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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초 용인에 입성 후 처음 맞는 겨울.
▼ 어제 뉴스에 눈이 올것 같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워낙 들쑥날쑥하는 기상청이라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정말로 눈이 소복이 쌓였다.
▼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렇게 푸르른 풍경이었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로터리 풍경이 예뻐서 가끔씩 내다보는데, 푸른 잔디로 둘러싸이거나 눈으로 하얗게 덮이거나, 둘 다 모두 좋다.
▼ 코로나 2.5 격상 후 며칠간 방콕만 하다가, 조심스럽게 첫눈을 맞이하러 바깥출입을 해본다.
청량한 공기가 마스크를 뚫고 들어온다. 아, 참 좋다...
▼ 아파트 바로 옆 작은 호수도 눈으로 완전히 덮였다.
▼ 잠시 그친 듯 보였던 눈발이 다시 흩날리지만 우산을 쓰지 않아도 좋다, 바람이 잔잔하니 날씨도 푸근하게 느껴지고.
▼ 작년 첫눈 때만 해도 이 정도 눈이면 눈사람 만들 생각도 해봤을 것 같은데...
하얀 눈이 어두운 부분을 감춰주듯, 하루빨리 코로나 백신/치료제가 우울한 일상의 탈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들 힘들겠지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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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댓글
성실한노부부
2020-12-13 17:55:38
P2
12월 중순에 첫 눈이군요. 고층 아파트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참 이쁘네요.
공중애서 본 한국의 아파트 단지 모습은 언제 봐도 참 신기해요. 미국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풍경인 것 같아요,
주변의 낮은 집들 중간에 뿅~ 하고 아파트단지가 올라온 느낌이 전국 방방곡곡 어디를 가도 비슷한 모습으로 있어서
대도시 빼면 모두 낮은 집들로 끝도 없이 펼쳐지는 변화 없는 미국 풍경에 눈이 익은 저희집 아이들이 참 신기해했었어요.
일년 동안 한국에서 살아본다고 나간 P1 동기가 한강 남쪽에 구해논 아파트 월세가격 시세가 처음 계약 가격보다 최소 두배로 올라서
호탤 대신 아파트 월세 하나 잡아 놓고 미국과 한국을 왔다갔다하며 보내던 삶을 정리하고 다시 남가주로 돌아온다고 하더군요.
새로 생긴 무슨 법에 의해 두배로 올라갈 수 없지만, 작년에 집주인이 월세 계약할 때 보증금도 없이 미국식으로 월세를 아주 싸게 계약을 해준 덕분에
별 부담 없이 한국 생활 경험할 수 있어서 고마운 마음도 있고, 현재 시세대로 하면 월세가 두배 아닌 세배, 아니면 어마어마한 반 전세 보증금을 줘야하는 그런 상황이라
집 주인에게 너무 큰 손해를 끼칠 수 없어서 그냥 미국으로 다시 들어오기로 결정했다며
일년전에 월세 아파트를 구할 게 아니고 강남에 아예 아파트를 샀었어야 했다며 많이 아쉬워하시더군요.
svbuddy 님의 역이민 글을 가끔가서 다시 읽어보곤 하는데, svbuddy님은 이민 후 여러 도시를 살아보시고 적절한 시기에 아파트를 참 잘 사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svbuddy
2020-12-14 03:23:59
에고, P1 동기님의 로망(한국-미국 왔다갔다 살기)이 월세부담때문에 중단되었다니 아쉽네요.
한국의 부동산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지만 올해들어 정말 심각할 정도로 이슈화 되고 있습니다.
미국보다 저렴한 월세라서 전국 이곳저곳 다녀보고 정착할 곳을 찾으려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용인 구석에나마 아파트를 장만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미국에서 2층 콘도, 단독주택 모두 경험해 보고, 한국에 돌아와서 고층아파트로 주거를 옮기니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웠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데다가 처음 거주한 곳이 유흥가 근처의 오피스텔이라 층간소음이 정말 심했거든요.
자동차 없이 살고자 교통이 편리한 곳 위주로 찾다보니 계속 역근처 고층아파트에 머물게 되었고,
지금은 별 생각(?) 없이 그냥저냥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말씀처럼 가끔씩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예쁘기도 하구요.
이제 한국도 버거울 정도의 코로나 팬더믹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스트로베리콩
2020-12-14 00:22:13
svbuddy 님 소식 반가워요! 잘 계시죠? 한국에 눈이 왔군요! 사진 잘 봤습니다. :)
svbuddy
2020-12-14 03:24:31
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눈이 펑펑 내려야하는데 금방 그쳐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
memories
2020-12-14 00:24:02
한국 첫눈 소식 반갑네요. 감사합니다. 여기 오하이오도 첫눈 온지는 꽤 됐는데 날씨가 그래도 12월 치고는 포근합니다. 다들 코로나 시국에 파이팅 하세요~!
svbuddy
2020-12-14 03:25:12
한국도 이제 코로나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힘드시겠지만 계속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금눈금손
2020-12-14 00:27:03
근처라고 하긴 멀지만 그래도 근거리에서 불이 또 나버려서 하늘이 어스름 한 여기랑 사뭇 다른 풍경이네요 청량한 겨울 공기가 그립네요 산속에 한번 다녀와야 할때가 됬나봅니다
svbuddy
2020-12-14 03:27:16
아, 한국에 계시나봅니다. 며칠전까지 건조해서 불이 많이 나더라구요. 코로나 조심하시고 겨울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금눈금손
2020-12-14 06:53:24
아.. 여긴 남캘리입니다 여기 어제 저녁에 불난곳이 있어서 아침까지도 탄내가 좀 나더군요 한국도 어디 불이 났군요 추운 겨울 코로나 피해 조심히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svbuddy
2020-12-14 08:12:41
아, 제가 사는 곳 근처에 사시는걸로 착각을 했네요 ^^
감기, 코로나 모두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오하이오
2020-12-14 06:36:02
격리 중에 처에게 첫눈이 왔다고 들어 아쉬웠는데 이곳에서 '땜빵'해서 어제 하루 기분 좋아했습니다. 눈 올때 나가니 눈은 펑펑 내리기도 하던데 확실히 빨리 녹아 버리네요. 그래선가 이곳 보다 눈이 훨씬 많이 온 것 같네요. 첫눈과 함께 소원성취 하시기 바랍니다. ㅎㅎ (어제 아이들에게 첫눈 보며 소원 빌면 성취할지도 모른다고 '뜬금포'를 날려서)
svbuddy
2020-12-14 08:13:34
한국에서 첫눈 맞이하셔서 기분이 좋으셨겠어요. 오하이오님 가족도 소원성취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