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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미쳤네요: 코로나 관련 새로운 학교 지침 발표

shilph, 2021-08-06 21: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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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Education Agency releases new COVID-19 guidance | kvue.com

 

WoW... 내 혈압...

 

텍사스에서 거주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욕 좀 할게요. 심한말 심한말 심한말 (자체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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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교육청에서 2021-2022 새로운 학교 가이던스를 내놓았습니다. 

    1. 선생/학생/스태프/학교 방문자가 코로나 확정일 경우, 학교는 지역 보건국 및 텍사스 보건국 에 알릴 것 (하지만 부모에게 반드시 알릴 필요는 없음)

    2. 주지사의 명에 따라서 학교에서 학생이나 스태프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제할 수 없음

    3. 학교는 학생이 코로나 확진자일 경우, 그 학생을 학교에 나오지 못하게 해야 함. 또한 부모도 아이가 코로나 증상이 보이거나 음성이 나오기 전에 학생을 보내면 안됨

    4. 2020-2021년 데이터를 보면 성인에 비해 아이들이 교실에서 코로나 전파되는 확률이 낮기 때문에, 학교에서 접촉자 추적 조사를 할 필요는 없음

    4-1. 만약 학교에서 접촉자 추적 조사를 하고, 만약 접촉자라고 판명이 났을 경우, 학교에서 부모에게 알릴 수도 있음. 다만 부모는 학생을 집에서 자가격리를 할지 하지 않을지 결정 가능.

    5. 혹시 자가격리시 학교에서 자택 수업이 가능하도록 제공할 수 있음. (아마도 온라인 수업이나 숙제 같은게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오스틴에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80% 의 부모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때 마스크를 씌워서 보낼 것이라고 하기는 했습니다.

근데 정부에서 저렇게 말하면 안되잖아... 최대한 없던 일 & 없는 일 처럼 생각하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들은 걸릴 가능성이 없으니 무르쇠로 하겠다인건데, 솔직히 걸릴 확률이 0.000001% 라도, 나 & 내 가족이 걸리면 100% 인거죠. 그리고 아이들이 걸리면 연쇄로 부모도 걸릴 수 있고, 그게 또 다시 퍼지는 이유가 되는거죠.

물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위에서는 이러면 지금까지 한 노력이 허사가 되는 것인걸 왜이리 모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에혀...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는 나이라면, 좋은 마스크를 씌워서 학교에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건강해야 부모도 건강해지는거니까요.

이쯤되면 각자도생하라는게 아닌가 싶네요. 에혀...

107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랑조

2021-08-06 21:37:09

헐... 헐... 헐... 

지금 같이 밥 먹고 있던 딸램도 왓..?? 

그나마 저희 딸은 서부로 학교를 가긴해서 그나마(?) 다행인데.. 텍사스에 사시는 학부모님들 모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ㅠㅠ

Jester

2021-08-06 21:40:36

개인적으로 오스틴이랑 다른 텍사스는 다른 나라라고 생각해서..아마 다른 텍사스 (댈러스&휴스턴 포함) 학교들은 마스크 안 쓴 학생도 많이 등교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들은 미국인이고 한국인이고 참 순박하고 착한데 왜 코비드 관련되선 계속 이런 행보를 보이는지... 참 그렇네요.ㅠㅠ

shilph

2021-08-07 00:05:53

사람이 착한 것과 지식에는 관련이 없으니까요.

아란드라

2021-08-06 21:42:09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우미

2021-08-06 21:42:18

그래... 그 주지사는 백신도 안 맞고 마스크도 안하고 다니는거겠죠? 

치사하게 지는 백신 맞고 그런거 아니죠? 

Eminem

2021-08-06 21:59:57

주지사 아봇씨는 백신 public으로 풀리기 전에 이미 다 맞으시고 마스크 mandate 규정 푸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주 대단하신 분이죠.

우미

2021-08-06 22:16:58

겁내 쫄보 치사 빤쭈~ (주어는 없습니다)

밤의황제

2021-08-10 00:55:47

나만 아니면돼~~~~의 정석을 보여줬죠.....

엣셋트라

2021-08-06 21:50:47

이러다가 텍사스 학교에서 코비드 퍼지기 시작하면 정치적으로 굉장히 부담이 될텐데, 어떤 정치공학적 이유가 있어서 이런 결정을 내리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정치인이라면 그냥 "학교에서 알아서 하시오" 정도만 해도 정치적 목적은 달성할 수 있을텐데 구지 "마스크 강제를 금지한다"라고 할 이유가 있을까요?

shilph

2021-08-07 00:06:08

그래야 표를 얻으니까요

엣셋트라

2021-08-07 06:00:08

제가 보기엔 저게 오히려 표를 잃을 수 있는 도박같은데... 흠 모르겠군요.

졸린지니-_-

2021-08-09 18:10:55

이미 오른쪽으로 잔뜩 치우친 정책으로 몰빵 중입니다. (예를 들자면, 퍼밋 없이 총기 휴대를 가능하게 하겠다던지, 주정부에서 border security를 funding 하겠다던지 그런 정책들...)

이정도인데 현직 주지사와 경쟁하겠다고 나온 공화당 경선 후보들은 대체로 애봇 주지사는 충분히 conservative하지 않다고 공격을 하고 있는 상태여서, 주지사는 나도 알고보면 ㄲㅌ이야~라고 어필하는 듯 한 느낌입니다.

meeko

2021-08-06 21:51:24

아이들의 발달과 정신건강을 위해 in person learning 에 찬성하지만 이건 도저히 ㅜ 최소한 코비드 케이스 알리고 contact tracing 하는 프로토콜 정도는 뒷받침 되어줘야하는거 아닌지 ㅠㅠ 실망스럽네요..

두근두근

2021-08-06 21:51:46

정말 답답하네요

뭉지

2021-08-06 21:58:22

델타 변이는 아이들 한테도 치명적이라는데... 

뇌가 아니라 두부가 들은것도 아니고... 답답하네요

shilph

2021-08-07 00:06:38

일단 먹을 수 없는 것이니 두부는 아닌듯 합니다?ㅇㅁㅇ??

Eminem

2021-08-06 22:05:26

지금 텍사스 전체적으로 주 vs 학부모 갈등이 심해지는 추세입니다. 학부모들은 최소 학교만이라도 마스크 mandate 해달라고 하는데 (저희 동네만 그럴수도 있습니다만...), 주정부에서는 전혀 들을 생각없는거 같고요. 휴스턴 시장은 이미 주지사와 싸우겠다는 의지로 indoor mask mandate 하겠다고 으름장 해둔 상태입니다. asian 인종이 아닌 다른 인종 (흑인 백인 등등)이 대다수인 동네를 가면 마스크 쓰고 있는 사람 거의 볼수 없습니다;;; 텍사스 너무 덥고 다들 지쳐있는거 알지만, 사실 백신 접종 비율도 엄청 낮은거에 비해 너무 많은 규제를 푼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shilph

2021-08-07 00:07:05

왜 마스크를 쓰는게 정치적이 된건지 모르겠어요. 에혀...

Opeth

2021-08-06 22:06:20

어질어질 하네요. 인력과 기술이 모자라서 못하겠다는게 이유라면 차라리 이해하겠네요. 그건 아닐테고 도대체 왜... 미국에서만 60 만명이 넘게 죽었다는 사실이 무섭지도 않은가봐요. 

shilph

2021-08-07 00:07:20

자기가 죽은게 아니니까요

Opeth

2021-08-07 05:36:52

그말 차마 못 했는데 역시 화끈하시네여

지지복숭아

2021-08-06 22:08:10

휴.. 참. 

저희.회사도 머 델타 변이.모니터링은 하는데 머 미시간은 심하지않으니 레이버데이 이후부터 출근 ㅇㅋ? 이래사 분위기가 영 어수선..ㅜ

사회초년생

2021-08-06 22:10:48

‎ 

양장피

2021-08-06 22:45:22

휴스턴 사는데 한숨만 나오네요 정말 ㅠ 운동 그룹클래스 나간지 한 달정도 됐는데 (총 5명), 그 중 마스크 쓴사람 저밖에 없어서 그만 나가야될까 고민되네요

heesohn

2021-08-06 23:53:57

누가 그냥 장난으로 쓴 거 같은데 진짜라면 그냥 독고다이...

shilph

2021-08-07 00:05:24

Texas Education Agency 의 공식 발표 입니다.

Passion

2021-08-06 23:59:06

https://sciencebasedmedicine.org/neurological-manifestations-of-covid/

 

"

As was noted in an earlier SBM article, children may be relatively less affected by COVID than adults, but they are not immune. Recent data shows that:

9.8% of children aged 2–11 years and 13% aged 12–16 years reported at least one lingering symptom five weeks after a positive diagnosis.

A study published in JAMA in March 2021 found:

In this study of 1695 patients 21 years or younger hospitalized for acute COVID-19 or 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365 (22%) had neurologic involvement. Forty-three patients (12%) developed COVID-19–related life-threatening neurologic disorders, 11 (26%) died, and 17 (40%) survived with new neurologic sequelae.

These numbers are alarming. They should not be considered less so simply because they are even worse in adults."

 

 

이런 연구결과도 있으니 좀 안전빵으로 가는게 좋을것 같은데 이러면 겁나서 학교 보내기가 그렇죠.

KoreanBard

2021-08-07 00:05:53

학부모랑 ISD 자체적으로도 어느 정도 룰을 적용해서 브레이크를 좀 걸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올해 초까지만 해도 저희 ISD 에서도 텍사스 주정부에서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고 했지만 ISD 지침으로 학교 끝날 때 까지 계속 썼거든요.

오늘짜로 업데이트된 ISD 웹페이지를 보니 각종 텍사스 관련된 부서의 (메인 주정부, 텍사스 보건부, 텍사스 교육부 등) 지침과 정보를 주시하면서 가이드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데.. 지켜 봐야죠.

shilph

2021-08-07 00:08:14

가이드는 가이드고, 그냥 저희라도 살아야죠 ㅠㅠ

케어

2021-08-07 00:24:48

생명을 담보로 주민들 끼리 싸움붙여서 선거에서 표를 얻겠다는 작전으로 밖에는... ㅠ.ㅠ

제목은 Guideline 인데 읽고나면 뭘 러떻게 해야할지 더 혼란이오는....

shilph

2021-08-07 02: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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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드리

2021-08-07 00:42:21

텍사스나 플로리다는 워낙에 유명한데고..

 

근데 다른주는 개학때 방침이 어떤가요?

mjbio

2021-08-07 01:50:22

Montgomery County, MD는 새학기에 마스크 실내에서 의무로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회사도 오늘부터 실내에서 무조건 (백신 접종 상관없이) 마스크 착용해야한다고 발표했는데요..

텍사스는 왜 이럴까요..ㅠㅠ

리노

2021-08-07 01:20:14

작년 도돌이표 가겠군요. 그 엄청난 자원을 써서 그 대대적 교육을 호되게 받아놓고도 도돌이표라니 블랙코미디도 아니고...

정아빠

2021-08-07 01:31:19

텍사스에 거주 하시는분들 많이 혼란스럽겠네요.

한때 텍사스로 이주 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지금은 이주 안한게 신의 한수가 된것 같다는.

이주 할때 교육, 계절, 직장.. 이런것들만 고려했었는데 이제는 정치적 입장도 고려해야 하겠네요.

후륵

2021-08-07 03:00:15

그러게요...저기에서 섞여 사는 것도 스트레스 겠네요 ㅠㅠ

lonely

2021-08-07 03:07:21

이젠 이사갈곳 정할때 빨간주인지 파란주인지, 주지사가 어떤사람인지도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어야 하는건가요? 정말 노답입니다.

걸어가기

2021-08-07 03:30:18

베이의 물가 때매 오스틴으로 이주를 잠시 생각해봤던 1인으로서 그러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삼발이

2021-08-07 04:14:22

주지사 Abbott 이 아집과 똘기로 막 나가기는 하는데... 

달라스 suburb 인 저희 city 학군은 일단 첫 9주는 온라인 수업 옵션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대면 수업 하는 학생/학부모를 위해 여러 newsletter 들을 보내는데 나름 각 카운티나 시 school district 에서 조심 할거로 보입니다. 아래는 여러 Q&A 중 하나이구요. 하지만 부모가 애들에게 마스크를 씌우지 않는다면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강요는 할수 없겠네요

 

그래서 저희 아이는 일단 virtual 수업 다시 시작입니다 ㅎㅎ (와이프가 싫어합니다 ㅋㅋ)

 

3. What measures will be taken for students attending Face to Face? 

A: We will continue to sanitize, socially distance as much as we can, wear masks and use shields when we are in close proximity to students. Students will be taught and instructed to frequently wash their hands. In addition, we are not going to let visitors each lunch with students in the main cafeteria. We will offer seating in the foyer like we did last year. Student class sizes can range depending on the number of students. However, we will do our best to maximize the space. . Students go to recess on grade level at a time. However, they are instructed to use sanitizer and wash their hands when they go inside. We did a great job last year keeping our kids safe and plan to do the same this year.

졸린지니-_-

2021-08-09 18:42:01

휴스턴 메트로 에서도 두곳의 학군의 virtual option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저희 동넨 아니예요 ㅠㅠ)

그중 한곳의 경우는 백인 비율이 높고, 백신접종률이 낮아서 rural Texas와 비슷한 성향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결정을 내려서 조금 의외라고 보는 중입니다.

삼발이

2021-08-10 09:00:36

그렇군요.. 오늘 뉴스로는 DFW 에서 가장 큰 ISD 인 달라스 ISD 는 abbott order 무시하고 마스크 의무화 시켰고, 저희 옆 ISD 인 plano ISD 도 첫 몇주간은 일단 virtual 옵션을 준다고 합니다.. 

 

솔직히 12살 이상이야 백신 맞을수 있는 나이가 되지만, 그이하 아이들이야 백신 옵션도 없는데 온라인 옵션이나 마스크 의무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지역 ISD 에서 abbott 무시하고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방향으로 가길 바라고있어요. 

지큐

2021-08-07 04:33:49

텍사스에서 거주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욕 좀 할게요.

 

이 미개한 지역을 위하여 제발 많은 분들이 욕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부끄러워서라도 좀 발전하게요.

shilph

2021-08-07 20:26:29

투표로 보여주셔야 합니다 ㅠㅠ

지큐

2021-08-08 07:30:57

제가 아직 못해서.. 내년부터 열심히 보여드릴께요 ㅜㅜ

밤의황제

2021-08-10 00:50:00

살고 있는 저도 너무 부끄럽고 욕과 한숨만 나오내요.

달나라

2021-08-07 06:07:21

진짜 왜이러는걸까요 ㅠㅠ 코로나 방침과 날씨에 지쳐 달라스에서 포틀랜드로 담달에 이사갑니다.... 실프님 가끔 궁금한 것들 질문할게요! 질문이 맛집 위주가 되지 않을까하며... ㅋㅋㅋ 

shilph

2021-08-07 20:27:13

얍스 ㅇㅅㅇ)/ 언제든지요.

참고로 포틀랜드 최고 맛집은 싪당이라는 말이...

죠아죠아

2021-08-07 09:23:15

텍사스 관련 뉴스가 한국기사로도 떴네요.. 모두 별일 없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https://news.v.daum.net/v/20210807140549295

베가스마일

2021-08-07 10:35:35

이상하게도 적지않은 미국사람들이 마스크쓰기와 백신맞는것을두고, 정치적으로 연관시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곳 베가스에서도 다시 실내 마스크를 의무화했는데 꼭 말안듣는사람들이 있어요. 그런사람들 보면 대부분 성조기 뱃지같은걸 달고다니는데, 이게 애국하는거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 참... 답답합니다. 

shilph

2021-08-07 20:28:53

한국도 비슷...

Platinum

2021-08-07 10:44:36

마스크, 백신이 정치적으로 연관된 것이 트럼프의 공헌이 크지 않나요? 물론 트럼프가 시작한 건 아니지만 그런 사람들의 주장을 북돋고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하긴 트럼프 입장에서 그런 주장을 억누르고 백신을 맞고 마스크 쓰라고 했으면 정치적으로 타격을 입을 거라고 계산했을 수도 있겠지요. 

재마이

2021-08-07 11:23:46

막상 트럼프는 마스크는 거부했지만 백신 예찬자였죠... 결국 사람들은 자기가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들을뿐인거죠...

Platinum

2021-08-07 12:39:15

백신 예찬자라고 하기에는 모순된 행보를 많이 보였죠. 전직 대통령들이 출연했던 백신 광고에 빠지기도 했고, 백신에 대해서도 왔다갔다하는 말을 많이 했는데 백신에 찬성하지만 강제 접종에는 반대한다는 소리를 하기도 했고요. 백신 개발에 돈을 투입한 거는 인정하는데 백신 접종에 대해서 강력하게 국민들에게 요구하지 않은 것은 지지자들의 눈치를 본 것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세운전자상가

2021-08-07 17:25:33

백신 강제 접종에 찬성하는 지도자가 있는 나라가 전세계에 있나요?

Platinum

2021-08-08 01:35:06

강제보다는 의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겠네요. 당장 한국도 백신은 의무접종이죠. 그리고 원래 백신은 일정 비율 넘어서 맞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집단면역이 형성이 안되거든요.

 

집단 면역하니 생각나는데 백신이 나오기 전에 일부에서는 그냥 다 걸리고 집단 면역 형성되면 되는 거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었죠. 노르웨인가 스웨덴인가 한번 시도해 봤다가 뜨거운 맛을 보고 포기했고 영국도 우리도 한번...? 했다가 돌아섰죠. 

 

아무리 델타 변이니 뭐니 해도 결론은 백신 의무 접종 밖에 답이 없습니다.

삼발이

2021-08-08 02:59:18

자유가 중요시 되는 나라에서 full approved 도 아니고 emergency 로 이용 승인된 백신을 강제로 맞으라고 할수는없죠. 

저나 와이프는 맞았지만 굳이 안 맞겠다는 사람들과 맞서서 의무를 주장하며 맞으라고 하고 싶지는 않네요

 

Passion

2021-08-08 04:22:37

labor day까지 Pfizer는 Fully Approved된다니까

어차피 이 논란도 종결되겠죠.

세운전자상가

2021-08-08 08:42:27

당장 한국도 백신은 의무 접종이라는 근거가 있나요?

찾아보니 한국도 선택인데요???

 

https://ncv.kdca.go.kr/board.es?mid=a11802000000&bid=0030&act=view&list_no=290&tag=&nPage=1

 

 ✔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의무 접종이 아니라 본인이 자발적으로 동의하지 않으면 강제할 수 없습니다.

졸린지니-_-

2021-08-09 18:45:25

저도 트럼프가 백신 예찬론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자신도 백신을 (다른 정치 지도자들 처럼) 공개적으로 맞지 않았고 백신에 대해 찬성하는 이야기도 그렇게 적극적이진 않았지요. (Dr. Fauci 가 이야기하니 마지못해서 하는 듯한 인상)

shilph

2021-08-07 20:29:46

문제는 마스크를 안쓴 덕분에 초기에 엄청 퍼진거죠. 

확실히3

2021-08-07 17:39:05

이런 일을 볼때면, 참 말도 안되는 생각이지만 변이가 발생해 코로나바이러스가 천연두 급의 치명적인 사망률을 가진 치명률이 되고, 백신 안 맞은 사람들은 백신을 맞거나 거의 반강제적으로 죽음을 선택할, 그 알량한 자유 (Freedom), 를 가졌으면 하는 생각도 조금 있습니다. 

 

그리고 의료진들도 백신 맞았는데 중증 걸린 환자들 위주로 먼저 치료해주는 방안, 최근에 많은 고용주들이 백신의무화 또는 테스팅 의무화 (특히나 미국에서 At will employment 형식이라, 이런 점은 보수절대 우위의 대법원에 가더라도 100% 합법입니다) 를 요구하는 방안 등 관에서 강제할수 없는 부분을 민간에서 어느정도 강제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봅니다. 

 

몇일전에 아직도 백신을 안 맞은 지인이랑 이야길 해보았는데 자기네들은, long term effect의 부작용에 대해 아직 알려진 바가 없기에 맞기 싫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코로나19도 치명률이 아직까진 높고 long term 후유증에 대해선 아무도 모르는데... 그리고 스페인 독감 이후 세대들의 장기적인 건강 부작용과 낮은 지능이 있었음을 볼때, 코로나19에 걸리면 회복은 둘째치고 long term effect의 부작용이 있으면 결국 백신 맞으나 안 맞아서 코로나 걸리게 되나 부작용이 있는데 그렇다면 백신 맞는게 안 낮니?" 이래도 대답은 "No"랍니다.  

눈덮인이리마을

2021-08-07 18:00:13

좀 너무 나간 생각일 수 있지만, 전 개인적으로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들하고는 더 이상 교류를 끊었습니다. 일단 백신을 맞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그런 사람들이 감염을 시킬 High-risk인 것은 확실하고요. 백신이란게 개인 뿐 아니라 사회를 위해서도 필요한 것인데, 너무 이기적인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구상에  40억회 이상 투여 되었는데, 뭘 얼마나 더 증명을 해야할런지...

확실히3

2021-08-07 19:20:06

너무 나간 생각은 아니구요. 저는 직장에서 같이 일하는 지인이라, 교류를 끊고 쉽지가 않네요.

 

저희도 8월 중순부터 백신접종 기록 또는 주2회 테스팅을 의무화하는데.... 이 친구 말이 "오 주2회 테스팅 했는데 확진 나오면, 나 2주 공짜 휴가? 아 그럼 나 확진 걸릴래 ㅋㅋㅋ" (병가는 무제한이거든요.....) 이러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HR 지침이 나오진 않았는데 병가로 쓸수 있냐, 본인의 휴가에서 먼저 다 쓰고 음성결과 나오기 전까지는 병가로 쓸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겠군요. 

 

결국 그 알량한 자유란 것은, 책임은 지기 싫으면서 권리만 누리려는 방종적이고 이기적인 심보인거지요. 주제가 무엇이 되었든, 자유를 외치는 자들은, 자기들의 자유만 중요하고 남들의 자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럼 핵심은..... 남들의 자유를 존중해주지 않는데 왜 굳이 우리가 그들의 자유까지 주장하고 인정해줘야하는지가 문제인데 미국의 여러가지 특성상 그러한 다수결로 민의를 파악하고 여러 정책에 반영하기 굉장히 어렵다는 점에서, 이건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shilph

2021-08-07 20:32:34

맞기는한데 인권이라는게 또 앞서서 문제죠. 물론 건강상 문제가 아닌데 백신 안맞고 있다가 걸리면 보험 적용시 추가금액을 물릴 수 있는 조항 정도는 붙여줬으면 합니다. 대충 원래 내야 하는 금액의 5배 라던가....

확실히3

2021-08-08 01:10:54

이미 보험사들에서 이런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흡연자가 내야하는 의료보험금이 비흡연자에 비하여 높은 것처럼,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았는데 중환자병동에서 집중케어를 받고 10만불 이상 나온 환자에 대하여 보험부담을 해야하는가?.... 2020년 말까진 제대로 된 백신도 없었고 치료제도 없던 시절이라 생색내기 좋게 이런 1세기의 유행병을 같이 부담을 지겠다며 대형보험사들이 치료비에 대한 면제와 탕감을 해주었다면, 이젠 백신도 있고, 백신거부자들은 순전히 본인들의 선택이니 굳이 이익을 추구하는 보험사들이 부담을 해야할 필요없이 제대로 돈 받겠다 라는 논리가 되지요 ($UNH 지금이라도 들어가나요?!). 

 

특정 의료컨디션이 있지 않은데, 일반적인 백신 거부자들의 성향상, 의료보험 의무화 및 오바마케어 법안에 대하여 상당히 거부감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미국 의료보험 현실이 어떤지, 왜 이익을 추구하는 보험사들이 존재하면 안 되는지, 코로나 걸려서 입원하면 몸소 체험하고 지불못할 의료비가 나와서 대법원까지 가서 판결 받아보면 누가 찐이고 거짓인지, 그래도 남탓할 사람들이긴 하겠지만, 사람이라면 깨닫는바가 있겠죠... (근데 사람이면 일단 특정한 의료컨디션이 있지 않는 이상 백신 맞고 확진 걸리면 남들에게 알려야하지 않을까요?.....) 

Jester

2021-08-09 17:33:11

이건 빨리 현실화되면 좋겠네요... 컨디션이 있어서 못맞는 사람은 이해 가는데 아니면 본인 행동에 책임을 져야죠

Platinum

2021-08-08 01:49:37

미국에서는 보험 적용안하고 원래 받을 돈만 받아도 어지간한 사람들에게 충분한 타격이 되지 않을까요.....

빠뿌이

2021-08-10 07:58:10

제 가장 오래된 친구중에 한명이 백신을 안맞겠다고 하네요.

평소 정치적 성향 때문에 그런 부분으로는 얘기 안하려고 노력하는데, 순간 울컥 했습니다. (제 아이들 때문에요! 백신 없이 당장 학교 보내야 하는 상황이 무섭거든요.)

나이 40이면 서로 설득할 수 있는 나이도 나이다. 몸 조심해라 하고 말았는데.. 참.. 왜 이런 바이러스가 생겨서..ㅠㅠ

졸린지니-_-

2021-08-09 18:21:49

이 와중에서 Houston ISD가 주지사 명령은 나몰라이고 학교에서 마스크를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휴스턴은 원래 여러개의 Independent 학군으로 되어 있는데, 워낙 어마어마하게 커서 City를 대표하는 상징성이 있는 HISD가 그렇게 움직이면 나름 주목이 될 것 같네요. (대충 예상은 하시겠지만, 휴스턴은 빨간 바다에 뜬 파란 섬입니다. 인구의 majority는 이미 Hispanic > Non-Hispanic.)

 

HISD Superintendent Will Propose Houston Schools Mask Mandate – Houston Public Media

shilph

2021-08-09 19:39:53

에헤라디야

Oneshot

2021-08-09 20:47:46

휴스턴에 소아 코비드가 많아서, 11개월 아이가 병실이 앖어서 다른주로 이송됏다는 기사를 몇일전에 본거같네요. 아이들이 최대 피해자가 될듯..

Eminem

2021-08-09 22:16:41

아무래도 텍사스가 사는 곳이어서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요. Fort Bend ISD (휴스턴 외곽 지역) 경우, 아예 온라인 옵션이 없었지만 주말 내내 고민한 결과 온라인 옵션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번주 개학이지만, 온라인 옵션의 경우 월말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온라인 옵션을 아예 생각을 안 하고 있다가, 최근 심각해진 상황때문에 급하게 만드는 것이어서 늦게 시작한다고 합니다).

손님만석

2021-08-10 00:29:48

Texas, Florida, Wisconsin, Arkansas Anti-Mask mandate있는 곳들은 앞으로 이주가능지에서 완전히 지워버렸습니다. 

자식들도 그쪽은 안가도록 할려고 합니다.

삼발이

2021-08-10 08:38:36

자의든 타이든, 원해서건 원치 않아서건 이쪽 지역에 사는 한인분들/마모분들 많은데 마지막 의견은 이 지역으로 이주해 와서 만족하며 사는 저 같은 사람에겐 좀 offensive 하게 들립니다. 뭐 안 가시는 거야 개인 자유이지만 님의 뉴앙스로는 꼭 제가 못 살 곳에 사는것처럼 느끼게 하네요.

 

주지사 abbott 하는 짓은 어처구니 없다고 생각하지만 나름 주변이나 지역에 트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많고 local ISD 에서는 점점 주지사 order 를 따르지 않는 움직임도 많이 있습니다. 

 

https://www.thecentersquare.com/texas/local-officials-ignoring-abbott-s-executive-order-ag-paxton-issues-warning/article_a0b653a8-f907-11eb-b80c-cf38d864d494.amp.html

 

미국 밑바닥이야 트럼프 덕분 재임 시작부터 작년 팬데믹 시작하고 지역 상관 없이 많이 봐왔던거고, 각 지역마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사는데, 이렇게 콕 지역 짚어가며 isolate 시키는듯 싶어 좀 그렇네요. 

 

DFW 에서 가장 큰 ISD 인 달라스 ISD 도 주지사 말 무시하고 마스크 의무화 시켰고 제가 사는 지역 ISD 나 옆 ISD 도 일단 virtual option 주었고, 최소 선생님들이나 staff 에게 마스크 의무화 시켰어요.

밤의황제

2021-08-10 00:58:44

저는 다다음주부터 아이 유치원가기로 되었있는데 8/11에 학교 간담회가서 분위기 보고 결정하려고 합니다. 1년 늦게간다고 삶에 큰 지장이 있는건 아니니까요.

 

내 가족의 안위가 최우선이라 마스크 안쓴다면 안 보내는 쪽으로 결정 할려고요..

DerekJeter

2021-08-10 08:39:21

텍사스 달라스쪽에서 내과 레지던트 하고있습니다. 현재 저희병원 중환자실은 빈자리없이 꽉 차있고 그중에 과반수 이상이 코비드 환자입니다. 오늘 퇴근하기전까지 응급실도 1/3정도로 코비드 환자들로 차있는 상황이고 제가 보는 일반 병동에 입원해있는 환자들중 1/3 정도 이상으로 코비드 환자일 정도로 꽤 많은 편입니다. 내일부터는 의사들에게 N95 뿐만아니라 페이스쉴드도 의무화된다고 병원내에서 발표 나왔습니다. 다른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 응급한 상황이 있어도 그쪽 중환자실도 이미 코비드로 마비되어있기 때문에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동료중에서도 한명은 2차접종까지 했는데도 걸려서 집에서 쉬고있고 매번 입원실에 들어갈때마다 심호흡하고 눈 질끈감으며 들어갑니다. 환자들이 입원하더라도 5일정도 지나면 저희가 할수있는 치료제는 다 투여했기 때문에 산소공급밖에 해드릴게 없습니다. 다행이 회복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돌아가시는 분도 많이봤고 작년보다 더 심해질 것 같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지지복숭아

2021-08-10 08:52:19

상황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조심하시고...수고많으십니다. 항상 축복이 함께 하길..

삼발이

2021-08-10 08:53:28

많은 고생과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주변 의료계 있는 다른 주의 지인들 말 들어보니 미국 전체적으로 환자들도 많이 늘어나고 병상도 많이 줄어드나 봅니다.

특히 작년과 다르게 점점 환자 연령층이 어려진다고 하니 더 걱정이네요.

 

달라스에 오피스 있는 저희 회사도 얼마전까지 백신 맞은 사람은 마스크 옵션이었는데 얼마전에 백신 여부 상관없이모두 마스크 의무로 바뀌었습니다. 뭐.. 어차피 출근이 voluntary 라서 출근 인원이 거의 없지만.. 가끔 나갈때 마스크 꼭 쓰고 조심 중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지지복숭아

2021-08-10 08:54:26

아이는 없지만 저희.회사만 봐도 레이버데이 담날부터 출근이라는데 회사에 이제서야 1차 접종 맞았다는 사람도 있고(그간 마스크 안쓰고 종종 오피스.출몰..ㅡㅡ) 회사에서 대놓고 못물어보니 누가 맞았고 안맞았늠지도 모르겠네요.ㅜ

델타 변이니 뭐니 백신맞으면 괜찮고 미시간은 확진자수 적으니 무조건 출근이야 이런 분위긴데 직원들은 다 긴장하고있어요..ㅠ

재마이

2021-08-18 06:34:43

결국 그분도 걸리셨군요... 항체 투여받고 계신다니 가벼운 증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 증상은 없다네요? 어쨋든 백신 맞으셨으니 쾌차하시길 빕니다.

https://www.cnn.com/2021/08/17/politics/texas-governor-greg-abbott-covid-19/index.html

세라아빠

2021-08-18 07:59:23

.

스리라차

2021-08-18 08:11:59

지역 사람들을 싸잡아서 욕하는게 아니라, 코로나 관련 주정부 지침에 관해서 얘기 하고 있는거 같아 보이는걸요.. 갑분회(갑자기 분위기 회사?)는 좀 뜬금 없는 듯 합니다. 일반 직장인이 레딧 가서 글 올리고 토론 할수 있는 것 처럼요...

세라아빠

2021-08-18 08:19:40

.

Passion

2021-08-18 08:38:30

일단 마모가 회사인가요?

지금 당장 같이 일을 해야하는 사람들하고 그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얘기하는 것하고 같습니까?

님은 여기 마모에서 회사에서 동료 직원에게 할수 있는 얘기만 하시나요?

아 그리고 동료 직원들끼리 친구들끼리 저 정도 얘기 다 합니다. 저게 HR감이라고 하는 것이 지금 황당합니다.

오히려 저정도 얘기 가지고 Terminate한다고 하시는 것이 좀 황당하네요. At-will이면 그냥 이유가 없어도 되겠지만

공식적으로 저 발언을 사유로 Terminate하시면 법적으로 좀 골치아프실 것 같은데요?

 

그리고 '텍사스 학교 마스크 제한없이 오픈한데 사람들 미친것같아'

이런 말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주 나오는데요? 레딧이나 아무 온라인 커뮤니티 다 가보세요.

반대로 "뉴욕시 백신 패스포트 없으면 레스토랑도 못간데. 거기 미친것같아."

이러말도 자주 나오고요.

 

둘다 뭐가 문제죠?

 

뭔가 착각하시는데 인종차별과 지역차별을 동일시 여기시는데 그것부터 잘못된 비교에요.

미국에서 지역차별은 인종차별이나 성차별 같은 것과 같은 레벨이 아니에요.

한국에서나 지역차별이 역사적인 문제때문에 문제가 있는거지 미국에서 지역차별이 무슨 큰 일이라고 이렇게 갑분 하시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다른 맥락으로 얘기해보죠. 다인종을 잘 받아드리는 캘리나 뉴욕에서 살고 싶지만 테네시 같은데는 가서 살기 싫다. 이것도 지역차별인가요?

교육레벨 최하위권인 주에서 살기 싫다. 이것도 지역차별인가요?

 

그리고 백신과 마스크 문제는 여기 포스팅 하신 분들과 그 자식들의 건강/목숨과 연결된 문제에요.

즉 백신과 마스크 접종율이 낮은 곳에서 안 살고 싶다는 것이 도대체 뭐가 문젠가요?

님은 님의 자식이나 님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곳 안 피하실거에요?

세라아빠

2021-08-18 08:55:59

.

Passion

2021-08-18 08:59:18

"이런 개인적인 concern을 회사 직원들이나 주변 이웃들이랑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건 님 결정이고요. 그걸 왜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시죠?

미국에서 지역차별은 인종차별하고는 급이 다른 문제에요. 그거 아세요?

인종차별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문제고

지역차별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지도 않아요.

그것을 동일시 하면서 비교한다는 것자체가 잘못된거에요.

 

"개인적인 믿음 때문에 백신을 맞지 않는 인구가 많은 미국에서 백신을 맞지않는것이 잘못이다 혹은 백신을 맞지 않는 사람들때문에 우리 애들이 걱정이다 라고 이야기하는것은 차별발언입니다."

ㅋㅋ 이게 왜 차별발언이죠? 님 와이프가 변호사라고요? 본인의 이름 걸고 이게 차별발언이라고 전방위적으로 적용될 수 있냐고 물어보세요.

그리고 님 회사에서 그렇다고 왜 모든 회사에 저게 적용이 될거라고 생각하시죠?

회사에서 정치적인 발언이 금지되어 있는데 그것을 해서 잘리는것과 저런 정책도 없은데 동료끼리 저정도 얘기했다고 모든 회사에서 HR감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너무 확답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여기에도 이미 저정도 회사내에서 얘기 허용된다고 하시는 분들 있죠? 왜 본인의 케이스를 전 미국 회사 방침에 다 대입시키려고 하시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마지막으로 자꾸 회사하고 비교를 하시는데요. 마모는 회사가 아니에요.

님 회사 방침을 마모에 적용시키지 마세요.

세라아빠

2021-08-18 09:04:01

.

Passion

2021-08-18 09:15:09

회사내 동료하고 옆집 이웃은 마모하고 다르죠.

 

자꾸 논점을 흐리시는 방법을 쓰시는데

갑자기 지역차별에서 텍사스(인)이 나오질 않나

분명히 법적으로 Protected Class인 Race를 지역과 동일시 여기지 않나

이 정도가 차별이면요

님이 이사할 때 본인의 안전과 자식의 교육을 위해서 특정 지역을 기피하고 특정 지역을 고르는 것도 차별이에요.

님도 분명히 이사하실 때 그런 점 다 고려해서 이사하셨을 것이고요. 어떤 카운티, 어떤 도시 다 기피하시고 고르셨을걸요?

어떤 지역은 위험해. 어떤 지역은 교육이 별로야. 이러면서요.

변호사인 와이프에게 좀 protected class가 뭔지 좀 물어보세요.

 

온라인 가보세요. 인종차별 성차별 문제는 큰 화두가 되지만

텍사스 뉴욕 뉴저지 이런 쪽으로 서로 조롱하는 것은 그렇게 큰 이슈도 안돼요.

뉴저지가 얼마나 조롱을 많이 당하는줄 아세요 dirty jersey라고?

 

세라아빠

2021-08-18 09:42:00

.

졸린지니-_-

2021-08-18 09:45:24

복잡한 이야기 말구요. 차별이 문제가 되나요? 다른 인종이 N-word 쓰면 난리나지만, 흑인들이 N-word 쓰면 그냥 농담한 것 정도로 받아들여지기도 하잖아요?

그럼, 제가 텍사스 주민이니, 대표로 할께요. '텍사스 완전 미쳤어요~~~!!!!!'

 

자, 이럼 제가 차별 발언 한 것인가요?

 

그럴싸한 말로 텍사스 위해주는 척 하시지만, 오히려 속을 긁고 계시네요. 

세라아빠

2021-08-18 09:06:12

 

.

 

Passion

2021-08-18 09:07:05

protected class에 대해서 알아보세요.

세라아빠

2021-08-18 09:09:18

.

Passion

2021-08-18 09:12:29

자꾸 와이프 얘기를 하시는데 님이 변호사세요?

제 와이프가 의사면 저도 의료에 전문가인가요?

전혀 모르시는 것 같은데요 protected class가 뭔지?

삼발이

2021-08-18 09:10:34

두분 이 정도에서 그만 하시죠. 

@세라아빠 님의 의견에 다 동조하는것은 아니지만 텍사스사는 입장에서 분명 원글이나 몇 댓글의 불편함은 있었습니다. 

 

주지사가 자유를 위해 마스크 의무를 ban 하겠다는 정책에저도 반하는 입장이긴 하지만, 특히 요즘 학교 개학하면서 local city / county 별로 주지사 정책 안 듣고 주지사 sue 하는 곳들도 많아요.  굳이 택사스 전체를 싸잡아 못 살곳 처럼 의견 다는 댓글은 이제 좀 없었으면 합니다

놀지는강

2021-08-18 08:38:44

공식적인 회의 석상에선 그런 언급 자체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사적으로 친한 주변 동료들과는 당연히 그런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어느 부분이 discrimination으로 차별되어 termination 되어야 하는지 감이 오질 않는데요. 

 

정확히 어느 부분이 차별로 illegal 이 되어서 termination 시켜야 하는 상황인가요?

제가 받았던 매니져 교육들에서는 정책에 대한 비판은 차별로 잡혀 있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말이죠.  

회사내에서 정치적 이슈에 대한 발언을 하는 것은 권장되지는 않지만, employee termination 이슈는 더더욱 아닌데요. 

 

세라아빠

2021-08-18 09:00:35

.

냥창냥창

2021-08-18 09:18:11

"개인의 선택이고 비난받아서는 안됩니다" 에 대해서요:

 

"술 몇잔 마시고 운전을 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고 비난받아서는 안됩니다" 에도 동의하실수 있나요?

"임산부 옆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고 비난받아서는 안됩니다" 는요?


다들 개인의 선택이죠. 담배피다가 음주운전하다가 죽는 거 까지는 자유일수 있죠. 근데 다른 사람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너무 높아요. 저는 다른 사람의 개인적인 선택 때문에 제가 죽거나 다치고 싶지는 않아요. 그런 정책도, 그에 편승한 이기적인 행동도 비판하는 것 (그리고 그런 행동에 피해받지 않을 것)은 저의 권리라고 생각해요.

스리라차

2021-08-18 08:41:28

제가 다니는 회사가 너무 오픈 마인드 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발언이 굳이 회사에서 짤릴만한 상황을 만들거나 혹은 HR이 관여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근데 여긴 회사 사내 게시판이 아니잖아요...

세라아빠

2021-08-18 08:56: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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