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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에 사시는 분들! Hoschton, GA 어떤가요?

아루스, 2021-04-01 15: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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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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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서 조지아로 이주를 결정하고 집을 보기 시작한지 벌써 5개월..

1~2달만에 평균가격이 10만불 이상 오르는걸 목격하면서 10번 이상의 offer 경쟁에서 실패.

 

그러다가 밀리어네어 부동산이라는 곳의 유튭을 보고 호쉬톤의 Twin Lakes 라는 새로운 커뮤니티를 보게 되었습니다.

새집이니 경쟁이 상대적으로 적고, 집도 예쁘고 좋더군요.

 

2500세대가 들어올 예정이라니 커뮤니티는 커질건 분명해 보이는데,

한인타운과 너무 먼게 걱정이네요.

 

결정하게된 가장 큰 이유가 시니어 타운 1300세대, 보통 타운이 1200세대가 지어져서, 부모님도 시니어타운으로 모시고 살면,

함께 가까이서 살 수 있을것 같아서? 그리고 집이 비교적 싸고 경쟁이 덜해서? 인데..

 

과연 가지도 않고 집을 구입하는데, 후회하지 않을까 많이 걱정됩니다.

혹시 조지아에 사시는 분들, 그 지역에 그정도 거리 (스와니나 둘루스같은 한인 밀집지역에서) 라면 살만할까요?

5 댓글

순백찰떡

2021-04-01 16:15:47

아루스님! 저희동네를 고려하신다니 너무 반가워요! 저는 Hoschton 에서 10마일정도 남쪽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고 부모님은 현재 그 집에서 계속 거주하고 계세요. 혹시 동네를 결정하시는데 중요한 요소들이 있을까요? 일단 적어주신 집값 + 한인지역과의 거리를 말씀 드리면:

1. 집값은 확실히 그 동네가 쌉니다. 지금도 서서히 오르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천천히 올랐다는게 단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8년전 저희 부모님이 집을 사실때도 쌌고, 지금도 메트로 아틀란타 지역에서 보면 쌉니다. 하지만 혹시 다운타운이나 미드타운으로 출퇴근을 하신다면 미친 트래픽을 경험하실수 있어요. 미드타운의 학교로 한동안 커뮷을 한적이 있는데, 패기로 열쩡으로 했던 기억이 나요. 그때 경험으로는 후시튼에서 트래픽을 거의 안맞고 출근하시려면 5시 반에는 출발 하셔야 하고 6시 반 이 넘어가면 1시간 이상은 보셔야 합니다. (캘리에서 오시면 이정도는 익숙하실까요?ㅎㅎ) 뷰포드에서 미드타운으로 가는 커뮤터 버스가 있으니 긴 출퇴근이 고민이시라면 그것도 옵션이 될수 있을것 같아요

2. 한인타운과에 거리는 실감상으로는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북조지아에서 둘루스까지는 크게 정체기간이 없기때문에 왠만하면 쭉 하이웨이를 달려 내려오시게 될거예요. 직장이 한인타운 근처로 되더라도 부담스러운 커뮷은 아니고요, 여가의 이유로 일주일에 1-2번 정도 가시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SoCal 에서 오시는것 같은데, 널찍하고 한적한건 비슷하지만 나무가 많은 깨끗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동네입니다. 근처에 괜찮은 골프장이 두군데 정도 있고, Mall of Georgia 가 근처라서 크게 isolate 되었다고 느끼시지는 않을것 같아요. 고려하시는 동네 Braselton Hwy 선상에 고등학교가 하나 있습니다. 카운티 안에서 수준이 높은 학교는 아니지만, 저희 삼남매 모두 만족하며 다녔고 오히려 너무 competitive 한것보다는 좋았습니다.

더 궁금한것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는 답변 드리겠습니다~

조아마1

2021-04-01 16:43:47

그 동네에 살지는 않지만 저희 애가 근처에 있는 Chateau Elan Golf Club에 경기가 자주 있어서 그 동네에 가곤 하는데요. 일단 그 쪽 동네에서는 한국사람들이나 아시안을 본적이 별로 많지 않구요. 바로 I-85를 타고 한인타운이나 아틀란타 다운타운, 공항 등을 갈수있지만 출퇴근시간에 상당히 막히는 편이라 교통에서 상당히 불편하실 겁니다. I-85를 타지 않고 로컬도로로도 한인타운에 갈수 있는 I-985서쪽의 Sugar Hill이나 Buford에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아직 운전을 하신다면 쇼핑과 친구분들과의 교제를 더더욱 가급적 한인타운에서 멀지 않은 곳을 추천하고 싶어요.

 

그리고 시니어홈이 반드시 나이 많으신 부모님들께 꼭 좋은 것만은 아니에요. 이웃의 우울한 소식도 자주 들리고 앰뷸런스도 자주 오는 편이고 아이나 젊은 사람들이 살지 않아서 단지가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밝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 양가 부모님도 시니어홈을 싫어하시구요. 커뮤니티에서 특별한 시니어 서비스를 받으셔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일반 커뮤니티의 단층주택에서 사시는게 여러모로 나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남은 땅이 많지 않아서 새집은 시니어홈이 아니라면 다들 2, 3층으로 올리는 추세이지만 2000년대초 혹은 이전에 지은 단지를 보시면 곳곳에 단층주택들이 있을 거에요.

 

그리고 지금 4월 전후는 다들 학군 때문에 이사하려고 하는 시기라 집을 사시기에 좋은 시기가 아니에요. (사실 저는 가격이 떨어지는 가을에 집을 사고, 기존 집은 기다렸다가 이 시기에 집을 팔았었어요.) 6월 이후에 점차 열기가 식어 가격이 떨어지게 되는데 대신 그만큼 나오는 매물양도 조금씩 줄게 되구요. 그리고 요즘 인구가 엄청나게 늘고있는 아시안들이 전반적으로 새집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새집 프리미엄도 엄청난 것 같더라구요. 사실 저도 아틀란타에서 첫집은 새집을 샀었구요. 그런데 오래된 집이라도 이를 꼼꼼하게 관리하는 미국인 주인을 만나면 상태와 가격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두번째 집부터는 20년이상 된 관리가 잘 된 집을 사고 있어요.

에타

2021-04-01 17:41:47

현재는 타주에 살고 있지만 한때 아틀란타에 꽤오랫동안 살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미드타운에서 살았는데 한인타운(둘르스, 스와니) 가는 것이 딱히 불편하다고 느끼진 않았어요. 주말마다 갔었고 주중에도 일이 있으면 간간히 둘르스에 가곤 했었죠. 지도에서 보니 Hoschton은 미드타운보다도 한인타운과 가까운것 같아 한인타운 가는 것이 크게 불편하진 않을 것 같아요. (물론 매일 한인타운에 간다면 조금 불편할수도?)

 

결국에 직장이 어디시냐에 따라 달라질것 같아요. 저 때도 트래픽은 헬이었는데 지금은 더 헬이 되었겠지요. 만일 직장이 다운타운쪽에 계시거나 다운타운에 자주 가셔야하면 완전 비추일듯 싶네요. 

Loveatl

2021-04-01 17:46:11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실까 해서 하이웨이 중심으로 적어 봅니다.

 

아루스님 보고 계신 동네가 HWY 95 Exit 126 출구에 있습니다.

 

HWY  85 Exit 104 Duluth 한국 상권이 제일 많은 곳 입니다. 지금 오전 9시 40분 현재 Twins lake 에서 둘루스 H-mart (30miles) 까지 34분 정도 소요됩니다.

HWY 85 Exit 109 아씨마트와 한국 상권이 있습니다.

HWY 85 Exit 111 스와니 H-mart와 한국 상권이 있습니다.

HWY 85 Exit 115 Mall of Geogia와 코스코가 있습니다.

HWY  85 Exit 120 Hamilion 지역인데 요즘은 한국분들이 많이 이사를 오시거나 새집을 사신것 (렌트용) 같아요. HWY 120번까지 Express Line이 있습니다.

 

Exit 120에서 호쉬톤쪽으로 국도를 따라 올라가면 새집들 아주 많이 짓고 있습니다.

 

85 Exit 149? SK battery 공장이 들어오고 있어서 그런지 Exit 126 위쪽으로도 많이 개발되고 있는 것 같아요.

 

부모님이 골프를 좋아하시면 근처에 골프장이 많이 있습니다.

아루스

2021-04-02 01:14:43

감사합니다 모두들!! :) 오늘 계약했습니다! 저는 어차피 집에서 일을 해서, 트래픽은 문제가 안될것 같은데, 딱 하나 걱정이 한인상권이 좀 멀다 라는 것이었거든요. 그런데 그 부분도 위의 답변들로 마음을 굳게 먹고 계약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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