겁게 잘 지내다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가족이 처음 떨어져 지내는 땡스기빙에 크리스마스라 낯서네요. 저도 땡스기빙 가족끼리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서울

2020-11-18 01:39:49

한국에 나가셨군요, 가시느라 고생하셨겠네요, 즐거워야할 여행이 남에게 폐가되지 않을지? 먼저 고민해야하는 이시국이 너무 속상하네요. 긴여정 잘견뎌준 2호3호 역시 효자이구요...저도 한국에 가고싶은데 저희 엄마가 지내고계시는 아파트가 협소해서 제가 나가면 자가격리가 힘든관계로 못나가고 있어요. 아이도 온라인 수업이라 적기인것 같은데 말이죠, 오하이오님 자가격리 숙소정보 부탁드릴수있을까요? 즐거운 여행되시고 추억도 많이쌓는 시간되세요.

오하이오

2020-11-18 02:16:56

고생을 하긴 했지만 한번이니까 배우는 것도 많고 매번 신기한 것도 있었습니다. 두번이라면 그런 재미를 찾을 순 없겠지만 훨신 수월하게 넘길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런 상황이 빨리 해결되면 좋겠어요. 일단은 현실 적응하고 즐거운 여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어머니께서 연로하셔서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에어비앤비를 통해 격리지를 찾았는데 짐작한 것 만큼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추천을 드리고 싶지는 않은데, 그래도 정보를 원한다고 하시면 쪽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Californian

2020-11-18 02:18:26

저도 에어비엔비 정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하이오

2020-11-18 02:28:04

예, 알려드리겠습니다. 다만 저희 격리가 끝날 즈음에 잊지 않고 쪽지 보내드릴께요. 그럴리는 없겠지만 위치를 아시는 분들이 구호품(?)을 보내주셔 앞으로는 현재 위치는 노출 안되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2020-11-18 03:26:22

오하이오님 정보부턱드릴께요.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오하이오

2020-11-18 10:26:20

예, 현재 제가 묵고 있는 터라 시차를 조금 두고 쪽지로 알려드릴께요. 

애메랄드카리브

2020-11-18 02:26:14

고생하셨습니다. ㅡㅡ

오하이오

2020-11-18 02:28:28

위로 말씀 감사합니다!

히피

2020-11-18 03:57:48

LAX가 텅텅 비어있는 모습은 처음보네요. AA직원이 피아노치는 모습도 처음보는듯 합니다?
경유 두번이라니 많이 힘드셨겠네요. 달라스에서 한국 직항이 있는걸로 아는데 엘에이로 가서 경유하신 이유가 있나요?

랑조

2020-11-18 04:50:38

히피님. 아시아나는 달라스 출발이 없어요. 댄공이랑 AA만 있습니다. 

히피

2020-11-18 07:06:53

아시아나로 가셨군요! 이제야 보입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하이오

2020-11-18 10:28:16

오래전이긴 합니다만 그때 정말 복잡한 공항중의 하나로 기억하는 터라 이번에는 다른 곳인가 싶을 정도더라고요. 피아노는 공용인 것 같은데 작업복을 입고 정성을 다해서 차분하게 쳐내는 아저씨 모습이 참 인상적이더라고요. 

건강한삶

2020-11-18 04:56:45

저는 자가격리할때 차라리 시차적응 해서 괜찮더라고요~ :) ㅎㅎ 아이들에게도 잊지 못할 시간일 것 같아요^^ 즐겁고 안전한 시간 되셔요~:) 

오하이오

2020-11-18 10:30:16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편하게 마음 먹고 있습니다. 빨리 시차 극복해 주변과 같은 일상에 맞추려고 애써 잠을 참고 자는 일 없이 마음 가는대로 자고 눈뜨고 있어요. 아이들이나 저에게 심지어 떨어져 남은 처나 큰 애에게도 이 한해는 여러모로 색다른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안전하게 잘 보내다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실한노부부

2020-11-18 05:22:11

p2

한국에 가셨다니, 너무 부러워요.

한국에 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너무 행복할 것 같아서 14일 자가격리는  그냥 시차 적응하면서 뒹굴뒹굴하다보면 금방 지나갈 것 같아요.

한국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오하이오

2020-11-18 10:33:02

부러워하신다니 이번 이동하며 겪은 고생이 조금은 위안이 되는 것도 같습니다. 하하. 

한국에 오면 참 편하고 좋은데 한주일만 지나면 그래도 내 집은 미국인가 보다 싶어지고 돌아가고 싶어져요. 살아온 시간으로 보면 미국에 비할 바 없는 한국인데 그렇게 됐더라고요. 올때 마다 변하는 한국이 갈 수록 내가 알던 그 고향 고국이 아닌 것도 같아서 더 그런거 같습니다. 그래도 행복하게 잘 보내다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저공이

2020-11-18 05:53:10

한국에 가셨다니 부럽습니다. 여기 미국은 지금 코비드 때문에 땡스기빙 이후엔 아마 헬게이트가 열리지 않을까 봅니다. 이번 주말 항공사 마다 노선 증편하고 난리 난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주 항공 승객이 코비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그뒤 2주 후엔 아마 코비드 감염자도 걷잡을수 없을꺼라 봅니다. 이 시국에 한국 갈수 있다면 무조건 가는게 답인꺼라 봅니다.

 

저희도 여름에 한달 체류 예정으로 비행기 표는 예약한 상태인데 가족인 경우 자가 격리를 방을 쉐어하고 화장실을 쉐어 하는곳을 해도 되는건가요? 저는 에어비앤비일 경우 4인 가족이면 방이 최소 4개가 되는 곳이여야 되는줄 알았구 지금 부터 방 4개 짜리 에어비앤비를 찾고 있거든요. 만약 그런 룰이 없다면 그냥 투배드 아파트에서 에어비앤비 해도 되는건가요? 전 방 4개짜리 3000불 정도 예상하고 있었는데 만약 거실있고 방 두개 짜리 정도 빌릴수 있으면 1500불 정도면 가능할것 같아서요.

오하이오

2020-11-18 10:37:19

여기서 드는 미국 소식은 더 우울하네요. 한국도 제가 오기 직전 이후로 급증(그래봐야 200명 ㅠㅠ)해서 서울은 곧 거리두기 단계를 올린다고 하네요. 

함께 입국한 가족의 경우 방의 갯수는 상관 없이 함께 머무실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에 남은 가족과 해외 입국 가족이 합류하는 경우는 각자 생활이 가능한 공간(최소 화장실이 붙은 방)이 있을 때 자가격리가 가능하다는데 아마도 이런 경우와 혼재해서 착각하신 듯 합니다. 야튼 착각으로 잡으신 예산이지만 상당히 절약이 되겠는데요^^ 계획 잘 잡으셔서 즐겁고 안전한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정배누나

2020-11-18 19:50:24

이게 보건소마다 조금씩 지침이 다르다고 합니다. 8월 기준으로 경기도 분당구 보건소에서는 1인 1룸이 원칙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랑 남편이랑 같이 들어가서 가족이니까 오피스텔(스튜디오 형식) 하나 얻어서 자가격리하고 몇주 머무르다 갈려고 했는데 안된다는 얘기듣고 마포구에 투룸 에어비앤비을 구했었습니다. 마포구에서는 1인1실 관련 얘기는전혀 들은게 없었지만 혹시나 해서 안전하게 투룸으로 했어요. 자가격리지 관할 보건소에 꼭 문의해보세요.

오하이오

2020-11-18 20:06:09

제가 잊었던 중요한 점 지적해 주셨네요.

말씀대로 관할 보건소 마다 지침이 다릅니다.

아예 '에어비앤비' 자가격리 자체를 허락하지 않는 곳도 듣긴 들었는데,

제가 묵을 마포를 포함해 인근지역(서대문 용산 등)만 알아보다가 큰 실언을 했습니다.

@유저공이 님에게는 자칫 큰 피해를 줄 수도 있었던 점 죄송하고,

정배누나님께는 그전에 바로 잡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에이비엔비 호스트의 사전 허락과 관할 보건소 지침 확인, 두개 꼭 병행하셔야 합니다.

유저공이

2020-11-21 02:17:50

제 본가는 지방이고 가족관계증명서 거주지도 지방이지만 마포구에서 격리해도 되나요? 마포구에서 1인1방 룰이 없다면 일부러 마포구에서 격리해도 되는건지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항상고점매수

2020-11-21 02:22:10

지역은 상관없습니다 어디서 하셔도...

 

단지 머무르실 지역 보건소와 거주하실 에어비앤비에서 자가격리가 가능한지 이제 제일 중요합니다

오하이오

2020-11-21 02:59:56

이미 위에 @항상고점매수 님께서 답변 드렸듯이 주민등록 주소지가 어디든 격리지는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자체가 에어비엔비 격리를 허락하는 지역구에서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마포구도 '1인 1방' 이런 규칙 없었습니다.

참고로 @어퓨굿맨 님 께서 "(에어비앤비)자가격리가능한 지역 모아보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7584859 )" 를 참고하시면 조금 더 많은 선택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알맞은 방을 고르셨으면 예약전 호스트에게 꼭 '자가격리 가능' 여부를 확답 받으셔야 합니다. 제가 입국 당시 호스트에게 확인 받았는지를 묻는 절차는 없었는데 묻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유저공이

2020-11-21 04:54:19

오하이오님 그리고 고점매수님 답변 감사합니다. 내년 여름 이면 아직 많이 남았는데 그 전에 코비드가 잡혀서 격리룰이 완화 되었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년 여름까지 2주격리가 해제 되지 않는다면 지방 본가 근처 보건소에 일일이 전화해서 물어보고 2베드룸을 구해야 겠네요.

격리 잘하시고 한국에서 자녀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오세요.

GatorGirl

2020-11-18 06:13:43

무사히 오셨네요. 부디 자가격리 기간 잘 보내시고 한국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 한국 배달 너무 잘 되어있어서 감동이더라구요!

오하이오

2020-11-18 10:38:33

예, 왔습니다. 격리기를 보기만 하다가 제가 쓰게 될 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네요. 조만간 이도 없어지만 '자가격리 세대'끼리는 남다른 유대가 생길 것도 같아요^^

별하나

2020-11-18 07:14:40

볼 때 마다 아이들 모습이 너무 흐뭇하네요 ㅎㅎ 14일 자가격리 동안 잘 지내시고 한국에서 좋은 것 많이 보고 좋은 것 많이 드시고 돌아오세요! 

오하이오

2020-11-18 10:38:56

흐믓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견디고 잘 보고 잘 먹고 오겠습니다! 

베가스마일

2020-11-18 12:02:35

저희도 한번 도전해볼까 생각만 했었는데, 진짜 오하이오님 보고 용기내서 p2를 한번 설득해봐야겠네요 ㅎㅎ

당장은 시간내기 어렵지만, 내년 봄이나 여름쯤 한번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한국에 계시는동안 좋은시간보내시고, 감기조심하세요~~ ㅎㅎ 

오하이오

2020-11-18 18:01:21

아무래도 감영 가능성 자체를 줄이는 차원에서 여행을 자제하는 게 바람직 할지는 모르지만 널리들 알고 있는 (미국식 기준 말고요 ㅠㅠ) 기본 수칙 잘 지키면 크게 문제 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저희가 비행기를 3번 타면서 AA와 아시아나는 확실히 다른 방역 수준을 보여줬지만 결과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었네요. 그리고 이제 백신도 나오고 했으니 봄이나 여름엔 확실히 안전한 여행을 기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인사 말씀 감사드립니다. 감기 걸리지 않고 좋은 시간 보내고 돌아가겠습니다.

주미스

2020-11-18 12:09:11

한국에 오셨군요. 2주 자가격리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한국에서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마스크 뒤로 애들 웃는 모습만 봐도 기분이 흐뭇합니다.

오하이오

2020-11-18 18:03:42

맞아주시고 또 우리 아이들 흐믓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한국에 온것만으로도 즐거운 터라 격리 기간도 즐겁게 마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다 돌아가겠습니다.

monk

2020-11-18 13:13:08

 입....그리고 출. 오하이오님은 한국으로 들어오셨눈데 전 한국을 출국했네요. 지금 비행중. 언제 울 1,2,3 호 꼬맹이들 만나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씩 선물하고 싶은데 매번 엇갈리네요.

마포구 이웃 사촌인줄 알았는데 용산에서 자가격리를 하시네요. 적당히 기름지고, MSG 듬뿍 배달 음식이 자가격리에 쏠쏠한 즐거움이 되더라구요. ㅎㅎ

세상에 두 번 다시 없을, 그리고 없어야할 2주간 자가격리. 응축된 가족간의 끈끈함을 만끽하시길...이번에도 맘 따땃해지는 글과 사진, 부탁드려요. ^^

오하이오

2020-11-18 18:10:29

아고 시간이 벌써 그렇게 됐나요. 엊그제 일정 때문에 고민하셨던 것 같은데, 모쪼록 선서식을 잘 연기가 되신걸로 알겠습니다. 

꼬맹이때 뵈어야 아이스크림 값을 좀 줄이실텐데 이젠 갈수록 양이 늘고 있어요. ㅎㅎ 

집이 마포구라 마포에서 하려고 했는데, 꼭 그때문만은 아니지만 마포구에 격리자가 많아서 공무원들께서 유난히 애쓴다고 하셔서 다른데도 좀 알아봤습니다. 비록 나가지는 못하지만 마침 다니던 직장 하고 그리 멀지 않고 길도 친숙해서 서울역 근처로 오게됐어요. 

둘째날 부터 말씀하신 음식들 먹고 있는데, 그 사이 한국 입맛이 확실히 바뀐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정말 다 달아요. 아니면 지독히 맵거나. ㅎㅎㅎ 그래도 세상 두번 없을(없어야 하는) 격리 여행이다 생각하고 만끽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무사히 잘 복귀 하셨길 바랍니다.

라떼이즈홀스

2020-11-18 20:38:03

오하이오님, 글항상 잘보고있습니다, 이번편은 저도 지금 입국하고 자가격리 12일차라 많이 공감이되네요! 앞으로 열흘정도 남으셨을텐데 힘내시길 바랍니다! 

오하이오

2020-11-18 21:55:49

반갑습니다. 자가격리 한참 선배시네요. 이제 이틀만 견디시면 나가시겠군요. 그 사이에 시차도 다 적응하셨을 것 같고. 나가는 날 어떤 기분일지 벌써 궁금해지네요. 응원 말씀 감사합니다.

라떼이즈홀스

2020-11-19 23:04:52

한참선배는요 ㅠ 하루하루 동부시간으로 일하면서 버티고있습니다. 여름에 이은 두번째라 조금은 덜 힘들줄알았는데 멋모르고 했을때가 더 쉬웠네요. 토요일 낮 12:01에 튀어나갈 기대만 하고있습니다. 음성으로 결과나와서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 

오하이오

2020-11-20 03:55:04

이제 하루 남았네요^^ 제가 보기엔 까마득한 선배지요.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말씀들으니 편한 체류는 아닌 듯 해 보입니다만 모쫄고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svbuddy

2020-11-20 01:20:50

Welcome to Korea!

자가격리가 끝나면 거의 겨울이 되겠군요.

아름다운 가을을 놓친 것은 아쉽지만 겨울도 뭐, 한국은 재미있으니까요 ^^

남은 기간 확찐자(?) 안되도록 조심하시고 (3부자가 워낙에 날씬하시니까 별 걱정은 안합니다만), 슬기롭게 자가격리 마치시기 바랍니다.

오하이오

2020-11-20 03:57:50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계시죠?

와서는 좀 덥더라고요. 주인 아주머니가 히터를 끄면은 안된다고 해서 낮췄는데도 더워서 에어컨을 잠시 잠시 틀었습니다. 그래도 비 오고 나니 많이 쌀쌀해 졌네요. 겨울에 방문하기는 처음이라서 어떤 생활이 이어질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격리 생활을 마쳐도 내내 집콕 하면서 격리에 준하는 생활을 하지 않을까 짐작이 되기도 하고요. 그래도 말씀대로 재밌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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