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체류 중에 한국 방문없이 대출받는 방법?

기본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한국에서 10여년 전이지만 은행에서 근무했었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근저당설정 등기 때문에 대출약정서와 근저당 설정 계약서가 법원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따라서, 은행직원이 대출 관련 서류가 모두 고객 자필로 작성되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책임을 지고 서명하게 되있습니다.

그것보다, 은행이 어디든 주택담보 대출시 필요한 DTI계산에 미국에서의 소득으로 증빙이 가능한지 알아보시는게 좋을겁니다. (워낙에 한국은 주담대 규제가 심해서요.)

또, 혹시 모르니 핸드폰 한국 번호를 갖고 계시면 온라인 은행 -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에 가입하여 무방문으로 진행 가능한지 한번 알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는 시도해봤는데 건강보험 납부기록이 없다고 자동 거절되더라구요.

세입자분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한국에 들어가서 대출하는걸로 한 다음에 지연기간만큼 이자를 주는것도 방법입니다. 최선은 아니지만 최악은 피할 수 있죠. 계약서 작성해야 할테고 세입자분 동의가 필요하긴 할텐데..

보증금을 주기전에 나가라고 하기가 어려울거 같아서요. 세입자를 내보내고 거기서 자가격리를 해보려고 하는데 쉽지않네요. 

혹시 미국에 있는 신한은행 같은 한국은행에 연락해보셨나요? 제가 한국 소득을 가지고, 미국 한국은행에서 대출일으킬 수 있다고 한 것을 보면.. 한국은행 전산망이 공유되는 느낌입니다. 한번 연락해보세요.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합니다.

우리은행이 근처에 있긴한데 한번 전화해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원래 power of attorney (위임장) 가지고 가면 이론상으론 대리인이 할 수도 있는데요 은행들이 잘 안해주려고 하더라고요. 

위임장 옵션도 한번 타진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포괄위임안되고 개별위임하셔야합니다. 즉 모든 서류마다 따로 위임장 쓰셔야하고요. 서류 내용이 바뀌면 위임장도 새로 쓰셔야 합니다. 또 위임장을 대사관이나 영사관에가서 공증 받으셔야 합니다. 좀 귀찮지만 대사관 한 너댓번 다녀온다 편하게 마음먹으시면 한국 가는 것 보다는 나을 수도 있고요.  

지인분이 미국에서 대출받으려고 하시니 직접 사인하러 미국에 있는 은행에 가야한다고 했답니다. 그분은 중서부에 사시고 은행은 뉴욕......결국은 코로나사태로 인해 비행기 타는걸 꺼려하셔서 대출을 취소했습니다. 혹시 은행이 있는 큰도시에 사신다면 사인하기에는 쉬울수 있으나 대출에 필요한 서류가 한국에 있을때보다 한 2배정도는 더 필요하다는걸로 봐서 많이 힘든 일이 될수 있을거 같네요. 

코로나 시기라 비대면으로 가능할줄 알았는데 역시나 금융업무는 까다롭네요

나가셔야 할거에요.. 저도 이것저것 다~해보다 안돼서 그냥 한국나갔다 왔어요 작년말에요. 세입자분이 원해서 나가는거 아니고 주인이 내보내는거면 세입자가 별로 협조적이지도 않을거구요. 이번에 나가서 인터넷으로만 보던 한국 부동산의 몸소 체험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