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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rivate school 의 playground 바로 옆에 있는 집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우리동네ml대장, 2021-03-07 05: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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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선택의 순간이 왔습니다. 

새로 이사갈 집에게 원하는 것은 참으로 많고 버짓은 제한적이니 ... 어떤 것을 포기해야하는 상황이 또 와버렸구요 ㅜㅜ 이번에는 "놀이터" 입니다.

한번도 놀이터 옆에서 살아본 적은 없지만 평소에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놀아주면서 주변 집들을 보면서 "시끄럽겠네.. 조용히 놀아야겠다"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집도 주변 시세보다 꽤 싸게 나온 것으로 보아 환영할만란 시설이 아닌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리하여.. 혹시 놀이터 근처에서 살아본 경험 있는 분들 계시면 얼마나 힘든지, 이게 얼마나 큰 단점인지 좀 여쭙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규모가 작지만은 않아보이는 k-12 사립학교의 놀이터가 바로 붙어있는 집입니다. 

직접 가보니 담벼락으로 빙 둘러 쌓여있고, 입구가 학교건물의 옆구리에만 있는 것으로 보아 저희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는 아닌 듯 합니다. 그림의 떡인거죠.

기구들의 사이즈로 보건데 어린 아이들용인 것 같습니다. 지도를 보면 꽤 멀리 떨어진 다른 곳에 큰 축구장과 농구장이 보이는걸로 보아서 이 놀이터는 아마도 저학년용인 듯 하구요. (지금 생각 해보니 그래서 아이들이 뛰쳐나가지 말라고 펜스를 쳐놓은 것 같기도 하네요)

이 놀이터와 직선거리로 50피트정도 되는 집인데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살까요? 아니면 인내하고 더 기다려볼까요? (이사가 급한건 아닙니다. 아이들이 크고 wfh이 길어지면서 좀 더 공간이 필요해서 이사하려고 하는 중이거든요.)

19 댓글

지지복숭아

2021-03-07 06:11:47

학교놀이터 근처면 차막히는것도 있고 아무래도 운전도 조심해야하는 지역이니 다소 신경스이지않을까요ㅠㅠㅋㅋ

우리동네ml대장

2021-03-08 19:19:37

아이들 드랍오프 픽업 차량은 정말 생각도 못했네요. ㅜㅜ 조언 감사드립니다.

DaBulls

2021-03-07 06:49:30

저는 사립이라면 학교 시간에만 좀 소음이 있을 수 있고, 방과후에는 조용할 거란 의견입니다. 공립은 방과후에 사실 public에게 오픈이 되어서 언제든 아이들이 올수 있지만, 사립은 그렇지 않으니, 그 학교 학생이 늦게 까지 남아 노는게 아니라면 조용할 듯 합니다. 하지만 traffic은 아무래도 직접 살펴보시는게 좋겠구요. 

우리동네ml대장

2021-03-08 19:20:30

네. 저도 이 학교가 사립이고 놀이터가 not open to public 이라는 점 때문에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ㅜㅜ 조언 감사드립니다.

마제라티

2021-03-07 08:31:55

아는 분이 딱 이런 경우였는데 벽이 없는 경우 였습니다. 

백야드가 그대로 학교 야구장과 연결된...

야구장이 자기 놀이터가 된 ...

 

 

장점은 사람없는 아침 일찍이나 저녁때 가서 

놀수 있다는 거. 

단점은 주중 저녁이나 주말 오전에 좀 많이 시끄러웠다는거 

(경기 많이 하잖아요)

 

담장이 있고 들어갈 수 없다면 별로일거 같습니다.  

(추가로 놀이터 정도면 그렇게 시끄럽지 않을껀데

역시 들어갈 수 없다면 장점보단 단점으로...)

 

 

우리동네ml대장

2021-03-08 19:21:51

얘기를 들어보니 주중에 9-4 만 쓴다고 하네요. 주로 어린아아들이 쓴다고... ㅎ ㅏ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ㅎㅎ 가격만 아니면 시원하게 접는건데... 이런 환경은 wfh시대에 역행하는 로캐이션인 것 같아요.

쌤킴

2021-03-07 09:59:02

주변의 시세보다 싸다는 것에 약간 답이 있지 않을까요? 프라이버시가 약간 없을 수 있고 해서 학교 바로 근처 집들은상대적으로 쪼오끔 싼 거 같아요. 소음도 문제지만 학교선생님들이나 부모들도 지나갈 때마다 계속 볼 수도 있구. 진짜 계속 WFH을 하시는 거면 좀 염려가 될 거 같네여. 좀 더 신중히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동네ml대장

2021-03-08 19:22:42

넵.. 신중하게 좀 더 장단점을 알아보고 결정하겠습니다. 그래도 마일모아에 글 올린 이후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지 감은 잡은것 같아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재마이

2021-03-07 16:39:33

학교주변은 다른것보다 셔틀버스 노이즈가 장난이 아닐 거 같습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21-03-08 19:24:23

제가 알아보니 아이들 드랍오프, 픽업가는 트래픽은 좀 있는데 이 놀이터는 실제 진입로 근처는 아니어서 (진입로는 다른 블럭에 있습니다) 셔틀버스들이 보이지는 않던데 그래도 낮에 며칠 더 가보고 잘 결정 하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엘칼라파테

2021-03-07 16:56:14

나중에 언젠가 파실 때도 생각해 보시면 좋은 선택은 아닐 것 같아요. 같은 고민으로 팔리는 데도 오래 걸릴 수도 있을 듯요

우리동네ml대장

2021-03-08 19:26:19

네. ㅜㅜ 그래서 fire sale 이라고 할 정도로 파격적인 가격에 나왔습니다. 이 가격이 아니었다면 고민도 안했을 그런 가격이요. 그래서 오픈 하우스 갔다가 줄을 한시간 넘게 섰습니다. (코비드 프로토콜 때문에 한번에 두팀만 들어가게 해서요) 잘 고민해보고 결정하면 나중에 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penne

2021-03-08 10:39:15

P2가 놀이터 옆에서 2년 동안 살았었습니다. 시끄럽습니다. 그것도 쉬는 시간마다, 약 한 시간에 한 번 꼴로 시끄럽습니다. 아이들 웃고 뛰노는 소리가 한두번이면 귀엽고 예쁘지만, 그 "꺄아아~!"하는 아이들 특유의 쨍하고 귀를 뚫는 목소리가 한 시간에 한 번씩 울려퍼지다 보니 좀 괴로웠습니다. 낮에 집을 비우신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저라면 WFH할 집으로는 좀 꺼려질 것 같습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21-03-08 19:27:53

그렇군요. ㅜㅜ wfh시대에 역행하는 집이군요.. 아직도 고민중입니다만, 그리고 낮에 몇번 더 가볼 생각입니다만 지금 학교가 오픈했는지도 모르겠고 조용하다고 해도 코로나 끝나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고 해서 아마도 못살것같습니다. ㅜㅜ 조언 감사드립니다.

goldie

2021-03-08 19:33:01

그냥 쉽게 생각하세요.

 

싼 집은 싼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지금 눈에 보이느냐, 못찾느냐의 차이일 뿐이에요.

학교 말고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구요.

 

집주인이 정신 나가서 굳이 싸게 내놓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세요.

학교 때문에 집주인이 싸게 내놨는지, 혹시 다른 이유가 있는지 다시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바이어 입장에서 가장 좋은 경우는, 집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셀러가 시간상 급해서 싸게 내놓는 경우일테구요.

 

 

그것도 그렇고 학교에 행사라도 있으면 집 앞은 자동차로 빽빽할거에요.

학교 주차장이 넓어도, 그런거랑 상관 없이 가까운 곳에 주차들 하십니다.

집이 학교 정문/후문과 가까운 경우에 해당합니다.

강돌

2021-03-08 19:40:46

집 살 때 이걸 생각하라고 하죠. "내 마음에 드는 집"을 사는 것 보다 "팔 때 잘 안 팔릴 것 같은 집"을 사지 않는게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독특하게 꾸며진 집이 나에게 정말 마음에 들어 산다 해도, 팔 때는 정작 다른 사람들에 마음에는 많이 안 들어서 오히려 시세보다 못 받는 경우가 있죠. 가격이 더 싸다는 얘기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이지 않다는 이야기가 되고, 나중에 팔 때 고생하실 수도 있습니다.

리노

2021-03-09 04:39:33

이 경우에 적용해보면 정작 살아보면 별로 시끄럽지 않은 집이었다 하더라도 팔 때는 또 같은 우려로 평가절하가 될 수밖에 없겠군요. 살아보니 안시끄러웠다는 걸 파는 사람이 설득하기도 뭐할거구요..중요한 거 하나 배우고 갑니다.

랑펠로

2021-03-09 01:53:22

어차피 버짓이 정해져있는데, "놀이터"를 피하면, 작은 집으로 가거나 동네를 바꿔야 하지 않나요? 아니면 낡은 집으로 가거나요. 어차피 다 가질수 없다면 본인 생각에 그나마 더 중요한걸 포기하는게 낫죠. 버짓을 높일 수 있으면 그렇게 가도 되지만요. 가격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건 당연히 잘 안되겠지만, 싸게 사서 싸게 팔면 뭐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WFH을 앞으로 얼마나 더 하겠습니까? 학교도 가을 학기 부터는 오픈할텐데요. 낮에는 집에 잘 없다면 큰 문제는 안될것 같아요. 코로나 끝나고도 계속 집에서 일하는 직업이라면 완전 다른 얘기일거구요.

남쪽

2021-03-09 04:56:50

돈많은 사립 학교면, 나중에 그 집을 학교 교직원 용이나, 학교가 더 확장 할때 쓸 땅을 위해 구매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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