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안녕하세요. 

 

늘 마일모아 통해 도움받고 있습니다. 티켓은 예매했는데 입국 2주 전에야 결정이 나서 부랴부랴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원래 가려던 편이 취소되기도 

 

했고 델타는 Basic Economy 해도 2021년까지는 취소수수료가 없어 여차하면 취소하지 뭐 이런 마음으로 준비해놨습니다. 

 

PCR

 

출국 72시간에 맞춰 미리 AZOVA 라는 검사키트를 사용했습니다. 저는 하와이 가기 전에 사 놨던 것인데 다른 urgent care 에서 rapid 로 15분 만에 확인서를

 

받고 가서 사용하지 않은 키트가 있었거든요. 아조바 사이트에서 약속을 잡고 거기 직원이랑 웹캠으로 키트 안에 들어있는 컨테이너에 침을 모아서 랩으로 보

 

냅니다. 이 키트 자체가 ups 1day 박스에 담겨있어서 직원 앞에서 키트를 뜯고 검사후 박스 닫는 것까지 보여주고 ups 매장에 드랍 하셔야 합니다. 드랍박스에

 

넣으시면 안되구요. 목요일 1시경 드랍하고 금요일 4시쯤 이메일로 확인서 받았습니다. 혹시나 시간 안에 못 받을까 싶어 다음날 citi MD도 갔었는데

 

여기 rapid는 한국에서 인정하는 PCR,LAMP,NAAT에 해당하지 않더군요. pcr은 3~5일 소요되구요.

 

그래서 패스. 뇩시티 내에서 한두시간 안에 여행목적 래피드 결과 받을 수 잇는 곳은 $400불까지 하는 곳이 있어요. 아조바가 사용전에는 번거로울 것 같았는

 

데 오히려 집에서 검사하니 편한 점도 있었습니다. 가격은 115불이었나. 저는 온라인 신청해서 코스트코 약국에서 샀구요. 코스트코 회원은 할인을 받았던 것

 

으로 기억합니다. 단점은 월요일이나 화요일 출국일 경우 주말에 랩이 문을 닫아서 결과받기가 힘듭니다. 그 경우에는 월그린등을 이용하셔야 할듯 합니다.

 

자가격리면제준비

 

영사관은 약속잡고 미리 가서 가족관계증명서 받았구요. 출국 1주일전쯤 온라인으로 격리면제서류 신청했습니다. 필요한 서류는 

 

격리면제서 발급 신청서 (서식1)격리면제 동의서 (서식2)서약서(서식3) 가족관계증명서 기타 백신접종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해서 백신카드 카피

 

한것과 비행기표 예약내역 이었습니다. 그런데 격리면제 받으실 분들은 서식 1은 작성 안하셔도 됩니다. 신청할 때 서식1을 올리는 란이 없거든요.

 

저는 항공권예약내역 대신 편명을 집어넣어서 신청이 한번 반려되었습니다. 이 때가 출국 5일전이었는데 처음 신청한 서류가 business day로 3일이 걸려 

 

엄청 초조해져서 재신청 한 것이 당일날 나왔습니다. 부디 저같은 실수 하지 마시고 넣으라는 서류는 다 넣고 한번에 승인 받으시길 바래요. 

 

격리면제서 받으시면 4장을 출력해서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티켓 및 여정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JFK- ATL-ICN 이렇게 거의 18시간동안  비행을 했고 집 나온지 25시간만에 숙소에 도착하였습니다. JFK-ATL 구간은 

 

Delta Comfort 였는데 거의 만석 ATL-JFK 구간은 프셀렉 - 제 옆 좌석은 비워진 상태로 편하게 왔고 아틀란타에서 한국 오는 편에는 한국인 승무원들도 계셔

 

서 좋았습니다. 크루들이 정말 친절하셨어요. 

 

비가 내리는 새벽 JFK 로 이동했는데 공항 미어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다행히 프셀렉이라 Sky Prioroty 로 수속했고 세큐리티 라인도 중간에 합류할 수 있어서

 

5000마일 더 쓴걸 절대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델타로 국제선 출국이 처음이라 온라인 첵인이 안되어서 직접 직원에게 가야 했는데요.

 

자가격리면제 서류를 가지고 있어서 자가격리 어플이 없었는데 그걸 안 받으면 체크인 자체가 안된다고 해서 거기서 시간이 좀 더 걸립니다. 아직 델타에서는

 

해외접종완료+가족방문목적의 한국국적자 에 대한  업데이트가  안된건지 아니면 제가 엄한 직원에게 걸린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접종증명서를 보여주니 이건

 

한국어로 써 있어서 자기가 알아볼 수 없으니 영문서류가 있어야 한다길래, 나는 대한민국 국적자이고 이 서류는 한국에 입국한 이후 필요한 서류인데 굳이 영

 

어로 작성되어져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 어필했고 영사관에서 보내주신 이메일을 보여주니(역시 한글) 구글번역기로 영어변환을 해달라고 하더군요. 한글로 씌

 

여진 '격리면제서'부분만 영어로 확인시켜주고 지금은 새벽이라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으니 일단 아틀란타로 보내주면 거기서 영사관에 연락을 하던가

 

해서 확인시켜주겠다. 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공항에 사람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수속+세큐리티 통과에 총 1시간정도 걸렸구요. 프셀렉 만세!!  

 

혹시 몰라서 아까 JFK에서 자가격리어플을 다운받고 아틀란타 게이트로 갔는데 아무도 아무것도 안 물어봅니다. 아틀란타에서 인천행 비행기로 갈아탈 때온도

 

를 쟀구요. 세관신고서류+건강상태질문하는 서류를 총 3장 받습니다. 공항에서 내리니 방역복 입으신 직원분들께서 빠르게 안내하시며 미리 서류 꺼내서 준비

 

하라길래  한국에 온 것을 실감했습니다. 여기 검역소에서 자가격리면제서류를 한부 드리고 pcr 음성확인서도 여기서 제출합니다. 그럼 여권에 해외예방접종 

 

격리면제자, pcr 제출자 라고 씌여진 스티커를 총 2장 붙여주세요. 내국인 줄로 가서 입국심사대에서 자가격리면제서류 한부 또 제출. 

 

저는 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는데 창구에 계신 직원분께 공항철도탑승가능승객이라고 씌여진 스티커를 발부받아 짐에 붙이고 가셔야합니다.

 

스티커가 없으면 제지당할 수도 있나봐요. 

 

2터미널 롯데리아 맞은편 kt 유심카드 사서 사용했구요. 배가 고파서 공항철도 타러 가는 지하식당가와  롯데리아 지나는 게 정말 힘들었답니다. 

 

그래서 이 날은 친구찬스로 족발+보쌈 배달로 먹었구요. 

 

한국 보건소 방문

 

도착 당일은 보건소가 이미 문을 닫은 시간에 숙소에 도착해서 2일차에 보건소로 갑니다. 11월1일부터 위드코로나로 방역단계가 조금은 완화되었는데 

 

거의 문 열자마자 갔는데도 검사 받으러 오신 분들이 꽤 계셨습니다. 여기서 검사 전에 QR 코드 찍고 해외입국자로 분류, 검사 전에 자가격리면제서류를 

 

또 한부 드렸습니다. 격리면제자 자가격리어플을 사용해야 하냐 여쭤보니 필요없답니다. 마일모아 오시는 모든 분들이 겪으시는 일이겠지만 저는 잘 모르는

 

부분인데 너무 강하게 주장하는 미국인들을 보면 가끔 화가나서요. 이 부분은 델타에 알려드릴 생각이예요. JFK 직원분이 "나는 너를 도와주려고 하는거야"

 

라고 하던데 7월부터 시행된 제도를 아예 모르고 있었던 건 부디 너만 그런 것이길... 혹시 모르니 델타로 가시는 분들은 자가격리 면제서를 영어로 받아서 오

 

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듯 합니다. 저처럼 혈압오르지 마시구요. 

 

원칙적으로 보건소에서 받은 pcr 검사가 음성으로 나오기 전에는 자택이나 숙소에 머물라고 해서 입국 3일차 아침까지 바깥공기는 거의 못 마시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입국후기였고 음, 공항에서 산 유심으로는 배달어플 본인인증이 안됩니다. 큰 좌절이었네요. 

6 댓글

HawaiianRach

2021-11-03 09:47:59

격리면제서를 어디서 영문으로 받나요? 영사관에선 그런거 안해주는거같은데.... 저도 델타 타고 들어가서 은근히? 걱정되네요..

유저공이

2021-11-03 10:42:05

영사24시에서 영문사이트로 들어가서 영문으로 작성하시면 대사관에서 영문으로 자가격리서랑 이메일도 영문으로 보내줬습니다.

HawaiianRach

2021-11-03 12:51:41

오!! 그렇군요 덕분에 잘 알아갑니다 고맙습니다

유저공이

2021-11-03 10:41:04

제가 두달 전엔 입국할땐 체크인할때

1. 앱 깔아라 하고 앱 까는거 확인

2. K-ETA 확인

3. PCR 테스트 이렇게 확인 했는데

엊그제 들어올땐

1. 앱 같은건 전혀 말없구

2. 여권 정보 넣으면 확인이 되는지 K-ETA도 묻지도 않고

3. PCR 테스트 용지 CVS에서 받은거만 확인 하고

자가 격리 면제서는 두달전이나 이번달 체크인시에도 전혀 물어 보지도 않았습니다.

솔직히 자가격리서가 있든 없든 이건 항공사에서 정한 룰이 아니고 제가 자가 격리 한다면 그만인 문제이니 항공사가 뭐라 관여할 사항은 전혀 아닐꺼라 봅니다.

둘다 델타였는데 처음에 올땐 프리미엄 셀렉트 발권하고 비행기 타고 한시간 후에 뒤에 가서 눕코노미로 타고 와서 셀텍트 좌석은 전혀 이용하지 않아서 이번엔 그냥 메인 캐빈으로 타고 왔는데 뒷자리도 한줄에 이제 거의 두명씩 앉아 와서 눕코노미가 불가능하더군요. 운좋게 제일 뒷좌석이라 눕코노미로 왔는데 다음엔 프리미엄 셀렉트로 타고 올꺼 같습니다. 프리미엄 셀렉트가 훨씬 좌석이 편하고 개인 공간이 넓어 저는 다음에 왕복 300~400불 정도 차이 나면 무조건 프리미엄으로 타고 올꺼 같습니다. 

 

제 생각엔 뉴욕 직원이 이건 좀 과하게 대처한거 같습니다. 제가 체크인할 땐 앱 같은거 자가 격리서 전혀 묻지고 않았고 PCR 테스트 밖에 확인 안했는데 이건 델타 시스템에도 업뎃 되었을껀데 직원이 일부러 진상 부렸을수도 있을꺼 같네요. 

 

 

jxk

2021-11-03 11:53:19

11/1에 bwi-det-icn 으로 한국 들어왔는데 자가격리 종이는 아무도 확인하지 않던데요?? 

aylashottail

2021-11-03 17:29:54

상세한 후기 정말 감사해요. 저도 델타로 가려고 하는데, 도움 많이 됐어요! 아무쪼록 한국에서 좋은시간 보내세요~

목록

Page 1 / 380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70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21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331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1123
new 114195

첫 집 구매, 어느정도 까지 해도 괜찮을까요? (DMV 지역 메릴랜드)

| 질문-기타 19
락달 2024-04-28 1330
updated 114194

같은 한국인들에게 내가 한국인임을 들키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들?

| 잡담 69
제로메탈 2024-04-28 5745
new 114193

밴프 여행시 재스퍼 숙박이 필요할까요?

| 질문-여행 7
인생은랄랄라 2024-04-28 769
updated 114192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44
shilph 2024-04-28 1538
updated 114191

Update 9/13/23 : 허리, 목 아픈 분들 보세요. ) 세라젬 (척추의료기) 집에서 사용하고 계시는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85
favor 2023-06-29 7374
new 114190

캘거리 (YYC) 경유 인천에서 미국 입국시 경유 시간

| 질문-항공 4
커피키위 2024-04-28 246
updated 114189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38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1484
updated 114188

현명하게 대학원 학비를 계획할 방법 (Federal loan vs. 투자자금)

| 질문-기타 22
삼남매집 2024-04-27 2128
updated 114187

사진없는 르메르디앙 명동 후기

| 후기 12
Tamer 2023-09-28 2134
updated 114186

[5/1 종료 예정]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69
  • file
마일모아 2024-02-29 17094
updated 114185

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 후기 36
  • file
LA갈매기 2024-04-18 4313
updated 114184

[핫딜] 델타원, 5월 초순부터 여름 성수기 미국<>ICN 구간, 편도당 12.5만~15만 (아멕스 델골이상 카드 소유시 15% 추가할인)

| 정보-항공 90
  • file
헬로구피 2024-04-24 7093
updated 114183

10살 아이 양압기(CPAP) 사용 VS 수술

| 질문-기타 14
ALMI 2024-04-28 1540
new 114182

아플 비지니스 250,000 오퍼 (20K 스펜딩 조건)

| 정보-카드 11
  • file
bingolian 2024-04-28 1327
updated 114181

주차장에서 사고 처리 문의

| 질문-기타 3
  • file
Riverside 2024-04-28 757
updated 114180

Mazda CX-5 소유주분께 차에대해 (Reliability) 여쭐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26
BBS 2024-04-26 2044
updated 114179

콜로세움 투어 & 로마 +플로렌스 다른 뮤지엄 티켓 사이트 소소한 정보 (+후기)

| 정보-여행 33
Aeris 2023-11-05 2236
updated 114178

VERIZON CLASS ACTION SETTLEMENT 나왔네요

| 정보-기타 8
geniehs 2024-01-28 3559
updated 114177

CA 오렌지 카운티 잇몸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 아시는분 계시는지요?

| 질문-기타 6
sann 2024-04-26 749
updated 114176

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88
마일모아 2020-08-23 28262
updated 114175

Capital One to Virgin Red Point 30% 프로모 시작! (4/1-4/30/24)

| 정보-항공 46
7figures 2024-04-01 4733
updated 114174

[수리완료] Furnace Mystery

| 잡담 58
어기영차 2023-05-07 3734
updated 114173

Teton NP 뒤늦은 가을 풍경 몇 장 올려 드립니다

| 여행기 20
  • file
안단테 2024-04-27 1140
updated 114172

렌트집 이사나온 후에 디파짓 다 받은 후기

| 후기 8
엘스 2024-04-27 2154
updated 114171

Sixt 렌트카 마우이 공항에서 경험해보신 분 계실까요?

| 질문-여행 5
뽐뽐뽐 2024-04-28 420
updated 114170

아맥스 FHR 호텔들을 좀더 쉽게 찾아주는 서치툴 MAXFHR

| 정보 18
가고일 2024-04-27 1807
updated 114169

멕시코 툴룸리조트 이용시 툴룸에도 공항이 있는데(TQO)왜 캔쿤공항에서 너무 멀어 불편하다는 글이 많을까요?

| 질문-항공 26
곰표여우 2024-03-14 2060
updated 114168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23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1222
updated 114167

5월말 워싱턴 디씨 호텔 추천해주세요. 비건이 사진 몇장

| 질문-호텔 8
  • file
비건e 2024-04-26 1245
updated 114166

단타 거래 하시는 분들은 Wash Sale 어떻케 관리 하시나요?

| 질문-기타 23
업비트 2024-04-28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