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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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너무 고민되서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육아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냥 평범하고 공부도 잘하는 9 남자 아이입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워낙 공부를 시키지 않고, 저희 부부도 집에서 한다고 하지만 많은 공부를 시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뉴저지나 얼바인같은데서 사는 아이들의 공부양에 비하면 정말 말도 안되게 적을겁니다.

 

그리고 게임쪽으로는 아이가 fortnite 엄청 좋아하고, 저도 결혼전에 게임을 많이 했어서 꽤나 이해하고 있고, 이게 과금을 여러가지 이유로 해야하는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현재까지 매달 30-50 정도는 쓴 것 같습니다. 이게 아이 입장에서도 맨날 사달라고 하는것도 눈치보이고 스트레스 받고(예를 들어 이번달은 20불만 쓰기로 했는데, 결국에는 저한테 또 와서 말해야하고), 저도 그렇게 기분좋게 사주지 못해 항상 돈쓰면서 찝찝한 기분입니다. 제가 스트릭트하지 못한 부분도 문제가 있는 건 알고 있습니다..ㅠㅠ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이, 어차피 게임머니는 계속 사줄거고, 어차피 아이는 공부를 딱히 안하고 있으니까, 공부하면 게임머니를 사주는걸로 바꾸면 잃을게 없는 의사결정이지 않나 하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러면 게임에 돈을 안쓰면 되나 하시는 분도 계실텐데 이게 지금 상황에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같이 하는 친구들도 다들 쓰고 있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게임머니에 절대 돈을 쓰면 안된다는 입장은 아니어서요. 그래서 어차피 쓸돈 기분좋게 쓰고, 아이도 공부를 수있고, 여기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결국 지금과 똑같다인데.. 여전히 뭔가 찝찝하네요.

 

지금 계획은 매일 책을 정해진 양을 하면(math 10페이지를  푼다던지), 이게 성공한 날이 10일이 쌓이면 10불어치 사준다던가 이런식으로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chore 같은걸 추가할까 싶기도 한데 복잡하게 만들면 안좋을것 같기도 하고요.

 

공부를 주체적(????)으로 해야지 이렇게 시키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어떻게든 공부를 하면 좋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마지막으로 과목 관련 없이 집에서 아이와 할수 있는 교재 추천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singapore math 가끔씩 같이 앉아서 풀고 모르는것 가르쳐주고 있는데, math 다른책이 있으면 좋을것 같고 다른 과목도 혹시 좋은 쓰시는게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사실 게임 시간 결정하는 것부터 해서 할 말이 정말정말 많은데 보시는 분들 지겨우실까봐 짧게 썼습니다. 겜돌이/겜순이 아이를 갖고 계신 부모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26 댓글

피들스틱

2021-03-31 01:21:57

게임 때문에 많은 부모님들이 고민이 많으실텐데요. 질문 하신것에 약간은 주제를 벗어나는 것 같지만, 게임을 하는 입장에서 정말 공감이 갔던 유튜브가 있어 추천드립니다. 아이들이 왜 게임을 하고 하지 않을 수 없는지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anN9mHVM2gw&t=505s

엣셋트라

2021-03-31 18:59:01

학창시절에 게임 열심히하던 입장에서 참 공감되는 영상이었습니다. 다른 (아저씨들이 많은) 커뮤니티에서도 이 영상에 대한 이야기를 봤는데, 이런 방식의 문제점은 아이들이 게임말고 다른 여가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하네요. 특히 신체활동을 너무 안하게 된다고. 아직 아이가 많이 어리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록타르

2021-03-31 19:07:21

감사합니다. 가장 와닿는 부분은 아이가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다른 친구들이 하니까 어쩔수 없이 한다라고 받아들이지 말고, 왜 게임을 하는지(또래 집단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를 알아야하고, 이런 인정 욕구를 다른 부분에서도 채워주어 분산시키는게 좋다고 하였는데, 이 부분이 참 좋네요. 

tobpeople

2021-03-31 01:46:21

펜데믹 가운데 아이들의 사회활동이 지극히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두 아이가 친구들하고 대화하면서 Roblox 하고 Minecraft, Fortnite 하는거 보면 좀 안쓰럽긴 합니다.

 

저는 월-금은 딱 1시간만 학교, 숙제 끝나고 시킵니다.

 

주말은 금-토-일에 정해진 시간에 친구들하고 만나서 하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게임머니는 한달에 $20로 정해서 그 이상은 사주지 않는걸로 하고,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 받은 Gift Card로 해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실 Game money가 대단하게 아니라, 아바타 꾸미고, 아이템 꾸미는거라 사실 없어도 되는데, 아이들 심리가 친구들이 하니 같이 하고 싶어 하는건데요

그래도 잘 타일러서, 정당하게 한달에 $20 안에서 꾸미고, 나머지는 좋은 곳에 쓰자고 달래고 있습니다.

 

사실 공부를 해야 하는게 맞고, 저희 때랑 다르게 게임하는 양이 많아서 그렇긴 한데.

아이들 세대는 게임하면서 만나는게 메타버스 시대의 만남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정해진 Game money 시간으로 잘 조율해 보세요~

록타르

2021-03-31 19:08:02

네 이게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스트릭트하지 못한 제가 더 문제 인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손님만석

2021-03-31 02:24:42

보상으로 게임머니나 실 화폐를 주는것은 좋은 보상이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처음 시작은 어떨지 모르나 시간이 지나면 역치가 낮아져서 보상자체는 당연시 하고 또 보상금액이나 게임시간으로 scale up을 하려고 하는 문제가 나올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냥 아무 조건없이 차라리 하게 해주는게 백번 낫다고 합니다.

아래 발췌

내가 하고 싶어서 공부한다.’는 내적 동기

보상을 받기 위해 공부한다.’는 외적 동기로 나눌 수 있다.

 

심리학자들은 외적 동기가 좋지 못한 이유를 대략 네 가지로 설명한다.

 

보상에 의해서 유발된 (외적)동기는

인간이 능동적으로 환경을 탐색하는 능력과 의지를 제한한다.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공부만 하게 되므로

 

보상에 의한 동기를 지속시키려면 계속해서 보상이 제공되어야 한다.

보상이 중단되면 공부도 중단된다.

더구나 보상이 점차 커지지 않는다면 보상의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활동 자체보다 보상에만 관심을 갖게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보상을 얻기 위해 머리를 굴리게 된다.

 

네 번째 이유가 

물질적인 보상을 하면 내적동기가 저하된다는 부작용을 낳는다는 점이다.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거의 없지만,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소망은 모두 가지고 있다.

 

비록 약하지만 내적 동기를 모든 아이들이 갖고 있다.

 

공부에 물질적 보상을 주는 것은

그나마 조금 남아 있는 내적 동기마저 꺾어버릴 위험성이 있다.

록타르

2021-03-31 19:08:57

제가 가장 걱정하고 있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잘 써주신것 같습니다. 이게 큰 악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고민이 많이되네요

쌤킴

2021-03-31 03:51:10

울 아들 녀석은 로블락스랑 어망어스를 열나게 하는데 저희는 게임머니 보상대신에 하루에 딱! 2시간만 스크린타임갖게 해줍니다. 욘석이 몰래몰래 하는 거는 무조건 막기위해 잠 잘 때는 저희 방에 닌텐도나 아이패드 놔두도록 하구요. 로벅스 맨날 넣어달라고 하는데 딱 한번 들어주고 그 다음엔 생까니 자기 엄마아빠는 원래 그런가 보다 하고 더이상 요청은 안하더군요. 제가 로벅스 주는 대신에 그걸루 로블락스 주식사주께 해도 그것도 관심이 없더군요. 여러운 거 같슴다. ㅠㅠ 다행히 암흑의 터널을 지나 인제 운동도 하고 해서 아들램은 현재 야구를 하고 있슴다. 게임머니보다 게임시간을 대체할만한 다른 활동들을 알아보는 것이어떨까요? 

록타르

2021-03-31 19:10:43

네 이 부분도 맞습니다. 제가 억지로라도 데리고 나가서 자전거 타고하면 또 잘 놉니다. 역시 문제는 아이가 아니고 저한테 있는것 같습니다. 로벅스는 로블락스 머니이죠? 저도 그거 딱 한번 사준적이 있는데, 포트나잇 게임머니는 차원이 다르네요. 제가 봐도 사고 싶게 생기고 워낙 프라이싱을 잘 해놨더라고요 ㅋㅋ

penne

2021-03-31 04:22:44

이론적으로 물질적 보상이 장기적 동기 부여를 하기 힘들다는 원칙에는 동의합니다만, 제 스스로가 문제집 한 단원을 풀면 심즈/프린세스 메이커/파이널 판타지 한 시간을 할 수 있는 이용권을 받으며 유년 시절을 보낸 터라 개인적으로는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ㅎㅎ 아직 아홉살이니까요.

다만 좀 더 머리가 크면 네 인생 누가 책임져주지 않으니 게임머니를 위해서가 아니라 네 삶을 위해서 스스로 공부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방향을 잡으면 좋지 않을까요? 

록타르

2021-03-31 19:42:54

네 제가 지금 한번 해보려고 하는게 말씀하신 부분하고 비슷합니다. 사실 저도 어린시절 성적 잘 받으면 어느 정도 보상을 받았었고, 저 개인적으로는 큰 부작용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한번 실험적으로 해보고, 아이에게 잘못된 관념을 심어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려고 합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슈슈

2021-03-31 04:49:52

예전에 EBS에서 칭찬의 역효과 라는 다큐를 본적이 있습니다. 현재 유튜브에서도 볼수있는것같은데 추천드립니다

playoff

2021-03-31 05:02:36

jwmy

2021-04-04 09:32:44

공유 감사합니다. 상당히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제가 어떻게 해오고 있었나 되돌아 보게 되었고 아직 아이들이 어릴때 보게 되서 감사하네요.

록타르

2021-03-31 19:34:00

방금 다 봤습니다. 많이 생각이 드네요. 문제푸는 칭찬 실험과 주스 마시는 실험은 꽤나 충격적이 었습니다. 앞으로 아이들과 의사소통함에 있어 많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추천 정말 감사합니다.

playoff

2021-03-31 05:00:11

각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고 부모님들의 철학이 다르니 정답은 없겠지요.

아이의 성격이 주어진 일(여기서는 공부)을 해냈을때 게임 머니를 받는것에 만족해하고 공부를 조금 신중하게 생각한다면 시도해도 좋을 것입니다. 다만 아이가 더 이상 원하는 것이 없다면 (여기선 게임 머니) 공부를 안해도 된다라고 잘못 인지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이럴때 록타르님께서는 원래대로니 괜찮다라고 하셨지만 공부를 하던 아이가 자기 원하는 게임 머니가 없다고 하여 예전처럼 공부를 안했을때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미리 생각해두셔야 할 것 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은 공부하면 게임 머니를 받던 아이가 공부를 안하니 게임 머니를 안주면 된다가 아니라 왜 하던 공부를 안하느냐라고 잔소리를 하거나 혹은 공부를 안하면 게임 시간을 줄일 것이다라는 갈등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까지나 fortnite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온라인 게임은 인 앱 구매가 거의 필수지만 인 앱 구매가 없는 게임으로 넘어가면 어떻게 하실지도 미리 부부가 상의해 둬야겠지요. 

 

저희 부부는 어느 무엇을 게임과 연결 시켜봐야 소용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사고 싶은 인앱 항목이 있으면 저는 차라리 사고 싶어하는 이유를 이야기해보라고 합니다. 이야기하다보면 아이가 스스로 액수가 너무 많다고 느낄때도 있고 반대로 제가 느끼기엔 당연히 구매해줘야겠구나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몇 번하다보면 아이들이 어려도 엄마 아빠의 마지노선은 이정도구나 라고 깨닫고 그정도에서 구매를 결정할때가 많습니다.

나이가 적당한 첫째는 자기 핸드폰이나 컴퓨터같이 굵직한 것을 사고 싶을때는 저는 저희 부부를 상대로 프레즌테이션 하라고 합니다. 그랬더니 저희 부부가 거창한 사탕발림 프레즌테이션에 속아서 얼마전에는 맥미니 털렸습니다. ㅠㅠ

록타르

2021-03-31 19:38:38

조언 감사합니다. playoff님도 제가 찝찝했던 부분을 말로 잘 설명해주셨네요. 과금 부분은 저희 아이도 사고 싶을때마다 열심히 사야하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사실 제가 한때 게임을 엄청 했어서, 쉽게 설득을 당합니다. 제가 제일 큰 문제입니다ㅋㅋ 저도 playoff님처럼 해보고 깨달음을 얻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실험적으로 한번 해볼까합니다. 그나저나 마지막 맥미니는 웃픈 반전이네요 ㅋㅋㅋ

멜로지오

2021-03-31 19:03:26

.

록타르

2021-03-31 19:40:39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한가지 해결책으로 어쩔수 없이(?) 공부를 많이 하는곳으로 이사를 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사정상 한 2-3년은 못할것 같고, 그 후에는 조금 교육열이 높은 곳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규칙을 잘 만들어서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ShiShi

2021-04-01 06:37:06

저희 아이도 9살에 포트나이트 매니아입니다, 게이머나 게임스트리머가 꿈이랍니다. 첨에는 게임머니 사달라고 졸라서 많이 주었지요. 저는 게임머니를 사줄때 조건을 달기보다는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고 아이의 흥미가 떨어질 때까지 조금 기다립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참을성을 기르고 정말 자기한테 필요한지 생각할 시간을 주고 필요하지 않은 아이템이면 아이도 그냥 까먹습니다. 사달라는 대로 사주시면 한도 끝도 없죠.

록타르

2021-04-02 17:52:10

네 맞는 말씀이신것 같습니다. 사실 가만히 놔두면 알아서 좀 까먹더라고요.. 제가 너무 아이를 스포일시킨것 같아요 ㅎㅎ

땅부자

2021-04-01 08:28:28

제 아들은 8살인데 얼마전에 저에게 와서 '(게임머니) 안좋아하는건 알지만 9살 생일선물로 로벅스 사주면 안돼?' 하고 물어보더라구요. 저희집은 각종 마리오 게임, 동숲, 젤다 등등 게임은 사줘도 게임머니는 안사주거든요. 13살 첫째는 안되나보다 하고 그냥 게임하는데 둘째는 와서 물어보는게 신기했는데 저도 준비해야겠네요. 

록타르

2021-04-02 17:53:13

네 이게 한번 사주고 나면 그다음 계획을 잘 세우셔야할 것 같아요. 저희도 절대 게임에는 돈은 안되라고 하고, 예전에 한번 마인크래프트 사준게 다 였는데, 이렇게 한번 하고 나니까 끝이 없네요

쵸코대마왕

2021-04-01 09:02:08

제 어린 시절 경험을 비추어 봤을 때... 그리고 교육학 시간을 되짚어 보면 공부에 대한 보상으로 게임 머니를 사주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아보여요. 공부/관심사에 흥미가 생겨 스스로 찾아보고 공부해야 즐기면서 할 수 있을텐대 게임머니가 보상이 되면 공부는 어쩔수 없이 하는 걸로 인식할거 같아요. 게임 시간과 게임 머니에 대한 리밋을 부모님이 정확히 정해주시고, 그 안에서는 하게끔 하고.  위에 분들이 말한대로 다른 관심사도 갖을 수 있도록 같이 놀아주시고 공부도 숙제도 훙미로울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게 어떤가 해요 

록타르

2021-04-02 17:53:57

네 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제가 가장 걱정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날씨도 많이 풀렸으니 다른쪽으로 관심을 갖게 제가 많이 노력해야할것 같아요.

포트드소토

2021-04-07 14:35:33

일단 게임은 공부 상관없이 꼭 정기적으로 시킵니다. 그래야 저도 게임해서.. 애들 게임할때 젤다 열심히 ㅎㅎ (구글 패밀리 링크 쓰면 완벽한 게임 시간 통제가 됩니다)

 

1. 게임머니 절대 안 사줬더니 친구끼리 생일 선물로 게임머니 교환하는 꽁수 피우네요. 혼냄.

 

1. 계속 안 사주니 게임대회 출전해서 $100 구글 스토어 카드를 받아옴 (온라인). 그 백불로 재밌는 영화나 책 십수편 사자고 꼬드겨도 안 넘어오고 계속 게임머니화 해달라고 조름. (성인만 스토어 기카를 쓸 수 있거든요). 결국 게임머니화 해주는데도 계속 선심 쓰는 척 생색부림. 

 

1. 본인들 용돈 (한국 세배돈 포함)으로 게임 머니 산다고 하자 금지 시킴. 게임 머니는 일해서 번 돈으로 사야 한다는 독재 아빠의 법 제정. (와이프도 합의로 여야 공동 합의).

 

1. 일 하겠다고 함. 그래서 잡초 뽑기 시킴. 아동착취 가격 1센트 per 1잡초. 힘들게 잡초를 며칠에 걸쳐서 1000개 뽑고 10불 게임머니 구매. 

신나게 했으나 그 후 노동 의욕 상실.

 

그후 거의 1년간 게임머니의 머자도 안 꺼내는 중이네요. ㅎㅎ

 

게임 머니 살 돈으로 제가 하고 싶은 게임이나 보드게임 사줍니다. 같이 하자고.. (늘 다양한 게임들을 시켜주려 합니다. 애들이 한 게임만 오래 하는 걸 막으려구요.)  여러가지 잡다한 인디 게임들도 억지로 시키구요. (귀찮은 아빠).

 

이상 독재 (짠돌이) 아빠의 탄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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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문 답변.

전 무료 칸 아카데미로 공부 시킵니다. 3학년이면 5학년 6학년까지 선행학습. (아이 능력에 맞추어 조절)

그래도 미국 학교 공부 양이 너무 너무 작고, 책 사줘도 별 공부 양이 없고, 딱히 공부 시킬게 없어서 그냥 딥따 책만 읽고 놀라고 합니다. 2주마다 도서관 가서 50권 정도 빌려요. 미국 생활이 워낙 심심해서 금방 다 읽어요.  잡다한 지식이 힘이라 봅니다.

영어 과학 역사 등 딱히 따로 공부시킬게 없어서 수학만 집중합니다. 역사는 각종 책과 유투브 보게 권합니다.  문명게임 시키려 하는데 도통 안하네요. ㅎㅎ

수학은 고등학교 가면 격차가 크다고 해서 중학생 부터는 고등학교 과정 공부 중인데도.. 미국 정규 과정 수학은 여전히 너무 쉽네요. 가능한 주입식 문제 풀이보다 원리 이해 시키려 하는데, 미국이나 한국이나 교과 과정이 아무리 좋아도 애들은 결국 기계식 풀이를 선호하더라구요. (빨리 풀고 게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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