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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뉘집 아이는 어디를 썼는데 어디는 in이고 뉘집아이는 어디가 out이었다는 소식들. 저는 아직 애들나이라 꽤 어려 남의 일이라 생각했지만 그걸로 마음고생하는 친한 분들을 보니 또 그렇지만은 않네요. 일단 어디 모임에서 말을 아끼고 주로 남의 말을 듣는게 낫겠다는 생각이네요. 시니어 있는 가정은 지금 다 예민해요. 

 

그런데 가만 보면 소위 좋다는 사립대학 얼리로 된 아이들에게 보여지는 몇가지 공통점... 결국 이 역시 아이를 위한 유무형의 자원의 장기투자여야 하는가라는 점을 생각해 보니, 별 생각이 다 들어요. 나도 저런 길을 따라가야하나? 그와 상관없이 그냥 애들이 지들 좋아하는 거 하게 두면 밥벌이야 어찌어찌 되지 않겠어 하고 편한 마음으로 살건가?

 

여튼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죠.."같은 하나마나한 조언이 지금 어떤 분들에게는 먹힐리가 없기에 당분간은 말조심하고 살아야 겠네요. 

54 댓글

MCI-C

2021-12-18 03:03:57

벌써 그런 시즌이니요. 저는 요즘 대학은 학위가 아니라 얼마나 잘 취업이 잘되느냐가 더 중요하게 생각해서... 딱히 좋은대학 (비싼대학) 들어갔다고 해서 부럽진? 않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에 무엇을 해서 먹고살지 결정하는 것은 많이 어렵지만... 그래도 제 아이라면 한번쯤은 진지하게 생각하게 할것 같아요. 

kellynewyork

2021-12-18 03:22:27

대학진학에 대한 이야기 만큼은 정말 다들 민감하더라구요.

전 자식이 없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에게 이 시즌이 오면 자랑 전화를 많이들 합니다. ㅋㅋ

보통 한 최소 30분 씩은 그 동안 아이들과 부모가 얼마나 맘졸이고 또 노력했는지 자세히 이야기해 주지요. 전 주로 듣기만 하면서 감탄사를 좀 날려주면 다 좋아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제가 '언니! 이런 이야기는 나 한테만 실컷해~~  어디가서 실수 하지 말고. 대신에 맛있는 밥 꼭 사야해!!' ㅋㅋ

그럼 다들 웃으면서 알았다고 날짜 잡으라고 하더라구요. 

대신 저도 어느집 아이가 이번에 어느 학교에 갔다더라 이런 이야기는 절대 금하고 있습니다.

정말 말 조심해야하는 시기가 왔네요. 단 한번의 말 실수로 우정에 금가는 경우를 좀 많이 봤거든요. 

vj

2021-12-18 08:00:15

저희는 ..그냥 아이들이 가고 싶은학교 ,,전공..결정권 주었고,,,좋은대학 좋은 직장 되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다 행복한건 아니니까뇨,,,

첫째는 nyc에서 미대를 다니고,,,학비/아파트등등 허리 휩니다,,,

둘째는 조지아텍도 됐는데...안가다하더니 뉴저지 주립대 1 년 마치고 더이상 다니지 않겠다해서 처음엔 어이벙벙했는데....플러밍 배운다하더니..

일하면서 플러밍학교 잘 다니고 있음니다,,,이 그라운드 돈 잘발어요,,,

아이가 행복하면 저희 부부도 행복하니까요,,,

한인분들중에 유난히 자식자랑하는분 많아요,,,특히 좋은대학,,어느 대학나와서 어느 직장 다닌다....등등,,,

아! 저도 자식 자랑인가요?

calypso

2021-12-18 15:56:51

둘째는 조지아텍도 됐는데...안가다하더니 뉴저지 주립대 1 년 마치고 더이상 다니지 않겠다해서 처음엔 어이벙벙했는데....플러밍 배운다하더니..

일하면서 플러밍학교 잘 다니고 있음니다,,

 

자제분이 참 주관이 뚜렷해서 보기 좋습니다. 저 역시 우리 자식들한테  학교 진학에 대해서 간섭한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너무 무관심)  미국은 특히 한국과 달리 대마초 관련 그런 나쁜 방향으로 빠질 가능성이 많은데 청소년기에 이런걸 모두 이겨내고  지금은 결혼해서 그냥 소시민으로서 평범하게 사는게 그냥 대견스럽습니다. 

shilph

2021-12-18 22:36:19

플러밍 돈 엄청 벌죠. 거기에 한국어도 잘 하니 인기도 많을테고요. 자식자랑 하실만 합니다 :)

vj

2021-12-19 01:01:25

한국어 못해여...

해프 코리안 아빠는 백인

졸린지니-_-

2021-12-20 17:10:03

저 아는 어떤 분은 (컨트랙터는 아니지만, 그와 관련된 스몰 비지니스 오너) 한국 사람들이 뻔한 진로만을 자식에게 강요할 때, 히스패닉들이 이 지역 컨트랙터를 완전 장악해서 돈을 긁어모으고 그런 비지니스를 자녀에게도 물려준다고 하시면서 한국사람들의 시야가 좁다고 하시던데, 시선을 조금만 돌려도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세상이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shine

2021-12-20 18:38:12

제 주변에 비지니스 샾 몇개씩 가지고 있고 누가봐도 돈걱정 없으신 한국분들 "거의다"가 아이들학교는 일단 사립으로 보내고 장학금 안줘도 되니 일단 상위티어 사립대학 혹은 탑티어 주립대학에 보내려고 합니다. 

 

네.. 여러 다른길은 있죠. 딱 봐도 그 비지니스 샾 아이당 하나식만 주면 그 아이들은 평생 먹고살거 걱정 안하겠는데요. 문제는 요즘 아이들중 상당수가 대도시 지향이라 그 비지니스가 3-4개 동서부 코스탈 대도시가 아닌이상 애들은 당연히 큰물에서 놀고 싶어하죠. 

 

 

그러기에 적어도 한인사이의 입시에 대한 생각은 쉽게 바뀌지 않을거라 봅니다. 

awkmaster

2021-12-18 19:13:16

공감합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모르지만, 저희 부부가 미국에 사는, 그리고 한국으로 갈 좋은 기회가 생겼음에도 남기로 한 주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한국에서의 과열된 입시경쟁에 힘들어 하는 자식들을 볼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자제들이 소위 명문대학에 원서 넣었다고 하는 한인 분들의 은근한 자랑을 보면서 한국생활이나 미국 이민생활이나 가치관이 그렇게 다르지는 않구나 하고 깨닫게 된 순간도 있었죠.

 

그저 좋은 소식 정도로 가까운 가족, 지인들에게 나누는 것은 문제가 없겠지만, 정도가 과한 자랑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배려가 필요한 시기일 것 같습니다. 아울러 올해 대학 지원한 자제분들을 두신 부모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샌프란

2021-12-18 19:20:58

제일 힘든 건 교회 모임에서 자식 자랑 들을 때

내가 여기서도 들어야 하나

reddragon

2021-12-19 05:23:11

대나무밭이라도 만들어드리고 싶네요. ㅜㅜ

사과

2021-12-18 19:40:51

맞아요. 다들 입조심 할때죠. 자랑도 금물. 실망도 금물.

대학에 합격하건 안하건 건강하게 졸업 잘하고 다들 인생을 잘 살았다 축하받을 일입니다.

맥주한잔

2021-12-18 21:31:36

요즘은 아이들끼리 서로서로 어디 지원했고 누구는 어디 됐다더라 누구는 어디 떨어졌다더라 하는 소식을 다 공유하나보더라고요.

그리고 그 소식은 당연히 부모들에게까지 전달 되는데..

 

(Early 지원과 일부 롤링 어드미션을 주는 학교들의 결과까지만 나오고 있는, 적어도 아직까지의 결과로는)

 

각종 활동들을 착실하고 성실하게 하면서 공부도 스스로 열심히 하고 대학 지원도 누구의 도움 받지 않고 혼자 열심히 노력해서 학교 선정하고 지원서 작성하고, 부모, 선생님, 주변의 아는 형 누나들에게 에세이 리뷰 받고 지원한 아이들보다

 

각종 활동들은 스펙쌓기 목적으로 전략적으로 참여하고 (리더 역활까지 맡은 다음 실제 일은 다 남에게 떠넘기고 본인은 나오지도 않게끔 부모가 다 커버 쳐주기도..) 공부는 다 비싼 튜터의 도움, SAT 도 비싼 학원에서, 학교선정과 에세이도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가며 한 아이들이 월등하게 좋은 결과들이 나오고 있는 것을 지금 보면서 망연자실 하고 있는 중이예요.

 

현재까지의 결과로는, 위의 첫번째에 해당하는 아이들은 전멸이네요.

위의 두번째에 해당하는 아이들은, 첫번째에 해당하는 아이들보다 뭘로 봐도 좀 못해보이는 아이들인데도 다들 붙었어요 (그중엔 심지어 하바드, 코넬도)

한두명의 경우가 아니라 들려오는 모든 소식들이 예외 없이 다 그래요.

 

부모로서 아이에게 뭔가 충분히 지원 해주지 못해서 아이의 미래에 손해가 나게 만들고 있나 라는 불안감과 자괴감까지 급 몰려오는 중입니다.

형편이 안되서 못해준 것도 아닌데, 아이도 부모도 여태 뭣도 모르고 근거없는 믿음을 갖고 있었던 건가 싶기도 하고요.

나중에 모든 결과가 다 나와봐야 아는 거긴 하지만... 요즘 아이도 저희 집안도 좀 우울해 하는 중입니다.

좋은 소식이 들려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마음보다, 솔직하게는 내가 아이들에게 뭔가 부족하게 해준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기분이 안좋아지더라고요.

 

--

 

아 쓰고보니 제 아이 주변의 사례만 갖고 너무 단정지어서 일반화 한거 같아요.

스스로 모든걸 열심히 한 아이들 중에 합격한 아이들이 많이 있겠지요. 그냥 제 아이 주변에 없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지원해서 좋은 결과 받은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보고 기분 상하실거 같아 제가 너무 경솔한 이야기를 했구나 하고 아차 싶지만 그냥 삭제는 안하고 놔두려고 합니다.

합격한 아이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shine

2021-12-18 22:39:21

원글에서는 파이어날까봐 자세하게 적지는 않았지만 아직 제차례가 올려면 시간이 많이 남은 관찰자 입장에서 봐도 맥주한잔님이 적어놓으신게 제 주변에서도 일어나는 일입니다. 

 

특히 학교 공부 성실하게 잘하고 학교에서 하는 활동 티내지 않고 열심히 한 주변 시니어들 중에 소위 드림스쿨 됐다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어서요. 친한 가정중에 그런 가정이 있는데 말은 안하지만 속이 검게 타들어가는것 같아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요즘 입시의 가장 큰 단점은 뉘집 아이가 어디 붙었더라가 전화한통 돌릴것도 없이 그냥 실시간으로 동네에 쫙 퍼진다는 거죠. 왜냐? 합격한 아이가 알리고 싶은 마음을 어떻게 절제하겠어요. 인스타에 붙은 학교 후드티 입고 찍은 사진은 뭐 기본이고 그런거죠. 그러다보니 아무말 없으면 "뉘집 아이는 떨어졌나보다"라고 넘겨짚고.. 뭐 그냥 말조심할 때입니다. 

Blackstar

2021-12-19 20:31:00

학교 공부 성실하게 잘하고 학교에서 하는 활동 티내지 않고 열심히 한 주변 시니어들 중에 소위 드림스쿨 됐다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어서요. 

 

이 부분은 저도 와닿네요. 어느 정도는 회사에서도 비슷한 것 같아요. 미국사회는 승진 잘하고 잘 나가려면 어떻게든 튀고 나서는걸 좀 해주긴 해야하는거 같아요. ㅠㅠ 

BB에잇

2021-12-19 21:13:07

뉴욕의 한 특목고의 경우 성적이 95+ 면 ivy/top 20, 98정도면 HYP에 가더군요. 이런 아이들은 공부가 EC다 보니 섬머 프로그램/인턴쉽도 좋은 곳에 뽑히고요. 공부를 잘하려면 이 정도급은 되야지 전교생의 20%가 올 A인 학교가 허다한 미국에서 성실하게 공부만 잘해서는 경쟁력이 없죠.

Blackstar

2021-12-19 22:36:27

저는 애들이 아직 어려서 이게 좀 궁금한데요. 전교생의 20퍼센트가 올 에이면 그 안에서는 성적으로는 차별이 안되는간가요? 예를 들면 상위 1프로랑 20프로가 학교 성적표 상으로는 똑같은건가요? 그러면 정말 어릴 때부터 부지런히 특별활동 해야겠네요. 다들 부지런하게 학원 보내시는게 괜히 그런게 아니군요. 또 배우고 갑니다. 

맥주한잔

2021-12-19 23:18:34

전교생의 20%가 올 에이 받는 학교는 적어도 공립학교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똑같은 에이라도 학교에서 % 로 나오는 등수는 아이들에게 알려주진 않아도 대학교에 보내는 추천서에는 써준다고 하네요 (제 아이가 다니는 공립학교의 경우고 학교마다 다를 수는 있을거 같아요)

BB에잇

2021-12-20 00:35:03

학군 좋고 아시안 많은 학교일 수록 올A의 비율이 올라간다고 보시면 되요. 올A가 대단한거지만 대부분 93점 이상이면 A를 주기 때문에 아시안들한테는 그리 높은 점수는 아닐수도 있죠. 사실 탑스쿨 지원하는 학생들의 경우 B가 하나라도 있으면 걱정이 앞서는게 입시의 현실입니다. 학교내의 성적 차별화는 Honors나 AP의 경우 가산점(예를 들어 AP에서 A를 받으면 5.0)을 주는 곳들이 많아서 4.0 이상의 weighed gpa를 보유한 학생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학교에 재학을 할 경우 최대한 AP 과목을 많이 듣습니다. (제가 위에 언급한 뉴욕 특목고는 이런 가산점이 전혀 없는데 98점을 받는 애들은 똑똑한데 잠도 안자고 공부하는 애들이겠죠)

 

아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에 제가 깨달은게 있다면 세상은 넓고 뛰어난 아이들은 정말 많네요.

Blackstar

2021-12-20 16:28:47

역시 한국보다 널럴한 교육을 위해 미국을 택했단건 그냥 수박 겉핡기같은 얘기군요. 감사합니다!.  

남쪽

2021-12-18 22:41:59

근데, 이런 애들이 대학 졸업 하면 직장 잡아서, 혼자서 일을 못 해요. 이런 애들을 여러번 인턴으로 받아서 일 시켜 보면, 금방 티가 나더군요.

meeko

2021-12-18 23:48:00

와.... 직장에도 이런 부류들이 있는데 다 그렇게 길러진거라는 생각에 씁쓸하네요... 제 아이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ㅠㅠ 미국은 더더욱 좋은 대학이 프리패스를 주지 않는 환경인데도저렇게 좋은 대학만 가면 다다 하는 부모들이 많다는거 보며 슬픕니다...

actch

2021-12-19 00:12:33

보통 학교 공부 성실하게 열심히 잘 하고... 그런데 결과는 잘 안 나오는 친구들은..

엄밀하게 말하면, 그냥 공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한 거지 잘 한 건 아닙니다. 

그냥 냉정하게 말해서, 학교공부를 sat나 ap 점수로 나타내기 위해선 나름 무지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그게 학원이나 튜터의 도움이든 혼자만의 애씀이던 상관없어요.

맥주한잔

2021-12-19 00:25:10

음.. 그렇지만, 우리 아이의 GPA 와 SAT 점수를 알고, 붙고 떨어진 남의집 아이들의 점수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비교가 됩니다.

같은 액티비티를 하며, 그 아이들이 컨설턴트와의 미팅, 튜터링, 학원 등등에 시간을 맞추느라 액티비티에는 이름만 걸어놓고 빵꾸내는 것을, 우리아이와 다른 아이들이 다같이 입시준비하며 바쁜시간 쪼개며 다 메꾸어줬는데, 그아이들은 하바드에 코넬 등등에 합격하고, 성실하게 스스로 준비하며 빵꾸낸 친구들의의 몫까지 대신 메꾸어주느라 더 바빴던 아이들은 객관적으로 더 나은 성적에도 전멸을 했어요. 그래서 위에도 망연자실 하고 있는 상태라고 표현을 했었네요.

전자왕

2021-12-19 04:08:43

거짓으로 액티비티 했다 하는건 사실 입시비리네요.

LA갈비

2021-12-19 05:24:04

그래도 꾸준하고 성실한 친구들이 장기적으로 잘될거라고 믿습니다!

 

아이들도 이 경험으로 본인 입시에 영향을 미칠만큼 시간을 쪼개서 남의 일을 해주는거에 대해서 생각해볼 좋을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대학에서도 직장에서도 노력안하고 성과만 챙기는 친구들은 많을텐데 책임감과 본인의 needs 의 trade off를 생각해서 prioritization 하는 연습하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때 이런 맘아픈 경험을 했으니 대학교 졸업할때 즈음에는 취업 준비 핑계로 그룹프로젝트에서 열심히 안하는 친구들 대응을 더 잘 할수있지 않을까 해요.

 

지금은 절망스럽겟지만 언젠가 알아줄 사람들도 있으니 혼자서 노력해온 아이들이 힘냈으면 하네요. 화이팅!

BB에잇

2021-12-19 16:41:48

그런데 SCEA으로 하버드를 쓸 정도의 학생이면 엄청난 학점과 스펙을 갖고 있지 않나요? 더군다나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았으면 컨설턴트가 아무한테나 얼리에 하버드 지원을 추천하진 않을거 같은데요. 아마 그 학생은 좀 더 낮은 성적을 메이크업 할 만큼의 엄청난 EC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EC라는게 한학기 반짝 열심히 한다고 눈에 띄진 않을테니 오래전부터 쌓아왔겠죠. 속이 쓰리신건 이해가 되지만 상대 학생들을 너무 폄하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님 자녀분도 정말 뛰어난 부분이 있으면 그냥 얼리에 잘 안맞는 학교에 지원했다고 생각하시고 레굴러에서 승부를 보시면 알아보는 대학이 있을거에요.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투터받고 sat 학원을 다닌게 왜 욕먹을 일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올림픽에서 금메달 딴 김연아도 코치의 도움을 계속 받던데 공부는 도움 받으면 안되나요? 

맥주한잔

2021-12-19 17:30:18

음..

김연아선수는 본인 스케줄을 빵꾸내서 동료들에게 메꾸게 한 다음 본인 혼자 개인코치의 도움을 받고 와서 본인꺼 땜빵 해준 동료들과 경쟁하지는 않았겠지요?

BB에잇

2021-12-19 17:56:36

대입은 결국 지원자와 대학 간의 얼마나 fit이 잘 맞냐하는 1대1 구도인데 왜 님 자녀가 불합격한걸 남탓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님 자녀분도 성적 좋고 EC 훌륭하면 알아주는데가 있을테니 너무 속 쓰려하지 마세요.

스시러버

2021-12-20 16:57:26

글쎄요. 그 핏이란게 주관적이라서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지라 이해하기 힘든 건 사실이에요...

대추아빠

2021-12-20 19:21:13

어이쿠 왜 궂이 이런 말씀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대입이 대학과 지원자의 1:1 구도라는것도 전혀 동의 못하겠고 (절대평가 아니잖아요?),

이 게시글의 제목을 다시 한번 상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Blackstar

2021-12-19 20:33:42

이건 혹시 증거가  있으시면 학교에 꼭 알려주세요. 잘못된건 바로 잡아야죠. 아마 바로 취소결정 날 것 같은데요. 

전자왕

2021-12-20 02:29:01

한국도 보면 교슈님 공직자 자녀들 허위 이력 만들어주고 그러다 잡혀갔는데, 미국은 이런게 더 엄격하지 않나 싶습니다. 검찰까진 몰라도 학교에 리포트를 하는게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이 아닐까 합니다

수퍼럭키

2021-12-19 00:57:07

미국 대학 입시를 직접 겪고 아직 입시까지는 아니지만 자녀를 가진입장에서 정말 조심스럽게 말하지만 부모입장에서 서로 눈치를 보거나 죄책감을 갖는건 정말 잘못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일부러 대놓고 말할 필요는 없겠지만 일부러 쉬쉬할 필요도 없는일입니다. 직접 겪는 당사자입장에서 다 부질없거든요. 개인적인 경험이나 주변 친구들을 보면 최악의 케이스는 오히려 부모의 그런 태도가 필요없는 중압감을 실어버리는 경우도 있구요. 물론 압박감이 동기부여되는 친구도 있지만 대학교에 상관없이 학업에 열중하며 대학 생활을 즐기는 친구들이 가장 잘나가게 됩니다. 한참 지나고나면 좋은 대학 들어가서 그녕 평범하게 사는 친구들도 있고 인지도 낮은 대학교 가서 자신의 풀 포텐셜을 이루는 친구들도 있으니까요. 심지어 커뮤니티칼리지-편입-의대 테크까지 가능한 미국 시스템인데 부모입장에서 그런 태도는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toxic할수밖에 없다는 의견입니다...

shine

2021-12-19 07:54:57

말씀하시는 뜻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제 주변에 소위 상위권 성적 시니어 친구들은 일단 트랜스퍼는 대개 염두해 두고 있지 않아요. 왜냐하면 최상급 사립대학은 사실상 트랜스퍼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retention rate가 거의 98,99%에 이르기 때문이죠. 그러기에 한번 진학하면 그게 끝이고 second chance는 대학원이나 되야 올거라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지라 학부입학에 한국처럼 집중을 하는거죠. 이게 옳고 그르다를 떠나 드라이하게 주변 분위기만을 전하면 그렇습니다. 

수퍼럭키

2021-12-20 20:19:03

저도 그 분위기 잘압니다. 보통 주립대학 한정으로 가능한 CC-트랜스퍼를 언급한건 여러가지 루트중 하나라는 예시였고 트랜스퍼 찬스에 의존하라는 의견은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결과가 어떻든 진학이 결정되면 축하해주고 다음 4년을 어떻게 보낼것인가 계획해야하는 상황에서 옆집 아무개는 어디갔는데...라는 소리는 물론, "실패한 투자","second chance","죄책감" 같은 표현이 나올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다시 언급하지만 원하는 대학 진학에 실패한것이 학생이나 부모에게 fuel이 되서 나중에 성공의 계기가 될수도 있습니다만 그것에 너무 매달려서 시달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YoungForever

2021-12-19 01:05:10

저도 위엣분이랑 비슷한 생각이에요. 한국에서 입시경쟁을 치룬 입장에서 한국은 한번 학부가 결정되면 그걸 이겨내기가 매우 어려운 사회인데 미국은 편입도 한국에 비해 매우 쉽고 처음에 잘 되지 않아도 기회가 많다고 봅니다.

부러움없는삶

2021-12-19 01:29:16

적절한 비유인지 모르겠지만 주식이나 코인같은 것에 투자를 안하고 오로지 예/적금만하다가 주위의 사람들이 수익률이 월등한 것을 알게되면 막연한 부러움을 넘어서 자괴감이 드는것처럼 사교육은 필요없다 무조건 공교육을 주장하다가 막상 입시철이 다가오고 여기저기 사교육으로 무장한 아이들의 결과가 좋으면 자산투자보다 더 심한 자괴감이 들게 마련입니다. 

 

솔직히 미국 공고육은 누구를 끌어주는게 아니라 다 같이 가자는 주위라서 전 개인적으로 가능하면 대학가기전까지 사립을 보내거나 가능한 후회없는 지원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Blackstar

2021-12-19 22:39:35

확 와닿는 비유입니다! 

DC#3

2021-12-19 05:42:55

한 학교다니는 top 시니어들 10명 정도 아는데요.  한국, 인도, 필리핀, 그 그룹중 제일잘하는 백인에 까지 전부 deferred/reject 이네요.  그런데 그 그룹보다 성적 안좋은 흑인애 두명은 붙었네요.   

Platinum

2021-12-19 10:38:50

이게 아마 한국 학부모들이 가장 이해하기 힘든 상황일 텐데요. 앞으로 당분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옳고 그름, 좋고 나쁨을 떠나서 현재 대학 입시의 현실이거든요. 아마 지역에 따라서는 히스패닉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도 꽤 있을 거에요. 

러버

2021-12-19 18:13:07

특히 흑인 여자.. 혜택이 엄청 나더군요. 뛰어난 업적 하나없이 포닥 끝나고 바로 교수됐어요.. 딴사람들은 과제에 논문에. 수십군데 지원해도 어렵게 되던데.. 

mkang5

2021-12-19 18:27:13

저도 이런경우 종종 봤습니다.

Diversity와 underrepresented party차원에서 어느정도 이해하려하지만, 사실 어쩔땐 역차별이란 생각이 자꾸듭니다.

DC#3

2021-12-19 19:44:42

 특히 위의 경우엔 흑인애가 제일 잘사는 애거든요.  애들이라고 모를까요? 어릴때부터 인종차별을 심화 시키는거 같아요. 말은 서로  조심하지만.

DC#3

2021-12-20 05:00:54

그러게요. 해택준게 적어도  30-40십년은 됩니다. 자식세대들에게만큼 공평했음 좋겠습니다.

가난하고 어렵게 공부한 아시안보다 부자 흑인에 혜택주는건 잘못이지요.

스시러버

2021-12-20 17:18:48

졸업하자마자 서로 데려가려고 한다죠? 히스패닉계도 마찬가지로 교수 잡 싱대적으로 쉽게 집다리구여

땅부자

2021-12-20 00:08:39

몇년전 친구조카가 아시안으로는 평범한(?) 성적이었는데 히스패닉이라고만 마크하고 대학 원서낸곳에 다붙고 원하는데로 골라갔습니다. 친구조카는 선대에 중미로 이민해서 그곳에서 나고자랐고 고등학교도 그곳 인터내셔널 스쿨 나왔고 미국영주권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P2 역시 중미로 이민가서 살다 미국온 케이스라서 거기 시티즌쉽도 있는데 우리집 큰녀석이 자기도 아시안/히스패닉이라고 마크하면 안되냐고 하네요. 흠... 

그루터기

2021-12-20 21:47:21

근데, 웃긴게... (제 주위 이야기 입니다.)
미국 이 특정인종 출신들은 이런 혜택을 줘도 못 먹더라고요

그럼, 누가 받아먹냐? 같은 인종이지만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들의 자식이요. 아프리카에서 최근에 이민온 사람들은 교육열도 꽤 높은 사람들 많이 만났는데.

그런애들은 성적도 꽤 괜찮으니까 (물론 아시아 탑 학생들보단 못하지만), 전부 top school에 합격해서 가더라고요. 그 부모들은 (특히 영어권 아프리카 국가에서 온) 직장에서도 잘 되고요.

오늘도우리는그냥go

2021-12-20 22:36:55

저도 개인적인 경험이 있네요.

가을에 아이 학교 recess 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수일동안 new england 지역 여행했는데, Park Hyatt NY 방문시 아이가 머리를 안 감아서 학교 모자를 쓰고 조식당에 갔는데 서빙하시던 흑인 아저씨가 아이에게 학교 관련해서 관심을 보이시고 다가오셔서 이야기/질문을 하시더라고요.

이야기 하다보니 아프리카 이민 1세대이시고, 본인 아이들 (초등학생) 교육 관련해서 이야기도 많이 하셨습니다 - 게임/전화기 시간 통제, 학원...

P2가 아저씨에게 아이들 어렸을때 독서 많이하는게 좋다는 조언아닌 조언도 해 주었네요.

rlambs26

2021-12-20 02:25:24

쩝...이제 쥬니어 한 학기 했는데.

마칭 밴드에 푹 빠져서 신나게 하고, 그나마 2개하는 AP는 겨우 C. 그리고 Math도 어드밴스드이긴 한데..그것도 겨우 C.

2학기때는 AP다 취소하고 일반 클래스 듣겠다고. 어차피 가고 싶은 대학도 없는데 괜히 이 고생하고 싶지 않다고 그러네요. 그런게 아니다. 세상에 네가 열심히 안하고 어렵다. 뭔가 열심히 해서 그래도 하나라도 좋은 학교 가고 그러는 것이 나름 나중에 네 삶에 그래도 보다 많은 옵션을 준다 등등...의 이야기는 전혀 무시 당해서... 

 

이젠 포기했습니다. 지가 알아서 하겠지 뭐. 

Behappy

2021-12-20 02:53:35

동양계 학생들은 그들만의 피터지는 경쟁을 해야하는게 미국대학 입학뿐만 아니라,

대학원, 의치약대등등, 로스쿨 그리고 졸업후에도 취업등등.

 

미국에서의 아시안들은 더심한 경재을 해야만하는 그들만의 리그가 있기떄문입니다.

꼭 명문대 입학만이 인생성공도 아니고 반대 입장이라해도 실패한거도 아닙니다.

아시잖아요?

인생자체가 항상 평등하고 공평하지 않지요.

경쟁은 끊임없이 이어지고요.

BB에잇

2021-12-20 04:47:17

믿어지지 않지만 미국 고등학생의 47%가 평균 A로 (A-, A+ 포함) 졸업을 한다고 하네요. 아래 기사에는 안 나왔지만 straight A는 대략 전체의 8-10%라고 합니다. ㅎㄷㄷ

 

https://www.cbsnews.com/news/high-school-gpa-rising-but-sat-scores-down-study/

memories

2021-12-20 18:45:57

헉 47%요? 저희 아이들도 나름 열심히 하는데 all A는 아니거든요...-.- 요즘 추세가 SAT 시험을 없애고 GPA가 더 중요해지는 방향이라 그런걸까요? 믿기지 않네요..ㅎㅎㅎ

노네임

2022-01-07 18:41:37

이 글타래에서 나온 좋은 튜터, 좋은 학원, 좋은 카운셀러는어떻게 찾으면 좋을까요? 동네 학원을 보내봐도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은 경험이 있어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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