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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캘리포니아 얼바인으로 이사하려는 이유

erestu17, 2021-08-15 22: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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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타에서 마일모아를 열심히 들락날락 거리는 Erestu17 입니다. 일오일 오후 한가한 틈을 타서 생각도 정리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읽으시고 조언해 주실 부분이나 제가 잘못알고 있는 부분 등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간단한 소개 상황

 

 

한국에서 태어나서 고등학교까지 한국에서 졸업하고 대학오면서 미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02학번이에요. 졸업할 즈음 특별한 꿈없이 한국돌아가서 대기업가면 좋겠다 막연히 생각하던차에 좋은 회사에서 제가 다니던 학교로 캠퍼스 리쿠르팅을 왔고 경험삼아 지원했는데 덜컥 합격되어 미국에 남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몆개의 회사들을 거쳐 지금은 유타에 산지 1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간에 영주권도 받고 집도 사고 유타에서 나름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8 이하의 자녀들이 있습니다.

 

작년 12월부터 샌디에고 소재의 회사에서 일하게 되었고 회사측의 배려로 리모트로 일해왔습니다. 처음 회사에 지원했을때 부터 캘리로 이사가서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습니다. 매년 한두번씩 캘리로 여행다니며 한인인프라, 바다 유타에 부족한 것들을 가진 캘리를 동경하였습니다. 회사에서는 리모트도 오케이 캘리 리로케이션도 오케이인데 제가 샌디에고가 아닌 얼바인을 생각하게 되면서 cost of living adjustment 있겠지만 리로케이션 패키지는 기대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얼바인)으로 가려는 이유

 

 

첫째, 어드벤쳐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마모 분들은 이해해 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행을 좋아하고 지금도 와이프 꼬셔서 집팔고 세계여행 떠나자고 하는 철부지 가장 입니다. 이러다가 유타에서 평생 살겠구나 생각하니 답답해졌습니다. 지금 회사로 옮기면서 아내를 설득할 있었고 지금 기회가 아니면 다른곳에서 살아볼수 없을 같아요. 새로운 환경에 가서 보고 경험하는거 좋아합니다.

 

 

둘째, 커리어 사실 분야는 좁고 어쩌면 유타 아니면 샌프란 정도가 가장 좋은 곳일수 있지만 캘리로 가면 많은 기회가 있을거라는 막연한 기대감과 캘리로 가서 연봉을 높여 놓으면 나중에 다른데에 가던 아님 리모트로 일하던 높아진 연봉대로 유지하며 살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셋째, 한인 인프라 말해 뭐하나요. 여러 한국식당들과 마트들, 찜질방과 횟집. 이거땜에 매년 두번씩 캘리 왔다갔다 하는데 오렌지카운티에 살게 된다면 으흐흐흐흐 너무 기대됩니다.

 

 

넷째, 바다 바다를 좋아합니다. 고등학교때 부산으로 이사가서 해운대는 추억의 장소지요. 바다랑 가깝게 살고 싶어요.

 

 

다섯째, 취미활동 잘하지 못하지만 낚시를 좋아합니다. 캘리가면 제대로 취미삼아 낚시를 다녀보고 싶습니다.

 

 

여섯째, 날씨 유타가 좋긴한데 스키를 안타니까 별로에요. 캘리는 안춥고 일년내내 바깥활동을 있다는게 아주 매력적입니다. 물론 게을러서 의식적으로

외부활동을 하려고 노력해야겠지만 처음 캘리가면 갈데도 많고 아주 동기부여 잔뜩 되어있어 걱정은 안합니다.

 

 

일곱째, 소수인종탈피 유타는 아주 살기 좋은 곳입니다. 백인 위주 사회이지만 사람들도 선하고 아주 안전하다고 느껴요. 인종차별로 고생한 없고 한국인으로 살면서 어려움은 없지만 얼마전 한국 식당에서 저한테는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제가 일회용 젓가락포장지를 가지고 놀다가 손가락을 살짝 베었습니다. 그걸 아들이 자신이 밴드를 구해오겠다고 하더니 서버에게 부탁해서 받아오더라구요. 아들이 덩치만 컷지 쑥쓰러워 하는 성격인데 아무래도 한국말 하는 서버,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사람들이 있는 환경에서 편안함을 느꼈나봐요. 저와 아내가 이때 둘이 눈이 휘둥그레져서 쳐다봤습니다. 이게 가능한 일이야? 이런 얘기를 눈빛으로 나누었죠.

 

 

여덟번째, 아이들에게 폭넓은 시야 유타에서 제일 대학을 잘가면 브리검영 대학교 또는 유타대학교지요. 그게 캘리로 이사가면 스탠포드, UCLA등의 학교로 될테니 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물론 교육 또는 학업을 남들처럼 많이 시킬 생각도 능력도 안되지만 막연히 높은 목표, 시야를 아이들이 캘리라는 주에서 살면서 보고 듣고 느끼기를 바랍니다.

 

글을 쓰고보니 정말 캘리로 내가 이사를 갈꺼긴 한가보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냥 훌쩍 떠나면 알았는데 가족이 있으니 정말 오랜시간동안 고민했어요. 다음주 부터 알아보고 늦으면 내년 1, 빠르면 올해 10월쯤 이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몰라 유타집은 안팔고 가려고요. 이제부터 슬슬 렌트할 집도 찾고 아이들 학교 옮기는것도 준비하고 이사할 준비를 하려합니다. 근처에 살고 계신 마모님들저희가 가면 놀아 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추가내용) 아홉번째, 듀얼인컴 - 지금까지는 외벌이였는데 아이들 사교육비정도 벌수 있도록 아내가 일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아무래도 한인비지니스에서 일을 해야할텐데 얼바인에선 구직이 용이할거라 생각합니다.

 

(추가내용) 열번째, 깨끗함 - 얼바인에 한정된 이유인데 사실 몇년전 캘리를 처음 왔을땐 실망이 컸습니다. 낙후되고 지저분한 모습들이 제 상상속 캘리와 달랐기 때문입니다. 얼바인은 여행중 다녀보니 다른곳과 다르게 깨끗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13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탁류

2021-08-15 22:55:04

저랑 똑같은 생각 하고 계시네요.

빨리 가고 싶습니다ㅠㅠ

erestu17

2021-08-16 03:01:05

전 사실 남들은 캘리를 떠난다는데 나만 역주행 하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공감해주시니 더 용기가 납니다!

바오로

2021-08-15 23:18:19

많은 부분 동감합니다. 저는 지금 텍사스에 있지만 유타도 살아보고 싶은 곳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샌디에고 대신에 얼바인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리스트에 있는 대부분 샌디에고에서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erestu17

2021-08-16 01:07:47

네 샌디에고가 첨엔 목적지였는데 샌디에고는 뭔가 다른곳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오씨쪽엔 친구가 있는데 샌디에고엔 아무도 없어요.

코로나싫다

2021-08-17 20:45:44

저도 유타에 대한 환상이 있습니다. 두해전 겨울에 유타 여행을 했어요 운전하면서 그 한적한 눈 쌓인 시골길달리는데 그 느낌..너무 이색적이고 특이한 그 기분 좋은 느낌을 아직까지도 제 맘속에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어서...아직도 언젠가는 유타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 이제 정말 이사 가고 싶어졌어요. 

erestu17

2021-08-17 23:55:22

역시 사람은 자기가 가보지 않은길을 동경하게 되나 봅니다. 

TurnLeft

2021-08-15 23:55:29

유타에 여행만 갔지 살아본 적이 없어서 비교하기는 뭣하지만

캘리에 사는 사람으로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네요.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살다보면 단점이 있을 수 있으니 그런 점도 염두에 두신다면...

어바인에서도 행복한 생활을 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

 

erestu17

2021-08-16 01:20:31

네 우선은 집이 작아지는게 아쉽고 높아진 물가에 적응해야하고 단점들이 있겠지만 이왕 가기로 한거 가보고 걱정하기로 했습니다. 영 힘들면 유타로 복귀하는것도 마음에 준비를 하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두다멜

2021-08-16 00:08:08

쓰신 글 보니 저도 캘리에서 살고 싶네요 ㅎㅎ 샌디에고에서 살 때 좋았는데...

직장이 샌디에고면 샌디에서 시작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얼바인까지는 1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데요, 한달에 한두번 정도 주말에 가시는걸로 한국음식 및 한국인프라에 대한 갈증이 어느정도 채워지지 않을까 합니다. 어짜피 얼바인에 사셔도 한두달 지나면 결국 회사 집 반복일거라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샌디에고도 나름 좋습니다.

erestu17

2021-08-16 01:09:55

네 샌디에고도 아직까지 배제한건 아닙니다. 출퇴근은 일주일에 두번정도만 하면되어서 알아보다보니 얼바인까지 알아보게 됐네요.

시놔쓰

2021-08-16 00:19:12

얼바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스틴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가끔씩 듭니다.

작년에 비해 집값이 10~20%가 올랐습니다. 작년에 비해서요.;;; Tax도 최고로 많이 내죠. 물론 이 모든 비용이 캘리의 인프라를 사용하는 비용이죠.

좋은 해변이 가까운거, 교통이 좋은거, 인종차별이 적은거(OC쪽은 보수적인거 같지만요), 날씨가 좋은거등은 좋아요

erestu17

2021-08-16 01:11:24

우선은 렌트할려고요. 렌트비가 거의 4천불인건 ㅎㄷㄷ 이지만요.

erestu17

2021-08-16 01:32:38

앗 중요한 말을 까먹었네요. 저 이사가면 한번 만나주시나요?

시놔쓰

2021-08-16 22:57:28

얼굴보고 인사하는거야 언제나 좋죠 ㅎㅎ 이사오시면 알려주세요 ㅎ

Aeris

2021-08-16 00:19:39

얼바인에 친구들이 있어 자주 가는데 말씀하신 장점들 다 공감해요. 거기다 + 집값이 엘에에쪽 비슷한 학군에 비해 싸고, 새집이구요. + 아이들 액티비티 - 스포츠 악기 등등 팀이나 코치님들 구하기 쉽기도 하고 시설도 잘 되있고요.

저희도 얼바인 이사 가고싶었는데 직장때문에 못가네요. 리타이어 하면 그때 오렌지카운티로 갈까 해요. 

 

참 또 아시겠지만 단점도 있긴 해요. 바닷가쪽 보다 좀 더운편이고, 아시안들 많고 경쟁이 세다고 해요. 점점 집을 많이 지어서 근처 트래픽도 심해지고요. 그외엔 나무랄데 없이 좋은 곳 같아요 :) 웰컴투 캘리포니아!! 

erestu17

2021-08-16 01:13:02

네 그런부분들은 지금부터 각오하고 맘을 굳세게 먹고 있습니다. 

Platinum

2021-08-16 12:51:53

혹시 얼바인이 바다가쪽보다 쫌 더운편이라고 하신 건가요? 얼바인에서 1,2 시간 운전해서 내륙으로 들어가야 진정한 더위를 느낄 수 있습니다. 

김미동생

2021-08-16 01:05:18

공감합니다. 젊을땐 커리어였는데 지금은 돈모아서 캘리로 가고 싶네요. 특히 샌디에고쪽에 가고 싶은데 언젠가 바램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erestu17

2021-08-16 01:14:46

샌디에고가 군인이나 의료아니면 생각보다 일자리가 다양하지 않은거 같아요. 돈모으는건 제 특기가 아니고 일단 가서 부딛혀 보려고요.

똑똑한소비

2021-08-16 01:15:49

직군이 어떻게 되시나요? 전 SDE로 얼바인에서 일하는데 회사 선택에있어서 제약이 좀 있기는 합니다. SF, LA, SD에 비하면 적지만 그래도 다른 주에 작은 도시에 비하면 많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시기 전에나중에 갈만한 회사가 있는지도 고려해보세요.

erestu17

2021-08-16 01:31:07

핀테크에서 일합니다. 그렇다고 파이낸스쪽은 아니라 제약이 좀 있습니다. 우선은 샌디보다 엘에이 쪽에 다른 회사들이 있는것도 고려 대상이었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얼바인 사신다니 이사후 한번 만나뵙고 싶네요.

큼큼

2021-08-16 01:34:15

이사 축하드려요 ㅎ 잘하셨습니다. 연배도 비슷 하시고, 전 03학번 입니다ㅎㅎ 저도 나중에 남켈리 가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하는데.. 군인이고 의료쪽인데.. 해군이 아닌 육군이라 가기 정말 힘든곳이네요....ㅎㅎ

erestu17

2021-08-16 07:56:44

축하할일이라고 생각못해봤는데 그래두 감사합니다! 

내행부영

2021-08-16 01:20:07

출퇴근 하셔야하는게 아니면 살고싶은 동네에서 사셔야죠!근데 나열하신 장점만 보면 샌디에고 사셔도 좋으실 듯 해요. 

erestu17

2021-08-16 07:57:31

네 샌디에고도 좋은 곳이니 잘 알아보고 결정해야죠.

꿈꾸는사람

2021-08-16 01:54:38

저도 남캘리에서 사는 입장에서 얼바인 충분히 좋은 동네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만 아니면 살고 싶어요.  다만 여덟번째 이유에서 언급하신 자녀 교육 부분에서는 조금 생각할 부분이 있습니다. 얼바인 공교육과 교육 분위기는한국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한 분위기라고 들었습니다. 한인학생들끼리 경쟁도 치열하구요. 소위 명문대를 가기 위한 교육열이 아주 센 동네라고 알고 있습니다. 퍼블릭스쿨 학급당 학생수도 아주 많구요. 그래서 그런 환경에 적응 못하는 학생들도 좀 있습니다. 경쟁이 심한 한국에서 학창시절에서 자란 저는 제 아이들이 그런 경쟁 보다는, 여러 경험들을 통해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교육을 해주고 싶어요.

그런 생각에 저는 그 쪽으로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냥 그러면도 있겠구나하고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erestu17

2021-08-16 03:05:21

네 감사합니다. 저보다 제 아내가 분위기에 휩쓸려 그렇게 될까봐 걱정하던데 정신 바짝차려서 아이들에게도 좋은 곳이 되도록해야죠.

GB

2021-08-16 04:01:03

저도 얼바인 사는데 환영합니다. 샌디에고도 요새 외부에서 사람들이 많이 와서 집값이 얼바인보다 싸다고 하긴 힘든것 같습니다. 저도 타주에서 왔는데 캘리에서 사는 장점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집 값도 OC쪽은 아직 LA쪽이나 산호세에 비하면 낫구요. 저도 애가 이제 초등학교들어가서 교육은 어떻게 할지 고민중이에요. 

erestu17

2021-08-16 07:59:53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얼바인 주민들한테 다 놀아달라고 하는데 아무도 답변을 안주시네요 ㅎㅎㅎ

전 이제 3학년되고 1학년되고 킨더들어가는 연년생 아이들이 있어요.

flyhigh

2021-08-16 05:24:10

대학생때 다녀온 엘에이, 직장인때 출장을 다녀온 엘에이, 샌프란, 그이후로 나도 켈리 가서 살고싶다...하면서 했다가 마침 몇주전부터 심각하게 고민(만) 하던내용하고 너무 일치하네요...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erestu17

2021-08-16 08:00:38

아직 여기에 열거하지 않은 이유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젠 안가면 후회할까봐 꼭 가보려 합니다.

doomoo

2021-08-16 05:36:13

샌디에고 주민입니다. Q사나 그 주변의 IT회사 또는 바이오쪽이 아니시라면 얼바인이 더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궁금한 건 캘리포니아 렌트비가 만만치 않을텐데 유타 집을 안팔고 오시는 건 거길 팔고 여기서 집사는게 너무 비싸서 그러시는 건가요?

erestu17

2021-08-16 08:06:33

유타집을 안파는 이유는 다양한데요. 우선 제 첫집이자 하나하나 디자인한 커스텀 집이고 애착이 큽니다. 인플레이션 방어차 자산을 보유하는게 이득이라 생각합니다. 캘리가서 후회하면 돌아올곳이 있으면 합니다. 유타도 집값이 많이 올라서 이 집팔고 캘리에서 집을 사는건 가능한데 아직 캘리에서 오래 버틸꺼란 확신이 없습니다. 

보리보리

2021-08-16 07:59:03

아... 유타 온지 별로 안되지만 제가 가족들과 얘기한 것들이 다 들어 있네요. ㅠㅠ 하나 하나 다 공감이에요. 전 다시 동부로 가고 싶은 ....

erestu17

2021-08-16 08:08:15

유타 좋습니다. 전 사실 여기에서 횟집없는거 말고는 아주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난역시럭키가이

2021-08-16 08:04:49

동부/중부/심지어 미들오브노웨어까지 경험하고 얼바인은 아니지만 LA카운티로 직장되서 온지 3년차입니다. 저에게 이런 큰 행운을 주신것에 하루하루 감사하면 살수 있는 곳이에요. 모든게 비싸지만 현재 어떤 곳보다 만족하고 있습니다. 1시간거리로 서핑과 스키를 즐길수 있어서 더 좋아요. 하우스헌팅하러왔을때 주변 운전자들이 다 동양인이여서 깜놀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얼렁 오세용!!!!

erestu17

2021-08-16 08:10:18

오 럭키가이님 따라 럭을 얻으러 꼭 가야겠군요! 캘리가면 서핑도 배워보고 싶네요.

인생은아름다워

2021-08-16 08:10:06

전 오씨에서 타주로 가고싶은 1인인데 재밌네요~ 

저도 자녀 3명인데 얼바인 공립에서 아시안 엄마들 치맛바람이 어마어마 하다는 썰을 듣고선 애들 위해서 다른곳 보고 있어요. 저도 건너 들은거니 다른 포럼같은데서 한번 봐 보세요. 화이팅입니다

erestu17

2021-08-16 08:13:08

유타 좋습니다. 떠나는 입장이지만 제 생각에 유타는 계속 성장할거고 집값방어도 잘될겁니다. 다들 안해본거 안가본곳에 대한 로망이 조금씩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전 한국에서도 치열한 학업분위기를 피해간(?) 사람이라 저희 애들도 잘 피해가보려 합니다. 

카페골목

2021-08-16 08:22:08

저도 작년에 얼바인으로 이사와서 이제 1년 조금 넘었어요. 현재는 사무실이 집에서 2마일인데 이제 곧 밑으로 60마일 거리로 옮겨간다고 해서..ㅠㅠ 이 동네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일단은 통근을 해보기로 했어요 가슴이 답답합니다......

erestu17

2021-08-16 08:26:41

실시간 댓글 중입니다 ㅎㅎ 사무실이 옮기면 교통비 지원이 있지 않을까요? 전 아마도 일주일에 2번정도 사무실 출근할 것 같습니다. 그마저도 유동적이라 사실 꼭 그래야 하는건 아닌거 같아서 통근용 차를 사거나 기차 또는 카풀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바인에서 밑으로 60 마일이면 거의 저랑 같으시네요. 전 회사가 San Marcos High School근처에요.

카페골목

2021-08-16 09:32:08

저는 Fallbrook이라는 말도 안되는 동네입니다.. 그냥 슬퍼요.. 교통비 지원은 없습니다 제가 이사를 가도 되는 걸 그 동네에 살기 싫어서 스스로 여기 살기를선택하는 거라서요.. 그리고 hov lane이 생각보다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근데 전 혼자 출퇴근하니 그것도 못하게 되어.. 그냥 생각하면 슬픕니다

erestu17

2021-08-16 09:39:04

아 정말 애매한 위치네요... 리모트 신청이라도... 근데 그렇게 회사를 옮기면 사람들이 가만히 있나요? 이탈을 염려하면 오피스 위치를 신중히 바꿀텐데 무슨 q배짱인가요

베가스

2021-08-16 09:01:44

나열하신 이유가운데 7번에 공감합니다. 얼마전 미주중앙일보 기사에보면 얼바인의 아시안 인구 비율이 45%로 백인 34%보다 많이 높더라구요. 그리고 최근 10년간 인구증가율이 45%나 되어서 2010년 21만에서 2020년 30만이 넘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9630543

아이들이 학교에서나 주변에 다 비슷하게 생긴 친구들이고 주로 집에서는 모국어 쓰고 학교에서는 영어쓰고 하다보니 정체성 문제 같은건 없었던거 같습니다. 성장기에 주눅들 일 없이 충분한 자신감을 배양하기엔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열에 대해서도 장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사실 한국 아이들만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 중국, 인도 아이들은 더 열심히 하죠. 그런 친구들 따라서 공부하다 보면 더 나은 성취를 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공부외에 음악, 미술, 스포츠 모두 원하면 높은 수준의 많은 기회들이 열려있습니다. 

10번도 깨끗도 하지만 노숙자가 거의 없다는 점이 엘에이와는 다른 장점입니다. 치안면에서도 일이 있어 경찰을 부르면 금방 출동합니다. 

 

erestu17

2021-08-16 09:41:39

네 지금 아이들한테 이사얘기하면 다들 싫다고는 하는데 가서 경험해보면 좋아할거라고 기대해 봅니다. 공부도 공부지만 여러경험을 시켜보고 싶어요.

비에이

2021-08-16 09:11:31

안오실 이유가 없어보이는데요. 저도 보드하고 낚시 다 좋아하긴 하지만 바다낚시는 정말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긴 합니다. 오시면 바다낚시 한번 같이 가시죠! 15년가량 낚시 즐기고 있는데, 정말 남가주는 바다낚시 천국입니다. 

erestu17

2021-08-16 10:21:33

드디어 제가 기다리던 답글이 나왔네요! 저 낚시 정말 좋아하는데 할줄은 모르고 열심히 쫓아다니며 배우고 싶습니다!

우아시스

2021-08-16 10:25:00

축하하고 응원합니다. 어디든 내가 정주고 살기 나름이지요. 저도 비싼 물가, 비싼 세금, 형편없는 공교육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맘에 들고 소수라는 느낌이 덜 드는 캘리포니아가 좋습니다.

erestu17

2021-08-16 20:42:24

감사합니다!

머세드

2021-08-16 10:59:20

Irvine에서 좀 더 남쪽인 Lake Forest, Mission Viejo, Laguna Hills같은 곳은 어떤가요? 한인들은 특별히 선호하지 않는 백인 동네라고 보면 될까요?

Laguna Hills의 아래 장소를 street view로 보면 동네가 참 깨끗한데, 집 가격은 1 million 근방이나 안쪽으로 나오더군요.

https://goo.gl/maps/1jp69Cqui8z9bk538

 

erestu17

2021-08-16 11:13:35

좌표까지 올려주시고 감사합니다. 지금 살펴보니 회사에서 조금더 가까워지는것 외엔 렌트비가 얼바인이나 다름이 없고 학군은 비교적 별로인걸로 나와서 질로우로 확인할 수 있는자료만으로는 매력을 못느끼겠어요. 그래도 P2 한번 찔러나 봐야겠네요.

maceo

2021-08-16 14:09:58

저는 얼바인에서 2년 살다가 바로 아래 Aliso Viejo로 이사왔습니다. 얼바인과 가까워서 얼바인의 인프라는 모두 쉽게 접근가능하고 바닷가와 좀 더 가깝습니다. 언급하신 세곳 다 깨끗한 도시이긴 하지만 집들이 좀 오래됐고요 Aliso Viejo가 1990년대 후반에 지어진 집들이 많아서 집은 좀 더 상태가 좋습니다.  가격은 얼바인보다 좀 더 싸구요. 얼바인하고는 교육구가 다르고 경쟁은 덜하고 교육질은 괜찮습니다. 인종적 다양성은 얼바인보다는 못합니다만 아시아계가 소외감 느낄만큼 적은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Laguna Niguel도 조용하고 깨끗합니다.

erestu17

2021-08-16 20:54:05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rodigy

2021-08-16 12:38:28

말씀하신거 다 공감하는데요. 역시 제 궁금증은..."과연 샌디에고에서는 저 기회가 없을까?" 입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부분이 샌디에고에도 다 있는거 같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샌디에고가 아닌 얼바인을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하네요. 샌디에고도 상당히 깨끗한 동네 많습니다. 새집들이 있는 동네도 많구요 (특히 북쪽...대신 집값도 무척 사악합니다). 말씀하신 San Marcos면 SD 북쪽에서 얼마 안 멀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traffic을 자랑하는 얼바인-샌디에고 구간을 굳이 다니셔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참고로 여기 SD 집값도 작년 이맘 때 대비 최소 20-30%는 올랐다고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결코 가격도 싸지 않아요...유타 집을 안 파실거면 집 사사기가 쉽지 않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니 얼바인으로 결정하셔서 심지어 relocation package도 못 받는다고 하신다면야...제 생각에는 샌디에고에 정착하는게 아무리 봐도 나아보이네요.

다만 앞으로 LA쪽까지 이직시에 염두에 두신다면 얼바인이 더 좋아보이긴 합니다.

불꽃드래곤

2021-08-16 16:31:59

222222 샌디에고에 10년가까이 살고있는 주민으로서 공감합니다. 5번트래픽은 진짜 헬이에요..

dksl아니

2021-08-17 15:20:36

공감합니다.

얼바인에 살아보진 못했지만 원글님 직장 근처 지금 살고 있는데요. 말씀하신내용 다 샌디에고에서도 가능하고요, 상대적으로 북쪽위치한지라 얼바인 한인 인프라 접근성도 매우 좋아서 전 너무 만족합니다. 패키지 받고 먼저 와보신 후 나중에 어바인으로 이사하시는 것도 옵션일 것 같아요

 

Platinum

2021-08-16 13:05:04

며칠 전까지 얼바인 살았던 입장에서 대부분 수긍할 수 있는 장점들인데요, 저도 Prodigy 님과 비슷한 의견입니다. 말씀하신 장점들은 사실 샌디에고에서도 대부분 누릴 수 있는 것들로 보입니다. 그리고 몇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얼바인에서 샌디에고 출퇴근은 무립니다. 너무 힘들어요. 제 경험으로는 그냥 생각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게다가 요즘 캘리 집값 장난 아닙니다. relocation package 를 받을 수 있는 샌디에고를 마다하고 굳이 얼바인으로...? 

 

그리고 교육에 대해서 얘기해 보자면, 자녀분이 8살이하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좋은 환경입니다. 얼바인에서 늦게 이사와서 치열한 경쟁에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꽤 봐서 이사오려면 어릴 때 오는게 좋다고 항상 얘기합니다. 그런데요, 샌디에고에도 정말 좋은 학교들이 있습니다. 명문대 보내는 걸로 따지면 오히려 샌디에고 쪽이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얼바인 유니하이보다 샌디에고 쪽 학교중에서 명문대 입시가 더 좋은 학교가 적어도 한두군데 있었습니다. 굳이 교육쪽에서 얼바인이 더 좋은 점을 찾자면 얼바인은 도시 어디를 가도 교육환경이 크게 차이나지 않고 좋은 편인데 샌디에고는 이사할 때 학군을 좀 면밀히 살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학군 차이가 심할 수도 있어요. 하긴 샌디에고가 워낙 큰 도시라서...

 

결론적으로 한국에서 이민을 오는데 자영업을 생각하신다면 얼바인을 추천하겠는데 직장이 샌디에고시니 당연히 샌디에고로 가시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미 위에서 다른 분 댓글에 말씀하셨지만 여건만 된다면 집은 렌트보다는 구입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Prodigy

2021-08-16 14:31:48

그러고보니 얼바인은 교육관련해서 variation이 작은거 같아요. 샌디에고는 은근 차이가 좀 있거든요. 그래도 샌디에고 Carmel Valley나 4S Ranch, Scripps Ranch 등 (다 북쪽입니다) 은 기본적으로 8-10 정도이고 명문대 상당히 많이 보내는 것으로 압니다. 

erestu17

2021-08-16 21:15:31

네 감사합니다. 캘리 좋지만 사실 무서워요. 그래서 더 많이 고민하는데 이런 댓글들을 통해 제가 객관적으로 판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인생은재밌께

2021-08-16 15:14:10

얼바인이나 샌디에고 살아본 적이 없어서 도움은 못드리지만요.

1. 다른 주로 가든 어딜 가든 캘리가 고향처럼 생각이 나고 그립습니다.

2. 캘리 물가, 집값, 세금, 낙후된 환경, 재개발 필요성, 코딱지만한 집, 자연재해, 교육, 가뭄, 산불 등 아무리 문제가 많아도 캘리만한 곳이 없는 것 같아요.

3. 삶의질에 날씨의 중요성이 얼마나 차지하는지 다른 주에 오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있을때 옮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커리어 기회도 캘리가 훨씬 많고요.

우려되는 점들은 트래픽이 상당히 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돈도 많이 들어갈 것 같고요. 경쟁도 엄청 치열할거같구요.. 집은 혹시 몰라 안파시는 것도 좋아보여요.

아무튼 굳럭입니다!

erestu17

2021-08-16 21:12:54

네, 인생은 재밌께!

마아일려네어

2021-08-16 20:16:47

저라면 캘리로 오겠습니다. 환영합니다 (비록 저는 북캘리지만).

캘리의 큰 단점은 공교육이 별로라는 겁니다.

자녀가 셋이나 되는 입장에서는 사립보내기도 마땅치 않을텐데, 그렇다고 학군 좋은동네로 이사 가자면, 집값이 사악합니다.

이주 결정하기 전에 충분한 서치를 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위쪽에 샌디에고 추천하는 댓글들에 찬성합니다.

erestu17

2021-08-16 21:12:29

네 사립못보냅니다. 뭔가 얼바인은 교육부분에서 검증된 곳처럼 느껴져서 더 매력을 느끼나봐요. 샌디에고에 한표 또 나왔네요 ㅎ

이재한형사

2021-08-16 20:45:24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샌디에고나 얼바인에서 실제 체류를 하며 지내보셨는지요? 그렇다면 샌디에고 선택할 이유가 높아집니다. 교통체증 도시분위기 등등 샌디에고가 절대 뒤지지 않아요

erestu17

2021-08-16 21:07:20

샌디에고는 여행으로 여러번 출장으로 서너번 다녔습니다. 너무 좋아요. 다만 기왕 시골에서 도시로 가는거 한인인프라의 중심에 가보고 싶다. 혹시 이 회사를 관둬야하는 이유가 생기면 샌디에고에서 직장잡기가 수월할까? 등등 걱정이 조금 따릅니다. 그치만! 샌디에고를 배제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직 P2가 제가 이글쓴것도 모르는데 여기 올라온 답변들 다 보고 회의한번 하려고요.

달콤한구름

2021-08-17 03:06:35

한인인프라의 중심이라고 여러번 언급하시는 이유가 아무래도 유타에서 지내셨음에 따른 막연한 기대감?때문이라고 조심스럽게 판단이 듭니다.

앞으로 Irvine에서 접하시게 될 한인인프라와 SD에서 접하시게 될 한인인프라가 내 생활에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느냐,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그 인프라의 정점을 찾으려거든 강남을 가지않고선 해결 될 수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참고로 저는, SD Carmel Valley에서 거주중입니다. Relocation package, 아이들 교육, 출퇴근거리 등등을 따졌을 때 SD에 정착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erestu17

2021-08-17 04:05:55

정확하십니다. 막연한 기대감이 있습니다. 사실 리로케이션 팩키지는 많은분들이 생각하시는것만큼 대단한 패키지가 아니고 교육은 학교의 rate가 비슷하다는 가정하에 한국친구를 쉽게 사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출퇴근 거리는 지금 일주일에 두번 출근으로 대강 얘기가 나왔는데 그게 얼마나 엄격한 요구조건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다시 오퍼문서작성이 될텐데 조만간 확정되면 여러 고견들을 참고해서 결정하려합니다. 혹시 초등학생 자녀를 두고 계신다면 학교추천 부탁드려요.

달콤한구름

2021-08-17 06:19:18

유타는 어떤지 잘 모르겠으나, 한국친구를 사귀는 것에 대한 고민은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각 반에 얼마나 많이 있느냐가 관건이지, 없어서 문제?는 아닐겁니다. 구글맵으로 얼바인-샌디에고 찍으니 얼마안되어 일주일에 두 번 출퇴근이 de-risk 되셨는지 모르겠으나, 실상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꼭 해야하는 출근길이라도 부담되는 거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두 아이들이 92130에 위치한 초등학교를 다녔습니다. 아래 리스트에 나와있는 초등학교들 대부분 좋은 학교들로 알고 있습니다. 

 

https://www.greatschools.org/search/search.zipcode?gradeLevels%5B%5D=e&sort=rating&zip=92130

doomoo

2021-08-17 07:00:47

저는 4S Ranch에 삽니다. 저희 동네도 만만치 않습니다만, Carmel Valley는 최고 집값을 자랑하는 동네입니다. 렌트비도 그렇겠죠. 무시해서 드리는 말씀은 전혀 아니고, 샌디에고를 고려하신다면, 학군만 보고 Carmel Valley로 이주하시는 건 만만치 않을 겁니다. 회사 위치가 Mira Mesa High School 근처라고 하셨으니 스크립스 랜치쪽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야자나무

2021-08-16 20:45:37

동생 부부가 샌디에고 살고, 저는 OC에 살고 있는데,

거의 이주에 한번씩 내려갑니다.

두 사람이 원래 샌디에고에서 일하다 얼바인으로 잡을 옮겨도 이사안가고 커뮷하는데,

저도 개인적으로 샌디에고 쪽이 얼바인보다 더 좋아서 이주에 한번은 동생네로 방문합니다.

동생은 샌디에고 카운티의 칼스베드에 살구요.

주변 자연 환경이 너무 아름답고 집에 할당된 대지가 넓습니다.

얼바인은 그에 비해 새로 조성된 단지가 많아 집이 너무 붙어있는 경우가 많이 싱글홈인데도 이웃의 소음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꽤 있거든요.

erestu17

2021-08-16 21:09:38

네 조언 감사합니다. 이런 말씀들 들으려고 이 글을 쓴거에요. 우리가 캘리로 가고 싶은거지 회사에서 와야된다 하는게 아니니 잘 고민해 보고 결정하려고요. 

인사이트

2021-08-16 21:30:42

얼바인 살다가 직장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사왔네요. 

얼바인 안전하고 깨끗하고 바다 가깝고 맛집 많고 놀데많고 한국인프라좋고 교육 좋고 뭐 하나 빠지는게 있을까 싶네요. 매우 큰 그레잇파크도 새로 생겨 좋고..  새로 생긴 아이스링크도 엄청 좋다하고. 내년에 워터팍도 생긴다하고. hmart 도 이번에 세개 더 들어온다하고. 이마트도 들어온다 들었는데 정확하지는 않네요.

솜씨좋은 아줌마들이 하시는 반찬집 많아서 거의 요리 안했었어요. 튜터, 청소, 반찬 등 가격도 좋고 암튼 살기 좋아요. 

얼바인 학구열 높다고는 하나, 제가 보기엔 널럴하고 애들 열심히 놀리고 아이들은 행복하답니다 (초등 이야기예요). 아시안이 대다수라 인종차별 느낄 일 없고요. 

지금 이사온 곳은 같은 캘리인데 도네이션 엄청 많이 하라하고, 공부 많이 시키는 분위기네요. 

암튼 은퇴 후에 다시 가고 싶네요.

 

근데 직장이 샌디에고 시라면... 저라면 당연 샌디에고 갑니다. ㅎㅎ

샌프란

2021-08-16 21:41:06

캘리는 다른거 없어요 그냥 날씨 하나입니다. 이거 따라올 주가 없어요..

에덴의동쪽

2021-08-16 21:48:09

저라면 얼바인 살고싶으신 지역에 에어비앤비 한달간 렌트하고 직접 생활해 볼 것 같아요.

얼바인-샌디에고 출퇴근 트래픽도 매주 두번씩 한달동안 해보면 할만할지 어떨지 감이 올테고요.

체류하는 동안 하우스 마켓 알아볼 수도 있고요.

포트드소토

2021-08-16 23:18:58

>> 회사가 샌디에고, 출퇴근은 일주일에 두번정도

 

그냥 샌디에건이 되어야 하실 분이신된데요?  이런 상황에서 집을 어바인에 사실려고 하신다구요? 집은 트래픽이 있을 때도 회사에서 30분 정도 거리에서 사는게 무조건 삶의 퀄리티에 좋습니다. 

 

기타 직장을 빼고 (어불성설이지만) 고려할 경우 , 저의 추천은

 

한인문화를 원하신다면 --> 어바인

쇼핑을 좋아하신다면 --> 어바인

먹는걸 중요시 하신다면 --> 어바인

자연을 좋아하신다면 --> 샌디에고

아이들에게 한국문화(한국어)를 가르치고 싶으시다면 --> 어바인 (거의 외국인들 많이 사는 한국 중소도시급?)

아이들 대학 입학에 중점을 두신다면 --> 샌디에고 (어바인은 강남?급 경쟁이라 보셔도 됩니다. 쓸데없는 동양인들끼리의 GPA 경쟁.  방학때도 학원보내고.. 샌디에고는 백인들도 많아서 GPA가 더 수월한 학교들이 많다고 봅니다.)

머세드

2021-08-16 23:33:59

샌디에고가 어떤 점에서 더 좋은 자연을 제공하는지 여쭤 봐도 될까요? 궁금..

포트드소토

2021-08-17 01:00:57

지도를 펴놓고 보면 쉽게 차이를 아실 수 있어요.

 

샌디에고는 어바인 대비

* Bay 가 있음. 더욱 다양한 바닷가 놀이

* 더 많은 산. 더 많은 캠핑장

* 더 많고/ 더 한가한 바닷가, 비치 (인구밀도 차이)

* 더 큰 차이는, 매년 겨울에 눈사람 만들고 눈썰매 자주 탈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1시간 미만 거리에 Mt. Laguna 란 산이 있어서 같은 날 눈놀이 하고 바닷가 가서 발 담그고 놀 수 있는 이상한 도시.  어바인도 팜스프링쪽으로 가면 케이블카 있는 Mt. San Jacinto 에 눈이 있긴 한데요.. 거기까지는 2시간 거리나 되고, 샌디에고에서도 비슷한 거리죠.

 

아래는 샌디에고 겨울.

sdsnow.png

 

 

샌프란

2021-08-17 09:25:25

오 깔끔한 정리네요

갑자기 남가주로 이사가고 싶은 맘이 ㅋㅋ

Prodigy

2021-08-19 01:40:42

이게 사실 각각 binary로 어바인이 무조건 1이고 샌디에고가 0이다는 아닐거 같고...한인문화는 어바인이 뭐 70:30으로 좋다, 쇼핑은 어바인이 80:20으로 좋다 이런식으로 주시면 더 좋을거 같아요. 그 다음에 weighted average 내서 어디가 더 좋은지 수치적으로 결정하면 되는 것으로 ㅎㅎ weights는 각자 개개인이 비중을 높이 두는 분야로 할당하시면 좋지 않을런지 ㅎㅎ

근데 마지막은 어차피 SD 학군 좋은데 가시면 어바인 못지 않을거라서 사실 샌디에고도 쉽다고만은 할 수 없어 보입니다. 여기도 학군 좋은 곳은 이미 인도/중국판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학군 조금 떨어져도 괜찮으시다면야 ㅎㅎ 

포트드소토

2021-08-19 02:06:34

아뇨.. 저는 무조건 0/1 디지털 인간 + 흑백논리.  사실은 % 로 나누기 귀찮아서.. ㅎㅎ

 

SD는 학군 좋은데 가셔도 어바인과 비교불가로 압니다. 어바인에서 이번 여름 방학때 고딩애들 학원 안 보내신 분 손들어 보셔요..

Prodigy

2021-08-19 07:12:24

꼭 그렇지는 않을걸요? 과외는 어바인이 훨씬 많을 수도 있겠지만 대학교 보내는거 보면 여기도 나름 전미에서 손꼽히는걸로 알아요. 다만 그게 학교에서 선생님이 잘 가르쳐서인지, 애들이 뛰어나서 인지, 아니면 애들이 알아서 (여러가지 경로로) 공부를 해와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doomoo

2021-08-16 23:41:12

나중에 확정되면 어디로 가시는지 알려 주세요. 제가 댓글들을 보고 느낀 감으로 마음속은 이미 얼바인이다... 에 한표.

erestu17

2021-08-17 01:14:19

네 글의 요지가 얼바인이랑 샌디에고를 비교하자는건 아니였는데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많은 분들의 댓글이 도움이 됩니다. 물론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멜로지오

2021-08-16 23:55:14

이 글을 얼바인 홈오너가 좋아합니다 ㅎㅎ

저는 샌디에고에서도 살아봤고 얼바인에 살고 있습니다. 위에 나열하신점 모두 샌디에고에서 누릴 수 있고 5번 freeway가  많이 막히니 얼바인에서 통근하는것은 비추합니다. 샌디에고 지역이 워낙 넓어서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샌마르코스 근처도 새집도 많고 인종이 다양해서 살기에 좋습니다. 학군 역시 샌마르코스, 카멜벨리, 델마 등 남가주에서 좋은 학군에 속합니다. 

얼바인의 경우 인종구성이 다양하지 않습니다. 인종구성이 다양하지 않다는것은 그만큼 무례한 학부모나 이웃을 만날 확률도 높다는 의미가 됩니다. 아시안이 학급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그만큼 교육열도 쎄고 부모들이 사교육도 많이 시켜요. 평범한 맞벌이라면 얼바인 단지로 들어오는 순간 동네에서 가장 못사는 집이 됩니다...ㅠㅠ 그만큼 전문직, 사업하는집, 돈 많은 집이 많습니다....얼바인이라는 그 아성을 깨기 힘들기 때문에 누구나 동경하는 동네가 되어가고 있는거같아요. 

샌디에고가 더 좋다. 얼바인이 더 좋다는건 개인적으로 어떤걸 선호하느냐에 많이 좌우하겠습니다. 한인인프라, 한인상권이 살아가는데에 중요한 분이라면 얼바인이 좋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샌디에고가 훨씬 좋았고 돌아가고 싶지만 샌디에고 역시 집값이 두배 이상으로 뛰어서...ㅎㅎ 아마 못돌아갈것 같습니다. 

 

erestu17

2021-08-17 01:17:43

"평범한 맞벌이라면 얼바인 단지로 들어오는 순간 동네에서 가장 못사는 집이 됩니다...ㅠㅠ" ---> 뼈가 아파요.....

마루루

2021-08-17 01:52:48

전에 Salt Lake City 살다가 현재는 얼바인 살고 있습니다.  얼바인 정말 좋습니다.  유타 스키장은 정말 좋았지만 그거빼고는 얼바인에서 삶의 질이 크게 올라가는거 같아요.  

erestu17

2021-08-17 07:06:54

네 기대하고 있습니다. 음식말고 다른 어떤 것들이 삶의 질을 높여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jhkim

2021-08-17 02:46:54

재택근무가 일반화 되었지만, 점차 오피스로의 복귀가 시작되면, 사무실 나와서 얼굴 많이 비추는 게 여러모로 좋겠지요. (충성도, job security, 승진 등등 면에서 일단 보스, 동료에게 많이 눈에 자주 띄어야 ...) 저라면 직장 출퇴근이 우선입니다. 이 다음 직장이 LA라면, 그때 다시 직장 주변으로 이사하면 되구요.  얼바인에서 샌디에고, LA출근하기 힘듭니다. 도로에 시간과 에너지를 다 쏟게되니까요.

erestu17

2021-08-17 07:05:56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tm1

2021-08-17 06:07:42

8년전 제가 했던 고민과 같네요. 전 후회 없어요. 가족과 함께라 결정이 쉽진 않았지만 그때 하지 못하면 영영 못하는 것도 있는거 같아요. 특히 아이들이 커버리면요.

erestu17

2021-08-17 07:06:16

네 후회 안하기 위해 움직여 볼려구요. 

퐈고보이

2021-08-17 08:12:07

생활적인 면이나 주변 자연환경적인 것은 개인차도 있고 윗분들이 많이 말씀해주셔서 제 경험을 공유하겠습니다.

저는 9년간 샌디에고(rancho penasquitos)에 거주중이고, 지난 3년간(코로나 시작전-현재) 얼바인에 있는 학교를 일주일에 2번씩 올라갑니다. 

출퇴근 하시고자 하는 방향의 반대 방향을 운전해본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아침에는 샌디에고쪽, 오후에는 얼바일인 방향 트래픽이 훨씬 더 심합니다. 카풀도 있지만 그 구간이 얼마 안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리고 트래픽 보다 더 큰 문제는 졸음운전 입니다. 저도 첫 일 년-일 년 반은 아무 문제 없이 왔다갔다 했으나 2년이 지나면서 체력이 떨어지니 졸음 운전이라는 복병이 나타나더군요. 다행히 lane keep assist, forward collision warning로 사고는 없었지만 자신만만하게 생각할 일이 아니란 것을 몇번 느꼈습니다. 참고로 저는 98학번으로 erestu17님 보다 나이가 조금 더 많아서 그럴 수 있겠지만 체력과 의욕만으로 극복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고 알려드립니다.       

 

erestu17

2021-08-17 09:52:33

네 감사합니다. 재택하면서 운전할 일이 별로 없어 제가 너무 쉽게 생각하는게 아닌지 고민하게 만드는 댓글이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머세드

2021-08-17 08:29:17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글을 보니 저랑 거의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 것 같네요.

만약 일주일 이틀 출근이 보장된다면 저는 얼바인 (또는 그 근처)으로 갈 것 같네요.

얼바인에 가셔서 LA와 샌디에고도 가볍게 놀러 다니세요. ^^

혹시 그 이틀 출근이 붙어 있는 날이면 하루 정도 직장 근처 호텔에서 자고 오는 것도 좋을테구요.

이틀 출근이 아니라면 무조건 직장 근처에 정착해야 하구요.

erestu17

2021-08-17 09:57:43

직장근처 호텔에서 자고온다라는건 상상도 안해봤는데 가끔은 이게 괜찮을 수 있겠네요. 아직 어디에 살게 될진 모르지만 기발한 아이디어 감사해요.

RSM

2021-08-17 09:14:42

제 생각에 유타 VS 얼바인 비교 보다 얼바인 VS 샌디에고를 비교하시는게 더 적당한것 같네요.  저는 얼바인 살지만, 샌디에고에 살고 싶어요. 위에 열거하신 리스트중에서 3번 하고 7번을 제외하면 얼바인이  샌디에고 보다 더 좋은점은 별로 없어 보여요. 7번도 샌디에고 정도면 아시안이 차별받고 그런 동네는 전혀 아니구요. 단지 한인 인프라를 만끽하기 위해서 얼바인에 오시는거면 비추하고요, 한인 인프라에 살지만, 결국 가는식당위주로 가게 되고 만나는 사람 위주로 만나게 되니, 샌디에고에 살면서 디즈니 유니버셜 연회원권으로 주말 마다 놀러가시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erestu17

2021-08-17 10:02:28

네 얼바인과 샌디에고를 비교하고자 한 글은 아닌데 많은 분들이 절 걱정해 주시는 답변을 주시다 보니 자연스레 그렇게 되었네요. 놀아주신다는 얼바인 분들 이 없어서 샌디에고 갈까봐요 >.<

스크래치골퍼의꿈

2021-08-17 10:05:18

만약에 골프나 테니스 좋아하신다면 얼바인과 SD 만한곳이 전세계에 어디있나 싶습니다.  일년 내내 골프칠수 있는 날씨있는 곳은 드물죠.  

erestu17

2021-08-17 18:40:56

좋아하지 않아도 배워보고 싶어지는 환경일 듯 합니다.

마제라티

2021-08-17 11:09:10

최근에 LA로 입성했는데 참 많은걸 느끼게 하네요. 

기존 생활을 그대로 하려면 비용이 2배 이상이 된다는게 참 어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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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1-02-14 7866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3311
updated 114328

경주 힐튼) 부모님 모시고 2박 전략 지혜를 구합니다. (특히 가보신분들 답글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28
우주인82 2024-04-30 1973
updated 114327

(타겟) Hyatt (하얏트)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28
Globalist 2024-04-25 2700
new 114326

첫집 구매 혜택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multiplex가 정답? 그냥 싱글홈?

| 질문-기타 4
ucanfly33 2024-05-04 549
updated 114325

[개악?] 케1 벤처 X 매년 나오는 300 불 여행 관련 statement credit -> 300 불 쿠폰으로 변경

| 정보-카드 60
레딧처닝 2023-09-13 6268
updated 114324

두릅...두릅이 먹고 싶어요

| 질문-기타 31
쟌슨빌 2024-04-16 3625
updated 114323

Venture X pp 라운지 게스트 무제한

| 정보-카드 23
  • file
마천루 2024-02-22 4191
updated 114322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 질문-기타 59
달콤한인생 2024-05-01 3634
updated 114321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경로우대 불가

| 후기 13
Hanade 2024-05-04 1802
updated 114320

[업데이트: 인어났어요]//[원문]아플 비지니스 250,000 오퍼 (20K 스펜딩 조건)

| 정보-카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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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golian 2024-04-28 2302
updated 114319

슬기롭게 도쿄 처음 여행하기: 무료 가이드 정보

| 정보-여행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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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2024-04-23 2778
updated 114318

그럴리야 없겟지만 은행이 파산 한다면 어찌 되나요?

| 잡담 51
알로하 2020-03-19 5654
updated 114317

운행중 엔진꺼짐 현상

| 질문-기타 15
Oneshot 2024-05-03 1544
updated 114316

9-10월 ICN-LAX (이콘)이 엄청 싸네요: AA 원스탑, 편도 $220, 왕복 $365 (인천-뉴욕도 저렴함)

| 정보-항공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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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앤스카이 2024-05-04 4125
updated 114315

[은퇴 시리즈] 아이의 파이낸스 (feat. 땡큐! 콜로라도)

| 정보-은퇴 68
개골개골 2024-01-23 5706
updated 114314

한참 늦은 발로 쓰는 여행기 - 60대 부모님 모시고 하와이 오아후 여행

| 여행기-하와이 7
ylaf 2022-03-24 3065
updated 114313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 후기-카드 28
캡틴샘 2024-05-04 2238
updated 114312

릿츠 보유 중 브릴리언트 사인업 받는 조건 문의

| 질문-카드 6
Dobby 2024-05-04 552
updated 114311

[새오퍼] BoA 프리미엄 엘리트 카드 ( 연회비 550불 짜리 ) 75,000 점 보너스

| 정보-카드 65
레딧처닝 2023-06-06 10046
updated 114310

디즈니랜드 LA (애너하임) 짧은 후기 3/2024

| 여행기 7
잔잔하게 2024-03-12 1091
updated 114309

다양한 IRA 실수 32 가지 (32 Common IRA Mistakes)

| 정보-은퇴 342
도코 2024-01-27 16175
new 114308

알라스카 에어라인에서 75불, 50불 각각 두장 디스카운트 코드

| 질문-항공 7
Shaw 2024-05-04 509
updated 114307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68
블루트레인 2023-07-15 12939
updated 114306

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 잡담 14
Delta-United 2024-05-01 3043
updated 114305

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 후기 24
두유 2024-05-03 1889
updated 114304

LA 디즈니랜드 일정 짜보려는데 여러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 질문-여행 35
하아안 2023-08-07 3708
updated 114303

사파이어 프리퍼드에서 리저브로 업그레이드 가능한가요?

| 질문-카드 26
렝렝 2018-03-06 4283
updated 114302

UR: chase travel로 부킹했을 때, x5 points?

| 질문-카드 6
서울우유 2023-05-31 1271
updated 114301

F4비자받기 위한 FBI범죄기록증명서 아포스티유 타임라인입니다.

| 정보-기타 2
시골사람 2024-05-04 347
updated 114300

F4비자 신청 후 거소증 신청 위한 hikorea 예약방문 방법: 2023.05

| 정보-기타 17
렉서스 2023-05-17 2866
updated 114299

15년된 차가 퍼져 버렸네요. 중/소형 SUV로 뭘 사면 좋을까요

| 질문-기타 69
RoyalBlue 2024-05-01 3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