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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 근교에 거주중이신 마모님들께 여쭈어요.

 

저흰 중부 소도시에 살고 있어요. 근데 남편이 직장을 옮기면서 여행으로 잠깐 방문한 적이 다인 아틀란타지역으로 이사할 거 같은데요.

직장은 일단 아틀란타에서 북서쪽으로 멀리(?) 떨어진 곳이지만 아이들 학군과 한인커뮤니티 접근성을 고려해 Milton지역 혹은 Alpharetta 서쪽정도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Alpharetta가 큰 도시라서 Johns Creek과 가까운 곳은 통근이 너무 오래 걸리는 거 같더라고요.

지난 글들을 보니 마모님들 중에서도 아틀란타에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서 여러가지 의견을 듣고 싶어요. 

 

일단 가장 중요한 질문은 세가지인데요,

 

1. 알파레타 동쪽지역과 서쪽지역은 동네 분위기가 많이 다른가요? citi-data를 좀 훑어보니 백인들끼리는 서쪽을 많이 선호하더라고요. 저희 같은 아시안 가정이 들어가기엔 서쪽 지역은 너무 무모한 도전인가 싶어서요. 

 

2. 다음으로 아이키우는 집에서 빠질 수 없는 학군에 대한 질문인데요, Alpharetta high의 경우 Asian이 20%인 반면 Milton high는 10%도 안 되더라고요. 이제 8학년 되는 아이지만 곧 고등학교에 올라가게 되고 지금까지도 전학을 자주 한 터라 이주 후에는 전학없이 친구들이랑 같이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좋겠는데, 만약 Milton High가 너무 백인아이들 중심의 학교라면 직장이 좀 멀어도 Alpharetta High 학군 쪽으로 알아봐야 하나 해서요. 혹시 살고 계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그 외에 위 두 고등학교에 대해 아무거라도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3. 마지막으로 렌트문제인데요, 아틀란타는 렌트의 경우 보통 리얼터를 끼고 하는게 일반적인지요? 아니면 그냥 질로우 등에서 보고 구경하고 싶은 집으로 개별적으로 연락해서 다녀도 되는 건가요? 

 

새로운 곳으로의 이주는 늘 걱정과 설레임의 줄다리기이네요~

이렇게 물어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12 댓글

하저씨

2022-12-20 01:28:00

조지아 아틀란타 인근의 Alpharetta와 Johns Creek 혹은 Buford 지역으로의 이주에 관심이 있어 찾아보았는데, 댓글이 하나도 없군요. 

 

겸손과검소

2022-12-20 01:39:55

제가 Johns Creek/Alpharetta지역으로 이사온지 1년반이 되었네요, Buford도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가구요. 제가 쪼금은 알게 된거 같다고 생각하는데 혹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하저씨

2022-12-20 07:23:45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지역에 사시는군요. 궁금한 점이 좀 구체화되면 여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BS

2022-12-20 01:35:39

원글님 집 찾기 잘 해결하셨길 바랍니다.

@하저씨님. 

일단 직장이 어디쪽이신지에 따라 거주지를 정하셔야 할듯합니다.

쟌스크릭 알파레타에서 출근하시면 미드타운까지 30-40분은 족히 걸리고 단타운은 좀 더 잡으셔야 합니다.

뷰포드는 좀더 북쪽으로 올라가셔야 하고용.

 

쟌스크릭에 며칠전에 이런 개발 계획이 발표났습니다.

https://medleyjohnscreek.com/

 

알파레타에 있는 Avalon  몰 이랑 비슷한 컨셉인듯합니다. 앞으로 3-4년 이상은 더 걸릴듯합니다 

참고하시고, 실제로 Avalon 이 생기고 나서 거기에 있는 타운하우스, 콘도등이 엄청 올랐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ㅗ.

하저씨

2022-12-20 07:26:12

직장 사무실은 알파레타에 있지만, 리모트 100%가 가능한 직장이라 거주지는 크게 상관없을 듯 합니다.

주상복합 개발계획이군요. 사는데는 상당히 편리할 듯 합니다만, 한번도 살아보지 않아서 어떨지 모르겠네요. 

알파레타의 Avalon 몰안의 타운하우스, 콘도도 알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아마1

2022-12-20 02:00:56

밀튼이나 알파레타에는 워낙 사는 한인이 적어서 원하시는 정보를 많이 얻기가 힘드실 겁니다.
그나마 Walton high가 있는 east Cobb 지역에 조금 한인들이 살고 나머지 대부분은 Johns Creek 동쪽에 삽니다.

 

그리고, 주택 렌트는 리얼터없이도 충분히 가능합니다만 집주인을 가장한 사기도 많아서 조심하셔야 할 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힘드시더라도 가족을 잠시 놔두고 3~6개월 정도 먼저 혼자 오셔서 짧게 계약을 하셔서

지역에 좀더 알아보시고 어느 정도 적응하신 후에 결정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

https://gtksa.net/

https://www.usnews.com/education/best-high-schools/georgia/rankings

https://www.usnews.com/best-colleges/ga

하저씨

2022-12-20 07:29:15

가족이래봐야 저와 아내 (empty nester) 둘 뿐이라, 1년정도 타운하우스 렌트 혹은 적당히 싼 가격대의 타운하우스 구입해서 살아볼 계획은 있습니다. 

다들 알파레타와 죤스크릭을 추천하셔서 막연하게 거기가 좋은가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아마1

2022-12-20 17:31:17

사실 제가 하저씨님 말고 원글님에 대한 대답을 드렸던 건데 자세히 보니 원글이 1년도 더 된 글이었네요.

만일 아이 학군 문제가 없으시면 굳이 알파레타나 쟌스크릭을 고집하실 필요는 없구요.

학군이 이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여러 한인마트와 가깝고 I-85근처라 교통도 편리한

Gwinnett 귀넷카운티의 Suwanee나 Duluth쪽도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북쪽 Buford나 그 위의 신도시들도 집값이 싸서 좋기는 하지만 교통이 조금 불편할 수 있구요.

말씀하신대로 1년정도 타운홈을 렌트해서 살아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 겁니다.

BBS

2022-12-20 17:33:53

학군 중요치 않으면 doraville  chamblee쪽도 좋아요 

하저씨

2022-12-20 19:53:57

그렇군요. 
저도 사실 원글도 아니면서, 조아마1님의 댓글을 잘못 이해했네요. 일단 1년정도 살아보면서 결정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포에버

2022-12-20 20:25:22

근방에 직장과 거주지가 있습니다. 몇년 전 이사올때 저도 막연하게 여기가 좋다는 인터넷 정보를 바탕으로, 알파레타, 죤스크릭중 고심하다가, 한인타운이랑 좀 더 가까운 죤스크릭을 선택했는데, 몇년 살아보니, 굳이 여기를 선택할 필요는 없었을꺼 같습니다. 그렇다고 후회되거나 그런 부분이 있는건 아니구요. 다른 분들이 댓글다신 것처럼, 학군을 제외하면, 다른지역 대비 프리미엄을 내면서, 알파레타나 존스크릭에 살아야 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싱글이 본 기준입니다.) 

Argent23

2022-12-20 22:10:18

안녕하세요 지금 주재원으로 John's Creek 지역에 2년째 거주중입니다. 이주하시는데 여러가지 고민 많으실듯 합니다. 아마도 학군이 제일 중요하실텐데요 일단 Rate이 좋은 학교들은 North view, John's Creek High, Lambert, Chatahooch 등이 있고 Alpharetta 지역은 한인이 적기는 하나 아예없지는 않으니 그냥 어디를 가시든 한국, 인도, 중국 등 아시안 비율은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따라서 학군이나 학교를 선택하시고(rate 확인후 학교 홈페이지를 보시면 대략적인 분위기를 보실수 있습니다) 이후에 집을 선택하세요.

 

현재 Alpharettta / John's Creek에는 렌트가능한 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니 우선 부동산과 zillow 등 다 등록하시고 매물확인하셔야 합니다. 학기가 끝나는 6월 경에 맞춰 렌트계약이 많이 나오는데 현재는 물건이 아마 적으실듯 하고, 또한 동 지역들은 대체로 새집이 적고 오래된 집들이 많습니다. 만약 새집을 원하시면 Swawnee 지역도 확인하셔도 됩니다.

 

회원님들이 주시는 의견은 개인 사정에 따라 다 다를수 밖에 없고, 저 역시도 제 사정에 미추어 말씀드리면 댁의 자녀분이 미국 생활을 오래하거나 미국에서 태어나셨으면 적응이 쉬우시겠으나 아니시라면(저처럼 한국에서 초/중 교육중에 이주시) 어느정도 한국인 학생이 있는 학교가 좋은것이 대체로 한국 선생님들이 계셔서 적응과 특히 학부모님들 학교관련 문의에 잘 대응해 주십니다. 저희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도 Korean Laison 선생님이 계셔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한국 학부모님들 덕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추가로 또 정보가 필요하시면 쪽지 주시면 회신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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