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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협상 질문] 현재 직장 연봉 < 새 직장 오퍼

핏불보리, 2021-07-10 23: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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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살면서 이직을 한 8번 가까이 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혹시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 해서 질문 남깁니다.

 

현재 상황:
현 직장에서 나쁘지 않은 대우를 받으며 만족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장점:

1) work life balance = very good

2) ESPP 15%

3) PTO cap unlimited

4) PTO accrual rate 0.08 per hour (계산하면 대충 1년에 4주 이상) + 2 floating holiday and all federal observed holidays

5) Overtime 1.5x (주당 40시간 이상)

 

단점:

1) 적진 않지만, 굳이 하나하나 따져서 적다면 적을수 있는 연봉?

2) 연말 보너스 X

 

새 회사:

이런 상황으로 만족하고 다니고 있었는데 알지도 못하던 회사에서 링크드인 통해서 연락이 왔습니다.  이직 경험이 많은지라 인터뷰를 즐기다보니 그냥 재미삼아 인터뷰를 진행 했고요.  연락 온 회사가 훨씬 더 큰 대기업이긴 합니다.. 애뉴얼 레베뉴 차이만해도 거의 60배가 차이가 나네요.  엄청난 규모의 회사였는데 지금까지 들어보지도 못했던 제가 이상하다고 생각될 정도였어요.

 

어찌어찌 하다보니 오퍼를 받았고, 샐러리 기준상 현재 연봉보다 15프로정도 높게 받았어요.  새로운 회사는 연말에 보너스까지 나와서 그것도 포함하면 total comp기준상 25프로정도 높게 계산되네요.  근데 웃긴게 오퍼가 오긴 왔는데 제가 start date를 고를수 있게 해줘서 10월로 골랐어요.  지금부터 3개월 동안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마무리 하고 가고 싶다고 했더니 다 이해해 준다고 하네요.

 

그러다보니..

현재 직장 연봉 < 새 직장 오퍼, 이렇게 됐네요.

 

 

연봉 협상 가능?

이런 상황인데 현재 직장에서 남은 3개월 동안이라도 새로 받은 오퍼로 연봉 협상이 가능할까요?  새 직장 가서 경험 쌓고 다시 언젠간 이 회사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어서 이 회사에서는 ending salary를 최대한 높게 잡아두고 떠나고 싶은 마음이에요.  물론 그때는 새 직장에서도 승진했다치면 더 높은 샐러리 패키지로 연봉협상을 다시 하겠지만요.

 

 

현재 회사에 장점이 많아 언젠간 돌아올걸 생각하니, HR 기록에 최대한 높은 연봉을 기록해두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이런 질문도 하게 됐습니다.  아 그리고 지금까지 PTO쌓인것도 200시간 정도가 있는데 3개월 후에 떠날때는 대충 240시간 페이아웃이 될것 같고요.  연봉 협상이 가능해서 15%라도 높아진다면, 3개월 후 페이아웃 되는 PTO에도 적용되니까요, 15% 오르는 액수만 생각해도 시간이 240시간이라서 (한달 반 월급) 상당하네요.

 

이런 상황에 처했던 분들 계신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9 댓글

AJ

2021-07-10 23:30:18

좋은 오퍼 받으신거 축하드려요.

질문에 대한 답일지는 모르지만, 더 남지 않고 떠나는걸 결정하신 마당에 기존 회사에 연봉 인상 요구는 좀 그런것 같은데요?  마치 리텐션 보너스를 받고 바로 어카운트 클로즈 하는 (그럴경우 클로우백도 당할수 있고 카드 회사에 찍힐수도 있죠) 경우가 생각이 났어요.  더욱이 다시 돌아올 것까지 생각할 정도로 좋은 회사라면 구지 그렇게 하고 나갈 필요가 있을까 합니다.  어차피 나중에 돌아올때는 마지막 연봉 기준으로 네고하게 되잖아요. 

핏불보리

2021-07-11 07:21:52

댓글들을 보니 질문에 대한 답은 찾기가 힘들것 같네요, 제 케이스가 워낙 특이하다보니..  저도 처음이기도 하고요, 그냥 이직을 하면 새직장으로 더 좋은 오퍼받고 이직을 했지 돌아올 생각은 안해봤죠.  그래도 의견 감사합니다.

 

하나 덧붙여서 얘기를 해야겠네요.  AJ님이 첫번째 댓글이라 저도 대댓글 남겨보아요.  저는 지금 현재 회사를 이미 두번째 다니고 있는 부메랑직원입니다.  이미 예전에 다녔다가 다시 돌아와서 일하고 있는거라, 다시 돌아올때 연봉 네고를 경험 했었는데요.  꼭 다른 회사에서 받았던 마지막 연봉 기준으로 네고를 하게되진 않더라고요.  설명하자면, 현재 회사는 다시 돌아오는 부메랑직원 베이스를 새로 측정할때 예전에 이 회사내에서 받던 연봉도 계산에 포함시켜요.  계산법이 예전 연봉 + 총 경험 년수 + 다른 회사에서 받던 연봉 + 이 회사 떠나고 다른 회사에서 지낸 년수 + 그 회사에서 프로모가 있었나 없었나 + 새로운 professional certification 등등 모든걸 시스템에 넣고 시스템이 계산을 새로 해줘요, 그걸로 새로운 연봉을 제시해요.  모든 회사들의 방법이 다르겠지만 이 회사의 연봉측정 방식은 그렇기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특이하죠?  PTO accrual cap이 없는 회사도 드물죠, 그게 다 회사에겐 liability가 되니까요.  그만큼 특이한 회사이긴 해요.  제 경험내에선 이 회사랑 그나마 제일 가까운 연봉 측정 방식을 갖춘 회사는 퀄컴이였어요, 그 회사도 총 경험년수, 졸업년도수 등 이런걸 테크니컬하게 넣고 시스템이 알아서 얘기해줬지요 (제 부서만 그랬을수도 있겠지만?).  그러므로 현회사에서 마지막 3개월이라도 15%를 올리고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다면 이 회사내의 기록 ending # 가 더 높아지기 때문에, 새로 연봉을 받을때 확실히 더 높긴 할거에요.

 

지금 계획은 3개월 후에 떠나지만, 오히려 돌아올 확률이 더 높아 보이기에 현실적으로 이런 생각이 드네요.  또 네고 방식을 알아버려서..  알고보니 보이는게 더 많아서 생각도 많아지네요.

돌아오지 않을 회사라면 이런 생각 자체를 안할겁니다.  솔직히 다시 돌아올 회사가 아니라면 프로젝트 마무리 안하고 그냥 2주 노티스를 줬을거 같네요.

 

이미 부메랑이라 느낀 점은 오히려 대우는 좋아졌고요, 서로 at will이라는 관계이기 때문에 제가 해고되지 않는이상 회사에 찍히진 않아서 언제 어떻게 그만둔다해도 전혀 상관이 없어요.

AJ

2021-07-11 07:36:50

밑에 댓글들 보시면 알겠지만, 처음 쓰신 내용대로는 안 좋은 이야기가 대부분 나옵니다. 개인이 처한 상황이 다 다르고, 지금 회사에 이미 경험이 있으시기 때문에 이런 글은 그냥 조용히 알아서하시는게 낫지 않나 싶은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또한 8번이나 회사를 옮기신 경력은 여기 누구보다 많지 않을까 그러므로 원글님이 이런쪽으로는 더 잘 알지 않을까 합니다. 

핏불보리

2021-07-11 07:42:18

네, 제가봐도 그런것 같습니다.  마모가 큰 커뮤니티이다보니 이런 경험을 하신분이 혹시 계신지 알고 싶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거의 없을것 같네요.  이직을 저처럼 많이 한 사람도 주위에서 본적이 한번도 없으니까요.  근데 댓글을 보다보니 오히려 놀랐어요, 다들 회사를 생각하시는 마음이 큰것 같아요.  전 이직을 많이 해봐서 그런지 회사 입장보다는 저의 이익을 추구하게 되네요.  어디서 일하던 최대한 편하게 일하고 많이 받자라는 마인드가 돼버려서 ㅎㅎ

 

처음에 이 모든 내용을 본문에 쓸까 했었는데, 그러다보면 글이 너무나도 길어질것 같아서 그 부분은 안쓰고 최대한 간추렸던건데, 본문만 보면 안좋게 볼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의견 감사합니다!

서파러탄

2021-07-11 07:55:04

그냥 지나가려다 글 한번더 남깁니다...

다들 회사를 생각 하시는 마음이 큰게 아니고 원글님같은 글이면 백이면 백 회사입장에서 조언을 해주실거에요 원글님 입장은 누구보다 원글님이 잘 아실거니까요.

나중에 돌아오시던 말던 원글님이 이직을 얼마나 많이 하셨던 말던 그런식으로 나가는 직원은 100% 부정적인 인상을 주게 되고 다른 분들은 그런 부분을 말씀 하신겁니다

저도 AJ님 의견처럼 조용히 알아서 하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크레용

2021-07-11 00:48:39

윗 댓글과 같은 의견입니다. 나갈 회사인데 연봉협상은 어불성설 인듯합니다.

왕부자

2021-07-11 01:03:53

옮기지 않으신다면 연봉협상 할 것 같습니다. 옮기시기로 다짐하셨다면 굳이 연봉협상 하는건...

매니저랑 인사과도 왔다갔다 핑퐁하며 수고를 할건데- 그건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 다시 돌아온다 하셔도 이번에 옮기신 회사에서의 TC를 바탕으로 새 연봉 책정해야지요. 

축하드립니다!

 

 

지구별하숙생

2021-07-11 01:06:09

저도 잘 읽고 내려가다가 현직장과의 연봉협상 부분에서 굳이 왜? 라는 물음표가 생기네요. 지금도 만족하고 다니는 직장이지만 더 좋은 조건을 찾아 떠나면서 굳이 떠나는 순간까지 최대한 뽑아먹고(표현이 지나쳤다면 죄송합니다만) 나갈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회사입장이겠지만 3개월후에 떠날분인데 굳이 그 부분을 매치해줄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하구요. 혹시 매치해준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거절하는 과정에서 서로 불편해 질수도 있으니까요. 나중에 돌아오고 싶을 정도로 좋은 회사라면 계속 계시거나 떠나시기로 결정하셨다면 깔끔하게 이직하시는게 나중에 오히려 돌아올때 더 좋을것 같습니다. 

하스웰

2021-07-11 01:46:52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시면 간단하게 답이 나오는 문제입니다. 3개월 뒤 나가려는 사람한테 굳이 돈을 조금이라도 더 주려는 회사가 있을까요? 올려줘서 남을 생각이 있다면 몰라도요. 지금 가려는 회사 입장에서도 글쓴 분이 이런 생각하신다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나중에 다시 갈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거 같네요.

핏불보리

2021-07-11 07:35:36

의견 감사합니다.

모든걸 솔직하게 까고 입장을 바꿔본다면 당연히 회사에서 돈을 올려주지 않겠죠.  하지만 저는 네고를 할때 모든 상황을 솔직하게 말하진 않을것 같네요.  그렇게 모든걸 솔직하게 얘기하면서 네고를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가 마일이랑 포인트 모을때도 크카회사들에게 난 보너스 뽑아먹고 연회비로 크게 손해보기전에 언젠간 닫을거다? 라고 얘기하면서 신청하진 않잖아요.

 

아직 결정은 안했지만, 네고를 하게 된다면 3개월뒤 나간다고 얘기는 안할겁니다.  당연히 이 회사를 택하는 것처럼 네고를 하겠죠.  또 3개월이란 시간이 길고 길다보니, 3개월 후에 제 생각이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긴 하고요.  연봉을 맞춰준다면 work life balance 좋은점을 즐기며 현직장에 더 만족해서 새직장을 안가는 계기가 될수도 있고요, 3개월은 긴 시간이고 생각은 언제든 바뀔수 있는거니까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네고를 했던게 신의 한수가 되겠네요.

 

아 그리고, 지금 하는일은 professional services라서 제가 받는 시급이 올라간다면 회사 내에서 제가 담당하는 클라이언트한테 빌링도 높아지기 때문에, 현회사가 저에게 연봉을 올려준다고 해서 받는 타격은 없어요.  타격은 클라이언트 몫이 되겠네요.

놀지는강

2021-07-12 01:49:30

다른 분들도 많이 부정적인 답글을 달아 주셨는데요, 이 경우 고용주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지요.

대부분 걱정하시는 부분은 industry가 생각보다 좁아서 핏불보리님이 나중에 피해를 보진 않을까 걱정하는 걸 겁니다. 

 

여기 계시는 많은 분들이 이직을 경험하셨고, 또 많은 분들이 사람을 고용하는 매니져 입장에서 일을 해 보신 분들이죠.

기대하시는 연봉 인상과 관련해서 사실 대기업들도 돈이 없어서 연봉 인상을 못 해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즉, 클라이언트가 비용을 부담하든 팀 예산으로 연봉을 올려주든, 매니져가 자신의 월급을 빼서 주는 경우는 없다는 거죠. 

 

그럼에도 부정적인 댓글들이 달리는 이유는 직급이 올라가고 경력이 쌓일수록 실제 실력보다는 industry에서 평판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경력이 짧을 때에는 주어진 일만 하면 되므로 이직을 자주 하더라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경력이 늘고 책임의 범위가 커지게 되면 실력은 기본이고 그 위에 믿을 만한 사람인지가 더 중요해지거든요. 

 

물론 이건 industry에 따라 다른 이야기이고 professional services라고 하시니까 제가 일하는 분야와는 전혀 다른 상황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쉽게 생각해 보실 수 있는 것은, 핏불보리님이 매니져입장에서 연봉을 매칭해준 후 3개월 후에 퇴사하는 직원을 어떻게 생각하실지 가정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industry가 특수해서 매니져가 아무런 감정을 가질 필요가 없고 그래도 좋은 referral 이 되어줄 수 있다면 그렇게 하셔도 되고요.

반대로 매니져가 좋은 referral 이 되어 주지 않을 것 같다면, 별로 바람직한 상황은 아닌 거지요.

 

제가 있는 industry는 이런 경우 매우 부정적인 referral이 예상되네요.

 

주미스

2021-07-11 02:00:12

저라면 그러지 않을 거지만 철판깔고 3개월 리텐션 보너스를 더 받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저도 이직할 때 이전 직장에서 3개월, 6개월, 1년짜리 리텐션보너스를 더 제시해줘서 오히려 그걸로 다시 새직장에 네고를 더 해본 적도 있긴 하네요. 막판에 베이스랑 레벨도 하나 더 올려준다고 했었는데, 6개월이후에 해 준다고 그래서 그냥 거절하고 회사 옮겼어요.

서파러탄

2021-07-11 07:13:39

글쎄요...제가 보기엔 아주 좋지 않은 strategy같은데요...

물론 지금 다니시는 회사에서 카운터 오퍼를 해준다는 가정하에...

1. 다른 회사에서 받은 오퍼로 연봉 협상을 한다...

2. 연봉을 올려줬더니 3개월 있다가 퇴사하네?

3. 2년 뒤에 다시 돌아오더니 예전에 XXX,XXX만큼 받았으니 XXX,XXX + YY,YYY 더 달라네?

4. 아우 괴씸해...

이런 전개가 나오지 않을까요?

그리고 다른 회사에서 받은 오퍼로 연봉 협상 하고나서 3개월 지나서 나가면 누구라도 예전에 그 회사 가는 구나라고 생각할거 같은데요...

라이트닝

2021-07-11 08:09:11

정말 돈을 3개월 더 받으시는 것이 문제라면 바로 새 회사로 옮기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3개월 프로젝트가 회사에서 생각했을 때 문제라면 알아서 잡을 것이고요.
3개월보다 더 붙잡고 싶으면 연봉을 올려서 붙잡을 겁니다.

붙잡지 않으면 그냥 새 회사로 가셔야죠.

딥러닝

2021-07-11 08:27:28

현재 회사에서 매칭해주면 남을 의향이있다면 네고를 해볼만 하다고 생각되고요.

말해봤는데 회사에서 그정도 못해주겠다고 하면 바로 옮겨도 회사입장에서 아쉽지 본인입장에서 꼭 프로젝트를 끝내야하는건 아니자나요.

doomoo

2021-07-11 20:18:32

제가 연봉네고에 문외한이라서 그런지 ending salary라는건 처음 들어보네요. 일반적으로 나갈때 얼마로 끝났으니까 다음에 다시 들어오게 되면 그걸 기준으로 산정하겠다는 경우는 못본 것 같습니다. 그것보다는 이전 직장에서 많이 받았다면 그걸 기준으로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까요? 저도 위의 다른 분들과 같은 의견입니다.

KoreanBard

2021-07-11 20:36:06

댓글 대댓글을 읽어보니 단순히 가기 전에 돈 좀 더달라라는 것이 아닌 professional service 로 일을 하고 계시고,

네고 요구하는 것, 후에 돌아와서 복직하시 것 등이 좀 더 자유롭고 편하게 하실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일반적인 고용주 - 직원 관계는 아니고 조금 특이한 상황이신 것 같구요.

많은 분들이 조언 주신대로 네고 하지 말라는 의견은 일반적인 이직 상황에서 봤을 때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눈치보면서 휴가도 다 못 쓰고 이직했는데요, 당당하게 요구하고 하는 모습 부럽습니다 ^^; 

잘 결정하셔서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빕니다. 화이팅!

 

도코

2021-07-12 02:22:19

네고를 하시는 건 성향과 선택의 문제라서 알아서 하시면 될 것 같구요.

 

다만, 금전적으로 얼마나 큰 차이가 있을지 한번 계산해보면 생각보다 큰 금액이 아닐 것 같아요. 현재 연봉이 얼마 되는지 모르지만, 10만-20만 사이라고 가정해보고, 빠르게 네고를 해서 앞으로 2달간 말씀하신대로 15% 인상을 받았다면 대충 이렇게 나오겠죠.

 

연봉 10만 --> 11.5만: (2달 월급 차액 = $2500) + PTO payout 차이 $1875 = 총 $4375

연봉 15만 --> 17.25만: (2달 월급 차액 = $3750) + PTO payout 차이 $2812.50 = 총 $6562.50

연봉 20만 --> 23만: (2달월급 차액 = $5000) + PTO payout 차이 $3750 = 총 $8750

 

이 돈은 크게 생각하면 몇천불이니까 크다고 할 수 있고, 작게 생각하면 약 2주의 봉급에 해당하는 금액이라서...

 

결국 원글님이 원하시는대로 하시면 될텐데요, 그냥 느낌적 느낌으로는 upside 보다는 risk (관계 등)가 좀 더 크지 않나 생각됩니다. 라이트닝님의 댓글처럼, 만약에 compensation이 중요하다면 그냥 바로 새직장으로 옮기면 이런 고민도 없이 15% salary bump + 보너스의 경우도 3개월이나 pro rate를 더 앞당길 수 있으니까요.

킵샤프

2021-07-12 04:27:53

아무리 가성비가 주요 테마중 하나인 사이트라지만 이런 글은 눈살이 찌푸려 집니다. 댓글들에 쓴소리가 달릴수밖에 없어요. 개개인 사정이 다르고 몇 푼이 아쉬운 분들도 계시겠지만 도의적으로 옳은 일인지 생각을 해보시고 글을 적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카드 만들고 연회비 아까워 포인트만 꿀꺽하고 1, 2년뒤 닫는 행동도 해본적이 없는 저로서는 좀 받아들이기 힘들 글들이 종종 올라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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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 개인 컵 으로 오더 하면 별 25개 줍니다.

| 정보-기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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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 2024-05-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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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파크 하얏트 포인트 방이 없을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질문-호텔 8
찡찡 2024-05-14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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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41
Leflaive 2024-05-03 9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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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을 교체해야 할것 같은데 메릴렌드쪽에 믿을만한 회사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2
그리스 2024-05-14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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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X 다운그레이드시 PP카드 효력

| 질문-카드 4
오번사는사람 2024-05-14 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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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gi, proton, 구글 생태계 바깥에서 살아보기

| 잡담
에메 2024-05-14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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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니 임플란트가 살짝 깨졌네요;;

| 질문-기타 2
달리는개발자 2024-05-13 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