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아주 평범한 아이 대학진학

rlambs26, 2021-10-15 0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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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근교에 사는 가족이고, 딸이 쥬니어인데, 성적이 애버리지 B+ 또는 A-정도 되는 듯 합니다.

 

사실 공부는 그냥 의무감에 꾸역 꾸역 하고 있고 대신 학교다니는 재미는 마칭 밴드 활동에서 찾고 있네요.

 

프레쉬맨때 들어가서 재미를 느끼고. 소포모어때는 팬데믹때문에 아무것도 못 하고. 쥬니어가 되어서 이번에는 섹션 리더를 맡을 정도로 열심이에요. 성격이 소극적이기 그지 없고, 사람들 관계도 잘 못 하고, 유일한 낙은 밴드와 BTS네요.

 

사실 쥬니어에서도 목표는 성적때문에 밴드 활동에 지장이있어서는 안된다. 인지라, 뭐 겨우겨우 패스를 하고 있습니다. 영어 어너 클래스, 매쓰도 AP까지는 아니지만 어드밴스 클래스이고, 바이오와 미국사 AP를 듣는데 겨우겨우 따라가는 모양이에요.

 

그래도 숙제도 다하고 절대 fail하는 점수 안 받겠다고 악을쓰는걸 보면 (그닥 효율적이어 보이짐 않지만) 안쓰러워서 왜 성적이 이러냐고 화도 못 내겠네요.

 

밴드를 그만두게 하는게 낫지 않았나 싶은데, 사춘기의 방황을 이 밴드가 잡아준 것 같고, 또 이게 오히려 모티베이션이라 그마나 공부를 이만큼이나 하지 싶기까지 해서 차마 그 이야기도 못하겠네요.

 

앞으로 뭐하고 싶을거냐는 이야기에 하고 싶은거 없고, 심지어 한 번은 24살쯤엔 그냥 죽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는 이야기에 ㅡㅡ 상담사도 만나고 그랬어요.

지금은 훨씬 나아진 듯 한데, 여전히 앞으로 뭐하고 싶은지는 딱히 발견을 못하고 있어서 고민입니다.

 

도대체 얘가 어느 학교쯤을 갈 수 있나 대체 감이 오지를 않아서 카운셀러에게 이메일을 보냈으니, 지금 이대로 f만 받이 않고 가면 어느 학교든 지원할 수 있다는 그닥 도움되지 않는 답변만 왔네요.

 

SAT도 캘리포니아에 있는 학교는 거의 안보는 듯 하여, 스스로도 SAT따위에 스크레스 받고 싶어하지 않고. 그래서 이번에 치루는 PSAT도 안 보겠다고 학교를 안갔습니다. 그 시간에 차라리 학교 수업에 들어갈 숙제랑 시험 준비하는게 낫다고. 저는 그래도 보라고 처음엔 이야기를 하다가 여러가지 알아보면서, 너무 푸쉬할 필요 없겠다 싶어서 빼줬구요.

 

머리로는 또 말로는 "이런 일 저런 일 해보다가 학교 가도 되고, 커뮤니티 컬리지 갔다가 학교 가도 되. 기회는 있으니계속 네가 뭘 하고 싶은지를 찾으렴"이라며 폼나는 이야기를 하지만...

 

현실의 제 마음에서는 "그래도 좋은 학교 가는게 여러모로 좋은데"라는 생각이 계속 부딪히네요.

 

뭐 어차피 지금 갑자기 미친 듯이 공부를 해서 느닷없이 아이비리그 가고 그러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 녀석 진학 지도를 제가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점점 모르겠네요.

 

여기 글 올리시는 분들은 꽤 많은 경우 뭐 저와 같은 수준의 고민하는 것이 잘 안보여서, ㅎㅎ 큰 도움은 안되더라구요.

 

애초에 저나 아내나 결국 애들이 살길 찾는거다라는 주의라 나름 방임형이기는 한데. 그래도 태생이 한국 사람이다 보니, 아주 마음이 자유롭지만은 않군요. 혹시 저랑 비슷하게 아이 양육하셨던 분들이 계신지. 혹시 이런 아이에게 어떻게 진학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면 좋을지. 또 현실적인 준비는 뭐가 좋을지. 이야기 좀 나눠 주실 수 있으신지요?

 

P.S. 아 애 학비요. 준비된 돈.. 거의 없다에 가깝습니다 ㅜㅜ

 

 

 

60 댓글

기다림

2021-10-15 05:51:57

저희집 큰애랑 비슷해서 댓글남겨요. 말씀하신것 처럼 저희애도 ap나 어너 크래스는 거이 없고 일반 크라스만 a나b정도로 받는수준이고 특별한 활동이 없었어요. 다만 한글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치는데 보조교사 열심히 해서 대통령 봉사상 하나 받은것 정도구요. 그래서 아이들 가르치는 초등학교 선생님 되는 교대로 진학 하기로 맘먹고 지원해서 동네에 주립대 교대 들어가서 1학년 되었어요.

 

말씀하신것 처럼 sat 는 한번 보고 점수가 않나와서 어찌하나 하가가 펜데믹 터져서 시험이 옵션이 되니 올타꾸나 않보겠다고 선언하고 아에 준비를 않하더군요. 

 

에세이만 준비하는데 전문적으로 도와주는분들께 도움 받은것도 아니고 선생님들이나 동네 영어 좀 하는분들에게 리뷰정도 받았구요.

 

아무튼 결론은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갔어요. 전 동네  community colleage를 권했는데 친구둘 주립대나 4년제 기숙사 가는게 부러웠던지 열심히 아곳저곳 알아보고 장학금 신청도 하너더군요. 저도 학비준비가 등록금 정도 준비했는데 딱 맞았어요. 주립대도 기숙사나 식비 포함하면 25000에서 29000불 정도 되던데 그란트 좀 받고 장학금 받고 스튜던 론하고 하니 10000만불정도 되더군요. 한학기 1만불이면 그닥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보냈어요.

 

학교는 총 6군데 자원했고 사립대도 하고 동네 위주로 하다가 가까운 다른주도 2개정도 했구요. 한 4군데 합격했고 지방 사랍대가 조건은 더 좋았는데 그냥 지금 사는주 주립대로 결정하더군요.(친구따라 강남가는 스타일인지...)

 

장학금은 찾는데로 지원했는데 한곳에서 6000불짜리가 되서 한학기에 3000불 받은게 가장커요. 사립대가 등록금은 비싸도 주는게 많아서 결국은 주립대랑 비슷한데 작은 학교보다는 한안학생도 있은 큰주립대 가더군요.

 

전 하나 더 남아서(10학년) 더 치뤄야 하지만 아이들이 잘 해쳐나갈거라 봐요. 걱정보다는 격려와 응원해 주시고 어차피 험한 세상에 부모가 다 앞길을 터줄수는 없으니 스스로 헤쳐나가는 길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맘 먹고 지도해 주세요.

 

더 궁금한것 있으면 쪽지 주세요.  

rlambs26

2021-10-15 08:32:38

네. 저는 소득이 낮은 편이라 오히려 저소득자 수업료 면제를 해주는 사립학교를 갈 수 있으면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있겠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지역 사립도 있으니 SAT도 준비했으면 했는데, 그건 싫어하는 눈치고. USC를 가면 좋겠다 싶기도 한데, 뭐 저 정도 성적으로 될 일인지도 모르겠고 하네요. 저희 어렸을 때 한국에서는 그냥 수능 성적 보면 나 어디갈 수 있는지가 싹 좁혀져서 나와서 좋았는데, 여긴 그런 것도 아니네요...

마사다야파

2021-10-15 07:50:54

좋은 대학에 바로 진학하지 않아도 본인이 원할 때 언제나 방법이있는 나라가 미국이니 너무 크게 염려하지 마세요. 그리고 늦게 공부 시작해서 학자금론으로 law school 가고 medical school 가서 졸업하고 전문직 획득하는 사람들 꽤 됩니다. 중요한 것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알게 되는 단단한 동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책임을 져야 하는 일을 일단 겪어 보도록 유도해 주세요. 제 부모님은 제 십대 때 본인들 삶에 쫓기셔서 타국에서 저에 대해 신경 하나 못 써주셨는데... 따님이 부모의 사랑을 알아 주면 좋겠네요. 

rlambs26

2021-10-15 08:35:01

네. 저도 그렇게 생각도 하고, 또 주변에서 그런 경우도 많이 봤기에, 꾸준히 좋은 성적 보다는 많은 도전과 책임감에대한 이야기를 더 하는 편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마칭밴드 리더도 하고 있고, 또 시즌 끝나면 일자리도 빨리 한 본 알아보라고 하고 있고, 또 본인도 원하네요.

당장 좋은 학교에 목숨 걸 필요 보다는 뭔가 책임감 있게 살아가는게 더 중요하다고는 생각하는데, 한 편으로는 미국 하이스쿨 성적들을 보니, 그런 책임감이 있으면 B이하로 나오기도 쉽지 않겠다는 것을 좀 보게되긴 했네요.

 

좌우간 잘 헤쳐나가기를 기도할 뿐이에요.

somethingGood

2021-10-15 09:16:55

SAT, ACT 점수가 요구되지 않는 만큼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 인생에서 뭘 하고 싶은지와 같은 요소들을 곰곰이 생각해보고 대학 에세이에 잘 녹여내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입시에 핵심적일 거 같습니다. 그리고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며, 대학 이름이 자녀 인생 결정지어주는 시기도 진작에 끝났죠. 결국, 자녀가 이 세상에서 도대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아낼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이 부모로서 정말 중요할 거 같습니다. 또한, 자녀 학비 보조가 힘든 경우에는 주립대를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겠죠. 어떤 특정 분야에 특출나서 사립에서 full ride 받고 갈 수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예외적이고요. 필요하면 Student loan 받으면 됩니다. 이자도 저렴하고 빚을 떠안으면 거기서 오는 부담감도 상당해서 본인 인생에 더 진지해질 수 있겠고요. 결국 방향성이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학부 중에 공부에 뜻이 생기면 대학원에 진학을 할 수도 있겠고요. 공부가 영 아니라면 학부 졸업하고 취업을 하던, 스타트업을 하던, 기술직을 하던 세상 사는 방법은 여러 가지니까요. 그리고 많은 부모님께서 간과하는 부분이 있는데, 부모가 공부와 거리가 멀었고 명문대 출신이 아니라면 자녀도 비슷하게 될 확률이 통계학적으로 높기 때문에 자녀 입시 아웃컴에 대한 기대도 눈높이에 맞게 조절하는 것 또한 중요하겠습니다. 부모 욕심만 앞서면 자녀가 아주 힘들고 불화로 결정적인 시기에 관계가 틀어질 수가 있거든요. 이제 주니어라면 전문 기관에서 입시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학생이 뭘 하고 싶은지, 평소 관심사는 무엇인지, 대학교에서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낼 수 있게끔 도와주면서 끝없는 믿음을 주고 격려해주는 것이 제가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저는 이런 비디오가 간접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직접 확인해보시고 자녀분과 공유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https://youtu.be/OoA4017M7WU

https://youtu.be/jSo5v5t4OQM

https://youtu.be/fjs2gPa5sD0

rlambs26

2021-10-15 12:45:36

저는 미국에서 대학을 나왔고 제 아내는 한국에서 나왔는데, 둘 다 명문이라고 불리는 구준의 학교를 나온건 아니라말씀하신대로 눈높이를 너무 높이려고 하지는 않고 있어요. 무작정 강요해서 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말씀해주신대로 아이가 정말 잘 하는 것을 찾기를 바라고, 그게 뭐 원한다고 바로 찾아지는게 아닌 것도 알고. 앞으로인생 많이 남은 것도 알기에, 그냥 아이에게는 네가 가질 수 있는 옵션들을 스스로 없애지는 않도록 애쓰라고만 이야기는 하는데... 하하 너무 먼 이야기이도 한 듯하고. 참 애키우는게 어떻게 하는건지 이번에 해보고 다음 생에 다시하면 좀 잘할까요 ㅎㅎ

 

조언 감사드리고 영상도 꼭 볼께요.

JK롤링

2021-10-15 09:17:57

저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대학진학에 관한 조언은 못드리지만 따님이 마칭밴드를 좋아한다니 대학가서도 꾸준히 하면 좋을것 같아요.  제 직장 동료가 버지니아택 마칭밴드를 했는데 너무 좋았다고 자주 말한 기억이 있어요.  마칭밴드로 장학금도 받았고 풋볼시즌에는 수만명 관중앞에서 연주한 이야기도 해주는데 멋지더라구요. 밴드하면서 퓨처 와이프도 만나서 결혼했다고 하구요 ^^; 20대 초기에 그런 경험을 할수있다는건 큰 장점이 될것 같아요. 미국은 또 그런 문화를 인정해주기 때문에 대학 졸업후 사회에 나갔을때도 어드밴티지가 될것 같구요. 

rlambs26

2021-10-15 12:46:57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꼭 해봤으면 좋겠는데, 본인은 또시큰둥 하네요. ㅎㅎ 뭐 이거저거 찾아보니 대학가서도 밴드하면 장학금 기회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고 하길래, 무엇보다도 제 생각에도 너무 재밌을 것 같아서 해보라고 꼬시는 중인데 어찌될지 모르겠어요.

서파러탄

2021-10-15 09:35:41

부모의 욕심은 아니지만 미국에서 한국과 미국을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한국에서 중1까지 하고 미국에서 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 다니다가 다시 한국에서 고3(1학기)까지 하고 다시 미국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교 졸업한 경험상으로는...CC는 왠만하면 비추해요...저도 대학 다닐때 보면 CC 다니다가 3학년때 편입한 애들은 자기들끼리 놀더라구요...그리고 CC다니고 3학년으로 편입하는거랑 4년제 다니면서 CC에서 수업듣는거랑 천차만별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갔으면 대학 문화를 즐기고 느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마칭밴드는 꼭 열심히 했으면 좋겠네요...미국에서는 절대 공부만 해서는 좋은 대학(또는 웬만한 대학)가기 힘듭니다.(오히려 좋은 대학 가기 위해서 필수요소라고 생각해야 하지요...) Extra Activity꼭 해야 해요 거기서 캡틴이라도 하면 더 좋구요(에세이 쓸때 아주 좋죠). 그리고 꼭 대학 진학이 목표가 아니더라도 한국처럼 누가누가 더 만점에 가까운가 경쟁하는 건 너무 안타까울거 같아요...저도 고등학교때 테니스를 접해서 테니스 팀에서 유일한 동양인이였지만 다행히 팀원들이 좋아해주고 잘 어울려서 그런점을 에세이에 많이 썼던거 같아요. 그 덕분에 한국과 미국을 왔다갔다 하면서 좋지 않았던 성적을 커버해서 그나마 나쁘지 않은(?) 주립대를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마지막으로 자녀분 성적이 B+에서 A-정도가 되면 4.0만점에 3.5는 된다고 생각하는데(맞나요?) 그정도면 내신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시험 성적(전 SAT 1600점 만점 시대이긴 한데...제 기억으로는 1450이상이면 아이비리그에서 서류 탈락 하지 않는 점수로 기억해요)을 준비해야 하는데 자녀분이 시험을 치지 않으시겠다고 하고 캘리포니아에서 SAT를 거의 보지 않는다고 하시니 그러면! 이제 Extra Activity와 에세이가 되겠네요!!!

 

p.s. 아 그리고...B+ ~ A- 면 공부 잘하는 건데요!!!

rlambs26

2021-10-15 12:52:23

저도 우리 애 정도면 못하는건 아니지 라고 했는데... 했는데...

 

아니 왜 제 주변의 제 친구 아들 딸들은 다들 무슨 슈퍼맨들인가요. 4.0이상을 (Weighted GPA)받으면서 한숨 쉬는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게다가 AP도 뭐 어마어마하게...

 

그러다보니, 참. 이게. 아 한국 사람하기 힘드네요 ㅎㅎ

 

게다가 주니어 시즌에 밴드까지 하니 확실히 허덕 거리는게 보여서, 아마도 이번 학년에는 gpa가 어느정도 하락할 것으로 기대 되는 중이라 더 불안해 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뉴스도 4.0받아도 UC계열 학교들 가기 힘들다는 이야기가연일 나오고, 찾아보면 UCLA같은 학교는 입학생 평균 gpa가 4.15? 뭐 그랬던 것 같아서 머리가 어질 ㅎㅎ

 

그러다보니 잘 모르겠다 싶어지더라구요

서파러탄

2021-10-15 13:11:57

제가 말씀 드린것처럼 100% 정확하진 않지만 GPA가 일정 수준만 넘어가면 통과에요 이걸 공개는 하지 않았던걸로 기억하는데 UCLA는 GPA가 3.5 미만은 걸러낸다! 이런게 있어요 UCLA 입학생 평군 GPA가 4.15라고 해서 4.15가 안되면 못 들어가겠구나...이렇게 생각하실게 아니라...평균적으로 4.15인 학생들이 Extra Activity와 에세이도 잘쓴거구나...라고 생각하시는게 맞을거 같아요...

포트드소토

2021-10-15 18:42:03

곧 대학입시를 준비해야할 자녀를 둔 부모라서 아주 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몇가지 질문 드려도 될까요? 특히  특별활동 (방과후 활동, 운동, 음악, 봉사 등등) 관련해서 입니다.

 

1. 다들 이런 특별활동이 중요하다고 하시는데, 또 어떤 분들은 그건 진짜 잘하는 애들만 해당된다고도 하십니다. 대학에서 학생이 운동/음악 얼마나 했는지 판단 못하잖아요?  그래서, 그냥 객관적인 대회 성적/트로피/ 콩쿠르 상 그런 것만 인정해준다고 하던데요.. 사실인가요?  

또는 트로피 못 따도, 최소한 학교의 Varsity team (학교 스포츠 대표팀?) 에 뽑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애들도 Varsity 목표로 특정 운동 좀 하고 있는데요. 큰 대회 트로피는 고사하고, 사실 고등학교 Varsity 에도 들어갈 수 있을까 걱정이더군요. 이게 또 경쟁이 심해서요. 그리고, 아무래도 동양인 체격에 스포츠에서 경쟁이 쉽지 않더라구요. 결국 노력으로 치자면, 차라리 공부는 더 쉬운데.. 스포츠나 음악은 선천적인 능력도 중요해서 잘 못하면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이게 좀 헷갈려요. 아이가 운동/음악 좋아하면 계속 할텐데.. 굳이 열정도 없는데, 억지로 시키는게 나을지.. 아니면 차라리 그 시간에 공부 좀 더하고 좋아하는거 하라고 할지.. (99% 게임이나 유튜브..ㅜㅜ)

2. 특별활동으로 상이나 그런거 못 받아도.. Essay에 적기에 좋다고 하던데요.. 대학교에서 Essay에 쓴게 사실인지 아닌지 어떻게 판단하나요? 대부분 뭔가 실제 활동을 증명할, 사진/ 추천서 등등도 함께 제출하나요?

3. 결국, 특별활동 안한다면 시간이 남으니.. 남는 시간에 대부분 추가 AP 공부에 투자할텐데요... 특별활동 성과와 AP 과목 학점 중 어떤게 더 중요할까요?

 

답이 없는 질문을 던진 것 같기도 하네요.. ㅜㅜ 그런데, 이게 현실적으로 부모들이 굉장히 헷갈려요.. 경험담이나 후기들이 다들 제각각이라서..

서파러탄

2021-10-15 19:15:34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중고등 학교 나온 다른 분들도 계시고 저보다 잘 아는 분들이 계시겠지만...제가 겪었던 경험 및 제 의견 기준으로 답변을 드릴게요...

 

1. 말씀하신대로 학생이 운동/음악을 얼마나 했는지 판단 하기 힘듬니다. 개인적으로는 Varsity는 무조건 들어가야 하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실력은 Varsity를 들어 가서 주전으로 뛸 정도만 되면 됩니다...그리고 이야기는 만들어가는 겁니다(약간의 과장은 괜찮지만 거짓말은 하면 안 되겠죠...?)전 테니스를 했었는데 저희 팀이 리그 전승을 했었고 전 마지막 경기에 부상을 당해서 State Tournament를 나가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하지만 팀의 유일한 동양인인 나를 위로해주며 나 대신 뛰어준 Teammate에게 우리팀을 위해서 좋은 경기를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이런식으루요...(실제입니다)결과적으로 Varsity에 들어가서 No.1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물론 되면 좋구요) 주전으로 꾸준하게 뛰면서 자기 스토리를 만들어가는게 더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제가 위에 댓글에 달았듯이 어느 정도만 되면 되요...(예를 들어 4.0 만점에 3.5이상) 대학은 4.0만점에 4.15받고 다른 액티비티 하나도 안한 친구와 3.5이지만 Varsity에서 주전으로 뛰며 스토리를 가진 친구를 뽑을 확률이 월등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2. 제 기억으론 증명서나 사진은 안 보냈던거 같고...추천서는 선생님/코치에게 받아서 낸거 같기도 해요(이건 100% 확실하지가 않아요...고등학교 졸업한지 17년이 되서...)

 

3. 전 AP는 하지는 않았는데 AP는 대학 학점을 미리 따기 위해서 하는 선행 학습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 개인적으로는 학생 개인에게 대학을 빨리 졸업하기 위해서 좋은 것이지 대학 입학하는데는 크게 작용 안할거 같아요...(이건 다른분이 설명 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간단하게 검색해보니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고는 하네요...) 그리고 결국 특별활동을 하지 않는다면이 아니라....전 특별활동이 필수라고 생각해요...꼭 대학을 가기위한 도구로서가 아니라 많은 미국인들이 고등학교때 하던 운동이나 악기를 커서도 계속 이어 나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포트드소토

2021-10-15 22:55:19

빠르고 꼼꼼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많은 이야기들이 제가 주변에서 한인 학부모님들에게서 들었던 이야기와 너무 달라서 놀랍기도 합니다. 그래도 미국에서 직접 고등학교 과정을 거치신 분이니 서파러탄님 말씀이 더 정확하겠죠..

 

GPA 3.5 + 운동 > GPA 4.15 + no activity 라는 미국 입시제도도 너무 충격입니다.. 운동/음악 못하는 아이들에게 너무 불평등해 보이기도 하는데.. 하긴 또 공부 못하는 아이는 평등하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대학교는 공부하려고 간다고 생각하는 한국인 학부모로서는 이해가 안 가긴 합니다.

 

그리고, 한인 학부모들은 AP에 상당히 중점을 두거든요. 그래서, 어떤 경우는 특별활동이냐 AP 중에서 선택해야 되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방학때 제대로 못 놀고 AP 따러 다니거나 학원 다니는 일도 비일비재하거든요. 그런데, AP 가 별 역활을 못한다니 충격입니다.

bn

2021-10-15 23:30:43

이게 학부레벨에서는 (일단 무늬만이라도 대부분의 경우) 전인교육을 지향하고 어드미션에서 diversity를 추구하니까 특히 공부만 한 포트폴리오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것 같습니다. 아시안 부모들 모두가 똑같이 AP시켜서 아카데믹한 스펙이 상향평준화 하면 아무래도 공부 말고 다른 것들이 포트폴리오에 있는 학생들이 좀 더 눈에 띄일 수 밖에 없으니까요. 

 

저는 서파님과 다르게 운동을 꼭 varsity level까지 해야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대학 입시를 한지는 좀 됬지만 대학원 다니면서 intramural sports 팀 구성되는 걸 봤을 때 대부분의 애들이 varsity 수준의 운동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보거든요. 저희 지도교수님이 농구를 좋아하시긴 하는데 그렇다고 공대의 수업이 운동과 관련이 있는게 아니잖아요. 

 

이게 단순히 스펙을 쌓는 목적이 아니라 뭔가 스토리를 만들어서 나는 특별한 사람이다라는 얘기를 하는 걸 쓴다는 느낌으로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나는 운동을 특출나게 열심히해서 팀 리딩을 잘했다라는 스토리를 쓸 수도 있지만 사이언스페어라던지 전공 관련해서 계속 활동을 해왔다 또는 나는 어렸을 때부터 특정한 테마를 가진 자원봉사를 계속 다녔고 그게 내 인생에 어떻게 영향을 줬는지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도 유효한 전략이거든요. AP수업을 들으면서 아카데믹하게 챌린지했다는 건 특히 공대라던지 이과에서는 필요 조건은 될 수 있습니다. 근데 그것만으로 내가 특별한 사람인지 설명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어요. 

 

물론 지금의 입시는 제가 해왔던 입시보다 더 치열할 겁니다. 후배들 보면 다들 저보다 열심히 하고 더 머리 좋고 그런 것 같거든요. 그래도 근본적인 무언가가 달라졌다고는 생각이 안 들어요. 

 

아 혹시 한국 커뮤니티의 글 올라오는 얘기면... 저도 제가 느꼈던 것과 한국에서 오신 분들이 생각하는 대학가는 전략에 좀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고 봅니다. 물론 저 자신도 입시를 딱 한번 해본 입장으로 저게 틀린 건지 다른 건지는 분간할 방법이 없지만요. 

서파러탄

2021-10-16 08:04:31

Varsity에 대한 고찰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학교에서 Varsity 팀이 주목을 많이 받고 JV는 약간 애들끼리 논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JV에서도 충분히 스토리 텔링이 가능할거 같네요.(예를 들어 JV에서 Varsity에 들어가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결국엔 들어가지 못했지만 그 경험으로 나의 Competitive한 면을 발견하였고 앞으로 아카데믹 하게도 그렇게 노력할수 있을거 같다?) 그리고 말씀하신 사이언스페어또는 전공 관련 활동도 아주 좋은 옵션인거 같아요 특히 AP수업받으면서 아카데믹하게 챌린지 했다고 스토리 텔링도 아주 좋은거 같아요 (제가 AP를 안해서...잘 몰랐어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지금의 입시는 제 입시와 bn님의 입시보다는 더 치열해졌을거라는 의견에 아주 공감하구요 결국엔 부모님들의 정보가 경쟁력이 되겠지요...

KeepWarm

2021-10-16 13:41:06

어쩌다가 미국 학부, 대학원 입시에 코멘터로 입시 과정에 참여해보게 되었는데, 일단 맥락에 동의하지만 충격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그게 잘 되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긴 합니다. 한국에서의 대입 시스템을 생각해보면, 고등학생을 판단할 기준이 많이 없다고 생각해서 수능이나 기타 점수화된 것 기준으로 많이 평가를 하는 주화입마에 빠지기 쉽게 되죠. 미국 입시 정책 정하는 (입학사정관?) 분들 중에서, 한국의 입시, 그리고 그 이후의 상황을 나쁘게 표현하는 분들은, 한국 학부를 나온 입장에서 꽤나 슬프지만, one-shot society라는 표현을 쓰기까지도 합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이 점을 벗어나려고, 수시를 다각화한다거나, 외부 활동 평가를 꾸준히 높히는 등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이 댓글에서는 잠시 생략합니다.)

한국 학부 나왔다가 미국 대학원 지원 고민하는 학부 저학년 친구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이 사고에 기반해서 "내 GPA가 4.xx 인데, top N 학교 지원하면 붙나요?" 같은 질문이고, 미국 대학원 지원해보신분들은, 이게 정말 의미없는 질문이라고 바로 느끼시게 됩니다. 왜냐면, 학점은 연구 기반에서 봤을때는, 성실성과 시간 관리를 평가하는 잣대로 쓸 순 있어도, 시간을 넣는 만큼 연구가 나오는 분야가 아니고서야 연구를 잘하겠구나라고 생각할 수 없으니까요. 학부도 그렇고 그 이전도 그렇고, (특히 한국인) CV를 보고 놀라는 경우는, 그 어렵(고 내 자식만 없는거 같)다는 valedictorian 이 적힌 경우보다도, 학업 외의 특이한 extracurricular를 가지고 있는 경우인것 같습니다. 그것이 어느정도 성과를 내거나, 혹은 CV에 기재할 수 있을만큼의 믿음 혹은 시간투자를 하겠다는 판단, 그리고 몰입을 했어야만 그런 결과물이 나왔을 테니까요. 정말 기계적으로 학점 관리에 몰두했던 경우면, 대학원 SoP 같은 문서 작성할때 숨이 턱 막히는 경험을 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그렇게 좋은 essay가 나오지 못하게 됩니다 (essay 평가 과정에서 laundry list 보는것 같다 라는 코멘트가 나오곤 하는데, 그러면 그건 진짜 잘못쓴겁니다. 참고로, 예전에는 이렇게 써도 퍼포먼스가 아주 월등하면 뽑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요즘엔 그러기 정말 쉽지 않습니다).

대학원은 지원 이전에 이미 연구 성과가 이미 드러나는 분야들도 있고 해서, 학업성적만 보는게 아니다 정도로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역사와 전통으로 이어지는, 오래된 학교만의 색을 가지는 유명 대학교들의 경우는, 학부에서도 이런 다양한 경험, 시도, 노력, 몰입 등의 경험에 좀 더 많이 집중하려 한다고 생각하고, 실제 결과물을 놓고 보면 그렇게 느낍니다. 학부 친구들 모두를 A 양산하는 기계를 만드는게 대학의 목적이 아니니까요. 그보다는 오히려 다양하게 본인이 몰입해서 한 분야에 대해서 강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친구들을 모아두면, 공통적으로 서로의 깊이를 잘 활용할 수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diversity 를 추구하는것도 유사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성적에만 집착(?)하기 보다는, 자식의 선호와 취미 등을 파악해서, 그게 얼마나 깊이가 있었던건지, 혹은 그만큼 깊게 할 생각이 진지하게 있는건지, 거기서 부모인 내가 도와줄 수 있는게 뭐고, 그렇게 하면 이후 진로를 어떤식으로 가져가고 싶은지 등을 진솔하게 들어보고, 같이 고민해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 생각이 있으나, 시기를 고민하신다면,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는 '중2병' 타임이라 부르는 8~10학년 시기에 더 자주 대화해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Platinum

2021-10-19 17:02:10

일단 바로 위에 있는 서파러탄님 댓글에 추천 한표 드리고요, 조금 제 생각을 보태자면

미국 대학 입시에서 학점 3.5 + 운동 > 학점 4.0 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미국 대학은 한 때 한국처럼 학력고사 점수가 높은 순으로 학생을 받아주는 곳이 아니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거 같습니다.

그게 우리 생각에는 그게 가장 '공정'하고 '정의'로운 방식인데 여기서는 꼭 그렇지 않더군요.  

미국 대학이 학부생을 선발하는 기본 마인드는 과연 어떤 고등학생이 우리 대학에 들어와서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보내고 우리 대학을 alma mater로 기억할 것인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나중에 기부금도 주면 더 좋겠지요...)

어떤 학생들을 뽑았을 때 가장 성공적인 졸업생을 배출할 수 있는가의 기준을 사회나 정부가 대학에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  대학 스스로 정하는 것이 한국과 미국의 다른 점 중 하나가 아닌가 싶더군요. 

그래서 실제로 어떤 학교에서 어드미션을 받은 학생이 비슷한 다른 학교에서 어드미션을 받지 못하는 것이 미국 입시에서는 그다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학교마다 보는 시각이 다르니 당연한 것이 됩니다. 이런 선발 기준은 각 학교들이 오랜 세월 고민해 온 것이라고 봐야겠지요. 

 

그럼 다시 원래 질문으로 돌아가서 학점 3.5 + 운동 > 학점 4.0 일까요, 아닐까요?

어떤 학교는 그럴 거라고 생각하고 어떤 학교는 안 그럴거라고 생각한다는게 정답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같은 학교 내에서도 인문자연대와 공대가 보는 눈이 다를 수 있겠고, 심지어 한 학교가 한 기준만을 적용하는 것도 아닐 겁니다.

 

그러면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실적으로 내가 원하는 학교에서 나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학생은 자신이 잘하는 것을 최대한 하고 여러 학교를 지원한 후에 어드미션 받은 학교 중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학생이 3.5 + 운동이 더 나을 거라고 생각해서 못하는 운동을 열심히 한다거나, 공부보다 운동이나 악기에 더 소질있는데 지례 포기하고 공부에만 힘을 쏟는 것은 좋은 전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 좋은 대학이 많습니다. 한국처럼 줄세우는 문화도 아니고요. 학생이 잘하는 것을 최선을 다해서 하면 대학이 알아서 능력을 알아보고 어드미션을 주겠지요. 그렇지 않다면 그 학교는 원래 안 맞는 학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쉬울 거 전혀 없습니다. 앞으로 어찌보면 인생의 황금기인 4년을 보내는데 맞지 않는 학교에서 시작할 이유는전혀 없지요. 한국과 또다른 점은, 한국에서는 어떻게든 졸업만 하면 인정을 받는데 (혹은 받았는데... 요즘엔 어떤지 한국을 떠난지 꽤 되어서 잘 모르겠네요) 미국에서는 학부를 어떻게 보냈는가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의대를 생각하는 학생 중에서 일부러 학교를 낮추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부 시절 학점 관리를 잘해야 하니까요. 

Oneshot

2021-10-15 23:00:36

정말 궁금해서 질문드리는데.. 미국은 4.0만점에 4.15 받는게 가능한가요? A위에 A+ 가 있는건가요?  

포트드소토

2021-10-15 23:11:09

네, 미국 고등학교에서는 AP 나 Honors Class 에서 A를 받으면 5.0 을 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너도 나도 AP 듣게 하는거죠..

 

https://www.latimes.com/archives/la-xpm-1998-jul-15-me-3823-story.html

 

Typically, schools reward an A earned in an Advanced Placement or honors class with a 5.0 grade, in recognition of the tougher work involved. A grade of B gets a 4.0 and so forth.

 

Oneshot

2021-10-15 23:24:02

아.. 그렇군요.. 뭔가 extra work 한 학생들에서 학점을 더 주는거네요. 그래서 학생들이 시험볼때마다 extra credit 없냐고 그러나 봅니다.

학교입장에서는 GPA 4.15 (공부몰빵) 보다는 적당히 좋은학점 + 운동/음악 (학교 대표정도 되는 실력) 을 더 균형잡힌 학생으로 선호합니다. 공부는 학생을 위한거지만 학교대표가 되면 학교에 도움이 되잖아요.. 풋볼이나 운동잘하는 학교가 유명하니까요.   

마제라티

2021-10-15 09:39:51

남의 일같지 않습니다. 요즘 어플리케이션 쓰느라 연애하느라 성적이 당췌 오르질 않네요. 에세이 봐줄 분들은 섭외해 놨는데 본인은 정작 필요없다고... 2년 전까지는 정말 우수학생이었는데 요즘은 그냥 학교와 게임, 그리고 연애만 하네요.  

하고 싶은거 해라, 대학 꼭 안가도 된다고 했는데도

또 대학은 가고 싶은가 봅니다.  

rlambs26

2021-10-15 12:53:36

다행히 제 딸은 아직 연애에는 큰 관심이 없어 보이긴 합니다. 그냥 누구 신경 쓸 사람 하나 더 만드는거 싫데요. ㅎㅎ

에세이 봐 줄 사람도 한 번 좀 알아봐야겠네요. 분명히 있으리라 생각은 합니다.

windy

2021-10-15 09:49:57

넘 걱정마셔요

아이비나 이런대학만 고집하지 않으시다면 잘 헤쳐나갈거라 믿어요

저희 집도 대학생이 둘인데 한국입시 환경이랑 경쟁을 생각해서 첫애는 조급해 했는데 ㅎㅎㅎㅎ

 

여기 왠만한 미국애들 한국애들 못따라와요 ㅎㅎㅎㅎ 홧팅입니다.

 

rlambs26

2021-10-15 12:54:20

하 이 웬만한 한국 사람들은 왜들 다 이렇게 공부들을 잘하는건지 모르겠네요 ㅎㅎ. 역시 한국 사람들이랑 가능한 거리를 멀리해야 ㅎㅎㅎ

nynj91

2021-10-15 09:53:57

안녕하세요, 응원하는 마음에서 댓글 답니다. 저도 부모님들의 도움 없이 미국에서 중고등학교 다 나오고 사립대학에 입학 하였습니다. 아시겠지만 미국은 특히 저소득층자들에게 grant 나 loan 옵션이 많아요. 금전적인 문제는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SAT도 안보는 요즘 상황이면 따님에게는 대학선택에 더 많은 옵션이 있을것 같아요.

 

짧지만 그래도 대학/회사에서의 경험을 생각해보면 미국은 정말 "자기 하기" 나름 입니다. 물론 부모입장에선 좋은 대학에 갔으면 하는 마음은 있으시겠지만요. 지금까지 만나왔던 동료들 중에 아이비리그 나온 동료도 있고 지방대 나온 동료도 있지만 회사에서 사다리 타는건 정말 그전까지의 경력이나 학교출신이 아예 상관이 없어요. 이건 뭐 다른분들이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는 케바케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마음의 무거움을 내려놓으시라고 이야기드립니다.

 

저도 나이가 아직 어리지만 사실 따님 나이때 "나는 앞으로 뭐 하면서 살거야!"라는 구체적인 생각과 계획이 있는게 아주 특별한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미국에서 어렸을때부터 살면서 뭐 하고 싶은지, 뭐가 재밌는지, 지금 일한 경력이 8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 앞으로 뭐 하면서 살지라는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글 읽으면서 일단 따님이 마칭밴드와 BTS를 통해 재미를 찾고 있다는걸 벌써 아신게 중요한거 같아요. 위에분들이 말씀해주신 것 처럼 재밌어 하는거를 계속 응원해주고, 책임감 연습을 지금부터 조금씩 시켜보시는건 어떨까요? 글에서 느껴지는 이 걱정과 고민을 따님과도 여러방법으로 이야기하다보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rlambs26

2021-10-15 12:55:42

네. 저도 제 아내랑 "야 넌 저 나이때 인생에 대한 훌륭한 계획이 있었냐?" 라며 서로 자족하기로 생각은 종종 합니다만, 그래도 애들은 안그랬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게 부모 같습니다. ㅎㅎ 참 어렵네요. 

에반파파

2021-10-15 10:29:08

저라면 아이가 하고싶은게 뭔지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지금은 부모의 울타리 안에 있기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이 얼마나 무서운거인지 모를때이고요.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분야에서 어떻게 세상을 살아갈수 있는지 방향을 함께 탐구해보면 어떨까요? 너무 이상적인 답변이지만 그러한 과정에서 가지고 계신 걱젓도 완화되는 방법을 찾을거 같습니다 ex 밴드 세션맨 평균 수입이라든가 그저그런 학교 출신 샐러리맨 그런 구체적인 금액을어 어느정도의 삶을 살 수 있을지 적나라한 현실까지 알게되면 좀 방향성을 찾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솔직히 현실적으로 학벌은 일정 수준이상의 직장을 구하는 난이도를 바꿔준다고 생각합니다. 안좋아도 사는데 지장 없다는 맞는 말이지만 좋을수록 삶의 난이도가 낮아진다 생각합니다.

rlambs26

2021-10-15 12:57:17

진지하게 들어보고는 있는데, 본인이 아직은...

오히려 글을 쓰는 종류보다는 수학과 바이오 같은 류를 좋아 하기에, 대학도 그런쪽을 생각해 보라고 해서 살짝 마음은 움직인 것 같은데. 또 바이오 ap를 하면서 좌절하는 중인 듯 해서...

뭐 언젠가는 본인이 길을 찾으리라고 봅니다. 그저 부모의 조급한 마음이겠죠

roy

2021-10-15 10:32:41

제작년에 저도 큰 딸을 대학 보내면서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희 딸도 공부 전현 관심없었고 SAT는 3번 봤는데 그냥 그랬어요 

 

학교 카운 셀러랑 상담을 했는데 그냥 쓰고 싶은데 쓰라고 (거의 포기한 분위기였음0

한국인 전문 상담 학원이랑 상담하니 그냥 조지아 주립 대나 가던가 아님

이름 모르는 이상한 대학들 얘기 하면서 거기나 가서 공부 열심히 해서 다른 곳으로

트랜스퍼 하라고 하더군요 별로 가상 없어 보여서

 

그런 얘기를 듯고 딸아이도 거의 포기한 기분으로 자긴 그냥 아무 대학이나 가겠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부모 마음이 일단 최선을 다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그떄 포기해도 되니 

일단 아빠가 좀 리서치 해보고 결과는 하늘의 뜻이 따르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한달간 정말 열심히 미국 대학입학 사정에 대해서 공부하고

어떤 학교들이 어떤 조건을 원하는지에 대해 많이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원서를 쓰기전 딸아이와 많은 얘기를 하면 

뭘 하고 싶은에 대한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러면서 딸아이의 진심을 알수 있었습니다

 

딸아이도 좋은 학교 가고 싶은데 자기 성적이 안되느 미리 자포 자기 했다는걸..... 슬펐습니다.

내가 정말 내딸에 대해 많이 잘지 못했구나.....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15군데의 학교를 썼습니다. 

그중 2곳은 정말 안전하게 합격 할수 있는 학교로

3곳은 딸아이가 가고 싶나는 학교로 (말리브 비치가 보이는 Peperdine, 집에서 가까운 학교 그리고 본인이 원하는 드림 스쿨)

10곳은 제가 조사해서 30% 이상의 합격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진 학교를 (USTODAY 기중 랭킹이 50-70위 학교)

 

그런데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딱 2곳 (딸이쓴 드림 스쿨하고 페퍼다인 - 이건 웨이팅) 하고 모두 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합격 통지서를 받고나니 딸 아이의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더군요

자기도 뭔가 할수 있을거 같다는 마음이 들더니 합격한 학교에 대해 스스로 알아보고 

자기가 하고 싶은 전공이 어떤 학교가 더 좋은지 알아 보고 스스로 어떻 학교를 갈지 결정 했습니다.

 

그렇게 학교를 결정하고 막상 학교를 갈 시간이 다가오니 걱정이 되는지

다시 자기 학교 안간다고 떄쓰기 시작 하더군요 드런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코비드 떄문에 학교는 온라인으로 바뀌고 작년에 1년동안 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면서 성적도 All A 받고 학교에서 성적 장학금도 받으면서

자신감도 많이 생겼고 올해 처음으로 학교에 기숙사 행활 하면서

친구들도 만들고 켐퍼스 생활을 즐기면서 이 학교를 졸업하고 싶은 마음을 갔게 되었습니다.

 

 

얘기가 너무 길어졌는데 따님과 많으 이야기를 나누세요

그리고 용기를 주세요 생각보다 좋은 학교에 갈수 있어요

 

궁굼하신거 갠적으로 연락 주세도 되요 

저도 내년에 둘쨰도 대학 원서 써야 하니까요

 

믿으세요 우리 자녀들은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더 강하고 멋진 아이들이니까요

 

 

 

rlambs26

2021-10-15 12:58:21

아 너무 도움이 많이 되는 실제적인 이야기네요. 제 딸도 조금씩 더 기대가 있는 생활이 펼쳐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감사해요.

포트드소토

2021-10-15 18:29:21

실제후기 너무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15곳중 2곳 '빼고' 다 합격 했다는 말씀이시죠?

 

그런데, 

 

>>  학교 카운 셀러랑 상담을 했는데 그냥 쓰고 싶은데 쓰라고 (거의 포기한 분위기였음)

>> 한국인 전문 상담 학원이랑 상담하니 그냥 조지아 주립 대나 가던가 아님 이름 모르는 이상한 대학들 얘기 하면서

 

대체 왜 학교 카운셀러나, 돈까지 받은 상담학원은 그렇게 조언했던 걸까요?

이 갭은 원인이 뭐였을까요?  자녀분이 아주 특별한 케이스였을까요?  아니면, 미국 대학은 예상보다 들어가기가 굉장히 쉽다?

roy

2021-10-15 18:58:33

네 2곳 빼고 다 합겨햇습니다

 

1. 학교 카운셀러의 경우 우리가 능력도 안되면서

아주 넢은 곳을 써달라고 하니 어짜피 안될거

(카운셀러 생각에) 그냥 맘대로 하세요 였음

 

2. 사설 기관의 경우 왜 이런 수준의 애가 자기

학원에 와서상담을 받는지 이해는 못하는 표정이였습니다. 난 최소 100위 안에 갈 애들만 써봐서 내 딸은 싸주기 실타는 표정과 표현이였습니다.

 

결론은 제가 쓰고싶은곳 쓰고 50-70위권 학교가 다 합격을 하니 카운셀러도 사설 기관도 도저히 이해를 못하는 표정으로 어떻게 어플리케이션 썼는지 물어봐서 이렇게 한마디 해줬습니다 그 대학들이 내 딸의 미래의 가능성을 봤다고 너네들이 못본

grayzone

2021-10-15 19:26:34

마지막 문장 정말 멋있으십니다. 이런 부모님을 둔 따님 마음도 든든하시겠어요.

roy

2021-10-15 19:49:45

감사 합니다.

저도 그말하고 돌아 오는길에 차에서 엄청 웃었습니다 

포트드소토

2021-10-15 23:03:16

ㅎㅎ 마지막 대사는 영화 대사 같이 멋지네요 ~~ 

축하드립니다.  저도 제 아이들이 어드미션 주르륵 받고 어디갈지 고민하는 날이 오기를 꿈꿔봅니다.

shilph

2021-10-15 10:37:05

예전에 "한국인 부모가 말하는 평범" = "일반 미국 가정이 말하는 상당히 좋은 수준" 이라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사실 A-, B+ 이면 상당히 잘하는 축에 속합니다. 참고로 의외로 평균은 B-나 C정도가 평균이지요.

너무 걱정마시되, 아이에게 대학에 가서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 + 해보고 싶은 것을 미리 경험해 보라고 전해주세요. 사실 고딩까지의 수업은 재미가 없지만, 대딩이 되면 자기가 하고 싶은게 생기면서 재미도 붙으니까요. 그리고 미국도 몇 년 전부터는 대학이라도 가야 직장을 잡는다는 것으로 바뀌어서, 의외로 다들 대학교를 기본으로 잡고 생활하는듯 합니다. 

 

그리고 저도 지금이야 흔한 욕먹는 을기업에서 길거리에서 물어보면 100중 서넛은 된다는 발길에 채일 정도로 넘처나는 프로그래밍짓으로 밥을 벌어먹는 회사의 노예 월급루팡이지만, 저도 대학생이 되서 주변 사람들의 영향을 받아서 이길로 오게 된거죠. 의외로 많은 아이들이 대학교 2학년까지 자기가 뭘 하고 싶어하는지 모른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 마세요

rlambs26

2021-10-15 12:59:48

그러게요. 제가 한인 2세들하고 이야기할 기회가 많이 있는데, 이 친구들은 cc를 가눈 것도 좋다고 하고. 그러면서도 ㅎㅎ 잘하는 기준이 다들 B도 아닌 A라는 참 황당한 상황입니다.

gogokorea

2021-10-15 10:48:06

제가 올해 대학보낸 학부모 입니다. 밴드는  계속 시키세요. 더구나 아이가 좋아하니, 여러가지 하는것 보단 뭐든 끝까지 하는게 대학갈때 좋더라구요. 더구나 섹션리더라는 더 도움될거구요. uc나 칼스테잇은 sat안봅니다. 저희 아이도 팬다믹때문에 sat 아예 보지도 못했어요. 힘들게 보게 해주시려고 하지 마세요. 사립도 이젠 안보는 학교도 점점 많아 지구요.  그나이때는 정말 뭘 해야할지 모르는게 당연하다고 봐요. 저도 큰아이가 대학 전공을 결정하지 못할때 조급한 마음으로 뭘 하고싶으냐고 물었더니 아직 어린 본인이 어떻게 아냐고 묻더라구요 . 당황했지만 진학 상담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런게 너무 당연한 거라고 해서.. 마음이 좀 놓였습니다. 물론 후에 전공도 잘 결정해서 대학도 잘 진학했구요. 지나고 보면 힘든 순간들도 있고 부모로써 아쉽기도 한 마음, 바라는 큰 마음 그런것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 좋은 결과로 본인이 만족하며 학교에 잘 다니고 있어요. 본인이 행복한게 제일인것 같아요. 억지로 힘들게 대학진학해서 다시 돌아오고 심적으로 힘들고 drop하는 경우도 종종 봤어요. 학비도 인스테잇은 도움을 더 받을수 있고, 로칼 장학금도 알아보면 엄청 기회가 많이 열려있어요. 부모의 마음은 조급한게 당연한 거죠. 자녀를 잘 믿어주시고, 너무 푸시하지 말아주세요. 지나고 보면 잘 되어있을거라 믿어요. 힘내세요!! 

rlambs26

2021-10-15 13:01:11

네. 그 너무 푸시하지는 않되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라인도 항상 애매하고, 가끔 주변의 매우 적극적인 부모들을 보면 저희가 너무 넋 놓고 있나 싶어질 때도 있고. 참 오락가락 하는 마음이라서요. 조언 감사해요!!

샌프란

2021-10-15 11:42:59

제 딸 같은 아이가 여기 또 있다는게 반갑기도 하고 또 안쓰럽기도 합니다

우린 여전히 딸과 전쟁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요..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래도 따님은 밴드라도 하니까 다행입니다. 

저희 앤 오로지 BTS에요

 

지금까지 모태솔로라는 사실을 날마다 자책하는 아이구요

마음이 여린 아이라 상처도 많이 받아

한국까지 가서 상담도 받았을 정도니까요..

 

여기 상담 쪽에 일하시는 분 혹 있을지 모르지만

진짜 미국서 상담 받은 것은 돈만 날리고 1도 도움이 되지 않더군요..

 

저나 집사람이나 공부와는 먼 사람들이어서 옆에서 수학문제 하나 못 도와줬고요

그래서 공부 잘 하라는 말은 못하겠더라고요

 

그래도 원서는 쓰고 있는거 같아요

혼자서 열심히 준비하는게 대견하기도 하고...

 

우리 앤 그저 이 시간이 빨리 지나기만을 기다립니다

저도 대학이야 어디든 가면 되고

거기가 우리 딸이 가야할 학교고 최고로 좋은 학교다..이런 마인드로 살려고 합니다

 

별 도움이 안 되는 내용이었지만...

힘내세요 잘 되실거에요

rlambs26

2021-10-15 13:02:30

그냥 같이 이야기를 푸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요.

사실 여기 자녀 대학 진학 이야기로 올라오는 글들은 가끔 보면, 도무지 제가 감당 못 할 이야기들이 너무 많아서요. 좀 이렇게 그냥 푱범하디 평범한 아이들은 어떻게 하나 좀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올려 봤어요.

감사합니다.

샌프란

2021-10-15 20:00:33

솔직함이 솔직함을 낳는거죠

땅부자

2021-10-15 13:05:25

울집 진상 틴에이저도 공부 안하고 게임만 해서 걱정인데 미래에 뭐하고 싶냐고 하니 대답이 유투버!!! 근데 아이의 친한 친구 부모 중에 한달에 십만불 넘게 버는 유명 유투버가 있어서 뭐라 하지도 못하겠어요 ㅠㅠ 

어쨌던 네가 돈이 많으면 하고싶은거 뭐든 해도 되니까 직업에 메이지않는(?) 너만의 인컴을 만들어라 하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너라면 어떤 스탁을 살래 해서 자기가 고른 스탁을 본인 이름으로 사고 (본인이 일해서 받은 돈 몽땅 IRA 합니다) 저 일할때 데리고 다니기도 합니다. 

대학입시에 대한 조언은 아니지만 지금부터 미리 돈에 대한 교육을 미리 해놓으면 아이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가끔 저 어릴적에 누가 이런 이야기 해줬으면 좋았겠다 생각하거든요.

rlambs26

2021-10-16 00:24:08

사실 유튜버나 인스타그램 인풀루언서로 살아가는 제 주변의 사람들을 보면, 본인이 능력만 있다면 정말 좋은 직업일 수도 있겠다 싶네요. 다만, 솔직히 공부해서 괜찮은 학교나와서 직장 갖는게 더 쉬운 길 같아 보여요. 정말 그 반짝이는 재능들. 그리고 누가 관리해주지 않아도 스스로 지켜야 하는 여러가지 스케쥴 등, 보통 일이 아니더라구요.

퀸즈사람

2021-10-15 17:45:47

저는 스몰 리버럴 아츠도 조심스레 권해보고 싶습니다. 합격만 하면 소득이 적으신 경우에 지원도 많이 있고... 학교 커뮤니티가 타이트해서 밴드 활동 좋아하는 친구면 충분히 즐겁게 학교 생활 가능하지 싶습니다. 뭘 하겠다 하는 모티베이션이 확실하지 않아도 분위기상 대학생활 하면서 찾아갈 수 있는 여유도 있고요 (졸업하고 대학원 많이 갑니다 그 때는 따님이 알아서 하실 거리 믿고!). 

rondine

2021-10-15 21:39:15

+100. 학교에 따라 2학년 2학기까지 전공을 정할 필요가 없어서/꼭 들어야 하는 과목이 적어서 뭘 하고싶은지 모르겠다면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Financial aid도 자격만 된다면 주립대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다닐수도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shine

2021-10-16 07:49:17

리버럴 아츠 쪽 업계를 "쪼금" 아는 입장에서 아이가 아직 뭘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 성격도 그리 적극적이지 않아서 수백 수천명 학생들 사이에 냅두면 존재감을 잃어버릴까 걱정인 분들은 리버벌 아츠 칼리지 보낼만하죠. 물론 탑티어 LAC아니면 학교랭킹과 네임밸류 좋아하는 한국분들 사이에서 자식 이야기할때 두번세번 설명하고 그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합니다만.

 

왜냐하면, LAC에서는 존재감상실 따위 이런거는 존재할수가 없거든요. 수업에 3번만 빠지면 대개 교수가 alarming signal로 받아들이고 해당학생뿐만 아니라 해당학생에게 배정된  advisor에게도 연락을 하죠. 학생이 못 쫓아가서 fail하는 경우는 봤지만 학생이 방치되어 어디서 뭐하는지도 모르는 경우는 대개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교원들이 그거 해야지만 월급을 받을 수 있다고 합의간 된 시스템이라서요. 

 

그러다보니 1학년 학생 전부가 "undecided"전공으로 들어와서도 대개 3학년되면 지가 좋아하는 것 잘 찾아갑니다.  

rlambs26

2021-10-16 00:24:43

그렇군요. 옥시덴탈 컬리지를 알아봐야 하나.

근데 이런 곳도 들어가기 무지 까다롭지 않나요? 그래도 한 번 알아봐야겠어요.

퀸즈사람

2021-10-16 16:05:23

저도 관계자로서 말씀 드리면... 윗분들 말씀이 다 맞습니다! 스몰 리버럴 아츠들은 다 캠퍼스 기숙사 생활하니 꼭 집 근처에서 가야하는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면 전국적으로 지원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따님 데리고 옥시덴탈 컬리지 캠퍼스 투어 한 번 해보시는 것도 동기부여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거구요^^

겨울바다

2021-10-16 18:23:01

아이가 LAC  이제 졸업반인데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 더할나위없이 완전 만족하고 있습니다. 재정적 지원이나 학생에 대한 케어, 학생에게 주어지는 여러 기회들.. 늘 기대 이상으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입시에서 주립대나 아이비 정도만 고려하시는거 같은데 LAC 도 함께 고려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다만 학계에 계신 분들을 제외하고는, 탑LAC 인데도 전혀 들어본 적 없는 학교라 생각하는 분들도 많아서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간다던지 이름값(?)이 중요한 경우엔 아쉬울수 있는듯합니다. 

데드리프트

2021-10-15 21:58:40

이 글 너무 좋으네요. 댓글도 따숩고요.

요즘 세상이 또 공부만 잘해서 다 잘 되는 것도 아니잖아요...그리고 사람마다 인생의 성공 기준도 다른 것이고

전 공부를 잘했지만? 한국기준으로 엄청 잘했다고 할 수 없어서, 시험에 능력을 발휘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많이 괴로워했었는데 그럴 필요가 있었나 싶어요...

전 음악도 잘하고 예술적 감각도 있었는데 그걸 살리지 않고 왜 에세이티 성적이 안나오나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왜그랬을까...

그냥 좀더 행복하게 즐겁게 보낼걸하는...특히 미국에 왔으면 더더욱이나요. 

전 아직 아이도 없지만 댓글들 보며 고군분투 했던 외로웠던 고등학교 대학교 생각이 막 나서 댓글을 안달수가 없었어요 

따님이 행복하시기를,, 그리고 좋아하시는 공부, 일 하시게 되길 바랍니다 :) 

rlambs26

2021-10-16 00:27:15

네. 공부만 잘해서 다 잘되는 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부모로서 그외의 모든 변수를 가르쳐 줄 수도 없고.

그냥 현재로서는 메니지를 잘 해서 잘 할 수 있는 일이 공부외에는 딱히 보이지 않으니 자꾸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겠죠.

저도 제 딸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모든걸 해주고 싶은데, 해줄 수도 없고. 또 해준다고 꼭 행복할거라는 보장도 없는 이 알 수 없는 인생이라.. 함께 고민하며 사는 것 같습니다.

답글 감사드려요.

서파러탄

2021-10-16 08:09:01

공부만 잘해서 다 잘되는 것도 아니라는 거에 격하게 공감하며 공부를 잘 하셨다니 부럽습니다 ㅎㅎㅎ

SAT 성적이 안나오셔서 스트레스 받으셨다는거 보고 전 너무 긍정적이였던거 같아요(혹은 순진?) 성적 보고 "오~이정도면 그래도 4년제는 갈수 있겠군..좋았어..." 이랬던거 같아요 ㅋㅋㅋ 전 어릴때 부터 시험 성적 나오면 스트레스 받았던 적은 없는거 같네요 ㅎㅎㅎ

음악도 잘하시고 예술적 감각도 있으신거에 너무 부럽습니다. 인생의 만족도가 저보다 훠얼씬 높으실거 같아요 ㅎ

옹군

2021-10-16 10:19:23

10학년 딸 키우고 있습니다.
공부엔 1도 관심이 없는 아이고, 성적이 안좋은 이유는 오직 귀찮아서 숙제를 내지 않아서...

수많은 NTI로 성적이 떨어져도 전혀 개의치 않는 꿋꿋한 분이십니다. -.-

그래도 어찌 어찌 AP도 두어개 하고 있고, 대학은.... 해군 사관학교 가신답니다.
현재 중학교때 시작한 태권도로 검은띠 2단 - 곧 3단.
ATU같은 내셔널 경기에서 금메달 일년에 몇개씩 거머 쥐고 계시긴 합니다.

중학교때는 오케스트라 했는데 고등학교 들어 오면서 ROTC로 변환.
ROTC로 목숨 걸은듯 합니다.  대학도 해사 못가면 ROTC 장학금 받는곳으로 간답니다.

원래 목적은 Marine 이었는데 지금은 해사 나와서 JAG되시고 싶답니다.

저는 그냥 모르겠습니다.  애 하는대로 내버려 두고 있는 중이예요.
언젠가 벽에 부딪혀 내가 필요 하면 말하라 했습니다.  뒤에서 그냥 제가 할 수 있는거 준비 하며 서포트 해 주는 수 밖에 없겠죠...

내년쯤 해사 + 칼리지 투어 몇군데 해 주고, 아플리케이션 쓸때 도움 주실 몇몇의 인맥을 만들어 주고 있는게 제가 할 수 있는게 다네요.. ㅠ.ㅠ

쌤킴

2021-10-16 12:14:24

9학년 딸 둔 아빠로 원글뿐만 아니라 모든 댓글들이 너무 감동임다. 일단 수쿠랩후 나중에 또 딸램 입시때 또 정독하겠슴다. 그나저나 울 딸은 꿈이 없으요.. ㅠㅠ 맨날 아침마다 두들겨 깨운다고 전쟁..에휴..

bn

2021-10-16 15:05:54

근데 학부시절 생각해보면 대다수의 아이들이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 생각이 없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요. 생각을 하더라도 생각보다 대학레벨에서의 그 학문을 안 좋아하는경우도 있고요. 그런경우는 어떤 학교보면 아예 1-2학년은 전공탐색의 기회로 삼는 경우도 많은 데 그런 학교를 목표로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싶네요. 

 

제 모교 공대 같은 경우 1학년부터 전공 수업을 빡세게 돌리는 학교라 자신의 진로가 명확하지 않고 오는 아이들은 상당한 시행착오를 겪더라고요. 

김철슈철슈

2021-10-17 11:35:55

원글님이랑 따님은 아마 이걸 옵션에 전혀 넣을 생각이 없으시겠지만 전 제가 아이 낳으면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reserve 입대 권유할 겁니다 mos 유망한 쪽으로요 리저브한테 주립대 전액 보조해주는 주에서 사인업 하게 하고요 리저브면 직업훈련까지 아무리 길어야 1년인데, 1년 짜리 mos면 35시리즈든 68 시리즈든 사회 나와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기술직이고요 20세에 평생 먹고 살 기술 돈 받으면서 배우고 나와서 4년제 대학 공짜로 달달이 용돈 받으면서 다니는 거 좋잖아요 부모도 아이도 

rlambs26

2021-10-17 23:34:23

음 옵션이 없다기 보다는 이게 뭐가 어떤건지를 잘 몰라서요. 애가 군생활을 알아볼 생각이 있는지 이야기도 해보기는 해야할텐데, 해주신 이야기에 대하여 잘 이해를 못 하고있어서요. 

김철슈철슈

2021-10-18 18:13:43

앗 제가 쓴 댓글을 다시 읽으니 설명을 참 못 했네요 reserve 는 예비군이고요 기초 군사훈련 + 직업 훈련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자기 일/학교 다니면서 한 달에 한 번 주말에 집 근처 유닛으로 출근하는 겁니다 보직에 따라 계약 기간은 4-6년이고요 + 1년에 한 번 2주간 트레이닝 (유닛에 따라 optional) + 파병 갈 가능성 (복무 중 9개월 정도 파병을 갈 수도 안 갈 수도 있음) 이 있지요 

 

리저브 혹은 내셔널 가드로 복무하는 경우 주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있습니다 일단 리저브 자체에서 주는 페더럴 혜택으로 크레딧 당 250불 주는 tuition assistance 있고요 사인업 조건에 따라 student loan repayment 라든가 GI Bill Kicker 이용할 수 있고요 그 밖에 주별로 또 혜택이 다릅니다 제가 사는 주는 예를 들어 리저브로 복무하면서 주립대 다니면 등록금이 전액 무료입니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 혜택 많죠 의료보험이라든가... 이건 사인업 전에 꼼꼼히 따져보고 받을 거 다 받을 수 있도록 세팅을 잘 해야 합니다만 

 

MOS는 군대 보직을 말하는데요 어떤 MOS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많은 게 달라지죠 68시리즈는 메디컬 쪽이고 35시리즈는 IT 쪽인데요 비싼 등록금을 내고 학교에서 배워야 하는 job skill을 군대에서 돈 주면서 속성으로 가르쳐주는데 민간에 취직할 때 군 경력 있다고 이미 우대 받는 한편 군대 네트워크 이용하면 취직이 훨씬 쉽다는 얘기였습니다 예를 들어 68A=biomedical equipment tech 선택하는 경우 군대에서 1년 훈련 받고 나오면 바로 GE 취직해서 연봉 6-7만 받는데 스무 살에 이 정도면 괜찮잖아요 그러다가 학비 무료로 4년제 가서 엔지니어로 스텝업 해도 되고요 군 경력도 야망만 있으면 워렌 오피서로 스텝업 쉽고 워렌 오피서 트랙 타면 민간에서도 매니저 레벨 쉽게 가고요 이것도 물론 보직에 따라 전망이 천차만별이라 잘 알아봐야하지만요... 

 

그냥 그런 얘기였습니다 따님과 잘 얘기해보시고 최선의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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