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Tenant 가 허락없이 나무를 짤랐습니다

한땐신동, 2021-02-04 05:22:15

조회 수
6614
추천 수
0

 

Tenant 문제로 머리가 복잡하네요.

며칠전에  tenant가 저희집 담장이 무너졌으니 고쳐야 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지난주에 strong wind를 동반한 storm이 와서 펜스가 쓰러졌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자기가 저희집 backyard에 deat tree가 있었는데 그걸 자기가 storm 오기 전에 미리 짤라서 피해가 적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 Tree가 dead tree 도 아니였고. 짤를때 저한테 연락도 없이 자기 맘대로 자른것입니다. (한달 전만에도 멀쩡한 나무였습니다.) 

게다가 다른 complaint가 있어서 지난주에 제가 방문했을때는 나무 짤랐다는 말은 일언 반구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펜스 고쳐야 하는 문제가 우선이라서 펜스부터 고치고 정식으로 메일 보내서, 나무 짜른거에 대해서 항의 할려고 합니다.

 

계약서 대로라면 tenant가 moving out 할때 변경된 부분에 대해서 original condition으로 해 놓고 나가야 하는데, 나무를 다시 심어 놓고 나가라고 해야 할지, 아님 security deposit에서 제해야 할지 잘 판단이 안 서네요.

 

또한가지 걱정은, 이 사람 직업이 경찰인데, 은근 자기 경찰이라고 과시하면서, 자기 investment property 많이 소유해 봤다고 룰에 대해서 잘 안다고 은근 협박도 하네요 (적어도 저는 약간 협박성으로 들리네요)

 

혹시 이런경우에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경험 있으신 분들 의견 좀 주실수 있는지요?

 

 

 

20 댓글

Blackstar

2021-02-04 05:43:40

괴로운 마음 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큰 돈 아니고, 세입자가 월세 잘 내면 건드리지 않는다가 제 신조입니다. 싸워서 얻으실게 나무 값 몇백불일텐데요. 어쩌면 진짜 잘라줘서 고마운 걸수도 있고요... 저 같으면 땡큐 하고 아무 얘기 더 안할거 같습니다. 

 

다른 걸로도 힘들게 하면 계약 끝나고 새 세입자 구할 거 같고요.

 

한땐신동

2021-02-04 06:01:07

네. 의견 감사합니다. 아는 리알터 한테도 자문 구해봤는데, 렌트만 제대로 내고 있으면, 지금은 그냥 놔두라고 하네요. 어차피 제가 항의 해봐야 그 사람들이 돈을 낼것도 아니고 다른 문제로 더 컴플레인 할거라고..

그래도 한 20년간 기른 큰 나무를 허락도 없이 짤라버린 거라 맘이 좋진 않습니다.

빨간구름

2021-02-04 06:04:57

허걱! 속상하시겠네요. 속으로 욕했습니다. 상식 밖의 행동처럼 느껴지네요.

이거 어찌해야할지 다른 분들의 의견이 기다려집니다. 

Passion

2021-02-04 06:35:10

미국에서 Tree Law 상당히 엄격합니다.

사시는 주의 Tree Law를 알아보시고

Tree Law전문으로 하는 변호사 알아보세요.

 

https://np.reddit.com/r/legaladvice/comments/7knf72/update_3_my_neighbor_cut_my_trees_nh_resolved/

https://www.reddit.com/r/treelaw/

한땐신동

2021-02-11 19:38:03

의견 감사합니다. 변호사 알아보는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냥 넘어갈 문제는 아닌것 같아서요. 

정혜원

2021-02-04 06:36:50

사유재산 훼손 아닌가요?

Skyteam

2021-02-04 07:46:10

저라면 바로 변호사 연락했습니다. 실제로 이런 류의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변호사 내세웁니다. 제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경찰이 자기가 좀 안다느니 해도 얼마나 알겠어요. 부동산 변호사만큼 알지는 못하죠.

스팩

2021-02-04 07:46:26

작은일이라도 그냥 넘어가면 다른일들도 멋대로 할수있으니 잘 생각해보시고 편지 보냅니다. 이 프라퍼티는 내가 주인이라는걸 알릴필요가 있을거같은데요. 

한땐신동

2021-02-17 03:25:37

네.. 일단 tree= part of property. 라는 메일과 함께, 너가 나무를 수리를 해야 하거나 고쳐야 하는것이 있으면 일단 owner 랑 discussion 을 해야 한다고 메일은 보냈습니다. 답장은 아주 간단히 OK 라고 보내더군요.

dasomie

2021-02-04 15:42:45

저도 집이 안팔려서 2년정도 랜트를 준적이 있었는데,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2년동안 냉장고 세탁기 식기 세척기 모두 갈아주고 (고치는것보다 어차피 팔아야 하는 집이라 새로 사줬는데).

심지어 나가기 1달전에 새준 식기 세척기 고장났다고 고쳐 달라고.

다시는 랜트 비지니스는 안 할것 같아요. 특히 사는곳과 거리가 좀 된다면 ....

대추아빠

2021-02-04 17:26:23

나무 자르는것도 작은 돈이 아닐텐데 참 특이한 경우네요.

반니

2021-02-04 17:58:09

그러게요. 나무 자르는게 돈도 시간도 장난아닌데 주인한테 말도 안하고....이상한 열정을 가지고 계신 분 같네요. 

요리왕

2021-02-04 20:29:50

한땐 신동님께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정말 테난트 문제만큼 골치 아픈게 없는거 같아요. 

 

Chainsaw가 있으면 나무자르는게 은근 스트레스가 풀리는 일이어서 나무만 보면 환장하는 사람들 많아요. 

대추아빠

2021-02-04 20:47:49

아 이런경우도 있겠네요.. 이해는 안되지만...

이런경우 보통 뿌리까지 완전히 잘 제거하지는 않을꺼 같은데요?

한땐신동

2021-02-17 03:24:22

네.. 뿌리는 제거 하지 않고 나무만 전체 짤라 버렸습니다.. 변호사 알아봐야 할거 같아요.. Reddit에 찾아 보니 몇만불 소송 건이라고 하던데.. 마음이 심란 합니다.

 

poooh

2021-02-11 20:04:24

ㅋㅋㅋㅋ... 제가 pole saw  산다음에... 야드에 가지치기를 철마다 했습니다....   어후.... 얼마나 속이 시원하던지....
옆집에서는 뭐라 하고 싶은데, 제 프라퍼티 넘어온 부분만 가지치기를 하니  뭐라 하지는 못하고, 그냥 계속 지켜만 보는데... ㅎㅎㅎ

 

가지치기 하면 아주 속시원해요... 나무자르는거.... 비슷하지 않을까요?

요리왕

2021-02-12 20:26:38

poooh님 chainsaw사시면 위험한 분이네요.  ㅎㅎ

조아마1

2021-02-12 03:17:29

혹시 HOA가 있는 subdivision내의 집인가요? 만일 그렇다면 HOA허락없이는 나무를 자를 수 없고, 설령 허락한다고 하더라도 같은 자리에 다시 새 나무를 심어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조심하셔야 할거에요.

사과

2021-02-12 17:39:22

자른 이유가 있을듯 한데 넌지시 물어보시고, 적어놓고 법 찾아놓고 나중에 나가면 디파짓에서 확 까심은 어떨런지.

지금 돈물리면 싸움날지도 모르잖아요

한땐신동

2021-02-17 03:23:24

제가 받은 대부분의 조언들이 지금 tenant에게 돈 내라고 하면 돈을 내지도 않을뿐 아니라 나갈때까지 문제만 계속 일으킨다고 할테니, 나갈때 deposit 에서 제하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더이상 나무 자르지 말라고 메일은 보냈습니다.

목록

Page 1 / 381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23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54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62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2963
new 114323

비자 예외적 스폰서십 사례 문의

| 질문-기타 4
설계자 2024-05-04 294
updated 114322

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 후기 13
두유 2024-05-03 1335
new 114321

Toyota Land Cruiser 관심이 있는데 요즘도 마크업 심하나요? ㅠㅠ

| 질문-기타 20
Monica 2024-05-04 834
new 114320

Treasury direct 계좌 락 걸렸어요. 전화해서 풀어보신분 계세요?

| 질문-기타 4
connect 2024-05-04 529
updated 114319

콜로라도 7월초 4인가족 9박 10일 여행에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여행 8
  • file
도다도다 2024-05-02 470
new 114318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경로우대 불가

| 후기 4
Hanade 2024-05-04 754
new 114317

파리, 런던(초보여행) 각각 3박예정입니다. 행선지 List 추천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2
BBS 2024-05-04 177
updated 114316

집 판매 수익으로 새집 Mortgage 갚기 VS Cash Saving account 이자 받기, 뭐가 나을까요?

| 질문-기타 15
놀궁리 2024-05-03 1478
updated 114315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65
블루트레인 2023-07-15 12790
updated 114314

한참 늦은 발로 쓰는 여행기 - 60대 부모님 모시고 하와이 오아후 여행

| 여행기-하와이 6
ylaf 2022-03-24 2862
new 114313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 후기-카드 2
캡틴샘 2024-05-04 443
updated 114312

‘당신이 가장 좋아했던 차는 무엇인가요?’

| 잡담 154
야생마 2024-04-15 6044
updated 114311

두릅...두릅이 먹고 싶어요

| 질문-기타 28
쟌슨빌 2024-04-16 3174
updated 114310

아맥스 approved 후 accept 전 단계에서 보너스 확인 가능한가요?

| 질문-카드 10
ssesibong 2024-05-03 561
updated 114309

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 정보-기타 24
  • file
만쥬 2024-05-03 4504
updated 114308

3살 아이와 6월 엘에이 다져스 경기장: 특별히 아이를 데리고 가기 좋은 자리가 있을까요?

| 질문-여행 4
피로에트 2024-05-03 295
updated 114307

은퇴준비/은퇴후 를 위한 본드 뮤츄럴 펀드

| 질문-은퇴 9
Larry 2024-05-03 952
updated 114306

기아 자동차 보험 가격

| 질문-기타 7
BugBite 2024-05-03 909
updated 114305

사파이어 프리퍼드에서 리저브로 업그레이드 가능한가요?

| 질문-카드 23
렝렝 2018-03-06 3849
updated 114304

고양이 집사님들 캣푸드는 어떤걸 소비하시나요?

| 질문-기타 25
고양이알레르기 2024-05-03 601
updated 114303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13
Leflaive 2024-05-03 3970
updated 114302

일본 어디까지 가봤늬 - 요코하마 관광코스 추천 (먹는 것에 진심인 편)

| 정보-여행 62
  • file
양반김가루 2021-10-27 9219
updated 114301

11K 스펜딩용 카드 추천해주세요

| 질문-카드 9
에덴의동쪽 2024-05-03 1399
updated 114300

아플 (Amex Platinum) 175k offer 역대최고 오퍼 ($8,000 스펜딩)

| 정보-카드 56
신발수집가1 2024-04-04 6806
updated 114299

하와이 Polynesian Cultural Center: 버스로 다녀올만 할까요?

| 질문-여행 17
lol 2024-05-03 763
updated 114298

다자녀 KTX/SRT 할인

| 정보-여행 3
쭐량 2024-05-01 786
updated 114297

직장인에게 가성비 좋은 MBA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12
돈쓰는선비 2024-05-03 1418
updated 114296

Venture X pp 라운지 게스트 무제한

| 정보-카드 22
  • file
마천루 2024-02-22 3983
updated 114295

5년동안 방치된 IRA Annuity transfer to IRA Fidelity 하는게 좋을까요

| 질문-은퇴 2
magicfish 2024-05-03 286
updated 114294

뉴욕 초당골 vs 북창동 순두부 추천해주세요!

| 질문-여행 25
오동잎 2024-05-03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