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간단한 인스펙션 질문 (ft. 현대 투싼)

쿨란트가 감소한다는게 레디에이터 뚜껑을 열어보셨을 때 감소한게 보인다는 말씀이신가요? 그게 아니라 엔진룸에 있는 Reservoir의 쿨란트는 차 온도에 따라 내려갔다 올라갔다 하는게 정상입니다. 레디에이터 안에 감소한게 눈에 띈다면 어디론가 새는거구요. 

1. 오님 말씀처럼 Coolant가 아무 이유없이 감소한다는 것은 어딘가 새고 있다는 것인데 그게 정상이라고 말하는게 좀 이상한데요. 

2. 투싼 엔진과 코롤라 엔진의 크기가 다르니 이게 일대일 비교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치만 Coolant가 새고 있다는 것이 어쩌면 그게 새서 엔진오일쪽으로 가서 탁하게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엔진오일을 그냥 6개월에 한번씩 바꿔주시나요? 제가 알기로는 마일 수에 따라 교체하거나 정기적인 날짜가 되면 교체하는 것으로 알고 있슴다. 투싼을 모시면서 더 많은 마일을 뛰신 것은 아니길 바래봅니다.. ㅎㅎ

일단 워낙 변수가 많습니다만..

(유경험자로서 아는 것만..)

쿨런트 감소하는 걸 정확하게 양을 계량하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몇마일 뛰고 몇백 ml 보충했다 라던가.

계속 새면 어디가 문제가 있는거죠. 호스, 래디에이터, 서모스탯 하우징, 워터펌프, 히터코어, 그리고 끝판왕은 헤드 개스킷 crack 또는 고온으로 인한 헤드 열변형.

1만뛴 차로서는 매우 이상합니다만, 한 500마일 뛰었는데 full 에서 low로 떨어졌다 이정도면 어디서 새는게 거의 확실합니다.

두번째 엔진오일. 만약 1번의 이상소견 중 헤드가스켓 문제가 있다면 엔진오일에 쿨런트가 들어가서 엔진오일을 탁하게 하고, 오일 필터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이런 것들이 순서대로 일어나죠.

3년전 구입하신 차량이면 엔진이 2.0 아니면 2.4 자연흡기 방식일텐데, 터보차량이면 몰라도 자연흡기 방식에서는 통상적으로는 오일이 그렇게 유의미하게 빨리 탁해지지는 않아요.

다만 그 연식의 차량은 터보가 아니더라도 GDI 방식 엔진일 거 같은데.. (Gasoline Direct Injection : 휘발유 직분사엔진) 현대차의 직분사 엔진은 터보가 아니더라도 오일 관리 잘 해주셔야해요. 아마 기존에 타시던 코롤라는 간접분사 방식 엔진일거 같고, 그 차는 직분사대비 엔진오일도 오래 가고 그럴거에요.

또 주행하시는 환경이 차량매뉴얼의 가혹환경에 해당하는지 확인하셔서 교환주기를 조정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고. (현대차는 가혹환경이면 6개월 or 3,750 마일 중에 빨리 오는거 뭐 그런 식이었던거 같은데 이건 또 차마다 다르니까 투싼 매뉴얼을 보세요.)

윗분 말씀하신것처럼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개월수/주행거리 중에 whichever comes first 입니다. 지금 이 글에서 주행거리를 정확하게 적어주지 않으셔서 아마 다른 분들이 답주시는데도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엔진 이상이 의심되면 엔진오일 성분분석 한번 의뢰해보세요. 구글에 engine oil analysis 쳐보면 많이 나옵니다. 샘플 떠서 보내주면 성분분석 해줘요.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위에 두분도 답변 감사드립니다)

말씀대로 missing info가 있는것 같아 첨가합니다.

확인 결과 2.4L GDI theta II 이고 터보인지 아닌지는 확인이 안되네요.

주행거리는 2021년 8월: 6900 ~ 2022년 2월:10500 정도니까, 대략 3600마일 됐고 개월수도 6개월 거의 다 됐네요.

쿨란트는 2022년 2월 촬영은 하루동안 가만히 둔 상태구요, 2021년 8월은 정확히 모르겠네요..

엔진오일 성분분석 한번 해보는것 나쁘지 않을것 같아서 조언대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엥; 사진은 첨부가 안돼서 본문에 넣어보겠습니다

GDI가 Gasoline Direct Injection을 뜻하는데, 터보가 아닌 것 같습니다.
터보도 직분사를 쓰긴 하는데, GDI라고 쓰진 않거든요.

자연흡기 2.4일겁니다. 세타엔진 소소한 결함이 많으니 엔진오일레벨 잘 모니터링하시고, 가능하면 월마트 가서 자주 갈아주세요-

몇달동안 저정도 떨어진건, 정상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급격하게 감소한게 아닌 이상, 보충하면서 타는 수준일 수 있습니다. (다만 주행거리가 그리 짧은 차가 저렇게 급격하게 줄지는않을 것인데..)

저는 엄청 많이 뛸때 엔진오일도 누유가 많이 있을때 보관통에서 min 아래로 떨어진적 있어

물을 좀 채워서max와 min 중간정도로 맞추곤 했습니다.

엔진오일 누유도 수리하고 코로나로 인하여 차를 많이 운행안하니 더이상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엔진오일 뚜껑을 열어서 키친타올로 닦은 사진을 올려주시면, 엔지오일이 얼마나 탁한지 대충이나마 볼수 있을거 같은데요. 그리고 뚜껑에 뭔가 찐득하게 불순물이 있는지 사진으로 찍어주시면 좋겠구요.

이거 좋은 방법이에요. 냉각수가 섞여들어가면 증발해서 엔진오일 뚜껑에 가서 들러붙거든요. 그리고 엔진오일 슬러지도 달라붙고.

뚜껑과 입구부분 사진입니다

말씀하긴대로 닦아봤습니다. 검은색 가루같은건 오일에서 나온것은 아닙니다.

뚜껑은 정상 같아 보이고, 다른 것도 딥스틱이 조금 검게 보이긴 하는데 괜찮아 보이네요. 이제 곧 전문가님들 출동하실겁니다

뚜껑은 아주 깨끗하네요. 저같으면 저런 색깔 보여주는 차는 6개월까지 안 두고 3천마일에 한번씩 갈겠습니다.그러고 롱텀으로 3천마일에 찍어보고도 색이 괜찮으면 좀더 쓰던가요. 그래도 맥스 5천마일 안 넘기겠어요.

제가 생각했을때 오일을 교체했는데 색이 저렇게 좀 검은 경우는 잔유 제거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때 기존에 오일과 새 오일이 섞이면서 좀 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2.4L GDI theta II 는 자연흡기 엔진입니다.

2. 겨울철에 온도가 훨씬 춥기 때문에 냉각수 볼륨도 줄어듭니다. 새서 줄어드는게 아니라 그냥 온도때문에 부피가 줄어든거죠. 따라서 8월달과 2월달 높이가 다르다고 고민하실 필요는 없고요.

3. 그러나 현 냉각수 위치는 보충이 필요합니다. 보통 오일 갈 때 말씀하시면 공짜로 보충해줍니다. 일단 보충하시고 연밀히 살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딜러들이 워랜티 기간중에 귀찮아서 그런지 잘 고치려고 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긴 하니까 잘 관찰하시고요... 예를 들어 여름철에 겨울철보다 부피가 더 줄었다 이럼 분명 냉각수가 조금씩 새는거죠. 사실 3년안에 냉각수가 보충이 필요하다면 좀 고장을 의심해봐야 하긴 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2021년 8월에 찍은 이유가 이미 그전부터 줄어드는것을 인지하고 8월에 딜러쉽에서 보충을 했습니다ㅠ 그때는 딱 min 레벨이었습니다.

오일 색상으로 보면 엔진 가스켓쪽은 문제 없는 것으로 추정되니, 라지에이터 또는 연결관 어딘가 미세한 누수가 의심되는데요 

저라면 우선 주행 후 시동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 냉각수가 떨어지는 곳이 있는지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단순히 연결관 클램프가 잘못 체결되어 새는 것이라면 다행인데 -> 딜러에가서 워런티로 정상체결 및 냉각수 보충

- 라지에이터 자체가 어딘가 돌이 튀거나 해서 미세하게 새는 거라면, 보험처리해서 부품교체 

이런 시나리오를 생각해보면, 우선 딜러에 가서 점검해서 품질문제면 워런티 아니면 보험처리 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또 답변을 드리자면

1. 예 운전 뛴 다음에 냉각수 온도가 올라가서 볼륨이 증가하는 것 역시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2. 그런데 냉각수 min max 기준이 운전하지 않은 상태 기준입니다... 지금 냉각수가 부족한 것은 분명합니다. 어떻게든 보충하시고요..

3. 사실 냉각수가 새는 걸 차가 선 상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면 그건 아주 막장 상태로 금방 냉각수가 사라질 겁니다.. 보통은 idle 시에는 새지 않다가 주행중에 조금씩 샙니다. 저도 이 문제를 발견한 후에 실제로 고치는데 거의 4달이나 걸렸습니다. 딜러들이 괜찮다고 계속 우겨서요... 현재 워랜티 중이니 더욱 그러한 경향이 있으니 한달 주기로 시동걸기 전에 계속 체크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차마다 다르겠지만 3년만에 냉각수를 벌충해야만큼 줄어드는 건  좋은 신호는 아닙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문제를 어떻게 발견하고 어떻게 고치셨나요? 말씀하신대로 딜러에서는 잘 인정을 안할텐데, 어떤식으로 증명을 해야할지 좀 난감하네요. 시동 걸기전 사진들을 찍어서 보여줬었나요?

펌프 체인지 밖에 방법이 없죠... 그래서 워랜티 있을 때 해결하셔야 합니다. 예 객관적인 사진 같은 거 보여주면 도움이 되죠. 

전 워랜티 끝났는데도 귀찮아서 안해줄려다가 결국 인정했는데 천불 넘는 견적서를 주더군요... 그래서 중국 가게 가서 싸게 고쳤습니다 TT 그 다음부턴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저도 근처에 중국 가게(아니면 거기처럼 싸게 잘해주는 가게)가 인근에 있으면 좋겠네요..

맞습니다. 저도 오디세이 엔진 오일이 거의 1000마일에 1QT씩 줄어들어서, 엔진 오일 소모량 점검.. 딜러에서 엔진 오일 딱 맞게 넣어놓고, 실링 한 다음에 1000마일 뒤에 가서 얼마나 줄어드는지 확인하는 테스트에서 문제없다고 확답 받은 다음, 1만 마일 뒤에 워런티 끝나니까, 엔진 오일 줄어드는게 정말 문제가 있고, 고치려면 엔진 열어서, 오일링 바꿔야 된다는 말에, 차 팔아버리고 혼다는 다시 쳐다보지 않습니다. 오디세이를 모는 중에 혼다 차 신뢰도가 좋다는게 정말 그냥 신화이지, 사실은 문제가 굉장히 많은차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혼다 3.5엔진이 오일 소모 문제 때문에 보증 기간도 늘리고,집단 소송도 걸리고, 엔진의 혼다란건 그냥 전설의 생물 같아요. 

제 경우는 글 작성자분의 경우하고는 다르겠지만 냉각수 경험 하나 남깁니다.

제 차 냉각수는 겨울에만 샙니다. 맥스에서 민으로 가는 데 한 2-3주 정도 걸려요. 추우면 더 빨리 줄고, 날이 좀 따뜻하면 괜찮습니다. 여름에는 내내 괜찮아요. 당연히 호스 연결부위 어디가 새는 거라 짐작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주차해놓으면 바닥에 자국도 생기구요. 그런데 엔진룸을 봐도 정확히 어딘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물론 이게 2004년 모델이라... 그냥 주기적으로 채우면서 타고 있습니다. 아무튼 참고삼아 남깁니다.

워터펌프 연결 부분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serpentine belt(한국말로 겉벨트) 따라서 잘 보면 어디 있을거에요. 잘 보세요.

그냥 살살 새는거면 괜찮은데, 새는게 점점 심해지면 어느날 수습불가한 수준으로 터져서 주행이 어려워질 수 있으니까요.. 잘 보시고 수리시점 결정하세유..

오.. 말씀하신 상황을 상상하니 좀 무서운데요... 조만간 체크해봐야겠습니다. 고마워요.

그동안 제가 봤을 때는 땅에 묻은 위치가 운전석 보다는 헤드라이트 쪽에 훨씬 가까워서 라디에이터 근처에서 새지 않나 의심하고 있었어요. 안쪽도 봐야겠네요.

(하긴 요새는 제가 직접 냉각수 넣다가 흘리는 게 많아서 땅에 자국이 뭐 때문인지 부정확하긴 하겠네요 ㅎㅎ)

헤드라이트 쪽이 가까우면 래디에이터와 래디에이터 호스 연결부분도 의심해보세요. 차가 오래되었고 래디에이터 교환 이력이 없으면 연결부분이 삭았을 수 있습니다. (제 27년된 앤틱 카가 그랬어요. 그런지 몰랐는데 예방 차원에서 래디에이터 교환하다가 발견) 호스가 갈라진거면 주행하다보면 호스가 진작 터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엔진 밑에 스키드 플레이트 혹은 언더커버가 있어도, 보통 오일체인지용 드레인 볼트와 오일필터 교환용 구멍 자리는 비어있거든요. 한번 잘 확인을 해보시고, 다른 월마트라도 다녀오심이.. 아니면 언더 커버 정도는 잭이나 램프로 살짝 들어올리실 수 있으면 직접 분해하셔도 됩니다. 보통 현대차는 10mm나 12mm 볼트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https://youtu.be/BGKaQclsUyg
 

동영상 보니 차 하단에 커버가 있네요. 그런데 월마트에서 하단 커버가 있어서 교환을 안해준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커버를 제거해야 오일 드레인 플러그가 나오는건데요. 윗분들 말씀대로 다른 월맛도 가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