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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21세) 되는 아들과 마실 첫술을 무엇으로 해야할까요.

시티투투, 2022-02-25 23:38:38

조회 수
3712
추천 수
0

아들에게 21세 되는 생일 선물을 물어보니

아빠와 처음 술을 먹어보고 싶다고 하네요.

아직 까지 먹어본적이 없답니다.

믿어야 하겠죠 ㅎㅎ. 정말일거라 믿습니다.

근데 제가 술을 안하는고로 어떤걸로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소주나 위스키 같은 독한 술 아니면 약한 샴페인?

아니면 다른술?

절 닮아서 술을 가까이 할것 같지는 않아요.

여러분의 경험 과 의견을 기다립니다.

 

40 댓글

실험중

2022-02-25 23:47:37

한국인은... 소주죠..(?) 라고 쓰고 전... 아빠와 첫술이 막걸리였네요 ㅋㅋ 

shilph

2022-02-25 23:48:58

첫술은 입술이라던데...

 

저라면 칵테일 계열로 갈 것 같아요. 진토닉, 스크류 드라이버, 잭콕, 마티니 같은 걸로요. 

시티투투

2022-02-26 03:08:02

술과 너무 친해지지않을까 걱정이......

라이트닝

2022-02-25 23:55:46

첫술은 막걸리, 맥주 같이 도수 낮은 술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다른 술들은 그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테니까요.

 

B612

2022-02-25 23:55:52

"(아빠와) 아직 까지 먹어본적이 없답니다." 가 아닐까요? 저는 정종이었습니다. 제사 끝나고... 

항상고점매수

2022-02-25 23:59:13

그래도 한국적인 술소맥... 소주나 막걸리? 

Monica

2022-02-26 00:26:17

약간 달달한 독일 riesling 같은 술도 좋을거 같아요.  

재미있는 시간 되세요.  ㅎㅎ

컨트롤타워

2022-02-26 00:35:07

저라면 라운지 데리고가서... "마시고싶은거 다 마셔봐"

Bar tipping/Open tab etiquette 등도 함께 알려주면 좋고요

새우튀김

2022-02-26 00:46:59

이거 저 좀 가르쳐주십쇼ㅋㅋ 미국에서는 거의 집에서 먹거나 한인 식당에서 마시다보니 아는게 없네요;

컨트롤타워

2022-02-26 01:11:08

공항 & 호텔라운지 에서는 한잔당 $1~2, 한번에 몰아서 (무료가 아닌경우)계산을 하게되는경우는 빌의 20%정도가 적당하다는 개인의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monk

2022-02-27 05:00:21

저희도 이렇게 했어요. 아들 고딩 졸업하던 해 한국에서 호텔 방 잡아놓고 라운지 데리고 가서 같이 마시고 얘기하고 놀았네요. 술 잘 못마시는 남편과 주량을 모르는 아들이라 방 잡아놓고 술 마시니 맘이 편하더라구요. 분위기도 좋고...다만 울 아들은 이 때가 술이 첨이 아니라는...ㅎㅎ 

Opeth

2022-02-26 02:02:20

아버지라고 불러도 될까요

컨트롤타워

2022-02-26 02:10:48

poooh

2022-02-26 05:30:08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밤의황제

2022-02-26 00:36:39

저의 첫 술은 외할아버지께서 주신 청주 였습니다. 주량은 모르는 거에요. 저희 아버지는 맥주 한 캔이 치사량이시지만 외가쪽 피를 더 물려 받은 저는 무한 주량이었습니다. 지금은 술 안마신지 20년이 넘었지만요,

무지개섬

2022-02-26 00:45:13

아빠와 함께한 첫 술은 수능끝나고 주신 맥주 였어요. 옛상각 나네요 ㅎㅎ 전 한국 나이 19 이였지만 미국 나이 21이면 훨씬 더 성인이니 기억에 남을만한 좋은 위스키나 와인 어떨까요?? 생각나는 건 21년산 위스키 들?? ㅋㅋ

일하다

2022-02-26 01:03:18

씨티투투님께서 제일 좋아하시는 술이요. 나중에 아버지가 제일 좋아하는 술을 기억할 수 있게요.

깐군밤

2022-02-26 02:13:26

캬ㅑㅑ 너무 멋지네요.

grayzone

2022-02-26 02:44:05

아... 무언가 여운이 남네요

시티투투

2022-02-26 03:06:55

좋네요!!!!

암수한몸

2022-02-26 03:50:06

너무 좋으네요! 

Passion

2022-02-26 05:50:08

저도 이게 정답이라고 봐요.

굳이 씨티투투 님이 잘 모르시는 술을 같이 하는 것보다요.

Gratitude

2022-02-26 02:40:34

첫술이면.. Opus One? 어떠세요

시티투투

2022-02-26 03:00:45

뭔 술이 이렇게 비싼가요?

눈덮인이리마을

2022-02-26 02:49:55

삼겹살에 백세주 어떤가요?

Nordkapp

2022-02-26 02:56:31

그래도 아빠와 마시는 첫 술은 흔하게 접하지 않는 술이면 더 기억에 남지 않을까요? 위스키 정도 생각나네요..

시티투투

2022-02-26 02:58:17

일하다 들어오니 댓글이 꽤 달려서 기쁘네요. 일일이 답변 못해드려 죄송합니다.

여러가지 의견을 주시고 경험을 공유해 주셨는데 결정은 아직이지만 일하다님의 아버지가 제일 좋아하는 술에 꼬치네요.

근데 제가 좋아하는술이 뭔지 제가 궁금하네요 ㅎㅎ. 워낙 안먹어 봐서.

poooh

2022-02-26 05:31:12

저는  그래서 저희 아들이 태어난 해에 나온 와인들을  집에 쟁이고 있습니다만...

Opeth

2022-02-26 05:39:00

와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네요!

케어

2022-02-26 05:45:46

아드님인 수수한 분위기 이면 볼때마다 생각나도록 자주 접할수 있는 맥주 (질보다 양?)

아드님이 화려한 분위기 이면 특별해서 기억나도록 좀 고급 샴페인 (양보다 질?)

이 어떨까 싶습니다...

BlueVada

2022-02-26 07:12:52

저도 고등학생일때 어른들과 처음으로 맥주한잔 시원하게 마신적이 있었는데 그때 배운 예절?때문인지 한번도 술마시고 객기부리고 사고친적 없었네요..ㅎㅎ 그래서 딸이랑 아들도 제가 꼭 술을 먼저 가르쳤었는데..딸은 칸쿤 All inclusive에서 첫 칵테일을 시음하게  했더니 좋아했고 아들은 워낙에 한식 좋아하던차에 고바우에서 파전에 막걸이를 먹였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여~ 아이의 취향에 맞추면 될거같아요~

흙돌이

2022-02-26 10:58:03

술과 잘맞는 안주 또는 맛있는 음식과의 궁합 이런거 좋은거 같아요~~

흙돌이

2022-02-26 10:46:19

저는 정식으로 처음에 소주 마실때 마신 잔 수를 팔에 하나씩 표시했어요. 내 주량이 어떤지 알아볼려고요. 그리고 소주와 먹기좋은 안주도 배우고요. 도움 되더라고요. 내가 몇잔정도 마시고 취하는지 필름이 끊기는지 알수도있고요. 마시는 잔수는 좀 도와줘야 하더라고요. 같이 카운트 해주는 관심이 필요해요. 그후로 위스키, 데킬라, 고량주, 막걸리도 다 해봤어요. 맥주는 하다 배가 너무 불러서 포기...내 주량도 알고 술과 잘어울리는 안주나 음식도 알게되서 저는 술은 아부지한테 잘 배운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나이들면서 건강때문에 담배는 끊어도 술은 좋은안주 맛있는 음식 때문에 못 끊어요 ㅎㅎ

BlueVada

2022-02-26 19:54:30

그러게요. 첫 단추를 잘 채우신거 같아여~ 와..근데 저도 한번 제 주량이 어떻게 되는지 숫자를 표시해보고 싶긴 하네요..ㅋㅋ

Jung

2022-02-26 20:22:27

아빠! 저는 돔페리뇽이요~

poooh

2022-02-26 20:44:05

겨우 돔페리뇽이냐....

옛다, 요기 크리스탈 이다.  최소 크리스탈.

쌀롱은 들고 오는 놈 한테 프로포즈 받아야지!

 

ㅋㅋㅋ

외로운물개

2022-02-26 21:17:49

아들하고마시는거 뭐든지 다 좋습니다...

종류에 상관 없어 아빠와 아들인데요 뭐................

아들하고 친하고싶은 1인 임다...

꿈돌이엑스포

2022-02-27 07:48:59

이왕 시작하는거 싱글몰트로... 

쯔라링

2022-02-27 09:12:26

좋은 술보다는 좋고 즐거운 분위기, 대화가 아드님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줄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술 자체보다는 아들이 그 날을 기억할때 우리 아버지랑 이런 대화를 나눴었지.. 할 수 있게끔요ㅎㅎ

reddragon

2022-02-27 12:00:27

너무 멋지시네요. 아들과의 첫술자리를 준비도하시고.... 갑자기 제가 꼬맹이때 바둑돌 나눠주며 카드놀이해주시던 아빠께 무한감사의 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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