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복서 마빈 해글러 기억하시나요?

곰장수, 2021-03-14 06:17:55

조회 수
1507
추천 수
0

기억 하신다면 아재인증..

 

프로복싱 황금기였던 80년대를 풍미했던 미들급의 최강자, 개인적으론 흑표범을 연상 시켰던 마빈 해글러가 오늘 사망했다는군요.

아직 66밖에 안됐는데...

어렸을적 우상들이 한명씩 세상을 떠날때마다 기분이 참 울적해집니다.

 

16 댓글

보처

2021-03-14 06:59:06

정말 좋아하는 복서였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샌프란

2021-03-14 07:15:03

헐...헌즈, 두란, 레너드와 함께

프로권투 중량급 황금기를 이끈 선수였는데 TT

생전 해글러 VS 박종팔 매치가 이루어지지 못한게 아쉽

곰장수

2021-03-14 08:27:07

해글러한테 박살이 났던 오벨메이야스한테 박종팔이 상대가 안됐었던걸 봤을때 박종팔이 해글러와 붙었으면 돈은 좀 벌었을지 몰라도 처참하게 끝났을거라고 생각해봅니다.   --;;

샌프란

2021-03-14 09:27:50

오벨메이야스에게 그렇게 무너질 줄은...TT

라이트닝

2021-03-14 09:12:41

헤글러는 이름만 들어본 것 같고요.
슈가 레이 레너드는 정말 많이 들었는지 기억이 확실히 나네요.
그러나 얼굴은 기억이 안닙니다.

티메

2021-03-14 07:15:33

아 복서는 모르지만 제 (한때)최애 웹툰의 한 캐릭터가 이 복서 이름을 따왔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른닉네임

2021-03-14 08:53:07

덴경대, 집합! 

과천처너

2021-03-15 08:44:55

저도 마빈 헤글러는 잘 모르지만, 마빈과 헤글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덴큐대 집합!

edta450

2021-03-15 19:02:52

한때... 하아... 8우주의 양형...

정혜원

2021-03-14 07:29:11

저야 워낙 어리니까 본 적이 있을 수 없지만

무가비와의 시합이 굉장했다고 들었습니다. :)

곰장수

2021-03-14 08:44:55

^^  무가비전 소식을 들으셨으면 토마스 헌즈전은 보셨겠죠?  ^^  3회전 내내 난타전을 벌이며 얼굴에 피가낭자했으면서도 끝내 디트로이트 코브라를 쓰러트렸던 헌즈전이 전 해글러의 최고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샌프란

2021-03-14 09:28:13

+1000000000

빨간구름

2021-03-15 09:53:31

그 당시 복싱을 최고의 스포츠로 만들었던 영웅인데.. 고임의 명복을 빕니다.

방금 헌즈와의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그당시 제가 중계를 보면서 헌즈의 주먹을 버티는 것을 보고 가공할 만한 맷집이라고 생각했었던 게 기억나네요.

지금 경기를 보니 첫번째 라운드에서 헌즈는 헤글러에게 강펀치를 날리면서 오른손에 골절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강한 펀치를 맞고도 버틴 헤글러... 무시무시하네요.

오하이오

2021-03-15 17:01:04

잊고 지냈던 이름이네요. 정말 까마득한 기억 같았는데 향년 66세 라니 믿기지 않아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미 여러분이 돌이키셨듯이 저도 해글러와 헌즈와 레너드로 이어지네요. 당시엔 헤비급이 최고의 관심을 받았던 것 같은데 이들 때문에 세계 복싱팬들의 이목이 미들급으로 집중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지만 이후로 이들이 사라지고 서서히 프로복싱 열기 자체가 식어 갔던 것 같네요. 한국의 세계챔피언 이름은 줄줄 외우고 있었는데 지금은 챔피언이 있기는 한지 심지어 복싱을 하긴 하나 싶을 정도인데, 아마 저만 관심이 멀어진 것인진 모르겠습니다. 

곰장수

2021-03-15 21:13:31

역시 오하이오님은 기억하시리라 생각했습니다.    당시는 정말 복싱이 국민 스포츠(?)였었죠... ㅎ

86년 아시안게임에서 전체급 석권이라는 말도 안되는 일까지 있지 않았습니까... --;; 

세월의 흐름과 소득의 향상으로 인해 매맞는 운동으로부터 관심이 모든이들에게서 멀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오하이오

2021-03-16 00:08:18

그때는 정말 그랬던 것 같아요. 해외에서 시합을 한다고 하면 티브이는 어림없고 라디오로 생중계를 해줬던 것 같은데, 그걸 듣는다고 그 어린애가 트랜지스터 라디오에 머리를 맞댔던 기억도 나는걸 보면 국민스포츠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찌나 생생하게 느껴지던지^^ 아시안게임 전체급 석권했던 건 전혀 몰랐네요. 그땐 아시안게임, 올림픽이 열리는 것 자체가 싫었던 터라 소식에도 귀 막고 살았던 것 같네요. 

프로레슬링 마저 자취를 감추면서 저도 확실히 매맞는 운동에선 관심에서 멀어진 줄 알았는데, 한참 뒤긴 합니다만 종합격투기가 큰 인기를 얻는 것 보면, 언젠가는 세계 무대에 한국 선수가 등장한다고 전국민적 화제가 되면서 시청률도 꽤 높았던 것 같은데요, 그런 일을 겪고나선 더 큰 자극이 필요했던 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목록

Page 1 / 382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53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53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340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8264
new 114582

올해 집 보험 인상률이 40% 가량 됩니다 ㅠㅠ

| 잡담 15
JoshuaR 2024-05-17 1086
new 114581

홀로 시민권 선서식한 후기

| 후기 2
Livehigh77 2024-05-17 523
new 114580

한국 콘텐츠 많은 ott 서비스 추천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1
오번사는사람 2024-05-17 111
updated 114579

대학선택(편입) 조언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75
일체유심조 2024-05-15 2727
new 114578

[5/17/24] 발느린 늬우스 - 이번 주는 뭔가 괜찮은 소식이 많은 그런 늬우스 'ㅁ')/

| 정보 11
shilph 2024-05-17 540
new 114577

몰디브 비행을 위한 AA마일이 모자를 때 어떤 방법/카드가 좋을까요 (Citi AA Platinum 리젝됨)

| 질문-카드 5
빠냐냐 2024-05-17 244
new 114576

체이스 사파이어 리퍼럴+브랜치 사인업이 둘 다 가능한가요?

| 질문-카드 5
딸램들1313 2024-05-17 330
updated 114575

딸아이가 대학가기전에 영주권에서 시민권으로 바꿔주는게 나을까요?

| 질문-기타 30
궁그미 2024-05-16 2417
updated 114574

2024 IONIQ 5 AWD SEL 리스가격 견적 괜찮을까요?

| 질문-기타 9
Octonauts 2024-05-16 1227
updated 114573

한국에서 쓰면 좋은 카드들...

| 질문-카드 2
별나라별 2024-05-16 955
updated 114572

Venture X 숨겨진 혜택? 년 1회 Chase lounge 입장

| 질문-카드 13
CRNA될거에요 2024-05-15 2035
updated 114571

태국 Krabi 반얀트리 호텔 후기

| 정보-호텔 13
  • file
몰디브러버 2024-05-15 1061
new 114570

한국 거소증 신청시 거주지로 등록할 호텔은 며칠이나 예약해야 할까요?

| 질문-기타
Appleboy 2024-05-17 56
updated 114569

Citi AA advandage 딜이 떴습니다. 근데 비지니스를 카드가 있었어도 포인트는 보너스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건가요?

| 질문-카드 22
  • file
파이어족 2024-05-07 2541
updated 114568

테슬라 초중급용 팁

| 정보-기타 45
  • file
가을로 2024-03-04 7462
updated 114567

미국/한국여권 소지자 독일 자동출입국(Easypass) 등록가능

| 정보-여행 16
1stwizard 2022-12-23 2019
updated 114566

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사고때문에 캔슬할까 고민입니다.

| 잡담 39
  • file
눈오는강원도 2024-04-30 8891
updated 114565

[종료] IHG 비지니스 카드 최대 175,000 포인트 오퍼 (5/16/2024, 7AM EST)

| 정보-카드 37
마일모아 2024-05-14 2388
updated 114564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22. 에어비앤비 오토메이션 (단기렌탈 자동화) 시스템 만들기

| 정보-부동산 57
  • file
사과 2024-03-27 3626
updated 114563

교토편 : 로쿠 교토, 가든 온센룸 후기(Roku Kyoto, LXR Hotels & Resorts)

| 여행기 21
  • file
엘라엘라 2024-05-16 1224
updated 114562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 (Greensoboro) 지역 어떤가요?

| 질문-기타 41
궁그미 2023-10-30 4312
updated 114561

(01/04/2024 Update) Federal Tax Credit card payment fee 변화 (PayUSAtax 1.82%)

| 정보-기타 104
  • file
라이트닝 2023-01-04 9346
updated 114560

Coverage가 좋은 Health Insurance가 있다면 Car Insurance의 Medical Payment를 Waive 해도 될까요??

| 질문-기타 17
절교예찬 2024-05-14 1571
updated 114559

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905
마일모아 2020-08-23 28990
updated 114558

IHG Premier 스팬딩 채우고 싸인업 보너스 받는 시기

| 질문-카드 4
올투게더 2024-05-16 265
updated 114557

American Airline의 귀찮은 Business 계정 마일리지관리 (feat. Citi AA Biz Card)

| 정보-카드 25
  • file
돈쓰는선비 2024-03-08 2159
updated 114556

항공권 가격 질문: 에어프레미아도 가격 변동이 자주 있나요?

| 질문-항공 4
유지경성 2024-05-09 1374
updated 114555

스위스 3일 일정 질문입니다.

| 질문-여행 10
씨유 2024-05-14 814
updated 114554

[5/1 종료]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96
  • file
마일모아 2024-02-29 21260
updated 114553

컨택렌즈 관련해서 조언 받을수 잇는 안과 선생님 계실까요 ?

| 질문-기타 7
Parkinglot 2024-05-16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