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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겨울

참울타리, 2022-01-06 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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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인사하고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은데... 좋은 소식이 없네요.

 

이건 처음 코비드 웨이브가 닥쳐올 때보다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코비드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은 대면 진료를 하지 않는 클리닉이 요즈음 대부분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정말 꾸역꾸역 병원 응급실로 밀려옵니다.

 

예전에는 환자가 와서 확진되면 개인 격리실에다 수용했는데... 요새는 커텐 하나 치고 비 코비드 환자/코비드 환자들이 나란히 누워 있네요. 병원을 떠난 사람도 많고 스텝 중 아프다고 콜아웃한 사람도 많고. 완전 야전병원이 따로 없습니다.

 

요즘엔 코비드에 '코' 짜만 들어도 경기 일으킬 거 같습니다. 모든 스텝들이 다 지쳤습니다. 정말 이제는 될 때로 되라 이런 맘입니다.

 

여기 전에 아이들 백신이나 어른 백신에 대해서 또 부작용에 대해서 우려하는 글이 있었죠? 네... 백신 맞아도 코비드로 죽는 사람 가아끔 있습니다. 근데... 정말 아프고 비참하게 죽는 사람들 대부분은 백신 비접종자들입니다. 솔직히... 최일선에서 환자보다 보면... 부작용 때문에 무서워서 백신을 못 맞는다는 분들이 마음으로는 이해는 되면서도 어찌보면 사치스러운 고민을 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의료 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거든요. 여기서 최일선에 일하는 사람들 아파 나가 떨어져서 치료할 사람 없으면 치료 못 받아서 거리에서 죽어나가는 사람들 더 자주 보게 될 겁니다. 

 

오늘도 에크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심장내과 의사와 이야기 하면서 이 진저리나는 병에 대해서 치를 떱니다. 코비드 환자에게 에크모를 육개월까지 달아봤는데... 결국 계속 폐가 나빠져서 폐이식 대상 리스트에 올라가게 되는게 수순이고. 폐이식이란 것이 받는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면역억제제 맞고 온갖 기회 감염병 걸리고 해서 오년 정도 사는게 전부고... 그 이후에는 또다른 이식을 기다리거나 죽던가. 하는 겁니다...

 

미디어에서 에어앰뷸런스니 뭐니 해서 코비드 걸렸다가 폐이식 받아서 환자가 살았다는 기사를 보면 저는 솔직히 한숨부터 나옵니다. 정말 하늘이 살린 케이스긴 하지만... 저 분은 자기 앞에 주어진 십자가를 과연 이해하고 있을까 하는. 이게 정말 이렇게 무서운 질병입니다. 대부분은 잘 회복한다고 해서 그게 자신의 경우라고 할 수 없는 것처럼요.

 

들불처럼 일어난 염증이 폐를 연속적인 염증 반응으로 섬유화 시켜 폐의 기능이 정지되어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병입니다.

 

오미크론... 증상이 가볍다고 하죠? 오미크론도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 특성을 가집니다. 여전히 폐렴을 일으키고 여전히 사람들을 죽입니다.

 

참으로 잔인한 겨울입니다.

10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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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

2022-01-06 23:11:36

일면식도 모르는 분이지만, 이러한 판데믹의 최전선에서 발벗고 나서주심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어서빨리 이 끔찍한 시기가 지나고 예전같은 때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데 참 현 상황을 보고 있으면 그마저도 요원해 보이네요...

참울타리

2022-01-07 04:14:34

감사합니다. 저도 몹시 예전 같은 자유를 바라고 있습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2-01-06 23:14:01

항상 올려주시는 고견 잘 보고 새기고 있습니다. 작년에 도움 많이 받았던 사람으로서 참울타리님 같은 분들이 계셔서 이 나라 의료체계가 그나마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참울타리

2022-01-07 04:14:47

감사해 주셔서 감사해요!

산사나이

2022-01-06 23:28:25

이제는 참울타리님과 의료진 분들께 힘내시라는 말 드리기도 참 죄송스럽습니다. 부스터까지 맞은 제 주위 동료들도 줄줄이 걸리는 것을 보니 참 괴랄한 질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 (마스크, 소셜디스턴싱)을 하면서 묵묵히 응원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참울타리

2022-01-07 04:15:15

예, 전염병에는 장사가 없어요!

된장찌개

2022-01-06 23:33:59

나와 내 가족은 아직 안 걸렸고, 코비드 상황을 뉴스로만 보고 있어서 심각한 상황과 의료 붕괴를 다시 돌아봅니다. 

아차 싶네요. 가끔 사람 많은 곳을 지나치거나 방문할 때가 있는데 마스크 쓰고 있어도 겁이 납니다.

일단 안걸리게 백신 잘 맞고, 마스크 잘 쓰는 것을 넘어서 사람 만나게 될 때 다시 한 번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전방이 따로 없는 최전선에서 고생하시는데 부디 계속 무탈하셨으면 합니다.

참울타리

2022-01-07 04:15:39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dta450

2022-01-06 23:45:55

(환자를 직접 보진 않지만) 저희도 임상과라 윗선에서 오더 받아서 elective 전부 줄였는데, 이젠 베드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staffing 때문에 병원 자체의 캐파 유지가 안 되고(code help 뜨는거 몇년만에 처음 봤습니다).. 게다가 이게 단순히 임상인력만의 문제가 아니네요 (병원 카페테리아에 직원이 없어서 밥을 못 주는 상황이에요...)

 

CDC에 따르면 추정감염자+백신 맞은 사람 수가 미국 전체인구를 넘어갈 지경인데 이번 웨이브가 남아공처럼 잠깐 빵터지고 수습이 될지, 장기간에 걸친 파국이 될지 크게 걱정스럽습니다. 이 와중에 공립학교 테스팅 결과는 최다 시뻘겋구요 (휴가 직전에 비해 pooled testing 양성율이 거의 10배 폭등...)

참울타리

2022-01-07 04:16:35

그러게요, edta450님. 남아공처럼 넘어갔음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shilph

2022-01-06 23:52:43

뭐 이 와중에도 백신 무용론자들도 넘치고, 기레기들은 판을 치고 있죠. 개인적으로 한국 기레기들이 참 X 같은게, 마치 진실인양 거짓을 교묘하게 섞기도 하고, 같은 숫자여도 겉보이는 것만 가지고 문제 없다는 식으로도 말하고 있지요. 그것에 놀아나다가 자의던 타의던 죽는 사람만 X 되는거고요. 에혀....

KY

2022-01-07 00:04:45

한국 포털 방문 안 한지 오래됐습니다. 맨날 화이자나 모더나 맞고 사망한 가족에 대한 기사가 하나씩 떠 있거든요. 그런 기사 써서 클릭 유도한 기레기들 전부 다 천벌받을 겁니다.

스리라차

2022-01-07 00:12:46

얼마전에 본 제일 어이없는 J신문사 기사는, 모너나 백신 맞고 암 말기 (4기) 진단 받은 가족의 청와대 청원 이었습니다..

 

이러다간 길 건너다 교통사고가 나도 백신 탓이다 라는 기사도 나올거 같습니다.

참울타리

2022-01-07 04:17:35

제가 의사 입장에서 봐도 기사를 너무 감각적으고 또 선동적으로 썼다는 생각이 듭니다.

철이네

2022-01-06 23:57:13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요즘은 앰뷸런스 타고 응급실가도 응급실에서 받아줄 인력이 없어 병원에 못 들어간다는 뉴스를 아침에 들었는데 정말 큰일입니다.

힘내세요.

참울타리

2022-01-07 04:17:48

감사합니다!

달콤한구름

2022-01-06 23:58:53

참울타리님, 정말로 고생이 많으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참울타리

2022-01-07 04:18:28

감사합니다!

cucu

2022-01-07 00:21:27

수고가 많으시네요. 병원 직원들(다른 비즈니스도 마찬가지지만) 감염 문제가 정말 큰 것 같아요. 이러면 의료붕괴가 오고 멀쩡한 환자도 제때 치료를 못 받는 일이 있을 것 같구요. 벌써 급하지 않은 입원이 필요한 수술을 자제하라는 지시가 내려와 있는데 상황이 더 나빠지면 응급아닌 수술은 아무 것도 하지말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직원이 없어 클리닉도 제대로 안 돌아갈 것 같은데요. 빨리 이 위기가 지나가길 빌어봅니다.

참울타리

2022-01-07 04:19:03

벌써 그런 조짐이 보여서 불안합니다. 화이팅입니다!

Passion

2022-01-07 00:34:35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최전선에서 일하시는 의료진들 경험담 들어보면 완전 전쟁 느낌이 드는데 참 뭐라 달리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제가 이번 오미크론 관련해서 언론사든 관련기관들이 발표를 할때 실수를 했다고 느낀 점은

"Mild"한 것에만 너무 조명돼서 많은 사람들이 Risk를 잘못 계산하게 한 것 같아요.

아무리 Mild하다고 해도 전파력이 폭발적이면 절대적인 환자수는 올라갈테고

Mild하다고 해도 그 증상이 업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절대적인 수의 사람들이 많아질텐데

그 점을 철저히 대중들에게 알렸어야하는데 안일하게 생각한 것이 패착인것 같습니다.

 

남아공처럼 금방 사그라들길 빕니다.

참울타리

2022-01-07 04:19:23

저도 그걸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AJ

2022-01-07 00:36:02

긴장 끈이 풀릴 때마다 이런 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참울타리

2022-01-07 04:19:45

감사합니다!

무지렁이

2022-01-07 01:25:30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몸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참울타리

2022-01-07 04:20:02

네 무지렁이님도 건강하세요!

GatorGirl

2022-01-07 02:10:32

참울타리님의 안타까음이 글을 통해 너무 잘 전달되는것같습니다. 참울타리님 및 의료진분들 애써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부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참울타리

2022-01-07 04:20:18

감사합니다, 악어소녀님!

rlambs26

2022-01-07 03:06:20

너무 수고 많으세요.

참울타리

2022-01-07 04:20:43

감사합니다, 몸은 좀 좋아지셨는지요?

rlambs26

2022-01-07 04:27:16

네. 기침을 조금 하는데, 일단은 마스크 쓰고 업무도 보고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뭐 전혀 문제가 없네요. 

EauRouge

2022-01-07 03:18:45

고생이 많으십니다. 몸조심하시고 힘내십시오. 

참울타리

2022-01-07 04:21:04

감사합니다!

곰과나무

2022-01-07 03:20:45

자신에 자유와 안락함을 마구(?) 추구하는 문화와 흐름 가운데 의료진의 포함한 다한 이들을 생각 하는게 이렇게 힘근일이 되어버렸네요. 이런 사태 가운데 잘 견디어 주셔 감사하네요, 

참울타리

2022-01-07 04:21:19

감사합니다! 

확실히3

2022-01-07 03:30:17

현재의 상황은, false positive와 false negative가 많은 상황에서 누가 정말 확진자이고, 확진되면 어떻게 격리를 해야할지, 확산을 차단할지보단, 이미 대다수 사회구성원들의 감염원은 100% 확실한 상황에서 중증으로 변할 경우 누가 우선순위로 치료를 받을지, 가이드라인을 정확하게 만드는 것이 정부가 할 역할이라 생각이 드네요. 이미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들은 하나둘씩 갈려가고 있는 상황인데, 선택과 집중을 할 시간이지 되도 안하게 모든 환자들을 받을 현실은 아닌것 같고, 만약 이런 쪽으로 정하게 된다면 살릴 사람은 살리는 것부터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죠.

 

백신 접종기록이 없는 분들은 그분들의 선택이 그랬으니 거기에 알맞은 책임을 지도록, 백신접종 환자와는 차별적으로 관리를 하면서 지금 의료진 상황이 안되니 알아서 하라고 하고, 백신을 맞았음에도 중증으로 번진다면 이쪽으로 집중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듭니다.

 

이것만해도 사실 약간 수월해지지 않을까 하는... 사악한 생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추운데 건강 잘 챙기시고 건승하세요.  

 

백신 안 맞을 분들의 자유도 중요한만큼, 환자를 살릴수 있는 의료진들의 우선치료순위의 자유도 중요한 것이 사실이겠죠.

고객이라고 무조건 왕대접해주는 한국적인 방식이 아니라, 자유를 중요시하는 미국적인 사고로 볼때 도덕적으로 비난을 받을지언정 법률적으론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 생각듭니다. 

참울타리

2022-01-07 04:22:10

부디 그런 우선 순위를 세워야 하는 경우가 없길 바랍니다!

USACE

2022-01-07 03:36:17

참울타리님 수고 많으십니다. 저번주에 사무실 동료랑 연말이고 해서 4명이 점심 식사를 같이 하였는데 그중에 한분이 확진이 되어서 저를 포함한 나머지 분들 격리하고 테스트에서 음성이 나와서 격리가 해제되었습니다. 한 테이블에서 같이 식사를 하였는데 나머지 3명 모두 지난 11월달에 파이저 부스터 샷을 맞아서인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확진이 된분도 그날 약간 몸살기운이 있는거 외에는 열이나 기침도 나지 않아서 코로나 걸렸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혹시나 해서 검사를 하니 양성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전화와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뭐 코로나 걸린게 그분 잘못도 아니고 그분도 지난 11월에 모더나로 부스터 샷까지 맞아서인지 증상이 경미하니 본인도 걸렸다고 생각을 못한거 같습니다. 이 시기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참울타리

2022-01-07 04:23:07

백신, 특히나 부스터샷이 많은 역할을 하는 건 분명합니다. 저도 이 시기가 빨리 지나갔으면 합니다.

옹군

2022-01-07 03:40:28

참울타리 선생님. 
저 걸렸어요. ㅠ.ㅠ
다행히 부스터  까지 다 맞은 상황이라 그런지 증상은 거의 없습니다만... 28일에 양성 나와서 지금까지 못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안티젠 테스트 했는데 아직도 양성이네요. 
지난 2년간 처절히 싸워 왔다 생각 했는데 저도 가드를 살짝 내렸던 모양입니다.
이제는 누가 걸려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되었기에 최전선에 계시는 의료진들이 더 고생 스러우시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건강 잘 지키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참울타리

2022-01-07 04:24:00

옹군님, 예... 근황은 게시판에서 보고 마음 아파하고 있었습니다. 부디 쾌처하세요, 감사합니다!

옹군

2022-01-07 04:26:21

9일째 테스터기에 양성 줄이 뜨니 못나가고 있답니다. ㅎㅎㅎ
아무리 CDC에서 5일 후 나가도 된다고 하지만 빨간 줄을 보고는 못나가겠어요 ^^;;
몇일 더 버텨 보렵니다. 
오늘 부터 날이 춥습니다.  다시 한번 건강하세요. 

묻고떠블로가

2022-01-07 05:29:13

이게 최대 6개월까지도 보는것 같더라고요. 회복되셔도 당분간 두줄이 나오지 않을까요? 

옹군

2022-01-07 05:31:29

아악.. 그럼 전 그냥 테스팅을 그만 할까요? ㅠ.ㅠ
진짜 그 빨간줄.. 엄청 신경 쓰이거든요...

묻고떠블로가

2022-01-07 05:32:21

예전처럼 보수적으로 14일.. 보시면 완전 괜찮으실것 같은데요.. 

옹군

2022-01-07 14:50:29

그 보수적인게 맞았던것 같아요.
5일후 격리 해제는 좀 급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Inyourarms

2022-01-07 06:10:16

네 격리해제와 완치의 기준은 음성이 아닙니다. 운없으면 한달넘게도 양성나오실거에요. ㅠㅠ

옹군

2022-01-07 14:51:02

헉.  한달이나..
제 동생이 저 백신 많이 맞아 항체가 잘 보여서 그런거라고... ㅠ.ㅠ
아뭏든 감사합니다. 

카페골목

2022-01-08 07:37:42

그럼 테스팅 하는 대신 스스로 느꼈을 때 완전히 회복되었고 정상정인 상태라고 느껴지면 밖에 나가도 될까요? 

참울타리

2022-01-07 12:20:10

테스팅 그만하시고 격리해제 하셔도 됩니다. 더이상의 테스팅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옹군

2022-01-07 14:49:57

오늘 금요일이니 일요일 까지 집콕 하다가 월요일 부터 일상으로 돌아 갈까 합니다....

집에 아이가 있어서.. 얘 옮을까 집콕도 아니고 방콕입니다.  집에서 마스크 쓰구요.... ㅎㅎ

참울타리

2022-01-07 14:52:18

잘 하고 계십니다. :)

옹군

2022-01-07 14:53:22

감사합니다.  오늘도 화이팅!!!!

옹군

2022-01-08 21:06:19

저 11일 만에 음성 나왔습니다.
울고 싶을만큼 감사했습니다! ^^

참울타리

2022-01-08 21:47:24

수고하셨습니다. 고생스러웠죠 에효

고기만두

2022-01-07 04:17:35

힘든 현실을 무게가 글에서도 느껴지네요.

2022년에는 부디 상황이 좋아지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부디 굳건하시기를 응원합니다.

참울타리

2022-01-07 04:24:22

감사합니다! 네, 솔직히 힘드네요... ㅎㅎㅎ

진행형

2022-01-07 05:40:51

상황이 다르긴 한데, 요사이 "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종종 생각납니다.  철벽 방어라 생각했던 생활 지침도 2년이 넘어가니 느슨해 집니다. 지치기도 하구요.. 참울타리님과 의료 분야에서 직접 종사하시는 분들은 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와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참울타리

2022-01-07 12:20:47

아 너무 지치긴 합니다. 끝이 안나네여. 끝이... 응원 감사드립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22-01-07 05:53:21

아이고 ㅜ.ㅜ 정말 최 일선에서 고생이 많으십니다.

근데 머크인가? 화이자인가? 에서 나왔다던 경구용 치료제 (복제 억제제)는 효과가 별로인가요?

참울타리

2022-01-07 12:21:37

아직 풀리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응원 감사드립니다.

재마이

2022-01-07 14:40:13

아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바쁘신 와중에 업데이트 정말 감사드립니다.

전 이번 코비드19 상황에서 정말 놀란 것이, 인간이 이렇게 근거없은 낙관론자였나? 하는 점입니다. 특히 언론에서 틈만나면 이제 걸려도 괜찮대 안죽는대 격리도 이제 다 없애고 테스트도 없애 그러는 말만 보면 정말 뒤에 무슨 음모가 있나 싶을 정도에요.

maryland2022.PNG

 

제가 사는 주 상황입니다. 그 감기수준 바이러스가 퍼져서 이제 사망자가 역대 최고까지 갔습니다... 이 병은 걸리면 죽는 사람이 생기는 병입니다. 모두들 특히 추운 지역에 계시는 분들은 실내에서 10분 이상 머물지 마세요. 한겨울에 할 게 뭐가 있냐고요? 집에 계시면 됩니다. 지금 아주 위험한 시기입니다.

참울타리

2022-01-07 14:56:48

젊고 건강한 사람이 죽는 경우가 아주 드물긴 하지만 보이긴 합니다. 마음에도 많이 남고요. 바이러스가 미접종자 아이들이나 어른들을 거쳐... 나이 많거나 기저질환이 많은 약한 사람을 희생양으로 삼는 모습이 마음 아플 뿐입니다. 나도 중요하지만... 다같이 살아남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백신을 맞아야 하는 것인데... 여기에 무슨 정치 논리가 존재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futurist_JJ

2022-01-07 15:17:58

동감입니다. 보건에 정치를 섞는건...

 

그리고, 재작년(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부터 고생하고 계시죠.. 항상 응원합니다.

건강 유의하세요. 

CDC 가이던스에 맞춰, 아이들까지 온 가족 다 맞고 유의하고 있습니다.

참울타리

2022-01-07 15:32:57

응원 감사합니다. 그러게 벌써 이년이 넘었습니다.

비행기야사랑해

2022-01-07 15:24:33

진짜 끝이 보이지가 않네요:

심리적으로 다들 지쳐서 될대로 되라하는 사람들도 많아보입니다. ㅠㅠ 

크리스마스 지나고 주변에서 코로나 걸렸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은 거 같네요.

다들 건강에 유의하세요. 

최전선에서 모두를 위해 일하고 계시는 의료진들께 

늘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참울타리

2022-01-07 15:32:22

응원 감사합니다.

세상이한눈에

2022-01-07 16:07:01

정말 고생이 많으세요. 우선 감사드립니다.

 일선에서 환자와 마주하며 진료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그것도 2년이 넘었으니 한계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한국 병원에서도 코비드 환자를 직접대하는 의료진이 이제는 못하겠다는 말이나와요. 어제 아는 종합병원에서 골절수술한 환자가 오미크론으로 확정이 나는바람에 모든 외과의사와 간호사들이 격리들어갔어요. (한국은 아직 오미크론에 대해 엄격하네요) 병원에서 5명이 넘는 의사와 그외 십수명이나 하는 의료진들이 격리하면서 그 병원에서는 모든 업무가 삐걱되네요.

 

그리고 코로나 담당의사가 부족하다보니 마이너과 (안과 소아과 등등)에서 환자를 보기도 합니다. 물론 경증이지만.. 그래도 코로나 입원환자까지 보느라  차팅, 오더 등이 많아지고 본인과의 일이 소원 해진다고 하더라구요. 어떤 분들은 그만 두기까지 하시더라구요.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2년이 넘게 하셨으니..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의료진이 어떻게 고생하는지 느끼고 계시는것같네요. 제발 서로 조심해서 병이 더 이상 확산안되길 바랍니다.  참울타리님 닉네임처럼 최전선에서 참울타리로 계셔주셔서 진정으로 감사합니다.

참울타리

2022-01-07 16:33:45

예, 제 동생도 전공과 상관 없이 코로나 근무에 파견을 가더군요. 응원 감사드립니다.

시간탐험

2022-01-07 19:00:29

고생이 많으시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참울타리님들같은 분들덕분에 사회가 유지되고, 어려움이 있어도 뚫고 나가는 힘이 되는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수 있는 것들을 하기위해 더 노력해야겠네요.

느슨해지고 있는 저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울타리

2022-01-07 19:34:52

응원 감사합니다!

높달

2022-01-07 19:15:44

감사드립니다. 저희 집 모두 부스터 맞았고, 꼬맹이도 2차까지 맞춰서 방심하는 중이었는데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겠네요. 2살 토들러 한명 남았는데, 백신이 언제 나올지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울타리

2022-01-07 19:35:10

예 감사합니다!

남쪽

2022-01-07 20:38:13

모든 전쟁이 그런것 처럼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더 잔인해 지네요. 주위에 있는 많은 healthcare 나 education 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보면, 이제는 지쳐서, 그냥 그만두고 나올까 하는 생각도 하는걸 봅니다.

참울타리

2022-01-07 20:39:46

저도 가끔 그런 생각해 봅니다. 지친다는게 정말 큰 거 같아요.

Aeris

2022-01-07 20:47:39

저희 회사도 출근하는 전체 인원의 1/10 이상이 걸려 난리도 아니네요.

저희 동료는 본인은 부스터 (3차) 까지 맞아서 이틀 목 아프고 말았지만, 4월에 2차 접종한 아내 (쌍둥이 임신) 은 2주를 꼬박 고생해서 부스터 전도사가 되었네요.   저도 부스터 맞고 많이 아팠어서 후회도 잠시 했었지만 이 경우를 듣고 넘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스터 안맞으신분들 꼭 맞으시길 바래요! 

그리고 참울타리님 매번 정말 일선에서 넘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힘내시고... 늘 감사드립니다

참울타리

2022-01-07 20:52:10

잘 하셨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마누아

2022-01-08 09:27:39

참울타리님 새해에도 고생하시네요.  부디 하루빨리 모두들 백신 잘 맞고 이 코비드를 이겨내는 그 순간이 오기를 간절히 바랩니다.  힘드시지만 조심히 잘 버텨 주시고 새해 건강하시고 오늘 힘드신만큼 내일 더많은 복을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참울타리

2022-01-08 14:13:41

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Insomnia

2022-01-08 11:28:48

참울타리님! 어떤 말로도 도움이 될수 없기에 정말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최전방에서 애써주시는 참울타리님같은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저와 저희 가족들이라도 백신과 부스터와 함께 이 겨울 더욱 조심하겠습니다.

 

참울타리님 늘 건강하시기를 그리고 이 상황이 어서 끝나기를 온맘다해 기도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참울타리

2022-01-08 14:14:05

넵 건강하세요! 응원 감사합니다!

favor

2022-01-08 11:29:28

참울타리님, 고생이 너무 많으십니다. 그리고 감사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진짜 연초에 학교 보드에 올라오는 숫자는 방학전과 다르네요. 다들 백신 잘 맞고 마스크 잘 쓰는 지역입니다. 그런데 달라진건 숫자만이 아니라 학교도 예전처럼 호들갑 떨지를 않습니다. ㅠㅠ 레피드 킷으로 검사만 할 뿐. 처음엔 케이스 있으면 부모에게 다 연락오고 부모들 막 걱정하고 아침부터 가서 줄서서 검사 하는데 같이 있고, 기다리고 했는데... 오늘 학교에서 온 애가 자기 검사했다고 하네요. 반에 확진자가 나와서.... 다들 경험치가 쌓여서 인것도 있겠지만 ....

참울타리

2022-01-08 14:14:32

언제나 끝날런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레이크유니언

2022-01-08 17:57:48

항상 올려주시는 글 정독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식당에서 일합니다, 작년 3/15에 주정부에서 락다운 시킨이후 인도어 다이닝을 못/안 열고 투고만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식당 하나는 기가 막히는 타이밍으로 3/17에 오픈해서 아직 한번도 테이블 서비스를 못했네요.

 

처음에는 Public Health가 나와서 치과마스크를 구하기도 힘든시기에 (한국에서 친구, 친척들에게 부탁해서 보내준 덕분에 저희 직원들은 초기에 KF94로 잘 버텨주었습니다) 주방이 작은 식당은 직원들이 같이 움직이는 공간이 작으니 병원에서도 못 구했던 N95 마스크를 씌우라고 x같은 얘기를 해 대더니 이제는 다이닝 오픈 안한 식당은 우리밖에 없다는 둥 비아냥댑니다.

 

다이닝 안된다고 화내고 욕하고 가는 손님들한테는 이제 이력이 났지만, 언제까지 이 상태로 버틸 수 있을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머리속으로 아무리 생각하고 시뮬레이션 해 봐도 손님들에게 화장실 열고 접시에 음식 내기 시작하면 저를 포함한 직원들이 얼마나 위험에 노출될 지 뻔히 보이는데 주어지는 상황은 점점 제 결심을 흔들리게 합니다.

 

이 와중에 끝까지 백신 안 맞고 뺀질대던 직원 둘이 얼마전에 감기 증상으로 테스트 보냈더니 양성으로 나와 전 직원들, 가족들 테스트 보내고/ 시키고 난리를 쳤던 일이 생겨 사실 화가 머리 끝까지 났습니다. 정말로 직원들 수에 여유가 있으면 당장 내 보내고 싶었습니다...

 

병원 최전선에 계신 분에 비하면 저희야 아무것도 아니지만, 앞이 안보이는 상황에 주말 아침의 혼자 넋두리였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가끔 소식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참울타리

2022-01-08 18:10:01

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참으로 더 난감한 입장이겠습니다. 우리 같이 힘내여!

올드패션도넛

2022-01-08 18:36:26

안녕하세요 참울타리님,

 

고생이 정말 많으십니다라고 간단하게 쓰기에도 너무나 많은 일들을 겪으셨기에 그저 무탈하게 계시길 바랍니다.

 

저도 병원과 같이 일을 해서 상황이 다시 나빠지는 것을 보고 언제쯤 이 상황이 좀 나아질지 우리가 작년에 얻은 교훈이 과연 무었이었는지 참 생각이 많이들어요.

 

저도 실험실을 주 4~5일을 작년 가을부터 나가기 시작했지만 서로 방역수칙 잘 지키고 백신도 거진 다 맞고 (아직도 안 맞고 버티는 사람들이 있긴해요. 웃긴건 백신 못맞은 사람들은 실험 참가자와 직접 대면이 불가해서 백신 맞은 사람을 중간에 두고 멀리 떨어져서 이야기를 합니다.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죠 ㅎㅎ) 제 친한 동료를 시작으로 한 두명씩 걸리기 시작한 걸 보고 오미크론 변이가 정말 가까이 왔구나 느낍니다.

 

저희도 당분간 6ft 이내로 환자나 실험 참가자들이랑 얘기하면 고글이나 face shield가 의무화가 되어서 이번 주에 몇 번 쓰고 있었는데 환자대면 하시는 분들은 ppe로 오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할까 조금이나마 느끼고 있습니다.

 

언제나 이야기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울타리

2022-01-08 18:40:01

감사합니다. PPE 정말 힘들긴 해요... 같이 힘내보아요!

Passion

2022-01-08 20:10:58

참울타리님과 MCI-C님의 글을 읽은 후 두 분의 경험을 더 적나라하고 자세하게 표현해주는

The Atlantic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Omicron Isn't Mild for Hospital

참울타리

2022-01-08 21:48:07

와 닿네요 장말로..

외로운물개

2022-01-08 23:08:48

참 울타리님...

그렇게 고생 하시는거 모두가 알고 있는데 일부 반항아 (?) 백신 접종 반대자들의 의견에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으시리라 생각 됩니다...

완전 야전병원이 따로 없습니다...

그래도 항상 현장에서 몸 조심하시면서 진료 하시기를 .....

참울타리

2022-01-09 14:23:27

ㅋㅋㅋ 상처는요. 위로(?)와 응원 감사드립니다.

정혜원

2022-01-08 23:28:14

그렇군요 저는 오미크론이 독감과 같이 전염력은 강하지만 그렇다고 생사의 문제는 아니고 따라서 곧 코로나 사태도 진정되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참울타리

2022-01-09 14:24:11

이게 약한 감염은 맞는데 전체적인 숫자가 늘어나니 위중증 환자도 확 늘어났어요.

딸들엄마

2022-01-09 02:19:46

참울타리님, 항상 최전선에서 사명감으로 일하시는 모습보면서 감사하기도 하고 반성하기도 합니다. 저희는 크리스마스 딱 이후부터 아침에 문여는 순간 urgent care 에 줄이 20명 30명 순식간에 늘어나서 입구를 막아서는 지경이예요. 그전날 픽업못한 코로나 검사 박스들은 복도에 몇개씩 있고 대기시간도 4시간은 기본으로 가요. 저희 병원도 포화수준을 넘어서 매일 30프로 이상은 다른병원으로 diversion 을 하는데 그마저도 이근처에서는 없어서 한두시간 거리로 이송하는 경우도 너무 많구요 ㅠㅠ 응급실 간호사부족으로 룸부족으로 엠뷸런스에서 내리지 못하고 대기하는 일도 많고 진짜 코로나로 머리가 아프네요. Monoclonal therapy 약도 거의 간당간당해서 outpatient 경증환자중에 고위험군들은 Infusion 받기도 대기하려면 1주일이구요, po약도... distribute하는 약국찾는게 힘들어요.

이또한 언젠가는 지나가겠지만 가끔은 일에 대한 회의감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도 참울타리님 수고하시구요, 함께 화이팅하면서 버텨봐요!!!

참울타리

2022-01-09 14:24:38

딸들엄마님도 최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줄 압니다. 화이팅입니다!

쭈욱

2022-01-09 03:11:35

그래도 어쩌면 이렇게라도 저희가 살고 있는게, 참울타리님같이 최전선을 지키고 계신 분들 덕분이 아닐까 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참울타리

2022-01-09 14:24:52

감사합니다. 힘이 납니다.

푸른바다하늘

2022-01-09 10:01:34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 왜 정부에서 여행하지 말라는 권고를 하지 않았는지 정말 원망스럽네요ㅠㅠ 연휴 후에 저희 회사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었어요. 특히 공장에서 일하시는 많은 분들이 코비드 걸려 못 나오시는데. 그 와중에 upper management는 공장 주말에도 풀가동하고 생산량 늘리라네요. 참 사람보다 돈이 중요한 슬픈 시대네요. 참울타리님 항상 좋은 글 올려주셔서 잘 읽고 있습니다. 힘내시고 건강하시고 새해엔 모두에게 좋은 일만 있길 바래봅니다

참울타리

2022-01-09 14:26:33

그러게요.. 남의 건강과 행복은 나와 상관 없다는 사람들이 참 많은 거 같아요. 결국에는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것을... 응원 감사합니다.

더블린

2022-01-10 01:23:30

보통 병원은 level of care에 따라 (병원마다 다를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ICU - 중환자실

Step Down (Tele) - 준중환자실

Med Surg - 일반병동

Obs (observation unit - rapid treatment unit) - 일반병동이지만 주로 입원 후 24-48시간 이내 퇴원

 

이런식으로 나뉩니다.

 

어제자 저희 병원 ICU / step down 현황입니다(1월 8일 - 토요일).

  • 중환자실 - 42개의 베드 중 COVID Confirm 환자 16명 
    • 16명중에는 몇몇은 실제로 gun shot wound, car accident 등의 traumatic injury 로 실려들어왔고 drug overdose, cardiac arrest 와서 입원중에 covid swab 했다가 본인도 모르게 양성인 환자도 있기때문에 예를 들어 미디어에서 중환자실에 코비드 환자가 16명 입원해 있다고 해서 이게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 16명이 전부 COVID로 입원했다고 보긴 힘들다는 말이죠.
    • 어제  ICU 에서 일하는 respiratory therapist + pulmologist 와 얘기할 시간이 있었는데요. 이 16명중 백신 접종자: 9명, 미접종: 7명 이라고 하더라구요.
  • Step down (준중환자실) - 23개의 베드 중 COVID Confirm 환자 10명
    • 이 10명중엔 역시 중환자실에 있던 trauma patient 가 상황이 호전되어 스텝다운으로 내려온경우도 있고 아님 COVID로 입원한 경우도 있고 그렇습니다.
    • 백신접종자: 5명, 미 접종자: 5명

 

참울타리님이 계신 병원이나 병원에서 일하시는 분들 마모에 좀 계신거 같은데 다들 어떤가요?

 

 

그리고 응급실에 코비드 테스트 하러 제발 가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물론 호흡곤란 가슴통증을 동반한다면 오셔야겠지만

아 나 뭔가 목이 칼칼해, 아무 증상없는데 그냥 받고 싶어 - 응급실 가지 마시고

  • PCP에 연락
  • 요즘에는 테스트 구하기도 힘들다고 하는데 주변 library, pharmacy, urgenct care, minitue clinic, local deaprtment health 에서 PCR이나 자가진단 키트 받으셔서 early treatment seek 하시길 바랍니다.
  • 특히나 antibody monoclonal treatment 해당 되시면 중증으로 가는거 예방되니 pcp에게 상담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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