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문인지 극장 개봉 못하고 바로 넷플릭스로 올라온 낙원의 밤을 어젯밤에 봤네요.
이유가 다른 죽음을 눈앞에 둔 두 남녀가 한걸음 한걸음이 보는 내내 조마조마 했었습니다. 엄태구는 말할것도 없고 전여빈도 연기를 참 잘하네요. 빈센조를 보며 연기 참 잘한다는 생각 했는데, 충무로의 히로인이 될거 같습니다.
한국판 느와르가 가끔은 너무 잔인한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다가도 그런 잔인으로 더 강조되는 불행과 카타르시스가 또 다른 맛깔스러움으로 느껴졌네요.
어두운 느낌을 내내 안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질문 - 권총을 쏴본적이 없어서 그러는데, 권총에 총알이 홀수로 들어가나요? 영화 장면중에 격발 장면에서 총알 숫자 세어보니 13발 인거 같더라구요.
추가 - 제주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마 총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 탄창 full + 약실 1발 미리 장전 했는지 여부에 따라서도 달라질 것 같아요. ㅎㅎ 감상편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어제 넷플릭스에 떴길래 궁금해 하던 참이었어요.
전 그거 보고서 계속 물회만 생각이 납니다.
오! 오늘 피투님과 함 달려봐야겠네요. 달파란님 좋은 정보 감사함다!!
저도 오늘 보고 뭔 총알을 저렇게 많이 써.. 하고 나무위키에 보니 횟집 씬에서 글록 17을 사용하는데, 탄약 수는 제멋대로 라고 써있네요 ㅋㅋ
차승원 분량이 생각보다 적어서 아쉬웠어요..
열심히 쏘고나서 바로 관자놀이에 갖다대는 것은 불가한 줄로 압니다. 총구가 뜨거워서 절대로 안되지요. ㅎㅎ
이 글 보고 일요일 아침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생의 마지막 절벽을 향해 떠밀리듯 서있는 여자와 직진으로 달려온 절벽을 등지고 저항하는 남자, 그 끝에서 서로를 향한 이해와 연민. 개인적으로 좋았네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방금 재미있게 봤습니다.
중간에 전화기 안보고 끓김없이 집중해서 본 영화였습니다
저도 어젯밤에 봤는데 빨간 피의 향연...
P2
이 글 보고 Netflix 들어가서 봤다가,
저는 왜 봤을까 싶네요,
엄태구라는 개성있는 배우를 이 영화를 통해서 알게되었네요. 영화에서 이름도 태구인데 왠지 모르게 너무 잘 어울리는 이름으로 느껴지구요. 잔인한 장면을 잘 못보는 편인데 이 영화에서는 마음 아프게 잘(?)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제주를 배경으로 펼쳐진 슬픈 이야기라 여운이 남는 영화네요. 베니스 영화제 비경쟁부분에 초청되어 상영되었었다니 자랑스럽습니다.
저도 이 배우 여기서 첨 봤는데요 (근데 알고 보니 택시운전사 영화와 밀정에도 나오긴 했더라구요), 정말 너무 매력이 넘치는 배우에요. 개인 취향이 목소리 허스키한 배우들 안 좋아하는데 이 배우는 그 허스키한 목소리 연기 그리고 세상 다 산듯 혹은 퇴폐적이기도 한 그 외모가 함께 어우러져서 맡은 역에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앞으로 좋은 배우로 남아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처음에 예상했던대로 영화가 흘러가서서 ㅎㅎ 저에겐 너무 뻔한 스토리였습니다. 차승원이 그래도 어느 정도 살렸네요.
ㅎㅎ 저도 너무 클리셰가 넘쳐서 그저 그랬어요. 공항에서는 조폭들이 그렇게 몰려다니는데 경찰 하나 안보이고..
보내라고 이후로 엄태구 찐팬 되었는데
오랜만에 한국영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전여빈이란 여배우도 처음 알게 되었고
차승원은 머 두말할 필요도 없고...
진짜 찰지고 맛갈나는 연기력은 최강입니다
차승원 비비탄 드립 너무 웃겨서 3번 돌려봤습니다 ㅎㅎ
ㅋㅋ 저도 이부분 피식 웃었네요
이 영화 기다리고 있었어요. 엄태구, 전여빈 둘다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이번 주말에 봐야겠네요
엄태구는 진짜 그 사람만의 특이한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
엄태구 목소리 연기 매력 쩔어요~ (빅팬 됨) 전여빈두요~~ (아이돌 눈큰 성형외모 아니어서 넘 조아요)
저도 어제 봤습니다. 엄태구, 전여빈씨를 처음 봤네요. 제가 느끼는 차승원씨의 코믹 케릭터 탓인지, 상대 두목일지라도 왠지 나중에 잘해줄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서 긴장감이 좀 떨어지는 영화였지만, 심플한 스토리와 잔잔한 풍경씬들, 무리없이 두시간 잘 감상했습니다.
포스터만 봐도 암흑이 진하게 느껴져서 걸렀는데, 반응들 보니 안 봐도 될 것같네요.
박훈정 감독의 전작들중에 대단한 작품들이 더 있는데요, 온라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신세계 (2013)
YouTube Movies 에서 공짜로 볼 수 있습니다. 한국 느와르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정재, 황정민, 최민식, 박성웅, 송지효
https://youtu.be/vYvtEOS3VIA
마녀 (2018)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매우 좋아하는 영화 입니다.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https://www.netflix.com/title/81071892
처음엔 감독이 누군지 모르고 봤는데 다보고 나서 역시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머뭇거림이 없는...ㅎㅎ
영화 신세계의 짝퉁 정도의 영화 같습니다. 이전의 신세계보다는 많이 다운그레이드된 느낌. 클리세가 너무 많고요. 그래도 시간때우기에는 괜찮은 영화인 거 같네요.
신세계에 비하면 내용상 아쉬운 점은 있지만, 두 매력적인 배우 보는 재미도 상당했네요...
이런 영화 잘 못보는데 빈센조의 전여빈 배우가 나온다고 해서 봤는데 좋았어요. 사실 한 반쯤은 눈가리고 못 봤는데 엄태구라는 배우 목소리가 이상하게 매력적이더라고요. 처음 본 배우인데 다른 작품들도 기대가 되요. 무슨 자신감이야.. 할때는 빵터져서 ㅎㅎ
차승원은 역시 멋지고 박호산 연기 찰떡같아요.
맞아요.. 괜히 배우들이 아니더군요.. 모두들 매력적이었습니다...
저도 너~~무 좋았어요. 엄태구 배우 입 열때마다 좋았어요 ㅋㅋㅋ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
여주랑도 케미 좋았고 끝에 화끈하게 끝나고 차승원씨도 역시나 좋았어요
박훈정 감독의 전작들을 너무 좋아해서 기대가 좀 많았었나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실망하긴 했지만, 마지막은 많이 신선했습니다.
전 무엇보다 물회랑 한라산 소주가 너무 먹고 싶었습니다. ㅜㅠ 제주도도 가고싶구요.
아니 나도 취향이라는게 있는데 그냥 막 그렇고 그러는 사람 아닌데....
댓글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