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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모에도 hsa 의 장점에 대해서 쓴 글이 많은데요. 요약하면 투자 계좌로 사용해 절세 혜택을 볼수 있다가 대부분의 내용입니다. 오늘 제가 쓰려는 내용은 투자를 안하더라도 하이디덕터블 플랜인 hsa 가 어떻게 다른 보험보다 무조건 좋을"수도" 있는지에 대한 글입니다.

 

일단 회사 보험 플랜중 사실상 무상의료에 해당하는 수준인 게 있으면 무조건 그걸 추천드려요 (hsa말고) 예를 들면 제 사이버 지인 dp인데 시애틀 메타 리얼리티 랩 다니시는 분의 동네 병원 플랜이 (PPO,HMO 말고 다른 카테고리였어요) out of pocket이 $80 뿐이더라고요. 80불만 내면 무제한 무상 의료니 무조건 이걸 고르는게 좋겠죠?

 

High Deductible Health Plan 이 받는 오해 - 의료비가 비싸다.

 

회사에서 나눠주는 benefit 비교표를 보면 HSA 가 되는 플랜을 고르기 쉽지 않습니다. 저희 동네의 경우 카이저 HMO 를 하면 병원 갈때마다 20-30불만 내면되는데 왜 deductible 수천불까지 생돈을 내는 HSA 를 하지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애기 낳는데 300불 도 안드는 카이저를 두고 왜 애 낳는데 out of pocket max 를 내야 하는 PPO HSA 를 하지? 이런 생각을 하죠. 그럼 어떤 관점에서 HSA가 더 쌀 "수도" 있는지 저희 회사 보험 삼총사를 예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부부+자식들 비흡연자 기준)

 

1. High deductible health plan 의 프리미엄이 싸다 

보험사 입장에서 당연히 low deductible이면 high premium 을 합니다. (아래 그림 참조) 그래서 HSA 가 있는 플랜이 아닌 플랜보다 보통 프리미엄이 적어요. 여기까지만 보면- 병원을 적게 가면 HSA 플랜, 적당히 가면 다른 플랜이 좋아보입니다. 병원 무제한으로 가면 premium + oop max 가 가장 적은 hsa 가 젤 낫네요.

 

hsa.001.jpeg

 

2. Employer Contribution 이 비싼 디덕터블을 보조한다

HSA 플랜의 경우 회사에서 공돈을 주기도 합니다. 저희 회사는 가족에게 연간 $1500 을 주는데요. 그럼 다음과 같이 그림이 바뀌어요. 제 눈에는 이제 무조건 hsa 플랜이 가장 좋아보입니다. 회사 옵션이 너무 밸런스 붕괴 수준 같아요. (이렇게까지 안되는 회사도 있을것 같습니다)

hsa.003.jpeg

 

3. HSA contribution 더 하면 세금 환급이

2022년에는 7300 까지 HSA contribution 을 할 수 있습니다. 공정한 비교를 위해 다른 두 플랜에서 FSA contribution 을 maxout 한다고 가정할게요. HSA나 FSA 둘다 소득세 감면을 해서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는데요 (애프터 택스 머니가 주머니에 떨어짐) FSA 는 maxout 할 수 있는 양이 좀 작고요. HSA 는 캘리뉴저지의 경우 주 소득세 감면이 안됩니다. 사람마다 택스 브라켓이 달라 계산이 달라지겠는데요, 제 경우엔 아래 그림처럼 보면 HSA 로 세이빙할 수 있는 돈이 더 큽니다. (주 세금을 내더라도)

 

hsa.004.jpeg

 

 

그림을 정리하면 아래처럼 되어요. 택스 세이빙만 해도 이렇게 타 보험대비 좋은데, employer contribution 까지 더 하면 HDHP 를 안할이유가 없죠. 제경우는요.

hsa.005.jpeg

 

뭐 이렇게 밸붕이냐 라고 묻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피셜로 그 이유를 찾아보면 일단 보험사 입장에서 risk / reward 발란스 따라 상품의 premium / deductible/ oop max 가 정해지니 on average, 모든 보험은 comparable 할거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더아프거나 덜아플걸 안다면 특정 상품을 픽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beside 보험사 story, 두가지 요소를 보통 고려 안하는데요. 회사가 주는 복지차원의 돈 (HSA옵션의 경우) 그리고 엉클샘에게 덜 삥뜯기는걸 계산하면 (FSA, HSA) 대부분의 보험에서 HSA 가 제일 좋지 않을까 합니다.물론 이것도 생활비가 넉넉해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작 먹고 살기 넉넉한 사람들만 득을 보는 제도가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본인이 HSA maxout 이 가능하고 계산 결과 다른 보험대비 금전적으로 이득이다 싶으면 다른 보험을 고를 이유가 하나도 없어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거의 무료 옵션이 있음 그게 젤 좋고요- 그게 아닌 경우 HSA 를 한번 계산기 두드려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위에서 다루지 않은 다른 hsa 의 장점들은 다른 글들에서 참고하실수 있고 굳이 여기서 다시 언급하면

- hsa 계좌의 돈은 투자 가능 (cap gain free, NJ CA는 과세)

- 의료비에 지출시, hsa 계좌에 돈 넣는 것은 소득세 감면 (trad 401 은 감면이 아닌 소득세 미루기)

- 나이들어 그냥 돈을 찾을 시엔 소득세 미루기 효과 (이 경우 trad 401 과 같은 혜택)

 

HSA 를 잘 써먹는 방법

1. 돈 절대 찾아 쓰지 않는다. 무조건 돈 맥스로 해마다 꽉꽉 넣고 인덱스 펀드 투자

2. 병원비는 카드 스펜딩 / 캐시백 먹으며 사용. 영수증은 보관 및 카피 저장 (클라우드등)

3. 먼 훗날 계좌가 불어나면 거기서 예전 영수증 첨부해 리임버스로 택스 프리 빼먹기, 그리고 여기 대해 세금 보고 (세금 오딧 하면 영수증 제시)

4. 노년에 계좌가 넘 크다. 그럼 병원비 등 많이 쓰셔도 되고, 아니면 수입 브라켓 낮은 시기에 세금 잘 계산해서 찾아 쓰기.

 

 

12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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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tnorF

2021-11-19 01:43:28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SA옵션이 있으면 무조건 계산기를 먼저 두드려봐야 하는 것 같아요.

전자왕

2021-11-19 01:47:55

네 저는 조금 두드리는 와중에 무조건 좋길래 그만 두드릴까 하다가 한김에 끝까지 계산하고 글도 쓰네요 !!

ReitnorF

2021-11-19 01:53:08

이게 간혹 다른 플랜이 터무니없이 좋은 경우에는 HSA가 과연 이득인가는 생각해볼 문제이긴 하더라구요. 플랜들이 비슷하면 말씀대로 HSA는 정말 좋은 옵션 같아요. 

다시 한 번 좋은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코

2021-11-19 01:51:46

아주 마음에 드는 고퀄의 글입니다. HSA 참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참고로, HSA가 있어도 limited purpose FSA (dental & vision)를 동반시킬 수 있으니 더 혜택을 잘 뽑아드실 수 있구요.

마지막에 4번의 경우 추가적으로 Medicare 프리미엄을 HSA에서 내도 됩니다.

킵샤프

2021-11-19 01:55:22

HSA는 max out을 안하더라도 정말 좋은 옵션이죠 (물론 max out 합니다). 그런데 FSA가 dental과 vision이 어떤 경우에 되나요?

도코

2021-11-19 02:00:48

모든 FSA reimburse가능한 dental / vision 비용요. 여기에 보기 쉬운 리스트가 있군요: https://www.wageworks.com/employees/support-center/limited-purpose-fsa-eligible-expenses-table/

 

비전쪽으로는 copay등은 물론, 안경이나 렌즈 (lens solution포함) 혹은 라식/라섹도 가능한거 같구요

덴탈쪽으로도 copay등은 물론, 치아교정, xray/occlusal guards, surgery fee 등 여러 비용이 처리 가능합니다.

전자왕

2021-11-19 02:22:51

라식 라섹의 경우 병원비를 HSA, FSA 둘다 페이 가능한거죠? 그 경우 FSA 맥스해서 타먹으면 정말 좋겠네요.

도코

2021-11-19 02:26:43

넵, double-dipping은 당연히 안되지만 예컨대 반은 HSA에서 반은 FSA에서 지급 가능하겠죠. FSA는 아무래도 1년 단위로 잘 계획해야하는 부분이 있긴 있어서 계획 잘 세우는 사람에게 유리하겠죠. 잘만 사용하면 HSA와 더불어서 진짜 좋은 combination을 만들 수 있을거에요.

전자왕

2021-11-19 02:29:26

연초에 라식 예약잡고, FSA oop max 까지만 딱 넣고 리임버스하면 최고겠네요.

도코

2021-11-19 04:54:03

그렇겠죠. 이 보다도 더 최고는 퇴사를 연중에 할 예정인데 FSA를 끌어써버리는 스킬까지 동원하는 것도 매우 합법적이라는 겁니다. ㄷㄷㄷ

 

남쪽

2022-01-19 06:31:14

이걸 이번에 했습니다. 1월 초에 퇴사를 하면서, $2,850 맥스 했던거, 다 털었습니다. 다행이 큰 애가 교정을 하고 있어서, 돈 나갈일은 있었고요, ㅋㅋㅋ,보너스 받은 기분 입니다.

도코

2022-01-21 19:33:11

(도장) 참! 잘했어요 ㅎㅎㅎ

전자왕

2021-11-19 02:28:28

은퇴계의 프린스 도코님이 칭찬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어떤 외국인 유투버는 (이름 까먹음) HSA 커버리지가 점점 늘어나면 늘지 줄진 않을거다란 주장도 하더라고요. 제가 용어를 까먹었는데 나이 들어서 숙+식+돌봄 제공하는 서비스? 거기 갈때도 HSA 쓸수 있으면 좋겠네요.

도코

2021-11-19 04:51:48

(전자)왕께서 저를 프린스라고 불러주시니 저야말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폐하..ㅎㅎㅎ

 

그나저나 long term care비용도 HSA로 커버 가능한걸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nursing home의 어떤 비용이 커버되는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알고 싶지 않을수도요...;;)

 

노년에 HSA는 매우 좋은데 한가지 리스크는 상속규칙이 약간 까다롭다는 점입니다. 사망시 배우자에게는 문제 없이 transfer가 되는데, 다른 상속자에게는 taxable income으로 되니... 가급적이면 죽기전에 다 써버리는게 좋은(?) 목표 같습니다.

쌤킴

2021-11-19 05:02:46

도코왕자님! ㅋㅋㅋ 

 

네 명심하겠나이다. 꼬옥 다 써서 없애 버리겠나이다!!

도코

2021-11-19 05:05:49

저를 입양하시면... 쌤킴님도 귀족이 되시고 저에게 그 많은 돈을 써서 없애셔도 되니까 일석이조 아니겠사옵니까. (가끔 이렇게 실없이 웃는것도 건강에 좋아요. 억지로라도 웃으며 삽시다. ㅎㅎ)

shilph

2021-11-19 02:05:30

저도 결과적으로 비슷한 이유로 HDHP + HSA 옵션으로 하고 있지요. 다른 질문글에도 늘 프리미엄 + Max out of pocket 을 주장하는 이유가 저거이기도 하고요.

저는 영수증도 큰 것 아니면 보관도 안하게 되네요;;; (예를 들어서 50불 이하) 귀차니즘의 문제 ㅜㅜ 

 

참고로 제 목표는 은퇴시에 HSA 에 20만불 정도까지 모으는게 목표네요. 노년에 보험에 들더라도 분명 병원비가 제법 나올테니 말이지요.

전자왕

2021-11-19 02:24:24

네 oop max 까지 써도 큰 손해 아니다 이런 아이디어가 정립되면, 병원비 무서워서 아픈데 안가거나 그런일도 없어지더라고요.

 

2019 출산, 2020 애입원, 2021 응급 수술 2022 출산예정.. 사년 연속 oop max 채울 예정인데 연초에 채우면 진짜 연중 내내 마음껏 전문의 보러다니고 그런 마음의 여유를 얻어 좋더라고요.

shilph

2021-11-19 02:31:36

저도 이번에 Max oop 3배 달성은 했는데, 여전히 병원 가는게 무섭네요 ㅠㅠ 사실 손해는 아닌데, 그래도 왠지 덜 가게 되죠 ㅎㅎㅎ

저도 예전에 이런걸 좀 알았어야 하는데, 결혼하고 나서도 한동안 몰랐었죠 ㅠㅠ

전자왕

2021-11-19 02:49:01

(소근소근) 저도 hsa max out 올해가 처음요

(속닥속닥) 올해 중반까지 hsa 계속 리임버스 타먹음요.

마아일려네어

2021-11-19 02:12:44

자세한 예시로 좋은 글을 올려주셨네요.

HDHP+HSA 옵션이 기본 PPO랑 비교했을때 좋긴 한데, 아무래도 회사마다 차이가 좀 있더군요.

그래서 계산기 꺼내서 두들기는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저희 회사 같은 경우, 월 프리미엄이 350불 이상 차이나고 1500불 회사에서 넣어주고요.

다른 회사 같은 경우, 월 프리미엄이 200불 이하 차이나고 1000불 회사에서 넣어주고요. (계산기 한번 더 두들기거나 카이저 생각나게 하는 차이)
물론 보험회사도 다르고, 커버리지 디테일이 다르겠지만요.

전자왕

2021-11-19 02:26:15

그렇죠. HDHP+HSA 가 무조건 좋은 결과면 무조건 고르겠지만, 애매하게 병원비 지출에 따라 손익이 나뉘면 (미래를 예측할순 없고) 결과론적으로 좋았는지 나빴는지가 되는데요. 백도어 + 메가 백도어 없어지는 마당에 캡게인 프리 계좌 불리는 기회 비용까지 고려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HDHP+HSA에 마음이 기울거 같아요.

ylaf

2021-11-19 02:39:30

임신을 하거나 갓난 아이가 있는 경우도 HSA가 이득일가요?

전자왕

2021-11-19 02:47:48

PPO vs HMO 를 물어보시는 본인의 니즈에 맞게 고르시면 되고요.


HSA 는 PPO 일수도 HMO 일수도 있으니 단순히 경제적인 이득만 고려하면 왠만해선 HSA 가 좋을수 있다로 이해해 주심 되겠습니다.

 

참고로 전 계속 PPO HSA 를 써왔고, 2살 아이가 있고 1월 출산 예정입니다.

bn

2021-11-19 04:31:18

케바케지만 전자왕님 같은 케이스일 경우 HSA가 무조건 이득입니다. 

 

임신을 하거나 갓난아이가 있을 경우 out of pocket max 채울 가능성 높고 그렇지 않더라도 deductible이상 의료비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대다수의 경우 hsa보험이 유리합니다. 

ylaf

2021-11-19 05:40:40

병원을 많이 가면 HSA보다 보통 보험이 좋은 선택이라고 알고있었는데, 그게 아닌가 보내요. 

bn

2021-11-19 06:36:06

케바케지만 항상 HDHP이 나쁜건 아닙니다. 보통의 경우 디덕터블 낮은 보험이 프리미엄도 높고 OOP Max가 높거든요. 오히려 병원비가 왕창 나와서 OOP MAX 나올 정도면 프리미엄 낮고 OOP MAX 낮은 HDHP가 유리합니다. 심하면 HDHP 프리미엄 + OOP MAX가 디덕터블 낮은 보험 프리미엄보다 낮은 경우도 있습니다. 

 

단 가끔 디덕터블 낮은 보험중에 모든 비용이 고정금액 코페이만 지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료 20불, 입원 총 150불 이런식으로요. 이런 경우는 병원비와 상관 없이 적은 코페이만 내기 때문에 낮은 디덕터블 보험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ylaf

2021-11-19 06:50:03

아.. 고급 정보 감사합니다!

bn

2021-11-19 02:56:40

대부분의 경우 벨붕이 되는게 아마 HDHP되면 아무래도 보험 모델링상 병원을 덜 가게 되는 걸로 모델링 되서 그럴겁니다. 예상 의료비 지출 코스트가 낮아지면 내는 비용도 적어지게 되는거죠. 

헐퀴

2021-11-19 03:07:31

+1

저도 HDHP 하는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유일한 단점이... 웬만큼 아프지 않아서는 병원 가는 걸 망설이게 된다는 겁니다. 안 가서 아끼는 돈이 워낙 크니까요.

전자왕

2021-11-19 03:19:37

ㅎㅎ 무제한 의료를 해도 다른 보험 대비 이득인데 불구하고 사람의 마음이 참 그렇죠 아예 안가면 또 더 이득이니까요. 병원에서 큰 검사 이런거 많이 하시고 빌 미루다가 비즈 카드 여시고 oop max spending 한번 해주시죠

꼬버

2021-11-19 03:30:33

질문있습니다!

"HSA 잘 써먹기"에서

3. 먼 훗날 계좌가 불어나면 거기서 예전 영수증 첨부해 리임버스로 택스 프리 빼먹기, 그리고 여기 대해 세금 보고 (세금 오딧 하면 영수증 제시)

 - 2021년에 지출한 병원비는 2021년 안에 HSA에서 빼야 2021년 HSA distribution form이 나와서 그걸로 2021년 택스보고가 가능하다라고 알고있는데, 다른해에 지출한 병원비도 언제든 HSA에서 빼서 리임버스 할수 있는건가요? 

전자왕

2021-11-19 04:41:45

제 짧은 지식으로는 언제적걸 언제 빼먹느냐에 대한 규정이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타먹는다고 합니다. 저도 관련 규정을 들여다 보진 않고 이렇게만 알고 있어요. 한번 잘 알아보시고 실행에 옮기시길 바라요.

쌤킴

2021-11-19 05:04:54

다른 해에 할 수 있슴다. 영수증을 차곡차곡 잘 모아놓았다가 은퇴후에 HSA은 투자해서 돈을 많이 불려놓고 리펀드를 하셔도 됩니다. 네 리임버스는 언제든지 하실 수 있슴다.

쿠드롱

2021-11-19 04:58:00

안그래도 enrollement 시즌인데 좋은 정보 같습니다. 그간 PPO 만 사용하다 이번에 HDHP + HSA 를 처음으로 해보려니 모르는게 많네요. 좀 부끄러운 질문인데요..

 

1. 2022년에는 7300 까지 Contribution 이 가능한데, 회사에서 매월 $100 씩 연간 $1200 을 지원해 준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제가 $6100 을 내년 전체에 나눠서 pre-tax 로 매 payroll 시에 deduction 하는 식으로 진행하면 되는건가요?

2. 이렇게 deduction 된 금액을 제가 별도의 HSA account (ex. Fidelity) 를 만들어서 불입을 하는 건가요? (ex. 급여통장 ==> HSA account), 아니면 HSA account 를 미리 만들어 놓고 payroll 에서 바로 HSA 로 deposit 되도록 하는 건가요?

3. HSA 에 불입된 금액으로 investment 할때 개별주식도 가능한지, 아님 401k 처럼 특정 Fund 만 가능한가요?

쌤킴

2021-11-19 05:07:42

1. 네 그렇게 계산하시는게 맞겠슴다.

2. 페이첵에서 자동으로 HSA 계좌로 들어갑니다. 

3. HSA 계좌를 오픈하실 때 어떤 투자옵션들이 있는지 아실 수 있어요. 개별주식은 보통 안되고 401k처럼 MF만 가능합니다. 물론 @라이트닝 님이 알려주셨던 방법으로 피델리티 HSA로 금액을 트랜스퍼하면 거기서는 개별주에 투자하실 수 있슴다. 단지 그 경우는 트랜스퍼 피가 있을 수 있으니 수수료를 녹여낼 수 있을 정도로 금액이 좀 커졌을 때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쿠드롱

2021-11-19 05:10:48

아.. 어디가서 물어보기도 뭐했는데 빠르고 확실한 답변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도코

2021-11-19 05:10:41

1. 넵 이게 가장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2. HSA contribution을 payroll통해서 바로 하는게 가장 세금상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FICA를 면제 받거든요. (회사와 별도로 개인차원에서 만들어서 할 수는 있는데 이 혜택을 놓치게 되니까 차선책이 되겠네요.)

3. 이건 HSA Provider에 따라서 다릅니다. 만약에 직장의 HSA Provider가 피델리티면 매우매우 럭키하다고 봅니다. 저도 얼마전에 이직을 해서 피델리티 401k랑 HSA를 더 이상 못하고 401k는 슈왑 (와 슈왑 지못미)이고 HSA는 듣도 보도 못한 회사통해서 하는데 특정펀드만 가능하네요. (피델리티 그리운 일인)

aspera

2021-11-19 09:39:50

FICA도 면제라니 이거 완전 치트키 아닌가요....!!  내일이 open enrollment 마감인데 당장 HDHP+HSA로 바꾸러 가겠습니다...!! 

도코

2021-11-19 16:02:44

메시지 창: "aspera님이 추가 세금 7.65% 절약 스킬을 확보하였습니다."

샤샤샤

2021-11-19 05:00:21

절세왕으로 아이디 바꾸시는 건 어떠세요?

전자왕

2021-11-19 08:35:13

절세 프린스 도코님도 계신데 제가 왕이란 이름을 저 카테고리에 쓸 수는 없는거 같아요 ㅎㅎ 엉클샘 담당일진 이렇게 바꿀까요?

더블린

2021-11-19 05:58:11

일단 스크랩하고 다시 계산기 두들기면서 복습해봐야겠네요.

일단은 2020년부터 맥스로 채우고 있긴 한데 아직 invest 하진 않았거든요.

고퀄 자료 감사합니다~

전자왕

2021-11-19 08:48:41

네 저도 세금 크게 데이기 전까진 투자도 안했고 (하라고 화면에 나오는데 은행의 상술이려니 무시) oopmax 인 4 천불만 계좌 유지하고 병원비 족족 찾아 썼던 과거슬 반성합니다. 이제 부터 잘하면 좋죠

확실히3

2021-11-19 06:28:57

저희 같은 경우는, deductible 개인당 1500불인데 HSA하면 1인당 1000불 주거든요. 사실 1500불이면 High deductbile도 아닌데요 (예전에 일하던 곳은 High deductible이 5000불 까지 했거든요..) 물론 가족은 2000불까지만 하는데 그래도 deductible하면 3000불이고, 그럼 employer가 2000불 주고 제가 1000불만 불입하면 deductible을 맞추는 거잖아요. 그리고 보험 프리미엄은 거의 2000불 이상 차이나구요.

 

사실 저 같은 경우는 크게 병원 갈일도 없고 와이프가 출산 문제로 병원을 자주 가는 편이라 불입을 2500불까지 하기로 했고, 그런 경우 OOP Max인 3500불까지 거의 가게 되니 문제가 없을듯 하네요 (그런데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게 문제이긴 합니다 ㅋ) 

 

이번 의료보험 enrollment시즌에 제가 HSA하면 프리미엄 포함하고 employer contribution 나오니까 가성비가 제일 좋다고 미팅에서 화면 공유해가면서 아무리 이야길 했는데 팀원들이 그냥 나 PPO플랜 할래 하면서 가버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가 좀 보수적인 동네라, 미국사람들 여간해선 새로운 길을 가지 않고 원래 살던 방식에 익숙하니 그런가봅니다.

 

이래놓고 의료보험 비싸네 말이 나오길래........ UNH 차트를 Monthly 봉으로 보여주면서 지난 10년동안 10배 오른 종목이니까 차트죽인다, 이렇게 매년 보험금이 올라가니 돈 버는 건 역시 의료보험사 라면서 지금이라도 사면 10년뒤에 다시 10배 가지 않겠냐? 라는 말로 쓴웃음으로 끝맺었네요. 

전자왕

2021-11-19 08:36:24

원래 마일게임도 그렇고 전도는 쉽지 않아요. 본인이 계산기 한번 두드려봐야 하게되는거 같습니다.

확실히3

2021-11-19 17:26:27

동감합니다 어떻게 보면 마일게임도 제가 가끔씩 카드 열면 보너스 준다는 좋은 소식을 전해도 크레딧 카드 자체를 악마처럼 보는 것인지 안 열더군요. 기존 금융기관에 대한 불신이 상당한데 그것보다 훨 더 복잡한 보험문제를 설득시킬수 있다는 것이, 무리수였네요. 감사합니다

강돌

2021-11-19 17:05:04

누가 먼저 물어보면 자세히 친절하게 다 대답해 주지만 먼저 이거 좋으니까 하라고 전도는 안 합니다. 이거 마일게임이랑 진짜 비슷해요. 아무리 좋다고 해도 사람들이 자기 생각 잘 안 바꿉니다.

빨간우체통

2021-11-19 08:04:53

내년 benefit enrollment 시즌인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HSA: Premium 0 + 디덕터블3000 + OOP Max 5000 (회사 contribution 2000)

Kaiser: Premium 0 + 디덕터블 0 + OOP Max 4500

올해는 hsa로 하고 일부만 넣었는데...내년엔 맥스로 넣어야 겠네요...미국온 이후로 병원을 안가게 되네요...

P2는 그냥 한국 갈때 한국에서 가겠다고 하고;;

전자왕

2021-11-19 08:38:08

프리미엄이 제로라서 엄청 부럽습니다. Hmo vs ppo 는 손익이외에 다른 결정 요소들도 있는것 같아요. 꼭 맥스 아웃 하셔서 최대한 절세 하시길 바래용

바닷길도토리

2021-11-19 09:07:52

와 완전 알찬 정보글이네요. 지금 구직활동중인데 스크랩합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취직해서 전자왕님이 올려주신 글 보며 보험 선택할 수 있는 날이 왔음 좋겠네요ㅎㅎ

전자왕

2021-11-19 10:03:49

넵 기존 직장인분들은 지금이 선택 시즌인데요 (이미 끝난데도), 취직하시면 며칠 안에 바로 선택 가능하실겁니다. !!

hawaii

2021-11-19 09:55:3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FSA 에 넣은 돈은 HSA처럼 투자할 수 없는거죠?

전자왕

2021-11-19 10:03:19

일단 쓰지 않고 남은돈이 이월되지도 않는거 같습니다. (올해만 코비드땜에 해준다는 듯요)

hawaii

2021-11-19 20:32:36

감사합니다!

RSM

2021-11-19 11:54:04

저도 이번에 회사를 이직해서  HSA 신청해서 사용중이기는한데, 질문 있습니다. (저는 워낙 카이져 HMO 시스템에 익숙해져서...)

ㅇㅣ달 말까지  내년도 insurance enrollment 기간이라 다시 알아 보고 있는데요.

저희 회사의 경우 HMO Kaiser, HMO Anthem, HDHP Anthem, PPO Anthem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Kaiser와 HDHP의 경우 프리미엄이 거의 같고, HSA 서포트로 회사에서 $1500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HDHP의 경우 Calendar year deductible은 $1500/$3000, out of pocket은 $3000/$6000 입니다.

Kaiser의 경우 Calendar year deductible은 None이고  out of pocket  $1500/ $3000 입니다.  visit copay $15, emergency room $100

 

이번에 HSA를 이용하면서 궁금한 점은 과연 401K를 max로 하지 않는데도 HSA는 더 옳은 선택인가 하는 궁금점이 생겼습니다.  차라리 HSA 대신에 그만큼은 돈을 401K에 넣고, HMO+FSA 조합으로 가는것이 더 좋은 선택이 아닌가하는 생각이드네요.  저의 경우 CA 거주라 HSA의 경우 state tax는 내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장단점이 있기는 한데, HSA를 이용할 경우 회사 서포트 $1500을 받을수 있고, HMO로 갈경우  응급상황이나 몸이 조금 않좋은 경우 맘 편하게 병원갈 갈수있는것 같습니다. 

 

전자왕

2021-11-19 12:19:33

의료서비스를 조금만 이용할경우 카이저가 나아 보이고, out of pocket max 는 사실상 같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엔 401k 를 이미 맥스 아웃한 후에 hsa 를 했다는 말이구요 그게 안될 경우엔, 401k 가 낫죠.

 

카이저의 경우 이머전시 룸에서 입원으로 안되었을 경우에도 커버 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제 카이저는 안되더라고요. 제 HSA PPO 는 그 경우 50% 커버리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HMO vs PPO 는 스타일 대로 고르시면 될거 같구요.

 

어느 한쪽이 압도적으로 좋은게 아니면 뭐를 선택해도 좋은 선택이라 봅니다.

RSM

2021-11-19 20:06:53

댓글 감사드려요.~

크레용

2021-11-20 06:28:40

제 경우에는(카이져 HMO) 이머젼시 룸 입원/비입원 및 외부 엠뷸런스 서비스까지 전부 커버되었었습니다. (케바케..)

빨간구름

2021-11-19 12:37:06

아! 글을 읽다가 캘리포니아는 택스를 떼 간다는 걸 알고서 멘붕이 왔네요. 여지껏 없는 줄 알고 사고 팔고 하고 있었는데.. -_-

그런데 어떤 텍스를 내는 건가요? Contribution? Capital gain? 아니면 의료비용으로 사용할 때?  세율은 단기 장기가 다른 가요?

갑자기 허탈해지네요.

전자왕

2021-11-19 12:48:59

Contribution 시에 세금 내구요 (회사에서 주는것도요) Capital Gain 도 냅니다. 사용할땐 안내요. 이거는 내면 더블 택스죠. 캘리는 캡게인 단기 장기 구분안합니다 (사악 ㅠㅠ)

빨간구름

2021-11-19 20:43:42

아아....

Contribution에서 떼가는 세금은 피할 수 없고. Capital Gain이라도 줄여야 하니까 최대한 거래를 자제해야 겠네요. 혹시라도 HSA 계좌 커지면 은퇴해서 다른 주로 간 다음에 팔아야 겠네요. 

올해 사고 파고 많이 했는데 세금 보고 할 때 복잡해지겠네요. ㅠㅜ 

전자왕

2021-11-20 02:42:27

네 저도 그래서 인덱스 펀드 사기만 하고 안팔자 주의입니다

KoreanBard

2021-11-19 17:05:21

자세하고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책갈피 해 놓고 저장해 놓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저희 회사에서 제공하고 있지는 않아서 혜택을 못 누리고 있는데요.

HR 에 건의하면 고려해 보고 있다고는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ㅎㅎ

전자왕

2021-11-20 02:42:01

코리안 바드님 덕에 회사 동료들도 혜택 보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 (유툽 영상으로 많은 분들이 혜택 보는것 처럼요)

은퇴덕후EunDuk

2021-11-19 18:55:58

정말 깔끔하게 잘 정리 하셨네요. 

저도 스크랩 해 놓았습니다. 다음에 HSA 관련 글 쓸 때 참고 하려고요 ㅋㅋ

전자왕

2021-11-20 02:40:57

오 은퇴계의 거물이 또 방문해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준효아빠(davidlim)

2021-11-19 20:42:59

많은 회사들이 보험가입 기간이군요. 저도 2년정도 카이져를 쓰다가 가격이 계속 올라서 이번에 큰맘먹고 앤덤 CDHP 플랜으로 바꿨습니다. 가격은 카이져의 1/3 가격이네요, 다만 저는 디덕터블이 4천에 아웃오브 포켓이 12000입니다.회사에서 1년에 천불 지원하고요.

제가 이번에 변경하면서 가장 궁금한것은 HSA에 디덕터블이 모이기 전까지는 보험혜택이 줄어든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기본 건강검진(피검사. 첫진찰)은 무료이지만, 혹시나 제가 팔다리가 부러졌을경우 HSA에 디덕터블 4천이 없다면 보험혜택을 받을수 없는건가요?

H

bn

2021-11-19 20:53:35

보험사 allowed amount로 병원비는 조정되지만 디덕터블 4천불 채울때 까지는 100프로 본인 부담입니다. 

강돌

2021-11-20 01:08:08

보험혜택이라는 것을 보험회사에서 빌의 일부를 내 주는 것으로 한정하면 디덕터블 채워질 때 까지 혜택이 없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보험 혜택이 보험회사에서 페이해 주는 것으로 한정되지는 않죠. 평소에 병원 빌을 자세히 보셨으면 이미 아시겠지만, 병원에서 무지막지한 금액을 청구하면 보험 회사에서 또 엄청나게 후려쳐서 금액을 낮추는 것을 볼 수 있죠. 그래서 다시 조정된 금액을 보험회사에서 일부 내고 나머지는 우리가 냅니다. 디덕터블 차기 전까진 보험회사에서 일부 내주는 금액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병원에서 청구한 빌을 조정하는 건 똑같이 해 줍니다.

전자왕

2021-11-20 02:40:28

사천불까지는 본인 백프로 부담하셔야 합니다. 제가 고를 수 있는 카이저 hmo 경우 디덕터블이 없고 병원 방문시마다 20-30 불만 내먄 된다고 해요 (그래서 보험료는 비싸요)

눈뜬자

2021-11-19 21:12:30

전자왕님의 글을 보게 된게 넘 다행입니다. 오늘까지 베네핏 결정해야 하는 기간이 끝나거든요.

저도 항상 고민이 되는게 PPO+FSA 인지 HDHP +HAS인지 가지고 고민합니다.

저희는 family이고 일단

1.HDHP: 보험료 연간 $723, HSA 직장 HSA 보조금 $1600, HSA $7300, Deductible $3200, OOP $7150, TAX SAVING 대략 $1752

2. PPO: 보험료 연간$1407, Deductible $500, OOP $2500, FSA $2750, TAX SAVING 대략 $660, After deductible coinsurance rate 10%

사실 매년 병원을 가족 전부 많이 다니는 편입니다. 가족중에 정기적으로 매달 천불이 넘는 브랜드 약을 먹는 사람도 있어요. 그래서 고민안하고 항상 PPO를 했는데, 전자왕님 글을 보니 다시 비교해 봐야 하는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해보게 되네요.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PPO가 나아보이는데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을까요? 물론 HSA로 INDEX 투자한 뒤 오르는 돈은 비교가 안되지요.

전자왕

2021-11-20 02:35:39

비과세 투자 수단은 많이 있습니다 529 401 등등요. 무조건 opp max 를 채우실것 같으니 지금 하시던 대로 하는게 가장 이득일 것 같습니다

눈뜬자

2021-11-20 04:56:59

확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마감날인데 전자왕님 덕분에 다시 계산해보고 하게되니 안심되네요. 529, 401,IRA열심히 하는걸로 위안 삼겠습니다. 

bn

2021-11-20 03:11:43

네 이런경우는 PPO가 유리합니다. 가족 전체 OOP 가 2500이면 매우 훌륭하네요. 

눈뜬자

2021-11-20 04:55:53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베네핏 때문에 못옮기고 현직장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Wolverine-T

2021-11-20 00:43:10

회사마다 보험료나 매칭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할 수 없지만 아래글을 보면 아무리 맥스로 사용한다고 해도 HDHP + HSA 가 진리라고 생각됩니다.

 

https://usdividendpower.tistory.com/28

 

저도 보험이 비슷한 편인데 그냥 copay를 골라서 적당히 사용하는것과 HDHP+HSA 를 맥스로 사용하는 것을 비교했을때 $2000정도 매년 이익이었습니다.

전자왕

2021-11-20 02:37:08

네 저 글과 제글이 같은 내용인 것 같습니다. 상당수의 경우 hsa 플랜에 무제한 의료 (oop max) 가 타 보험의 노의료 (병원안가기) 보다 이득일 수 있다고 봅니다

크레용

2021-11-20 06:31:46

좋은 글이네요. 제경우에는 HMO, PPO+HSA 고민을 하다가 결국 HMO(카이져)로 하게된 가장 큰 이유가 필요시 병원 접근성이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의 의료보험은 그냥 한국에서의 실손보험처럼 내고 잊어버리는 돈으로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역시 본인 가치판단과 가정의 여러 상황에 맞게 판단하시는게...

latefee

2021-12-08 19:14:01

전자왕님의 글을 지난번에 보고도 담에 생각해 봐야지하고 미루고 있다가, 막상 계산해보니 이럴수가, 럴수가이네요... 저희 회사에서 PPO플랜의 경우는 deductible이 개인이랑 가족합산이 따로 있는데, 한명만 병원가고 나머지 식구들은 병원 아예 안가는 것으로 계산해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애초에 PPO플랜에 병원하나도 안간거보다, PPO HDHP플랜으로 병원을 무제한 다니는 것이 비용이 더 싸니까요..

라이프이벤트(아기 출산)가 다행이 있어서, 내년도 플랜 바꿀 수 있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전자왕

2021-12-14 08:43:27

도움이 되어 정말 보람찹니다. 이제 병원 맘 놓고 다니세요!! 그리고 절세 투자도 하시구요.

전자왕

2021-12-14 08:51:42

앗 근데. 아기 출산을 하고 나시면요. 거기서 이미 oop max 를 쓰시게 되면 보험 변경시 어떻게 되는지 한번 잘 알아보세요. 저 부분은 저도 해본적 없어 미지의 영역인것 같습니다. 이미 oop max 를 쓰고 보험 변경시 다시 oop max 를 채워야 하면 큰 손해겠죠?

latefee

2021-12-24 00:07:35

네 안그래도 그게 걱정되어서 2021년도꺼는 플랜은 그대로 두고 아기만 추가했습니다. 2022부터 HSA시작하려구요. 

초롱

2021-12-08 21:07:57

제가 다니는 회사는 HDHP+ hsa 하나의 옵션 밖에 없어서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굉장히 좋은 플랜이었네요.  

프리미엄(가족전체) $0 + deductuble,OOP 가 $4000/$8000  입니다. 여기에 회사에서 $5200 hsa  서포트 해주고 있습니다.  hsa는 맥스로 안채우고 있는데 전자왕님 글 보니 꼭 채워야 겠네요. 

전자왕

2021-12-14 08:46:16

OOP 가 8천은 적지 않으나 프리미엄이 0 이니. 이건 횡잰데여? 게다가 5200 이라뇨. 대박 좋은 플랜 부럽습니다 !! 

연 $2800 으로 (프리택스 머니) 온가족 무제한 의료를 누르십니다.

마에스트로

2021-12-08 21:42:45

저희 카이져는.. 코페이가 없고 코인슐런스가 에프터 디덕이라... 무조건 그냥 한번 방문하면 디덕터블 채울때까지 150불가량이 나와서 좀 구래요...(그래요..구려요..) 단순방문은 진짜 하는것도없이 말로만 푹쉬고 나중에 다시보자 하고 150불낼라고하면 어휴..

전자왕

2021-12-14 08:45:01

애프터 디덕, 코인슈런스면, 방문시 내는 병원비 비용이 PPO 랑 크게 다를바 없어 보이네요. 그럴 땐 프리미엄 + OOP max 가 적은거로 고르시는게 젤 좋을 것 같아요.

하아안

2022-01-02 09:18:00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궁금한 부분이었는데 덕분에 많은 부분 이해하게 됐습니다.

 

몇가지 왕초보 질문이 있는데요, 제 상황은 작년에 맛보기로 HSA 만들어서 돈을 소량 넣어두고 올해 HSA 없는 보험으로 갈아탔습니다 (뭣도 모르고...)

예전에 어디서 HSA 돈으로 투자를 할수 있다고 봐서 HSA 계좌 있는곳에서 추천하는 곳 (듣보잡)에 또 투자 계좌를 만들어서 거기서 추천하는 포트폴리오로 대충 클릭클릭해서 투자 중이었는데요 (사실 세팅 해놓고 거의 1년간 까먹고 있었네요... 오늘 생각나서 들어가서 자세히 보니 HSA계좌 있는 곳에서도 투자를 할 수 있었네요;;;)

 

근데 추천하는 곳 (듣보잡)에 들어가보니 Management fee를 $20정도 떼갔네요-_-; 그래서 질문이:

 

1. Management fee는 보통 어디든 있는건가요? 아니면 추천하는곳이 알아서 투자해주는 곳이라 떼가는건가요?

2. 위 글에서 말씀하신 Premium은 매달 내는돈 x12를 한 값인가요?

bn

2022-01-02 10:08:41

1. 느낌상 그냥 광고를 클릭해서 투자계좌를 만드신 것 같은데요. 어느 회사에서 만드셨냐에 따라 다르겠죠. Fidelity같은 곳은 매니지먼트 피를 따로 받지 않고 wealthfront 같은 곳도 일정금액 미만이면 수수료가 없습니다. HSA계좌에서 투자하는 옵션도 직장에서 어떻게 계약했느냐에 따라 수수료가 나올 수도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2. 네 연간 내시는 총 보험료를 말한겁니다. 

하아안

2022-01-03 09:46:00

답변 감사합니다!

러버

2022-01-03 09:33:15

혹시 HSA보험 가입하신분중에 코비드 테스트 비용 청구 해보신분 있을까요. HSA보험혜택으로는 못받을것 같긴한데..

bn

2022-01-03 09:37:48

대부분의 보험에서 디덕 전에 커버 되셔야 합니다. preventative service는 대다수가 무료인 것으로 알아요. 

러버

2022-01-03 09:40:05

답변 감사합니다.

정혜원

2022-01-03 15:42:39

저도 hsa이기는 한데 결국은 돈 아끼겠다고 병원을 잘 안가게 되니까 이게 뭔가 싶습니다 회사에서 hsa 로 하면 연에 얼마 더 보조해주니까 잘 하면 이 보조금액으로 디덕터블 을 퉁칠 수 있겠다 싶어서 올해도 hsa로 하기는 했는데 내년에는 좀 더 생각해보려 합니다

전자왕

2022-01-12 00:38:22

마음이 중요한거 같아요. 전 어쩌다 보니, 애 낳거나, 애 아프거나 계속 그러다 보니까 oop max 를 상반기에 채우게 되고 의료 서비스 막 썼는데요.

첫 몇년 이러고 나니까, 앞으로도 애초에 oopmax 는 내야하는 돈이라 생각하고 막쓰게요.

바블맨

2022-01-19 04:04:28

회사 HR에서 일을 똑똑하게 처리를 하지 못해서 12월 중순에 set up되어서 벌써 세번 contribution이 들어가 있어야한데 현재 1월 중순에 셋업되고 balance는 0입니다. 문제는 1월초에 office visit을 이미 3번했고 1월 말에도 follow up 예약이 2번 더 있는데요. 

1. 항상 charge된 금액보다 큰 HSA balance가 있어야 full reimbursement가 되나요? 그렇다면 1월말예약을 미뤄야해서요.

2. 1의 답이 아니오라고 했을때, HSA가 set up된 날짜(1월중순)보다 먼저 치료를 받는다면(1월초) 이 부분도 reimburse가 가능한가요?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저희 잘못이지만, 수업료라고 생각하기엔 금액이 좀 크네요 ㅜㅠ

 

bn

2022-01-19 04:26:00

1. 아뇨 나중에 언제든 리임버스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영수증만 충분히 있다면요.

 

 

바블맨

2022-01-19 05:17:00

아하 그렇군요. 빌이 나왔을 때 데빗카드를 긁지 않고 몇 개월, 몇 년이 지나서 reimburse를 받는것도 마찬가지로 문제가 없을까요? (service day가 set up day보다 이른 경우 and/or service day에 hsa밸런스가 차지된 금액보다 적을경우)

bn

2022-01-19 06:31:24

그런 경우는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결제 승인이 안되겠죠.

 

마적단이면 보통은 크레딧 카드로 긁고 리임버스를 요청할것 같습니다

으리으리

2022-01-19 06:15:07

바로 쓰실 용도면 FSA를 따로 일정금액 정하는게 어떨까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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