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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고 차마 뜯지 않던 퍼즐을 기어이 혼자 맞출 수 있다고 연 3호가
장담과 달리 흐지부지하자 잠시 도우려던 내가 밤새우고
마무리를 아이들이 하라고 조금 남겨둔 조각들
다음날 셋이 달려들어
순식간에 맞춘 퍼즐
졸려 피곤한 나와 달리 뿌듯한 1, 2, 3호 보고 헛 웃음만
아래는 원글
지난 주말을 앞둔 저녁, 거의 막바지에 이른 퍼즐
3주여 동안 거실 한구석을 차지했던 퍼즐 조각들
꼼꼼한 거리두기로 갈 곳 없어 심심할까, 아이들 이모가 주신 '난생 첫 퍼즐'로 한 때를 보내고
사진엔 과정의 고통은 빠지고 결과의 행복감만이 남아선지, 또 받은 퍼즐 선물.
한동안 뜯길 망설이다 풀어헤친 조각들. 시간제한 없으니 부담 없이 오가며 한조각씩 맞추기로.
맞춘 조각 사이 빈틈을 메꾸고 좋다고 가리키는 3호
처음 맞춰보는 1호. 처음엔 난감해 하더니 종종 드러내는 집중력
마지막 한 조각을 남기고 맞은 주말 아침
1, 2, 3호 함께 마지막 조각을 넣는 조촐한 기념행사
노동의 숭고함. 처음엔 그림이 별로라더니 들인 공 때문인지 근사하다며 둘러 보는 아이들.
퍼즐 조각 붙이기. 이미 해본 1, 2호가 먼저 나서고
한국에서와 달리 퍼즐에 딸려온 접착제가 없어 꺼낸 학용 풀.
조각 홈 사이에 꼼꼼하게 새겨 넣은 풀
풀칠을 마치고 다시 한번 품평회를 연 2, 3호
풀이 마르니 채도가 살짝 낮아지고 윤기도 빠져 중후해진 느낌. "좋았어, 다음에도 학용 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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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댓글
화성탐사
2021-03-09 04:13:27
오우, 웬 청년이 한 명 나타났나 했더니 1호네요!?
오하이오
2021-03-09 15:15:56
ㅎㅎ 요즘 아이들은 중학생만 되어도 청년 처럼 보이네요. 얼마전 큰애 나이때 내 사진을 보여줬는데, 완전 비교하면 완전 아기 같습니다. ㅠㅠ
뱃살통통
2021-03-09 05:46:29
1000 피스 멋지네요~ 저도 선물 받은거 있는데 시작할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2021-03-09 15:17:39
저희도 엄두내지 못하고 있다가 시작했습니다. 지난번 처럼 과정은 고달프고 결과는 달콤하네요^^
아이노스;
2021-03-09 06:28:45
퍼즐이 정말 이쁘네요. p2가 퍼즐 해보고싶다고 했었던게 문득 떠오르네요. 구매처 공유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오하이오
2021-03-09 15:19:48
아고, 제가 직접 구매한게 아니라 선물받은거라서 구매처를 모릅니다. 해서 이 그림 작가 이름 'andy russell jigsaw puzzles' 로 검색 해 봤는데 딱 떨어지는 가게가 나오지 않네요.
H회장
2021-03-09 07:18:06
저희집은 buffalo 제품 glitters 시리즈들은 1000 피스 로 하고 있고 최근에 1500 하고 2000 피스 도전 했어요. 품질도 좋아서 Target local store 에서 자주 15-25% 해서 그때 사서 모으고 있어요.
아마존도 싸더라구요. 한국에 부모님께 보내드렸는데 배송비 포함해도 한국에서 산것보다 싸 더라구요.
오하이오
2021-03-09 15:23:51
가족들 집중력이 대단해 보입니다. 저흰 1500, 2000은 정말 엄두를 못 내겠습니다. 지난번에 한국에서 한 것에 비해 이번 것 품질은, 조각이 작고 얇아서' 떨어지는 것 같았는데 말씀하신 제품은 좋은가 봅니다. 마침 위에 @아이노스; 님께서 구매를 문의하셨는데 참고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번 맞추고 나면 한동안 퍼즐 생각이 나질 않을 듯 하지만 혹시라도 구매하게 되면 말씀 참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이노스;
2021-03-09 19:30:41
감사합니다. 타겟에 한번 구경가봐야겠네요.
Cactus
2021-03-09 15:55:44
저도 퍼즐 참 좋아하는데 펼쳐놓을 장소가 마땅치 않아 시작을 못하고 있어요. 오늘따라 부모님께서 마음대로 갖다버리신 제 레고와 1000피스 퍼즐들이 생각나네요. ㅜㅜ
오하이오
2021-03-09 16:26:43
아, 좋아하시는군요! 우린 막상 하면 집중도 하고 마치면 무척 뿌듯하긴 한데 시작이 망설여져서 아직은 좋아한다고 말하기 힘든 단계 같아요. 해보니 맞추는 동안 편히 늘어 놓을 공간이 정말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마음대로 갖다 버리신'에 조금 찔리네요. 요즘 제가 아이들 물건 몰래 내다 버리고(?) 있습니다. ㅎㅎ
Cactus
2021-03-09 17:04:54
흐엑~~! ㅋㅋㅋ 부모님께서 버리신 것들 대부분은 괜찮은데 레고나, 퍼즐, 책,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서 선물 받은 것을 함부로 버리시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드리신 것은 계속 마음에 남아있어요. 제가 아끼던 물건들이 저렇게 사라졌다는 것과 그에 대한 제대로 된 사과를 못받았다는 것이 합쳐져서 제 기분이 더 나빠져서 그렇다고 합리화를 시도합니다. ㅎㅎ
오하이오
2021-03-10 01:39:25
저도 레고나 퍼즐 책은 조심해야겠습니다. ㅎㅎ 그런데 부모님들께서 보통 치워라, 챙겨라 잔소리를 하시지 않나요. 저는 잔소리 몇번에도 굴러 다니면 다 기부할 거라고 공언하고 어느날 확 치우긴 합니다만 갑자기 없어진 걸 알면 서운해 할 것 같긴 하네요.
Cactus
2021-03-10 02:09:40
이미 고지를 하신 경우라면 오하이오님 손을 들어드려요~ 제 경우에는 제가 타지 대학에 간 동안에... 남들에게 주신 것들은 다른 분들께서 제게 주신 sentimental value가 있거나 비싼 진품 장신구들.... 아끼는 물건들이니 잘 챙겨놨었어요. 굳이 부모님 측 변명을 하자면 그때 이사를 하시긴 했죠. ㅜ.ㅜ
오하이오
2021-03-10 05:45:00
아고, 챙겨 놓은 물건이라 더 아쉽겠어요. 낚시하는 분들은 놓친 물고기가 커 보인다고 하는데 아마 지금은 더 귀하게 여겨질지도 모르겠어요. 위로 말씀 드립니다. ㅠㅠ
커피토끼
2021-03-09 19:21:21
저렇게 인증샷보내면 저라도 퍼즐 마구 보내겠네요 ㅎㅎㅎ
이모님의 마음을 너무나 이해하겠습니다!!!
진짜 1호는 .. 너무 늘씬한 청년이 되셨군요 ㅇㅁㅇ 뿌듯하시겠어요 ㅎㅎㅎ
분명 안할텐데 - 괜히 아마존에서 퍼즐 찾아봅니다.. ㅋ
오하이오
2021-03-10 01:43:22
아이들 이모께서도 정작 퍼즐은 해본적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진 보고 그렇게 큰 줄 모르셨다면서 애들이 고생했겠다고 ㅎㅎㅎ
큰 아이가 크니까 지금은 뿌듯하기 보다는 서운함? 허전함 같은게 우선 느껴지더라고요. 잘 적응이 안되요. ㅎㅎㅎ
쌤킴
2021-03-10 02:02:30
애들도 집중력이 장난이 아닌가봐요. 저 많은 퍼즐을 할라면 지칠텐데. 훌륭한 이모님과 아들들이네요~! 저희 집은 좁아서 이렇게 큰 것은 패스.. 놓을 데가 없을듯요..ㅠㅠ
오하이오
2021-03-10 05:46:49
집중력은 아주 가끔 발휘되죠. 나름 제가 권모술수를 좀 써서 마치긴 했는데 아이들끼리 하라고 했다면 언제 마쳤을지는 모르겠어요. 해보니 의외로 공간 확보가 중요한 것 같아요.
TheBostonian
2021-03-10 02:31:18
멋지네요. 저흰 애들 놀이용으로 작은 퍼즐들만 해왔는데, 가족 project으로 큰 퍼즐 하나를 펼쳐놓고 천천히 맞추는 것도 의미 있고 재미 있을 것 같아요 (과연 저희 와이프가 며칠동안 펼쳐진 퍼즐 조각들을 보고 참을지는 별개의 문제지만... ㅎ)
풀칠해서 액자로 만드는 트릭도 배웠네요.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1-03-10 05:50:20
가족 프로젝트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즐거울때 뿐만 아니라 가끔 기분이 안 좋을 때 명상하듯 수행하듯 좀 하면서 기분도 풀 수 있겠더라고요. 아무래도 청소 자주 하시는 분들께선 그리고 널린 조각들을 보고 넘기는 것도 쉽진 않겠죠. ㅎㅎ
성실한노부부
2021-03-10 02:59:39
P2
아이들 집중력이 대단하네요... 저희 애들은 제 기억에 한번도 1,000 장, 2,000 장하는 퍼즐을 끝내본 적이 없어요. 모두 참을성이 없어서요..
생일 파티할 때 퍼즐들이 제법 선물로 들어왔었는데 그냥 박스 오픈해 보고는 시작을 안 하더군요.
1호 옆모습은 이제는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네요.^^
오하이오
2021-03-10 05:57:23
매번 집중하진 못하고요. 아마 아이들 참을성은 다 비슷할 것 같은데요, 제가 달려들어 분위기를 띄우기도 하고 당근과 채찍을 적당히 섞어 주기도 해서 어떤날은 겨우 한두조각 맞추고 끝내기도 했습니다.
큰 애는 겉보기에 애 같진 않네요. 목소리도 변하고 고 밑도 거뭇거뭇해지고 다컸네 싶다가도 막내하고 다투는 거 보면 한숨 나오죠. ㅎㅎ
오하이오
2023-10-24 19:04:50
오랜 만에 퍼즐을 또 맞췄습니다. 사서는 막상 뜯길 미루던 퍼즐을 아이가 손대고 결국 밤샌 건 저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번에 맞춘게 작년 봄인가 싶었는데 2년 전 이었네요. 그것도 아직 액자에 넣지 못했는데...
스얼
2023-10-24 19:18:29
어릴적 추억이 생각나는 글과 사진이네요~ 초등학교 겨울방학때 온가족이 둘러앉아 퍼즐 맞추고, 완성한날 기념으로 맛있는 바베큐 치킨을 먹었었는데.. 그 따뜻했던 기억 다시금 나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참 행복한 시간이였을것 같습니다. ^^
오하이오
2023-10-25 07:10:20
어린 시절 퍼즐과 함께한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계시네요. 순간 즐거워 했는데, 크는 아이들의 기억이 빠르게 지워지고 새 걸로 채워지면서 잊어버리는 것이 많더라고요. 비록 지금은 잊더라도 우리 아이들도 훗날이라도 따듯했던 아스라한 기억으로라도 남으면 좋겠어요.
어떤날
2023-10-25 08:04:56
우와 멋지네요.
하얀색 부분만 남아있는 레고 퍼즐을 보면서 누구나 다 똑같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집 다 큰 꼬맹이는 십몇년 전에는 뽀로로 퍼즐 5판을 다 섞어놔도 순식간에 맞추곤 했는데, 이젠 귀찮은지 보지도 않네요.
오하이오
2023-10-26 07:16:48
하하 아무래도 흰색이거나 색깔 변화가 없으면 모양만으로 맞춰야 하니까 미뤄서 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5개를 한번에 맞추다니 대단하네요. 우리 아이들도 막내를 빼고는 퍼즐을 좋하하는 편은 아닌데 다함께 할만하다 싶어 아주 가끔 잊었다 싶을 때 한번씩은 하게 되더라고요.
sonnig
2023-10-25 13:07:20
저는 주로 500피스 사서 연말에 집에서 쉬면서 하는 편인데요. 접착제로 붙이지 않고 다시 다 분해(?)해서 넣어뒀다 담에
또 꺼내서 다시 하는 편이예요.
오늘 오하이오님 글 읽고나니 과감히 1000피스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말도 가까워오니 퍼즐 주문을
슬슬해볼까 합니다. 좋은글 감사드려요!
오하이오
2023-10-26 07:20:54
분해해서 다시 하는 정도면 퍼즐을 상당히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참고서도 한번 본 건 다시 보기 싫어서 유사한 책을 사서 또 보는 편이라 퍼즐을 분해해서 다시 맞출 생각은 해보지도 못했네요. '코로나 사태' 당시는 품귀 현상에 가격도 엄청 비쌌는데 지금은 할인 판매도 자주 하는 것 같아요. 다음엔 sonnig 님 퍼즐 구경하러 가겠습니다^^
sonnig
2023-10-30 12:29:10
가만히 앉아 머리비우기에 좋은 취미 같아요.
그래도 아직 천개짜리는 도전을 못하겠어요 ㅎㅎ
혹시나 도전하게되면 사진 올려보겠습니다 :)
오하이오
2023-10-30 17:44:24
올려주시면 꼭 구경하겠습니다. 저희는 이러고 한동안 멈출텐데 그 때는 제가 자극받아서 퍼즐 사러 갈지도 모르겠어요.
Monica
2023-10-26 07:40:16
퍼즐을 맞추고 풀을 발라줘야 하군요... 하나 배웠습니다. ㅎㅎ
애들보고 끝내라고 몇개 조각 놔두는...ㅎㅎ 참 오하이호님의 인품과 아이들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오하이오
2023-10-26 08:04:32
그러게요. 퍼즐과 분필이 동 났던게 기억 나네요. 그때는 그 시기가 언제 지나가나 싶었는데 이제는 까마득한 옛 기억이 되었네요.
퍼즐을 맞추고 '퍼즐 접착제'를 발라서 붙이더라고요. 처음엔 그 특별한(?) 접착제는 비싸게 주고 샀는데 마르면 투명한 학용풀을 사사 발라도 되더라고요. 그리고,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