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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휴에 만료되는 숙박권과 FHR도 써볼겸 숙박권이 이끄는 로드트립을 마치고 왔습니다.
Memphis, Nashville을 거쳐 Atlanta가 마지막 목적지였고 Intercontinental Buckhead는 숙박권으로, Ritz Carlton Downtown에선 FHR로 묶었고요.
둘다 룸은 좀 좁았고 연식이 있더군요. 뷰는 그럭저럭 괜찮았고요.
문제는 Ritz에서 100불 credit에 80불 breakfast 크레딧도 있어서 인룸다이닝으로 끼니를 해결했는데
저녁 먹고 5살 둘째녀석이 밤새 머리와 온몸을 긁어대는거예요.
시켜먹은 음식중에 뭐가 안맞았거니 하고 제가 마침 먹고있던 지르텍을 먹이고 저녁에 재우려고 봤더니 심각하게 퍼져있더군요.
다음날 스테로이드 처방 받아 먹였는데 보통은 스테로이드 먹으면 좀 가라앉아야하는데 그렇지도 않고
이제는 첫째까지 얼굴에 hives가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이게 무슨일인가 화도나고 황당해서 호텔에 전화해봤습니다. 다른 사람 report된건 없냐 했더니 당연히 우리만 그렇다고 하죠.
애들이 피넛버터는 문제 없이 잘 먹는데 혹시나해서 음식중에 nut이 들어간게 있나 메뉴를 다 찾아봐도 의심되는건 chimichurri sauce뿐.
그냥 햄버거랑 스테이크였거든요.
지난 경험상 (특히 Chipotle) 푸드 포이즈닝이어도 증명하기가 쉽지 않고 정신건강을 위해 제 선에서 해결해보던 편이었으나
둘이 이러니 뭔가 잘못됐다 싶네요. 호텔 매니저는 기계적으로 investigation department에 연결해준다해서 그쪽으로 아이 사진과 먹은 음식 다 전송했으나
그런다고 뭐가 나올거 같지도 않고 특히나 다리 위쪽으로 온몸이 뒤집어진 아들 보니 속이 상합니다.
숙박권이 이끄는 여행은 왜갔나 싶고 FHR의 배신인가 싶고.
팔꿈치에 모기같이 물린 자국도 두군데있어 베드 버그인가 싶기도 하다가도 증거도 없고 hives는 알러지 리액션인듯 하고.
게시판에 푸드포이즈닝이나 버그바잇 등으로 이런 일 있으셨던 분 있나 찾아보러 들어왔다 푸념 하나 남기고 갑니다.
오랫만에 Ritz Carlton이라 들떠서 갔는데 전 이제 여기는 아닌걸로.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경험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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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댓글
개미22
2021-11-27 01:49:00
아이고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저고 숙박권 만료전에 쓴다고 하루 자고 왔다가 감기로 온가족이 고생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 뒤로 호텔은 고급이라도 무서워요. 특히 Bed bug. 얼굴까지 하이브가 온다니 뭐에 물린것보다는 잘못먹은게 아닌가 싶네요... 빨리 쾌차 하기를요
푸드덕
2021-11-27 20:17:30
고급호텔이면 위생에 더 신경쓰겠지라는 생각을 이제 버리려고요. 저도 알러지 양상을 보면 뭘 잘못먹은거 같아요. 고기가 이상했나 싶기도 하고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일모아
2021-11-27 07:06:21
아이고 속상하셨겠어요.
Flyertalk에 hives로 검색을 해보니 세제나 비누 등에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만, 역시 인과 관계를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하는 것 같아요.
https://www.flyertalk.com/forum/travelbuzz/1816667-hotel-causing-skin-allergy.html
푸드덕
2021-11-27 20:31:00
마일모아님 링크 감사합니다. 쭉 읽어봤는데 알러지는 음식뿐 아니라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제밤에는 상태가 심해져서 ER에 다녀왔는데 호텔에서 그 기록도 보내라해서 메일로 보냈습니다.
오늘 오후에 management team에서 전화한다는데 대응이 어떨지 기다려 보려고요.
Passion
2021-11-27 07:14:24
아이고 애가 많이 힘들었겠어요.
혹시 모르니 알레르기 내과에 가서 알레르기 테스트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정도 반응이면 심할 경우 더 심각한 상황까지 갈수 있으니 어떤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알고
그것을 피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푸드덕
2021-11-27 20:33:22
원래 페니실린 알러지가 있는데 그때 반응이랑 같아요. 고기에 페니실린이 있진 않았을거고
지인이 이거 끝나고 바로 병원가서 알러지 피검사 해보라고해서 그러려고 준비중입니다. 댓글 감사해요.
눈뜬자
2021-11-27 22:45:48
혹시 고기에 항생제가 있을 수도 있지 않나요? 항생제를 자주 맞은 소나 돼지일 경우 가능성이 전혀 없진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푸드덕
2021-11-28 01:19:59
하.. 저도 그 의심을 해보지 않았던건 아닌데 검색해보니 충격적이네요. 페니실린이 meat에 남아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사례들이 많이 있네요. 비프나 채소, 과일 먹고 아나필락시스 온 사례도 있네요. 페니실린 알러지가 생각보다 흔한데 충격적입니다.
https://www.cidrap.umn.edu/news-perspective/2020/06/report-slams-beef-industry-overuse-antibiotics
https://foodcontaminationjournal.biomedcentral.com/articles/10.1186/s40550-017-0062-x
핏불보리
2021-11-27 11:29:02
다른분들은 다 괜찮나요? 만약 그랬다면 뭔가 안맞는 알러지인거 같네요, 두드러기 얼굴까지 올라오는거 보면 무섭죠,, 꼭 테스트 받아보세요
푸드덕
2021-11-27 20:36:14
저는 팔꿈치에 두군데 버그 물린 자국, 큰애는 얼굴에 살짝 올라왔다가 약 없이 괜찮아졌어요.
원인을 찾아내기가 참 힘드네요. 이렇든저렇든 Ritz Carlton은 앞으로 여행의 호텔 목록에서 지웠어요.
texans
2021-11-27 22:00:37
Allergy test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증상을 보니,
Skin patch test 받게해주셔야 할꺼 같애요.
호텔체인 하나를 피한다고 해도 비슷한 일이 다시 생길 수 있을거 깉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서 알려드린겁니다.
푸드덕
2021-11-28 01:26:57
감사합니다. 댓글이 많이 도움되서 찾아보니 원인은 페니실린 같습니다.
브랜드나 체인 전체를 피할 순 없겠지만 앞으론 Ritz Carlton 이름만 들어도 인상써질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