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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DIY]
샤워 손잡이 교체 DIY - 벽 전체 드러내는 것 말고 묘안이 있을까요?

삐약이랑꼬야랑 | 2021.09.13 04:51:4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0/7/21 업데이트

 

궁금해하시는 분이 혹시 한분이라도 계실까봐... 그리고 추후에 비슷한 경우를 겪으실 (분은 안계시겠지만 ㅠㅠ) 분을 위하여 간단한 업데이트 올립니다.

 

9월말경, 아직 샤워를 해결 못한채, 연수기를 설치했었는데요,

설치하러 오셨던 서브컨트랙터 분이 플러머 전문이긴 하지만 이것저것 다 하신다길래, 샤워실을 보여드렸습니다.

1시간정도면 될 것 같다며 $100 말씀하시길래 바로 함께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여러 분들께서 말씀해주신대로, 스터드를 추가로 덧대고 그 위에 방수처리된 블루보드를 댔습니다.

 

IMG_0902.jpg   IMG_0905.jpg

그런데 그 방수벽과 제가 부순 기존의 벽 사이에 틈이 많이 있는데, 여기는 따로 실링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안하셨습니다. 

딱 타일 grout 위치인데, 앞으로 물이 스며 들어갈 확률이 높으니 조심해야겠지요?

 

또 한가지 별로였던건, 2x4를 대실때 높이가 잘 안맞아서,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보드와 타일 사이에 간격이 꽤 넓습니다.

이건 그 타일 붙히는 시멘트 (이름을 모르겠네요) 를 두껍게 발라서 대충 메꿨습니다.

 

IMG_0911.jpg   IMG_0912.jpg

 

그래서 완성된 모습은 겉보기에 멀쩡한 샤워로 되돌아 왔습니다.

하지만, 타일 뒤에는 벽이 균일하지 않으니 방수가 제대로 안될 것이고,

또 기존의 샤워 손잡이가 잘 맞지않고 너무 튀어나와있어서 Moen에서 새로운 수도 손잡이를 사서 달아야될 것 같습니다.

 

IMG_1269.jpg

 

이로써 인건비 100불 + grout 18불로 겨우겨우 제가 부순 샤워벽을 수습한 후기였습니다.

좋은 의견 답글 달아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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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21 업데이트

 

어제 왔던 업체 사람도 타일은 방수가 안된다는 말을 하네요.

저도 아래 전국일주거북이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타일이 방수가 안되면 왜 온세상 부엌과 화장실에 그렇게 타일이 많겠습니까 ㅠ

아마도 이 업체들은 아크릴릭 wall 을 팔고 싶어서 타일은 위험하다고 겁을 주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업체도 견적이 9천불~1만불이 나왔고,

이런 완전한 샤워 리모델링은 돈이 없어 못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고 있습니다.

대신 핸디맨을 불러서 제가 부순 부분만 패치를 하던가,

이참에 정말로 제가 DIY를 (원래 계획대로 -_-) 해보던가 해야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드리님이 알려주신 소중한 정보로 모엔에 연락해 보았는데, 라이프타임 워런티 오리지날 오너에게만 준다고 하네요.

저는 이사온지 2주밖에 안된지라.... 이 제품에 대한 구매정보가 하나도 없었답니다 ㅠ

그래도 다행히 망가진 샤워 손잡이를 버리진 않았기에, 오래된 모델 넘버를 찾을 수 있었고, 1222/1222B 카트리지를 쓴다는 답변을 모엔으로부터 들었습니다.

더불어 75% 할인 쿠폰도 주네요!? 

 

부품만 도착한다면 왠지 DIY를 도전해 보고 싶기도 합니다.

드라이월을 잘 잘라서 붙히고 틈을 잘 메꾼다음에

타일을 꼼꼼히 붙히고 grout도 꼼꼼히 바르면 몇년간은 잘 쓸 것 같기도 한데.....

드라이월과 타일 사이에 뭔가 특수한 방수처리를 해야되는지, (업체들은 그린 보드를 쓰더군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이런것들을 모르니 섣불리 시작을 못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사오고 나서 첫 DIY 프로젝트는 2층 카펫을 걷어내고 바이닐 플랭크를 까는 것이었는데,

본의 아니게 샤워를 먼저 하게 될 수도 있겠네요 ㅠㅠㅠ

 

https://peppershomeandgarden.com/tile-over-drywall-shower/

샤워에 드라이월은 말도 안되고, 아래 명이님과 전국일주거북이님이 말씀하신대로 cement board와 방수도료 처리가 필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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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21 업데이트

 

아무래도 제가 저 벽을 혼자서 패치하는건 불가능해 보여서

샤워 리모델링 업체를 통해서 리모델링을 할까 생각중입니다.

(화장실이나 집안 전체 타일과 매치가 안되고, 샤워만 동떨어진 이상한 인테리어가 되겠지만.....)

 

어제 Bath Planet이란 곳에서 와서 견적을 내줬는데,

좀 맘에 드는 디자인/재질로는 2만1천불을 부르고, 가장 평범하고 제일 싼걸로 하면 9,900불을 부르네요.

전 화장실 전체 리모델링이 한 2만불 가량 하고, 샤워만 교체하는건 한 5천불쯤 하려나 했는데 3차 멘붕이었습니다.

무식하게 벽 부순 대가로.... 1~2만불이라니...............ㅠㅠ

 

오늘은 DreamStyle 이란 곳에서 와서 견적을 주기로 했는데, 계속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분 안계시려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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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온지 2주도 안됐는데 쉬지않고 계속 하나씩 망가진게 드러납니다.

샤워 손잡이가 헐거웠는데, 금요일 새벽 뭔가 갑자기 탁 풀리는 느낌이 나더니, 계속 헛돌고 물을 잠글 수가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결국 온 집 메인 수도 공급을 차단한채 플러머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주말이라서 일을 안하는지 리얼터가 추천해준 두 군데 다 전화를 안받네요.  

셀러는 대충 안고치고 살아왔었고, 인스펙터는 이런거 못잡아냈고,  마치 워런티 끝나면 망가지는 핸드폰이나 자동차처럼 클로징 하고 나니 일제히 망가지는 느낌입니다.

 

아무튼, 샤워 손잡이만 교체하면 간단히 고쳐질줄 알았는데, 손잡이만 헛돈게 아니라 

아예 저 가운데 스위치가 (이름을 모르겟네요 ㅠㅠ) 헛돌고 있다는걸 발견했고, 저걸 통채로 교체해야될 상황입니다.

급하게 유튭으로 공부해보니, 동관 납땜을 제대로 할 수 있다면 DIY 교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일단 타일과 드라이월을 뜯어봤습니다.

 

IMG_0050.jpg

 

그런데 구리 파이프가 냉수, 온수 둘 다 스터드 바로 옆에 나란히 위치하고 있어서,

가운데 스위치를 빼낼 수 없는 것 처럼 보입니다.

(구리관이 좀 움직일 공간이 있으면, 토치로 스위치를 가열한 뒤 구리관을 좌우로 툭툭 쳐서 빼낼 생각이었습니다.)

 

IMG_0051.jpg

 

이런 경우 저 스위치를 교체할 수 있는 묘안이 있을까요? 동관이 좌우 위아래 꼼짝도 안하는 상황입니다.

아니면 벽 전체를 드러내야만 하는 상황인가요?

똑같은 타일을 구할 수 없으면, 저 벽뿐만 아니라 모든 벽의 타일을 전체 다 교체해야될 것 같아서 비용도 커질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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