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엄지척) 나중에 전기차관련 살때 큰 참고가 될듯합니다.  스크랩 하겠습니다.

저도 집만 있다면 EV 사고 싶은데... 집이 없어서 충전이라는 벽이 ㅠㅠ

묻어가는 질문으로 충전은 집과 회사 (또는 일터)에서 주로 어디에서 하셨나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처음에 한 3년간은 집에서 120V로만 했습니다.(충전기 있는 곳이 없었어요.), 2016년정도가 되니까 회사에 충전기가 생겨서, 평일은 회사에서 매일 충전하고 주말에는 회사에서 충전한 것으로 쓰게되어 집에서 충전은 잘 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2020년 이후에 Covid WFH을 하게되어 다시 집에서 충전을 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최초의 상용 EV가 leaf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2019년에 급하게 차가 필요해서 leaf 2세대를 리스해서 1년 넘게 타다가 코로나로 인해 세워두는게 아까워서 팔았었습니다. 저도 나열하신 장점들 다 공감하고요. 다른 전기차 타보니, leaf는 대체적으로 전기차들의 장점을 잘 갖고 있으면서 딱히 단점이 없는 차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한테는 가격이 최대 장점 중 하나였는데, 그에 걸맞게 2019년도 차가 맞을까 싶을 정도로 인테리어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편의 장치가 심각하게 안 좋긴 했었습니다. 물론 제일 낮은 트림이였는데, 그걸 감안해도 심하긴 했었습니다. ㅎㅎ

"S" 트림을 사셨나봐요. ㅋㅋㅋ 열선 seat, 열선 운전대, 블루투스 폰, key fob 빼고는 뭐 있는게 없었던거 같아요.

저도 2013년 4월에 Leaf를 리스해서 3년 반 동안 아주 잘 탔었습니다. 테슬라도 그 때 모델 S를 양산하기 시작했고 X가 얘기가 되고 있던 시절에 사실상 유일하게 리프가 대중적으로 구입 가능한 전기차였죠. 지금으로서는 말도 안 되지만 24kWh로 고속도로 한 시간 달리면 끝나버리는 주행 거리였죠. 그래도 출퇴근에 장 보는 정도로는 아주 유용하게 썼었습니다. 자동차라기 보다는 그냥 뚜껑 달린 자전거로 생각하고 타서 큰 불만이 없었습니다.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했던 내용인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차가 너무 깨끗한데요? 잘 사용하신 것 같아 부럽습니다.. 

아무래도 배터리 사이즈가 작은게 안전성에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요새 차들의 배터리팩의 거의 반 사이즈죠..

리프 출시 당시 (2010년) 니산은 경량차의 후륜 구동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전혀 없었습니다. 얼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잘 아는 전륜구동을 사용했어야 했죠.. 사실 리프는 싼 리스비에서 아시다시피 회사에 이득을 준 모델은 아닙니다. 오히려 리프에서 베타 테스터(ㅎㅎ 죄송...) 를 모집한 다음에 축척된 기술로 르노쪽에서 더 나은 전기차를 만들 계획을 세워서 니산 사람들의 불만이 많아지만.. 르노가 하는 게 그렇듯이 이상하게 지금도 삽질중이죠.. 그리고 물론 이세상에 회사에 이득을 안겨준 전기차는 테슬라3 Y 밖에 없긴 하죠. 결국 자동차 세계는 일단 파워가 있어야 사람들이 산다는 게 증명된 또다른 예이죠. 이 차가 보조금 없이 만불대에 출시될 수 있다면 사람들이 많이 사겠지만 그럴 수는 없으니까요.. 

덴트가 날정도의 사고는 없었지만,  페인트 스크레치와 페인트 chip은 꽤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안보일뿐.)

제 생각으로는 LEAF도 빨리 설계하려고 기존의 엔진이 앞에있는 (전치엔진FWD) platform을 개조해서 만든 것 같습니다. (Wiki도 르노의 Dacia platform을 개량했다고 써 있네요.) Nissan은 좋은 경량 후륜구동 S-platform (그 유명한 실비아, 240SX등등) 이미 있었는데, 그렇다고 엔진이 뒤에 있는 platform은 아니라서 바로 적용하지는 못했을것 같네요.

관심있는 차량이었는데, 글 감사드려요~~

이런 장기 사용기 좋아합니다. 저도 비슷한 시기에 리프에 관심이 많아서 시운전까지 해보고 그랬는데 직장이 너무 멀어서 도저히 거리가 안나와서 포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 리프는 주행거리가 많이 늘었나 보네요.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장기간에 걸친 생생한 후기가 큰 도움이 될것 같네요.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언젠가 EV 몰아보고 싶네요 ㅎㅎ

우와 상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아이오닉도 Leaf만큼 괜찮으려나요? 다음 차로 둘 중에 하나를 하려고 깊히 고민하고 있는 일인입니당.. ㅎㅎ

한국서 아이오닉 많이 봤는데 (한국은 많이 돌아다닙니다) 차 크기가 생각보다 큽니다. 주차장에서 보면 투싼급으로 커요. 실제 거주성도 그 정도됩니다. 리프는 전형적인 소형 해치백이고, 비교되기는 아이오닉이 조금 섭섭한 수준일 정도입니다. 전체적으로 아이오닉은 큰 형님 제네시스가 아니었으면 만불쯤은 더 받아도 되는 패키징입니다. 

2013 버전을 몇년전에 사서 잘 타고 다닙니다. 개스차와 다른 느낌이 없어서 좋아요.

트러블도 전혀 없구요. 한국에 가야 하길래 팔아야 하지만 한국가서도 사고 싶을 정도네요. 감가나 문제도 없고 주행감이 편해서요.

LEAF를 "used"로 사셨다면 감가상각에서 아마 세계 최고 일껍니다.

정말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저도 조만간 EV를 받게되는지라 Battery관련해서 한가지 질문드립니다.

Battery 충전은 80%정도를 Max로 설정하는 것이 Battery 수명에 가장 중요한 것이다라고 들었는데 오랜 기간 Battery를 잘 관리하신 Knowhow를 여쭤봐도 될런지요?

첫째로 배터리가 과열되지 않도록 조심했구요, LEAF는 배터리 온도계가 있어서 참고가 많이 되었습니다. 아래 글 참고 하세요.

전기차 배터리 어떻게 쓰나? (부제: 배터리 특성/충전 방법)

이런 소중한 글이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자세히 읽어보겠습니다. 

몇 마일 타셨나요?

약 8만 마일 정도 탔습니다.

최대 단점은 못 생겼다가 아닐까 싶은대요.

전기차는 왜 거의 모두 못생기게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디자인은 개인적인 호/불호이라고 하지만, 여러가지 아쉬운 곳이 좀 있었지요.

해드라이트 - 돈(생산단가) 많이 들어서 튀게 만들었는데, 멋있게 튀어야죠.

테일라이트 - 역시 비싼 디자인인데, 별로 멋있지 않습니다.

그밖에 뒷바퀴 부분의 허리(밸트)라인도 너무 높고, clearance도 너무 커서 껑충한 SUV 느낌인데, 디자인은 SUV 필이 전혀 안나고.

제생각은 어차피 range가 짧아서 비 실용적이니까, 비 실용적인 LEAF RC 디자인을 많이 적용했으면 좋았을 텐데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