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 만나지 마세요. (코비드)

애 친구네 학부모랑 페친인데, 애 할아버지 80세 생신잔치 사진을 잔뜩 올렸는데 여러 가족이 모여 있더라고요. 좋아요 누를 수가(...)

에구.. 고생이 많으시네요.. 바로 앞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맘이 많이 아프시겠지만 힘내주세요.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아주가끔 약국이나 병원갈때 벌벌떨면서 완전무장하고 가는데 그곳에서 일하시는분들은 얼마나 무서울까 생각됩니다. 

실제 상황은 이렇다라는걸 여러다방면으로 알게 되는건데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생각할수 없을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멍멍 소리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그냥 독감같은건데 미디어에서 오버해서 난리치는거고, 독감으로 많은 사람들이 원래 죽었었는데 코로나 사태이후 독감으로 죽은사람 한번도 못봤다, 그러면서 마스크 안쓰고 다녀요. 이런사람들 마스크 쓰는이유는 단지 쓰라고 해서/안쓰면 상점같은데 못가니까. 

고생하십니다. 저도 모르게 방심하려고 할 때마다, 언제나 경각심을 일깨워주시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한다면 보지 마세요'를 '사랑한다면 이 글을 읽지 마세요'로 착각했네요. 만남을 자제해 달라는 말씀이군요.

제목 제가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모님.

마모님 감사합니다. 슬픈 현실이 반영된 글에 괜히 가벼운 댓글을 달았나 걱정됬습니다.

에고.. ㅠ

정말 무지막지한 병이네요... 요즘에는 그냥 그러려니 하는 마음이 큰데 마음을 다잡게 되네요...

글 읽는 내내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하....... 

요즘 사실 무감각해졌는데 마음이 안좋네요. 

요즘, 긴 펜데믹 으로 가끔 감정을 다스리기 힘든 경우를 발견하는데 이런을을 직업으로 소명으로 감당하시는게 정말 대단해 보이네요! 글 보고 의사라는 직업이 직업이상으로 보이네요! 건강 유의 하시길...

아이고... 수고 많으십니다. 감사드립니다.

읽고나니 질문 한 가지가 생기네요.

정보의 비 대칭과 법적 라이어빌리티 때문에 가족들이 의사의 힌트를 놓치고 좋은 판단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참울타리님은 환자 가족들이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냐는 질문을 하시면 솔직히 얘기 하실 수 있으신가요?

미국에서 가족이 의사선생님의 솔직한 입장을 얻을 수 있는 질문법이 있을까요?

 저는 솔직히 이야기 합니다만 대부분의 경우는 솔직한 입장을 내놓기를 매우 주저하더라구요. 저는 지금까지 운이 좋아서였는지 마음을 담아서 이야기 했을 때, 그에 대해 분노하거나 갈등을 빚는 경우는 없었던 거 같습니다. 미국도 사람 사는 곳이니까 모든 것을 다 떠나 솔직하게 이야기 해달라고 하면 다들 솔직하게 이야기 할 것 같습니다.

 그 단계까지 신뢰를 구축하기까지가 좀 오래걸리고 조심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아 그러시군요. 감사합니다.

하도 면책성 판단 중립적 의견만 들어봤던지라 그렇게들 교육을 받으시나 했습니다.

참울타리님 글을 읽다 보면 한국의 남궁인 선생님 글이 겹쳐 보입니다.

우리 모두를 위해 잔인한 겨울 끝에 꼭 희망이 다가왔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한국에 93세이신 할머님이 계세요 온 자식 손주 증손주까지...자손 다 통틀어 제가 할머니의 가장 사랑하는 손녀이구요.

할머니 뵈러 일년에 한번 3월에 꼭 한국에 갔는데 작년에 코로나가 터지며 취소했습니다. 내년 3월로 비행기표를 끊어놨습니다. 1년에 한번 갔는데 하필 가기 직전에 터져 2년을 90넘은 할머니를 못 뵙게 되었습니다.

할머니 연세가 있으시니 정정하셔도 혹시나 몰라 불안한데 만에 하나 돌아가셔도 자식만 격리 면제가 되고 손자는 안된다고 합니다.

부부가 다 자영업이라 코로나 때문에 직격탄을 맞고 힘들어서 한국가서 자가격리하는 비용이며 모든게 부담스러운데 오직 할머니 못뵙고 혹시나 아쉬움이 클까싶어 한국행을 결정했는데 이 글을 보니 또 염려가 됩니다..

미국보다는 상황이 좋지만 한국에서 격리끝내고 이럴때 할머니를 안뵈어도 힘들고 뵈어도 신경쓰이네요. 격리 끝나고 아무도 안만나고 할머니만 우선 뵈어야 할 것 같은데... 나중에 미국으로 가기전에 또 안뵈면 섭섭하실테구요.

써주신 글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파 주저리주저리 적어보았습니다. 나이드신 가족을 못만나게 하는 진짜 잔인한 바이러스네요..

참울타리님도 몸만이 아니라 마음도 많이 힘드실텐데...마음 잘 추스리시며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물론 그러실 일은 없으시겠지만 혹시나 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자가 격리 면제 결정에 대한 저의 경험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입국 및 담당자와의 여러번 통화 경험으로 몇자 적어보자면, 중앙 정부는 큰 지침을 주고 세부 사항은 지방 정부에서 정하는것 같더구요.

격리 면제 (혹은 유예)의 경우도 지자체 담당자의 판단으로 세부사항은 결정되는듯 합니다. 자가격리 하는 지역의 지자체 담당자와 정확히 통화한 후 확답을 받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도 할머니의 부고로 한국을 급히 들어가려고 알아볼때 결국은 자가 격리 지역 보건소의 담당자 혹은 그 윗라인이 최종 결정 하는 듯 보였습니다. 영사관에서 받아가는 확인서의 경우는 공항에서부터의 격리 유예이고 이 경우는 확실한 중앙 정부 지침대로 따르는것 같았습니다만, 공항에서 격리 장소 이동이 결졍되고 나서부터는 소관이 담당 보건소로 이관되더라구요. 물론 지역 확진자 상황에 따라 천차 만별이겠지만, 사안이 사안이니 만큼 조금은 유도리 있게 처리 해주는것 같은 느낌은 받았습니다. (제가 격리 면제를 받았던 케이스는 아니었지만, 격리 면제 승인 후 동선 기록하는 양식은 자가 격리중에 받았습니다.)

네 나이에 비해 아직 엄청 정정하시니 코로나가 없어지기 전에 그럴일은 없을거라 믿고 있지만... 알려주신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조금 마음의 위안이 되는 곳 같습니다.

캠핑님의 할머님 좋은 곳에 가셨을거라 믿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휴, 이 질병이 ,,가장 취약한 계층을 희생시켜간다는 글이 정말 가슴 아프네요. 슬쩍 풀리려고 했던 마음 다시 다잡아 볼게요.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이런 공익 광고를 기대하기엔 무리일까요?

https://youtu.be/LvdLf6DATd4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올 한해 최일선에서 고생 많으신 참울타리님, 항상 건강하시고, 내년에는 더 좋은 이야기로 만날 수 있길 기원합니다.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P2

요즘은 공공장소 보다 집안에서 감염이 더 많다고하니 

이제는 집안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고 가까이 있어야 할 때는 식구끼리도 마스크를 쓸 때가 된 것 같아요.

글 제목이 유행가 제목 같아요...  ㅜㅜ  코로나 가지고는 유행가 안 나오겠죠, 다들 이게 트라우마여서...

올려주신 글,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신 중에 건강하시기를 응원합니다! 연말이라 느슨해지는 이성을 다잡고, 안타까운 감성을 추스려 봅니다..

늘 현실 이야기 진솔하게 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파견 오신 일부 분들 일수도 있겠지만,

"돌아다니는 사람보다 집에 있는 사람들이 더 잘 걸린다" 며, 팬더믹이후 음주/공을 합리화 하시는 분들을 어떻게 봐야할지...후.

"이게 뭐라고 정말 이 질환은 사회에서 경제적 사회적 육체적으로 가장 취약한 계층을 이렇게 희생시켜 갑니다."

항상 언론에 나오는 확진자 수와 내 주변에서 피부로 느껴지는 케이스 수와의 차이가 조금은 의아했었지만, 오늘 오래간만에 뉴스 채널을 유심히 들으면서 코로나가 특정한 계층(사회적 약자, 교도소 수감자, 홈리스 등)을 더 심하게 치고 있다는 것을 조금 구체적으로 접했습니다.

참 울타리님 글에서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항상 최전방에서 수고하시고 따뜻한 글을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지금 쓰신 글 모아서 책 내셔도 될것같아요!

참울타리님 말씀이 너무 쉽고 와닿아서.. 맘대로 제 페북에 인용하였습니다. 정말.. 사랑 한다면 제발 보지 마시길.. 직계 가족은 예외로 만나도 된다는 한국 현실이 안타까웠어요 오늘 ㅠㅠ 

인용 감사합니다. 한 사람이라도 행동을 바꿔서 감염을 막을 수 있으면 백번천 번 인용도 좋습니다.

정말 이 코비드 상황을 지켜보면서 너무 화가 많이났습니다. 왜이리 다들 이기주의적인지...왜 이나라가 이렇게까지 망가졌는지...국민들의 수준은 왜 이것밖에 안되는지...많은 생각이 드네요. 울타리님께는 애써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이 없네요.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할 이번 2020 땡스기빙과 크리스마스에는 저희 4가족만 보내게 되었습니다. 슬프지만 그래도 이글을 보니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건강 잘챙기세요~~

참 용기있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번에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합니다. 항상 조심하시기를...

요즘 보면 코로나 시즌에 한번 만나 밥먹자는 사람은 친구로써 걸러지고, 보고싶지만 코로나가 끝나면 보자는 사람이 평생 봐도 좋을 친구로 보이더군요.

만나자는 사람의 생각은 다 비슷해요. 우리끼리는 믿을만한 사이니까 봐도 된다는거죠. 그런식으로 다 만나서 다 옮기는건 생각 못하고 ㅎㅎ

눈물 흘리며 읽었습니다. 참울타리 님 가끔 올려주시는 글 잘 보고 있어요. 너무 수고가 많으세요.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회사에서 혼자 훌적이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