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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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에 언급했던 어금니 하나 크라운 하라던 (그러나 안 한...;;) 작년에 뵜던 치과의사샘을 찾아갔어요.

일단 금은 취급 안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맥스 포슬린 쓰는데 어금니에 괜찮다고, 치아랑 강도가 비슷해서 저작활동에 적합하다고.

(한국에서 해온 라미네이트/비니어도 이맥스!=ㅅ=)

 

이분 말씀은 어금니 네 개 중에 하나는 괜찮고,

 

작년에 그 크라운 하라던 어금니는 여전히 크라운이 필요한 상태고

(어찌저찌 잘 쓰고는 있지만 너무 닳았고 컴파짓 필링 다시 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그 옆에 어금니가 엑스레이에 크랙 간 게 오피스 밖에서부터 보인다고...=-=

이거 정말 안 아프냐고 신기하다고 하시더라고요. 크랙 사이에 오렌지 필 같은 게 껴있다고까지;; (고춧가루인듯)

근데 크랙 모양 간 게 꼭 크라운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일단 컴파짓 필링으로 되나 보자고 하시더라고요.

엑스레이 상으로는 제일 심각해보이지만 반대편에 당장 아픈 치아가 있어서 치료는 미룸.;

 

문제의 통증이 있는 어금니 하나는 바로 기존 필링 제거하고 다시 떼웠어요. 온레이라고 하신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저번주에 기존 필링이 약간 떨어져나가면서 그 자리에 찬 거 마실 때마다 너무 시립고 고기 오래 씹으면 아프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 어금니로 음식 씹으면 앉아있다가 팔짝 뛸만큼 아픕니다. 엉엉. 며칠이나 지나야 나아지는지...

이 어금니도 미세한 크랙이 두 개 있어서;; 계속 씹을 때 아프거나 크랙 더 커지면 결국 크라운 필요할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이렇게 하나는 온레인지 인레이인지를 했고, 이 치아의 고통이 없어지면 반대편 어금니 두개 아마도 크라운을 할 것 같습니다.

 

댓글에 금이 워낙 대세고 추천을 많이 해주셔서 금으로 하고 싶은데...

문제의 어금니 4개 (혹은 3개)가 다 아래 어금니에요 으하하하 웃을 떄 아주 번쩍번쩍하겠죠? ;ㅁ;

 

 

한국에서 하면 시간도 더 들지만 비용이 훅 떨어지는지라,

한국 가서 금으로 (혹은 포슬린으로) 싸게 vs 미국에서 포슬린으로 비싸게 그러나 자가격리 없이 =-= 할까 고민입니다.

한국 가면 먹는 재미도 있어야 하는데.. 치아 치료하고나서 이렇게 아파서야 치료 하고는 못 먹으러 다닐 것 같고,

그렇다고 치료를 막판에 하고 나오자니 나중에 팔로우업을 못 하고 말이죠... =-=

 

주옥같은 덧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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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곧내... 혹시 어금니 크라운 하신 분들 포슬린/지르코니아/금 중에 어느걸 하셨나요? 또 미국/한국에서 하신 건지도 궁금합니다.

 

뒷 얘기는...

작년에 봤던 치과의사 한 분께서 어금니 하나 크라운 필요 (2200불에 보험 적용 후 1100불) 근데 더 쓰다가 해도 됨, 

그리고 다른 어금니 하나 large filling 하라고 하셨었어요.

근데 코로나 터지고 이것 저것 많이 터져서 새까맣게 잊어버렸다가 ...

 

어금니에 크랙 가고 뭐하고...

이번에 다시 치과에 가보니 (다른 치과)

갑자기 크라운 네 개 그것도 개당 2500 라고 하셔서 -.-; 크라운이랑 눈 검사 (백내장 및 렌즈삽입술) 다시 받으러 한국행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래 다니는 치과는 일년에 한번씩 가기는 하는데 주중 9-5만 하는 곳이라 예약 잡기가 어려워서 결국 늘 다른 데도 한번씩 가보는데...

또 정작 이분은 매번 볼 때마다 괜찮다고 하셨어요 =-=

어금니 하나 (크라운 필요한) 가 몇년을 일년에 한두번 불편한 느낌이 있었는데.. 몇 년 동안 매번 괜찮다고 =-=

 

암튼...

근데 한국은 금이 되잖아요?!

여기서는 아예 금이 옵션이 아니니까... 거기에 위에서 말한 치과 두 곳 모두 지르코니아 역시 안 한다고 하더라고요.

올 포슬린이나 PFM 만 한다고요.

 

한국에선 지르코니아/금 어금니 크라운 둘 다 지역에 따라 40만원-60만원 사이라고 하더라고요.

미국에서 하느냐 한국에서 하느냐는 일단

1. 포슬린으로 하냐 마냐 2. 치아 몇 개를 하느냐, 하나당 500불씩 세이브 되고 여러개 하면 디덕터블이 넘어가니;;

로 결정이 날 것 같아요.

한국으로 간다고 하면 또 지르코니아와 금 사이에 고민이고요.

 

 

33 댓글

우찌모을겨

2021-03-21 03:54:18

몇년전 뉴욕에서 금으로 했고 보험없이 1000불 아래로 준거로 기억을 하는데요.

상태가 안좋은걸 몇년 더 버텨볼라고 했는데 결국은 임플란트로 가네요..ㅠㅠ

 

시간을달리는마일

2021-03-21 04:34:19

무조건 금 추천이요. 한국가서 하는게 좋아요. 할말하않인데... 미국내 여러군데 치과들 돌아도 보고, 치과의사 친척말도 들어보고, 지르코니아, 메탈 인퓨즈 골드, 골드, 포르세린, 심지어 3D 프린팅 기술 씨멕스?이멕스?... 결론은 금이 최곱니다. 다만 다 같은 금이라고 좋은게 아니고 금함량이 어느정도 높아야 해요. 요새 치대에서 금을 잘 안다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히려 젊은 치과의사들이 금을 잘 안다뤄봐서 다른거 추천도 많이 한다던데, 지르코니아도 좋다고는 하지만 금만 못한건 사실이구요. 드물게는 오히려 너무 단단해서 겉은 멀쩡 속 이가 깨질수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 가서 병원 3군데 정도 다녀보신 다음에 가장 합리적인 (과잉치료 안하고 금액 적절한) 곳으로 선택해서 하고 오세요~~ 눈 수술도 하셔야 한다니, 그게 가장 나을듯 해서 댓글달아요. 치료 잘 받으세요.!  

아. 그리고 미국에서 하게 되신다면, 2군데 의사가 다른말을 했으니 2군데 정도 더 방문해 보세요. 과잉진료 미국도 많습니다.

시골선생

2021-03-21 04:36:10

한국서 2달전에 신경치료후 어금니 지르코니아로 크라운 했었는데 미국온 지 1달만에 지르코니아 크라운이 빠져서 고생하고 최근에 아는 동생 치과가서 우선 임시로 다시 끼어넣긴 했습니다. 아마 5월에 다시할 예정인데 그 때 하게 되면 금으로 할 꺼 같습니다. 심미적인거 신경 쓰지 않으신다면 금으로 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poooh

2021-03-21 04:37:52

인플란트>>>>>>포셀린> 금?

이에요.

 

크라운은 크라운 만드는 양쪽 이를 갈아내야해요. 그래서멀짱한 이를 상하게 하죠. 그래서 임플란트가 나은것 같아요.  

 

혹 크라운으로 간다면, 말할때에 금니 언뜻 보이는 것 보다 그냥 포셀린으로 해서 티 안나는게 더 나아요

꽉꽉

2021-03-21 05:45:58

혹시 양쪽 이를 갈아내는건 브릿지치료 아닌가요?? 크라운 할때는 그냥 원래 있던 이만 갈아내고 씌운것 같아서요. 저희 아버지가 잘 모르고 브릿지 치료 했는데, 멀쩡한 옆 이를 엄청나게 갈아내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계속 빠지구요 ㅠ 결국 임플란트로 바꿨는데, 돈쓰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셨어요,,

poooh

2021-03-21 06:35:06

아... 브릿지군요... 저는 크라운하면 다 브릿지 하는 건줄 알았어요. 죄송합니다 

꽉꽉

2021-03-24 07:34:18

아이쿠 죄송하시다니요,, 갑자기 저희 아버지 이 보고 속상했던게 급 생각나서 저도 잘 모르는 분야지만, 잠시 아는척 해봤던 거에요^^;; 혹 제 댓글로 기분 나쁘지 않으셨길 바래요~~ 

케어

2021-03-21 06:40:58

저랑 정 반대로 생각하시네요...

임플란트는 양쪽에 이를 갈아내는것보다 훨씬더 invsive 하다고 생각하는데....

Finrod

2021-03-21 14:06:49

브짓지의 경우 멀쩡한 치아 2개를 건드려야 하고 발치한 가운데 자리(즉, 임플란트 시술이라면 임플란트가 박힐 그 자리)의 잇몸뼈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계속 유실되니까 더 안 좋지 않나요? 브릿지를 권하는 경우는 잘 못 본 것 같아요.

케어

2021-03-21 19:33:23

Crown vs. Implant 를 비교하려고 했었지,

implant vs. bridge 를 비교하려고 했던건 아니었는데요...

두방식 모두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고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되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 들어 저희 할머니가 한국에서 치과가셨다가 덜컥 시작하신 implant 로 몇년째 고생하고 계싶니다. Implant 가 더 invasive 한 procedure 라는것도 맞는 표현일것 같고요. 물론 이게 불가피한 경우도 있겠죠.

한국에선 implant가 시술 비용이 높은 관계로 지나치다 싶을정도로많이 권장된다는 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Finrod

2021-03-22 07:17:54

바로 위에 브릿지 얘기가 있고 양쪽의 이를 갈아낸다고 하셔서 브릿지를 말씀하시는 줄 알았네요.

외로운물개

2021-03-21 04:39:40

셀린님...

동서랑 처재랑 둘다 치과 교수에 원장이러서 치과는 어느정도 알고 있는디 무조건 금으로 가시는것 추천 허구요..

또 조카도 치대 본과생인디 셋다 금 추천을 하네용...

이왕이믄 한국가서 하시면 경비 빠집니다....눈 수술도 한꾸네 하믄 더 좋을것 같네여... 개인 생각 임다...

셀린

2021-03-24 04:35:12

외로운물개님 안녕하세요 :))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금으로 확 쏠립니다... ^.T 

꽉꽉

2021-03-21 05:42:09

한국에서 어금니 신경치료 하고 크라운 할 때, 치과에서 금이 좋긴 한데, 겉으로 보이는게 싫으면 치아색으로 해도 상관없다고 해서 PFM으로 했어요. 치아 삭제량이 금<PFM<<지르코니아 여서 지르코니아 한번 하면 나중에 다른거 힘들고 지르코니아로 다시 해야 될꺼랬어요. 엄청 많이 깎아낼까봐 왠지 무서워서ㅎㅎ PFM 했어요~ 5년 전에 했고, 아직 문제없이 잘 쓰고 있어요. 이왕이면 꼭 한국에서 하시길 추천해요~~ 

Livehigh77

2021-03-21 06:06:59

미국치의대에서도 배우긴 하는데 금으로 실제 크라운할 일이 별로 없나보더라고요. 저는 5년 전에 인근 치의대에 patient로 등록해서 그곳에서 치료받았는데 제 나머지 치아가 다 금인 걸 보고 제 담당을 지도하던 외래교수가 맞춰서 금으로 하자고 해서 어렵지 않게 해 주더라고요. 다만 외래교수님들이 와서 신기하듯이 제 입 안에 들여다 보고 가긴 했어요. 저 봐주던 학생에게 동아시아는 이렇게 금으로 많이 하는데 참 잘 한다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비용은 대학이라 절반가격인 500불 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서울

2021-03-21 06:12:13

저와 똑같은 케이스네요.. 오래전에 충치치료했던 이가 하루는 엄청난 통증으로 응급으로 치과를 갔는데 아무이상없다는?? 아파서 견딜수가 없는데?? 그래도 아프다? 이상없다? 결국은 다른치과를 갔더니 이가 금이가서 신경치료는 물론 염증까지?? 그래서 결국 신경치료외에 염증치료까지,,, 아! 정말?? 참느라 엄청힘들었습니다...치과를 다녀도 평생, 안과도 평생,이로 문제격고 나서는  마음을 바꿨습니다. 나만 힘들고 돈들고 정말 큰 경험을 했거든요...전 신경치료, 염증 경과 지켜보느라 6개월이후에 의사선생님이 금을 권하셔서 금으로했습니다. 보험커버해서 400불 정도냈던것 같아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불과2년도 안된일인대요?? 포셀린은 깨질수 있다하시고, 더 큰문제는 제가 이를 갈기도하고요! 할수있다면 한국가서 치료받으세요, 치료 잘받으시길 바랍니다.

위히

2021-03-21 06:37:12

미국에서도 금니 해주는 치과들도 있어요, 어차피 크라운 프렙 자체는 비슷하고 랩에 요청하는 재료만 다를뿐이니까요. 요즘은 지르코니아나 다른 포슬린 크라운등은 기계로 밀링해서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금니는 재료값(금값)도 있고 직접 만들어야해서 좀더 비쌀거에요, 많이들 색때매 안하시기도 하고요. 크라운 가격은 치과마다 다르니 2200불인곳도 있고 2500불인 곳도 있고 4천불인곳도 있고요 ㅎㅎ 맨하탄 이셨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좀더 가격이 셀수도 있고 플러싱쪽은 천불 위아래도 많습니다, 맨하탄도 오피스마다 천차만별이구요. 그리고 치과진료는게 당연하게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proactively 필요한 경우도 있어서 의사분들마다 트릿먼플랜이 다를수 있어요

예를 들면 이빨에 금이 살짝 가서 미리 하라고 추천해주시는 경우 (크라운 4개 선생님?) 도 있고 더 크랙이 크고 obvious 한것만 하라고 그때그때 말씀 해주시는 경우도 있고요 (크라운 1개 선생님?). 라지 필링도 사용하시다가 이가 깨질 위험에 미리 크라운/온레이/인레이 등의 치료법을 추천해주시는 의사분들도 계실테구요.

 

여하튼 금니를 원하신다면 한번 치과 몇군데 연락 해보셔서 취급하시는지 여쭤봐도 좋을것같네요.

셀린

2021-03-24 04:38:11

네 얼마나 프로액비블리 접근하냐에 따라 크라운 갯수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아직 금으로 할지 포슬린으로 할지 계속 고민중인데, 금을 쓰는 곳 찾는 것도 어렵네요 ;ㅁ; 제 보험 웹페이지에서 검색해서 나온 근처 치과들에 메일 보내봤는데 다들 포슬린이나 지르코니아만 한다고 T.T

샤프

2021-03-21 06:46:25

다른 치과 의사 분들도 답변을 주실건대요

우선 금(0.5~1mm), PFM, 지르코니아는(최소 1.5mm) 이상 삭제를 요하구요 저같은 경우는 보통 두번째 어금니는 금을 추천하구요 이유는 대합치와 공간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이삭제를 적게 하기 위해서 금을 추천하고 나머지는 지르코니아로 시술합니다. 금으로 이를 한다는게 특별히 기술이 필요하지는 않구요 크라운을 위해서 이를 삭제시 살짝 디자인이 다릅니다. 나머지는 치기공소에 금으로 해달라고 하면 금으로 만들어 줍니다. PFM 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PFM 표면의 Porcelin 부분이 광장히 거칠어서 대합치의 마모를 가장 많이 유발하구 다른 머트리얼에 비해 강도가 약해서 깨지는 물성이 있습니다.

지르코니아로 하실경우 이를 많이 삭제 하는 경우는 해당 치과가 크라운을 밀링 머신을 통해(랩으로 안보내고) 직접 치과에서 제작할 경우 오차를 줄이기 위해 많이 삭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물론 다 그러는 경우는 아닌거 같습니다)

셀린님 기존 치과에서 다른 치과로 바꾼 후 갑자기 치료할 이가 많아진 경우 반드시 다른 치과에 가서 세컨드 오피니언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셀린

2021-03-24 04:44:08

오른쪽 두번째 어금니가 크라운 확정 치아예요! ;ㅁ; 

2년 동안 치과 세 군데를 갔는데 하나는 다 괜찮다, 하나는 4개 다 해라, 하나는 1개만 크라운 확정, 2개는 일단 필링을 해보자 라고 하시니까 너모 헷갈립니다.

저는 일단 시간이 걸리더라도 필링을 먼저 해볼만 하면 필링을 하고 싶은지라.. 마지막 치과의사쌤 말씀을 따르려고요.

이렇게 하면 담에 한국가서 할 시간도 벌 수 있고..;; 아니더라도 크라운은 임플란트처럼 가능하면 미루고 싶은 마음이라서요.

여기서 할 경우엔 아마 같은 치과 쌤께 받을 것 같은데, 지르코니아는 너무 강도가 높다고 이맥스 포슬린을 추천하셨는데 이것도 금은 아예 옵션에 없었기 때문에..ㅜㅜ

금 넣으면 웃을 때 번쩍번쩍 할 것 같아 좀 걱정되는데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곳이 없으니 괜히 더 하고 싶어지네요 -.-;;

이슬꿈

2021-03-21 06:50:28

어금니 신경치료 후 크라운을 지르코니아 캐드캠으로 뽑아주는 치과에서 했어요. 근데 1년 지나니까 산산조각으로 깨지더라고요. (국산 재료라고 했어요) 그래서 무료로 AS 받았고 반년 지났는데 아직은 멀쩡하네요.

케어

2021-03-21 07:01:23

22년전쯤 한국에서 금으로된 어금니 크라운 한걸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건강한삶

2021-03-21 07:05:12

치과의사 친구가 무조건 금이 제일 좋다고 한 기억이 있네요 ㅎㅎ

GatorGirl

2021-03-21 08:28:49

저 한국에서 어금니를 금으로 때웠는데 웃을때마다 (저는 하하하 웃거든요 ㅠㅠ) 번쩍여서 신경쓰여요 ㅠ_ㅠ 금이 좋긴한데 단점이 이거네요. 

아날로그

2021-03-21 15:20:03

저도 20년 전에 한국에서 금으로 어금니 한게 있는데요. 이게 깨져서 떨어져 나갔어요, 그래서 지금 새로 해야하는데 한국에서 해야할 제 미국에서 해야할지 감이 안오네요. 

시간을달리는마일

2021-03-21 18:12:12

20년이면 굉장히 오래 쓰셨어요~~ 보통 금니도 수명은 8~12 라던데. 그냥 크라운 금으로 하나 씌우는 거면 미국에서 빨리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Cactus

2021-03-21 16:40:44

전 고등학교 시절 처음으로 한국에 놀러갔는데 친척분께서 제 방문선물로 집안 식구들 모두가 애용하는 단골 치과에 데려가셔서 뒤에서 두번째 어금니 하나를 금으로 때워주셨거든요. 그때 그 치과에서 말하기를 지금 금으로 때우면 평생 갈거라고 앞으로 일체 손 안봐도 된다고 했는데요. ㅡ.ㅡ

 

미국에 돌아와서 몇년은 괜찮더니 그 이후부터 살살 아파서 치과에 갔더니 금 필링은 멀쩡한데 제 어금니가 그 주위로 깨졌다고.... 그래서 포셀린으로 크라운 했는데 그 이후 몇년은 괜찮더니 그 다음 또 아파서 신경치료까지 했는데 이번에는 1-2년 후부터 다시 아파서 결국에는 임플랜트 전문의가 있는 치과로 바꾸고 그 어금니 발치하고 임플랜트하고 포셀린으로 크라운 만들어서 임플랜트 위에 씌웠어요. 지금은 임플랜트+새 포셀린 크라운 자체는 매우 편하고 좋은데 그 어금니와 앞, 뒤 어금니 사이의 공간이 너무 없어서 식사 후 양치를 꼭 해야해요.

 

이 어금니만 유난히 몇 십년 째 속 썩이는 것을 보니 제 치아나 잇몸, 혹은 관리 문제는 아닌 것 같고 한국에서 처음으로 때울 때 금으로 한걸 지금까지도 후회 중입니다. 제가 그 동안 한국에 가서 유일하게 한 치료가 이렇게 되는 바람에 전 한국까지 가서 follow-up 이 필요한 치료를 하는 것을 좀 안좋게 보는 편이고 또 이런 일이 없었어도 만약 저라면 미관상 금으로는 더이상 치과 치료를 안할 것 같아요. 

Makeawish

2021-03-21 19:39:03

어느 어금니이냐에 따라 달라질것 같습니다.

제가 지르코니아로 어금니 했다가 줄줄이 크랙가는 바람에 고생많이 해봐서 다시 하게 된다면 금으로 할것 같습니다.

어금니 바이트를 조금이라도 정교하지 않게 하면 지르코니아랑 맡닿는 다른 어금니가 결국 크랙이 가더군요.

어금니 하나 잘못하는 바람에 그 아래 맡닿는 이 반대편 아래위로 다 바이트가 줄줄이 어긋나서 결국 4개 하게 되었는데요.

금은 조금 안맞더라도 쿠션이 있어서 줄줄이 사태는 안생긴다네요.

마지막으로 한 이는 제일 끝에 있는 건데 공간이 적어서 멀쩡한 맡닿는 어금니를 더 갈아 놓았어요. 그것까지 크랙 나지 않을까 조마조마합니다.

 

웃을때 많이 보이지 않느면 무조건 금으로 하세요.

구관이명관

2021-03-21 20:41:40

전 2개의 어금니 크라운이 있는데, 한 개는 거의 40년 전에 한국에서 친구 아버지인 치과 의사로부터 금으로 했고 아직도 괜찮아요. 친구 아버지라서 특별히 잘해주셨는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괜찮아요. 두번째는 미국에서 포셀린으로 했는데 잘 깨져요. 포셀린으로 하고 마지막에 biting 테스트하다가 깨졌어요. 의사왈 제 어금니 biting 힘이 너무 세다고 하더군요. 그리곤 한국에서 금으로 했어요. 전 금을 추천합니다.

 

디오팀

2021-03-21 20:58:07

어금니 크라운을 많이 한 사람입니다. 일단 최대한 늦게 씌우는 게 맞습니다 그 치과 선생님이 좋은 분 같아요. 왜냐하면 신경치료하고 크라운 씌우는 거 자체가 이에 부담이 많이 됩니다. 어금니에 2개 이상 들어가면 앞니 뒤틀리기 시작해요.. 또 15-20년 쓸 거라고 기대하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씌워야 할 가능성이 높은데 20년 쓴 거 뜯어내고 하는 과정에서 데미지가 생기기 때문에 여튼 크라운은 넘 아프거나 특별한 이상 없으면 최대한 늦게 하는 게 좋구요.. 

 

떼운다고 해야 하나? 상한 부분에 표면만 메꾸는 거요. 그것도 최대한 꼭 필요할 때만 하는 게 좋아요. 왜냐면 그 부분이 결국 치아를 깨트립니다. 치아가 약한 편인데 어금니 떼운 것들은 10년 지나니 전부 치아가 깨지더라구요.. 

 

저는 최근에 미국에서 금으로 한 크라운도 있어요. 완전 미국치과였는데 금으로 해줬어요. 다른 치과에 물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신경치료까지 보험후 1000불 줬어요. 아마 깎을 수 있었을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한번은 치아색으로 했다가 2주 뒤에 금으로 바꿨어요. 이게 표면만 치아색이고 그 아래는 금속(?)인데 금속 알러지가 있어서 그런지 계속 불편하고 시큰거리더라구요. 금으로 했을 때는 그런 증상이 없어서 이것도 금으로 바꿨더니 괜찮아졌어요. 저는 금 추천합니다. 

 

한국이 더 잘하긴 하나 봐요. 저도 미국에서 크라운 할 때 이미 한국에서 했던 금니가 있었는데 치과의사가 이거 얻서 했냐고 너무 잘했다고 감탄했어요. 미국에서 한 것도 그렇게 나쁘진 않은데 한국에서 한 게 더 잘 된 느낌이긴 해요

셀린

2021-03-24 04:46:25

"치아가 약한 편인데 어금니 떼운 것들은 10년 지나니 전부 치아가 깨지더라구요.." <- 저요! 저요! 저요! 제 어금니들이 그렇게 자꾸 금이 가네요....ㅠㅠㅋㅋ

 

네 저도 크라운은 하더라도 나중에 어쩔 수 없을 때 하는 것으로 하고 싶어요 ㅠㅠ 정말 마지막에 임플란트 하듯이...??;; 근데 결국 떼운 치아가 깨지고 나면 크라운 차례가 오는 거겠죠 =-=

세운전자상가

2021-03-24 04:50:43

전 크라운 하나 있는게 금인데, 10년전쯤에 미국에서 했습니다. 별 문제 없어요.

후리스딸

2021-03-24 09:18:58

저도 묻어가는 질문 하나 드릴께요. 어금니에 실금이 있는데, 덴티스트가 크라운 씌우는게 좋겠다고 하더군요. 1년만에 새로운 치과로 옮겼는데 사진에서 크랙이 보이더라구요. 통증은 전혀 없구요, 이전 치과, 코로나 이전 회사에 있던 델탈클리닉에서는 못들었던 얘기구요..하여간, 옵셥을 주었는데, Cerec Fired, Cerec, Porceline 중 하나인데, 한국에선 금으로만 해왔고, 미국에선 포르셀린으로 해왔는데, cerec 이 좋은건지 궁금하네요..하루만에 끝낼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델타의 값어치가 있을까 궁금하구요...혹 여기 치과의사 선생님 계시면 의견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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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 2022-10-30 57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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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560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2547
updated 114293

오피스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 낮잠 주무시는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32
playoff 2024-05-02 2701
new 114292

체이스 사프 UR 프로모션: 애플 제품 구매시 기존 포인트 + 25% 보너스 포인트 사용가능 (~5/31/2024)

| 정보-카드 4
  • file
망고주스 2024-05-02 603
updated 114291

P2 메리엇 숙박권을 제가 사용 가능할까요?

| 질문-호텔 19
흙돌이 2024-03-24 1015
new 114290

인천공항에서 리무진 콜벤 서비스업체

| 질문-기타
흙돌이 2024-05-03 18
new 114289

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1
resoluteprodo 2024-05-03 345
new 114288

댓글달면 토잉되는 게시판.. 어디까지 읽었는지 어떻게 확인하시나요?

| 질문-기타 5
별밤 2024-05-02 905
updated 114287

인도인 동료가 좋아할만한 한국음식 뭐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34
Strangers 2024-05-02 1387
updated 114286

2019 오딧세이 혼다 서비스 코드 A(B)145 질문입니다.

| 질문-기타 7
ALMI 2024-05-02 379
updated 114285

플로리다 마이애미 여행 숙소 후기 입니다: 호텔 4곳

| 정보-여행 8
  • file
에덴의동쪽 2024-03-12 2265
updated 114284

어디 은행의 체킹 어카운트 쓰시나요?

| 질문-기타 39
망고주스 2024-04-24 2930
new 114283

체이스 Ink 처닝 질문

| 질문-카드 3
어쩌라궁 2024-05-03 211
updated 114282

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124
1stwizard 2024-01-11 13875
updated 114281

UA 마일리지 항공권 한국 출도착 단거리 개악되었습니다 (한국-일본 구간 노선에 따라 2배 인상)

| 정보-항공 35
football 2024-05-02 2532
new 114280

본인의 운을 Hyatt와 확인해보세요 (Hyatt Q2 '24 Offer) [YMMV a lot]

| 정보-호텔 16
이성의목소리 2024-05-02 2323
updated 114279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54
  • file
shilph 2020-09-02 74936
updated 114278

(05/01/2024) 만년 위기 경제를 가늠하는 포인트들 - 시즌4

| 잡담 60
urii 2023-10-06 8208
new 114277

요즘 Instacart 쓸만 합니다. (20%할인 기카 신공)

| 정보-기타 11
  • file
Passion 2024-05-02 1243
updated 114276

Bilt 카드로 크레딧카드(e.g., 샤프, 아골) 대금을 갚을 수 는 없는건가요?

| 질문-카드 16
토끼까불이 2024-04-30 1283
updated 114275

[5/2 Update] Waldorf Astoria Costa Rica Punta Cacique가 내년도 2월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 정보-호텔 31
몬트리올 2024-04-29 1810
updated 114274

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 잡담 8
Delta-United 2024-05-01 2036
updated 114273

뻘글입니다. 징크스가 있으신가요?

| 잡담 5
고구마엔사이다 2024-05-02 788
updated 114272

IRA 은퇴 계좌에서 60일 이내의 비상금 꺼내 쓰기 | 피델리티로 집 클로징 후기

| 질문-기타 16
2n2y 2024-04-20 2649
updated 114271

올랜도 공항 (MCO) The Club MCO (B-4) 라운지 예약 필요한가요?

| 질문-항공 14
Alcaraz 2024-05-01 421
updated 114270

800 불 가량 더 지불하고 델타 실버 메달리온 달성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 질문-항공 10
도미니 2024-05-02 1000
updated 114269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단기렌탈 (Short term rental, STR) 세금이야기

| 정보-부동산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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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2024-05-01 1462
updated 114268

[05/02/24 온라인도 시작]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08
Alcaraz 2024-04-25 9433
updated 114267

1학년 리딩 & Comprehension

| 잡담 39
LakeHills 2022-01-29 5844
updated 114266

Sapphire Preferred Annual $50 credit을 Chase travel 사이트 말고 사용할 수 있을까요?

| 질문-카드 16
업비트 2024-04-29 2451
new 114265

attic 에 AC evaporator 청소 혼자 할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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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카죠? 2024-05-02 314
updated 114264

Academia research job 관련: 연봉 네고 가능 여부?

| 질문-기타 23
bibisyc1106 2024-05-01 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